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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약 문턱 낮아진다...미리보는 청약 개편안
  • 2030 청약 문턱 낮아진다...미리보는 청약 개편안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030세대에 청약 문턱이 낮아진다. 청약 가점에 관계없이 아파트를 분양하는 추첨제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중·소형 주택 추첨제 도입하고 대형 주택은 가점제 확대국토교통부는 연내에 청약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핵심은 추첨제 확대다.현행 청약제도에 따르면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선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공급된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와 추첨제를 각각 50%씩 적용,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제에선 2030세대가 청약에 당첨되기가 ‘하늘에 별 따기’나 마찬가지다. 부양가족 수가 많고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길수록 가점이 높아지기 때문에 중장년층이 유리하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청년층을 겨냥, 추첨제 청약 확대를 공약했다. 윤 대통령 공약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에서도 모든 주택형에 추첨제가 도입된다.전용 85㎡ 이하 구간은 세분화해 전용 60㎡ 이하는 60%, 60~85㎡는 30% 추첨제가 도입된다. 눈에 띄는 점은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에 추첨제 비율이 더 높다는 점이다. 소형주택 수요가 많은 1~2인 가구를 위해서다. 소형주택 추첨제 비율을 높인 대신 전용 85㎡ 초과 주택에선 추첨제 비율이 20%로 낮아진다.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도 늘어난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청년과 무주택자를 위한 ‘역세권 첫 집’, ‘역세권 청년주택’ 50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역세권 첫 집은 올해, 청년 원가 주택은 내년 상반기 사전청약(본 청약에 2~3년 앞서 미리 청약을 받는 것)을 받는다.◇분양가 9억 초과 주택에도 특별공급 도입될까윤 대통령의 청약 개편 공약 중엔 장기적인 고민이 필요한 과제도 있다특별공급 제도 개편이 대표적이다. 현행 청약제도에선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은 생애 최초 주택이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없이 모두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선 청년층 청약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9억원 초과 주택에도 특별공급 확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다만 관련 부처에선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 9억원이 중도금 대출 등 다양한 규제 기준으로 쓰이는 만큼 금융위원회 등 다른 부처와 논의가 더 필요하다. 완화가 된다, 안 된다 말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했다.병역 이행자 청약 가점 도입에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병역 이행자에게 청약 가산점 5점을 주겠다고 공약했다. “병역 의무를 이행한 사람을 배려한다는 게 국정과제에 국정과제에 포함되긴 했지만 어떤 식으로 배려할지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분양가 많이 오르면 고가점자 청약 서둘러야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청약 전략을 짜야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젊은층은 추첨제 확대, 특별공급 개편 등을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자본 여력이 된다면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 추첨제 물량을 노리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 여력이 안 된다면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특별공급을 노려보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추첨제·특별공급 확대로 2030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지면 청약 가점이 높게 쌓아온 중장년층은 지금보다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 비율이 높아지긴 하지만 비싼 분양가가 부담이다. 전문가들은 이달 발표될 분양가 규제 개선안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가 10% 정도 오른다면 원하는 단지를 기다려볼 만하지만 10% 넘게 오른다면 고가점자는 청약 개편 전 당첨을 노리거나 기존 주택 매수로 돌아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12 I 박종화 기자
“혼인신고 안했다면 생초특공 추첨…신희타는 차익공유 유의”
  • “혼인신고 안했다면 생초특공 추첨…신희타는 차익공유 유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최근 결혼을 앞둔 30대 직장인 A씨는 청약 당첨 기회를 늘리기 위해 결혼 후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정부가 ‘민간분양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개편하면서 미혼 1인 가구도 추첨제를 통해 청약에 당첨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기 때문이다. A씨는 “예비 배우자와 각각 1인 가구로 생애최초 특공 추첨제에 도전하면 당첨 기회도 2배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혼인신고를 최대한 미룰 계획”이라고 말했다.◇“특공 각자하자”…혼인 신고 안하는 신혼부부 12일 업계에 따르면 혼인신고를 미루는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다. 배우자와 각자 민영주택 생애최초 특공 추첨제에 도전하기 위해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민영주택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배정 물량의 30%를 추첨으로 배정하고 자녀가 없는 고소득 맞벌이 신혼부부나 1인가구도 청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입주자 모집단지부터 월평균 소득액이 맞벌이 가구 기준 160%(2021년도 3인 이하 가구 993만4294원·토지 등 부동산 자산 3억3100만원)을 넘어서는 맞벌이 신혼부부와 미혼 1인가구의 청약이 가능해졌다.주택청약 특공 제도란 정부가 국가유공자, 장애인,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자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사회계층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신혼부부 특공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 생애최초 특공은 혼인 중이거나 자녀가 있을 때 세대 구성원이 주택을 한 번도 소유한 적이 없는 경우가 원칙적인 대상이다. 두 특공 모두 종류는 국민주택(전용 85㎡ 이하 공공분양)과 민영주택으로 나뉘며, 투기과열지구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는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같은 유형의 특공이더라도 분양하는 주택의 종류에 따라 청약 자격, 입주자 선정 방식 등이 다르다.이와 관련해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법적 부부가 되면 한 세대에서 1명만 청약통장을 쓸 수 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면 부부 2명이 각자 통장으로 추첨에 도전할 수 있다”며 “평수가 조금 작더라도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당첨에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신혼부부 특공은 공공이든 민간이든 자녀가 있어야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녀가 없을 때는 혼인신고를 미루고 각자 생애최초 추첨제에 청약하다가 자녀가 태어나면 신혼부부 특공 청약을 하는 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며 “혼인신고를 했지만 아예 일반청약 기회가 없는 고소득 신혼부부는 신혼부부 특공 추첨제를 노릴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신희타는 매도할 때 차익공유 유의”신혼부부들이 청약할 수 있는 또 다른 유형 ‘신혼희망타운(신희타)’에 대해서는 차익공유를 감안하라는 조언이다.신희타는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 (예비)신혼부부를 위해 공급되는 공공주택으로 분양형과 임대형으로 나뉜다. 신혼부부 특공이나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청약을 받는 단지에 다자녀 특공, 고령자 특공, 일반공급 등 다른 유형들이 섞인다면, 신희타 단지는 오직 신혼부부(한부모가족 포함)만을 위해 100% 공급된다.그러나 분양가가 3억4100만원(2022년 기준)을 넘을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운영하는 수익공유형 주택담보 대출상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게 걸림돌로 꼽힌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최장 30년간 연 1.3%의 낮은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나 추후 주택을 매도하고 대출금을 상환할 때 주택도시기금과 시세차익의 10~50%를 정산해야 한다. 아울러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추후 모집 시에는 대출금리가 상승할 우려도 제기된다. 박 대표는 “신희타는 당첨되더라도 다른 청약주택과 달리 수익의 최대 50%를 돌려줘야 해 갈수록 인기가 시들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매제한 최대 10년, 의무거주기간 최대 5년으로 인해 자녀가 성장하면서 요구되는 주거환경이 바뀌더라도 발이 묶이게 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중·대형 면적이 나온다면 살펴볼 것을 권유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신희타 공급 주택 면적을 전용 60㎡(18평) 이하로 제한하던 규정을 삭제해 중·대형 평형이 도입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박 대표는 “그간 신희타는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데 주택면적까지 좁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추후 입지 좋은 곳에 큰 평수의 신희타가 나온다면 차익공유를 감안하더라도 청약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현행 제도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분양가가 오르기 전 청약 틈새시장을 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앞으로 발표될 청약 개편안을 기다려보라”며 “단 이도 저도 아닐 때는 빨리 급매를 잡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2 I 김나리 기자
"가점 낮으면 특별공급 노려라"..맞춤형 전략은?
