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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 2만여명 몰려
  •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 2만여명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는 ‘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에 주말 3일 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19일 밝혔다. ‘서신 더샵 비발디’ 분양 관계자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원도심 내 핵심 입지, 평면설계 및 조경·커뮤니티 등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 분양가 등이 흥행의 요인으로 보인다”며 “특히 에코시티 더샵 1~3차와 더샵 인후 센트럴 등 더샵 브랜드로 공급된 여러 단지를 통해 전주에서 입증된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의 가치가 명실상부 재확인됐다”고 말했다.실제 최근 10년간 4개 단지에서 2548가구를 공급한 더샵 브랜드는 전주 부동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508가구 모집(일반공급)에 2만7792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몰려 54.71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에코시티 1BL 더샵 1차’(2015년 11월 분양)를 필두로 4개 단지에서 5만1423건의 1순위 청약을 끌어 모았다.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가 함께 공급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일원에 들어선다. 감나무골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3층~지상 최고 20층, 28개동, 총 1914가구 규모다.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스틸 아트월 및 커튼월 룩 등 지역에서 보기 드문 특화 경관 디자인 설계를 도입해 가시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지상의 경우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된다. 네이처 테라스를 비롯, 스플래시 가든, 산수정원 등 다양한 조경공간도 기대를 모은다. 가구당 1.43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더는 동시에 쾌적한 주거환경도 구현했다.청약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3월 6일 발표하고, 3월 18일에서 22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서신 더샵 비발디’를 시작으로 연내 전주 에코시티 16BL, 전주 기자촌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활발한 주택공급을 통해 전주에서 더샵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이어갈 계획이다.
2024.02.19 I 오희나 기자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16일 견본주택 개관
  •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16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16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투시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는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 177-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7층 17개동, 전용 84·108㎡ 총 1575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 84㎡A 591가구 △전용 84㎡B 419가구 △전용 84㎡C 196가구 △전용 108㎡ 369가구 등이다.‘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분양 일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어 내달 7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내달 18일 부터 20일 까지 3일간 진행된다.‘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평균 분양가는 3.3㎡당 1649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오르고 있는 아파트 분양가를 고려하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또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통해 주택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 이어 재당첨 제한 없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여기에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도 자유롭다.‘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송암근린공원)을 통해 조성되는 공원을 품은 아파트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 부지(계획)가 자리하고 있으며 효천중학교와 인성고등학교 등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여기에 광주에서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진월동과 봉선동에 형성돼 있는 학원가도 근거리에 위치해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유리하다. 단지 주변에는 ‘경전선 효천역’이 위치한다. 최근 광주시가 ‘광주~전남 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효천역을 포함 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만큼 효천역이 이 노선에 포함되면 호남권으로의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제2순환도로 효덕IC가 가까운 만큼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한편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275에 위치하며 , 입주예정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2024.02.16 I 김아름 기자
“초품아 보다 인기”…‘초중고’ 품은 새 아파트 분양 어디?
  • “초품아 보다 인기”…‘초중고’ 품은 새 아파트 분양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대표 스터디셀러로 인기몰이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더욱 높아지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가까운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리드하고 있고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 투시도16일 분양업예에 따르면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우면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오랜기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학교가 몰린 지역은 면학 분위기도 비교적 우수해 3040세대가 집을 고를 때 가장 선호하는 입지이기도 하다. 또한 교육시설이 집적된 지역 주변으로 학원가가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게 나타난다.이렇다 보니 같은 지역이라도 초·중·고교 인접 여부에 따라 큰 아파트값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일례로 경기 위례신도시 위치한 ‘위례호반써밋(2021년 입주)’은 반경 500m 이내 위례숲초등학교 위례솔중학교 덕수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는 단지로 지난해 전용 101㎡가 최고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가깝고 고등학교는 1km 이상 떨어져 있는 ‘위례포레자이(2021년 입주)’는 전용 101㎡ 기준 최고 12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위 단지와 800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같은 학암동에 들어서 있지만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는 단지가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단지들은 세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작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371.6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파주 ‘운정3제일풍경채’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와 교하중학교 교하고등학교가 모두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두 번째로 높은 246.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화성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도 이솔초 서연중 서연고를 모두 품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육열이 높은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 주 수요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내 집값은 물론 분양시장에서까지 초·중·고교를 모두 품은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며 “특히 이러한 단지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이 탄탄한 대기수요로 뒷받침하고 있다 보니 시장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이 비교적 적고 부동산 시장 상승기에는 타 단지보다 높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도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분양을 알려 화제다.먼저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도 교육환경이 가장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곳에 일신건영이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을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만 13개의 공공교육기관이 몰려 있으며 은행초 풍동초 세원고 풍동고 등 내로라하는 일산의 명문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고 수도권 3대 국제고등학교인 고양국제고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일산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백마 학원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보니 사교육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을 전망이다.상반기 내 서울 반포동에서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계성초 반포초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중 세화고 등 명문 학군이 모여 있는 입지에 공급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광주광역시 북구에서는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 경양초 운암초 운암중 금호중앙중 금호고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돼 있다.
