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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사진=동문건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5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사이버 견본 주택을 24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2개 동이며 총 741가구 모두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로만 구성했다. 타입 별로는 △84㎡A 562가구 △84㎡B 148가구 △84㎡C 18가구 △84㎡D 13가구 등이다.청약 일정은 10월 5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수) 해당지역 1순위, 7일(목) 기타지역 1순위, 8일(금) 2순위 접수를 받는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국구 청약지역이어서 거주지 제한 없이 자격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은 분양 물량 중 75%는 가점, 25%는 추첨으로 뽑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5일(금)이며, 정당 계약은 10월 26일(화)부터 30일(토)까지 5일간 진행된다.동문건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견본주택을 사이버로만 운영하며, 당첨자에 한해 공개할 예정이다. 청약 전에는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공식홈페이지에서 평면 및 인테리어 등의 내용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동문건설은 그동안 신촌지구에서 4개 블록에 3937가구를 성공리에 공급했다. 이 가운데 1·2·4단지 2803가구는 2019년 8월 입주했으며, 3단지 1134가구는 올해 8월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분양을 끝으로 신촌지구는 4678가구 동문건설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다. 주변 기반시설은 이미 조성돼 있다. 단지 내 중심상업시설 ‘맘스 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5층 4개 동으로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으며 지구 내 평택새빛초교도 있다. 지하철 1호선·SRT 평택 지제역도 가까워 SRT를 이용하면 강남 수서까지 2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45번국도 등 광역 도로망 역시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주변도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서울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있다. 인근에는 국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평택 지제역까지 총 연장 9.4km를 잇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과 평택 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완공 예정)도 계획돼 있어서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안성원곡일반산업단지 등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인접해 있는 쌍용자동차 부지는 지난 7월 평택시가 쌍용자동차와 평택공장 이전 및 현 부지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다양한 용도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또 자동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는 2018년 P2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P3공장 신축 공사도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약 483만㎡에 기업, 연구, 의료, 주거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도 한창이다.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우선,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수공간, 휘게플라자, 노르딕가든, 자연숲놀이터 등 가족과 이웃간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평면은 4베이 위주로 개방감이 좋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아파트 저층 부에는 테라스 설계를 도입했다. 테라스는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며,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키즈카페와 어린이 집,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10-1 일대 있으며,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
2021.09.24 I 장순원 기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사진=현대건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31가구 △59㎡B 14가구 △84㎡A 152가구 △84㎡B 66가구 △84㎡C 88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우선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고 지역별 예치 금액이 만족되면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또한 가평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징성도 높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0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 가치, 구매 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다.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전용면적 59㎡A타입의 경우 소형 평형임에도 4Bay 맞통풍 구조에 복도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전용면적 84㎡A·B타입은 4Bay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며 84㎡A타입의 경우 복도 팬트리, 안방 내 대형 알파룸이 제공된다. 현대건설만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하이오티(Hi-oT)도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오티(Hi-o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대 내 IoT기기뿐 아니라 조명·가스밸브·환기 등 세대 기기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한 공동현관 ‘스마트폰키 시스템’도 도입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시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되며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3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청약일정은 아파트는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 및 기타,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14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가평에 들어서는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돼 우수한 특화 설계와 조망권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했다”라며 “아울러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고 비규제지역 내 신규 공급인 만큼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있다.
2021.09.24 I 강신우 기자
부동산개발업계 "대장동, 민간에 수익 몰아준 사업구조부터 문제"
  • 부동산개발업계 "대장동, 민간에 수익 몰아준 사업구조부터 문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대장동 개발 사업’이 부동산 개발업계 사이에서도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관개발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했을때 수익구조가 매우 특이하고 사업자 선정 과정 역시 의아할 정도로 빠르게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일반 국민 주거 복지 비용으로 돌아가야 할 수익을 민간이 가져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짠 것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은혜(오른쪽부터), 송석준, 박수영, 이헌승, 김형동 등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 의원들이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현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2014년부터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은 92만 481㎡(약 27만 8000평)에 5903가구가 입주하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남판교’라고 불리며 주목을 받던 곳이다. 성남시는 이 개발을 위해 ‘성남의뜰’이라는 시행사를 설립, 개발을 추진했다. 여기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회사가 화천대유자산관리다. ◇확정수익 설계에 업계는 ‘갸우뚱’부동산개발업계가 가장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수익구조’다. 기본적으로 부동산 개발사업 수익구조 설계시 투자비와 사업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투자자가 확정이익을 얻도록 하고 나머지 수익을 시행사가 갖도록 한다. 반대로 사업 흥행과 수익성이 높게 점쳐질 경우 전체 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나눠갖는 형태를 취한다. 의아한 점은 인허가권자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토지수용권을 통해 택지를 저렴하게 수용했고, ‘남판교’라는 별칭이 있었을 정도로 좋은 입지의 개발을 계획하면서도 확정이익만을 약정했다는 점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누적 배당금이 1822억원이 될 때까지 1순위로 자신들이 우선적으로 배당받도록 사업 구조를 설계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이어 2순위 우선주를 가진 금융기관도 일정 금액을 배당받도록 했고, 남는 이익금은 모두 보통주를 가진 SK증권과 화천대유에 배당하도록 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보통주를 가진 화천대유와 SK증권은 1순위였던 성남도시개발공사보다 높은 배당을 받게 됐다. 5000만원을 출자한 화천대유와 3억원을 출자한 SK증권이 지금까지 배당받은 금액은 577억 원과 3463억원에 달한다. SK증권 지분은 화천대유 및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의 가족과 지인 등 7명으로 구성된 특정금전신탁(고객이 직접 자산 운용 방법을 지정하는 신탁상품) 형태로 돼 있다. 결국 화천대유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소수의 사람이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4040억원의 막대한 배당수익을 거두게 된 셈이다. 