  • "가점 낮으면 특별공급 노려라"..맞춤형 전략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혼인 A씨는 최근 수도권에 위치한 한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전용 59㎡ 주택형에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신청했는데 예비당첨번호를 받아든 것이다. 결국 예비추첨에 참여해 최종 당첨됐다. A씨는 “그동안 수차례 청약에 도전했지만 매번 실패하면서 반포기상태였다”면서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애최초 특별공급 30% 추첨제 물량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본인에 맞는 특별공급 유형을 찾아라청약 전문가들은 1인가구 외에도 청약가점도 낮고 청약통장 불입금액도 낮은 2030세대들은 적극적으로 특별공급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공공분양은 물론 민간분양에서도 특별공급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공공분양의 경우 특별공급 물량이 85%나 된다. 민간분양도 절반가량을 특별공급으로 청약 당첨자를 뽑는다. 그러다 보니 본인에게 맞는 특별공급 유형을 알고 전략적으로 청약에 나선다면 오히려 일반공급보다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별공급 유형은 다양하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기관추천 등이 있다. 우선 기관추천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중소기업근로자, 군인,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급 물량은 공공분양의 경우 건설량의 15%, 민간분양은 10% 범위내로 지정하고 있다. 자녀가 많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있다면 다자녀나 노부모 특별공급을 노릴 필요가 있다. 노부모는 만 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배우자의 직계존속도 포함된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에서는 유일하게 미혼이어도 청약할 수 있는 유형이기도 하다. 공급물량이 민간분양은 3%, 공공분양은 5% 수준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태아’를 포함해 미성년자인 3명 이상을 자녀로 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배점 기준표에 따라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자녀가 영유아일수록, 무주택기간이 길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청약 전문가들은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인기있는 아파트의 경우 80점대 정도는 돼야 안정권이라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영유아 자녀수 3명 이상(45점), 무주택기간 10년 이상(20점), 해당 시도 거주기간 10년 이상(15점), 청약통장가입기간 10년 이상(5점) 정도는 충족해야 85점이 나온다. 가족수가 많은 특성상 중대형 평형을 선호하기 때문에 전용 84㎡에 대한 가점이 높은 편이긴 하다. 또한 공공분양 노부부·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자산 기준(부동산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 3557만원 이하)과 소득 기준(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이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물량 가장 많은 신혼부부..소득少·자녀多 유리 특별공급 중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유형은 신혼부부이다. 신혼부부는 공공분양의 경우 전체 물량의 30%, 민간분양은 20%까지 공급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대상이며, 소득 기준에 따라 먼저 우선공급 대상자와 일반공급 대상자를 나누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유리하다. 공공분양의 경우 우선공급으로 70%, 일반공급으로 30%를 뽑는다. 우선공급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기준 외벌이 100% 이하(맞벌이 120% 이하), 일반공급은 외벌이 130% 이하(맞벌이 140% 이하)를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특히 우선공급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를 1순위로 뽑고 동일 순위내에서는 가점이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은 △가구 소득 △자녀의 수 △해당지역 거주기간 △청약통장 납입횟수 △혼인기간(신혼부부) △자녀의 나이(한부모가족)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공공분양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이 낮을수록 미성년자 자녀가 많을수록 유리하고, 해당지역 거주기간 3년 이상, 혼인기간 3년 이하 일 때 가점이 높아서 당첨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 혼인 기간 3년 이내 자녀가 2명 이상이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노려볼만하다. 이어 공공분양은 자산기준도 있다. 부동산 자산 2억1550만원 이하, 차량은 3557만원 이하여야 한다. 민간분양은 최근 소득과 관계없이 당첨될 수 있는 30% 추첨제가 도입됐다. 우선공급(50%) 소득기준은 외벌이 100% 이하(맞벌이 120% 이하), 일반공급(20%)은 외벌이 140% 이하(맞벌이 160% 이하)를 대상자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다만 소득을 보지 않고 자녀가 없어도 청약할 수 있는 30% 추첨제 물량의 경우에도 금수저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자산 기준(3억3100만원)은 있다. 여기에 전세보증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민간분양도 자녀 유무에 따라 1순위, 2순위를 가르기 때문에 소득이 낮을수록 자녀가 있을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다. 같은 순위내 경쟁이 있다면 해당 지역 거주자, 미성년 자녀수가 많은 자 순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일생의 단 한번’ 생애최초..1인가구도 가능마지막으로 생애최초이다. 평생 무주택자였다면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도전해보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인을 포함해 세대구성원 모두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 평생 주택을 가져본 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결혼 전에 주택을 소유했다가 처분한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을 할 수 없다. 다만 직계존속 60세 이상이 소유한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공공분양의 경우 25%, 민간분양은 7%가량 공급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생애최초의 경우 추첨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다음 조건만 충족한다면 도전해볼 것을 추천한다. 우선 세대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며,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하고 공공분양은 청약통장 저축액 600만원 이상, 민간분양은 해당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혼인 또는 자녀가 있어야 한다.물론 최근에는 1인 가구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월평균 소득 160% 이하 또는 자산 기준인 3억3100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하면 민간분양 생애최초 특별공급 30% 추첨제 물량에 참여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1인 가구는 전용 60㎡이하에 한해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생애최초도 신혼부부와 마찬가지로 소득에 따라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소득이 낮을수록 유리하다. 공공분양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우선공급(70%)하고, 나머지 30%는 월평균 소득 130% 이하를 대상으로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또한 신혼부부와 마찬가지로 자산기준(부동산 자산 2억1550만원 이하, 차량 3557만원 이하)도 있다. 이어 민간분양의 경우 우선공급(50%)은 월평균 소득 130% 이하, 일반공급(20%)은 월평균 소득 160% 이하를 대상으로 추첨제로 선발한다. 나머지 30%는 소득요건을 미반영하는데, 1인 가구도 이때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언급된 특별공급 물량은 분양가 9억원 이하인 아파트(투기과열지구)에만 해당된다. 9억원이 넘을 경우 특별공급 물량은 제로다. 전부 일반공급으로 분양하게 된다.