2024.02.16 I 박지애 기자
얼어붙은 주택시장 '多세권' 단지가 살아남는다
  • 얼어붙은 주택시장 '多세권' 단지가 살아남는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고금리, 분양가 상승, 시장 불확실성 등 이유로 주택 매수 심리가 하락하면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1월까지 7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이후 2월부터는 기준금리 3.5%를 7회 연속 동결했다. 설상가상으로 러-우 전쟁이 발발해 시멘트, 철근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공사비가 30~40%가량 불어났고 이에 아파트 분양가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이다. 이렇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수요자의 주택 선택 기준이 높아졌고 이에 교통, 편의시설, 자연 등 편리한 주거 요건을 두루 갖춘 아파트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10~60대 남녀 총 2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주거할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점에 두는 부분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주변 인프라’가 26.1%로 1위에 올랐고 △가격 21.8% △브랜드 20.7% △집 내부 또는 단지 시설 18.1% △지역 13.3% 순으로 나타났다.‘동일한 가격의 아파트라면 어느 곳을 매매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갖춰진 아파트’가 35.1%를 차지했고 △ 역세권 26.6% △보안 시스템이 철저하게 잘 갖춰진 아파트 17.6% △커뮤니티 시설이 뛰어난 곳 10.6% △학군이 좋은 아파트 10.1%로 조사됐다.이러한 단지의 인기는 최근 청약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1순위 청약서 평균 442.3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유명 맛집, 문화시설 등이 몰려있는 고속터미널·신사·논현역 주변 중심상업지구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또한 잠실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지방도 마찬가지다. 같은 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1순위 평균 52.5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근에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이를 중심으로 학원가, 편의시설 등이 있다. 인근 천안아산역의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당진~청주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다.업계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다세권 아파트’는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에 얼어붙은 현 부동산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부동산 상승기때는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 형식의 청약이 성행했으나, 최근에는 실수요 위주의 청약이 많아 교통, 문화, 자연 등의 입지적 장점을 모두 갖춘 단지만이 살아남고 있다”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분양하는 신규 단지 중 우수한 입지를 갖춘 곳, 특히 원도심 내 새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2.16 I 이배운 기자
GTX 이은 '집값 상승 열차' 인동선…수혜지역 7억 올랐다
  • GTX 이은 '집값 상승 열차' 인동선…수혜지역 7억 올랐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덕원동탄선’의 프리미엄이 시장에서 수치로 입증되며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동선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기점으로 안양, 의왕,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도시를 거쳐 동탄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37.1km 규모의 노선이다. ◇인동선 일대 지역 아파트값 고속 상승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인동선은 수도권 서, 남부 지역의 주요 도시 광역교통망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대감은 몸값 상승으로 이어져, 노선이 예정된 지역의 일대 아파트값은 들썩인 지 이미 오래다. 일례로 인동선의 시작점인 인덕원역 근처의 아파트 매매가는 그야말로 ‘억’소리가 절로 난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덕원역 인근 ‘평촌 e편한세상’ 전용면적 152㎡의 매매가는 지난 2018년 4월 9억원에 불과했다. 이후 설계, 사업착수 등의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지난 2023년 11월에는 16억원에 손바뀜됐다. 약 5년새 7억원, 상승률로 따져보면 77%가량이 상승한 셈이다. 새로운 역사가 생길 인근 아파트도 매매가가 상승세다. 인동선 호계역(가칭, 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호계 아크로리버’ 전용면적 122㎡의 매매가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각각 3억원과 4억원선이었으나 지난 2023년 10월에는 6억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노선이 통과하는 수원도 역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북수원역(가칭, 예정) 인근 ‘북수원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2015년부터 줄곧 3억원선의 매매가를 보였으나, 인동선 소식에 힘입어 지난 2022년 3월에는 6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을 정도다. 또 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구축이자 나홀로 아파트인 ‘동진아파트’의 전용면적 72㎡의 경우도 10년이상 1억원선에 불과했으나, 호재 소식에 힘입어 지난 2023년 9월에는 3억3,000만원까지 오른 매매가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가격 상승 기대감에 청약 열기 뜨거워청약 열기도 뜨겁다. 원천역(가칭, 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포레나 수원원천(현 포레나 영흥숲)’은 지난 2021년,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84세대 모집에 4407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52.4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동탄호수공원역(가칭, 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경우 국민주택은 평균 101.32대 1, 민영주택은 376.9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동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신규 분양지로는 DL건설이 3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조감도)’, 대방산업개발이 같은달 경기 동탄2신도시 C18블록에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연내 경기 의왕시 고천동 일원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총 1913세대의 아파트, 롯데건설이 연내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305세대의 아파트 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GTX에 이어 인동선 추진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며 수혜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며 “교통호재의 경우 계획발표, 착공, 준공, 개통 등으로 나뉘어 집값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만큼 분양 이후 시세 상승을 기대하는 수요자라면 인동선 수혜지역 신규 분양지를 주목해 보는 것이 좋을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2024.02.16 I 김아름 기자
