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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 ‘평택역 SK VIEW‘ 내달 공급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SK건설은 오는 5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평택역 SK VIEW(평택역 SK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경기 평택시 통복동 고평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1블록에 위치한다. ‘평택역 SK VIEW’는 지하 1층~지상 27층 총 14개동, 전용 59~84㎡ 총 13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A 101가구 △전용 59㎡B 51가구 △전용 72㎡ 329가구 △전용 84㎡ 847가구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95% 수준의 임대료로 2년마다 계약 갱신을 한다. 최대 8년 동안 거주 가능하다. 또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거주지 제한이 없다.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제 부담도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고평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고평동 일원 약 15만 6483㎡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다.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근린공원을 포함해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이 총 2만 1081㎡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 약 10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있다.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팽성로, 서동대로, 경기대로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오는 2024년 예정된 인천발 KTX 직결사업 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에 AK플라자(평택점)를 비롯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통복시장,이마트, 롯데마트,평택성모병원,하나로마트, CGV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도 있다. 교육시설로는 평택초,평택중앙초, 세교초 등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배후수요 역시 풍부하다. 평택시 내에는 직원수 약 5만 5000여명에 이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직원수 약 9000여명의 LG전자 5개 업종의 입주가 예정된 진위2일반산업단지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평택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15곳이 조성돼 있다.‘평택역 SK VIEW’ 분양 관계자는 “SK건설이 시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만큼 브랜드 아파트의 우수한 시공능력 및 상품성을 누릴 수 있다”며 “단지 바깥으로는 평택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역세권인데다 단지 안팎으로 임차인의 주거편의성을 극대화해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오피스텔, 16.5:1 경쟁률로 청약 마무리
- (사진제공=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 일원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오피스텔이 16.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고 23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일과 21일 청약접수를 받은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629실 모집에 무려 1만400명이 청약해 평균 16.5대 1의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였다. 이는 올해 분양한 전국 오피스텔 중에서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30.9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청약홈 기준)이다. 청약접수 건수는 시티오씨엘 3단지(1만717건) 바로 뒤를 이었다. 특히,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올해 지방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1월~4월 기준)를 확보한 오피스텔로 이름을 남겼다. 이는 올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6711명)보다 55.0% 많은 수치다.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던 유닛은 59㎡A형이다. 이 유닛은 148실을 모집하는데 7943명이 청약해 5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유닛의 평면이 아파트 평면과 거의 유사하게 설계돼 실수요자들이 대거 선택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에 비해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가점 등에 구애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주변에 소형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점도 오피스텔 수요를 자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공동주택 분양물량 중 소형면적(전용 60㎡이하)은 전혀 없었다. 또, 율하2지구 등 주변 지역도 소형면적의 공급이 거의 없었던 만큼 대기수요도 풍부한 편에 속한다. 전용 59㎡A형은 소형아파트에 주로 적용되는 판상형 3베이·2룸 구조로 설계됐다. 이곳엔 거실과 침실 2개, 욕실 등이 마련됐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설치해 4계절 의류보관이 수월하도록 했다. 가족들이 주로 생활하는 주된 공간인 거실을 넓게 설계한 점도 돋보인다. 또 주방 옆에 다용도실도 마련해 세탁기나 빨래건조기를 설치할 수도 있다. 매머드급 주거복합단지에 지어지므로 풍부한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을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장, 대규모 사우나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자녀들의 쾌적한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북카페, 영어마을도 마련된다. 