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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이엔드 브랜드’ 속속 입주
  • 서울 ‘하이엔드 브랜드’ 속속 입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하이엔드(프리미엄) 브랜드가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실제 입주까지 본격화한 분위기다. 브랜드 도입 초기에는 연간 1~2곳 수준에 불구했던 입주단지가 2021년에는 5곳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주요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DL이앤씨 ’아크로‘, 대우건설 ’써밋‘, 롯데건설 ’르엘‘ 등이고, 이러한 브랜드들은 높은 프리미엄과 희소가치로 주목받으며 최근 ’디에이치자이개포‘ 5가구 무순위 청약에 25만 명 가량이 운집해 역대급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건설사들이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도입하는 이유는, 강남이 서울 내에서 교통환경과 기반시설, 교육시설 등의 프리미엄을 반영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대중적인 브랜드 대비 단지 내 자재와 조경, 커뮤니티, 보안, 첨단시스템, 평면과 인테리어 등에서 높은 차별성을 부여하는 만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주요 이유다. 의류, 가방, 전자제품, 자동차 위주로 판매되는 명품(하이엔드) 브랜드를 주거 단지에도 도입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명품 브랜드에 고소득층의 수요가 쏠리는 현상처럼, 결국 하이엔드 브랜드가 지역 시세를 리딩하고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도 높아지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매김 한다고 볼 수 있다.올해 서울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입주를 진행하는 아파트는 총 5곳이며, 현대건설 디에이치가 △디에이치자이개포(1,996가구) △디에이치반포라클라스(848가구) △디에이치포레센트 등 3곳에서 입주한다. 그리고 DL이앤씨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280가구), 롯데건설은 르엘대치(273가구)의 입주를 진행한다. 5곳 모두 강남이거나 강남에 근접한 지역인 만큼 교통환경과 주요 기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는 곳들이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대에서 ‘디에이치자이개포’ 입주를 9월까지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76㎡ 총 1996가구로 구성된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더블역세권이며 SRT 수서역 이용도 편리하다. 강남8학군에 해당하며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한다. 1996가구의 대규모 단지 답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키즈짐, 사우나, 독서실 등이 있다.DL이앤씨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에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입주를 1월부터 진행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2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로 구성된다. 2017년 분양 당시 역대 최고 분양가(3.3㎡ 당 4750만원)를 기록했던 곳으로 분당선 서울숲역과 지하철2호선 뚝섬역 역세권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에서 ‘르엘대치’의 입주를 9월부터 진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6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35~115㎡ 총 273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2호선 삼성역이 가까워 코엑스몰와 현대백화점 내에 위치한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사교육1번지로 통하는 대치동 학원가에 바로 인접하며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 휘문고교 등이 근접한다.
2021.09.29 I 신수정 기자
  • 자이S&D, '경주자이르네' 10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이S&D는 동해남부선 신나원역(가칭, 예정) 역세권 아파트 ‘경주자이르네’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경주자이르네는 경북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 일원 현곡지구 내 B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41㎡로 총 494세대로 구성된다. 비규제 지역인 경주에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신청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청약통장가입 후 6개월 이상 경과하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여기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에 타 단지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더라도 분양이 가능하다.또한 주택담보대출 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되며 처분 및 전입조건 없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입지도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현곡지구는 약 4000세대의 미니신도시로 개발되는 신흥주거지로서 향후 교통환경 개선과 지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 및 정주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경주자이르네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울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신나원역(가칭, 예정) 역세권에 들어서며 KTX·SRT신경주역과도 차로 20여 분 거리다. 