  • 위파크 일곡공원, 민간공원 특례에도 3.3㎡당 200만원 저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일곡공원에 들어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위파크 일곡공원’의 분양가가 3.3㎡당 1600만 원 중반대로 결정됐다. 이인근에서 분양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들이 평균 19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분양가란 평가다.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을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이다. 이중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4㎡ 675가구 △138㎡ 228가구 등 총 90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일곡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에서도 규모가 큰 약 100만여㎡의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회사 관계자는 “공원 속에 들어서는 아파트 답게 단지내 산책로가 초대형 공원과 직접 연결되고 공원의 숲속 놀이공간과 이어지는 캠핑장도 조성된다”며 “단지 중앙에는 유럽의 궁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연못과 정원이 마련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주는 전나무 숲도 설계됐으며 유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한 훍과 물 돌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소재의 정원 외에도 물과 함께 즐기는 놀이터와 색감 놀이터 등도 이색적”이라고 말가했다. 또 광주 전역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 이내에 예정돼 있고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안팎을 잇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호남고속도로 동림IC도 약 10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대형마트와 백화점 관공서 은행 병원 영화관 등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곡지구 생활권이며 인근에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성도 갖췄다.특히 모든 가구의 층고를 우물 천정 포함 2m 42cm로 설계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둥 없는 광폭 거실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자연환기가 가능한 맞통풍 구조에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 깊이 감 있는 현관 생활가전 설치도 가능한 넓은 다용도실 친환경 실크벽지 등도 적용된다.위파크 일곡공원 분양관계자는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설계와 마감재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는데 조경과 공용공간까지 대폭 업 그레이드 함으로써 최상의 상품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며 “공원입지와 도보권의 명품학군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교통망 등 요즘 뜨는 소비자 트렌드에 더해 지역 대표 건설사가 시공하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아파트라는 평가가 기대돤다”고 밝혔다
2024.02.15 I 박지애 기자
부동산 침체기에도 '대단지 아파트' 인기…비결 알아보니
  • 부동산 침체기에도 '대단지 아파트' 인기…비결 알아보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중소형 단지 대비 강점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는 분석이 나온다.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조감도 (사진=현대건설)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단지 아파트는 부대시설 및 조경이 잘 갖춰져 있고, 주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로 들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소규모 단지 대비 관리비가 낮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및 조경 공간이 조성돼 주거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장점은 활발한 거래로 이어져 불황기에는 가격 방어가 가능하고, 활황기에는 가격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난다.실제로 대단지 아파트의 관리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1000세대 이상 대단지의 공용관리비는 전용면적 기준 1㎡당 1193원으로 집계됐다. △150∼299세대는 1432원 △300∼499세대 1282원, △500∼999세대 1217원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2000세대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는 합리적인 관리비와 희소성까지 더해져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청약 시장에서도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에서 드문 3069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로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1순위 평균 79.11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도 분위기는 같았다. 같은 해 7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분양한 4488세대 규모의 ‘대연 디아이엘’도 1순위 평균 15.62대 1의 두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관망세를 보이는 시장에서도 2000세대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 가격은 상승 중이다. 지난달 서울시 송파구 ‘헬리오시티’ 84㎡A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20억66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평균 매매 가격(17억 6667만원) 대비 2억4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반면, 동기간 단지 인근에 위치한 206세대의 S 아파트 84㎡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8000만원 하락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불면서, 수요자들이 조경·커뮤니티시설·특화 설계 등의 우수한 상품성과 주변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희소성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전국에 2000세대 이상 대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내달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세대 규모로 이 중 1675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메이플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3~165㎡, 총 3307세대 중 16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되고, 7호선 반포역도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내달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214세대 중 119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2024.02.15 I 이배운 기자
