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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이달 분양
  •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이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이달 분양한다.대우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서 분양하는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아파트 투시도.(자료=대우건설)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68㎡ 160가구 규모 아파트다. 전용면적과 평면별로 △84㎡ A형 68가구 △84㎡ B형 16가구 △84㎡ C형 12가구 △102㎡형 36가구 △130㎡형 12가구 △137㎡형 12가구 △168㎡형 4가구가 공급된다.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대우건설이 제주에서 ‘푸르지오’ 브랜드를 붙이는 첫 단지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구억리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으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까지는 각각 차로 40분, 20분 거리에 있다.대우건설은 모든 가구를 4베이(방 두 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워크인 펜트리, 드레스룸, 6인 식탁, 보조주방 등 특화설계도 선보인다.제주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전매 제한과 재당첨 제한도 없다.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는 제주 제주시 오라이동에 있다.
2022.04.05 I 박종화 기자
최근 5년간 중대형 아파트값 2배 올라
  • 최근 5년간 중대형 아파트값 2배 올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중대형 면적 아파트의 가격이 약 두 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3월 기준 KB부동산 월간시계열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 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 전(2017년 3월) 대비 대형(전용면적 102㎡ 초과~135㎡ 이하) 면적의 상승률이 85.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기간 4억7985만원에서 8억8951만원으로 올랐다. 이어 △중형(전용면적 85㎡ 초과~102㎡이하) 82.88%(4억3449만원→7억9459만원) △중소형(전용면적 60~85㎡) 79.36%(3억610만원→5억4903만원)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면적 74.28%(1억9544만원→3억4063만원) △대형(전용면적 135㎡ 초과) 73.14%(7억6291만원→13억2090만원) 상승했다.중대형 면적의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부산에서 최대 규모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래미안 포레스티지‘ 전용면적 115㎡는 34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가 소형, 중소형 위주로 아파트를 공급하다 보니 중대형 면적의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라며 “공급 물량이 적은 중대형 면적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가격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2022.04.05 I 오희나 기자
“4월부터 벚꽃 분양시즌인데…대어가 없네”
  • “4월부터 벚꽃 분양시즌인데…대어가 없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부터 ‘벚꽃분양’ 시즌이 도래했지만 청약열기를 이어갈 대어급 단지의 분양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둔촌 주공 등 서울의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 분양 일정이 지연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서울에서 청약 대기 중인 물량은 1만9325가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6만9271가구가 예정돼 있다. 5년여만에 가장 큰 규모지만 서울 주요 민간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각종 악재에 분양 일정이 지연되면서 공급 물량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단군이래 최대 규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는 오는 6월 분양예정이었지만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책정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되면서 분양 일정이 불투명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올해도 분양일정이 미뤄지면서 서울의 공급물량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이문1구역(3069가구)·이문3구역(4321가구)도 상반기 분양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문3구역은 현재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착공 중에 있는데 시공사 교체를 검토 중이다. 지난 1월 광주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조합내 시공사 교체 요구가 커지면서 오는 30일 조합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 시공권 배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오는 5월 분양 예정이던 이문1구역은 기존 2904가구에서 3069가구로 가구 수를 늘리는 설계 변경 등을 위한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지난달 24일 받았다. 이후 조합원 분양 및 분양가 심의 등 일정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나 일반분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문1구역 조합 관계자는 “상반기 분양은 일정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합원 분양을 7월께 예상하고 있어 일반분양은 그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도 여전히 일반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시공사였던 대우건설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건이 기각되면서 시공사 교체와 관련된 소송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5월 예정된 분양 일정은 미뤄질 전망이다. 송파구 잠실진주 아파트도 최근 공사 중 삼국시대 유물이 발견돼 문화재 발굴정밀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분양일정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에서는 한풀 꺾인 청약 열기를 되살려줄 대어급 분양이 부재한 상황이다. 청약일정에 맞춰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던 실수요자들도 청약이 지연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해마다 4~6월은 분양시즌인데 상반기 지연되는 물량이 많아 눈에 띄는 대어급 단지가 없다”면서 “올해 서울 물량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상반기 지연되는 단지가 많고 하반기도 불투명해지면서 여전히 서울은 공급 부족 우려감이 크다”고 말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서울에서는 분양물량이 많지 않으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면서 “인천 검단, 파주 운정, 오산 세교, 동탄 2기 등 경기나 인천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2.04.04 I 오희나 기자
