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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르는 민간 사전청약
  • [기자수첩]시험대 오르는 민간 사전청약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앞으로 3년간 사전청약 방식으로 10만호 규모의 아파트를 더 공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70%는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수도권에 집중하기로 했다. 주택시장의 공급 불안감이 워낙 큰 상황이지만, 당장 주택을 물건 찍어내는 것처럼 공급할 수 없으니 이런 고육책을 꺼낸 것이다. 물론 사전청약 확대가 근본대책은 될 수 없다. 부족한 공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 단지 공급 일정만 2~3년 앞당기는 데 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는 심리가 좌우하기도 한다. 지금도 공급부족 우려에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2030세대를 ‘패닉바잉(공황매수)’ 행렬로 끌어들이며 주택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공포가 일종의 선구매에 나서도록 부추기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전청약이라는 심리전을 잘 활용한다면 20~30대의 불안감을 덜어 가수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에서 경쟁률이 21대1을 기록했을 정도로 젊은 실수요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전청약 확대가 성공하려면 전제조건이 있다. 실수요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을 마련할 좋은 기회라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특히 소비자와 건설사 모두 만족할 분양가를 도출하는 것도 큰 숙제다. 민간 사전청약이 대폭 확대되려면 건설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민간회사들은 분양을 통해 적정한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 사업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 반면, 소비자들은 가격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면 굳이 사전청약을 기다리기보다 주택매수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당장 올해 하반기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6000호가 소비자가 원하는 입지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때 공급될 수 있느냐에 따라 사전청약의 미래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목표에 집착해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는 지역에 소형아파트 위주로 공급했다가는 정부에 대해 얼마 남지 않은 신뢰마저 한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21.08.26 I 장순원 기자
내집마련 어떻게…오늘 투자전략포럼에서 풉니다
  • [알림]내집마련 어떻게…오늘 투자전략포럼에서 풉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집값은 너무 올랐고, 대출도 막혔고… 이제 내집 마련하려면 청약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청약도 쉽지 않습니다. 경제중심 종합미디어 이데일리가 오늘(26일) 마련한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는 필명 아임해피로 활동 중인 정지영 아이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청약 노하우와 신축 아파트 투자법을 전수합니다. 또 건설업종 담당 애널리스트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변신한 채상욱 포컴마스 대표가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해 진단합니다. 집값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 정부는 계속 정책만 쏟아냅니다. 정책 홍수 속에서 부동산 시장이 어디로 갈지 제시합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세션도 준비했습니다. 최근 신산업으로 뜨고 있는 메타버스, 실체가 무엇인지와 어떻게 투자해야할지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알러드립니다. 유튜브 스타 염블리,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도 연사로 나섭니다. 주식과 관련해 중심을 잡고 투자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준들에 대해 제시합니다. 26일 오후 1시 반부터 5시 반까지 KG하모니홀에서 열리는 이번 투자전략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대신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 부탁드립니다.
2021.08.26 I 김재은 기자
전북 익산 최초 ‘힐스테이트’ 조기 완판
  • 전북 익산 최초 ‘힐스테이트’ 조기 완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건설이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대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익산’ 아파트가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익산 조감도.(사진=현대건설)분양 관계자는 “총 454가구의 아파트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정당계약 기간과 예비당첨자 계약기간에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달 있었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2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609건이 접수되며 평균 34.3대 1의 경쟁률로 익산시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업계는 조기 완판은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 선정 브랜드파워 1위의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이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의 영향이 컸다고 보고 있다. 주변에 예정된 마동근린공원 개발 사업 등 미래가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구입 가치를 높인 부분 역시 성공 분양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익산은 익산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알파룸, 세대별 창고 등 지역에서 보기 드문 상품들을 선보였으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점 등으로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같다”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익산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4년 1월이다.
2021.08.26 I 강신우 기자
메타버스 뜬다는데…투자는 어떻게?
  • 메타버스 뜬다는데…투자는 어떻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금리인상에 테이퍼링 우려까지 변동성이 확대되는 증시에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규제가 쏟아지는 부동산시장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투자해야 하나?경제중심 종합미디어 이데일리가 오늘(26일)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을 개최합니다. 주식과 부동산 등 여러분들의 자산을 불려줄 현명한 재테크 솔루션을 제시하고, 지지않는 투자법을 제시해드릴 예정입니다. 첫번째 세션은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로블록스로 대표되는 ‘메타버스’에 대한 모든 것을 풀어냅니다. 대표적인 신산업으로 꼽히는 메타버스가 과연 무엇인지, 관련 종목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청약 전문가로 유명한 정지영 아이원 대표가 신 교통망을 근거로 한 신축 아파트 투자법에 대해서 꿀팁을 공개합니다. 청약과 재건축 재개발을 모두 망라할 예정입니다. 세번째 세션은 건설 담당 애널리스트에서 사업가로 변모한 채상욱 포컴마스 대표가 정책 홍수 속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을 짚어줄 예정입니다. 마지막 세션은 유튜브 스타 염블리,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주식과 관련해 중심을 잡고 투자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준들에 대해 제시합니다. 26일 오후 1시 반부터 5시 반까지 KG하모니홀에서 열리는 이번 투자전략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대신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 부탁드립니다.