대장지구 아파트가 분양한 2018년 말은 집값이 크게 뛰지 않았던 시기이지만, 높은 청약경쟁률 속에 정식 청약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추가 개발이익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연구원에선 이같은 수익구조가 공공이익 환원에 도움된 사례로 평가했다. ‘개발이익 공공환원 사례 심층연구’ 보고서에서는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은 다양한 수법을 통해 개발이익을 공공으로 환원한 사례”라며 “PFV성남의뜰 주식회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사업협약, 주주협약을 통해 약 5503억원을 사전이익으로 확정했다”고 분석했다.심교언 건국대학교 교수는 “민간사업에서는 어떠한 사업구조를 짜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공공개발이익을 최대한으로 늘려야 하는 민관합동 사업에서 이 같은 수익구조를 설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사진=연합뉴스)◇사업자 선정을 ‘하루’ 만에…내정 의혹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도 업계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사업자 선정에는 하나은행이 주축이 된 성남의뜰을 비롯해 산업은행, 메리츠증권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는데 공모 마감 바로 다음 날 성남의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1조원이 넘는 민관사업에서 사업자 심사가 하루 만에 끝나는 건 아예 보지 못했다”며 “내정의혹을 받을 만 하다”고 평가했다. ‘셀프심사’ 의혹도 제기됐다. 심사를 담당한 심의위원에 성남의뜰 컨소시엄인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직원들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기인 성남시의회 의원이 성남시의회로부터 받은 제215회 도시건설위원회 성남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절대평가에 참여한 평가위원 4명은 개발사업본부장·투자사업팀장·개발사업처장 등 모두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직원이었다. 상대평가는 사업참여자 추첨을 통해 5명이 선정됐다. 이 의원은 “전날 매겨놓은 점수를 가지고 상대평가 심의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평가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절대평가에서 성남의뜰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면 결과는 바뀔 수 없다. 성남의뜰이 내정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반면 사업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개발업계 한 관계자는 “대장동 개발사업이 국민적 상식을 벗어날만큼 이익이 많이 났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개발업계 입장에서 볼 때 사업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는 없다”며 “사업자 선정이 빨리된 것이나 사업구조를 시행사에게 위험과 수익 모두를 몰아준 것 역시 이례적인 결정은 아니라”라고 옹호했다. 또 이재명 후보 측 역시 “사업자 선정은 개발이익 환수를 보장하고 자금조달능력이 가장 우수했던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이라며 “신속하게 사업자를 선정한 것도 외부의 입김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업성이 좋은 사업이라는 지적에 대해 “당시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대장동 개발사업에 자금조달을 위해 30여개 금융사를 접촉했지만 10여개만 참여했다”며 “결과만 놓고 사업성이 좋다고 판단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강조했다.
2021.09.23 I 신수정 기자
"무주택 30~40대, 영끌해도 서울아파트 못 산다"
  • "무주택 30~40대, 영끌해도 서울아파트 못 산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수도권에 사는 무주택 30~40대가 강력한 대출 규제 탓에 더 이상 주택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건설산업연구원이 23일 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공동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30·40대의 주택구매 여력을 평가한 결과 이들의 구매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구매 여력은 주택을 사기 위해 조달할 수 있는 최대 자기자본과 현재 수준의 금융규제 아래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릴 수 있는 돈의 합계다. 건산연은 최근까지 주택매매시장은 구매력을 갖춘 30~40대가 대거 사자대열에 합류하며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현재 가점제 중심의 청약제도에서는 아파트를 분양받기 어렵고, 전세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른바 ‘벼락거지’ 회피심리가 강해지며 돈 있는 3040세대가 대거 매매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데다 대출마저 제한돼 남은 30~40대가 주택 구매에 나서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실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10억2500만원이다. 경기권 아파트 중위가격도 6억원에 육박한다. 건산연은 KCB자료를 바탕으로 30대 무주택 세입자 가구의 순자산은 3억2000만원, 40대는 3억3000만원 수준으로 추산했는데,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대부분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40% 규제를 받고 있어 자력으로 집을 사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특히 집값이 비싼 서울의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나 LTV 수준을 분석한 결과 무주택자들은 LTV 완화없이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령 서울에서 10억원 짜리 집을 살 경우 대출 4억원을 제외하면 7억원 안팎의 현금이 필요한데 전세보증금 3억원 가량을 더해도 4억원이 부족해 내집마련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무주택 30~40대들은 주택 구매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제 시장 진입은 어려운 상태”라며 “해당 연령층의 구매 열망에 대한 정교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수도권 주택시장은 무주택 임차인의 주택 구매여력이 견고하지 않아 외부 충격에 취약한 편”이라며 “하락국면이 오면 과도한 주택구매가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 있다”고 덧붙였다.
2021.09.23 I 장순원 기자
‘더샵 하남에디피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더샵 하남에디피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는 24일 경기 하남서‘더샵 하남에디피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나선다.‘더샵 하남에디피스’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 단지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80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6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39㎡ 7가구 △50㎡ 8가구 △59㎡ 402가구 △74㎡ 101가구 △84㎡ 78가구로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부터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까지 고루 구성된다.청약일정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해당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더샵 하남에디피스는 하남시청역 초역세권 편의를 누리는 데다 미사~풍산~교산신도시로 이어지는 하남 주거라인의 최중심에 들어서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다. 현재 단지 북쪽으로는 2009년 준공한 풍산지구를 비롯해 3만8000여 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남쪽에는 3기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총 면적 약 650만㎡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주거 편의를 높여주는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스타필드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덕풍전통시장 등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하남시청,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공공·문화시설도 가깝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는 신장초가 위치하며, 남한중, 신장고도 도보권에 자리한 원스톱 학세권으로 자녀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당정뜰, 하남유니온타워, 신평어린이공원 등 녹지공간도 근거리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우수한 교통여건도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광화문,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 상일IC, 중부고속도로 하남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인접지역 이동도 수월하다.지난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리는 수혜 단지인 점도 눈길을 끈다. 하남시청역에는 3호선 연장선(오금역~교산~하남시청역)이 2028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대치, 신사 등 강남 접근성 향상은 물론 더블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인근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9호선 연장선 이용도 가능해 탄탄한 철도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커뮤니티 또한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스마트라운지가 조성되는 에듀존, 키즈플레이, 키즈라이브러리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태양광 발전 시스템,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우리집 앞 안심시스템’ 및 ‘더샵 지키미(me)’등을 적용하여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또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 설비를 설치하고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조명, 난방, 가스 및 환기 등이 자동제어하며, 승강기 내부에 UV-C LED 살균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초역세권부터 미래가치, 생활 인프라 등 어느 하나 빠짐 없는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더샵 브랜드 최고의 설계와 상품성을 적용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일대 더샵갤러리에 마련됐다.