또, 입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휴식 및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중앙광장을 비롯해 각종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총 4393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 3764세대(전용 64~163㎡)와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이 공급된다.당첨자는 오는 26일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27일과 28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 올해 비규제지역서 5만7000여 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올해 전국 비규제지역에서 5만 7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4~12월) 전국 비규제지역에서 총 5만 6609가구(민간분양 기준, 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같은 지역에서 같은 기간에 분양된 4만 9397가구보다 7212가구가 더 많다. 지역 별로는 △수도권 8187가구 △지방 광역시 4008가구 △지방 중소도시 4만 4414가구 등이다.올해는 지방 광역시를 제외하고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물량이 늘었다. 수도권은 작년 4945가구보다 3242가구가 늘었고, 지방 중소도시는 작년 3만 6167가구보다 8247가구가 늘었다. 지방 광역시는 작년 4802가구에서 올해 4008가구로 오히려 줄어들었다.특히 작년 분양이 없었던 경기도 이천에서 올해 462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고, 동두천과 포천도 각각 작년보다 많은 물량인 889가구와 12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 중소도시는 올해 경남에서 작년 6623가구보다 두 배가 넘는 1만 343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분양이 없었던 거창과 통영에서 포스코건설과 선원건설의 분양이 있을 예정이다.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사실상 규제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예비청약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고, 건설사들도 이를 대비해 비규제지역의 분양을 늘리고 있다” 며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내 집 마련의 최선책으로 청약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올해 분양을 알린 단지들도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국 비규제지역 주요 분양.다음은 비규제지역의 분양 아파트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창기업이 시공하는 충남 아산 용화남산2지구 ‘아산 줌파크’가 4월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75~84㎡ 총 763가구로 구성된다. 아산 줌파크는 인근 1만8976㎡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주변 쾌적한 녹지와 어우러지는 자연친화 아파트다. 대한토지신탁㈜가 시행하고, DL건설(옛 대림건설)이 시공을 맡은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이 충북 진천에서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은 전용면적 84㎡, 115㎡ 총 4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4월 경북 거창에서 ‘더샵 거창포르시엘’을 전용면적 66㎡, 84㎡ 109㎡, 총 469가구 규모로 분양할 예정이다. 비규제지역인 거창읍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학군 등 풍부한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고 3번, 24번 국도로의 접근도 용이해 인접지역으로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다.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서는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중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53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사송신도시를 둘러싼 금정산과 군지산의 청정녹지도 누릴 수 있다.
- 경기도 전셋값 가장 높은 지역은 '분당'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경기도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 1위에 성남분당구가 올랐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3월 과천시의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2688.5만원, 분당구는 1917.4만원으로 두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 격차는 771.1만원이다. 아파트 청약을 위한 이주수요가 몰리며 전셋값이 치솟았던 과천이 입주물량 급증과 함께 안정화되고 있는 반면, 성남분당구는 우수한 강남 접근성과 판교를 중심으로 IT업계 고소득 근로자들의 증가와 동시에 전세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과천 아파트 전셋값을 따라잡은 것이다. 게다가 지난해 7월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전세시장이 재계약 위주로 재편됐다. 이에 전세매물이 감소되자 분당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대폭 오르면서 두 지역간의 전세시장 분위기가 뒤바꼈다. 올해 3월 분당구의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2647.6만원으로 전년대비 38.1%가 오른 730.2만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시기 과천시의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2636.2만원으로 전년대비 52.3만원 낮아지며, 1.