신설되는 신나원역(가칭, 예정)은 KTX·SRT가 정차하는 신경주역과 연결돼 포항, 대구, 울산 등으로 더 빠르게 연결된다. 경부고속도로 건천(서경주)IC를 이어주는 20번 국도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나원역과 경주 도심을 연결하는 제2금장교도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7번 국도인 상구~효현 간 6.5㎞ 구간이 2023년 개통(예정) 되면 KTX 신경주역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단지 인근에는 금곡산과 구미산, 퇴박골산,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현곡초, 화랑중 등의 학군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대형 복합상업지구가 들어서 생활편의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경주자이르네는 경주에 들어서는 첫번째 자이르네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와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전 세대 판상형의 남향 위주 4베이 4룸 구조와 넓은 동 간 거리 확보로 우수한 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3면개방, 테라스, 펜트하우스, 와이드키친, 드레스룸 등 자이르네만의 혁신평면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며 인근 아파트 대비 고급화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2021.09.29 I 이윤정 기자
하반기 오피스텔 분양도 씨말랐다…10년 이래 최저
  • 하반기 오피스텔 분양도 씨말랐다…10년 이래 최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말까지 전국 약 8000호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아파트 청약 당첨 문턱이 높아지자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줄어들면서 희소 가치도 높아지는 모습이다.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4분기(10월~12월) 전국에서는 17개 단지, 8428호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각 분기별로는 지난 2010년 4분기 6563호실이 분양한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직전 동기(2021년 7월~2021년 9월) 1만4903호실, 전년 동기(2020년 10월~2020년 12월) 1만808호실과 비교했을 때에도 크게 줄어든 규모다.지역별로는 △서울 4곳, 2386호실 △인천 3곳, 1345호실 △경기 2곳, 1081호실 △광주 1곳, 1050호실 △충남 2곳, 1385호실 △부산 3곳, 620호실 △대구 2곳, 561호실 순이다. 업계 전문가는 “전국적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다 각종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선택 받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아파트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청약을 대기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연내 공급되는 오피스텔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현대건설은 10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64호실 등 총 10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 29호실 △41㎡ 59호실 △59㎡ 176호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59㎡는 2룸, 3Bay 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주거용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세대창고가 지하 공용공간에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10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더샵 송도엘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으로 지하 2층∼지상 17층, 총 144호실 규모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81실로 구성된다. 인천 송도를 대표하는 상권인 트리플스트리트와 바로 맞닿은 입지를 갖췄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송도에서 서울역을 잇는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에는 전 호실 대형 테라스와 세대 창고가 제공된다.대우건설은 10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에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9층, 4개동, 전용면적 53~82㎡, 총 985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부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조성이 예정된 IHP(인천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업무시설이 가깝고 인천 지하철 3호선(계획)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세대 내부는 드레스룸 등이 도입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지구 일원에 ‘아산배방지구 오피스텔 1·2차(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1차 924호실, 2차 461실 총 1385호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불당동카페거리 등이 가깝다.
