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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에 10대 브랜드 아파트 분양 쏟아진다
  • 지방 중소도시에 10대 브랜드 아파트 분양 쏟아진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2분기 분양시장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대거 이뤄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4~6월 지방 중소도시에서 1만88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분양 물량인 8785가구 대비 2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비규제 지역의 공급이 활발하다. 경북 경주, 경남 김해, 충남 충주, 강원 원주 등에서 1만3238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물량에 70%에 해당한다. 규제 지역에서는 경북 경산, 포항 남구, 전남 광양 등에 562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방 중소도시 내 브랜드 아파트는 공급 희소성과 우수한 상품성에 수요가 몰리며 치열한 청약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충남 계룡시에 분양한 ‘계룡자이’는 역대 계룡시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27.7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또 같은 해 9월 경남 진주에 공급된 ‘더샵 진주피에르테’ 청약 1순위에서는 진주시 역대 최다 3만6180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77.14대 1로 마감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안정성과 상품성,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의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2분기에는 정권 교체에 따른 부동산 상승 기대감으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주요 분양 단지로는 현대건설이 5월 경주시 황성동에서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608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경주시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이다. 또 현대건설은 포항시 비규제지역인 북구 양덕동에서 오는 4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동, 총 2994가구 대단지다.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일부 가구는 오션뷰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4월 충주기업도시에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선보인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 총 1169가구 주상복합단지다. 이 밖에 규제지역에서는 DL이앤씨가 5월 포항시 남구 상도동 일대에 총 552가구 규모 주상복합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우건설은 5월 경산시 중산지구에서 ‘펜타힐즈 푸르지오 3차’ 178가구 아파트를 분양하며,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광양시 마동에서 ‘광양마동 더샵’ 9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2.04.13 I 하지나 기자
최고 70층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
  • 최고 70층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
  •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투시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화건설은 천안아산역과 아산역 인근에서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을 분양하고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아산배방택지지구)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70층, 3개동, 전용면적 99~154㎡ 총 1162실의 생활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분양된다. 특히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단지 내 특급호텔급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동별 입구에는 호텔식 로비가 조성되며 A동에는 70층 스카이 라운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단지 내 부대시설로 2~3층에는 카페테리아, 키즈룸,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이 마련되어 업무와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비규제 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투자가치를 갖췄다. 일반적인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되어 청약·대출·세금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교통도 편리하다.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이 앞에 있는 더블역세권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은 물론 경기권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반경 1km 내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펜타포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모다아울렛 등 다양한 대형 편의시설이 있으며, 천안 불당지구 내 생활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접 지역에는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자리잡고 있어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차량 20분), 탕정일반 산업단지(차량 10분),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차량 10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차량 40분) 등이 인근에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생활숙박시설로서 포레나만의 다양화된 특화상품과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거실과 침실 발코니에는 ‘폴딩 도어’를 갖춰 에너지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침실 드레스룸 천장에는 ‘빌트인 제습기’를 설치할 수 있다. 현재 15일까지 5일간 분양홍보관에서 청약당첨자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한 분양 홈페이지에서 VR(가상현실)로 일부 호실을 구현해 관람이 가능한 사이버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2.04.12 I 이승현 기자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 72대 1 경쟁률로 청약 마감