'집값 너무 비싸서'…서울 떠난 32만명 어디로 갔나
  • '집값 너무 비싸서'…서울 떠난 32만명 어디로 갔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 인천으로 30만명 이상이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덕분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여의도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14일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총 32만531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27만9375명, 인천은 4만5942명이다.서울을 떠난 주된 이유는 주택 문제가 꼽힌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자금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부담은 줄이고, 보다 넓고 쾌적한 단지에 살기 위해 ‘탈 서울’을 택했다는 것이다.실제로 지난해 12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494만원으로 3500만원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37% 오른 가격으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분양가 상승률(12.29%)를 크게 뛰어넘었다. 전용면적 84㎡ 기준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11억8000만원을 훌쩍 넘는 셈이다. 반면, 같은 시기 경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59만원으로 서울보다 약 64.08% 낮았으며, 인천은 1649만원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서울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7만8981가구로 직전 3년(2018년~2020년) 12만6212가구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올해 입주 물량은 1만56가구로 지난해 3만136가구의 3분의 1 수준인 만큼 서울 신축 단지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상황이 이렇자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경기, 인천 지역 분양 단지의 청약자 수는 총 36만8730명으로 전년 대비 약 2.93%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청약자 수가 3.41%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최근 분양한 개별 단지로 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경기 파주시 일원에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는 1순위 평균 44.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 인천 서구에 분양한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본 청약에서 1순위 평균 44.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건축 자잿값, 인건비 등 인상으로 올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서울을 떠나 경기, 인천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최근 정부의 교통망 확충 발표로 수도권에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인 만큼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수도권 지역의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2.15 I 이배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企 이자 경감·신산업 전환에 76조 푼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企 이자 경감·신산업 전환에 76조 푼다-사법 리스크·정부 무관심 ‘이중고’ 글로벌 AI훈풍 속 삼성만 찬바람-“AI 자기복제 막아야, 기술적 통제 필요”-의료대란 ‘먹구름’…17일 분수령-[사설]실형받고도 줄줄이 총선, 국회가 범법자 피신처인가-[사설]대학생 80%에 국가장학금, 세금 퍼주기 지나치지 않나△종합-[HOT이슈]건국전쟁 VS 서울의 봄…영화의 정치학-전술 부재에 선수관리 실패 ‘첩첩산중’ 클린스만 운명은△종합-중기 대출금리 최대 2%p 인하…반도체·배터리 초격차에 15조 투입-첨단산단 예타 4개월로 단축, 고흥·울진 산단은 예타 면제△종합-AI로 반도체 급속 재편…“삼성, 경쟁력 끌어올릴 M&A 시급”-의협, 총파업 분위기 고조… 전공의 개별 사직행렬 촉각-中알리·테무 등 저가 공습… 국내 플랫폼 “역차별 해소해야”-한걸음 남은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 국내 LCC업계도 지각변동 ‘초읽기’△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美 월풀 제친 동력은… 韓 가전업계 첫 ‘등대공장’에 있었다-매출 100조 위해 ‘B2B 사업’ 가속도△정치-與. 현역·영입인재 25명 단수공천… ‘尹 40년지기’도 컷오프-한동훈, 자립준비청년 공약 발표, 국힘 ‘사회적 약자’로 외연 확장-尹 “규제개선·세제지원…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 것”-北, 선제타격 체계 핵심 KTSSM-Ⅱ개발 속도△정치-의정부갑 무주공산, 동두천·연천 분리 변수… 텃밭 탈환 노리는 與-험지도 마다 않는다… 민주당 영입인재들 지역구 찾아 삼만리-“文정부때 北 전쟁 위협 훨씬 컸다”-“지역소멸 막는 발판 마련할 것”-위성정당 합류 놓고 녹색정의당 내분 격화△경제-정부안보다 규제 센 ‘野 플랫폼법’ 운명은-“진화하는 美 대중견제, 다음 타깃은 바이오테크”-근로·장녀장려금 수혜 80만가구↑ 올해 지급액 6조 돌파 ‘역대 최대’-“수출 회복하지만 내수 부진”… KDI, 韓 성장률 2.2% 유지△금융-시장 전망과 따로 노는 실적에… 보험업계 ‘시끌’-1월에만 4.9조… 주담대 11개월째 증가-“트래블로그, 무료 환전 경쟁서 승리 자신”-부동산PF에 실적 악화… 새마을금고 출자금 배당률 낮아질 듯△Global-길어지는 연준 ‘라스트 마일’ “5월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다급해진 나토 ‘GDP 2% 방위비’ 달성 박차-손정의 ARM 대박나자 자산 5조원 ‘껑충’-엔비디아, 아마존 제치고 美 시총 4위 등극-한일 정상 오타니 개막전 같이 보나… “기시다, 내달 방한 검토”△산업-위기 속 포스코 키 잡은 장인화… 그린철강 기틀 세운다-‘AI칩 설계 전설’ 짐 켈러 이달 말 방한…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협업 논의할 듯-저가 수주 관행 뿌리 뽑는다… 한화오션, 상선사업추진팀 신설-LG엔솔, 리튬 공급망 강화 잰걸음 호주업체와 정광 8.5만t 공급계약-S&P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서 포스코퓨처엠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유럽 영구자석 1위 업체와 합작법인 LS전선, 전기차 부품 사업 키운다-한화家 3남 김동선 부사장 주력사업 더테이스터블, 한화푸드테크로 재출범△ICT-AI 바람 타고 토종 클라우드 훨훨 날았다-‘나이트크로우’ 내달 글로벌 출시 위메이드, ‘미르4 신화’ 잇는다-“인스타 활용 커머스, 소셜비즈로 고객 잡으세요”-BMW에 ‘티맵오토’ 탑재… “HUD·AR로 목적지 안내”△제약·바이오-바이오·헬스케어 17곳, 올해 IPO 도전…AI 기술 보유한 기업 ‘주목’-“원료 조달 어려워…보령 카나브 제네릭 못 나올 것”-“부동산·주식·제약 등 투자…금융 문맹 탈출 도와 드려요”△과학카페-공공기관 족쇄 벗은 출연연, 최첨단 분야 우수인재 특채 길 열렸다-빛으로 질병 유발 mRNA만 ‘싹둑’…유전자가위 치료 새길 연 ‘거위아빠’△증권-금리인하 늦어진다… 파랗게 질린 코스피-거래소 정은보號 출범 시장 감시 기능 힘준다-‘항공 빅2 곧 합친다’… 들뜬 티웨이-너빌 의식했나… 이복현 “회계감리 논리 단단해야”-에이피알, 청약 첫날 1.6조 몰려△부동산-벌금 내도 임대수익 짭짤…불법건축물 부추긴다-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13만건 증가… 대단지가 주도-1·10 대책 역부족… 주택사업자 체감 ‘싸늘’-삼성물산, 전력 소비량 80% 줄인 데이터센터 차세대 냉각시스템 개발-대우건설, 신재생 에너지 박차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 도약 나서△엔터테인먼트-음반 판매 뚝… K팝 봄날은 가나-범죄도시4·파묘·서클… 베글린 영화제 달구는 K무비-바른손이앤에이, 최윤희 대표이사 선임-美 에미상, 올해 두 번 개최… 역대 최초-BTS ‘봄날’ 멜론 7년째 차트인-YG·에이벡스, 8년 만에 합동 오디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 수준따라 국가간 격차 커질 것 우리가 먼저 규제하는 건 부적절”-“탄소중립·SMR 등 대응기술 개발… 인간, 지구완난화 견뎌낼 것”△피플-한 명의 천재 아닌… ‘황금세대’ 금빛 역영 완성-‘韓 최초’ WCO 원산지기술위 의장 연임-SH공사, 맨발로 화재참사 막은 ‘방화동 의인’에 감사패 전달△오피니언-굿바이, 천만영화-[생생확대경]親中과 知中은 다르다△전국-“국제스케이트장 멀어지면 선수육성 못한다”-CTX 논란 확산… “메가시티 청신호” vs “총선용”-경기도내 출산장려금 천차만별… 효과 글쎄-부평구, 공병단 부지 개발사업 걸림돌 수두룩-경기소방, 출동 중 교통사고 ‘징계’ 아닌 ‘힐링캠프’로△사회-뇌졸중 급증하는데… 전문의 1명이 500명 진료-대기업 직행보다 의사 계약학과 등록포기 급증-교대 입학정원 최대 20% 줄인다-‘30억 사기’ 전청조, 1심 징역 12년-“교실안 금쪽이 예방·지원”… 서울 초·중·고에 행동중재전문가 투입-‘출연료 횡령’ 박수홍 친형만 징역 2년… 박수홍 측 “항소할 것”