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분당구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성남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동부)’ 전용면적 84.99㎡는 지난해 3월 21일 4억 7000만원(5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 3월 12일에는 7억 8000만원으로 1년간 3억 1000만원이나 치솟았고, 66%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분당구 운중동에 위치한 ‘산운마을4단지(건영캐스빌)’ 전용면적 84.85㎡의 경우 지난해 3월 30일 5억 6000만원(2층)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지만, 올해 3월 29일에는 8억원(2층)에 거래돼 1년간 2억 4000만원이나 올랐다. 성남분당구 수내동의 ‘양지마을(5단지)’ 전용면적 84.9㎡도 지난해 3월 26일 6억 3000만원(14층)에서 올해 3월 8억 5000만원(16층)으로 전세계약이 이뤄졌다.반면, 과천시 아파트 전세가격 실거래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 슈르’ 전용면적 116.99㎡는 지난해 3월 21일 9억 5000만원(20층)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올해 3월 10일에는 8억 9250만원(16층)으로 1년간 5750만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과천의 경우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을 노린 청약 수요자들이 빠져 나갔고 입주물량도 증가해 전세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분당의 경우 신분당선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최근 분당 판교를 중심으로 고소득 주거층이 형성되면서 전셋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올해 공공분양주택 1만2300가구 공급 눈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분양가상한제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을 갖춘 단지가 분양시장에 나온다.22일 LH청약센터 자료를 보면 정부가 발표한 사전청약 주택을 제외하고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공공분양주택 30곳, 총 1만 234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주택은 20곳 8999가구, 신혼희망타운은 10곳, 3345가구가 예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7529가구 △인천 2266가구 △부산 835가구 △광주 750가구 △경남 722가구 △서울 242가구 등이다.공공분양주택은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실제로 올해 분양한 공공분양주택은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두드러진다.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 ’위례자이더시티‘는 1순위 평균 617.57대 1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7억 2900만원~7억 9170만원(팬트하우스 제외)으로 인근에 위치한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동일면적 시세 15억 6000만원(KB부동산 기준)의 절반가량으로 형성됐다.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사진=DL이앤씨)올해 공급되는 주요 단지로는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5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 공급 예정인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가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테라스동 3개동 포함), 전용면적 56~59㎡ 총 870가구 규모다. 이 중 신혼희망타운은 580가구가 공급된다. 투기과열지구인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함에도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약 30%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최저 연 1.3%의 고정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지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예정)에서 반경 약 800m 내에 조성될 예정으로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신동아건설과 우미건설은 5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파밀리에 우미린(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46~84㎡, 신혼희망(227가구), 행복주택(114가구), 공공분양(318가구) 등 659가구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 비중이 기존 20%에서 25%로 늘어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도 30% 추첨제가 생겨 가점이 낮은 청약자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인근에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노선 사업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4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단지인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중 일반 분양은 1499가구다. 일반분양 청약 조건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 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등 광역 도로망도 가깝다.
- 재건축 기대감 지속…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부동산 시장 과열 양상으로 서울시가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이 조치로 시장이 안정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료=한국부동산원)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3주차(19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올라 전주(0.07%)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첫째 주(0.10%)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이 둔화하며 이달 첫째 주 0.05%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지난주 10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을 키운 데 이어 이번 주엔 오름폭을 더 키웠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이끈 것은 주로 재건축 단지들이었다. 