  •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 72대 1 경쟁률로 청약 마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동광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일원에 공급하는 민간임대 아파트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가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 투시도. (사진=동광건설)동광건설에 따르면 지난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 홈페이지를 통해 임차인을 모집한 결과 604가구 모집에 많은 청약자가 몰려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 당일에 해당하는 관람 예약일정이 사전예약 페이지 오픈 10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가 하면, 모델하우스 내부는 상담을 희망하는 인파로 인해 추가 대기석을 마련했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수요자들의 문의 전화도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분양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된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는 민간임대 아파트의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며 “특히 태장동 일대에 대형 개발호재가 연이어 추진 중으로 이 단지 역시 높은 미래가치를 품고 있다. 이에 실수요자는 물론 광역 투자자들의 분양 열기도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후 당첨자 발표는 12일 진행되며 계약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단 16일은 14~15일 내 계약금을 납부한 사람에 한해 모델하우스에서의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단지는 최대 10년간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돼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되며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는 태장동의 생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차량 약 5분 거리에 원주IC가 있어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고 원주역과 원주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다. 도보 약 2분 거리에 태장초가 있는 안심 학세권이며 북원중, 진광중, 진광고, 강원과학고 등으로 진학 가능하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돌봄센터가 들어서 어린 자녀를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한편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는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84㎡A, B, C 총 6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2.04.12 I 신수정 기자
2분기 ‘톱 5’ 건설사 2만5000여 가구 분양
  • 2분기 ‘톱 5’ 건설사 2만50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톱 5’에 선정된 건설사가 올 2분기 2만5000여 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압도적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상품과 설계를 갖춘데다,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시선도 5대 건설사 분양 아파트에 쏠리고 있다. 톱5 건설사 주요 분양 단지. (사진=부동산인포)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6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이 전국에서 2만 5315가구(컨소시엄 제외)를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국에 계획된 물량(13만5199가구)의 18.7%에 달해 ‘5곳 중 1곳’에서 최상위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로 선보인다. 시장 관망세와 대선으로 분양이 주춤했던 1분기(1만3344가구)보다 공급량이 1만 가구 이상 늘었다.이에 따라 톱 브랜드 건설사를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한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다음은 주요 청약 단지다. 먼저 대우건설은 4월 충북 충주에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74~124㎡, 총 1169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전용면적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전 타입 4베이(bay)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전용면적 84㎡ 일부타입의 경우 5bay, 4Room 설계를 적용했다.현대건설은 5월 경북 경주 황성동에서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608가구다. 경주시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경주 대표주거지인 황성동 일대에 공급된다.현대건설은 비규제지역인 포항 북구 양덕동에서도 4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2994가구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일부 가구는 오션뷰도 가능하다. 경기 양주에서는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전용면적 84㎡, 총 809가구 공급을 계획중이다. 현장 전망대를 운영하고 부지 전경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중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41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으로 전용 59~191㎡, 263가구를 내놓는다.GS건설은 4월 충북 제천 미니복합타운 일원에 ‘제천자이 더 스카이’ 전용면적 79~112㎡ 713가구 공급 예정이며, 5월에는 부산 강서구에 858가구와 경북 구미원호지구에 8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이 4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더샵 리듬시티’ 전용면적 60~84㎡ 536가구 시장에 낸다.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를 개발해 문화·관광·쇼핑·주거 등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안양시 호계동 일대에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5월 시장에 낼 예정이다. 총 304가구 중 전용면적 59·103㎡ 1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2.04.11 I 신수정 기자
"고금리 부담인데"…저금리 정부대출 알아볼까
  • "고금리 부담인데"…저금리 정부대출 알아볼까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지난해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3억1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구매한 직장인 A씨는 최근 치솟는 대출금리 기사를 볼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 ‘디딤돌 대출’을 통해 집을 구입해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돼 있어서다. A씨는 “주택 구입 당시 시중은행과 정부대출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정부대출을 받아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올해 주택 매입계획을 가진 직장인 B씨는 최근 일을 그만둬야 할지 고민이다. 남편과 맞벌이인 B씨는 부부 합산 소득이 정부대출 기준을 초과해서다.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것보다 정부대출로 금리도 낮추고 신혼부부 특별청약으로 내 집 마련 기회도 잡아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득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최근 은행들이 가계대출 금리를 낮추고 한도를 확대하는 등 대출조건을 잇달아 완화하고 있다. 대출 문턱이 낮아졌지만 은행 방문 전에 확인해 볼만한 것은 정부대출 가능 여부다.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추고는 있지만 이미 기준금리 자체가 급상승하고 있는 데다, 일단 낮은 금리에 은행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향후 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서다.◇은행 방문 전 정부대출 찾아봐야정부대출 중에는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보금자리론’ 등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는 대출이 가장 인기가 있다. 디딤돌 대출은 주택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정부대출로 부부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을 넘지 않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거나 신혼부부,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에는 소득한도가 7000만원까지다. 