2021.08.26 I 김재은 기자
국토부 "태릉골프장 근처 9천호 규모 신규택지 공급"
  • 국토부 "태릉골프장 근처 9천호 규모 신규택지 공급"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태릉골프장(CC) 근처에 약 9000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25일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9000호규모의 신규택지 부지를 조만간 추가발표하는데, 태릉 근처 신규 입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3080+공급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신규택지 13만호 부지를 이달 말쯤 공개하기로 했다. 공급이 부족한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약 1만호를 늘린 14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표하는데 이 가운데 9000호를 태릉 근처 부지에서 공급하겠다는 뜻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은 얼마전 그동안 발표를 미뤘던 신규택지 입지 ‘13만가구+α’에 대한 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신규택지는 애초 1만호 규모로 공급하려던 태릉CC 물량이 6800호로 줄자 이를 대체하려는 성격도 가미됐다. 김 단장은 “태릉 근처의 신규입지는 (태릉CC) 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부는 공공택지에서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와 2·4 대책에 포함된 도심 공공주택 사업 후보지를 활용해 2024년까지 사전청약 물량 10만1000가구를 내놓기로 했다.태릉지구 조감도(자료=국토부)
2021.08.25 I 장순원 기자
정부의 '영끌' 사전청약…2030 패닉바잉 잠재울까
  • 정부의 '영끌' 사전청약…2030 패닉바잉 잠재울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사전청약을 민영아파트까지 대폭 확대하는 것은 청약 시기를 당겨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불안감을 없애고 수요를 분산해 집값 상승압력을 낮추려는 고육책이다. 하지만 민간의 참여가 불확실하고 일정이 지연되면 사전청약이 자칫 기약없는 희망고문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또 청약대기 수요가 늘어나며 가뜩이나 불안정한 전세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향후 3년간 10만가구 사전청약 확대…민간물량도 포함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3년간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영주택과 2·4대책의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주거재생혁신지구사업지에서 나오는 주택을 포함해 총 10만1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사전청약은 본 청약 2~3년 전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무주택 실수요자로서는 당첨만 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종전까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주택만 해당했는데, 이번에 대상이 확 넓어진 것이다. 기존 물량과 합하면 앞으로 3년간 약 16만 가구가 넘는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지는 셈이다. 이 가운데 13만3000호는 집값이 치솟은 수도권에서 공급될 계획이다. 한해 수도권에 공급되는 전체 아파트 물량(11만3000호)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부가 이렇게 사전청약 물량에 올인하는 것은 청약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실수요자의 불안심리를 해소해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저금리가 지속하는 가운데 공급 불안심리가 맞물리며 올 들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9%에 육박했다. 수도권 아파트 값은 11% 넘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빚투·영끌’을 통해 주택을 선구매하는 현상이 짙어졌다. 사전청약을 통해 이런 주택 매매 가수요를 분산하겠다는 의도가 깔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사전청약이 확대되면 심리적으로 30대의 조기 내집마련 효과를 통해 매매시장 쏠림현상을 누그러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참여가 관건‥“땅도 확보못했다” 비판도문제는 정부가 계획대로 10만호의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지다. 특히 민간건설사의 참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건설사 입장에서 사전청약은 분양가 변동이나 민원을 포함해 각종 사업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이런 사실을 잘 아는 국토부도 민간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건설회사가 사전청약을 약속해야 앞으로 공공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고, 사전청약 미분양이 생기면 토지주택공사(LH)나 주택도시보증(HUG), 리츠 등이 매입하는 당근도 제시한 이유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입찰경쟁을 뚫고 택지를 확보했을 때보다는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종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커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사전과 본 청약 과정으로 나누면 인건비와 광고 등 비용이 늘고, 당첨자의 민원이나 지자체와 분쟁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한다”며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2·4대책 사업부지는 아직 지구지정도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주민의 반발도 거세 불확실성이 높다는 평가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는 비판도 나온다.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은 “민간에 매각된 공공택지와 달리,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해야 하는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은 소송과 사업 지연의 변수도 있는 만큼 유연한 사전청약이 가능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전세 자극 우려‥일정 지연되면 10년 희망고문될 판사전청약 물량이 는다고 해도 최근 집값 상승 원인으로 꼽히는 공급부족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사전청약은 이미 공급하기로 한 물량을 조금 당기는 데 불과하다는 것이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용지 전환이나 용적률 상향 같은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매매시장 뛰어드는 수요층과 사전청약의 실수요자는 괴리가 있다”며 “사전청약 확대가 집값 안정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지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사전청약이 전세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입주때까지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입주가 상당 기간 늦어진다면 사전청약 당첨이 기약없는 ‘희망고문’이 될 수도 있다. 실제 2010년 12월 사전예약을 받은 하남 감일 B1블록은 11년 만인 지난해 7월 본청약을 진행했다.
2021.08.25 I 장순원 기자
대형 아파트 인기라고?…여전히 90%는 ‘중소형’ 거래
  • 대형 아파트 인기라고?…여전히 90%는 ‘중소형’ 거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90%가 중소형 평형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부담과 함께 1~2인 가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65만2369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90.32%인 58만9248건이 전용면적 85㎡ 이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1~6월 사이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9가구 이상은 중소형아파트였던 셈이다.중소형 아파트 거래 비율도 같은 기간 △2010년 81.58% △2015년 85.95% △2020년 88.23%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사진=뉴시스 제공)◇1~2인 가구 비중 커지고 대형 집값 부담 탓중소형 아파트 거래 증가는 1~2인 가구 비중 증가와 관련이 깊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인 가구(664만3354가구)와 2인 가구(586만4525가구)가 전체 2092만6710가구 의 절반이 넘은 60.07%로 나타났다. 2010년 1인 가구(414만2165가구)와 2인 가구(120만5052가구)가 차지했던 비율 37.29%보다 22.78%P 높다. 특히 통계청의 ‘장래가구 특별추계 2017~2047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 가운데 2인 이하 가구 비중은 2047년 72.3%(1612만1000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집값 상승률도 중소형 아파트가 더 높게 나타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0년간(2012년 8월 1일~2021년 7월 31일) 전국 아파트값은 전용면적 60㎡ 이하가 110.4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전용면적 60~85㎡이하가 97.56%, 전용면적 85㎡ 초과가 77.01% 올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집값 상승률이 전용면적 60㎡이하가 163.12%, 60~85㎡이하가 131.49%, 85㎡초과는 91.89%의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 역시 전용면적 60㎡이하(107.28%), 60~85㎡이하(89.62%), 85㎡초과(62.31%) 순으로 크게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 분양 줄줄이 최근 분양을 준비하는 건설사들도 중소형 아파트 비율을 많이 높였다. 내달 GS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서 분양하는 ‘이천자이 더 파크’는 총 가구 706가구 중 605가구를 전용면적 84㎡ 이하 면적으로 구성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원 내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녹지공간과 다양한 레저?문화공간이 풍부한 게 강점이다. 비규제지역이어서 청약과 대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도 가능하다동문건설이 9월 분양예정인 경기도 파주와 평택 2곳은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로 꾸몄다.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 들어서는 ‘파주 문산역 동문 디 이스트’는 전용면적 59~84㎡ 총 1503가구 대단지 구성이다. 또한 파주 문산은 비(非)규제지역이어서 중도금 대출, 양도세, 취득세 등 세금면에서도 상대적 혜택이 많다. 또한 지난해 말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도 좋아졌으며 근거리에 경의중앙선 문산역도 있다. 2023년 말 개통 계획인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간접 수혜도 예상된다. 또 동문건설은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5블록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3차’ 741가구 전체를 전용면적 84㎡로 설계했다. 신촌지구는 동문건설이 4678가구의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짓는 브랜드타운으로 이번이 마지막 분양이다. 중심상업시설 맘스‘스퀘어가 이미 조성돼 있으며 신촌지구 중앙에는 평택새빛초등학교가 있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이용할 수 있다.