2022.06.12 I 하지나 기자
분양가 상한제 개편되면 건설주 오를까
  • 분양가 상한제 개편되면 건설주 오를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 침체로 건설주 주가가 부진을 겪고 있다. 정부가 이달 분양가 상한제를 개편하면 건설사의 수익성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3개월간 코스피지수 대비 코스피 건설업지수 추이. (자료=한국거래소)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3월 11일부터 이날까지 3개월 사이 11.73% 하락했다. 같은기간 GS건설(006360)(-17.49%) 대우건설(047040)(-6.00%) DL이앤씨(375500)(-23.58%)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같은 기간 주요 건설업종을 담은 KRX건설지수는 8.32% 내렸다. 코스피 건설업종은 13.27% 하락해 전체 코스피 업종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하락했다. 최근 건설주가 부진한 이유는 수도권 집값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거래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자재비가 급등해 건설사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친 데다 공사비 급등이 재정비사업 분양가 갈등으로 이어져 분양 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뿐 아니라 수도권 곳곳의 사업장에서 일반분양을 미루고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기다리고 있다. 분양가 갈등으로 수도권 공급물량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자 정부는 이달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예고했다. 택지비와 가산비로 포함되는 항목을 현실회해 분양가가 상승할 전망이다. 분양가가 상승할 경우 공사비 급등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공사를 했던 건설사 입장에서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 분양을 지체했던 정비사업지의 일반분양이 하반기 대거 이뤄지면 건설사의 주택 매출을 높이고, 자재가격 상승분을 전가할 수 있게 된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개편은 국내 건설사들의 주가 반등을 이끌 핵심 이벤트”라며 “연초 아파트 골조 붕괴 사고로 시작된 각종 악재로 더 안좋아질 것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분양가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 즉 미분양 리스크도 높아진다. 분양가 상한제가 개편되면 기존 구축 아파트 실거래가와 신축 아파트 분양가의 괴리가 축소되면서 청약 열기가 줄어들게 된다. 올들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서울 지역 청약이 고분양가 논란에 대거 미계약된 것과 같은 이치다. 이때문에 중소형 건설주 보다는 대형 건설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며 “브랜드 수요가 견조해 미분양 리스크가 비교적 낮은 데다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2.06.12 I 김겨레 기자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여전..청약 저가점자 몰려
  •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여전..청약 저가점자 몰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아파트 청약에 대한 문턱이 여전히 높아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5월) 분양한 수도권 아파트는 평균 1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청약 당첨 문턱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올해 4월 청약을 진행한 인천 서구 불로동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경우 단지의 가점제 물량인 전용 면적 125㎡ 타입의 최고 가점은 76점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 투시도상황이 이렇자 청약 가점이 비교적 낮은 젊은 세대들은 가점이 적용되지 않고 가족단위 실거주가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의하면, 올해 4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 오피스텔은 90호실 모집에 총 1만1195건이 접수돼 평균 1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1월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오피스텔도 평균 250.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오피스텔 모두 전 호실이 전용 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같은 단지 내에서도 가족단위 실거주가 가능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두드러진다. 지난해 12월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전용 84㎡은 평균 65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43㎡는 평균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오피스텔 경쟁률이 전용 43㎡ 대비 약 86배 높았다.한 업계 관계자는 “2~3인 가족단위 거주가 가능한 오피스텔이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20?30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분양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중소형 아파트와 흡사하고 아파트 대비 청약, 규제 등에서 자유로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도권 중심 입지에서 분양을 앞둔 주거형 오피스텔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로, 전 타입이 가족단위 거주가 가능한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위치해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양대학교병원, 장안동 먹자골목,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현대건설은 같은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고,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어 우남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84㎡, 총 81실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극동건설은 7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서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전용면적 59㎡, 총 108실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2022.06.10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시동 건 'Y노믹스' 3高 가시밭길 직면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동 건 ‘Y노믹스’ 3高 가시밭길 직면-금리상승 직격탄 보험사에 건전성 규제 푼다-돈줄 말라가는 벤처캐피털…제2벤처붐 끝나나-대학 반도체학과 정원 수도권·지방 모두 늘린다-[사설]경제 명운 가를 구조개혁, 추 부총리는 직 걸고 나서야-[사설]출범 한 달 윤 정부, 편향인사 이대론 더 큰 성과 어렵다◇종합-30년 금융맨의 미식 철학 “품질 타협하느니 제대로 만들어 제값 받을 것”-코로나블루 싹 쓸어버렸다…‘범죄도시2’ 1000만관객 눈앞◇VC 구조조정 본격화-①금리인상에 돈 가뭄 ②대형 VC만 