2024.02.14 I 김진호 기자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 폭 '역대 3번째'…13만건↑
  •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 폭 '역대 3번째'…13만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대단지 주도하에 약 13만건 증가했다. 증가 폭은 역대 세 번째로 큰 수준이다.14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실거래된 아파트 매매 건수는 38만7415건으로 전년(25만7980건) 대비 12만9435건 늘어났다. 이는 2020년(22만2028가구), 2013년(15만9213가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지난해 고금리 기조 속 저리 정책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이 1년간 운영되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결과적으로 매매거래가 늘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매매거래량의 증가는 대규모 단지가 주도했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2022년 2만7872건에서 2023년 6만285건으로 3만2413건 증가했다. 단지 규모별 증가율로 보면 2.16배로 가장 크게 늘었다.이어 1000~1499가구 1.89배(2만9450건), 700~999가구 1.67배(3만2650건), 500~699가구 1.53배(2만607건), 300~499가구 1.27배(1만3772건) 순으로 대단지일수록 매매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300가구 미만 소단지 증가량은 543건으로 소폭에 머물러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이 같은 대단지 선호현상은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중 7곳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였다.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1227가구)’, ‘둔산자이아이파크(1974가구)’,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해당된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역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1.76대 1로 500가구 미만 소단지 경쟁률(9.16대 1)보다 높았다.청약홈 개편과 총선을 앞둔 2월 공급되는 대단지 새 아파트로는 제일건설㈜이 제주에서 공급하는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광주에서 제일건설㈜과 ㈜호반건설이 함께 분양 예정인 봉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 ‘첨단 제일풍경채 파크원’,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GS건설이 제일건설㈜과 함께 선보이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충남 천안 두정동 일원에서 현대건설이 내놓는 ‘힐스테이트 두정역’ 등이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시장 불황기일수록 선호와 비선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만큼, 올해 역시 신축 대단지에 대한 선호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2.14 I 김아름 기자
"전세계약 만료 2개월전에 해지 통보해야 전세보험 유효"
  • "전세계약 만료 2개월전에 해지 통보해야 전세보험 유효"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A씨는 아파트 임대차기간 2년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해 이사하는 즉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고, 전세금보장신용보험에 가입했다. A씨는 임대차계약 종료 후에도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임대차계약이 끝나기 2개월 전까지 계약갱신의사가 없음을 임대인에게 통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2개월전까지 임대인에게 계약갱신 거절의사를 통지하지 않으면 묵시적으로 갱신된 것으로 취급한다. 이럴 경우 별도의 임대차계약이 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보험계약 보상범위에 속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신용·보증보험 약관의 중요사항을 인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주요 사례를 13일 소개했다. A씨의 사례는 묵시적 갱신으로 인한 것이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임대차기간 중 매매, 증여, 상속 등으로 주택의 소유권이 제3자에게로 이전되고, 새로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보험계약을 변경하지 않으면 보험사고 발생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다. 임대인이 변경되더라도 별도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 새로운 임대인이 기존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의무를 승계하게 되므로 기존 보험계약의 효력은 유효하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임대인이 변경된 사실을 알게 되면 보험사에 알리고 관련 안내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또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은 임대차 계약기간의 2분의 1이 경과하기 전까지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임차주택의 매매시세가 보증금의 일정수준(예 110%) 이하로 하락한 경우에는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이런 탓에 임대차계약 체결시 전세가율(보증금÷매매시세)이 높은 경우 임차주택 가액 변동에 따라 보험 가입이 거절될 수 있어 임대차계약 체결 즉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우선변제권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민등록을 변경(전출)하면 그 시점부터 우선변제권이 소멸하게 되어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아울러 보증보험은 타인(예 채권자)을 위한 보험계약으로, 그 타인을 피보험자로 계약이 체결된다. 따라서 계약자가 중도 해지는 물론 계약내용 변경(보험기간, 보험가입금액 등)을 원할 경우 피보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잔여기간에 대한 환급보험료 계산시 계약해지 일자는 보험사에 해지 의사를 밝힌 시점이 아니라 피보험자의 서면동의 등 필요서류를 접수한 시점이므로 보험사에 관련 절차를 문의하여 신속히 접수하는게 유리하다.
2024.02.13 I 송주오 기자
이달 나오는 '청년주택 청약통장', 파격 혜택은 무엇?