2021.08.25 I 황현규 기자
자이·래미안까지 확대…사전청약 뭐가 달라지나(종합)
  • 자이·래미안까지 확대…사전청약 뭐가 달라지나(종합)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민간아파트로 사전청약 대상을 확대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사전청약과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사전청약은 본 청약 2~3년 전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무주택 실수요자로서는 당첨만 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을 마련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최근 공개한 3기신도시 1차 사전청약의 경쟁률은 21대 1을 넘었고, 인천 계양의 전용면적 84㎡는 240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사전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행하는 공공분양 주택만 적용됐다. 정부가 이번에 사전청약을 대폭 확대하면서 앞으로는 공공택지에서 민간건설사가 분양하는 물량과 3080+(2·4대책) 사업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아파트도 사전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3년간 약 16만 가구가 넘는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지게 된다. 우선 공공택지에서 8만7000호 규모의 민간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된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60제곱미터(㎡) 이상 중대형 평형을 기존 사전청약보다 많이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 공급비율도 대폭 늘어난다. 현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 물량은 85%가 특별공급이고 일반은 15% 밖에 안된다. 새로 도입되는 민간 사전청약은 일반 비율을 42%까지 확대했다. 민간 사전청약과 기존 사전청약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청약통장 자격 유지 분야다. 기존에는 사전청약에 당첨돼도 다른 아파트 청약이 가능했다. 하지만, 민간 사전청약은 통장을 쓴 것으로 봐 다른 아파트 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 민간 시행사의 예측가능성과 사업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사전청약에 당첨됐다가 다른 아파트로 갈아타면 건설사 입장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미분양 위험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민간 사전청약은 민간 업체의 경영 안정, 분양 한정성도 고려해야 해 이런 제한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신 당첨자 지위 포기는 언제든지 가능토록 하고, 지위를 포기하면 자유롭게 다른 아파트 청약에 참여 가능하다. 출처:국토부또 내년 하반기부터 3080+(2·4대책)의 핵심인 공공주택복합사업지 등에서도 1만40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이 풀린다. 이 사업은 빌라·주택·상가 등 저층 주거지가 모여 있는 곳에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청년·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은 추첨제 물량은 100% 사전청약으로 선정한다 .예비 실수요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부문은 분양가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을 주변 시세에 60~80%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사전청약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다만,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만큼 공공택지 분상제가 적용되고, 공공주택사업지는 민간사업에 준하는 만큼 민간택지 분상제가 적용된다. 민간 사전청약 분양가는 공공분양과 민간 분양의 중간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민간 시행사가 분양가격을 산정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지자체 등에서 분양가를 검증하는 구조다.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은 “HUG 안에 사전 추정 분양가 검증위원회를 만들고 국토부가 실사하는 등의 방식으로 심의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여러 데이터가 축적된 상태여서 큰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원은 앞으로 사전청약 대상입지, 입지별 사전청약 예상일정, 예상물량 등을 취합하고 청약홈에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단위로 주요 입지별·사업별 공급물량,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별 접수일정 등을 상세히 공개할 방침이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가격에 대한 불만이 컸다”며 “사전청약을 하면 운신의 폭도 줄어드는데,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방식으로 사전청약이 확대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국토부
2021.08.25 I 장순원 기자
민간분양 사전청약, 입주는 언제?