영무건설, 광주 ‘선운2지구 예다음’ 554가구 분양
  • 영무건설, 광주 ‘선운2지구 예다음’ 554가구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영무건설이 전남 광주광역시 선운2지구 공공주택지구에 ‘선운2지구 예다음’ 아파트 554가구 중 505가구를 사전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선운2지구 예다음. (사진=영무건설)이번에 분양하는 ‘선운2지구 예다음’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총 554가구(사전청약 505가구) 규모로 전용 84㎡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지난달 15일 상담센터를 오픈하고 본격 사전분양에 들어간 이 단지는 전체세대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남향위주로 배치됐다. 84㎡A타입(422가구)은 4베이 구조에 4룸과 2개의 팬트리, 드레스룸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고, 84㎡B타입(83가구)은 팬트리를 조성하는 등 수요자들을 위한 설계특화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인근 교통환경으로는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운수IC와 인접하며 어등대로, 무진로, 제2순환도로, KTX송정역, 광주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광주 공항과도 인접해 있어 첨단, 수완과 하남지구 등으로 출퇴근 및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KTX송정역 복합개발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에 따른 개발호재도 기대된다. 아울러 빛그린산단 배후주거단지 개발과 함께 평동3차산단,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R&D특구, 대촌산단, 진곡산단의 중앙에 위치해 자동차밸리와 에너지밸리의 통로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입지여건도 우수한 편이다.청약일정은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1일∼12일(예정) 1순위, 13일(예정) 2순위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2.04.04 I 신수정 기자
4월 아파트 2만6452가구 분양
  • 4월 아파트 2만6452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번 달 아파트 2만6000여가구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부동산 플랫폼 회사 직방에 따르면 4월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는 2만6452가구(일반분양 2만3446가구)다. 3월 분양 물량(1만9616가구)에 비해 3830가구가 늘었다. 3월 대통령 선거 등으로 분양을 미룬 단지들이 이달부터 청약 시장에 나오고 있다는 게 직방 설명이다. 1년 전 같은 달(2만6532가구)과 비교하면 100가구 많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선 9051가구, 비수도권에서 1만740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6755가구)와 경북(3602가구), 대전(2934가구), 경남(2635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서울에선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429가구)’을 포함해 952가구가 공급된다.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청약 시장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새 정부가 분양가 규제 완화를 공약한 데다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청약을 받는 것) 물량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은 “정책 변화와 사전 청약 등의 공급 다변화로 2분기의 분양시장은 이전에 비해 좀 더 활발해질 토양이 갖춰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입지와 분양 조건에 따른 청약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2.04.04 I 박종화 기자
'벚꽃 분양' 4월 3만가구 분양시장 나온다
  • '벚꽃 분양' 4월 3만가구 분양시장 나온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파트 3만가구가 4월 ‘벚꽃 분양’에 나선다. 청약 제도 개편을 앞두고 청약 타이밍이 더 중요해졌다.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회사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56개 단지, 3만4899가구(사전청약·임대주택 포함. 1순위 청약일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만1024가구로 추산된다. 3월(6663가구)보다는 네 배 이상, 지난해 같은 달(2만68가구)보다는 1.5배 많은 물량이 청약 시장에 풀리는 셈이다. 3월 대선 결과를 관망하던 시행사들이 대선 이후 미뤘던 분양을 재개하기 시작했다는 게 리얼투데이 설명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역별 분양 물량은 수도권 1만9272가구, 비수도권 1만1752가구다.서울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분양을 준비 중이다. 1002가구 규모 대단지로 이 중 4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를 재개발한 도심 단지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경기·인천 지역에선 1만7932가구를 분양하는데 이 중 3523가구가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미리 청약을 받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그 가운데서도 평택 고덕지구가 눈에 띈다. 110가구를 분양하는데 당첨자 절반을 거주지에 상관 없이 전국 단위로 정한다. 공공분양 사전청약 제도가 도입된 후 첫 전국 단위 모집이다. 추정 분양가는 3.3㎡당 1410만원으로 인근 단지보다 20~40% 저렴하게 책정됐다.비수도권에선 삼부토건이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 234가구 분양에 나선다. 오대산과 동해 사에 있어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선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김해 경전철 장신대역과 도보로 10분 거리(800m)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부동산 업계에선 새 정부가 출범하면 청약 시장도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추첨제 확대, 군(軍) 전역자 가산점 도입 등을 공약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분양가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전문가들은 청약 제도 개편에 따른 유불리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이 집을 분양받기 더 유리해질 것”이라며 “청약 제도가 개편되면 청약 가점이 높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낮아지고 분양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므로 개편 전에 적극적으로 청약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정상 리얼투데이 과장은 금리 상승과 다주택자 중과세 등을 이유로 들며 “분양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묻지 마 청약’보다는 고심을 거듭하는 ‘옥석가리기’ 경향이 짙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03 I 박종화 기자
거래절벽속 파주 집값만 독야청정하는 이유는?