2021.09.29 I 황현규 기자
홍남기 “주택 공급 총력…탈세·편법증여 엄정 대응”(종합)
  • 홍남기 “주택 공급 총력…탈세·편법증여 엄정 대응”(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2·4 주택공급대책 후보지를 연내 본지구로 지정하고 10월 1만호 2차 사전청약을 실시하는 등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기 근절과 관련해서는 관련 공직자의 재산공개를 내달부터 실시하고 부동산 탈세와 20대 이하 연소자의 편법 증여 등에 대해 점검에 나선다.홍남기(오른쪽에서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공급 확대, 유동성 관리, 투기·교란 엄단 등 시장안정 모멘텀을 지속 발굴·전파·확산시키는 데 최우선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을 보면 서울과 수도권의 9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20%, 0.36%로 전주대비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낮아지는 등 가격 상승세가 소폭 둔화했다.홍 부총리는 “8월 사전청약 추가 10만 1000호, 신규택지 14만호, 9월 민간부문 공급지원 방안 등 공급 관련 가시적 조치가 이어지고 금리 인상, 대출 강화 등 수요 측면 시장여건 변화요인이 발생했다”며 “주택가격 흐름에 1~2개월 선행하는 매매수급지수가 2주 연속 하락하고 한은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도 5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정부는 우선 공급 확대를 위해 2·4 대책에서 발표한 3080+ 주택공급 방안을 추진한다.도심복합사업 후보지의 경우 56곳(7만 6000가구) 중 증산4구역·연신내역·방학역·쌍문역동측 등 17곳(2만 5000가구)은 주민동의를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홍 부총리는 “향후 상세 사업구조를 포함한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10월부터 예정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본지구로 지정 착수할 계획”이라며 “통상 3~4년 소요되던 민간사업 기준 지구지정 절차가 1년 내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주민동의가 진행 중인 후보지는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신규 민간제안 통합공모 70곳은 조속 심의를 마무리해 내달말까지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남양주왕숙2 등 1만가구 2차 사전청약을 실시하고 11월 민간사업 물량도 포함해 추가 사전청약을 진행한다.홍남기(왼쪽에서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LH 사태를 계기로 지난 3월 발표한 투기근절대책의 경우 20개 과제, 49개 조치사항 추진 상황에 대해 일제 점검한 결과 대부분 과제들이 정상 진행 중이다. 홍 부총리는 “신규택지 사전 투기 조사 발표, 농지 취득·관리 강화,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폐지 등이 신속히 시행돼 투기차단의 체감도를 높였다”며 “10월부터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및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이 본격 시행돼 청렴도·공정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그는 또 “토지보상법 시행령 등 3개의 하위법령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국회 계류 중인 15개 법률도 금번 정기국회시 확실하게 입법되도록 총력 경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시장에 불법, 불공정, 투기·교란행위는 결코 발붙이지 못하도록 천착하겠다”고 강조했다.국세청은 부동산 탈세와 관련해 3월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을 편성해 총 828명에 대해 편법 증여, 기업자금 유출, 기획부동산 등의 혐의를 중점 검증했다. 그 결과 현재 463명에 대해 약 1100억원의 탈루세액을 추징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최근 20대 이하 연소자의 주택취득 비중이 크게 높아져 세정당국이 편법증여 등 관련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며 “국세청은 주택구입자금을 마련할 여력이 부족한 연소자로서 취득자금을 편법증여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취득자 등 446명에 대한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부동산 탈세·편법증여 등 정상 시장 작동을 저해하는 행위는 연중·상시 신고센터 운영, 조사·수사력 보강, 현장단속 강화 등을 통해 최대한 엄정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1.09.29 I 이명철 기자
2030 청년층 빚, 코로나에 84兆 불어났다
  • [최정희의 이게머니]2030 청년층 빚, 코로나에 84兆 불어났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서울에 20평대 아파트를 전세 끼고 매입했다. 전세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내주고 그 집에 들어가서 살기 위해선 10억원 가량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더 늦어지다간 집 한 칸 장만하지 못한 채 끝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컸다. 빚투(빚투)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하고도 모자라 부모님한테도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북 아파트의 모습.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빚투, 영끌로는 모자라 부모, 조부모한테까지 도움을 받아 집을 사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그야말로 ‘패닉 바잉(공포 매수)’이다. 