보는 LP ③기관은 보수적 투자로 선회-펀딩 성공하면 뭐하나…웃돈 줘도 수탁기관 못 구해 무산 일쑤-맨파워·지역공략·ESG 특화…승승장구◇윤석열 정부 출범 한달-추경·한미동맹·국민통합 일부 성과…물가·북핵·협치가 ‘진정한 시험대’-‘대통령 안 보인다’ 옛말…출근 때마다 기자와 ‘틈새소통’-檢편향·각종의혹·자질논란…끊이지 않는 인사 잡음◇윤석열 정부 출범 한달-秋, 발로 뛰었지만 악재 넘기엔 역부족…“규제·세제 개편 서둘러야”-대외변수 직격탄…물가·생산·소비·투자 모두 뒷걸음-‘IPEF 참여’ 발빠른 대응…뚜렷한 공급망 안정방안은 안 보여◇화물연대 파업 ‘후폭풍’-자동차 생산 멈추고, 철강 쌓이고…“수출 납기 못 맞춰 위약금 물어줄 판”-정부, 강경대응 의지 확고…출고차량 방해 28명 검거-뒷짐 지고 있던 정치권, 부랴부랴 뒷북 수습◇종합-“기대인플레 잡아 물가 누르겠다”…한은, 7월에도 금리 인상 시사-한전·한수원, 美웨스팅하우스와 해외원전 손잡았다-한덕수 총리 “정부, 지방대학 반도체학과 재정 지원 검토”-둔촌주공 집행부 ‘물갈이’…국면 전환되나-“대법 판결, 임금피크제 전면 무효 의미 아냐…판단기준은 합리성”◇경제-짙어지는 S 공포…KDI “경기 회복세 약해졌다”-청년 4명 중 1명 첫 직장 옮겼다-공정위, 한-일 해상운임담합에 800억 과징금-수입 밀가루 대신 국산 쌀가루 2027년 밀 수요 10% 대체한다◇정치-이준석 vs ‘친윤’ 정진석 나흘째 정면충돌…권성동 중재 통할까-“20년 수감 전례 맞지 않아”…尹, MB 광복절 특사 시사-윤 대통령, 나토정상회의 참석 유력…대중·대러 외교 부담 커질 수도-北, 노동당 전원회의…핵실험 강행여부 주목-尹대통령, 천암함 장병 등 호국영웅 오찬…“제가 여러분 지키겠다”◇금융-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주담대 7%’ 시대 성큼-LAT 잉여액 일부 ‘자본’ 인정 ‘지급여력 비율’ 30~40% 상승-저축은행 ‘마통’ 한도 줄어든다-산은, 우주기업 컨텍에 50억 후속 투자-BNPP카디프손보, 신한금융 자회사로 편입◇Global -“유가 150달러 급등…상품이 주식보다 훨씬 나은 투자처”-美 보란듯…미국 뒷마당서 차이나머니 영향력 키우는 中-中, 수출 16.9% 뛰었지만 내수 소비는 여전히 부진-푸틴의 야욕 어디까지…러, 크림반도-본토 육로 연결-“머스크, 요구했던 데이터 줄게”◇EDAILY Strategy Forum -“기업 생존위해 친환경은 필수 전략…원자재 공급 구조 다변화에 총력”-“車업계 미래, 전동화 선점에 달려” -“친환경 배터리로 탄소중립 앞장” -“기업·정부 ‘탈탄소’ 시스템 갖춰야” ◇산업-5년간 27조 투자…구현모, 디지털 전환 이끈다-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차세대 D램’ 공급-강남 한복판을 요리조리…“로보라이드 운전실력, 사람 못잖네”-“디스플레이 장비 벗어나 SFA 종합장비회사로 도약”-LG이노텍, LG전자 A3공장 2384억원에 인수◇소비자생활-정육각, 이번엔 ‘초신선 농수산물’ 승부수-현대百, 액세서리 스타트업에 20억 투자-노사갈등에 택배 물류 막히자…편의점 택배 대박-‘불닭볶음면 대박’ 삼양식품, 창사 최초 중간 배당 추진◇아트버스-무심코 지나친 진실, 카메라는 알고 있다◇증권 -“카카오페이 너마저”…우리사주 ‘대박’ 꿈 ‘쪽박’으로 끝나나-‘KODEX 차이나 2차전지…’ 삼성자산, 수익 한달새 25%↑-인천공항은 북적이는데…여행주 고점 찍고 내리막길?-“공작기계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 적중…수익성 점차 확대”-국내 자본시장 ‘멜팅포트’로 ‘스페셜 시추에이션’ 급부상◇부동산-일본군 벙커 그대로…140년만에 국가공원으로 ‘국민 품에’-열공급형 SOFC 발전소 준공 SK에코 “전력·열 동시 공급”-“미분양 증가, 하락 전조 신호…내집마련 미루세요”-수도권, 올해 아파트 청약경쟁률 평균 14대 1로 ‘반토막’◇여행-하늘을 받친 듯, 산사를 품은 듯-홍어삼합·소불고기·떡갈비…상차림 보기만 해도 배부르네-안전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밤, 세계인이 감탄했다◇건강-조기 진단서 성장 단계별 처치까지…희귀 유전자 맞춤형 치료 ‘내로라’-코감기 1주 이상 지속땐 부비동염 의심을-‘뒷목이 뻣뻣’ 두통…정형외과에서 고쳤다고?◇오피니언 -고물가 대응, 정규직 고통분담이 먼저다-정진석-이준석 갈등…與, 벌써 밥그릇 싸움인가-디자인 도시 밀라노에 부는 ‘K’ 바람◇피플 -철강업계 “탄소중립·공급망 혼란 등 어려움 직면…정부 도움 필요”-황규별 LGU+ CDO “데이터 사업 수익화 속도”-‘한국의 슈마허’ 김종겸 “모터스포츠 더 많이 알려야죠”-“쇼팽과 함께…4년 만의 한국 공연 설레”-한상혁 방통위원장, 하절기 재난 대비 상송시설 현장 점검◇사회 -靑 ‘광범위 사퇴종용’ 꼬리 잡혔나…檢 ‘블랙리스트’ 수사 전방위 확대-라임·옵티머스 재수사 급물살…文정권 인사 연루 의혹 정조준-한동훈 특명 “촉법소년 연령 낮춰라”-‘소송 패소 앙심’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테러’…7명 사망-유시민 ‘한동훈 명예훼손’ 유죄
2022.06.09 I 김나리 기자
미분양 증가, 하락 전조 신호…“내집마련 미루세요”
  • 미분양 증가, 하락 전조 신호…“내집마련 미루세요”[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거래 절벽이 이어지면서 가격 조정이 이어질 거라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새 정부의 규제 완화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오를 거라는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9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이현철 아파트 사이클 연구소 소장에게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원자재가격 상승, 분양가상한제 개선, 대출규제 완화 등 시장에서 바라보는 집값 상승 요인에 대해 짚어봤다. 이 소장은 “현재 부동산 시장은 하락으로 가는 조정 국면”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실패했던 정책 누적 효과가 나타나면서 가격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미분양’은 가장 중요한 변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올 들어 아파트 청약 열기가 꺾이면서 ‘청약불패’로 불리던 서울에서도 미계약분이 나오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화포레나미아’,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칸타빌수유팰리스’ 등 서울에서도 계약 포기자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진 바 있다. 이 소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서울·수도권에서 미분양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는 분위기였지만 올 초부터 경기도와 서울에서도 미계약분이 나왔다”면서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면서 미계약분이 나오고 다시 미분양으로 이어지는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로 인해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도 정부의 속도 조절로 인해 집값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이 소장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가 집값 상승 요인은 맞지만 정부가 속도 조절을 언급할 정도로 활성화시키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정책을 지금 실행하는 것과 2년 뒤에 실행하는 것은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시장이 방향을 정하면 정책 효과가 미치는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분양가상한제 개선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 집값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소장은 “분양가 상승은 하락장에서는 집값 하락 요인이지 상승 요인이 아니다”라며 “상승장에서는 분양가가 비싸도 잘 팔렸지만 하락장에선 비싸면 안팔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미분양 현장의 공통점은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으로 분양가가 올라간 주택이라는 것”이라며 “상승을 멈춘 상황에서는 비싼 가격으로 분양하는 것은 이제 안팔린다”고 강조했다. 