  • 거래절벽속 파주 집값만 독야청정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주 아파트 가격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파주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축 단지들이 들어서는데다 GTX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 신도시 일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파주 아파트 가격은 0.7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가격이 0.19%포인트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하는 수도권 아파트 가격 또한 0.14%포인트 내렸다. 실제로 운정신도시아이파크 109.9㎡는 지난 1월 15억25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지난해 11월 8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2달여만에 7억원이 올라 거래가 이뤄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인터넷 호가는 9억5000만원에서 13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분양가 4억8300만원 수준과 비교하면 2~3배 가까이 올랐다.인근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84.98㎡는 지난 2월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9억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소폭 조정되면서 12월 8억8000만원, 1월 8억3000만원 수준에 거래가 이뤄졌다. 숲속길마을6단지 동문굿모닝힐 123.12㎡는 지난 2월 5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5억4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진데 이어 4500만원이 올랐다. 올해 청약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꺽인 가운데서도 파주의 인기는 지속됐다. 지난달 분양했던 ‘신영지웰운정신도시’는 평균 36.95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GTX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평균 경쟁률 79.7대 1을 기록한데 이어 같은달 분양한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3차그랑포레’와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도 각각 66.54대 1, 3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전청약에서도 인기는 이어졌다. 지난달 진행된 3차 민간 사전청약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의 최저 당첨 가점은 55점(전용면적 84㎡)으로 나타났다. 188가구 모집에 1만4028명이 신청하며 경쟁률 74.62대 1을 기록했다.대출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접근 가능한 수준으로 집값이 형성돼 있는데다 교통 호재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주는 오는 2024년 GTX-A 노선 운정역 개통이 예정돼 있고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등 개발 호재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파주운정신도시’ 운정1·2지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정주여건도 개선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파주는 GTX 영향으로 최근 집값이 크게 올랐다”면서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교통 접근성도 개선되면서 수요자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03 I 오희나 기자
'경쟁률 231대 1' 장기 민간임대가 뭐기에
  • '경쟁률 231대 1' 장기 민간임대가 뭐기에[똑똑한 부동산]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달 경기 의왕시에서 이루어진 ‘힐스테이트 인덕원’ 아파트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이 231.8 대 1까지 올랐다.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장기 민간임대주택이다. 임차인 모집에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몰렸다는 뜻이다. 왜 그럴까?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힐스테이트 인덕원’ 투시도.(자료=현대엔지니어링)보통 장기 민간임대주택은 의무임대기간 10년이 지나고 나면 임차인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한다. 이때 분양가도 임대차 계약 당시부터 정해지는 확정 분양제인 경우가 많다. 사실상 민간임대주택 청약에 당첨되는 것이 아파트를 싼값에 분양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민간임대주택의 임차권은 시장에서 웃돈을 얹어 거래된다.여기다 주택이자 분양권이 아닌 임차권에 불과하다 보니 전매 제한 등의 규제도 적용될 여지가 없다. 또, 임차권을 양도하여 수익을 얻더라도 기타소득으로만 과세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최근 국세심판원은 확정분양제로 공급하는 경우에는 “주택을 공급받을 권리”로 보아 양도차익에 대하여 양도소득세로 과세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정을 하기도 했다. 전·월세 신고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임차권을 양도한 경우에도 과세관청에서 충분히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한 만큼 임차권 양도할 때에도 세금신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건설사 입장에서도 민간임대주택은 나쁜 선택이 아니다. 기존에는 건설사에서 민간임대주택 분양방식을 크게 선호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민간임대주택 분양이 크게 늘어났다. 민간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10년간 의무임대기간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그 이후 분양할 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나 양도소득세의 중과를 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가 몰리는 부작용도 발생했다. 그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민간임대주택의 실수요자들에게 돌아갈 우려가 있다.민간임대주택은 민간에서 스스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자율성과 공공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권장할만한 제도다. 다만, 지금은 공급조건 등을 정하는 것에 임대사업자의 자율성을 넓게 인정하다 보니, 민간임대주택제도 원래의 취지가 퇴색되는 면이 있다. 차기 정부에서 민간임대주택의 활성화를 공언한 만큼 민간임대주택제도의 일부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2022.04.02 I 박종화 기자
월판선·신안산선 수혜지에 내 집 마련 해볼까
  • 월판선·신안산선 수혜지에 내 집 마련 해볼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이라면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된 곳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판교 등 접근성을 높아지는 개발호재가 있는 만큼 신규분양 경쟁률도 높아질 전망이다.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조감도. (사진=DL건설)신안산선은 안산·시흥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경기 서남부권에서는 기존 서울로의 직결 노선 중 지하철 4호선이 유일했던 점에서 신안산선 개통의 실용성은 높게 평가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주)’에 따르면, 신안산선 개통 시 경기 안산을 출발해 서울 여의도역까지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이와 함께 시흥 월곶에서 경기 성남시의 판교역을 잇는 월곶판교선(이하 월판선)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며 사업에 속도를 낸 상황이다. 특히, 월판선 예정역인 안양역(1호선)과 인덕원역(4호선)의 환승을 통한 서울로의 접근성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신안산선과 월판선의 수혜로 경기 서남부권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자, 최근 두 노선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의 청약 성적도 좋았다. 지난해 4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신안산선 성포역(예정) 역세권에서 분양한 ‘포레나 안산 고잔’은 1순위 평균 19.3대 1로 두 자릿수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9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의 월곶판교선 안양운동장역(가칭) 인근에서 선보인 ‘평촌 엘프라우드’도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오는 4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일원에 분양할 예정이다. 신안산선(예정) 환승역으로 개통될 서해선 시흥능곡역 역세권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4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월판선(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가구 규모로 이 중 6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 ‘힐스테이트 인덕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인덕원 역에 월판선(예정) 개통이 예정돼있다. 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통해 판교, 수원 등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50~74㎡ 총 349가구로 조성된다.