부부합산 순자산 가액이 소득 4분위(소득 상위 20~40%) 전체가구의 평균값인 4억5800만원 이하여야 한다.대출 신청자는 접수일 기준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단독세대주여도 괜찮지만 만 30세 미만 단독세대주는 신청할 수 없다.금리는 2.00~2.75% 수준으로 시중은행 주담대에서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저렴하다. 소유권 이전등기 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으며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뒤, 승인이 결정되면 스스로 지정한 시중은행 창구에 가서 서류를 작성하게 된다. 대출 접수에서 승인까지 최장 40일, 승인부터 실행까지 최장 30일이 걸리는 만큼, 시간 계산을 잘 해야 한다.구입하려는 주택이 전용면적은 85㎡ 이하, 가격은 대출승인일 기준 5억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접수일 기준 가격정보가 있다면 이때 가격이 5억원 이하인 경우도 가능하다. 가격정보는 한국부동산원이나 KB시세, 매매가액 중 낮은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LTV(주택담보대출비율) 최대 70%까지 대출해주지만, 최대 2억5000만원을 넘길 수는 없다. 단 신혼가구는 2억7000만원, 2자녀 이상은 3억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미혼 단독세대주는 전용면적 60㎡, 가격 3억원 이하 주택에 1억50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다만 직계존속이나 미성년 형제·자매를 6개월 이상 부양한 경우 현행 기준(5억원 이하 주택, 2억5000만원 한도)을 적용받는다.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새 주택(담보주택)을 구입하고 곧바로 기존 주택을 처분할 계획이라면 보금자리론을 알아볼 수 있다. 담보주택이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 속한다면 1년 내 기존주택을 처분하고, 기타지역이면 2년 안에 처분하면 된다.(그래픽= 이미나 기자)◇6억 이하 주택·부부합산 소득 7천만원 이하는 ‘보금자리론’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라는 조건이 있다. 신혼가구는 부부합산 연소득이 8500만원 이하까지 가능하다. 대출승인일 기준 담보주택 평가액이 6억원 이하인 주택만 가능하다. 다만 디딤돌대출과 달리 KB시세나 감정평가액, 매매가액 중 어느 하나라도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제외된다. 금리는 매달 달라진다. 이번 달에는 40년 만기 상품이 3.85~3.95%인데, 우대금리를 최대 1.02%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금리가 2.83%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소득제한이 없는 정부대출도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적격대출인데, 분기별로 시중은행이 주금공에 물량을 신청해 진행한다. 적격대출을 노리는 경우 분기 초를 공략하면 좋다는 것이다. 여타 정부대출과 달리 은행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은행마다 금리가 상이할 수 있다. 이번달은 3.95% 수준이며, 다달이 금리가 변경될 수 있다.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여야 하며 최대 5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은행권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에는 소득수준 등에 따라 시중은행보다 정부대출을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며 “다만 각 대출상품별로 자격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가계 상황과 대출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2.04.11 I 김정현 기자
1분기 청약 시장, 비규제지역은 여전히 훈풍
  • 1분기 청약 시장, 비규제지역은 여전히 훈풍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미계약 물량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올해 1분기 전국 분양 단지에 몰린 1순위 청약 통장이 작년보다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3월까지 전국 113개 아파트 분양에서 71만9271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9만2479개)보다 21.4% 증가한 수준이다. 평균 경쟁률은 18.1대1로 작년(19.7대1)보다 떨어졌지만 1순위 마감률은 56.6%로 전년(53.4%) 보다 높았다. 1순위 청약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분양 시장으로 몰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1순위 청약 통장이 전년대비 13.2% 감소한 28만6155개에 그쳤지만 인천 검단·평택 고덕 신도시 등은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인천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3차는 293가구 모집에 2만3990명이 몰렸다. 청약경쟁률은 81.88을 기록했다. 평택고덕국제신도시 디에트르도 313가구 모집하는데 2만4092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76.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올해 1분기 수도권 2기 신도시에 청약통장이 많이 몰렸는데 이는 서울 분양 물량이 부족한데 따른 것”이라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세종에서 가장 많은 1순위 통장이 접수됐다. 5개 단지 분양에 18만7103개 통장이 쏟아졌다. 최고 청약경쟁률 1위부터 3위까지 세종시가 싹쓸이했다. 도램마을 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의 경우 351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가락마을 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이 2821.3대1, 가락마을 6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이 800.9대1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데다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세종시의 경우 공급물량 중 60%는 1년 이상 세종에 거주한 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40%는 1년 미만 거주자와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또한 해당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양전환 후 잔여물량을 일반공급하는 것으로 시세보다 2억5000만~5억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매겨졌다. 또한 지방은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자가 몰리면서 청약 인기는 계속됐다. 비규제지역인 포항시에 들어서는 ‘포항자이 애서턴’과 ‘포항자이 디오션’에는 각각 2만8572개, 1만252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각각 29.76대1, 124.02대 1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전남 나주시 송월동의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나 수도권 비규제단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등도 1만명이 넘는 1순위 청약신청자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주택공급이 집중됐던 대구 등은 미분양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대구의 경우 올해 분양에 나선 6개 단지가 모두 주인을 찾지 못했다. 심지어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분양 단지도 1순위에서 미달했다. 수성구 파동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의 경우 총 308가구를 모집하는데 1순위에서 12명만 신청했고, 결국 모든 주택형이 미달했다. 특히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 1만7204가구에 이어 올해 2만840가구, 내년 3만4345가구가 예정돼 있다.