대출 규제 완화가 매수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출을 풀어주면 매수세가 이어지고 집값이 오른다는 분석은 상승장에서는 맞는 공식이지만 시장이 상승을 멈추고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 소장은 “사람들은 눈에 안 팔리는 물건이 보이면 그때부터 (그 물건에 대한) 수요를 멈춘다”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미분양이라고 얘기하는 게 그 이유다. 매수 수요가 멈추면 집을 가진 사람들은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고 그러면서 하락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은 집값이 떨어진다는 가정을 구체적으로 대입해본 후 상황을 예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은 “서울의 집값이 장기간 올랐기 때문에 떨어진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는 것 같다”면서 “평균적으로 30~40%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값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해보고 2~3년 뒤 내가 집을 팔 때 닥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예측해보고 감당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2.06.09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572가구 7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572가구 7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오는 7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48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할 예정이다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57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137가구 △74㎡ 213가구 △84㎡ 172가구 △102㎡ 50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펫네임인 프리모원(Primo One)는 ‘첫번째의’, ‘최고의’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원주에서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아파트로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원주 대표 주거지인 무실동과 반곡동을 가까이 두고 있어 핵심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롯데시네마(남원주), 원주종합운동장, 원주한지테마파크, 원주국민체육센터, 강원도 원주의료원 등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인근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바로 앞에 오성산과 옥녀봉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반경 1km(약 도보 10분대 거리) 이내에 서원주초(병설유치원 포함)와 남원주중, 단구중 등 다수의 학교가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단지는 사통팔달 쾌속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KTX 원주역 중앙선을 통해 원주~청량리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남원주IC가 인접해 중앙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여주-서원주 구간을 잇는 ‘여주~원주 복선철도’(2027년 개통예정)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향후 기존 경강선(성남~여주복선전철)과 연결돼 판교신도시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수서~광주철도’와도 합류돼 서울 수서역까지도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요자라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여기에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또, 재당첨 제한규정도 적용받지 않는다.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도 원주 최초로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성향을 반영해 DL이앤씨가 특화 설계한 주거평면이다.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서베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거주 행태를 파악하여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했다. 남향 위주의 4베이 판상형 타입을 주력으로 배치하고 일부 탑상형(전체 세대의 24.5%, 140세대)타입도 설계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분양관계자는 “최근 원주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며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 리뉴얼된 브랜드 적용, 친환경 숲세권 단지를 비롯해 비규제지역의 투자가치까지 더해져 원주뿐만 아니라 광역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주택전시관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7월 중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2022.06.09 I 오희나 기자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16일 1순위 청약
  •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16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를 다음 주 분양한다.대우건설이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에서 분양하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아파트 투시도.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0㎡ 875가구 규모 아파트다. 전용면적과 주택형별로 △84㎡ A형 447가구 △84㎡ B형 224가구 △84㎡ C형 27가구 △110㎡ A형 90가구 △110㎡ B형 87가구가 공급된다. 2025년 6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14~15일 특별공급 신청을, 1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은 17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정당계약은 다음 달 4~6일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60만원에 책정됐다.대우건설은 아파트 모든 가구를 4베이(방 두 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해 녹지 공간을 확충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피트니스클럽과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음성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으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지났으면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3년이다.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모델하우스는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있다.