  • 이달 나오는 '청년주택 청약통장', 파격 혜택은 무엇?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달 출시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높은 이자 지급으로 자산형성을 돕는 동시에 청약의 기회도 제공하기 때문이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사진=연합뉴스)정부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내집마련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출시한다. 연 소득 기준은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납부 한도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일반 청약 통장에 가입하면 금리는 4% 내외를 받지만,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제공 금리는 4.5%다. 주택 대출 조건도 파격적으로 제공한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연 2.2%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도 최장 40년까지 가능하다. 결혼할 때는 0.1%포인트, 처음으로 출산하면 0.5%포인트, 추가 출산 시 1명당 0.2%포인트씩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다만 분양가 6억원 이하, 전용 85㎡ 이하 주택에만 혜택을 제공한다.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취급 은행은 우리·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대구·부산·경남은행이다.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시점에 자동으로 일괄 전환된다.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는 전환 신청을 따로 해야 한다.청약 당첨 후에도 예금 통장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약금 납부 목적에 한해 1회 인출을 허용한다.
2024.02.11 I 송주오 기자
배달 대신 밀키트, 마트 대신 온라인몰…지갑 열기 전 실속부터 따졌다
  • 배달 대신 밀키트, 마트 대신 온라인몰…지갑 열기 전 실속부터 따졌다
  • 설 연휴를 나흘 앞둔 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기자] 40대 직장인 손 씨는 5년 전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서 억대 주택담보대출을 매달 몇 백만원씩 상환해 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빼놓지 않고 하는 것이 있으니 1년에 한 번 본인과 아내가 원하는 명품을 하나씩 사는 것이었다. 손 씨는 “최근에 이자비용이 많이 오르면서 1년에 한 번뿐인 명품을 사는 것도 부담이 커진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2022년 중반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세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갔지만 소비 구조는 크게 달라졌다. 직장인들의 저녁 회식 문화가 사라졌고 극장에 가는 대신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났다. 마트를 가는 대신 온라인 플랫폼에서 장을 본다. 명품, 해외여행 등 인스타그램에 자랑할 수 있는 ‘과시형 소비’는 늘어났다. 그러나 고금리·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명품 소비마저 주춤해졌다. 전체 소비도 줄이는 분위기다. 40대 워킹맘 이 씨는 “회식 뿐 아니라 개인적인 저녁 약속도 많이 줄었다”며 “물가가 비싸니 외식도 많이 줄이게 된다”고 말했다.출처: 한국은행◇ ‘저녁 회식’ 문화 사라져…“집에서 넷플 본다”2022년 하반기부터 팬데믹 이전처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지만 소비구조는 확 바뀌었다. 직장인들의 저녁 회식 문화가 사라지면서 밤에 돌아다니는 인구 자체가 줄었다. 한국은행이 서울시 지하철 통계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저녁 8시 이후 지하철 이용객 수는 2019년 11월 100을 기준으로 작년 11월 82.9에 불과했다. 출근·주간·퇴근 시간대 이용객 수가 90이상으로 회복된 것과 비교할 때 회복세가 더디다. 저녁 회식 문화가 사라진 공간에 OTT서비스가 들어왔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작년 1311만명으로 전년(1248만명)대비 5% 증가했다. 전년 12% 증가에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꾸준한 증가 흐름이다. 반면 극장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만 회복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극장 이용객 수는 1억2514만명으로 2019년(2억2668만명)의 55% 수준에 불과하다. 2019년엔 연간 1인당 4회 이상 극장을 이용했으나 2회 정도(2022년)로 줄었다.배달의 민족 등 음식서비스 플랫폼, 쿠팡 등 식자재 플랫폼 등이 저녁 회식, 마트를 대신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음식서비스 온라인 이용액은 2019~2020년 연간 70~80%, 2021년 50%대 성장세를 보이다 배달료 인상, 고물가 여파에 2022년 1.7% 성장에서 작년 0.6% 역성장을 보였다. 반면 쿠팡, 마켓컬리 등 음·식료품 온라인 이용액은 2019~2021년까지 20~30%대 성장한 이후에도 2022년 16.3%, 2023년 12.1%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물가에 배달보다는 밀키트 등 직접 해먹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NS상에서의 자기 표출이 중요해지면서 명품 등 과시형 소비도 꾸준했다. 3대 백화점의 해외유명 브랜드 매출액은 2021년, 2022년 각각 37.9%, 20.5% 급증했다. 그러나 이자비용 부담에 작년 하반기부턴 명품 소비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작년 해외유명 브랜드 매출액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가계는 해외여행에 대해선 씀씀이를 줄이지 않는 모습이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해외여행객은 2271만5841명에 달했다. 전년(655만4031명) 대비 3.5배 급증했다. 1인당 해외여행 지출액도 1만2210달러로 전년(2606달러) 대비 4.7배에 달했다. 이에 국내총생산(GDP)에서 국외소비는 2022년 2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10~20%대 급증하고 있다. 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빚 갚느라 힘들어도 해외여행에선 돈 쓴다해외여행 소비는 살아 있지만 가계 전반적으로 소비여력이 약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거리두기가 서서히 해제됐던 2022년 2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전년동기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비스 소비를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1분기까지만 해도 6%대 증가했으나 2분기 2%대, 3~4분기 1%대로 점차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빚 상환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이상 기준 이자비용(실질)은 작년 3분기 11만5035원으로 1년 전보다 20.4% 늘어났다. 2분기 11만8428원보다는 줄어든 것이지만 이자 부담에 가계 흑자액이 감소하고 있다. 가계 흑자액은 작년 3분기 103만6383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99만9769만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가계의 소비성향(소득에 대한 소비지출의 비율)이 2019년 3분기 72.9%에서 작년 3분기 70.7%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소득 대비 대출비율(LTI)이 이 기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39세 이하의 소비성향은 74.6%에서 70.7%로 크게 줄었다돈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작년 8월 한은에 따르면 가계 초과저축이 2020~2022년 101조~129조원으로 추산된다. 가계 순저축률은 2020년 12.4%, 2021년 10.6%, 2022년 9.1%로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경기 불안에 돈을 모아두고 있는 것이라면 저축이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저축이 초과저축인지, 경기가 불안하다고 느껴 예비적 저축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며 “예비적 저축일 경우 소비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4.02.08 I 최정희 기자
“10억 로또 청약” 메이플자이에 4.6만명 몰려…강남권 청약 열기 ‘후끈’