2022.04.01 I 신수정 기자
대선 이후 첫 달, 전국 3만여 가구 분양 전망..전년 대비 54% 증가
  • 대선 이후 첫 달, 전국 3만여 가구 분양 전망..전년 대비 54% 증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선 이후 첫 달인 4월에도 사전청약 물량에 힘입은 봄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는 총 56곳·3만 4899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정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3만1,024가구이며, 권역별로 수도권 1만 9272가구(62.1%), 지방 1만 1752가구(37.9%)다.이는 전월(3월) 일반분양 실적과 비교했을 때 약 365.6% 증가한 수치다. 3월 청약홈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 실적은 6663가구에 그쳤다. 계획물량은 수만 가구였다는 점, 그리고 전년 3월 실적은 1만 1540가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통령선거 등 ‘빅이슈’로 공급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일정을 미룬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년 4월 실적 2만68가구 대비해서는 약 54.6% 증가했다.4월 예정 물량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 1053가구 △인천 6879가구 △경북 2994가구 △경남 2938가구 △서울 1340가구 △대전 1194가구 △충북 1029가구 △대구 1001가구 등 순이다. 경인지역 예정 물량이 과반 수(57.8%)를 차지했다.‘제6차 공공·민간사전청약’ 물량 소식도 이어진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번 사전청약으로 전국에 4530가구를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약 접수 일정은 △공공분양 4월 11~15일 △민간분양 4월 8~13일이다.예정된 물량은 △공공물량 인천영종, 평택고덕 2곳·1,316가구 △민간물량 평택고덕, 파주운정3, 양주회천, 인천가정2 등 7곳·3214가구다. 수도권에 3523가구(77.8%), 지방에 1007가구(22.2%)로 수도권 물량이 더 많다.먼저 수도권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구에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7층, 2개 단지 총 1022가구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이번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 39~59㎡ 아파트 429가구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 들어서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기대되며, 서울 광화문·시청 등 중심업무지구와 가깝다.금성백조건설은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일원에서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의 1순위 청약접수를 12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76·84㎡ 총 917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며, 인근 만찬산·왕래봉산·동화천 등이 있고 단지 바로 뒤 조성되는 근린공원과 단지 내 산책로가 연계된다.지방에서는 삼부토건이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일원에서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의 1순위 청약접수를 5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 73~84㎡ 총 234가구로 조성된다. 오대산 밑자락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집 앞에서도 누릴 수 있고, 비교적 지대가 높아 중간층 이상에선 동해바다(일부세대 제외) 조망도 가능하다.같은 날 한신공영도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양산 한신더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 동, 전용 70·84㎡ 총 405가구 규모다. 올 상반기 출범을 앞둔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자치체’의 중심에 위치해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으며 현관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수납을 강화한 평면 설계를 도입해 체감 면적을 크게 넓혔다.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 일원에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84·110㎡ 총 534가구 규모다. 도보권에 김해 유일 도시철도인 장신대역(부산·김해 경전철)이 위치하며, 바로 옆에 김해시민체육공원과, 김해종합운동장(예정), 김해시공설운동장, 해반천 등이 위치하고 있다. 한일건설은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일원에서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88~96㎡ 총 1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에 조망 특화를 위한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으며, 세대 창고는 물론 다락방(4층)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2022.03.31 I 신수정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에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153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A 100가구 △74㎡B 50가구 △84㎡A 537가구 △84㎡B 75가구 △84㎡C 311가구 △99㎡A 219가구 △99㎡B 146가구 △99㎡C 90가구 △99㎡D 2가구 △125㎡PH 5가구 등 다양한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투시도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검단신도시 내 총 1535가구 대단지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신설역(102역 공사 중)의 역세권 입지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특히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사업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전체 물량의 50%는 인천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한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반경 500m 안에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으며,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해 상업 및 문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커낼 콤플렉스도 단지와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검단신도시 11호 근린공원, 9호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개발이 추진 중이다. 해당 노선은 김포(장기역)~인천(검단)~인천(계양)~부천(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이 신설될 예정이여서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3월말에 개관한다.