노원구는 전주에 이어 이번 주 0.17% 올라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다. 상계동 구축과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구(0.10%→0.14%), 서초구(0.10%→0.13%), 송파구(0.12%→0.13%)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강남은 압구정 재건축과 개포동 위주로, 서초는 잠원·방배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는 잠실·방이동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각각 집값이 올랐다.강남구에서는 지난 13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압구정2구역의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71.43㎡가 인가 하루 전인 12일 52억7000만원(8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직전 거래이자 기존 신고가인 작년 9월 44억5000만원(11층)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8억2000만원이 오른 것이다.지난 19일 설립 인가가 난 압구정3구역에서도 현대4차 전용 117.9㎡가 13일 41억7500만원(4층)에 계약서를 써 작년 6월 당시 신고가 거래인 36억원(19층)보다 5억7500만원 올랐다.이번 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과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등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는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동작구(0.08%→0.10%)는 노량진·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8%→0.08%)는 목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마포구(0.05%→0.08%)는 성산동 재건축, 영등포구(0.07%→0.07%)는 여의도동 재건축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있는 성동구(0.04%→0.05%)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그 밖의 지역은 강북구(0.06%→0.05%)와 종로구(0.03%→0.02%)를 제외하면 전주 대비 상승 폭이 같거나 커졌다. 서울은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집값 상승률이 지속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강북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은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날 발표된 3기신도시 사전청약 3만200가구 물량 확정과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내용은 이번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부동산원은 “이번 조사 기간은 13일부터 19일까지로 21일에 발표된 내용들은 미반영됐다”고 덧붙였다.수도권 아파트값은 0.27%로 전주(0.2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51%로 전주(0.39%)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수도권 아파트값을 견인했다. 경기도는 0.32%로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인천은 ‘탈 서울’ 수요가 몰린 가운데 매수세가 지속되며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연수구(0.6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동춘·연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65%)는 검단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4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용현·주안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에선 시흥시(1.08%)가 교통 호재 기대감이 계속되며 중저가 구축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안산시(0.80%)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역세권 위주로, 의왕시(0.76%)는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 있는 청계·포일동 위주로 상승했다.전세는 전국적으로 진정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3% 오르며 4주 연속 횡보했다. 서울은 작년 11∼12월 주간 기준 상승률이 0.14∼0.15%까지 오른 뒤 올해 1월 0.13%, 2월 0.07%, 3월 0.04%, 4월 0.03%로 낮아지며 전체적으로 전세난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전국과 수도권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14%, 0.12%로 0.01%씩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울에선 하락 전환했던 강남구(0.00%)가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송파구(0.01%)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다. 양천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인천은 전셋값도 0.31%에서 0.38%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구(0.63%)는 교통 양호한 검단신도시 및 가정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38%)는 부평·산곡동 개발호재 인접한 단지 위주로, 계양구(0.35%)는 계산·작전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34%)는 매매가격과 동반해 동춘·연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 ‘현금 5억’ 있어야 사전 청약 가능?…흥행 관건은 ‘분양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약 3만 2000가구로 신혼부부들이 주로 입주하는 신혼희망타운 물량이 1만 4000가구다. 