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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다주택자 규제 다 푼다‥종부세·양도세 규제 완화(종합)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에 걸린 규제를 싹 푼다. 다주택자에게 엄하게 적용되는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은 1주택자 수준으로 완화한다. 주택 보유 기간이 길수록 집을 팔 때 세금을 깎아주는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의 경우 다주택자는 현재 과세표준에서 최대 30%까지 공제받고 있지만 앞으론 최대 8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무주택 기간 등을 평가해 당첨자를 가리는 청약가점제도 역시 다주택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 같은 방식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다주택자에 대한 차별적 정책을 없애 관망세로 돌아선 주택시장 분위기를 띄우려는 조치다. 정부는 최우선으로 종합부동산세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종부세는 정부가 정한 기준보다 더 많은 주택을 가지고 있는 주택 소유자에게 재산세 외 추가로 걷는 세금이다. 1주택자의 경우 주택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과세 대상이다. 하지만 2주택자 이상 다주택자는 여러 주택을 합산한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을 경우 종부세를 내야 한다. 이동헌 천지세무법인 세무사는 “보통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강남에 아파트 한 채 소유하고 다른 지역에 나머지 한 채를 갖고 있을 경우 공시가 6억원을 넘게 된다”며 “다주택자로서는 임대사업을 하려고 해도 종부세 부담 때문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2주택자 역시 종부세 부과 기준액을 기존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종부세 대상자는 약 24만명(토지 포함)이다. 이 가운데 1주택자 중 고가주택 보유자 5만2000여명을 제외한 19만여명이 다주택자로, 종부세 과세 기준이 바뀌면 이들은 세금 부담을 상당 부분 덜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돼온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도 1주택자 수준으로 혜택을 늘려줄 방침이다. 현재 1주택자 중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보유자는 집을 10년 이상 보유하면 집값 상승분의 최대 80%까지 과세표준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주택자는 최대 30%까지만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다주택자도 최대 80%까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무주택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청약가점제도도 개편할 예정이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당첨자를 가리는 제도다. 지난해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유주택자를 포함한 다주택자에게도 청약 1순위 자격을 부여했지만, 점수를 매길 때 감점을 주는 것은 기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이 역시 다주택자에 대한 차별적 규제로 보고 이를 없앨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도 주택 보유수와 관계 없이 연 임대소득이 2000만원 미만이면 분리과세를 적용해 세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부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원칙은 다주택자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라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불합리한 부분은 손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6.05 I 김동욱 기자
  • [단독]다주택자 종부세 규제 완화‥부과기준액 6억→9억원 상향
  • [이데일리 김동욱 정수영 기자] 정부가 주택 보유 수에 따라 세금을 달리 매기는 종합부동산세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주택자에게만 엄하게 적용하는 과세 기준을 1주택자 수준으로 규제를 느슨하게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다주택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돼 왔던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최대 30%)도 1주택자 수준(최대 80%)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무주택 기간 등을 평가해 당첨자를 가리는 청약가점제도 역시 다주택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개편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차별적 정책을 없애 관망세로 돌아선 주택시장 분위기를 띄우려는 조치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열린 주택·건설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주택 관련 법령 등에서 보유 주택 수에 따라 (과세) 차별을 두는 것이 적절한지 전체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투기 우려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에서 집이 많다고 해서 정책적으로 차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다주택자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우선으로 종합부동산세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종부세는 정부가 정한 기준보다 더 많은 주택을 가지고 있는 주택 소유자에게 재산세 외 추가로 걷는 세금이다. 1주택자의 경우 주택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과세 대상이다. 