  • [일문일답]민간분양 사전청약, 입주는 언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에 도입했던 사전 청약을 공공택지 내 ‘민간시행사업’에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8만7000가구 물량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2·4대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에도 사전청약이 적용된다. 한편 정부는 서울 노원구 태릉CC의 주택 공급 물량을 6800가구로 줄이고, 과천 정부 청사 부지 대신 자족 용지 용도 전환 등을 통해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다음은 국토부 관계자의 일문일답.태릉골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민간 분양 시 사전청약을 도입하면 분양가는 어떻게 결정되는가.△분양가는 HUG 내에 사전추정분양가검증위원회를 조직, 이곳에서 결정한다. 분양가는 결국은 택지비, 기본형 건축비와 가산비가 된다. 택지비는 LH로부터 매입한 가격이기 때문에 불변의 가격이고, 기본형 건축비는 정부가 매년 몇 차례에 걸쳐서 고시하고 있다. 그래서 관건은 가산비가 될 텐데 통상 LH 분양가보다는 민간 분양가가 조금 높은 경우도 있다. 민간 업체 브랜드는 내부 마감재가 LH보다는 조금 낫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로 건축비에 대한 가산비, 그게 조금 더 높을 것 같다. 객관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HUG가 우리 위원회에서 그 추정 분양가에 대한 검증을 할 것이다. 데이터가 축적된 것이 많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크게 갈등은 없으리라고 본다.-민간 분양에 적용하는 사전청약의 신혼부부 특공 비율은 얼마나 되는가△앞서 진행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신혼부부 특공 비율이 민영보다는 높다. 다시 말해 이번에 공공택지 민간분양은 특공 비율이 먼저 했던 공공 사전청약에 비해서는 좀 낮다. 또 공공시행 복합사업의 경우 공공분양의 배분비율을 따라야 하는데, 민간택지에 준하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비율을 적용한다.-태릉CC개발에 따른 노원 주민들에 대한 인센티브가 따로 있는지△2023년 상반기까지는 지구계획 승인까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지금 예상하고 있는데, 공공임대주택의 일정 부분에 대해서 지역주민에 우선권을 제공하는 그런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으로 있다. 또 노원구와 협의과정에서 임대주택 비율 등을 35% 수준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합의가 된 상황이다. (사진=뉴스1제공)-노원 태릉CC개발의 대체부지로 임대아파트 재건축을 언급했는데, 이는 기존의 계획으로 나온 것 아닌가. △일부 하계 5단지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에서 기 공개된 입지지만 사실 사업 진척이 좀 더디거나 약간 불투명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서 본격화한다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함께 발표된 수락산 역세권 개발사업 같은 경우에는 지자체 협의과정에서 새롭게 도심복합사업으로 최초로 공개되는 입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민간 분양 사전청약의 가장 큰 다른점은?△가장 큰 차이는 현 사전청약은 사전청약 간의 중복신청만 막고 있는 반면에 이번에 도입되는 민간 사전청약 같은 경우에는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이 되면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기 전까지는 다른 청약이나 사전청약에 응모하지 못하는 것으로 제한을 했다. 공공 사전청약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사전청약 신청하시는 수분양자들의 자유의사와 권리를 존중한다는 측면을 강조를 한 것이다. 다만 민간 사전청약 같은 경우에는 민간 업체의 경영의 안정이라든지 또 분양 한정성도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수시로 사전청약하고 난 다음에 포기하는 물량이 생기게 되면 업계 분양계획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전청약의 효과가 있다고 보는가. 결국 공급 물량은 그대로이며, 분양 시기만 당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기본적으로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공급총량이라든지 공급계획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충분한 물량이다. 획기적 물량을 공급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 사전청약을 하는 것은 그러한 공급물량이 실제 분양 입주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와 당장 주택경기가 과열이 되고 주택가격 상승기대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미래의 수요까지 다 현재화돼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사업지 중 가장 빠른 입주는 언제쯤으로 예상하시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2.4 대책 때도 나왔던 우려가 정부의 계획물량이 그냥 희망사항에 불과하다는 비판이나 우려가 많았는데, 이번 대책도 그런 우려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우려는 해소할 만한 방안이 있으신지 궁금하다.△본청약보다 한 2~3년 시점을 앞당겨서 사전청약을 하게 되고, 이번에 사전청약하는 물량은 평균적으로 한 2~3년 뒤에 본청약이 이어지는 곳들이다. 본청약 이후에 3년 정도에 입주를 하는 거기 때문에 2022년에 사전청약하는 물량은 한 5년, 그래서 입주까지 보면 그렇게 계산을 하시면 될 것 같다.
2021.08.25 I 황현규 기자
2·4대책 사업지에도 ‘사전청약’ 도입한다
  • [사전청약 확대]2·4대책 사업지에도 ‘사전청약’ 도입한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에 도입했던 사전청약을 2·4대책 사업지에도 도입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등 도심 권역에서 추진 중인 ‘3080+ 공공사업’에서도 사전청약을 시행, 1만 4000가구를 조기 공급한다. 사전청약 대상지는 공공주택 복합사업지와 주거재생혁신지구다. 이 중 공공주택복합사업은 2·4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빌라·주택·상가 등 저층 주거지가 모여있는 곳에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 사전청약 물량으로 풀리는 사업지는 이미 주민 동의 3분의 2 이상을 받은 곳들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도심에서만 13곳이 주민 동의 요건을 충족했으며, 약 1만 9000가구 규모다. (사진=뉴시스 제공)일반 정비사업은 지구지정 후 분양까지 평균 13년 가량이 소요되는 반면 3080+ 공공사업은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지구지정 후 분양까지의 소요 기간을 이미 2년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전청약 확대방안 시행으로 지구지정 후 분양까지 1년가량 기간이 더 단축되면서 공급까지의 시차가 기존 정비사업과 비교 시 10년이상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전청약과 마찬가지로 당첨 시에도 청약통장 사용 등에 자율성 부여한다. 즉 당첨된 이후 다른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단 의미다. 또 공공분양의 85㎡이하 일반 공급 비중을 상향(15%→50%)하고 추첨제(일반공급의 0%→30%)를 사전청약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 같은 추첨제 물량은 100% 사전청약으로 선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청약은 무주택 세대가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입지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10년간 사상 최대 수준의 주택공급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2021.08.25 I 황현규 기자