올 들어 서울 지역 아파트의 42%는 20·30세대가 매입했다.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보니 이에 따른 가계 빚 또한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20·30세대의 대출잔액은 460조원 안팎으로 추정돼 가계 빚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무려 84조원 급증했다. ◇ 20·30세대 가계 빚, 459조원 한국은행이 신용정보원으로부터 대출자 100만명의 자료를 받아 이를 표본으로 전체를 추정한 결과 20·30세대의 가계대출 잔액은 6월말 전체 가계대출의 26.9%에 달했다. 이를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에 대입해 분석해보면 20·30세대의 가계대출은 약 458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이었던 2019년말 374조7000억원 대비 무려 84조원 급증한 것이다. 청년층 빚은 2017년 19조4000억원, 2018년 34조700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19년엔 4조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작년엔 무려 65조9000억원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DB에서 분석한 청년층의 가계대출 비중을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에 대입해 자체 추정.청년층 빚이 증가하는 것은 주택과 관련이 깊다. 주택, 전세 가격이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벼락거지’라는 용어가 생기는 등 무주택자가 상당수인 청년층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줬다. 빠른 속도로 오르는 집값은 가만히 있다가는 평생 내집 마련을 할 수 없다는 공포감을 안겨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실거래가 지수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가격이 올 7월말 현재 2019년말 대비 33.5% 급등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기준으로 보면 각각 36.0%, 23.5% 올랐다. 아파트 값 급등을 지켜보던 청년층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며 매매시장으로 뛰어들었다. 2019년까지만 해도 청년층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전국 기준 28.3%, 서울 31.8%에 불과했다. 작년엔 이 숫자가 각각 29.2%, 37.3%로 뛰더니 올 들어 7월까진 누적으로 각각 31.0%, 41.9%로 급등했다. 전세 가격 급등도 청년층 빚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청년층은 전·월세 거주 비중이 높아 전세자금 대출 비중이 청년층이 진 주택담보대출의 25.2%로 높은 편이다. 다른 연령층이 7.8%인 것에 비해 세 배 이상 높다. 즉, 주택 구입 외에 전세 가격이 올라 어쩔 수 없이 전세자금대출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 수요가 급증했다는 얘기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실거래가 기준으로 올 6월 현재 2019년말 대비 21.2% 상승했다. 서울은 18.5%, 수도권은 21.5% 급등했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영끌·빚투로도 해결 못해…부모 세대로 부담 전가 청년층이 높은 주택, 전세 가격을 부담하느라 빚이 급증한 것은 청년층의 문제로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각종 대출 규제와 청년층의 높지 않은 소득을 고려하면 집을 사기 위해 또는 비싼 전세보증금을 내기 위해 20·30세대가 부모에게 의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중위 소득으로 중간가격의 아파트를 매입하기 위해선 무려 6월 말 현재 월급 한 푼 안 쓰고 18년 5개월(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층 부모 세대 또한 자녀의 내집 마련을 위해 노후자금을 줄여 자녀가 집을 사는 데 보태거나 자녀 대신 빚을 내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얘기다. 즉, 집 한 채에 청년층은 물론 부모 세대 부담까지 맞물려 각 세대가 짊어져야 할 무게가 커지고 있다.8월 기준금리 인상에 찬성한 한 금통위원은 금융통화위원의 의사록에서 “주택 가격 상승은 주거 형태에 따라 시차를 두고 주거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주거비는 식료품, 의류, 의료비 등 모든 국민들의 필수 생활비용임을 고려할 때 이의 가파른 상승은 국민소득의 실질구매력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젊은 세대의 위험 선호 강화, 결혼·출산 지연과 같은 사회적 비용도 크다”고 밝혔다. 문제는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 상황이란 보고서를 통해 “주택 매매와 전월세시장에선 (청약대기 수요, 입주물량 감소 등) 수급 불안 우려 등으로 추가 가격 상승 기대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8월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재개발, 재건축 등 수도권 정비사업의 추진 속도 등 주택 수급 상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1.09.29 I 최정희 기자
‘시티오씨엘 4단지’ 인천 미추홀구 역대 최고경쟁률 44.56대 1