하지만 2주택자 이상 다주택자는 여러 주택을 합산한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을 경우 종부세를 내야 한다. 이동헌 천지세무법인 세무사는 “보통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강남에 아파트 한 채 소유하고 다른 지역에 나머지 한 채를 갖고 있을 경우 공시가 6억원을 넘게 된다”며 “다주택자로서는 임대사업을 하려고 해도 종부세 부담 때문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2주택자 역시 종부세 부과 기준액을 기존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종부세 대상자는 약 24만명(토지 포함)이다. 이 가운데 1주택자 중 고가주택 보유자 5만2000여명을 제외한 19만여명이 다주택자로, 종부세 과세 기준이 바뀌면 이들은 세금 부담을 상당 부분 덜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돼온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도 1주택자 수준으로 혜택을 늘려줄 방침이다. 현재 1주택자 중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보유자는 집을 10년 이상 보유하면 집값 상승분의 최대 80%까지 과세표준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주택자는 최대 30%까지만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다주택자도 최대 80%까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무주택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청약가점제도도 개편할 예정이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당첨자를 가리는 제도다. 지난해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유주택자를 포함한 다주택자에게도 청약 1순위 자격을 부여했지만, 점수를 매길 때 감점을 주는 것은 기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이 역시 다주택자에 대한 차별적 규제로 보고 이를 없앨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도 주택 보유수와 관계 없이 연 임대소득이 2000만원 미만이면 분리과세를 적용해 세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2014.06.05 I 김동욱 기자
한남더힐 감정가 차이 ‘1조’‥제2의 한남더힐 줄줄이 나오나
  • 한남더힐 감정가 차이 ‘1조’‥제2의 한남더힐 줄줄이 나오나
  • △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선 한 남 더힐에 대한 시행사·세입자 양측이 제시한 감정가격이 모두 부적정한 것으로 정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감정평가에 대한 불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선 ‘한남 더 힐’ 아파트는 2009년 2월 분양 당시 고가의 임대 단지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 단지는 임대아파트지만 분양 보증금만 최대 25억원, 월 임대료가 430만원에 이른다. 청약 당시 ‘고가 논란’에도 청약 경쟁률이 평균 4.3대 1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전통 부촌(富村) 서울 한남동에 들어서 있는 데다 파티룸과 수영장 등 초호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약 당시 재벌과 연예인이 대거 몰려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 아파트에 잡음이 생긴 건 임대 의무기간(5년 중) 절반이 지나 분양 전환을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분양가격을 둘러싼 시행사와 세입자 간 견해차가 상당히 컸기 때문이다. 세입자가 의뢰한 감정평가법인은 이 아파트 600가구에 대한 평가금액으로 1조1699억원을 제시했다. 반면 시행사 측 감정평가 법인이 제시한 금액은 2조5512억원이다. 같은 아파트 단지이지만 시행사와 세입자가 제시한 감정가격이 무려 1조3813억원이나 벌어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 아파트에 대한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시행사·세입자 양측의 감정평가서 모두 부적정하다고 결론 내렸다. 정부는 한남 더 힐 감정평가를 맡은 감정평가법인과 평가사를 징계하고 앞으로 비슷한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적정 감정가격을 제시하기로 했다. ◇감정가 차이 1조… 국토부, 관련자 징계 처분키로국토부는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한남 더 힐 아파트에 대한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행사·세입자 양측 모두 각각에 유리하게 감정평가를 했다고 결론지었다. 세입자 측은 적정가격 범위보다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서 감정가격을 책정했고, 시행사는 반대로 감정가격을 부풀렸다는 것이다. 적정가격을 책정할 땐 통상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를 선정해 실제 거래된 사례를 비교하는 등의 방식이 이용된다. 그러나 국토부 조사 결과 해당 감정평가법인이 사용한 평가 방법이 대부분 ‘미흡’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자에 유리한 쪽으로 거래 사례를 뽑아 감정가격을 매겼다는 것이다. 실제 세입자 측 감정평가법인(나라·제일법인)은 인근의 한 고급빌라와 비교했지만, 시행사 측(미래새한·대한법인)은 강남구 삼성동의 최고가 아파트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한남 더 힐 600가구에 대해 한국감정원이 적정하다고 제시한 가격은 1조6800억~1조9800억원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입자 측은 1조1699억원으로 책정해 감정가를 과소평가했고 시행사(2조5512억원)는 과다 책정해 양측 모두 감정평가서가 엉터리였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평수인 전용 243~244㎡(100평형)의 경우 시행사가 79억원(3.3㎡당 7944만원)을 제시해 입주자의 감정가격(29억원·3.3㎡당 2904만원)보다 3배 가까이 높다. 