  • “10억 로또 청약” 메이플자이에 4.6만명 몰려…강남권 청약 열기 ‘후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청약에 이틀간 4만6000명이 몰리면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자 수는 ‘래미안 원베일리’에 이어 서울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최대 1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메이플자이 투시도 (자료=GS건설 제공)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마감한 메이플자이 1순위 청약에서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이 접수해 442.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년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3만6116명에 몰린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9·10·11·17차 아파트 등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이 중 162가구를 일반 분양 물량으로 배정했다. 단지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에서 나왔다. 1가구를 모집했는데 3574명이 청약해 3574대 1의 네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면적별로 △59㎡B는 2가구 모집에 6635명이 몰려 3317.5대 1 △49㎡A는 28가구 모집에 1만5954명이 몰려 569.79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앞서 5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81가구 모집에 1만18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23.7대 1을 기록했다.메이플자이의 흥행은 이미 예견된 결과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가 6705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서 인근대비 시세 차익이 크기 때문이다. 단지의 면적대별 분양가는 △43㎡ 12억500만~12억4300만원 △49㎡ 15억300만~15억3000만원 △59㎡ 17억3300만~17억4200만원이다.인근 신축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59㎡가 지난달 8일 28억원에 거래됐음을 감안하면 10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단지인 반포자이 전용 59㎡ 역시 지난달 23억5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강남권 분양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집값이 하락하고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청약시장도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분상제 적용 지역 단지들은 흥행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오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등이 예정돼 있다.박지용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강남권 단지들은 분양가 자체는 비싸지만 인근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세차익이 크다”면서 “청약경쟁률 등을 보면 강남권에 고가점자이면서 현금여력이 있는 수분양자들이 3만~5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되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청약시장은 강남권과 일부 경기도 지역을 제외하면 저조할 것”이라며 “내집마련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수분양자들이 많기 때문에 시세보다 비싼 고분양가는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7 I 오희나 기자
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15일 오픈
  • 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15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열고 분양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1-11일원에 선보이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 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로, 전 가구 전용면적84㎡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비규제지역인 수원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이다.‘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거리며, 광역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강남, 명동 등 서울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빠르고 용인서울고속도로(흥덕IC), 경부고속도로(수원신갈IC)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단지 주변에는 영통초, 영일중, 영덕고교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있으며, 수원시립영통도서관과 영통 학원가 등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생활편의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있고 다양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원체육문화센터도 근처에 있다. 또한 13만7062㎡ 규모의 영통중앙공원과, 영흥숲공원도 인근에 있다.직주 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1~2km 거리에 있고 수원가정법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의 관공서가 주변에 있다.GS건설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1만여㎡의 조경면적을 확보하고, 엘리시안 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힐링가든, 리빙가든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면은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 로 설계했으며, 천장고 높이를 전 가구 2.4m로 높여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수원 영통구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도시로 미래가치가 높다“며 ”특히 영통동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선호도는 높지만 아파트 20년이 넘은 노후단지가 많아 새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영통동에서 9년만에 분양하는 신축 아파트인 만큼 설계와 시공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영통역 7번 출구)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2024.02.07 I 이배운 기자
쌍용건설, 송파구 리모델링 1호 단지 ‘송파 더 플래티넘’ 준공
  • 쌍용건설, 송파구 리모델링 1호 단지 ‘송파 더 플래티넘’ 준공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송파 더 플래티넘’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1992년도에 지어진 오금아남아파트가 송파구 최초 리모델링 1호 단지로 재탄생했다. 쌍용건설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준공 모습(사진=쌍용건설)이 아파트는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일반분양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 2022년 1월 일반분양 당시 29가구 모집에 7만5000여명이 청약해 평균 25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 283%를 430%로 올리고, 가구당 전용면적도 기존 37~84㎡에서 52~106㎡로 늘어났다.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 동 가구수는 기존보다 29가구 늘린 328가구가 됐다.무료 발코니 확장, 무료 시스템 에어컨은 물론 세대별 창고 등의 특화시설과 주차 대수도 기존 165대에서 320대로 약 2배 늘어났다.특히 세대 분리가 가능한 전용 138타입(전용면적 106㎡)의 경우 총 119가구 중 약 60%가 세대 분리형을 선택했다.세대 분리형 평면은 한 가구에 두 개의 출입문을 내어 각각의 독립 가구로 거주할 수 있어 부분 임대를 통한 임대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송파 더 플래티넘은 리모델링 관련 특허 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특화 단지로 조성된 것도 특징이다. 단지 전체 1개 층 필로티 시공과 1개 층 수직증축, 지하 주차장 추가 2개 층 신설과 지하 주차장 엘리베이터 연결을 위한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지상·지하층 동시 수행공법(Top-Down 공법)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이러한 공법은 다른 사업장에도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작년 3월엔 서울 수도권 지역 33개 리모델링 조합 등에서 총 36명이 현장답사를 통해 시공 과정을 확인하며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5번째 단지형 리모델링 준공 현장으로 그동안 쌍용건설이 쌓아온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단지가 탄생했다”며 “신공법을 개발하고 엔지니어를 적극 육성해 리모델링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I 박지애 기자
'당첨되면 10억 버니까'…81가구 모집에 1만명 몰렸다