2022.04.10 I 하지나 기자
LH, 11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천호 입주자 모집
  • LH, 11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천호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1일부터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 4155가구 청약을 접수한다.LH는 올해 1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이같이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기존주택 등을 매입한 후 보수 또는 재건축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매년 분기마다 입주자를 정기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총 4회의 입주자 정기모집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만7896가구를 공급했다.올해 1차 정기모집을 통해서는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총 4155호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348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807가구로 나눠진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882가구, 그 외 지역이 2273가구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의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갖춰진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되는 주택으로,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구분된다. 신혼부부Ⅱ의 경우, (예비)신혼부부 등 이외에도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이 임대주택은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20%를 월임대료로 하는 준전세형으로 거주할 수 있어 매월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단 신혼부부Ⅰ과 신혼부부Ⅱ를 중복 신청하는 경우 신혼부부Ⅱ 신청만 인정되고 신혼부부Ⅰ 신청은 자동 탈락 처리된다.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청약 신청은 입주 대상자 중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가능하며, 무주택 요건, 소득 및 자산 기준 등은 주택 유형에 따라 상이하다. 아울러 이번 모집은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공급 일정이 상이하므로 지역별 공급주택, 신청접수일 등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당첨자 발표는 5월 말 예정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6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유형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LH 관계자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든든한 주거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4차례에 걸쳐 1만 8000가구 이상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자료=LH)
2022.04.10 I 김나리 기자
분양권·입주권 차이가 뭐지?
  • [똑똑한 부동산]분양권·입주권 차이가 뭐지?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청약을 넣어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하는 경우가 있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의 주택 등을 매수하여 조합원 입주권을 취득하는 방식이 있다. 둘 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까?서울의 한 모델하우스에 청약 희망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0.06.12. (사진=뉴시스)분양권은 아파트를 착공한 후 일반 분양분에 대하여 청약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청약에 당첨되면 수년 내로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이 확실시된다. 문제는 당첨이 너무 어렵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 입지가 좋은 아파트라면 청약 경쟁률이 보통 수백 대 1을 넘어선다. 청약 당첨을 ‘로또 당첨’으로 부르는 이유다. 보통 추첨제보다는 가점제 물량이 많아 무주택 기간이 짧은 젊은 세대는 청약 당첨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최근 젊은 세대에 대한 청약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약 제도를 일부 개편했지만 크게 실효성 있는 수준으로 손질된 것은 아니다.이와 달리 입주권은 분양권보다 훨씬 취득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의 주택 등을 매수하기만 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취득할 수 있다. 다만, 당첨만 되면 수년 내로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분양권과 달리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한참 동안 지연되거나 심지어 중단되는 경우도 있어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을지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보통 재개발·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면 그때부터 입주까지 약 15년이 넘게 걸린다. 또, 투기 수요 등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규제가 적용되어 자칫하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의 주택 등을 매수하더라도 입주권을 승계받지 못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그렇다면, 수익은 어떨까?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취득금액과 시세의 차익만을 수익으로 본다면 입주권이 분양권보다 수익률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입주권은 분양권보다 취득부터 새 아파트 입주까지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의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반드시 입주권이 분양권보다 수익률이 높다고 단정할 수 없다.이처럼 분양권과 입주권에 여러 가지 장단점이 존재하는 만큼 나에게 적합한 방식을 살펴보고 그에 따라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2022.04.09 I 박종화 기자
KCC건설, 아산 벨코어 스위첸 견본주택 개관
  • KCC건설, 아산 벨코어 스위첸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CC건설은 8일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산은 대표적인 비규제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풍부한 일자리에 개발 호재도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6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92㎡ 29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구성된다.