정부가 제시한 적정가격은 46~60억원(3.3㎡당 4600만~6000)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으로 감정평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한남 더 힐 감정평가에 참여한 4개 평가업체를 징계 처분할 계획이다. 심의 결과에 따라 평가사는 자격등록 취소나 업무정지 또는 견책 처분이, 법인에는 최대 2년 업무정지나 최대 5억원 미만의 과징금 처분이 내려진다. △감정평가 현황, 세입자(나라·제일법인), 시행사(미래새한·대한법인), 적정가격 (한국감정원)단위 : 만원·3.3㎡◇ 정부 “민간임대 분양가 산정은 민간 몫”… 유사 사례 줄이을 듯다만 정부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민간 임대아파트의 분양가 산정 지침을 따로 만들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공공 임대아파트는 분양 전환 시 분양가를 매기를 기준이 마련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의 일관된 정책 기조는 분양가상한제 폐지처럼 민간이 자율적으로 분양가 등을 책정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민간 임대아파트의 분양가 산정 지침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의 입장은 다르다. 감정평가사가 크게 늘어 경쟁이 치열해 눈치 보기 식 감정평가가 횡행할 여지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할 때 비슷한 갈등이 이어질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팀장은 “한남 더 힐 사례의 경우 고가 단지여서 이슈가 된 것이지 그동안 민간이 짓는 5·10년 임대아파트는 분양 전환 과정에서 세입자와 건설사가 분양가 산정을 놓고 갈등을 빚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울러 정부가 비슷한 갈등이 있을 때마다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적정가격을 제시한다고 한 것도 논란거리다. 감정평가업계 관계자는 “감정평가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한국감정원이 다른 법인들의 평가 결과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번 사례만 보더라도 감정원의 타당성 조사 역시 절차 및 내용상 문제가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14.06.02 I 김동욱 기자
 "남다른 미래가치" 노블레스 더 센텀, 6월 2일부터 청약 접수
  • [분양정보] "남다른 미래가치" 노블레스 더 센텀, 6월 2일부터 청약 접수
  • [e-비즈니스팀] 높은 미래가치로 이목을 끄는 북전주 아파트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이 6월 2일,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2020년까지 100여 개 업체와 일자리 6000여 개가 창출되는 연 매출 30조원 산업지역인 탄소밸리와 총 사업비 6800억 원이 투입되는 약 60만평 친환경 주거복합도시 에코시티 인근인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715일원에 들어서는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시행: ㈜노블레스, 시공: 무갑종합건설)은 이미 남다른 투자가치로 실입주자들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은 총 3개동 260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이다. 북전주 최초로 소형 평형에 4BAY 혁신 설계를 시도할 뿐 아니라 가변형 광폭 거실과 필로티 적용, 26층의 뛰어난 전망을 갖추게 된다.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이 위치할 덕진구는 호남고속도로의 전주 나들목을 비롯해 전라선의 전주역, 전주고속버스 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어 전주시의 중심으로 불린다. 또한 반경 5km 이내에 대형마트, 전주수산시장을 비롯해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골프장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개발호재 지역으로 인정 받아왔다. 또한 조촌초교, 전북중학교, 우석고등학교, 우석대학교, 국립 전북대학교 등이 인접해 명문학군을 갖추고 있으며, 아파트 자체적으로도 학생과 유아 모두 이용 가능한 교육커뮤니티 특화시설 ‘노블레스 에듀커뮤니티 센터’를 마련해 교육적으로도 큰 이점을 갖추고 있다.&nbsp; 이에 더해 탄소밸리, 에코시티 개발을 포함해 지방행정연수원과 대한지적공사,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되는 전북혁신도시가 2015년 전에 완료되는 등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는 개발이 진행 중이다. ㈜노블레스 관계자는 “부동산의 향후 가치를 기대한다면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가 제격이다. 지리적, 교육적으로 유리할 뿐 아니라 탄소밸리, 에코시티 등 개발의 중심에 있다. 뛰어난 공간설계도 눈 여겨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청약 일정 등은 전화(063-273-9600)와 홈페이지(www.nbthecentum.co.kr), 모델하우스(덕진구 송천동 2가)를 통해 알 수 있다.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계룡건설, 부산 해운대구 '센텀리슈빌' 6월 분양
  • 계룡건설, 부산 해운대구 '센텀리슈빌' 6월 분양