2022.03.31 I 하지나 기자
‘울산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 12일 1순위 청약
  • ‘울산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 12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다음 달 분양한다.대우건설이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분양하는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 투시도. (자료=대우건설)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지하 6층~지상 4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8㎡ 339가구 규모 아파트다. 전용면적과 평면별로 △84㎡ A형 112가구 △84㎡ B형 112가구 △84㎡ C형 112가구 △158㎡ 3가구가 공급된다.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다음 달 11일 특별공급 신청을, 12일과 13일 각각 1순위 해당 지역, 기타 지역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은 14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정당계약은 5월 2~4일이다. 2026년 6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아파트가 있는 신정동은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울산남부도서관, 울산문화예술회관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울산 교육 중심지로 꼽히는 옥동 학군·학원가와도 인접해 있다.대우건설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대부분 가구를 4베이(방 두 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대로 변과 접한 지하 1층~지상 2층엔 스트리트형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옥상 포켓정원과, 어린이 놀이터와 필로티정원이 합쳐진 필로티그라운드,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 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에 있다.
2022.03.31 I 박종화 기자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줍줍'에 1만여명 몰려…최고 경쟁률 2181대 1
  •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줍줍'에 1만여명 몰려…최고 경쟁률 2181대 1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무순위 청약(줍줍)에 1만여명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만2569명이 몰려 평균 698.3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42㎡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는 4363명이 몰려 2181.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84㎡ 6가구 모집에는 6457명이 몰려 1076.17대 1 경쟁률을 보였고, 112㎡ 10가구 모집에는 1749명이 몰려 174.9대 1의 경쟁률를 보였다.무순위 청약이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서울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실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내 단지인데다 대형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작용했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38~112㎡ 총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이 중 32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올해 서울 첫 분양 단지로 주목을 받았던 이 단지는 지난 1월24일 청약접수를 진행, 34.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된 바 있다. 하지만 고분양가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계약분이 발생했다. 이 단지의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억~10억원대 수준으로 인근 ‘미아래미안1차’ 110㎡가 지난해 10월 8억8000만원에 실거래됐고 현재 9억2000만원대 호가가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의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이고 계약일은 11일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8월이다.
2022.03.31 I 오희나 기자
3억 시세차익 세종시 로또줍줍 아파트…81점 청약통장 등장
  • 3억 시세차익 세종시 로또줍줍 아파트…81점 청약통장 등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3억 로또’ 세종시 아파트 청약에 81점 청약 통장이 나왔다. 3억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14만명이 청약행렬에 동참했다. 세종시 고운동 가락마을 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전경 (사진=네이버 로드뷰)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당첨자발표를 한 세종시 고운동 ‘가락마을 6·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최고 당첨 가점은 81점이었다. 가락마을 7단지 전용 84㎡A 기타지역에서 나왔다. 청약가점 만점(84점)은 청약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수 7명(35점), 무주택 기간 14년 이상~15년 미만(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4년 이상~15년 미만(17점)을 모두 채워야 받을수 있다. 