2021.09.23 I 강신우 기자
한화건설, '포레나' 브랜드 통했다..14개 단지 연속 매진
  • 한화건설, '포레나' 브랜드 통했다..14개 단지 연속 매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가 론칭 이후 14개 단지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 투시도 (이미지=한화건설)한화건설은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포레나 수원원천’이 전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로 당해 마감에 성공하며 사실상 완판(완전 판매)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2019년 8월 ‘포레나’ 론칭 이후 14개 단지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포레나 수원원천은 한화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33-1번지 일원에 건설하는 총 157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52.4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에서 나왔으며 17가구 모집에 2039명이 몰려 119.94대 1로 집계됐다. 포레나 수원원천은 최근 1년간 수원에서 진행된 아파트 분양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한화건설은 브랜드 론칭시부터 타 아파트 브랜드 대부분이 도입하고 있는 심볼마크를 과감히 배제하고 워드마크(Wordmark) 형태를 도입, 세련된 아름다움에 확장성을 더했다. 특히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포레나 블루’와, 권위와 카리스마를 상징하는 블랙의 조합을 통해 명품 이미지로 각인시켰다.또 상품과 디자인 콘셉트 등 주거상품 전반에 있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발표해 왔다. 특히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외부 색채 디자인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과 출입구 디자인 ‘포레나 페이스’는 디자인권 출원을 통해 포레나 상품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해 희소성과 가치를 높였다.기존 아파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명품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해 포레나만의 향을 담은 ‘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를 출시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경험을 제공했다. 포레나 영등포에는 신축 공동주택 최초로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포레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브랜드 변경에 대한 문의와 신청도 늘었다. 최근 ‘포레나 광교상현’(구 광교 상현 꿈에그린)이 한화건설의 승인을 얻어 브랜드 변경 공사를 완료했으며, 추가 신청 단지들에 대해서도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2021.09.22 I 이승현 기자
같은 오피스텔 투자했는데...수익률 극과극 왜?
  • 같은 오피스텔 투자했는데...수익률 극과극 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피스텔 시장에서 인기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 국민 투자처로 장기간 인기를 끌던 원룸형 오피스텔보다 소형 아파트를 닮은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자료=한국부동산원)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내 집 마련 부담은 늘어나고 치열한 청약경쟁률로 아파트 당첨도 어려워져 아파트 대체재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KB리브부동산의 오피스텔 통계를 보면 지난 6월 수도권 오피스텔 시세지수는 118.2로 2019년 1월 100.0에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올해에 들어서는, 작년 말 110.4 대비 7.9 상승하며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면적별로 상승세를 파악할 수 있는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원룸형보다는 아파트와 비슷한 면적의 오피스텔이 매매가격이 더 올랐다. 자료에 따르면 신표본이 나온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중에서 전용면적 40㎡이하만 마이너스(-)0.35%로 매매가가 하락했고 40㎡를 초과한 구간에서는 모두 가격이 올랐다. 매매가 변동률은 △40㎡초과~60㎡이하 면적 2.60% △60㎡초과~85㎡이하 면적 5.56% △85㎡초과 면적 5.98%로 면적이 넓을수록 상승폭도 컸다.분양시장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 전용 59㎡가 넘는 중소형 아파트 정도의 면적, 브랜드 단지 등이 인기 오피스텔의 주된 공통점이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실내평면 구성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처럼 특화상품을 내놓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큰 편이다.하반기에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이 예정돼 있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 분양하는 ‘시티오씨엘 4단지’가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을 함께 공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아파트 428가구, 전용면적 75·84㎡ 오피스텔 336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청라·가정·루원지구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9층 4개 동, 전용면적 53~82㎡ 총 985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2021.09.21 I 강신우 기자
1만2천가구 둔촌주공, 연내 분양 돌입하나
  • 1만2천가구 둔촌주공, 연내 분양 돌입하나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1만2000가구 규모의 메머드급 단지 ‘둔촌주공’의 분양이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분양가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손질하기로 하면서다. 분양가격의 키를 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앞으로 새 아파트 분양가격을 심사할 때 단지 규모나 브랜드 수준이 비슷한 아파트의 시세를 참고해 분양가를 산정하기로 했다. HUG는 분양가를 심사할 때 근처에서 최근 분양·준공된 아파트 한 곳의 가격을 산출한 뒤, 주변 아파트의 평균 가격과 비교해 새 아파트의 적정 분양가를 산정한다. 그런데 최근 분양·준공된 사업장이 없으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변 평균시세가 비교 기준이 되는 구조다. 그래서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동구 ‘둔춘주공’이다. 지난해 7월 둔촌주공의 분양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HUG가 보증한 분양가가 3.3㎡당 2978만원으로 나오자, 조합이 반발하며 분양이 무기한 밀린 상황이다. 당시 조합이 자체 실시한 용역 결과 분양가(분양가상한제 적용)는 3.3㎡당 3650만원으로 추산했다.부동산업계에서는 HUG의 분양가 심사제도를 고치면 분양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3.3㎡당 688만원으로 오른 것도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둔촌주공의 경우 분양가격이 3.3㎡당 4000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둔촌주공의 연내 분양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청약대기자들은 불만이다. 집값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분양가 9억원이 넘으면 중도금 대출을 받기 어려운데다 특별공급 물량이 줄어 청년층을 중심으로 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다. 둔촌주공아파트 (사진=이데일리DB)
2021.09.20 I 장순원 기자
'4억 로또' 강일동 어반브릿지, 청약 주의점은?