아산 벨코어 스위첸 반조감도 (자료=KCC건설)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시는 미래산업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건립(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백신 산업을 포함한 바이오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를 중심으로 각 2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플랫폼 지원과 차세대 2차 전지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외 기업들이 아산시에 약 15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해 미래산업 개발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 내 핵심 인프라를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어 강남 및 인천공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에는 1호선 온양온천역과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외에는 권곡초, 아산중, 한올중·고교, 온양여고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입점한 대형 쇼핑몰과도 맞붙어 있어 진정한 몰세권으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 첫 스위첸 브랜드인 만큼 KCC건설만의 섬세한 기술과 고급스러운 마감 시설을 접목시킬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46층의 랜드마크로 들어서는 데다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돼 차별화된 시그니처 외관 디자인과 조망형 유리난간대를 적용해 극대화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기존 아파트 대비 10cm 더 높인 2.4m 천장고와 알파 공간을 이용한 풍부한 수납 시스템이 도입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각 세대에는 와이드 거실과 대면형 주방, 건습식 분리형 욕실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KCC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및 각종 산업단지가 인접한 직주 근접 수요와 각종 개발 호재로 주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위첸 브랜드인 만큼 단지 조성과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단지가 위치하는 충남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월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풍기동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2022.04.08 I 오희나 기자
계룡건설, 대전 대덕구에 ‘엘리프 송촌 더 파크’ 분양
  • 계룡건설, 대전 대덕구에 ‘엘리프 송촌 더 파크’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계룡건설은 대전시 대덕구에 약 1년여 만의 신규 분양단지인 ‘엘리프 송촌 더 파크’를 본격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엘리프 송촌 더 파크 투시도(자료=계룡건설)엘리프 송촌 더 파크는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9개동, 전용 84~112㎡ 총 7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167가구 △84㎡B 103가구 △84㎡C 106가구 △84㎡D 70가구 △105㎡ 276가구 △105㎡T 11가구 △110㎡ 33가구 △112㎡ 33가구다.모델하우스는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인근에 마련했다. 주요 타입 가구 내부를 가상현실(VR)영상으로 구현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오픈했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2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단지에는 평면 특화설계가 적용됐으며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시설과 GX룸,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돌봄센터도 들어선다. 공유오피스,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도 제공한다.분양 관계자는 “엘리프 송촌 더 파크는 대전 최초의 공원을 품은 아파트에 인근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며 “그동안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대전 대덕구에서 1년만에 분양되는 신규 단지라 벌써부터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08 I 김나리 기자
‘역세권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 관심 집중
  • ‘역세권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 관심 집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역세권 아파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데다, 역세권 입지 자체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투시도. (사진=DL건설)청약홈 자료를 분석해 보면, 올해(1~2월)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60곳 중 역세권 아파트(예정역 포함)는 단 10곳에 불과한 전체 1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4개 단지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6곳에 불과해 역세권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 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도 높았다. 올해 전국의 역세권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12대 1)과 2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특히, 다수의 지하철 노선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역세권 단지의 평균 경쟁률이 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역세권 입지에서 분양한 개별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았다. 올해 1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에서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단지로, 청약 결과 1순위 평균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또, 같은 달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도 수도권 지하철 인천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역세권 단지로, 청약 결과 1순위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세권 아파트가 희소한 가운데, 분양을 앞둔 역세권 단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오는 4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에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신안산선(예정) 환승역으로 개통될 서해선 시흥능곡역 역세권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원에 위치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공사 중)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이 개통되면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10분 이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GS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 대구역 역세권이다. 또한 태평로, 신천대로 등 주요 대로가 인접해 있어 대구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2022.04.08 I 신수정 기자
강남은 세자릿 수 경쟁률, 강북은 200가구 미분양..강남·북 천지차