분양가는 시세 대비 60~80%로 정해진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하남 교산의 경우 분양가가 최소 8억원(전용 84㎡ 기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로 인해 수분양자들의 분양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에 한해 대출을 늘리는 등 보완책도 함께 언급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물량의 75%가 신혼부부 타겟…하남교산 경쟁 가장 높을 듯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네 차례의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7월에는 △인천계양지구(1100가구) △위례신도시(400가구) △성남복정지구(1000가구)가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10월엔 △남양주 왕숙2(1400가구) △성남 신촌ㆍ낙생ㆍ복정2(1800가구) △인천검단·파주운정 신도시(2400가구), 11월엔 △하남교산(1000가구) △과천 주암(1500가구) △시흥 하중(700가구) △양주 회천(800가구) 12월 △남양주 왕숙ㆍ부천대장ㆍ고양 창릉 등 (59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안산신길2(1400가구)에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이 중 강남권과 가까운 하남 교산과 과천 주암의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청약전문가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입지가 좋은 하 남교산과 과천 주암에 관심이 가장 많다”며 “이 밖에도 서울과 가까운 성남의 복정 1, 2지구와 신촌지구, 낙생 지구 등도 눈여겨볼 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사전 청약에는 알짜 입지로 불렸던 과천 과천지구와 남태령지구 등은 제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천은 지자체 협의 과정에서 조기에 사전청약을 진행하기에는 일정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남태령도 이번에 반영시키기에는 협의 등의 절차가 남아 (청약 일정을)미뤘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사전 청약은 사실상 ‘신혼부부’가 최대 수혜층이란 평가다. 사전 청약 물량 중 절반에 가까운 1만 4000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될 뿐만 아니라 이 외에도 신혼부부 특별 공급(5400가구), 생애최초특별공급(4500가구)가 신혼부부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의 74%에 해당한다. 다만 일반 분양 물량은 2700가구에 그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현금 두둑해야 청약 가능…“신혼희망타운은 LTV 70%”관건은 분양가다. 공공 분양인 사전청약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전 청약 분양가는 시세 대비 약 60~80%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시세 반영률을 고려하면 하남 교산의 경우 전용 59㎡의 분양가는 6억~7억원 선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8억~10억원에 나올 수 있다. 하남시 신축 아파트의 전용 59㎡의 시세가 9억원, 84㎡가 15억원에 형성해있기 때문이다. 만약 분양가가 약 6억원(59㎡기준)에 책정될 시 수분양자들은 대략 3억 5000만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 현재 분양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 한도가 40%에 불과해서다. 전용 84㎡의 분양가가 9억원이라 가정할 시, 최소 5억원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인천 계양의 경우 전용 59㎡의 분양가는 3억원, 84㎡은 5억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인근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시세는 4억 5000만원(전용 59㎡)에서 6억 5000만원(전용84㎡)에 형성해있다.다만 일반 분양(특별공급 포함)을 제외한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LTV의 70%까지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1.3% 저금리를 적용해 신혼부부들의 분양가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모기지를 이용할 시 추후 집을 되팔 때 발생하는 시세 차익을 정부와 10~50% 나눠 가져야 한다. 분양가 수준에 따라 전매 제한 기간은 5~10년이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자체 심의로 분양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딱 잘라서 말할 수는 없다”며 “대략 70%가 될 수는 있으나 지자체에 따라 50% 수준으로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분양보다는 저렴하게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영 대표도 “민심 등을 고려해 대출 제한선이 9억원은 절대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초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공공분양)도 시세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분양한 바 있다.예상 분양가는 사전청약 접수 10일 전에 공개된다. 다만 본 청약시 공시지가·건축비 등에 따라 분양가가 변경될 수 있으며, 당첨자는 확정된 대별 평면도, 분양가격 등의 참고해 최종적으로 입주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또 사전청약이 당첨되더라도 다른 공공주택지구로 본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청약 신청·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본 청약을 하는데 제약이 없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거래허가구역 4곳 지정…서울 재건축 본격화 포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거래허가구역 4곳 지정…서울 재건축 본격화 포석-‘기본소득이 국민소득 개선’ 공감땐 보편증세로 재원조달 충분히 가능-吳·朴,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에…文 “국민 통합 고려해야”-새끼 오징어 단속인력, 동해안 전체에 1명뿐-[사설]법제화 추진되는 ‘기본주택 정책’, 밀어볼 만하다-[사설]민심에 떠밀린 종부세 완화, 억지 세금 더 없애야△줌인&-SK바사·셀리드·제넥신 임상2상 진행중…K백신 1호 누가 될까-백신 비축분 여유 없다는 美에…정의용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3기 신도시 7월부터 사전청약-하남 교산 가려면 최소 8억?