2022.06.09 I 박종화 기자
수도권, 올해 아파트 청약경쟁률 평균 14대 1수준…'반토막'
  • 수도권, 올해 아파트 청약경쟁률 평균 14대 1수준…'반토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이 올해 들어 다소 주춤해진 반면 지방에서는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단지별 경쟁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 청약경쟁률(1·2순위)은 평균 14.0대 1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청약경쟁률 30.6대 1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지방광역시의 분양성적은 오히려 좋아졌다. 지난해 이 곳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10.7대 1 수준이었으나 올해 소폭 올라 현재 12.9대 1의 성적을 거뒀다. 총청약자수도 지난 해 10만8421명에서 올해 12만4503명으로 늘었다. 다만, 대구와 울산, 광주 등 분양시장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에 유독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지방광역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방광역시 총청약자 중 74.5%(9만2776명)가 부산시 분양물량을 선택했다. 지난 해 동기간 부산 청약자수가 차지했던 비중은 12.1%에 불과했었다. 지방 중소도시들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지방8개도는 수도권에 비해 경쟁률이 저조했지만 평균 10.1대 1이라는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평균 경쟁률도 9.6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수도권 분양시장이 지난 해보다 다소 부진해진 주된 이유는 3기신도시 등 사전청약에 따라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수도권은 타지역에 비해 주택가격이 높은 만큼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도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저렴하고 부동산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곳(비규제지역)이 많아 예비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DL건설이 충북 제천에 분양을 시작한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각각 1·2순위의 청약에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오는 7월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48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대전 서구 정림동 산23-21번지, 도마동 산39-1번지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영광의 첫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영광’을 분양 중이다.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백학리 330번지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영광’은 지하 1층, 지상 18~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93가구다.
2022.06.09 I 오희나 기자
'한화 포레나 미아' 줍줍도 한 자릿수 경쟁률
  • '한화 포레나 미아' 줍줍도 한 자릿수 경쟁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 무순위 청약(아파트 정당계약 이후 미분양·미계약 물량이나 당첨 취소 물량이 생기면 청약가점에 상관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청약 방식)이 한 자릿수 경쟁률로 마무리됐다.한화건설은 2일 한화 포레나 미아 무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8.0대 1. 139가구를 분양했는데 1120명이 청약을 신청했다.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쳐 평균 경쟁률이 11.6대까지 올랐던 지난달 정상 청약보다도 경쟁률이 낮아진 셈이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가점에 상관 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기 때문에 정상 청약보다 경쟁률이 높은 게 일반적이다.이번 무순위 청약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주택형은 11가구를 공급한 전용면적 59㎡ A형으로 422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38.4대 1까지 올랐다. 반면 전용 80㎡ A형 경쟁률은 3.0대 1에 그쳤다.한화 포레나 미아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497가구 규모 아파트다. 부동산 시장에선 높은 분양가 때문에 청약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본다. 한화 포레나 미아 분양가는 전용면적 84㎡형 기준 약 11억5000만원이다.한화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미아’ 투시도. (자료=더피알)
2022.06.08 I 박종화 기자
천안 아파트 시장 들썩...하반기 분양 포문
  • 천안 아파트 시장 들썩...하반기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천안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해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다양한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 구체화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 데다 각종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투자가 늘어나면서다. ‘천안 부성지구한라비발디’ 투시도(사진=(주) 한라)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천안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올해도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한화건설이 천안 서북구 성성동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청약 1순위에서 96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903명이 몰려 평균 12.3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에 앞서 1월에 동원개발이 천안 서북구 성성동에서 공급한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1195세대)은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모집에서 청약을 마감했고, 호반건설이 천안 동남구 삼룡동에서 분양한 공급한 ‘호반써밋 포레센트’(386세대)는 평균 5.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지속되고 금리인상 등 경제여건이 불안정해지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은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입지 조건이 빼어나 미래가치가 확실하거나 주변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들도 천안의 청약열기 흐름을 타기 위해 6월부터 잇따라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먼저 ㈜한라는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 일원에서 명품 브랜드 아파트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6월에 분양한다. 25층짜리 9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84㎡ A형 311가구 △84㎡ B형 185가구 △84㎡ C형 158가구 등 총 654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부성지구는 천안 북부권개발의 중심지로, 대지면적 50만여평에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491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인근 성성지구와 합하면 1만 600여 가구에 수용인구 2만 63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조성돼 천안의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롯데건설이 하반기 충남 천안에 분양 예정인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9㎡ 공동주택 5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이어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도 공급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9층, 11개 동, 공동주택 11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청수행정타운 개발을 통해 약 9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행정기관들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충남 천안 두정동에서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84㎡형 단일 평형 566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 인근에 들어선다. 또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 성정동에서 7월 중에 주상복합아파트 1079가구를 분양한다.
2022.06.07 I 신수정 기자
SK에코플랜트·GS건설, 컨소시엄 단지 '청주 SK뷰 자이' 이달 공급
  • SK에코플랜트·GS건설, 컨소시엄 단지 '청주 SK뷰 자이' 이달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개 이상의 건설사가 합심한 컨소시엄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설사들이 힘을 합쳐 시공하는 만큼 상품성이 뛰어나며, 사업 안정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다.컨소시엄 단지는 각 건설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에서 집약되는 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매매가도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요소들이 뒷받침되면서 추후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성장할 기대감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올해 컨소시엄 브랜드 단지들이 청약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3월 경기 안양시에 선보인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26대 1, 최고 경쟁률 250.5대 1을 기록했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가치가 실수요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에서도 올해 2월 효성중공업과 다우건설이 대전에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컨소시엄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청주 SK뷰 자이)이러한 가운데 이달 충북 청주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은 힘을 합쳐 ‘청주 SK뷰 자이’를 선보인다. 봉명1구역 재건축으로 들어서며 총 1745가구 대단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01㎡ 10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청주 최초의 ‘SK뷰’ 단지인데다,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자이’ 브랜드가 합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단지는 청주 원도심인 봉명동에 들어서 풍부한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우선 청주를 좌우로 관통하는 8차선 직지대로와 마주하고 있어 청주역, 청주IC, 서청주IC, 청주공항, 터미널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교통 호재도 예견되어 있다. 청주에서 강원권을 연결하는 충정내륙고속도로(예정)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예정) 개발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직주근접을 비롯한 개발호재도 예정돼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SK하이닉스, LG화학 등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로하고 있고, 지난 1월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가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이에 따른 간접 수혜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방사광가속기,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밀레니엄타운 등 개발사업들도 예정돼 있다.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봉명초가 있는 학세권 단지로, 이 외에도 봉명중, 청주고, 충북대, 한국폴리텍대, 청주대 등 주변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여기에 롯데아울렛, 현대백화점, 청주농수산시장은 물론 청주시청, 충청북도청, 충북대병원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청주 운천공원, 흥덕사지, 고인쇄박물관, 예술의전당, 종합운동장 등 여가 및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의 브랜드 파워가 고스란히 녹은 상품성도 자랑거리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판상형·맞통풍(일부세대 제외) 구조의 특화 평면으로 설계되며 알파룸, 주방 대형 팬트리 등도 일부 평면에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부는 녹지 공간을 풍부하게 갖춘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며, 1인 독서실, 키즈짐, 골프연습장, 양손타석 스크린골프, 프라이빗 파티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청주 SK뷰 자이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대에 들어선다.