이번 최고점은 단 3점 낮은 수준이다. 7단지는 모두 전용 84㎡로 이뤄져 있는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평형인 만큼 고점 통장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 84㎡A 해당 지역 80점(최고점), 전용 84㎡C 기타지역 79점(최고점) 등도 점수가 높았다. 전용 59㎡은 최저 61점에서 최고 75점이었다.이 단지는 5년 동안 임대 의무 기간 후 임차인이 분양 전환을 포기한 가구에서 잔여분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분양가가 2013년 최초 분양가로 나와 전용 59㎡가 최고 1억7139만원, 전용 84㎡는 최고 2억2429만원이었다. 앞서 이 단지 1순위 청약 72가구 모집에 9만8073명이 몰려 평균 136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107가구 모집에는 4만374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08.83대 1을 기록했다. 특공과 1순위 청약을 합쳐 14만1818명이 몰린 셈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전국에서 투자자들이 몰렸다. 실제로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6단지 59㎡는 4억원에, 7단지 84㎡는 지난달 5억7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여기에 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는 점도 청약자들이 몰린 배경이다. 당첨만 되면 전세로 세입자를 구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 가락마을 6단지는 2억~2억6000만원에, 가락마을 7단지는 2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상황이 이렇자 전국에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고점 통장이 쏟아졌다. 이번 청약 물량의 60%는 1년 이상 세종에 거주한 수요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40%는 1년 미만 거주자와 기타 전국 지역 거주 수요자에 배정됐다.계약일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다. 재당첨 제한은 10년이고, 잔금 납부 후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치면 매매가 가능하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 단지의 경우 시세의 3분의 1 가격에 더해 오는 5월 빠르게 입주가 가능하다”면서 “적은 예산으로 초 고가점자가 보유기간까지 고려해 최고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전국 단위 청약단지여서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2022.03.30 I 오희나 기자
둔촌주공 택지비 재감평가 8% 줄었다..㎡당 1860만원
  • 둔촌주공 택지비 재감평가 8% 줄었다..㎡당 1860만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택지비 재감정평가액이 기존보다 8% 가량 낮아졌다. 30일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강동구청이 둔촌주공 조합에 택지비 재감정 평가액을 ㎡당 1860만원 수준으로 통보했다. 이는 앞서 강동구청이 한국부동산원에 제출했던 ㎡당 2020만원 보다 160만원 가량 낮아진 수준이다. 당시 부동산원은 표본조사나 비교평가 분석 방식 등의 전반적인 보완 요청을 했다. 사실상 택지비 감정평가금액이 과도하게 높게 산정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올해 예정됐던 서울의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청약경쟁률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내년 2월로 분양을 연기했다. 토지오염 문제가 불거진 서초구 방배 5구역을 비롯한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의 분양도 연기됐다. 28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이 보이고 있다. 2021.10.28. xconfind@newsis.com조합 관계자는 “사업비 부담 등으로 일반분양 일정이 더 늦어지면 안된다는 입장”이라면서 “조합원 대부분 이번 재감정 결과를 받아들이자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강동구청 측은 조합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부동산원에 다시 적정성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용 59㎡ 분양가가 중도금 대출과 특별공급 물량 배정 기준이 되는 9억원을 넘지 않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초 택지비가 3.3㎡당 2020만원일 경우 일반분양가가 3.3㎡당 37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택지비가 8% 가량 낮아진 것을 감안하면 3.3㎡당 예상 분양가는 3400만원대다. 전용 59㎡ 기준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지 않을 수도 있는 셈이다.다만 둔촌주공은 분양가의 주요 산정 기준인 가산비를 결정 짓는 공사비가 확정되지 않았다. 2020년 6월 총회서 결정한 공사비 3조2000억원 효력 여부를 둘러싸고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으로, 심지어 시공단은 내달 15일 공사 중단을 예고한 상태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일반분양 4786가구)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2006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09년 1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2017년 5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뒤 작년 말 착공했다.
2022.03.30 I 하지나 기자
부자가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은?