  • △‘센텀 리슈빌’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계룡건설(013580)은 이달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2구역을 재개발하는 ‘센텀 리슈빌’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계룡건설이 부산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 것은 2006년 기장군 정관신도시 계룡리슈빌 공급 이후 8년 만이다. 센텀 리슈빌은 지하 2층~지상 34층, 8개동, 총 753가구 규모로 이 중 5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형 24가구 △84㎡형 471가구 △107㎡형 54가구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90%이상을 차지한다.부산은 최근 신규 분양 단지마다 수십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해운대 일대는 수영강 조망, 센텀시티 생활권 등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수영강변에 조성된 복합단지인 센텀시티는 신세계와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벡스코, 해운대그랜드호텔 등 다양한 전시 및 숙박·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타워형과 판상형의 조화로 채광과 통기성을 극대화했다.단지는 내년 완공 예정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인 ‘재송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또 번영로 원동 나들목(IC)입구에 위치해 부산 주요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송수초 등 6개 초등학교와 센텀중 등 중학교 3곳, 부산외고와 센텀고 등 고교 2곳이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이밖에 중앙광장과 소공원, 조형광장 등 단지 내 조경시설도 우수하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 6번 출구 인근(중동 1336-2)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051)526-0001
2014.06.02 I 양희동 기자
투룸형 오피스텔, 신혼부부에 인기
  • 투룸형 오피스텔, 신혼부부에 인기
  • △전용면적 40~60㎡ 규모의 투룸형 오피스텔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일산신도시 백석동에서 공급 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테라스&타워’ 오피스텔 투룸형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제공:요진건설산업>[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달 결혼한 유모(33)씨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전용면적 57㎡형 오피스텔(전세금 2억6000만원)에 신혼집을 차렸다. 직장이 강남역 근처인 유씨 부부는 회사와 가까운 아파트의 전세금이 4억~5억원에 달해 가격이 싼 빌라나 다가구 주택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들 주택은 보안이 취약하고 낮시간에 도착한 택배를 맡기기도 어려웠다. 또 주차장까지 협소해 고민에 빠졌다. 결국 유씨 부부는 혼수비용을 줄일 수 있고 주차와 보안, 택배 등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 2개짜리 오피스텔에 입주하게 됐다.최근 2~3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투룸형’ 오피스텔(전용면적 40~60㎡)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입지와 미래가치까지 갖춘 투룸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오피스텔은 분양시점부터 주거용으로 공급돼 집주인들이 전입신고를 막는 일도 거의 없다. 특히 아파트 수준의 보안 시스템과 넓은 주차장, 택배 보관 서비스 등을 앞세워 20~30대 젊은 맞벌이 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국내 2~3인 가구 비중은 47.2%로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서울·수도권에서 건축 허가된 전용 40~60㎡인 투룸형 주택 비중은 29%에 그치고 있다. 2~3인 가구가 살 수 있는 투룸형 주택이 여전히 부족한 것이다. 이 때문에 투룸형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틈새를 파고 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투룸형 위주 구성으로 총 2283실 공급에 1만8125명이 청약해 평균 7.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해 5월 마포구 상암동에서 분양한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 투룸형도 15실 공급에 383명이 몰려 25.5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오랜 전세난으로 아파트보다 주거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2~3인 가구 수요가 늘고 있다”며 “원룸형 오피스텔은 과잉 공급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반면 투룸형은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현재 서울·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경기 일산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에서 투룸형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일성건설은 서울 마곡지구 C1-3·6 블록에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플래닛’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총 596실(전용 21~42㎡) 규모로, 전용 42㎡형의 경우 방을 2개로 나눌 수 있는 특화된 투룸형 구조로 설계됐다. 투룸형 안방에는 붙박이장이 마련되고 주부를 배려한 주방 옆 수납공간도 갖췄다.요진건설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일산 요진 와이시티테라스&타워’를 분양 중이다. 총 293실(전용 24~48㎡) 규모로 거실과 주방 등이 분리된 투룸형(전용 48㎡)에 테라스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역세권이라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대우건설이 광교신도시에서 공급하는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총 1712실 중 262실이 투룸형으로 구성됐다. 이 오피스텔의 전용 39㎡형 등은 투룸형 구조로 테라스를 함께 제공한다. 오피스텔 단지 안에는 롯데시네마와 롯데아울렛, 디지털 파크 등 판매시설 입점이 확정돼 생활·편의시설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현재 분양 중인 서울·수도권 투룸형 오피스텔. <자료:각 사>