2022.06.07 I 이윤정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주택전시관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3일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조감도 (자료=DL이앤씨)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94-125번지 일원(고색2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지하 4층~지상 14층, 총 43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호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타입별 분양 호실 수는 △84㎡A 302실 △84㎡B 89실 △84㎡C 26실 △84㎡D 13실이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청약 일정은 오는 8일 청약접수, 13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을 비롯해 수원덕산병원 이용 시 300만원 상당의 의료비 바우처가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4대), 주방 싱크대 상판과 벽부에 엔지니어드스톤 마감, 일반형 빌트인 김치냉장고, 지하 세대창고도 전 호실에 기본 제공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아파트와 달리 청약 문턱도 낮다. 거주지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 선정 방식도 100% 추첨제로 선정해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당첨이 돼도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 아파트와 달리 재당첨 제한도 없어 계약 부담도 덜하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약 1km거리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위치해 서울 강남, 인천, 성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 곳곳을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KTX가 정차하는 수원역도 약 3km 거리에 위치해 광역 교통 여건이 좋고 추가적으로 수원역에는 GTX-C 노선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돼 서울 삼성역, 청량리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수원역 한 정거장 거리인 화서역에는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도 추진 중이어서 강남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 바로 옆 부지에는 ‘수원덕산병원(총 706병상 계획)’이 오는 2024년 1단계 개원(457병상)에 이어 2027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는 수원역 롯데백화점, 롯데몰, KCC몰, AK플라자 등 쇼핑시설이 자리하며 화서역 인근 스타필드(2023년 오픈 예정)도 이용하기 좋다. 반경 1km 이내에 고색초 병설유치원, 고색초·중·고 등 교육 시설이 위치하고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수원둘레길 등도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서수원 권역에 공급되는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전 호실이 3룸 설계에 3~4베이(BAY) 판상형 위주 구조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욕실 2개를 비롯해 일부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도 제공된다.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개인오피스, 멀티룸 등 여가 공간부터 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된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주택전시관 위치 및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6.03 I 오희나 기자
“LH로고 어떻게든 빼자”...신희타 단지들의 눈물겨운 사투
  • “LH로고 어떻게든 빼자”...신희타 단지들의 눈물겨운 사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공급 정책인 ‘신혼희망타운(신희타)’ 단지들이 한국주택도시공사(LH) 로고를 지우거나 축소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공공분양 단지들의 ‘LH 지우기’는 고질적인 현상이지만, 지난해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LH 브랜드에 대한 기피 현상이 악화되는 모양새다.위례 A3-3B블록. (사진=LH공사현황)신혼희망타운 단지 중 ‘로또 청약’으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위례A3-3B블록은 지난달 19일 아파트 명칭을 ‘LH위례포엘리움’에서 ‘위례로제비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아파트 명칭 변경을 위해서는 소유자 3분의 2 이상(66.66%)이 집회 결의를 하거나, 소유자 5분의 4(80%) 이상의 서면(혹은 전자적 방법)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다.그런데 신혼희망타운은 분양 세대와 행복주택 세대가 합쳐진 ‘소셜믹스’ 아파트로, 약 66%를 분양하고 나머지 소유권은 LH에 있다. 위례A3-3B블록의 경우 총 508세대 중 340세대(66.92%)가 분양세대인데, 소유자 3분의 2 이상 집회 결의를 위해 최소한 339세대가 동참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실상 아파트 명칭 변경을 위해 분양 세대 340대 전원이 ‘대동단결’했다는 뜻이다.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평택고덕 LH르플로랑’의 경우 건물 외벽에 LH로고가 그려져 있지만 문주에 설치된 아파트명에는 LH가 표기되지 않고, 아래 작은 경비실 건물 외벽에 로고가 붙었다. 이에 대해 다른 신혼희망타운 단지 입주자 관계자들은 “신희타 분양 세대들은 어떻게든 LH로고를 떼고 싶어한다”며 “로고 삭제가 어려울 경우 더 작게 만든다든지, 너무 눈에 띄는 방향으로 로고를 붙이지 않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LH관계자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들은 지난해 청와대 청원을 통해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브랜드를 단지별 입주민이 본인 단지 여건에 맞춰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LH로고 삭제와 관련해 김현준 LH 사장은 “국토교통부와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검토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2.06.03 I 김혜선 기자
한화포레나미아, '줍줍' 경쟁률도 한자릿수…청약 열기 꺽이나
  • 한화포레나미아, '줍줍' 경쟁률도 한자릿수…청약 열기 꺽이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화포레나미아가 무순위 청약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들어 아파트 청약 열기가 꺾이면서 ‘청약불패’로 불리던 서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화 포레나 미아 투시도 (자료=한화건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는 전날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139가구 모집에 1120명이 청약해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택형별로 보면 소형 면적인 전용 59㎡A(38.4대 1), 53㎡B(35.0대 1), 39㎡A(29.0대 1), 53㎡A(10.7대 1)는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형 면적인 전용 80㎡A(3.0대 1), 84㎡B(3.5대 1), 84㎡A(3.8대 1)는 한 자릿수 초반대의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어 허수가 많다. 때문에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청약 성적이 저조하다는걸 의미한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일 이후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줍줍’이라고 불린다.앞서 이 단지는 지난 4월초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28가구 모집에 2374명이 신청해 7.3대 1의 한 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다. 청약 당첨자의 58%가량만 계약하면서 대규모 무순위 청약이 나왔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전용 84㎡형의 경우 분양 가격이 10억8921만∼11억5003만원에 달하면서 인근 시세대비 차익이 크지 않다. 이 밖에 올해 강북구에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미아3구역 재개발)와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강북종합시장 재정비) 등이 계약 포기자가 발생하면서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진바 있다.