민간아파트도 적용…뭐가 달라지는걸까
  • [사전청약 확대]민간아파트도 적용…뭐가 달라지는걸까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사전청약은 본 청약 2~3년 전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무주택 실수요자로서는 당첨만 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을 마련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사전청약은 지금까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행하는 공공분양 주택만 적용됐다. 정부가 이번에 사전청약을 대폭 확대하면서 앞으로는 공공택지에서 민간건설사가 분양하는 물량과 3080+(2·4대책) 사업지에서 나오는 민간아파트도 사전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3년간 공공택지에서 약 10만 가구가 넘는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지는 셈이다.민간 시행사가 분양가격을 산정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지자체 등에서 분양가를 검증하는 구조다. 사전청약 확대는 공공택지 민간분양과 3080+(2·4대책) 사업지 투트렉으로 진행된다. 우선 앞으로 3년간 공공택지에서 민간 브랜드의 사전청약 물량은 8만7000호 규모가 공급된다. 민간 사전청약의 경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60제곱미터(㎡) 이상 중대형 평형을 기존 사전청약 보다 많이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 공급비율도 대폭 늘어난다. 현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 물량은 85%가 특별공급이고 일반은 15% 밖에 안된다. 반면 새로 도입되는 민간 사전청약은 일반 비율을 42%까지 확대했다. 기존 사전청약과 가장 달라지는 점은 청약자격 유지 분야다. 기존에는 사전청약에 당첨돼도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다른 아파트 청약에 사용해도 된다는 뜻이다. 반면 민간청약은 통장을 쓴 것으로 봐 다른 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 민간 시행사의 예측가능성과 사업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사전청약에 당첨됐다가 다른 아파트로 갈아타면 건설사 입장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미분양 위험을 떠안아야하기 때문이다.다만, 당첨자 지위 포기는 언제든지 가능토록 하고, 지위를 포기하면 자유롭게 다른 아파트 청약에 참여 가능하다. 출처:국토부정부는 아울러 내년 하반기부터 3080+(2·4대책) 사업지에 1만40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을 한다. 공공주택복합사업은 2·4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빌라·주택·상가 등 저층 주거지가 모여 있는 곳에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3080 사업지 물량은 기존 사전청약 제도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청년·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은 추첨제 물량은 100% 사전청약으로 선정한다 .부동산원은 앞으로 사전청약 대상입지, 입지별 사전청약 예상일정, 예상물량 등을 취합하고 청약홈에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단위로 주요 입지별·사업별 공급물량,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별 접수일정 등을 상세히 공개할 방침이다. 출처:국토부
2021.08.25 I 장순원 기자
10.1만호 추가된다…2024년까지 16.3만호 공급
  • [사전청약 확대]10.1만호 추가된다…2024년까지 16.3만호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사전청약 제도를 공공택지 내 민간 시행사업과 2·4대책 공공사업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10만1000가구 물량을 추가로 확보,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6만3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대 6만4000가구로 추산되는 분양대기 물량에 대해서도 조기 분양을 추진한다.(자료=국토부)◇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방안 발표국토교통부는 25일 공공택지 내 공공 시행사업에만 적용하던 사전청약을 공공택지 내 민간 시행사업과 2·4대책에서 발표된 3080+ 공공사업에까지 확대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방안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만1000가구의 주택이 조기 공급되며, 기존 사전청약 물량까지 합하면 총 16만3000가구의 주택이 당초 공급 시점에 비해 1~3년 정도 앞당겨 공급될 수 있다. 특히 16만3000가구 중 13만3000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되는데,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수도권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분 11만3000가구를 상회하는 물량이라는 설명이다.◇민간 시행사업서 8.7만호 조기 공급…인센티브 제공공공택지 내 민간 시행사업에서 시행되는 사전청약은 ‘주거복지로드맵’과 ‘수도권 30만호 공급방안’ 등에 따라 지정·조성 중인 부지가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총 8만7000가구 물량을 공급한다.민간 시행사업은 중대형 평형 비중이 공공분양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브랜드의 민간 아파트가 공급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청약 희망자는 사전청약 단계에서 세대 수, 평형별 타입 및 추정분양가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당첨 시 시행자와 사전 공급계약을 체결하나, 계약체결 단계에서는 별도의 금전납부가 필요하지 않으며 언제든지 당첨자 지위 포기가 가능하다.확정분양가는 추후 본 청약 시점에 공개되며, 당첨자는 본 청약 시점에서 청약에 대한 최종 의사를 밝힐 수 있다. 공공시행 사업은 LH 사전청약 홈페이지, 민간 시행사업은 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각각 대상입지, 입지별 일정 및 물량 등을 매월 지역별로 상세히 공개한다.민간 시행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도 실시된다. 정부는 앞으로 매각하는 공공택지는 6개월 내 사전청약을 실시하는 조건으로 공급한다. 또한 기 매각된 택지 중 토지 사용은 가능하나 착공·분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6만4000가구의 대기 물량에 대해서도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조기분양을 추진한다. 이미 매각된 택지를 보유한 업체가 제도개편 후 6개월 내 사전청약을 실시하면 다른 공공택지 공급 시 우선공급·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식이다.사전청약을 실시한 사업장에서 추후 본 청약 시 사전청약 당첨자 이탈로 미분양이 발생하는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공공이 분양물량 일부를 매입하는 제도도 운영한다.