  • ‘시티오씨엘 4단지’ 인천 미추홀구 역대 최고경쟁률 44.56대 1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4단지’가 역대 최고경쟁률인 44.56대 1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시티오씨엘 4단지 투시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28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은 ‘시티오씨엘 4단지’ 청약결과 245가구 모집에 1만917명이 몰리면서 평균 4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3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 해당지역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시티오씨엘 4단지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101㎡로 59가구 모집에 3,274명이 몰리면서 5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면적 84㎡도 130가구 모집에 5567명이 청약을 하며 42.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소형으로 공급된 전용 74㎡에는 56가구 모집에 2076명이 몰리며 3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오피스텔은 336호실 모집에 총 2만5241건이 접수되며 평균 75.12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5OT㎡의 경우 168호실 모집에 2,811명이 몰려 경쟁률 16.73대 1을 기록했으며 전용 84OT㎡에는 168실 모집에 2만2430명이 몰려 133.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7일이며 10월 19~21일까지 사흘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10월7일 당첨자 발표, 8~10일 사흘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DCRE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시티오씨엘 4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아파트 428가구, 75·84㎡ 주거형 오피스텔 336호실 등 총 7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시티오씨엘 4단지’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이며, 향후 학익역(예정)을 통해 인천 내부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에 유리하다. 수인분당선은 서울지하철 1·4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 상당수와 환승이 가능해진다. 또한 학익역(예정)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예정)로 개발되기 때문에 향후 광역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직결사업(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 예정)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이외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단지 가까이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시티오씨엘 4단지’는 다양한 상업시설을 가장 가까이에서 누리는 혜택도 보장한다. 대규모 중심상업지구(약 7만㎡ 규모)가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1.09.28 I 강신우 기자
시세의 30%…청년·신혼부부 임대 주택 5800가구 나온다
  • 시세의 30%…청년·신혼부부 임대 주택 5800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핸 매입임대주택 약 5800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2021년 제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뉴시스 제공)모집물량은 청년 1248가구, 신혼부부 4563가구로 총 5811호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4294가구, 그 외 지역이 1517가구다. 이번에 입주를 신청한 청년, 신혼부부는 소득·자산 등 자격 검증을거쳐 이르면 12월 초부터 입주할 예정이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상황을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풀옵션으로 공급하며,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39세)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입주순위 결정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3512가구)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1051가구)이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외에도 만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및 일반 혼인가구(신혼Ⅱ)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매입임대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지자체 공사가 각각 모집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3571가구)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 콜센터를 통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대구도시공사가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2240가구)에 대한 구체적인 입주자격 등은 해당 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수호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지원과 과장은 “금년 총 2만호를 상회하는 물량을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올해에도 약 3만호를 신규로 확보하여 대학생, 신혼부부 등젊은 세대의 주거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9.28 I 황현규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28일 1순위 청약