  • 강남은 세자릿 수 경쟁률, 강북은 200가구 미분양..강남·북 천지차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이 양극화하고 있다. 강북 지역에선 3년 만에 최대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강남 아파트엔 사상 최고 분양가에도 수천명이 몰린다.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아파트 투시도. (자료=시에스네트웍스)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11일 무순위 청약 방식(아파트 정당계약 이후 미분양·미계약 물량이나 당첨 취소 물량이 생기면 청약가점에 상관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청약 방식)으로 198가구를 분양한다. 2019년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에서 700여가구가 미분양된 이래 서울에선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2순위 청약까지 받아 겨우 청약 미달은 면했지만 이후 당첨자들이 대거 분양권을 포기하면서 전체 단지(216가구)의 90% 이상이 끝내 미분양됐다.이런 현상은 칸타빌 수유팰리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근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도 지난주 미분양된 18가구를 무순위 청약 방식으로 공급했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비싸게 책정됐는데 입지 등 상품성은 부족하다는 게 청약자들 평가다.같은 서울이라도 한강 남쪽 상황은 사뭇 다르다. 포스코건설은 5~6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 ‘잠실 더샵 루벤’ 청약을 받았다. 송파성지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이 아파트는 29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청약 결과 7310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252.1대 1까지 올랐다. 주택형별로 봐도 모두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잠실 더샵 루벤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분양한 아파트(도시형 생활주택 제외) 중 분양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약 6500만원, 전용면적 106㎡형 기준 25억~26억원에 책정됐다. 이웃단지인 ‘래미안 송파파인탑’인 현재 3.3㎡당 6300만원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해도 비싸다. 새 아파트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통례에 어긋나는 현상이다.비싼 분양가에도 잠실 더샵 루벤이 흥행에 대성공한 건 이 아파트가 강남권에선 ‘가물에 콩 나듯’ 나오는 청약 물량이어서다. 여기에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 데다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는 점도 흥행에 이바지했다. 비싼 분양가를 상쇄할 수 있는 상품성이 강남·북 청약 시장을 가른 셈이다.전문가들은 한동안 청약시장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에선 ‘묻지 마 청약’이 성행했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며 “입지나 분양가, 상품성 등 확실한 장점이 있어야 청약자들은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미분양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지 않는 걸 보면 청약 시장이 완전히 꺾인 건 아니”라면서도 “분양가가 계속 높아지다보니 중도금 대출 금지선(분양가 9억원) 때문에 실수요자가 접근하기 어려워졌다. 현금부자만 무순위 청약을 통해 새 아파트를 가져가는 상황”이라고 했다.
2022.04.07 I 박종화 기자
동광건설, 민간임대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 공급
  • 동광건설, 민간임대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 공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동광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일원에 공급하는 민간임대 아파트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가 오는 8일 모델하우스를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나선다.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는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총 604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에 A, B, C 총 3개의 타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단지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돼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소유, 청약통장 유무, 세대주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및 1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전매 제한,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다. 보증금 인상이 연 5%로 제한돼 자금 부담이 적고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특히 청약이 100% 추첨제로 진행되는 만큼 가점 낮은 수요자가 노려볼 만하다. 이후 일정은 11일까지 4일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는 12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진행한다.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및 전 타입 4BAY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다. 타입별로 특색있는 설계와 인테리어 콘셉트를 갖출 계획이다. 84㎡A, B 타입은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적용되고 대형 드레스룸, 파우더룸, 주방 장식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콘셉트의 84㎡C 타입에서는 ㄷ자형 주방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또 단지는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지하주차장 설계로 입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으며 단지 곳곳 조경 테마 공간을 조성해 쾌적함을 더했다. 단지 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조경 시설로는 벚꽃로드, 솔송숲, 포레스트팔레트, 단풍산책로, 햇살마당 등이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어린 아이를 양육하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단지 내 어린이집과 돌봄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물론 맘스스테이션, 작은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각종 시설이 마련된다. 여기에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경로당 등도 갖춘다. 입지적 가치도 높다. 대형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원주시 태장동 중심 입지에 위치하며 그 수혜를 모두 누릴 전망이다. 인근에 원주시 첫 호수공원인 정지뜰 호수공원이 조성되고 있고, 이와 함께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더불어 옛 주한미군기지 캠프롱 부지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원주시립미술관, 원주역사박물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을 갖춘 문화체육공원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태장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신도심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에서 차량 약 5분 거리에 원주IC가 있어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여기에 원주역과 원주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는 등 쾌속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도보 약 2분 거리에 태장초가 있는 안심 학세권이며 북원중, 진광중, 진광고, 강원과학고 등으로 진학 가능하다.