  • 부자가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자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으로 오피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가격 급등은 물론 아파트와 오피스텔까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면서 오피스 투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2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PB고객(자산관리를 받는 고자산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으로 오피스 빌딩이 17%를 차지했다. 2017년 선호도 4%에 불과했던 오피스 빌딩이 5년새 4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도 수요가 급증하고, 2020년과 2021년 모두 전년 대비 임대료 상승률 5% 이상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거래도 늘었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은 38만849건으로 전년도 33만5556건 대비 13.50%(4만5293건) 증가했다. 이는 2017년(41만601건)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며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래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오피스 투자에 대한 선호도 증가는 다주택자 종부세에 대한 부담과 강도 높은 주택 시장 규제를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오피스는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종부세 부과, 양도세 중과, 청약 규제, 전매제한 등의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대출규제 또한 주택 및 오피스텔 대비 규제가 적어 자금부담이 적다. 실제 동탄신도시에서 지난해 분양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678실)와 고양시 향동지구에 분양된 ‘더 케이 DMC’ 라이브 오피스가 단기간 완판된 바 있다. 올해도 오피스 공급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디디티가 시행하는 ‘동탄 디웨이브’가 오는 4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다. 같은 달 은성산업·은성건설이 시공하는 복합업무시설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는 시흥시 일원에 공급된다. 이외에도 서울 강서구에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업무시설 ‘르웨스트 웍스’와 부산 남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BIFCⅡ’도 선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스타트업, 1인 사업, 정보기술(IT) 기반 기업 등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면서, 오피스 수요가 크게 늘었다” 며 “오피스 임대료는 오르고 공실률은 줄어드는 우상향 지표를 그리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으로 창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오피스 선호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3.30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다주택자 규제 풀어 1·2인가구 임대 늘린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다주택자 규제 풀어 1·2인가구 임대 늘린다-6% 뚫은 주담대 금리, 7% 향해 간다-‘제2의 윤미향 사태 막자’ 칼 빼든 국세청-코로나 쇼크, 깐깐한 감시...2년 연속 ‘비적정’ 17곳 상폐 위기-(사설)예대금리차 공시 의무화, 은행권 반대할 명분 없다-(사설)시장이 먼저 반응한 추경 역풍, 속도조절 신호 아닌가△종합-‘공감+소통’ K팝 성공방정식 통했다...스트레이키즈, 빌보드200 정상 등극-리더·조직 싹 바꾼 뉴 카카오 “큰물에서 놀겠다”△증시 ‘상폐주의보’-감사 엄격해져 42곳 미제출...‘비적정 의견’ 기업 확 늘어날 수도-메디앙스 등 4곳 상장폐지 기로-성안·씨엔플러스는 상폐 사유 해소돼 한숨 돌려△윤석열 시대-신구권력 갈등 봉합-집무실 이전 등 정권 이양 물꼬 텄지만...구체 합의없어 갈등 불씨-尹정부 초대 총리 후보군 이번주 윤곽 나올 듯-해촉 실무위원, 실명 거론하며 반발...인수위 발칵△윤석열 시대-부처별 업무보고-법무부 “수사지휘권, 檢 독립성 논란 일정부문 공감”...박범계와 온도차-‘도생’ 稅부담 완화...도심 임대주택 공급 속도-전장연 찾은 인수위 “이준석 대표에게 우려 입장 전하겠다”△2023 예산안 편성 지침-尹정부에 떠민 지출 구조조정...내년에도 600兆대 ‘슈퍼예산’ 불가피-文 정부 예산 핵심 축 ‘한국판 뉴딜’ 쏙 빠져-여가부 폐지 전망에...‘성인지예산’ 운명은△종합-내달 4일부터 동네 병·의원서 확진자 대면 진료...재확산 기폭제 우려도-연료비 단가 동결했지만...4인가구 전기료 月 2120원↑-임대차 3법 보완방법 나오나...임대차 신고제 강화 검토△정치-민주당 합당 제안 수용...정치인 김동연 행보 ‘시선집중’-“16일 北 ICBM 화성-17형 폭발로 평양 상공에 미사일 파편비 쏟아져”-‘강한 야당’ 외치는 박홍근 상대할 국힘 새 원내사령탑 ‘이목’-‘홍준표 저격 논란’ 공천 페널티...국힘, 최대 25%→10%로 완화-日 역사교과서 ‘강제연행·종군위안부’표현 삭제...외교부, 강력 항의△경제-한노총, 오늘 인수위와 간담회...주52시간제·최저임금 날선 대립 예고-공정위, 호반건설 ‘부당지원’ 혐의 현장조사△금융-이자 수익 덕분에...4대금융 ‘4.3조’ 돈방석-함영주, 산불피해지역서 취임 첫 행보-사라지는 동네은행...올들어 벌써 100개 폐쇄-MZ세대와 소통강화...동양생명, 유튜브 채널 개설△글로벌-개미들 손짓 ‘주식분할’의 명암-美 제재에 매출 28.6%↓...화웨이, 19년 만에 역성장-우크라, 키이우 외곽 이르핀 탈환...러, 마리우폴 집중 공격-“부자증세로 메꿀 것” 국방비 늘린 바이든△산업-신차는 잘 팔리는데 중고차 안팔려...‘동조화 공식’ 깨졌나-SK이노, 美 실리콘밸리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개설-韓 공들인 북미 배터리 시장 비집는 中-시멘트·골재 대란에 운반비 상승까지...