  • DL이앤씨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28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는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DL이앤씨 출범 이후 서울에서 첫 선보이는 단지이며,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이하 ‘고덕강일지구’)에서는 세 번째로 공급되는 민간 분양 단지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101㎡, 총 593세대로 지어진다. 면적 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 419세대(20개 타입) △전용면적 101㎡ 174세대(6개 타입)로 판상형, 타워형, 복층형 평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시 2년 미만·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물량은 가점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101㎡의 물량 50%는 추첨제가 적용된다.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도 가점 경쟁 없이 내 집 마련을 노릴 수 있고, 유주택자(1주택자, 기존 주택 처분 조건)도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금번 DL이앤씨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서울시(4014만원)는 물론 강동구(4333만원), 경기도 하남시(2921만원)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8월 기준) 보다 합리적인 3.3㎡당 평균 2356만원의 분양가격으로 공급된다. 발코니 확장비는 최저 200만원대(주택형별, 타입별 상이)로 책정돼 있으며, 중도금 대출도 금융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 지역의 분양가 심사기준 개선 및 건축비 상향으로 분양가 역시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엔 이른바 ‘막차타기’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1순위 청약 자격 요건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2021년 9월 10일) 기준 수도권(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또는 만 19세 미만 세대주(자녀양육, 형제자매 부양만 해당)여야 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및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1순위 청약 시 과거 2년 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자의 세대에 속한 자는 추첨제로 청약접수 하여야 하며, 가점제 제한 수요자가 가점제로 청약하여 당첨된 경우 부적격 당첨자로 처리된다. 또한 과거 5년 이내 당첨된 자 및 세대에 속한 자는 1순위 청약이 불가하다.
2021.09.28 I 신수정 기자
박영수 딸, 화천대유 대장동 아파트 분양 받았다…특혜 논란 지속
  • 박영수 딸, 화천대유 대장동 아파트 분양 받았다…특혜 논란 지속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해 온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곽상도 전 국민의힘 아들 퇴직금 50억 수령으로 불거진 화천대유 관련 특혜 의혹이 법조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사진=연합뉴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특검 딸은 지난 6월 화천대유가 분양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아파트의 미분양분 1채(84㎡)를 분양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특검 딸이 6억~7억 원을 들여 인수한 해당 아파트는 현재 호가 15억 원 안팎이다.지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한 박 전 특검 딸은 최근까지 근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이 2015년부터 2016년 11월 ‘국정 농단’ 특검 임명 전까지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로 일했던 터라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박 전 특검 측은 “지난 6월 미계약 등으로 잔여세대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실은 있다”면서도 “당시 추가입주자 공고 등 공개된 절차를 통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이 5년여간 근무하다 퇴직금으로 50억 원 상당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만큼 비슷한 기간 근무했던 박 전 특검 딸도 상당한 퇴직금이 지급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 전 특검 측은 이에 대해 “딸이 독립생계를 유지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모를 뿐더러 계약 내용을 딸에게 물어볼 계획도 없고 추후 알게 돼도 밝히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7 I 하상렬 기자
도마 위 오른 윤석열 토론실력…대세엔 지장 없나
  • 도마 위 오른 윤석열 토론실력…대세엔 지장 없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이은 TV토론에서 `선두주자`의 위상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잇따른 말실수로 지지율 하락 등 곤욕을 치러온 윤 전 총장은 토론회를 통해 만회해야 하는 입장이다. 당내 모든 후보들의 견제 대상인 그가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대세론`을 지켜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경선 3차 방송토론회에서 클로징 멘트때 사용할 소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전 총장은 지난 26일 채널A에서 주최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경선후보 3차 방송토론회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의 질문을 받고 진땀을 흘렸다. 