2014.06.01 I 양희동 기자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9일 1·2순위 청약
  •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9일 1·2순위 청약
  •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7·8블록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모형과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반도건설)[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반도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지구에 짓는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가 29일 1·2순위 청약에 나선다. 지난 주말 사흘 동안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1만6000여명이 몰리는 등 인기몰이를 한 만큼 청약에서도 선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평택 소사벌지구 B7·8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짜리 15개 동 1345가구 규모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 규모의 중소형 타입으로 이뤄졌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20만원 수준에 책정됐다. 소사벌지구는 평택 비전동 일대 302만4013㎡ 규모로 조성된 공공택지개발지구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들어설 고덕 국제신도시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강남~수서를 18분대에 잇는 KTX지제역(개통 예정)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1번·38번·45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B7·8블록은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특히 인프라가 잘 갖춰진 비전동 생활권이라는 게 이 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마트와 뉴코아 아울렛 등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배다리저수지와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아파트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아파트 내부는 4베이·4룸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곳곳에 수납공간을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주부 멀티 공간도 마련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끌어내렸다. 반도건설은 단지 안에 별동학습관을 짓고 다양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택지역의 높은 학구열을 반영해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 초·중·고교생 교과 과정을 위한 특별 보습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소사벌지구는 택지지구로는 평택 최대 규모로 편리한 비전동 생활권과 함께 최근 잇따른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라며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데다 분양가도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29일 1·2순위, 30일과 6월2일 이틀간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문의 : 031-653-9393
2014.05.29 I 김동욱 기자
  • “하반기 분양시장 좋아진다”…공인중개사 5명 중 1명에 그쳐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전망이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는 공인중개사가 5명 중 1명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전국의 회원 공인중개사 535명으로 대상으로 ‘하반기 분양시장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보다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0명(18.7%)에 불과했다. 전체 응답자 5명 중 1명 미만에 그친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59.8%(320명)는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반기 분양시장이 상반기보다 오히려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21.5%(115명)에 달했다. 최근 분양시장에 수요자가 몰리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8.3%가 가격 상승 기대감을 꼽았다. 이어 경쟁력 있는 분양가(22.4%), 투기 수요에 의한 착시 효과(17.9%), 새 아파트 공급 부족(13.1%), 거주 편리성 증가(8.2%)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청약 1순위 마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개발호재(32.3%), 분양가(31.2%), 교통(23%), 브랜드(6.9%), 교육(4.3%), 평면(2.2%) 순으로 조사됐다.응답자의 27.4%는 하반기 서울·수도권의 분양 유망지역으로 강남 재건축을 택했다. 이어 강남 보금자리(22%), 위례신도시(18.5%), 강북 재개발(12.6%), 동탄2신도시(9.9%), 경기지역 택지지구(9.6%)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혁신도시(30.7%), 구도심 재건축·재개발(22.1%), 세종시(20%), 산업단지 인근 지역(15%), 지방 택지지구(12.1%) 순으로 분양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올 하반기 미분양 시장은 42.1%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31.8%,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26.2%로 집계됐다.