2022.04.07 I 이승현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5월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5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5월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82㎡ 단일면적 총 592실 규모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4가지 타입의 다양한 주택형을 함께 선보인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친수 미항(美港) 조성, 도심 개발, 교통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주거여건이 새롭게 갖춰지는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항 일원의 변화를 고려한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공급된다. 친수 미항 재개발 사업과 더불어 지구단위계획 및 지역 내 다양한 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단지는 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항동1-2, 1-3 지구단위계획구역과도 인접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항동7가 일원은 1990년 이후 주거단지 공급이 없었으며 인근 신흥동(1가ㆍ2가ㆍ3가)도 2000년 이후 5곳의 주거단지만이 들어선 공급 가뭄지역이다. 신규 공급에 맞춰 갈아타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km 내 인하대병원과 인천중구문화회관, 인천중구구민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이마트도 반경 2km대에 마련돼 있다. 반경 1km 내에는 신선초등학교와 신흥중, 신흥여자중학교 등 교육시설도 들어서 있다.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부평역~연안부두, 약 19㎞)과 제물포연안부두선(제물포역~연안부두, 약 7㎞) 등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만큼 교통 여건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DL이앤씨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새로운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단지는 오피스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최고층 39층 높이로 설계하여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천장고(2.3m) 보다 더 높은 2.4m의 천장고 설계가 적용되며, 개방감과 더불어 컴팩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짜임새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친수 미항으로 재개발되는 인천항의 배후 주거단지이자 e편한세상만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집약된 최고층 39층 주거형 오피스텔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도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2.04.07 I 오희나 기자
1~2인 가구 비중 60%…분양시장도 ‘소형’ 집중
  • 1~2인 가구 비중 60%…분양시장도 ‘소형’ 집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줄어들면서, 공간 규모보다는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금곡역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한신공영)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21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34명으로 10년 전보다 0.7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2인 이하’ 가구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59.7%로 집계된 반면 ‘3인 이상’ 가구는 10년 전 대비 약 12% 줄어든 40.2%로 조사됐다.이 같은 가족 단위 변화는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용 85㎡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2만 5067건으로 전체의 92.3%에 달한다. 전년 동월 대비(86.5%) 5.8% 증가한 수치다.실제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타입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지난 2월 분양한 경기도 구리시 소재 ‘힐스테이트 구리역’이 대표적이다. 13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967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1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 59㎡·74㎡ 위주 상품 구성과 공간 효율성을 높인 설계가 흥행요인으로 꼽힌다.이에 실속·상품성을 겸비한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분양에도 눈길이 쏠린다. 먼저 한신공영은 4월 중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금곡역 한신더휴’를 선보일 예정이다. 급증하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소형 타입 구성이 눈에 띈다.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에서는 ‘브라운스톤 인터포레’가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49~84㎡ 중소형 타입 위주로 단지가 구성되며, 총 576세대 중 32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실내골프연습장과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1호선 동두천중앙역이 가깝다.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한화 포레나 미아’를 분양 중이다. 전용 39~84㎡ 총 49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42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독서실·웰니스센터·육아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도보거리에 송천초, 삼양초, 성암여중, 신일중·고 등의 학교가 위치한다.
2022.04.07 I 신수정 기자
청약통장 대량 불법 매수…분양권 되팔아 4억 챙긴 일당 재판行
  • 청약통장 대량 불법 매수…분양권 되팔아 4억 챙긴 일당 재판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로또 청약’을 노리고 불법으로 사들인 청약통장으로 당첨된 아파트를 되팔아 수억원대 수익을 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이곤형)는 주택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조직 총책 A(31)씨와 현장 브로커 B(31)씨, 부동산 중개 브로커 C(5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청약 조직 상담원, 청약통장 매도자를 비롯해 브로커 2명 등 4명은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인터넷 전화광고를 통해 청약통장 28개를 불법으로 매수하고, 13차례 부정 청약을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 일당은 1899회에 걸쳐 인터넷과 전화 광고를 통해 통장을 사들였으며 전매목적으로 아파트를 13회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당첨된 아파트를 되팔아 약 4억7500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청약통장을 매도한 D(35)씨는 일당으로부터 1500만원을 받았다. A씨 등의 불법 행위를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주택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들을 송치했다. 검찰은 A·B씨 등이 부정청약으로 현대건설 등의 수분양자 선정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추가해 이날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범죄수익을 추징하는 한편, 당첨된 아파트의 공급계약 취소와 청약자격 제한 등의 조처가 이뤄지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교란 사범에 엄정 대응하며 범죄수익을 환수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4.06 I 이용성 기자
우리은행, 부동산플랫폼 '우리원더랜드' 모바일앱 출시