홍 의원은 주도권 토론에서 윤 전 총장에게 “김여정이 군사적 균형을 깨지 말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했는데 어떻게 보나”라고 물었고 윤 전 총장은 “언제했나”라고 되물었다.홍 의원은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관영 조선중앙통신에서 “(남조선은) 조선반도 지역에서 군사력의 균형을 파괴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 한 담화에 대해 물은 것이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모습을 드러냈고, 홍 의원은 “모르면 넘어가겠다”며 다른 질문으로 전환했다. 보수당의 대선주자로서, 핵심 가치인 `안보` 공약에 대해 제대로 준비가 안 돼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그는 지난 23일 열린 2차 방송토론회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유승민 전 의원이 “청약통장을 만들어 봤느냐”고 질문하자 윤 전 총장은 “집이 없어서 만들어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청약통장이야말로 무주택자들이 아파트 분양 청약을 위해 필요한 상품임을 고려하면, 제도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셈이다.이에 윤 전 총장 측은 다음날 해명 입장문을 내고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빈번히 이사를 다녀야 했던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윤 전 총장에게는 내달 8일 2차 컷오프 전까지 3번의 토론회가 남아있다. 캠프 측은 지엽적인 부분까지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병민 캠프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토론을 하면 할수록 공약에 대한 것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있다”며 “차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다만 전문가들은 토론 자체가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검사로서 평생 민법·형법만 보고 소송만 했던 사람으로, 국방과 노동을 어떻게 알겠느냐. 그러니 코미디 수준이 되는 것”이라면서도 “토론회 때문에 지지율이 출렁이지는 않을 것이다. 윤 전 총장이 정책적 비전이 훌륭해서 지지율이 높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반문재인`만 유지하면 된다. 그게 무너지는 순간 홍 의원으로 (지지율이)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9.27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확진자수 무의미…‘위드코로나’ 서둘러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확진자수 무의미…‘위드코로나’ 서둘러야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땐 기업활동 위축”-쿼드 첫 ‘대면’ 정상회의 “자유로운 인도·태평양” 강조 -이재명, 전북서 압승…본선 직행 성큼 -아파트 비싸 못 사니…빌라 몰려간 ‘영끌’, 투자 주의보 -[사설]정치권의 플랫폼 때리기, 스타트업 날벼락은 없어야 -[사설]방역 기준 조정,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가 우선 잣대다 △종합-‘아·묻·따’ 5500억원 투자…고삐 풀린 K콘텐츠 일내다-“빅테크, 정부 규제보다 민간 조정 방점”△非아파트 투자주의보 -“올해 초 40㎡짜리 빌라 3억에 샀는데…가격 꿈쩍 안해 밤잠 설쳐요”-청약시장서도 非아파트 ‘후끈’-“자칫하면 상투…장기간 발목 잡힐수도”△종합-수만명 확진 감당할 준비 필요…고위험군 집중관리체제로 전환해야 -언론중재법 개정안 합의 결국 불발…오늘 본회의 상정 ‘안갯속’-자녀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의혹 곽상도 의원, 국민의힘에 탈당계 -“함량 미달 거래소 거를 것” vs “신규 사업자 진입 막힐 것”△민주당 호남 경선 -대장동도 못 흔든 이재명…반전 카드 못 찾는 이낙연 -광주·전남서만 신승…멀어진 ‘제2 노무현’ 꿈-국힘으로 튄 화천대유 논란…최대 고비 극복, 대세 굳히기 수순 △정치-北 연일 대남 유화 제스처…코로나로 경제난 악화되자 제재완화 노린 듯-“대한민국 정치구조 삼분지계로 가야 김동연, 정치판에 큰 바람 일으킬 것”-“김여정 담화, 北 핵보유국 고착 목적”-상반기 증권계좌 개설 10건 중 8건 ‘비대면’-‘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26.9%…‘대장동 의혹’ 이재명 25.2%-5년간 128건 군사기밀 누출…장교급 70% 달해△글로벌-“팬데믹 영향 美 직장인 이직 급증…한국도 수시 채용이 대세 될 것”-중국 500대 민영기업 순위서 파산위기 ‘헝다’ 이름 빠졌다 -화웨이 멍완저우 석방, 美中 갈등 완화 기대…관세 철폐 가능성도-제도화로…불법화로…암호화폐에 칼 빼든 美·中-여론조사서 압도적 선두 고노, 日 차기 총리 유력 △경제-‘코로나 시국에 취약층이 가전 바꾸겠나’…고효율가전 환급사업 지지부진 -정부, 연말 ‘기후환경요금’ 재조정…전기요금 또 오르나 -내년부터 헌 돈→새 돈 교환 깐깐해진다 -‘결제 취소해도 포인트·쿠폰은 환불 불가’ 공정위, 중고차 플랫폼 불공정약관 시정 △증권 -날개 단 탄소배출권…ETF로 쉽게 산다 -창업자로서 책임경영 강화 위해 복귀 연내 게이밍 모니터·노트북 선보일 것 △부동산-5000만원 낮춰도 매수 ‘잠잠’…세종 집값 대세하락기 오나-2·4대책 추진 법적 근거 마련 빈집법 등 시행령·규칙 시행-“표준임대료 도입은 긁어 부스럼…매물잠김만 심화”-혁신도시 특공 수급자, 3명 중 1명은 지역 떠났다△위기의 어촌…희망을 낚아 올리다 -가고 머물고 살고 싶은 어촌 만들기 ①남해 미조항 가보니 -남해의 美·味·彌…세번 반하다 -월 임대료 10만원…귀어·귀농·귀촌 부담 확 낮췄죠 -“국가어항 115곳이 어촌 회복 전초기지, 민간투자 절실”△돈이 보이는 창-먹구름 낀 투자시장 ‘절세’ 미남미녀 뜬다 -커버스토리, 유리지갑 직장인 절세 금융상품 매력에 풍덩△세테크-점점 거세지는 투자소득세·종부세 ‘稅 우산’ 펼쳐라 -IRP, 최대 900만원 세액공제 ISA, 주식 대박 나도 세금 ‘0’-집 구입 초기엔 ‘공동명의’ 유리 60세·5년 이상땐 ‘단독명의’로-헤알화 바닥…‘비과세’ 브라질국채 눈에 띄네 △아트테크·보험&부동산-잘나가는 그림도 6000만원 아래로 팔면 세금 한푼도 안내요 -은퇴하기 20년전부터 준비 연금, 제발 젊을때 가입해라-매일 7500보 걸으니 보험료 110만원 할인…운동만 해도 보험료 아낀다 △슬기로운 골프생활-라운드, 아직도 30만원 내고 가니?