2014.05.29 I 박종오 기자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매매·분양' 양날개 모두 꺾였다
  •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매매·분양' 양날개 모두 꺾였다
  • [이데일리 양희동 강신우 기자] GS건설(006360)이 지난 16일 경기도 김포에서 1·2순위 청약에 나선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 총 4000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급 물량과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위주 구성, 3.3㎡당 1000만원 미만의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포지역은 서울·수도권 전세난 속에 연초부터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고, 도시철도 착공 호재까지 겹치면서 분양시장의 훈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청약 결과 틈새 면적인 전용 70㎡형(660가구)만 순위 내 마감됐을 뿐, 평균 경쟁률 0.5대 1로 미달되고 말았다.정부의 ‘2·26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에도 훈풍이 불던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 최근 들어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매매시장도 5월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 대비 반토막나며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정부의 전·월세 과세 방침 발표 이후에도 매매시장과 달리 호황을 이어가던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 이달 들어 찬바람이 불고 있다. 순위내 청약 마감에 실패한 곳이 적지 않은 것이다.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김포에서 분양한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이달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마감 전무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서울·수도권에 신규 분양한 13개 단지(총 1만8641가구)의 1~3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0.86대 1에 그쳐 전달(1.73대 1)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순위에서 청약 마감한 ‘완판’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 ‘한강센트럴자이’(전용 70~100㎡ 4079가구)는 1~3순위 청약에서 1차 분양분 3481가구 중 절반만 채웠고, 대우건설이 하남 미사지구에 분양한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아파트(전용 93~114㎡ 1066가구)는 8개 주택형 중 절반이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세종종합건설이 공급한 ‘시흥 배곧 골드클래스’아파트(전용 65~83㎡)는 1~3순위 청약에서 690가구 모집에 불과 32명이 지원하기도 했다. 또 서울 목동에서 10여년만에 나온 신규 분양 물량으로 관심을 끈 ‘목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전용 59~155㎡)는 3순위 청약에서도 전용 84E㎡형과 113A·B㎡형 등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 3~4월 서울 강남·강서구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등에서 잇따라 분양한 ‘아크로힐스 논현’과 ‘마곡 힐스테이트’, ‘동탄2신안인스빌리베라2차’, ‘동탄2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등이 1순위 마감 행진을 펼친 것과 대조적이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여름 비수기가 가까운 계절적 요인과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김포·하남지역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 점이 청약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전·월세 과세 관련 보완 입법을 통해 1순위 청약 조건 완화 등 분양 관련 규제가 풀려야 매매시장과의 동반 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수요자들이 입지와 가격 면에서 향후 투자가치가 있는 물량에만 집중 청약하고 있어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3월 이후 계약 반영…5월 서울 거래량 반토막지난 3월 이후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세에 접어든 서울·수도권 매매시장은 이달 들어 더욱 위축되는 분위기다. 올해 초 시장 상승세를 이끌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한 두달 새 최고 7000만원이나 떨어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형의 경우 올해 3월 11억5000만원선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10억8000만~11억1000만원 수준이다. 잠실동 박사공인 관계자는 “한 달여만에 호가는 5000만원 가량 떨어졌지만 수요자들은 더 낮은 가격을 원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6·4지방선거가 끝나봐야 올해 하반기 매매시장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형도 호가가 연초 9억5000만원 선에서 이달 현재 8억5000만~9억원으로 최고 1억원이 내렸지만 사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 대치동 금성공인 관계자는 “은마아파트 1층은 8억2000만원 선까지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전·월세 과세 여파로 거래가 뜸하다”고 말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이달 들어 26일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883건으로 전달(8535건)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7363건)과 비교해도 30% 이상 감소한 수치다. 하루 평균 매매량도 지난달 284.5건에서 이달 187.8건으로 100건 가까이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는 통상 계약에서 거래 신고까지 1~2개월이 걸려 통계에 시차가 존재한다”며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계약된 물량이 이달부터 대거 거래량에 포함돼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여전히 안갯속인 전·월세 과세의 범위와 지침이 명확히 정해져야 주택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매매시장 침체가 분양시장으로 옮겨붙는 현 상황을 막을 수 없다”며 “다음달 국회에서 처리될 전·월세 과세 법안의 방향이 향후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29 I 양희동 기자