(자료=국토부)◇2·4대책 사업서도 1.4만호 조기 공급2022년 하반기부터는 서울 등 도심 권역에서 추진 중인 3080+ 공공사업에서도 사전청약을 시행해 2022년 하반기부터 1만4000가구를 조기 공급한다. 3080+ 공공사업의 경우 공공 단독시행 사업 중 입법이 완료돼 본 지구지정 등이 가시화되어 있는도심 공공복합사업 및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이 대상이다.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등 3080+ 공공사업은 이날 기준 서울 도심에서만 13곳 1만9000가구의 후보지가 지구지정 요건을 충족한 상황이다. 3080+ 공공사업은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지구지정 후 분양까지의 소요 기간을 2.5년으로 단축했다. 이번 사전청약 확대방안 시행으로 지구지정 후 분양까지 기간이 1년가량 추가로 단축되면서 공급까지의 시차가 기존 정비사업과 비교해 10년 이상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기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주민동의(2/3) 요건을 충족해 올해 중 본 지구지정이 가능한 서울 13곳의 후보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사전청약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외 후보지는 주민동의 요건을 확보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자료=국토부)
2021.08.25 I 김나리 기자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갤럭시’ 모델하우스 27일 오픈
  •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갤럭시’ 모델하우스 27일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수건설은 오는 27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2단지 정문 근처인 지원시설용지에 선보이는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갤럭시’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수건설이 분양하는 ‘브라운스톤 갤럭시’ 조감도.(사진=이수건설)지하 4층 ~ 지상 10층 1개동에 844호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18~21㎡ 457실 △22~24㎡ 387실이며 원룸 또는 1.5룸으로 설계됐다. 저층 일부에 섹션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며 주차공간은 총 891대로 1실1주차가 가능한 수준이다. 자전거 180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청약 편의를 위해 전용면적 및 타입에 따라 3개 군으로 나눠진다. 한 사람이 각 군별로 1실 씩 최대 3실까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면 거주지역 구분도 없다. 아산은 비규제 지역이어서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일정은 다음 달 1~2일 이틀간이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신청금으로 100만원을 준비해야 한다. 당첨자는 9월8일 발표되며 계약은 9월9~10일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은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브라운스톤 갤럭시는 대단지 오피스텔인 만큼 공용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단지 옥상에 스카이가든을 조성, 입주민의 여가생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건물은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중정(中庭)방식으로 배치된다. 세대 내부에는 홈네트워크 원격검침 무인전자경비 등의 첨단 시스템을 설치한다. 천장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30cm 높은 2.75m여서 이층 침대를 놓기에 편리할 전망이다. 세탁기 냉장고 전기쿡탑 전자레인지 비데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일부 가구에는 현관 중문도 설치된다.단지 주변으로 체육공원 대형할인매장 등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주민에게 개방된 삼성디스플레이 사내체육시설인 GWP파크에는 배드민턴·축구·농구·풋살·테니스장 등이 갖춰져 있다. 아산물환경센터체육공원도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자동차 15분 거리인 KTX천안아산역 주변에는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생활인프라 시설이 밀집해 있다. 선문대 아산캠퍼스가 멀지 않고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주변으로 산업단지 12곳을 조성 중이어서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아산 부동산 시장은 2019년 10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생산라인 구축 및 연구개발에 13조1000억원의 투자 발표를 계기로 본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아산탕정2신도시 사업이 재개됐고 아파트 분양에도 물꼬가 트였다.분양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아산시는 7월말 기준 33만7300여명인 인구를 향후 50만명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주변 산업단지의 중소기업 가운데 오피스텔을 복지차원에서 기숙사 용도로 분양받는 수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KTX천안아산역에서 도보거리인 아산시 배방읍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2021.08.25 I 강신우 기자
메타버스에서 주택청약까지…26일 이데일리 투자전략포럼
  • 메타버스에서 주택청약까지…26일 이데일리 투자전략포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금리인상에 테이퍼링 우려까지 변동성이 확대되는 증시에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규제가 쏟아지는 부동산시장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나?경제중심 종합미디어 이데일리가 오는 26일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을 개최합니다. 주식과 부동산 등 여러분들의 자산을 불려줄 현명한 재테크 솔루션을 제시하고, 지지않는 투자법을 제시해드릴 예정입니다. 첫번째 세션은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로블록스로 대표되는 ‘메타버스’에 대한 모든 것을 풀어냅니다. 대표적인 신산업으로 꼽히는 메타버스가 과연 무엇인지, 관련 종목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청약 전문가로 유명한 정지영 아이원 대표가 신 교통망을 근거로 한 신축 아파트 투자법에 대해서 꿀팁을 공개합니다. 청약과 재건축 재개발을 모두 망라할 예정입니다. 세번째 세션은 건설 담당 애널리스트에서 사업가로 변모한 채상욱 포컴마스 대표가 정책 홍수 속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을 짚어줄 예정입니다. 마지막 세션은 유튜브 스타 염블리,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주식과 관련해 중심을 잡고 투자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준들에 대해 제시합니다. 26일 오후 1시 반부터 5시 반까지 KG하모니홀에서 열리는 이번 투자전략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대신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 부탁드립니다.