2022.06.03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리더스가든’ 평균경쟁률 5.35대1…2순위 마감
  •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리더스가든’ 평균경쟁률 5.35대1…2순위 마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가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이 평균 5.35대 1의 경쟁률로 2순위 청약 마감했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과 2일 양일간 실시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1ㆍ2 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94세대 모집에 총 3175명이 몰리며 평균 5.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9.5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84㎡C에서 나왔다. 총 2세대를 공급한 전용면적 84㎡C에 39명이 몰린 것이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84㎡A 123세대 902명 접수 7.33대 1 △84㎡B 196세대 971명 접수 4.95대 1 △84㎡D 5세대 69명 접수 13.8대 1 △99㎡A 48세대 237명 접수 4.94대 1 △99㎡B 220세대 957명 접수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사진=DL이앤씨)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완성형 신도시로 꼽히는 양주 옥정신도시 마지막 민영주택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수요자 관심이 뜨거웠다”라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이면서 e편한세상의 최신 특화 설계까지 적용돼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도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억8600만원~4억19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현재 옥정신도시 내 전용면적 84㎡의 시세는 5억5000만원~6억원 수준이다.이번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오는 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A-24블록에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84ㆍ99㎡, 총 938세대로 조성된다. 현재 양주 옥정신도시에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 5525세대가 이미 입주를 완료해 이번 분양으로 총 6463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옥정생태숲공원과 독바위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다양한 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향후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다.그동안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C2 하우스’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최신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는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 중심으로 평면이 설계됐으며, 세대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배치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하며 사전방문예약으로 운영된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2022.06.03 I 오희나 기자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에 오피스텔 투자 수요 꿈틀
  •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에 오피스텔 투자 수요 꿈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새 정부가 본격 출범하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새 정부가 주거형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주거시설을 보유세의 기준이 되는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최근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과 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며 분양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 투시도. (사진=현대건설)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 매매 거래된 오피스텔은 3만 6664건으로, 최근 5년(2017년~2021년) 거래량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2만 9133건으로 전체 거래의 79.5%를 차지했다.매매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전용 77㎡의 올해 5월 매매가 시세는 13억 5000만원(KB부동산 시세 기준)으로 전년 동월 10억 8000만원 대비 2억 7000만원 올랐다. 또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전용 84㎡는 동기간 2억 2000만원(5억 2000만원→7억 4000만원) 올랐다.업계는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은 청약 가점제를 적용받지 않고,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수요를 높이는 요소가 됐다. 아파트 대비 청약 및 매매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이러한 오피스텔 수요로 인해 분양 시장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다음은 오피스텔 분양 예정 단지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로, 전 타입이 가족단위 거주가 가능한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고,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DL이앤씨는 6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총 430실 규모로 전 호실이 실주거가 가능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롯데건설은 6월, 경기 시흥시 장현동 일원에서 ‘시흥시청역 루미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2022.06.03 I 신수정 기자
‘로또청약’ 사라진다…'내집마련' 꿈 멀어지는 무주택자
  • ‘로또청약’ 사라진다…'내집마련' 꿈 멀어지는 무주택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청약을 기다리던 무주택자들이 ‘분양가 인상’ 움직임에 속앓이 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인상 파고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분양가마저 오른다면 청약수요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전문가들은 분상제 개편에 따른 실수요자 대출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청약수요 물갈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정부 분양가 상한제 개편에… 수요자 “너무 비싸지면 어떡하나”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상승 움직임에 청약시장 분위기는 더욱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청약시장 관망세는 올 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가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132개 단지 가운데 미달이 발생한 단지 수는 총 33곳으로 전체의 25%에 달한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올해 들어 분양한 37개 단지 가운데 22%인 8개 단지가 모집 가구 수를 모두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미달 단지 비중이 2%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 10배로 늘었다.주택업계는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손질하고, 건설 자재비 상승분을 공사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경우 현재 주변 시세의 50∼60%인 상한제 대상 아파트의 분양가가 70∼80%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을 예고하며 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적기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택지비에 대해서는 미래 개발이익을 땅값 감정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며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심사 제도 추가 개선도 함께 고려 중이다. 또 재건축 조합 이주비·사업비 금융이자, 영업보상·명도소송비 등 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일반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분양가가 오르는 만큼 수요자들의 자금마련은 더욱 어려워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은 규제 지역 여부에 따라 중도금 대출을 40∼60%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9억원을 초과하면 중도금 대출을 사실상 받을 수 없다. 결국 수분양자는 중도금을 모두 현금으로 내야 한다. 사업 주체가 자체적으로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수 있지만, 대출 금리가 은행권 대출보다 높아 수분양자들의 부담이 크다. 여기에다 올해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단지는 잔금대출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된다. 현행 올해 1월부터 총대출액 2억원을 초과하는 대출자에게 개인별 DSR 규제가 1금융권은 40%(제2금융권 50%)로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오는 7월부터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대출자로 대상이 확대된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의 청약 수요자들은 “서울 일반분양가는 모두 보증보험에 가입 못하는 수준이 아닐까 걱정된다”, “이젠 청약으로도 내집마련은 못할 수도 있다”, “대출도 안 되는데 있는 사람들만 청약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등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전문가 “실수요자 대출규제 완화 필요”전문가들은 분상제 개편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필연적이라고 전망하며 실수요자 대출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1인가구 등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시장으로 개편돼 청약수요 물갈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상제 개편으로 분양가가 올라가는 만큼 특별공급기준이나 중도금 대출 규제도 이에 맞게 상향시켜줄 필요가 있다”며 “분상제 개편으로 가격이 오르고 청약제도 개편으로 추첨제를 늘린다면 실수요자 위주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가 상한제나 HUG 고분양가 심사 제도를 통해 과도하게 분양가를 억누르면 지금처럼 공급이 중단되는 부작용이 있지만 반대로 분양가를 과도하게 높이면 또 다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공급 확대와 무주택자 보호 측면에서 적절한 수위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2.06.01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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