…예상보다 비싼 분양가, 낮춰야 흥행 가능-가점 낮은 청약자라면…물량 많은 곳 노려야-LH사태로 토지보상 지연…30대초 신혼부부, 40대에 입주할 수도△새끼오징어 논란, 그 후-오징어가 돌아와야 마을도 살아나…당장 손해나도 새끼는 안 잡아요-‘총알’서 ‘한입’으로…이름만 바꿔 팔리는 새끼오징어-단속반, 허위 민원에 골머리…욕설은 일상, 몸싸움 나기도△기승전 ESG…어떻게<9>LG화학·LG에너지솔루션-썩는 플라스틱 만들고 화장품 용기 100% 재활용…‘탄소 제로’ 실현 앞장-수명 다한 ‘전기차 폐배터리’ ESS로 활용-국내외 600여개 지표 정리…‘한국형 ESG지표’ 나온다△특별 인터뷰-“여당도 야당도 분열 가능성 없어…내년 대선은 일대일 구도될 것”-“합리적 대안 제시로 계곡 불법 시설물 철거했듯이…부동산 문제 해결 자신”△정치-오세훈·박형준에 협치 손 내민 文대통령-“바이든, 불가역적 비핵화 진전 이루길”-홍영표·우원식 협공에 외로운 송영길…‘연대’ 가능성 점쳐져-“대선승리 경험만 두 번…정권 탈환 전략가 될 것”-중구난방 부동산 대책에…與 지도부 ‘입단속’-與 반도체기술특위 설치-이상직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국제-원자재가 불지핀 ‘인플레 역습’…美, 스팸부터 기저귀까지 인상 ‘도미노’-시진핑, 기후정상회의 참석 결정…바이든과 화상으로 첫 대면 ‘주목’-자존심보다 백신…日 스가, 화이자에 읍소 5000만회분 받아△경제-전세난에 허리 휘는 저소득층…한푼 안쓰고 52개월 모아야 보증금 마련-‘LH 땅투기’ 재발 막는다…모든 농지 원부작성 의무화-삼시세끼 ‘만재도’에 여객선 들어온다△금융-전금법 개정 차일피일…속 타는 핀테크 기업들-소비자 피해 구제노력 반영 관건…오늘 진옥동 징계 수위에 쏠린 눈-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 6716억원…최대 분기실적-신한·국민은행 “디지털 기술로 보이스피싱 예방”△산업·기업-삼성·SK·LG “온실가스 배출량 확 줄여라”-MB, 정몽구·김승연·이건희…朴, 이재현·최태원 특별사면…‘이재용 사면 공은 文’대통령으로-2년 내 CCU설비 상용화…年 20만t CO2 잡는다-‘쌍용차 살리기’ 노·사·민·정 첫 협력회의△IT·과학-웹툰, 유튜브·넷플릭스 특성 다 갖춰…美 증시 상장도 고려-구모델 미리 잘 팔았네…‘맥북급’ 아이패드 프로에 탄성-지역방송지원법에 ‘케이블TV 지역채널’ 포함시켜야△중소기업·바이오-바이오 기업 옥석 ‘플랫폼 기술 보유’가 좌우-삼성바이오로직스 ‘풀가동 전망’ 변수 없나-에이디엠코리아, 코스닥 찍고 亞 1위 CRO 도약 야심-반도체 장비기업들 ‘제2반도체’ 이차전지로 영토 확장△소비자생활-제품도 포장도 친환경으로…“지구는 우리가 지킨다”-위메프의 승부수…2.9% 정률수수료 도입-SSG닷컴 “일요일에도 쓱~ 새벽배송합니다”-“산린이 잡아라”…네파, 아티스트 콜래보 아웃도어 출시△증권·마켓-“저금리 시대, 투자는 필수…원칙 지키며 빨리 시작해야”-비메모리 후공정 호황에…한미반도체, 올들어 83%↑-서학개미, 테슬라보다 코인베이스 더 샀다△증권-공모주 청약때 ‘계좌 쪼개기’…크래프톤이 막차 탈까-1분기 기업 파산신청, 작년보다 19% 줄었다-“남들과 다른 메이크업…ODM, 성장 열쇠”-‘실탄’ 모으는 배달대행 스타트업들△부동산-오세훈표 규제?…“민간 재건축 속도 내려는 사전작업”-찬성 44%vs반대 38%…종부세 완화 찬반 ‘팽팽’-봄 분양시장 ‘후끈’…검단신도시·김해 ‘인파’-대단지 아파트가 온다…‘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이달 분양△스포츠-김학범호 도쿄올림픽 ‘최상의 꿀편성’-박찬호 ‘KPGA 출격’에 쏠린 관심-이소미, 내친김에 2연속 우승 도전-‘3점 홈런에 눈물’ 류현진, 보스턴전 5이닝 4실점…시즌 2패-‘임성재-안병훈’ 2인1조로 PGA 대회 나선다△문화-무대선 다 같은 배우…기립박수에 큰 힘 얻죠-서사도 인물도 변화…‘광주’ 시민에 귀기울이다-자본주의 폐해·공동체의 광기…뒤렌마트, 동시대와 교감하다△오피니언-구독경제 핵심은 고객경험-스포츠윤리센터 파행에 손놓은 문체부-e갤러리 빌스 ‘카미다 시리즈 29’△피플-단열·화재안전 건물 외벽시스템 개발…인정받아 기뻐-김동연 “정치·국가 과잉 세태가 경제성장 막아”-성진규 기재부 사무관 “환율로 경제흐름 읽어보세요”-HUG 신임 사장에 권형택 인천시장 특별보좌관 출신-한화, 강원 삼척에 탄소중립숲 조성-에쓰오일, 화물차 운전자 자녀에 장학금 전달-ADT캡스, 헌혈 캠페인 동참△사회-이번엔 ‘국가 면제’ 인정한 법원…위안부 피해자, 日 상대 2차 소송 패소-오세훈 ‘무상급식 반대’ 꼬리표 떼나…유치원 확대 제안 수용 가닥-홍남기 “국민연금 고갈 늦추려면 보험료 올려야”-광화문광장 완공도 안됐는데 거리 공연단 모집하는 서울시-구속 교수에 급여 6500만원 지급한 서강대
- 與 지도부, 부동산 대책 `입단속` 속 `후퇴` 공개 반발도
- [이데일리 이성기 김정현 기자] 4·7 재보선 참패 이후 성난 부동산 민심 수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중구난방식 대책이 쏟아지자 지도부가 `입단속`에 나섰다. 대출 규제 및 세부담 완화, 공시지가 현실화 속도 조절론 등에 대한 여러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부 정책과 엇박자 우려까지 나와 혼선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에 부동산 특별위원회가 설치된 만큼 여러 의견을 가진 의원들은 부동산 특위에 의견을 제출하고 그 안에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특위 논의 결과는 의총에 보고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정책 의총을 통해서 당의 입장을 결정하겠다”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 동참과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취재진에게 “부동산 민심 수렴은 부동산 특위 중심의 공개 일정을 신속하게 진행키로 했다”며 “부동산 관련 입법 제안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급적이면 부동산 특위 중심으로 입법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당 지도부에서는 부동산 대책 `전환`이 아닌 `보완`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후퇴라는 공개 반발이 터져나왔다. 진성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째서 전국 4%, 서울 16%에 불과한 고가주택 소유자들의 세금부터 깎아주자는 이야기가 먼저 고개를 드느냐”며 “선거 패배의 원인 진단과 처방, 정책 우선 순위가 완전히 전도돼 있다”고 꼬집었다. 진 의원은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최대 패인이라는 지적에는 이론이 없지만, 민심이 떠나간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야 다음 대선을 기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위한 2·4 대책 시행, 반값 아파트 공급, 청약제도 개편,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부동산거래 분석원 설치, 임대주택사업자 특혜 축소 등의 대안을 만들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날 종부세·재산세 인하 관련 법안을 발의한 김병욱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 `(종부세 과세 대상)3.5%가 민생이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여론을 주도하는 층이 다 서울·수도권 위주로 돼 있는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게 판단해야 될 요소”라고 말했다.