2021.08.25 I 김재은 기자
주택공급 총력전…홍남기 “사전청약 6.2만가구 초과”(상보)
  • 주택공급 총력전…홍남기 “사전청약 6.2만가구 초과”(상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현재 사전청약 물량 6.2만호를 크게 초과하는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홍남기 부총리는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하반기 양질의 주택이 예정된 대로 공급되도록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4만3000호에 대한 1차 사전청약에 총 9만 4000명이 신청해 2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30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수요와 사전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확인된 만큼 사전청약을 보다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올해 주택과 아파트 입주 물량이 상대적으로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상반기 중 입주 체감도가 다소 적은 측면이 있었으나 하반기 들어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월별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민간분양분 및 2·4 대책 도심개발사업 후보지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참여 민간 건설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부여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전청약 확대 세부내용은 이날 오전 11시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다.홍 부총리는 “2·4 대책 상 신규택지 공급계획 중 잔여 미정부지 13만호 대상부지 선정에 대해서는 추가물량을 확보해 그 이상이 공급되도록 다음주 초 국토부에서 추가 발표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태릉과 과천 부지 구체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 개발계획안을 논의했다. 태릉은 당초보다 저밀로 개발하되 부족한 물량에 대해서는 대체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2주 간 주민공람공고와 주민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구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천은 기존 발표와 같이 개발예정부지 활용을 통한 3천호 및 신규부지 1300호 등 총 4300호를 발굴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하반기 주택공급대책의 체감도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과제로 관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8.25 I 공지유 기자
수익형 부동산도 대형건설사가 대세…브랜드 선호 뚜렷
  • 수익형 부동산도 대형건설사가 대세…브랜드 선호 뚜렷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통해 드러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가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에도 통하는 분위기다.‘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프리미엄몰’ 조감도(사진=대우건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오피스텔은 369실 모집에 222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0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같은 해 1월 서울 중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오피스텔 역시 522실 모집에 6640명이 몰려 평균 1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지도 높은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된 게 분양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상업시설 및 지식산업센터 역시 브랜드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크베이 스트리트’ 상업시설은 분양 시작 한달 만에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이보다 한달 앞서 대전에서 분양한 ‘힐스에비뉴 도안’도 빠른 시일 내 완판됐다.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공급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향동’ 도 계약 시작 5일 만에 분양을 완료했다.업계 관계자는 “이는 치열한 ‘옥석가리기’ 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며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비교적 사업 안정성이 높은 브랜드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경우 브랜드 자체에서 주는 신뢰감이 있는데다 지역 내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힘입어 대형 건설사들의 수익형 부동산 분양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원에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프리미엄몰’ 을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분양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하 1층~지상 2층 총 220실 규모다.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 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24㎡ 1실 및 84㎡ 432실 등 총 433실 규모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서 ‘놀라움 마곡’ 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3만711㎡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2021.08.23 I 김나리 기자
보증금 6억에 월세 1800만원…'영리치' 이곳에 산다
  • 보증금 6억에 월세 1800만원…'영리치' 이곳에 산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30대 사업가 A씨는 퇴근 후 자택에 도착하면 고급 외제차를 발렛파킹한다. 만능 보안키를 이용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현관문은 터치 한번으로 연다. 저녁은 셰프 방문 조리 서비스를 이용한다. 식사 후에는 퍼스널트레이닝을 받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버밀리언남산 오피스텔.(사진=KCC건설)최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이나 한남더힐, 나인원한남에 버금가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뜨고 있다. 스타트업 대표·유튜버·연예인 등 젊은 고소득자인 일명 ‘영리치’를 타깃으로 △입지는 물론 △보안 △편의시설 △외산자재 사용 △프라이버시까지 다 갖췄다. 평당가도 1억원에 이른다. ◇젊은부유층 타깃, 호텔급 오피스텔 인기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KCC 건설이 시공하는 몬트레아한남(142호실)·버밀리언남산(142호실)과 롯데건설 시공의 아스티논현(81호실) 등 최고급 오피스텔이 속속 분양하고 있다.한남동에 들어서는 몬트레아한남은 지하7층~지상12층 규모로 전용 51~84㎡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16억~28억원으로 평당가 1억원을 훌쩍 넘는다.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데다 24시간 보안체계가 갖춰져 있고 발렛파킹, 컨시어지, 하우스키핑, 세탁 등 프리미엄급 호텔급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대 내부에는 아파트와 같은 2베이(bay)·3베이 구조를 적용했고 주방은 이탈리아 명품 가구로 꼽히는 ‘몰테니앤씨’와 ‘다다’ 제품으로 시공될 예정이다. 욕실과 세면대, 싱크대 등도 이탈리아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제시’의 수전류가 대거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한남동은 풍리지리적으로 빼어나 사업운을 중요시하는 사업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고 이곳에 들어서는 몬트레아한남은 보안시설이나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 이미 재벌가 자제분들이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연예인들도 분양을 받았다”고 했다. 버밀리언남산(지하6층~지상19층)과 아스티논현(지하2층~지상20층)도 각각 충무동과 논현동에 있어 입지적으로 뛰어난 장점이 있다. 여기에 외산 자재사용은 물론 발렛파킹, 방문세차, 펫케어 등 특별서비스도 곁들였다. 버밀리언남산은 전용 29~74㎡으로 분양가 6억 후반대~16억원에, 아스티논현은 전용 48~57㎡로 분양가는 14억5000만~20억원대다. 두 곳 모두 평당 1억원을 넘는다.이들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소수 부유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호실 수가 300호실 미만으로 많지 않다. 300호실 미만 오피스텔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인터넷청약 진행이 의무가 아니어서 청약일정과 모집공고를 미리 확인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해야 한다. 분양 관계자는 “부유층은 프라이빗한 공간과 보안에 특히 신경쓰기 때문에 하이엔드오피스텔은 최대한 적은 호실 수로 최고급을 지향하고 있다”며 “도심에 호텔 외에는 하이엔드 오피스텔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공간이 없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평당1억 우습다…분양가 대비 2배 뛰어매매 시세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하이엔드 오피스텔의 대표주자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지상 42~71층·전용 133~829㎡·총223호실)는 현재 전용 152㎡(약 46평) 기준 매매가 57억원, 보증부월세 6억원에 18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난 2017년 2월 3.3㎡(1평)당 평균 7500만원 대에 분양했지만 현재는 1억2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강남구 논현동에서 공급한 아츠논현(66호실) 오피스텔 전용 47㎡의 현재 호가는 16억9225만원으로 분양한 지 1년이 안되 분양가 대비 2억원 가량 올랐다. 신천동 M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시그니엘은 처음에는 외국인 타깃으로 분양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주택 규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젊은 사업가분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호실수가 적어 거래량이 많지 않지만 최근 나온 매물가를 보면 분양가 대비 평당 2배 가량 올랐다”며 “오피스텔은 규제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법인으로 월세를 계약하고 비용처리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강남권은 주택 구입시 9억원 이하일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가 적용되며 15억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여기에 전매제한도 추가된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예외다. LTV 70%까지 적용이 되며 100호실 미만으로 공급하면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자금력 갖춘 투자자들이 단기간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건설사 입장에서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지면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해 인기 많은 강남권이나 한강변 일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하며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청약가점이 낮거나 청약통장 없는 수요자들은 강남 진입 허들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다만 아파트에 비해 (대지지분 등) 자산가치로서 효용이 떨어질 수 있고 고급오피스텔이라는 이름으로 평당분양가 부담이 크다는 사실은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2021.08.23 I 강신우 기자