  • 우리은행, 부동산플랫폼 '우리원더랜드' 모바일앱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은행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 부동산플랫폼 ‘우리원더랜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우리원더랜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동산정보와 청약, 금융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부동산 금융 특화 앱이다. 아파트 단지정보, 주변 편의시설·학군·교통정보 이외에도 퀵앤이지(Quick&Easy) 대출상담서비스 , 주택도시기금 특화서비스, 부동산 컨시어지서비스 등 부동산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퀵앤이지 대출상담서비스’는 간편하게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부동산대출이 필요한 경우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비대면으로 전문적인 대출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은 청약상품 가입, 청약가점·순위정보 확인 관심지역 맞춤 분양정보 등을 제공하는 ‘청약 Total 컨설팅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특히 다방, 밸류맵, 부동산R114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업체와 제휴해 해당 업체 서비스 이용자도 원더랜드 대출상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들 업체와의 공동 마케팅으로 각종 금융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우리원더랜드’앱 출시를 기념해 신규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우리 원더랜드’가입 고객이 부동산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 연 0.1%p 금리우대 혜택도 11일부터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으로서 차별화된 부동산정보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비금융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고객이 더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4.06 I 노희준 기자
현대건설,내달 '힐스테이트 황성' 분양
  • 현대건설,내달 '힐스테이트 황성'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내달 경주시 황성동 일대서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황성은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6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415가구 △84㎡B 101가구 △84㎡C 71가구 △84㎡D 21가구다. 힐스테이트 황성은 경주시 최초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 사업지가 위치하는 경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대출·세금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이에 따른 관심도 역시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힐스테이트 횡성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제공)황성은 교통, 교육, 문화, 쇼핑, 행정인프라가 밀집되어 있는 경주 대표 주거지인 황성동에 자리해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단지는 우선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인접한 7번국도를 통해 경주시내는 물론 포항, 울산까지 빠른 접근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동해선 서경주역, KTX신경주역,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경주IC가 자리하고 있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또한 힐스테이트의 혁신설계가 곳곳에 적용돼 주거 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LDK 구조 등을 통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다양한 커뮤니티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놀이터인 H아이숲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피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경주시 최초의 힐스테이트 아파트이자, 경주 대표 주거지로 불리는 황성동에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황성의 모델하우스는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2.04.06 I 하지나 기자
전국 1순위 청약자수, 작년보다 21.4% 늘었다
  • 전국 1순위 청약자수, 작년보다 21.4% 늘었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 1분기 1순위 청약시장에 작년보다 20% 넘는 수요자가 몰렸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분기(1월 1일~3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민간 사전청약 포함) 전국 113개 단지에 71만9271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쟁률은 18.1대 1이며, 1순위 마감률은 56.6%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2479개(88개 단지) 보다 21.4%가 증가한 양이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19.7대 1)보다 떨어졌지만 1순위 마감률은 작년(53,4%)보다 오히려 높았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3.2% 감소한 28만6155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지만 지방은 지난해 대비 무려 64.7%가 증가한 43만3116개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분양가가 합리적인 검단·평택고덕 신도시, 오산 세교2지구 등 신도시·택지지구에 많은 청약 통장이 던져졌다.지방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청약을 할 수 있는 세종이 1위를 기록했다. 5개 단지에 무려 18만7103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그 뒤로 부산이 6만7754개를 보였다. 부산은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단지별로는 세종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20가구 모집에 무려 7만228개,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1104가구 접수에 6만5110개, 세종 ’가락마을 6, 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에 각각 5만6426개, 4만1647개가 몰렸다. 그 뒤로 인천 ’검단 AB20-2블록 중흥S-클래스(민간 사전청약)‘와 경북 ’포항자이 애서턴‘, 경기 ’평택고덕 A-46블록 디에트르(민간 사전청약)‘, 인천 ’검단 AB20-1블록 제일풍경채 3차(민간 사전청약)‘ 순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금융 규제와 대통령 선거로 1분기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1순위 청약자수는 의외로 늘었다”라며 “특히 수도권은 실수요자, 지방은 투자자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2분기 전국 각지에서 유망 분양 단지들이 봄 분양 시장을 수 놓을 전망이다. 특히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4월에만 전국에서 3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7층, 2개 단지, 총 1022가구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이번 일반 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39~59㎡, 아파트 429가구다. 서울 광화문·시청 등 중심업무지구와 가깝다. 금성백조건설은 12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B-3블록에서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917가구다.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어반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한일건설은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일대의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8~96㎡, 총 168가구 규모다.
2022.04.06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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