  • '용산푸르지오 써밋' 오피스텔 청약률 평균 3.9대1로 마감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진행된 ‘용산 푸르지오 써밋’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 결과 평균 3.9대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 마감됐다고 28일 밝혔다. 청약접수는 4개의 군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용면적 44㎡의 소형주거형인 4군에서 최고 경쟁률인 8.7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27~45㎡의 레지던스형으로 꾸며진 3군도 5.1대 1로 인기를 끌었다. 2군(전용면적 40~48㎡)과 1군(전용면적 24~29㎡)도 각각 4.2대 1,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대우건설 육근환 분양소장은 “주변 자연환경, 교통, 생활편의가 뛰어난 서울 중심부 입지인데다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며 “임대수익 뿐 아니라 시세차익에 대한 청약자들의 기대감도 높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391번지 일대 용산역전면 제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9층~지상 38층(주거동), 39층(업무동) 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112~273㎡의 아파트 151가구, 전용면적 24~48㎡의 오피스텔 650실, 오피스와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주거·업무·상업 복합시설이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106가구와 오피스텔 455실을 일반 분양한다. 아파트는 오늘(28일) 1·2순위, 내일(29일) 3순위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방면(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63-133)에 위치한다. 1899-1331
2014.05.28 I 정수영 기자
  • 밀어내기 분양 쏟아지자..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해부터 뜨겁게 달아오르던 분양시장 열기가 최근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 분양이 잘 되자 신규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1~3순위)은 6.16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22일 현재 2.93대 1로 지난달 반토막 수준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시장은 잘 되는 곳만 잘 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평택 소사벌지구에 분양한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는 1~3순위에서 평균 2.0대 1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했다. 또 1주일 만에 9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같은 평택지역인데도 한국토지신탁이 지난달 분양한 평택 청북면 한양수자인(718가구)은 미달됐다. 계약률도 현재 30%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주와 수서발 KTX 개통 등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평택 소사벌지구와 다른 지역 간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기 상한가인 위례와 동탄2신도시도 같은 지구안에서 조차 입지에 따라 빈익빈 부익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위례신도시에 분양된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계약 나흘만에 100% 분양이 완료됐다. 하지만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위례 사랑으로 부영 등은 여전히 잔여 물량이 남아 있다. 위례신도시의 성패는 휴먼링과 트랜짓몰, 지하철역 등의 인접성에 따라 달라졌다.동탄2신도시는 시범단지에 따라 온도차가 컸다. 시범단지와 인접해 있는 ‘동탄2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는 지난달 초 4.1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이달 중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은 일부 주택형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달 분양한 경기 김포시 ‘한강 센트럴자이’도 3순위 청약접수에서 대거 미달돼 3순위 청약 마감 결과 경쟁률이 0.5 대 1에 그쳤다. 반면 미분양 아파트인 김포시 풍무동 ‘김포 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은 올해 들어 계약률이 치솟으면서 최근 98%을 돌파했다. 두 단지의 엇갈린 명암은 김포도시철도와의 접근성으로 분석된다. 양지영 리얼투레이 리서치팀장은 “공급물량이 넘쳐 나면서 입지가 좋거나 분양가가 싼 단지는 높은 경쟁률 속에 마감되는 반면, 비인기 지역은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5.26 I 정수영 기자
 신영 '천안 불당 지웰 더샵'
  • [모델하우스 탐방] 신영 '천안 불당 지웰 더샵'
  • [천안=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부산·대구에 불었던 주택시장 열기가 천안·아산을 향하고 있다. 지난해 이 일대에서 새로 분양한 아파트 11곳 가운데 8곳의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 원동력은 꾸준한 인구유입과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개발호재다. 천안시청을 중심으로 전방 3km 안에 천안산업단지와 삼성디스플레이시티 등이 조성돼 있다. 여기서 일하는 근무하는 인원만 6만여명에 이른다. 기업이 만든 일자리가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다. 천안 불당동은 천안·아산에서 주택시장 열기가 가장 뜨거운 지역이다. KTX가 다니는 아산역을 끼고 있고 삼성전자 탕정 LCD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천안의 강남으로 꼽힌다. 신영은 이달 29일 불당신도시 1-C3블록에 짓는 ‘천안 불당 지웰 더1샵’을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신영이 불당신도시에 선보이는 두번째 아파트다. 신영이 지난해 10월 1-A4블록에 선보인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 마감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계약을 끝내 주목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9층 6개동, 총 685가구 규모다. 주상복합이지만 상가와 아파트를 분리했다. 특히 용적률은 204% 수준으로 기존 주상복합(중흥 프라디움 690%)에 비해 훨씬 낮다. 아파트를 고층으로 짓지 않는 대신 동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아파트는 84㎡ 343가구, 99㎡ 226가구, 112㎡ 116가구로 구성된다. 112㎡ 타입은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안방에서도 공원조망이 가능하다. 구매력 있는 중산층을 겨냥한 상품이다. 단지 바로 앞엔 1.1km 길이의 공원길이 만들어져 불당신도시 중앙에 조성되는 5만㎡ 규모의 중앙공원에 쉽게 닿을 수 있다. 아파트를 판상형으로 설계해 볕이 잘 들도록 하고 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불당신도시는 도심권인 천안시청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지난번 선보인 천당 불당 지웰 푸르지오(3.3㎡당 875만원)보다 높은 편이다. 전기확 신영 사업팀 과장은 “3.3㎡당 1000만원 수준인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책정한 만큼 가격 경쟁력은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9일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연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041)555-7733
2014.05.26 I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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