대방건설,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힐’ 입주민협의회에 커피차 선물 받아
  • 대방건설,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힐’ 입주민협의회에 커피차 선물 받아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입주를 앞둔 신규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건설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커피 트럭을 제공해 응원의 뜻을 전했다. (사진제공=대방건설)대방건설은 지난 20일 인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힐’(2022년 9월 입주예정) 입주예정자 협의회에서 시공사인 대방건설 본사에 커피 트럭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대방건설 뒤편에 자리를 잡은 커피 트럭은 임직원에게 약 400잔의 음료를 제공하였다.대방건설 임직원들은 커피 트럭에 적혀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차 한잔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메시지가 큰 격려가 됐다고 전했다.대방건설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힐 입주예정자 협의회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아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단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준공 후에도 고객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디에트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방건설은 ‘집에 대한 바른 생각’을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건설산업 위상 제고 및 국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올해 새 브랜드 ‘디에트르’를 론칭하고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분양을 통해 역대급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1.08.23 I 이윤정 기자
2분기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2분기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2021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투자수익률이 코로나19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부동산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수익률(임대료 등)과 부동산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수익률을 합한 개념이다.상업 업무용 부동산 분기별 투자수익률. (자료=리얼투데이)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상업 업무용부동산 시장은 움츠러 들어 지난해 분기별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1% 초중반(1.32%~1.64%)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접어들면서 수익률이 2%대(2.04%)로 회복됐으며, 현재는 2.15%(2분기 기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팬데믹 이전 수준의 수익률(2.10%)을 뛰어넘는 수치다.그 중에서도 집합상가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집합상가는 지난해 3분기 투자수익률이 1.15%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 1.78%까지 올라섰다. 같은 기간 중대형상가는 1.14%→1.75%, 소형상가 1.08%→1.56%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상업 업무용 부동산은 분양시장에도 인기다. 지난 5월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향동’은 계약 시작 5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또, 지난 4월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도 계약 시작 이틀만에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수익형 부동산 틈새상품인 ‘생활숙박시설’도 희소성을 띠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3월 롯데건설이 부산시 동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1221가구 모집에 43만여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분양했던 ‘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도 평균 27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일찌감치 끝냈다.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자 건설사들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롯데캐슬 르웨스트’ 등이 분양에 나섰고, 경기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인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등도 주목할 만하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를 본격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1337㎡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업무시설 총 591실 중 전용 37~296㎡, 590실을 분양한다. 이케아의 입점(24년 예정)이 확정됐으며 이마트와 멀티플렉스관, 키즈짐, 전자제품샵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청약을 이달 25~27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며, 보타닉공원도 가깝다.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양천로에 지식산업센터 ‘놀라움 마곡’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2층, 1개 동, 연면적 3만71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이 함께 조성된다. 바로 앞에 약 50만㎡의 대규모 보타닉 공원(서울식물원)이 위치하며, 서울식물원 내 마곡유수지 생태공원과 맞닿아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9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가구과 함께 전용면적 23~42㎡ 오피스텔 54실, 전용면적 32~125㎡ 단지내 상가 17실 등이 동시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GTX-C가 정차하는 덕정역과 불과 두 정거장 거리로, GTX-C 노선이 완공될 시 서울(삼성역)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을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8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을 분양할 예정이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지하 2층~지상 3층, 전용면적 약 1만 7282㎡, 총 338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으로, 지하철 개통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2021.08.23 I 신수정 기자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24일부터 청약 시작
  •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24일부터 청약 시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4일부터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의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부분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이 오피스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공급하며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1337㎡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업무시설 총 591호실 중 전용 37~296㎡, 590호실을 분양할 예정이다.청약일정은 24~25일에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신청을 위해서는 각 군별 5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필요하다. 각 군별 1건씩 청약 접수가 가능해 1인 기준 최대 4건의 청약이 가능하며 동일인이 동일군에 중복 청약은 할 수 없다.이후 26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7~28일에는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계약금은 1차 3000만원 정액제에 나머지는 계약 체결 후 14일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무이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제한이 없으며 향후 아파트 청약 신청에도 제한이 없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과 무관하게 전매가 자유롭다.이 오피스는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라는 업무와 휴식이 동시에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 펜트리 등이 포함되어 프라이버시까지 보장되는 공간을 선보인다. 또한 편의시설, 문화공간, 녹지공간, 쇼핑시설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내부 공간은 각 실을 전용 37~296㎡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사용 목적과 취향에 따라 활용가능한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한강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답게 내부 특화설계에서는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선형 창호 배치 및 개별 발코니를 설계했다. 또 스타일러, 워시타워, 냉장고, 가구형 캔틴이 풀퍼니시드로 갖춰지며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내부 특화설계에서도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힐링과 영감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퍼블릭 스페이스를 조성한다. 북스토어, 갤러리, 컨시어지, 온에어스튜디오, 미팅룸, 카페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어메니티를 구성해 지역 커뮤니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품격 높은 라이프가 완성되는 공간으로 프라이빗 어메니티도 구성한다. 프라이빗 어메니티에는 공유키친, 소파라운지, 데스크존, 무인 CVS, 코인런드리,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 오피스 이용자들만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한강 뷰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 패밀리 가든, 전망대, 스카이포켓, 플라잉 가든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도심 속에서 격이 다른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하늘을 바로 앞에서 마주하는 듯한 인피니티 엣지, 센트럴파크를 연상하게 하는 넓은 잔디광장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워크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파크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브이센터 전시장에 있다.
2021.08.23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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