  • '당첨되면 10억 버니까'…81가구 모집에 1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별 공급 청약에 1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메이플 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마감한 메이플자이 특별 공급 청약에서 81가구 모집에 1만18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23.7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최고 35층, 29개 동, 3307가구 규모로 이 중 162가구를 일반 분양 물량으로 배정했다. 특별공급 81가구, 일반공급 81가구다.특별공급에서는 생애 최초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5가구 모집에 6910명이 몰려 경쟁률이 460.6대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29가구 모집에는 2581명이 몰려 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자녀 가구에 282명, 노부모 부양에 184명, 기관 추천에 61명이 접수했다.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9·10·11·17차 아파트 등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날 8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일반분양은 전용 43㎡와 49㎡, 59㎡ 등 3개 소형에 모두 162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691만원이다. 주택형별 평균 분양가는 △43㎡형(49가구) 11억 9400만원 △49㎡형(107가구) 14억 9000만원 △59㎡형(6가구) 17억 3600만원 등이다.단지는 3.3㎡당 분양가가 6705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지만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이라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청약에 당첨될 경우 시세차익이 최소 5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 이상이어서다. 인근 신축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59㎡가 지난달 8일 28억원에 거래됐음을 감안하면 10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단지인 반포자이 전용 59㎡ 역시 지난달 23억5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아파트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지만 규제를 받고 있어 자금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실거주의무 2년,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4.02.06 I 오희나 기자
"지방도 '산업단지'면 OK" …올해 '산단 분양 지역' 어디
  • "지방도 '산업단지'면 OK" …올해 '산단 분양 지역'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분양시장에서의 ‘산업단지(첨단 및 국가산업단지·대기업 산업단지)’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된다. 일자리와 인구 증가 이에 따른 미래 가치 상승 기대에 수요층의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난해 산단 인근 분양시장은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으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정부가 발표한 조성은 용인 남사읍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배후주거지로 주목받으면서 신규 분양은 물론 미분양 가구도 모두 완판됐다.지방권역도 산업단지를 따라 수요층이 움직였다. 특히 청주의 경우는 기존에 자리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해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 산단이 자리하고 이차전지 국가첨단 전략특화단지 지정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실제 지난해 청주 분양시장은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평균 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평균 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평균 48.27대 1)’ ‘청주가경아이파크6단지(평균 98.61대 1)’ 등이 두 자릿수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러한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정부의 아산시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산업 특화 단지 지정과 함께 아산디스플레이시티가 인접한 효과를 톡톡히 보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특히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는 무려 3만 3969명이 청약 통장을 던져 평균 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연말부터 신규 분양 단지가 대거 청약 미달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첨단산단 국가산단 대기업 산단 주변은 이를 통한 지역발전은 물론 비교적 소득이 높은 인력이 몰리기에 우수한 주거 환경이 조성된다는 기대감도 크다”라며 “또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만큼 수요층이 탄탄해 환금성이나 향후 가격 상승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인식이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는 산업단지 주변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공급이 곳곳에서 예정돼 관심이 쏠린다.대한토지신탁은 경북 울진군에서 울진후포 오션더캐슬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유치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는 총 123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울진군 최고층인 29층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며 전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 뷰 프리미엄을 갖췄다.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청주시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한다. 인근에 청주SK하이닉스 KG생활건강 등 대기업 산단이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자리한 청주시 사직동 사직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39~114㎡ 총 2330가구 중 16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또 대우건설은 평택시 화양지구에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면적 74~122㎡ 총 851가구 규모다.이 밖에도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이 광주광역시 북구 중외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은 금일(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인근에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2지구가 자리하고 본촌일반산업단지와 상무지구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57㎡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2024.02.06 I 박지애 기자
'로또청약'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공 경쟁률 123.7대 1
  • '로또청약'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공 경쟁률 123.7대 1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별공급에 1만여명이 몰렸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자녀(16가구), 신혼부부(29가구), 생애 최초(15가구), 노부모 부양(5가구), 기관추천(16가구) 등 총 81가구를 모집한 메이플자이 특별공급 청약에 1만18명이 신청해 123.6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유형별로 보면 △생애 최초 6천910명 △신혼부부 2천581명 △다자녀가구 282명 △노부모 부양 184명 △기관추천 61명 등이다.생애 최초 경쟁률이 460.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혼부부 89대 1, 노부모 부양 36.8대 1, 다자녀 17.62대 1, 기관추천 3.81대 순이었다.평형별로 보면 전용면적 43∼59㎡ 총 8개 평형을 두고 진행된 이번 청약에서 가장 많은 25가구가 배정된 49A형에는 모두 6029명이 신청했으며 그다음으로 많은 19가구가 배정된 43A형에는 1756명이 청약통장을 제출했다. 시장에서는 특별공급부터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만큼, 6∼7일 1순위 청약도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용 59㎡ 분양가가 17억원대에 달해 ‘금수저 특공’ 논란도 예상된다.메이플자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62가구다.최근 수년간 강남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적은 일반 분양 비율이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 단지 시세 대비 6억원가량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불리고 있다.메이플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2024.02.05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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