레미콘 업계 ‘삼중고’-삼성·LG전자 해킹 ‘랩서스’ 수사 착수△ICT-코딩 몰라도 앱 제작 돕는 ‘딥파이’로 의료AI 시장 정조준-“새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추진 위원회 신설해야”-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인프라구축·운영 수주-잇단 글로벌 호평...엔씨 신작 ‘TL’ 흥행 기대감△소비자생활-대상, 美 LA공장 가동...김치 세계화 앞당긴다-“쓱닷컴 IPO, 이마트에 긍정적” 주주들 물적분할 우려 ‘선긋기’-세븐일레븐 과제는 ‘미니스톱 점포 지키기’-프로스펙스 한정판 스니커즈 ‘마라톤 220’ 완판△증권-간결한 화면·다양한 기능...간편투자 앱 ‘스텝스’ 개선-“악재 이미 반영” ...불확실성 걷어낸 코스피 ‘눈높이 UP’-JP모건은 나갔지만...퍼스트트러스트 ‘안랩 2대 주주’ 등극△부동산-아파트 직거래 급증...세금 피하려다 세무조사 ‘혹’ 붙일수도-DL이앤씨, 탄소포집사업 박차...2024년 누적수주 1조원 목표-‘GS자이’의 미분양 굴욕...서울도 청약열기 식나-마지막 남은 마곡택지서 오염토 발견...사업 지연 불가피△엔터테인먼트-이방인의 아픔, 세계가 공감...잭팟 터질까-에헤라디야~ ‘어부가’ 시대 배경까지 고증했죠△건강-본인 심장판막 보존하는 ‘대동맥판막성형술’로 장기 생존율 높여-일교차 큰 봄철...심장질환 환자 특히 주의-운동하다 삐끗...발목 손상 가볍게 보지 마세요△Book-믿음·용기 그리고 땀...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다-스페이스테크·지능형 홈...CES로 본 메가트렌드-한 백수 가족의 플랫폼 노동 도전기△오피니언-검찰총장, 임기제의 진정한 의미 되새겨야-국민 뜻 역행하는 신구권력 갈등-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 키운 靑 뒷북 해명-루크 버튼 ‘공허한 장식 속 북적거림’△피플-최태원 “민간도 정책 조언자 아닌 동반자 역할해야”-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일류 기업 실현”-허구연 “징계 강화하고, 팬서비스 높여야”-KGC인삼공사, 신임 사장에 허철호 KT&G 남서울본부장-바다에 뛰어들어 30대 생명 구한 70대 김하수씨 등 LG의인상-“어린 청소년도 메타버스로 세계적 프로듀서 될 수 있다”-고려대 교우회장에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에 이동기 코엑스 사장-하림, 대표에 정호석 부사장 선임...첫 내부 승진
2022.03.29 I 최영지 기자
‘도생’ 규제없애 도심공급 속도…민간임대시장 살아날까
  • ‘도생’ 규제없애 도심공급 속도…민간임대시장 살아날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 정부가 도시형생활주택(도생)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것은 임대차시장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오피스텔이나 도생은 공급 속도가 빨라 호흡이 긴 아파트 공급 때까지 공백을 메울 수 있고 상업지역(역세권)에 지을 수 있어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인수위는 도시형생활주택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생이 주택 수에서 빠지면 민간 임대물건의 공급 역할을 하는 다주택자로서는 종부세를 덜 낼 수 있어서 세(稅)부담이 줄어 도생으로 임대하려는 공급이 늘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현행법상 도시형생활주택도 일정면적이나 가액의 경우 공동주택으로 주택 수에 들어가는데 주택 수 산입이 안 되면 무주택자로 청약할 수 있고 다주택자 규제(양도세·종부세 중과) 우려가 상대적으로 덜해 임대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수요가 움직일 수 있다”며 “도심지역에 임대물건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수위에서 이 같은 고민을 한 것은 1~2인가구 수요가 늘고 이에 따른 주택이 부족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 새 아파트 신규공급 때까지 공급절벽이 생기지 않도록 도생으로 완충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야권 관계자는 “1~2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도생을 더이상 규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국내 가국의 10가구 중 6가구는 ‘2인 이하’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1인가구 비중은 31.7%, 2인가구는 28.0%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1.5%p(포인트), 0.2%포인트 증가했다. 이를 합친 2인 이하 가구 비중은 59.7%에 달한다. 도생이나 오피스텔은 또 아파트보다 빠른 공급이 가능해 임대차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윤 당선인은 향후 5년간 공동주택을 정비사업활성화와 역세권복합개발, 공공택지개발을 망라해 250만가구 짓겠다고 공약했다. 수도권에만 30만5000가구다. 다만 이 같은 아파트 공급은 지구지정부터 입주까지 이르면 5~10년을 내다봐야 한다. 아파트 공급 기간이 길다보니 그 사이 공백을 메울 주거형태로 도생이나 주거형 오피스텔을 지난 정부도 많이 활용해왔다. 도생 등은 역세권처럼 자투리 땅을 활용해 빠른 공급이 가능해서다. 앞서 현 정부도 도생이나 오피스텔 등에 대한 건축 규제를 완화해왔다. 한편 인수위는 임대차시장 정상화를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인수위는 이날 민간임대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며 윤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재차 강조하면서 임대차 시장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심교언 인수위 부동산태스크포스(TF) 팀장은 “임대차시장의 불안을 막기 위해 민간임대등록 활성화와 민간임대주택공급 활성화 등 2가지 안을 준비했다”며 “시장 재고물건 순증 효과가 있는 건설임대를 충분히 공급하도록 지원하고 매입임대는 비아파트나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29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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