- 대단지 아파트가 온다…이달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분양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구 수가 많으면 입주자대표회의 목소리도 잘 반영되는데다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잘 갖춰지고 관리비도 저렴하게 책정되는 등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76곳(12만7368가구)에 몰려든 청약자는 무려 168만1888명. 전체 청약자의 40%에 달한다. 규모별 분양 단지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이다. 실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전국 규모별 아파트 공용관리비를 보면 올 1월 기준 발생 공용관리비(1㎡당)는 299가구 미만 단지가 1295원, 300~499가구 단지가 1167원, 500~999가구 1103원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관리비가 1071원으로 세대수가 많을수록 관리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는 많지만 시장에 공급하는 사업장은 적은 편이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1000가구 넘는 아파트는 전국에 분양된 총 446곳 중 단 24곳으로 전체의 5.38%에 불과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거, 미래가치가 높고 언제, 어디서나 나오는는 흔한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의 경우 분양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봄 분양시장이 열리는 4월에는 유독 눈에 띄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2703가구 아파트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이 그 주인공이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동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전용면적 59~84㎡ 2703가구가 들어선다. 각 블록의 타입별 가구 수는 D1블록이 1345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10가구, 59㎡B 290가구, 70㎡ 281가구, 전용면적 84㎡ 664가구다. D2블록은 1358가구로 전용면적 59㎡A 274가구, 전용면적 59㎡B 294가구, 전용면적 70㎡ 170가구, 전용면적 84㎡ 620가구다.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채광과 통풍이 잘되는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 제외)를 도입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일부 세대 제외)도 적용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고림진덕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주거와 생활 편의시설 및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와 고등학교가 위치한 고림지구와 연접해 있다. 단지 사이에는 소공원이 들어서고, 단지 주변 봉두산을 비롯해 경안천, 대대천 등 다양한 녹지 및 수변시설도 있다. 편리한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라인 고진역, 영동고속도로 용인IC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동탄) 구간(2022년 개통 예정)이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에 마련된다.
-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 오는 26일 청약접수
- 더샵 송도아크베이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는 26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오피스텔 청약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26~27일 이틀간 분양홈페이지에서 청약신청을 받는다. 28일부터 당첨자 발표하며 계약은 29~30일과 내달 3~4일까지 진행한다.이 오피스텔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위치하는 지상 최고 49층 4개동 1030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그 중 오피스텔은 1개동 255실 규모이다. 전용 84㎡ 단일 면적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타입별로 △84OA1 42실 △84OA2 42실 △83OA3 43실 △84OB 43실 △84OC 42실 △83OD 43실이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전 실이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져 있으며, 일부 호실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4베이 구조가 적용됐다. 여기에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을 통해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브랜드 ‘아이큐텍’이 적용된다. 차량 번호 자동 인식과 공동 현관 자동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기능이 있으며, 단지 출입구부터 세대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보안 시스템도 적용된다.다양한 커뮤니티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사우나, GX룸이 마련되며 이 밖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1~2인 오피스, 스마트라운지,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50m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서남부, 서울 등으로 이동이 간판하며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돼 향후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현지 분양소장은 “송도국제업무지구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49층 랜드마크 단지로 주거용 오피스텔은 실내 구조가 아파트와 유사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만의 차별화된 스마트기술인 ‘아이큐텍’도 적용된다”며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 세금 등 규제도 비교적 덜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 홍남기, 부동산 정책 재검토 시사 “당정간 협의 빨리 진행”(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1일 “시장 불확실성을 조속히 걷어낸다는 측면에서 그동안 제기된 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당정간 협의 프로세스는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라며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부동산 정책 재검토를 시사했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총리 대행은 이날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공급 확대,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라는 큰 틀에서 부동산·주거안정을 도모한다는 원칙과 지향점은 그대로 견지될 것”이라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최근 여당을 중심으로 종부세 완화나 공시가격 상승세 축소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재검토 의견이 나오고 있다. 