  • '4억 로또' 강일동 어반브릿지, 청약 주의점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서울권 마지막 로또 가능성이 큰 강일동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추석 연휴 뒤 분양에 돌입한다. e편한세상 어반브릿지는 서울에서 흔치 않은 공공택지 민간 분양단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곳이다.전용면적별 분양가는 ▲84㎡ 7억4180만~8억670만원 ▲101㎡ 9억2313만~9억8275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별도로, 각각 84㎡ 300만~632만원, 101㎡ 472만~814만원으로 정해졌다.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근처 고덕리엔파크2단지 전용 84㎡가 지난 7월 12억4000만원에 팔렸고, 고덕리엔파크3단지 전용 84㎡는 지난 4월 11억3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바로 옆 하남미사 강변도시의 미사강변센트럴풍경채 같은 평수도 지난달 12억150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최소 3억원에서 4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고덕강일지구와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게 강점이기도 하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도보 10~15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 서울양양고속도로(강일IC),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하다.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가 있으며,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도보권에 있다.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을 해당 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배정하고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경기도에 살아도 서울 아파트를 가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하지만 자금조달 계획은 꼼꼼히 챙겨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입주하면 의무적으로 5년간 거주해야 한다. 입주 시점에서 전세를 줄 수 없다는 뜻이다. 101㎡형은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제한된다.입주 시점에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대상서 제외된다.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 이뤄지며, 정당 계약은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강일동 e편한세상 어반브릿지 조감도(자료:DL이앤씨)
2021.09.19 I 장순원 기자
청약통장 없어도…추석연휴 고민케 한 틈새 주거상품은?
  • 청약통장 없어도…추석연휴 고민케 한 틈새 주거상품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파트 청약 가점이 확 뛰면서 가점과 무관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틈새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서다. 특히 전국에서 청약 가능해 투자수요도 끌고 있다.(자료=부동산인포)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전, 인천, 고양 등 등 곳곳에서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가능한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민간임대 등이 공급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시공이 많아 브랜드 파워도 갖췄다.청약통장이 없으면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 30대에 불리한 무주택기간·부양가족수 등 가점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거주지와 관계없이 청약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예컨대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이 대전 분양 단지에 청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재당첨 제한도 해당되지 않고, 세대주·세대원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특히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규제지역 내 대부분 아파트는 청약 통장 가입기간 2년을 채워야 하고, 택지지구가 아니라면 공급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00% 우선분양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최근 당첨 이력이 있으면 부적격 처리된다.실제 분양 결과도 핫 하다. 8월 경기 고양에 나온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일산엘로이’는 1976실이 하루만에 100% 계약을 마쳐 후끈 달아올랐다. 청약에 3만1238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27대 1에 달했다. 7월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도 주목받았다. 560실에 2만36건이 몰려 평균 35대 1 기록 후 역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민간 임대아파트 시장도 관심이 뜨겁다. 8월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단지’는 평균 124대 1로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같은 달 서울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 역시 47대 1로 치열했다. 또한 8월 서울 강서구에 나온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평균 657대 1)’와 충북 청주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평균 862대 1)’도 평균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난 7월 실시된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 결과, 매달 10만원씩 16년 이상 청약통장에 예금을 넣어야 당첨권일 정도로 민간, 공공 모두 분양 문턱이 크게 올라갔고, 주택을 보유하면 사실상 당첨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은 물론 유주택자 등 투자자들도 청약·지역·재당첨 관련 제한을 모두 피한 곳으로 대거 몰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청약·지역·재당첨’ 제한을 피한 ‘무규제’ 단지에는 벌써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가장 핫한 곳은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더샵 도안트위넌스’가 꼽힌다. 대전 도안신도시 최중심에 있으며 실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84㎡ 총 308호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안대로는 물론 동서대로와도 맞닿아 있고, 유성IC와 현충원IC(계획)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시내·외 접근이 편리하다. 또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도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여서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전용 53~82㎡ 총 985호실을 내놓는다. 단지가 위치하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다. 경기 고양에서는 롯데건설이 ‘고양 화정 루미니’ 전용 77~84㎡ 총 242호실을 선보인다. 롯데건설이 내놓은 새로운 도심형 주거 브랜드 ‘루미니’가 적용된 첫 단지다.생활숙박시설 분양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21~50㎡ 756호실 규모다. 시청, 종각, 광화문 등 업무지구가 가깝다.민간임대주택 공급도 활기를 띤다. 경기 동두천에서는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를 9월 공급 예정이다. 중흥토건이 시공하며, 전용 75·84㎡, 총 466가구다. 인근 송내초, 송내중앙중, 동두천중앙고 등이 자리해 교육 여건이 좋다. 전북 전주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64~140㎡ 748가구로 구성되며 센트럴파크 세병호와 백석저수지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골프필지 공급도 시선을 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 내 골프빌라 필지 ‘아너스(HONORS) 117’을 선보인다. 필지당 전용면적은 459~689.8㎡다. 대지 17만5000여㎡ 중 빌라부지는 9만7000여㎡다. 모든 필지에서 페어웨이를 조망할 수 있다.
2021.09.19 I 강신우 기자
아파트 규제에…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2년새 4배↑
  • 아파트 규제에…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2년새 4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파트 등 주택 규제가 강화하면서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하며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리얼투데이)이는 2019년 3.11대 1(1만2697실 모집에 3만9481건 접수)보다는 약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해 기록인 13.21대 1(2만7761실 모집에 36만6743명 접수)보다는 다소 낮지만 최근 정부가 오피스텔 바닥 난방 규제 완화를 발표해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연말에는 이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또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는 2019년 7월 이후 분양된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년도별 동기간(2019년 7~12월, 2020년 7~12월, 2021년 7월~현재)으로 비교하면 올해 오피스텔의 인기를 더욱 실감나게 체감할 수 있다. 2019년에는 3.11대 1, 2020년 5.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그쳤지만, 올해에는 2019년 대비 5배 가량 높은 18.01대 1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영향으로 아파트 공급이 줄고 있는데다 아파트 청약 문턱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이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도 추첨으로 선정한다.또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펜트리 공간이나 드레스룸, 세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고 소형 아파트와 흡사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청약 경쟁률과 함께 오피스텔 가격도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3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8월 2억368만원 △9월 2억379만원 △10월 2억403만원 △11월 2억417만원 △12월 2억451만원 등 꾸준히 올랐고, 올해에도 △1월 2억488만원 △2월 2억550만원 △3월 2억616만원 △4월 2억655만원 △5월 2억704만원 △6월 2억776만원 △7월 2억851만원 등 가격이 꺾이지 않고 상승하고 있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신규 주택 공급이 줄고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평면 설계 발전 등으로 아파트와 비슷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1.09.17 I 강신우 기자
'이천 첫 자이'..GS건설 '이천자이 더파크' 이달 분양
  • '이천 첫 자이'..GS건설 '이천자이 더파크'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이천시에 첫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이천자이 더 파크 조감도GS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에 선보이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며, 지하 6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부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 허용하는 방식이다.이천자이 더 파크는 ‘자이’ 고유의 디자인과 색채를 사용해 외관이 수려하고, 공원 내 조성하는 아파트답게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단지 내 풍부한 녹지공간과 조경시설을 마련했다. 우선 저층 석재 마감으로 아파트의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대형옥탑구조물 및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공간에는 자이를 대표하는 가든형 조경공간 ‘엘리시안 가든’이 조성된다. 엘리시안 가든은 제주 팽나무와 다양한 수종 식재는 물론 수변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친자연적인 휴게시설로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평면은 4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됐다. 전용면적 59㎡는 모두 4베이 구조로 설계했으며, 안방에 드레스룸 등과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84㎡ 일부 가구(17가구)와 102㎡(9가구)는 서비스면적이 넓은 옥외공간형으로 설계했다. 이천시는 비(非)규제지역으로 이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의 이천 거주자, 그리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일반공급 청약 기준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특히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73 일대 이천시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파크 위치도
2021.09.16 I 이승현 기자
“10년 만의 영등포”…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10월 분양
  • “10년 만의 영등포”…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10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신길 AK 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신길 AK 푸르지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푸르지오 브랜드가 서울 영등포구에서 공급되는 것은 지난 2010년 분양된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이후 약 10년 만이다.신길 AK 푸르지오’는 대부분의 물량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009년 정부가 급증하는 1~2인 가구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상품이다. 건축법상 도시 지역에서만 건립이 가능해 주로 도심 알짜 부지에 들어서다 보니 입지가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주택으로 분류되는 만큼 아파트처럼 발코니 설치 등도 가능하다.아파트에 비해 낮은 진입 장벽도 메리트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더불어 함께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미만(96실)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다.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를 통해 여의도·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의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또한 인근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경기 안산~서울 여의도를 잇는 수도권 서남부의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이와 함께 신림선 경전철(2022년 예정)과 난곡선 경전철(2025년 예정)도 계획돼 있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신길뉴타운이 위치해 신길뉴타운의 다양한인프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영등포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신길근린공원, 영등포공원, 보라매공원, 샛강생태공원 등이 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대방초(혁신초), 도림초, 우신초,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 다수의 학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또 입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다양한 설계도 제공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신길 AK 푸르지오는 조망을 극대화하고, 채광의 간섭을 최소화한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되며,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했다.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펜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 설계 등도 적용된다.분양 관계자는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히 청약 진입장벽이 낮고,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전매가 자유로워 실거주와 투자가 동시에 가능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1.09.16 I 김나리 기자
‘더샵 청주센트럴’ 17일 모델하우스 오픈
  • ‘더샵 청주센트럴’ 17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는 17일 청주서 ‘더샵 청주센트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나선다.더샵 청주센트럴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이 단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복대동에 있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총 986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46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39㎡ 75가구 △59㎡ 26가구 △74㎡ 139가구 △84㎡ 506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해당지역 1순위, 30일 기타지역 1순위, 10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8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더샵 청주센트럴은 청주 중심생활권인 복대2구역에 있어 흥덕구청, 청주세무서, 서청주우체국 등 각종 관공서와 충북대병원이 가깝고 지웰시티몰, 현대백화점, CGV 등 대형쇼핑몰과 문화시설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교통 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SK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제2순환로, 36번 국도와 서청주IC, 남이IC 및 청주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시내·외 접근도 용이 하다.우수한 교육 여건 및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서원초등학교가 인접해 있고, 단지 주변으로 서원중, 복대중, 솔밭중과 청주고, 흥덕고, 서원고 등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청주시 평생학습관 및 학원가도 근접해 있어 교육환경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단지 인근에 솔밭공원, 복대공원 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장(스크린골프 포함),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탁구장으로 구성된 스포츠존과 남녀독서실, 스마트워크&오픈스터디룸, 멀티룸으로 구성된 에듀존, 더샵카페, 키즈라이브러리, 키즈플레이, 코인세탁실이 하나로 묶인 키즈존은 물론 시니어라운지, 어린이집까지 세대별로 건강과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포스코건설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아파트 품질만족지수명예의 전당 헌정(10년 연속 1위)에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아파트 부문 2년 연속 1위까지 차지한 포스코건설은 브랜드 파워에 걸맞게 미래 가치는 물론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모델하우스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있다.