홍 총리 대행도 지난 대정부 질문에서 종부세 기준 상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전하는 등 정책 궤도 수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홍 총리 대행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 “가격 상승세가 조금씩 둔화되는 등 어렵게 안정세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10주만에 다소 확대돼 불안조짐이 있다”며 “최근 조율·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마치 확정 추진될 것처럼 알려져 일부 시장동요를 초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주택 공급대책 후속 조치와 관련해서는 2·4 대책 발표 후 432곳에서 사업제안이 접수되는 등 지자체·민간의 관심·호응이 높다는 판단이다. 도심공공복합사업은 34곳, 3만8000가구 규모 선도사업 후보지를 발표했고 이중 은평구 증산4, 수색14, 도봉구 쌍문(덕성여대 인근) 등 3곳은 주민 10% 동의를 얻어 예정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했다.홍 총리 대행은 “오늘(21일) 국토부에서 7월부터 시행되는 3기 신도시 등 3만호 사전청약물량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라며 “4월말 추가 신규택지 발표, 5월초 소규모 택지 발표, 5월 중 민간제안에 대한 통합공모 등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부동산 투기 근절·재발 방지 대책 후속 조치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홍 총리 대행은 “LH 내규규정 개정, 공직자 재산 집중심사단 신설 등 자체 추진 가능한 11개 제도개선 과제는 이행 완료했다”며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 출범, 상시 신고센터 접수건 조사, 신도시 토지취득 등 세무조사, 금융회사 대출 현장검사 등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적발을 위한 실질 조치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19개 법 개정안 중 7개는 발의 완료했고 11개 하위법령 개정사항도 입법예고 등 후속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을 통한 심층조사, LH 직원 정기조사 등 제도 정비에 따른 이행 조치 사항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LH 혁신 방안도 마련 중이다. 홍 총리 대행은 “조직·기능 개편, 투기방지 내부통제 마련, LH 경영혁신 등 3가지 방향에서 마련 중”이라며 “오늘 회의시 조직·기능 개편 관련 주요쟁점에 대해 막바지 추가 논의하고 최종 혁신안은 5월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 5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가 오는 5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일원(의왕 고천 공공주택지구 A-2블록)에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테라스동 3개동 포함)동, 전용면적 56~59㎡ 총 870가구 규모로 이 중 신혼희망타운은 58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6㎡ 462가구, △59㎡ 408가구로 구성된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 조감도. (사진=DL이앤씨)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민간분양보다 무주택 기간 및 자녀수의 가점 비중이 작아 30~40대 신혼부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법정 기준 면적보다 2배 넓은 종합보육센터(어린이 집 등)가 설치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특장점이다.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1세대당 1주택 지원이 가능하다. 청약은 총 2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1단계 우선 공급은 예비 신혼부부, 혼인 기간 2년 이내인 신혼부부 및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전체 공급량의 30%를 해당 지역(의왕시) 거주자와 타지역(수도권) 거주자 순으로 공급한다. 2단계 잔여 공급은 결혼한 지 7년 이내이거나 3세 이상 6세 이하인 자녀를 둔 신혼부부,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및 1단계 우선 공급 낙첨자 전원이 대상이다. 전체 공급량의 70%를 해당 지역, 타지역 거주자 순으로 공급한다.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가 적용되는 반면,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투기과열지구인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함에도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전용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약 30%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최저 연 1.3%의 고정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스카이 커뮤니티, 커튼월 룩, 테라스 하우스 등 DL이앤씨의 프리미엄 상품과 경기 남부권의 핵심 교통망으로 떠오르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 호재까지 더해 의왕시를 대표하는 주거 타운이 될 것”이라며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민간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청약 조건이 제공돼 젊은 세대의 관심이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5월 중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