2021.09.16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미래 모빌리티 핵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미래 모빌리티 핵심-4단계 거리두기 직격탄…자영업 고용 최악-진격의 바이오, 제약산업 대세 우뚝-아파트 대신 도생…‘주거 질 악화’ 역풍 불 수도△줌인&-無노조·파격 임금·온라인 판매…캐스퍼 상생실험, 車 생태계 바꾸나-文대통령·왕이 만난 직후 北, 탄도 미사일 2발 쐈다△‘반쪽짜리’ 도심 주택공급-바닥난방 깔고 방 늘려 단기공급 확대하지만…아파트 수요흡수 한계-분양가 심사제 손질…공급 미뤄온 둔촌주공 속도내나-전세난 추가 대책 연말까지 미룬 정부△종합-방역에 고용절벽 내몰린 자영업…“과도한 영업제한 개편 서둘러야”-항공·여행업 직장인 한숨 돌리나 유급휴직 지원기간 30일 더 늘어-코로나 대출 세번째 연장…“향후 정상화 계획 마련 서둘러야”-홍남기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없다”-발 뺀 SM그룹…쌍용차, 결국 에디슨 품에 안기나△제약산업 지형도 재편-SK바사 47%, 셀트리온 42% 바이오는 ‘고수익 특효약’-“전통 제약사, 벤처 역할 분담 제약 생태계 새로 만들어야”-“성과 보여준 곳이 큰 것…R&D 역량 따라 옥석 갈려”△정치-野 ‘대장동 개발 의혹’ 파상공세…이재명 “또 수사하라” 정면돌파-‘고발사주 의혹’ 집안싸움 커지자…이준석, 경고 보내-국민의 힘 1차 경선 8명 압축…윤석열·홍준표 등 첫 관문 통과-“중요한 것 던져 정권 재창출” 이낙연 사직안, 본회의 가결-세계 7번째 SLBM 발사 성공…文대통령 “자랑스러워할 성과”△Global-임금 오른 만큼, 더 오르는 물가·임대료…美 ‘인플레 충격’ 길어지나-성장동력 잃었나 中 경제지표 최악-화웨이 회장 “가격 대비 성능 혁신 이룬 韓반도체 배우자”-애플 만든 워즈니악 우주산업 뛰어들어-페이스북 ‘인스타그램 10대 유해성’ 알고도 눈감아-오늘 민간인 싣고 ‘우주여행’ 나서는 스페이스X△경제-취약계층·농민 모두 돕는 ‘농식품 바우처’…예타 문턱서 좌초 위기-아파트 보수공사 입찰 자격 완화한다-자가용에 광고스티커 붙여서 부수입 올려볼까-車 수출액 16.9% 증가…4대 중 1대는 ‘친환경차’△금융-한달새 1.4조 뭉칫돈 몰려 덩치 커지는 ‘인터넷은행’-1% 벽 넘어선 코픽스 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대출 조이기 막차 탄 지방은행…실수요자들 발동동-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추석 IT 비상운영체계 점검-착오송금 반환제 두 달…2억2088만원 돌려받아△산업-2025년까지 5.1조 투자 SK ‘첨단소재 1위’ 도약-리튬값 뛰자…배터리사 ‘광물 확보’ 드라이브-한화솔루션, 합성가스 국산화 돌입-OLED에 사활 건 LGD “인재 다 모여라”-참치 이어 축산업까지 동원그룹 영역 넓힌다-KG동부제철-엔투비, 자재 구매대행 협약△ICT-애플 ‘아이폰 13’ 공개…“머리 더 좋아지고, 눈 더 밝아졌다”-고용부장관, IT기업 대표에 “직장 갑질 끝내야”-한상혁 “상생안 낸 건 적절…내용 세밀히 따져볼 것”-“기업 인수가 잘못된 일?…카카오가 ‘연쇄 창업’ 일으켜”△제약·바이오-바이오벤처 가세…국산 m-RNA 백신개발 속도-실적 부진 동국생명과학, 내년엔 다를걸-“유전자·세포 치료제 CDMO 매출 내후년 100억 목표”-JW생명과학,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 지분가치 하락에 골머리△2021 K-모빌리티 포럼-자율노선 버스, 무인배달 로봇…빅데이터·AI ‘혁신 엔진’ 돌린다-호출·자동배차 ‘셔클’ 교통약자의 든든한 발 동네 시장·학원 갈 땐 승용차보다 효율적-전기차 넘어 농기계·물류로봇도 전기시대 주행거리 아닌 주행패턴 맞춤 배터리 만들 것-“배달의 마지막 순간 낭비 커…데이터서 해법 모색”-“이동·소비의 결합, 생활 밀착형 구독모델 키울 것”△증권-LG이노텍·삼성전기 등…“고가폰 부품株 긍정적”-현대重 상장 하루 앞…한국조선해양 “디스카운트 될라” 우려-셀 차이나라고? 외국인 中 샀다△증권-금리 인상·지수 하락에도 빚투 최고치…개미 투심 ‘살아있네’-시몬느엑세서리컬렉션 10월 25·26일 일반 청약-늦어지는 디폴트옵션 도입 논의…11월에나 가능할 듯-에스앤디 등 3사 청약 종료…‘실리콘투’로 돈 몰렸다△마음 담은 추석 선물-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40% 할인…럭셔리 선물 쏟아지네-곡물 끓여 먹인 프리미엄 한우 6만5000세트 선봬-1만원대부터 합리적 선물 구성…수량따라 1+1 행사-캠핑족·비건족까지 챙긴 트렌드 담은 실속형 선물-올 추석엔 곡물 가득한 ‘아이스 송편·절편’ 어때요-태반줄기세포·1억개 프로바이오틱스…피부 빛 깨우다△마음담은 추석 선물-종이포장 친환경 챙기고 참치 한캔으로 고단백 충전-짜릿·청량함 가득 맥주에 손글씨 유리잔으로 ‘진심짠’-한정판부터 가성비까지 챙긴 30종 와인선물세트 출시-6년근 홍삼과 엄선된 원료…우리 가족 건강 지킴이-세정·항균제품 多 담았네…‘위생관리’를 선물하세요-알로에가 통째로…고농축·고기능으로 피부건강 챙겨요△문화-울고 웃기는 ‘기적’vs소름돋는 ‘보이스’-매혹적인 스토리, 서정적 음악 한국 관객들 오감 사로잡았다△피플-“공황장애는 연예인병?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병이에요”-‘한국형 미네르바 스쿨’ 태재대학 세운다-‘동반성장 취우수 기업’에 삼성전자 10년 연속 선정-군부대에 과자 선물 보내 부영그룹, 2600세트 전달-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1억 5000만원 상당 쌀 기부-콘래드 서울 호텔 매니저에 니콜라 코치아△오피니언-다 알고 있었으면서-대안 없이 철거 결정한 태릉스케이트장△메트로-투자기관 ‘서울투자청’ 세우고…여의도 ‘디지털 금융특구’로 조성-파국은 막았지만…서울 지하철 파업 불씨는 ‘여전’-전기차 충전기 234기 추가 보급 서울시 “올해 안에 2만기 돌파”△사회-“악성 리뷰 한줄에 폐업 위기”…배달앱 개선책에도 불안한 자영업자들-연일 새로운 의혹·폭로…공수처 ‘尹 고발사주’ 수사 난항-내년부터 둘째도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우리 결혼하게 해주세요” 부케 들고 거리나선 예비신부들-14년 만에 재개 약대 수시, 경쟁률 44.1대 1
2021.09.15 I 함지현 기자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27일 특공 시작…28일 1순위 청약
  •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27일 특공 시작…28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1-1블록에 조성하는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모델하우스를 15일 개관하고, 이달 27일 특공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투시도 (사진=동원건설)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6개 동으로, 전용 59~ 84㎡ 총 151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05가구 △59㎡B 75가구 △84㎡A 436가구 △84㎡B 400가구 등이다. 전 타입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는 앞서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EG the 1 1·2차 총 2206가구와 함께 3722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는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지구다.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는 차량 10분대 거리에 KTX서원주역이 있어, 서울까지 약 40분대면 도달 가능하고, 경강선 만중역을 통한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아울러 광주원주고속도로를 비롯,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교통망 확충사업도 계획돼 있다. 중앙선 여주-원주 21.95km 구간을 복선으로 연결하는 ‘여주-원주 복선철도’ 가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완료 시, 수서-광주 철도와의 연계를 통해 서울 수서까지의 이동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부전-청량리 신행고속열차 개통도 추진되고 있다.교육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샘마루초를 비롯, 섬강초와 섬강중 등이 도보거리에 있고, 원주기업도시 내 기업고 (가칭) 신설도 논의되고 있다.직주근접성도 주목할 만하다. 원주기업도시 내 입주 기업체를 비롯, 문막일반산업단지·동화일반산업단지· 우산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고, 문막농공단지·동화농공단지·태장농공단지 등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이 집적돼 있는 원주혁신도시도 인근에 있다.아울러 이 곳은 기업도시 내 민간택지로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또 원주시가 비규제지역인 만큼 지역이나 면적별 예치금액만 충족되면 유주택자나 세대원도 1순위 청약신청 자격에 해당된다. 재당첨 및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되는 등 자금 부담이 덜하다.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인근에 마련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분양 일정은 이달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6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8일~ 24일까지 진행한다.
2021.09.15 I 김나리 기자
비아파트 규제 완화했지만…“주거 질 저하·분양가 인상 우려”
  • 비아파트 규제 완화했지만…“주거 질 저하·분양가 인상 우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도시형생활주택(도생)과 중대형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입주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아파트 대신 단기간 내 공급이 가능한 도생과 오피스텔을 늘려 과열된 주택시장에 불을 끄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동시에 분양가 제도 등을 손질해 아파트 공급 속도도 당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단기 공급 확대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아파트 수요를 흡수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주거 질 저하와 분양가 상승 등 부작용도 우려했다.(사진=연합뉴스)◇정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방안 공개국토교통부는 15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방안’을 발표하고 오피스텔의 바닥난방 허용 전용면적을 85㎡에서 120㎡로 확대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실사용 면적이 적어 전용 85㎡도 3~4인 가구가 거주하기는 어려운데, 바닥난방을 아파트 전용면적 85㎡와 비슷한 120㎡ 이하까지 늘려 30평대 중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도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건축 기준도 완화했다. 원룸형 도생을 소형으로 개편하면서 허용 전용면적 상한을 50㎡에서 60㎡로 늘렸다. 침실과 거실 등 2개로 나눠졌던 공간도 4개까지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방 3개에 거실까지 넣을 수 있어 3~4인 가구도 살 수 있게 한 것이다. 단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간구성을 완화한 가구는 전체의 3분의 1로 제한했다.이 같은 비아파트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도시기금 융자 한도를 높이고 금리도 인하기로 했다. 민간 건설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입약정을 맺고 오피스텔을 공급할 땐 취득세 중과도 배제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더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제도도 손질한다. 단지 규모와 브랜드 등을 감안한 유사 사업장을 선별적으로 적용하고 비교사업장 선정 기준 등을 완화하는 식이다.또 분양가 심사 세부기준을 공개하며 분양가상한제 심의 기준도 구체화한다. 사업주체가 통합 심의를 신청할 경우 원칙적으로 통합심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파트 공급 속도를 당기는 차원이다.◇“단기 공급 효과 있어도 부작용 커…아파트 대체 어렵다”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우선 단기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오피스텔과 도생의 조기 공급을 통해 서울 등 도심 주택공급을 단기 확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세시장의 공급원으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아파트 수요를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도생이나 오피스텔은 주차장 부족에 더해 전용률이 현저히 낮은 데다 특히 오피스텔은 관리비까지 높아 아파트 수요 분산에 한계가 있다”며 “단기 공급 확대로 전월세 시장은 일정부분 안정될 수 있겠으나 도생이나 오피스텔만으론 아파트 매매 수요를 대체하긴 힘들다”고 진단했다.아울러 이번 규제로 인해 주거 환경 악화와 청약 사다리 단절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애초부터 주차장 등의 요건이 완화된 도생이 늘어난다면 쾌적한 정주 여건이 형성되기 어렵다”며 “공간 구성 완화 가구 수 제한으로 한 건물 내 여러가지 평형이 혼재되는데다 업무용까지 뒤섞여 주거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선 등을 토대로 업계에서 분양가를 높이는 쪽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청약수요자 등의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덧붙였다.나아가 오히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회피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기 수요 유입으로 오피스텔 가격도 과열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함 랩장은 “전매 제한 및 실거주 규제가 없는 오피스텔과 도생 분양시장의 투기적 가수요 유입이 우려된다”며 “아파트의 규제를 회피할 목적의 풍선효과 부작용을 주의할 필요가 있고 향후 지속적인 정책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9.15 I 김나리 기자
HUG 분양가 심사제 손질…둔촌주공 연내 분양되나(종합)
  • HUG 분양가 심사제 손질…둔촌주공 연내 분양되나(종합)
  • 둔촌주공아파트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새 아파트 분양가격을 심사할 때 단지 규모나 브랜드 수준이 비슷한 아파트의 시세를 참고해 분양가를 산정하기로 했다. 새 아파트 공급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하지만, 분양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걱정이 많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제도를 이런 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HUG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관리지역에서 분양가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분양보증을 거절하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조절하고 있다. HUG는 분양가를 심사할 때 근처에서 최근 분양·준공된 아파트 한 곳의 가격을 산출한 뒤, 주변 아파트의 평균 가격과 비교해 새 아파트의 적정 분양가를 산정한다. 그런데 최근 분양·준공된 사업장이 없으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변 평균시세가 비교 기준이 돼 심사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건설사와 재건축조합은 이런 방식의 분양가 규제 탓에 적정 분양가를 산정하지 못해 공급을 미뤄왔다. 대표적인 곳이 1만2000가구 규모의 서울 강동구 ‘둔춘주공’이다. 지난해 7월 둔촌주공의 분양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HUG가 보증한 분양가가 3.3㎡당 2978만원으로 나오자 조합이 반발하며 분양이 무기한 밀린 상황이다. 당시 조합이 자체 실시한 용역 결과 분양가(분양가상한제 적용)는 3.3㎡당 3650만원으로 추산했다.HUG는 앞으로 비교 대상을 고를 때 단지 규모나 브랜드를 고려해 체급이 비슷한 아파트를 선정하고, 현지 평균 분양가도 고려하기로 했다. 분양가 심사제도가 개선되면 둔촌주공도 연내 분양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고분양가 관리제도를 손보면 분양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둔촌주공의 경우 분양가격이 3.3㎡당 4000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건설업체들은 분양가를 높이는 쪽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며 “청약 수요자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역시 “주택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는 시점에서 주변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분양가상한제마저 완화하려는 국토부의 행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분양가 상한제(분상제)도 손본다. 현재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의 분양가는 해당 시·군·구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그런데 지자체마다 분양가 인정 항목, 심사 방식 등이 각기 달라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는 분양가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분양가 심의 기준을 구체화하는 심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사업주체가 통합심의를 신청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통합심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인·허가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종전 9개월에 2개월로 줄어든다. 정부는 다음 달 통합심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분상제와 고분양가 관리제도의 취지는 지켜져야 한다는 게 기본적 입장”이라며 “과도한 분양가 책정을 차단해 분양을 받는 분들이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부
2021.09.15 I 장순원 기자
새아파트 분양가 확 오르나…HUG 분양가 심사규제 완화
  • 새아파트 분양가 확 오르나…HUG 분양가 심사규제 완화
  • 둔촌주공아파트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앞으로 분양가격을 심사할 때 단지규모나 브랜드 수준이 비슷한 아파트의 시세를 참고해 분양가를 산정하기로 했다. 새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는 한편 분양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제도를 이런 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HUG는 앞으로 단지 규모나 브랜드를 고려해 체급이 비슷한 아파트 시세를 고려해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을 산정하기로 했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 없으면 점수 범위를 완화하고, 현지 평균 분양가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지역분양가 수준도 합리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세부 심사기준도 손본다. 현재 HUG가 지정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가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분양보증을 거절하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조절하고 있다. HUG는 새 아파트의 적정 분양가를 근처 500m 이내에 있는 ‘준공 20년 미만 아파트’와 비교해 산정한다. 업계에서는 새 아파트 분양가를 20년짜리 아파트와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많았다. 특히 최근 분양·준공된 사업장이 없는 경우 비교사업장이 부족해 심사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건설사와 재건축조합은 분양가 규제 탓에 적정 분양가를 산정하지 못해 공급을 미뤄왔다. 대표적인 곳이 1만2000채 규모의 서울 강동구 ‘둔춘주공’이다. 분양가심사제도가 개선되면 둔촌주공도 연내 분양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세부내용은 이달 중 HUG가 발표하기로 했다. 다만 고분양가 관리제도를 손보면 분양가는 올라갈 가능성이 커진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업계입장에서는 분양가를 높이는 쪽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며 “청약수요자 등의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주택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는 시점에서 주변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분양가상한제마저 완화하려는 국토부의 행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분양가 상한제도 손본다. 현재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의 분양가는 해당 시·군·구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그런데 지자체마다 분양가 인정 항목, 심사 방식 등이 각기 달라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는 분양가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분양가 심의 기준을 구체화하는 심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사업주체가 통합심의를 신청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통합심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인·허가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종전 9개월에 2개월로 줄어든다. 정부는 다음 달 통합심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자료:국토부
2021.09.15 I 장순원 기자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 9월 공급 예정
  •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 9월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 일대에 들어서는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가 9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근린생활시설,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까지 포함한 5개 동, 전용 75·84A·84B㎡ 전용 75·84㎡, 총 466세대 규모로 지어진다.(사진=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특히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는 인근 송내초, 송내중앙중, 동두천중앙고, 이담초, 지행초, 동두천외고 등 초·중·고에 외국어고등학교까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교육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롯데마트, CGV 등 쇼핑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은 물론, 시청, 법원, 제생병원(예정), 신천 수변공원 등 생활 기반 시설도 풍부하다. 또한 동두천터미널을 이용해 시외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며, 여기에 향후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및 서울~양주 고속도로의 도로교통망이 예정되어 있는 것은 물론, GTX-C노선과 7호선 연장의 철도교통망도 계획돼있다.또한 인근에는 교통호재와 더불어 개발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동두천 국가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양주옥정 신도시와 회천 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다.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는 분양 아파트에 비해 장점이 다양한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 또한 실속형 임대보증금 상승률 제한이 있어 향후 보증금 상승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주택보증공사 임대보증금 보증가입으로 보증금 반환 시 문제에 대한 염려도 없다.한편, 9월 오픈하는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동두천시 송내동 일원에 마련된다.
2021.09.15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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