-렌털로 부담없이, 내몸에 맞는 골프채 찾아요 -40만원 골프웨어 난 4만원에 입는다 △산업-K8 24주, 스타리아 26주, 싼타페 28주 걸려…내년에나 탈 수 있겠네 -“오브제컬렉션 믿는다”…LG, 월풀 제치고 ‘가전 왕좌’ 자신 -치솟는 운임에 HMM 3분기 실적 청신호 -양자대결 굳어지는 쌍용차 인수전 ‘자금력·회생계획’이 가를 듯 △ICT-공룡 카카오?…11개 분야 시장지배력 봤더니 1위는 3개뿐 -SKT, 군 장병요금 최대 45% 할인 -“무명 유투버 中진출 도우니…스타 유튜버로 변신”-LG유플러스 IPTV·모바일로 ‘디즈니+’ 본다 △중소·벤처기업-4D입체필터·360도 회전…첨담 입은 공기청정기-중기부-우체국 물류지원단 美 동부까지 복합운송 지원 -폐열발전·ESS로 ‘줄줄 새는 전기’ 잡았다 △소비자생활-‘탈모 샴푸’ 시장 큰손 2030 잡기 경쟁 후끈 -MZ세대는 명품사러 백화점 대신 청담동 간다 -원유값 21원 올랐는데, 우유값은 140원 인상…왜-롯데百 잠실점 골프관, 체험형 콘텐츠 늘려 리뉴얼 오픈 △스포츠-개인전도 팀경기도 우승…유해란 ‘겹경사’-김성현 “PGA 투어 반드시 진출…우즈와 맞대결 꿈 이룰 것”-PGA 챔피언스 투어 최경주, 韓 첫승 눈앞 -김광현, 공 6개로 구원승 행운 -권순우, 이형택 이후 18년 만에 ATP 투어 우승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채권 시장선 바이 코리아…원화, 국제 준비통화 초기 단계 서있다 -“코로나發 금융쇼크 한달 앞서 경보…AI 활용 업데이트 추진”△오피니언-국민 박탈감, 대선 아킬레스건으로 -집값 자극할 주식 양도소득세 -누구 손도 들어주지 않은 호남의 채찍질 -윤위동 ‘모노로그 283’ △피플-김기남·황성우 집필 논문 ‘뇌 닮은 AI 반도체’ 국제 학술지 게재 -과기부, 과학기술인 9명 대상 생애·업적 닮은 ‘공훈록’ 발간 -진도다시래기 보유자 강준섭 인간문화재 ‘영면’ -국보 숭례문 앞에서 국보급 퍼포먼스 펼친 방탄소년단 -OTT 웨이브·부산영상委 부산영화기획전 공동 추진 △사회-수상한 ‘초호화 고문단’…‘대장동 의혹’ 수사 법조계로 확산 -화창한 가을 즐기자…한강공원·쇼핑몰 ‘북적’ -“알레르기·지병 있어 안 맞았는데…이기주의자라니”-확진자 3000명 넘었는데 밖으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시민단체에 칼 빼든 오세훈…내달 1조 지원금 내역 공개
2021.09.26 I 황병서 기자
"자칫하면 상투‥장기간 발목 잡힌다"
  • "자칫하면 상투‥장기간 발목 잡힌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오피스텔이나 생활형숙박시설(생숙)처럼 아파트 대체상품 쪽으로 청약열기가 뜨거워진 것은 서울을 포함한 수요가 많은 지역에 아파트가 제때 공급이 안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지면 문제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와 견줘 상품성이나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가격이 많이 오른 시점이라면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사진=연합뉴스)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공급이 부족한 아파트 대안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생숙이나 오피스텔, 나홀로아파트, 빌라 구매에 나설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가격이 오를 때로 오른데다 규제나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갑작스레 바뀌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봐서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되다 보니 빈틈을 찾으려는 흐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일종의 규제 풍선효과”라고 지금의 청약열풍을 진단했다. 이어 “아파트와 비슷한 주거시설로 생각하다 보니 나중에 주거용으로 활용하거나 웃돈을 받고 팔려는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정 소장은 “최근 중형이나 고급형 상품이 나오며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면서도 “오피스텔이 진화해 단지형 아파트와 비슷하게 나온다고 해도 커뮤니티나 부대시설, 주변 거주여건 등의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없는 신혼이나 소가족 단위로 사용하다 차익을 남겨 더 괜찮은 주택으로 갈아탈 정도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며 “환금성을 고려해 브랜드나 위치를 잘 고려해 청약해야 한다”고 했다. 김 소장은 “생숙은 아무리 주거용이 가능하다고 마케팅을 해도 법적으로 주거용 임차가 불가능하다”며 “토지 비용을 고려하면 싼 상품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 소장은 “임차나 거주 모든 면에서 아파트와 비교할 수 없어 운용이나 매각까지 고려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생숙은 분양받아 개별 등기와 거래가 가능하지만 숙박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생숙을 주거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규제가 강한 아파트와 달리 생활형숙박시설이나 오피스텔을 포함한 비아파트 시장은 단타수요가 쏠리는 게 문제”라며 “전매 과정에서 손바뀜이 자주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처럼 가격이 오르다 보면 나중에 이 가격으로 물건을 받아줄 사람이 있겠느냐”며 “취득시점만 고려할께 아니라 거주, 매각, 갑작스러운 규제 등을 모두 생각해 움직여야 할 시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상투잡고 장기간 (해당상품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9.26 I 장순원 기자
아파트 규제 풍선효과…오피스텔·생숙까지 번진 청약열기
  • 아파트 규제 풍선효과…오피스텔·생숙까지 번진 청약열기
  • 더샵 일산엘로이(사진=포스코건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오피스텔이나 생활형숙박시설(생숙), 민간 임대아파트 같은 ‘틈새상품’이 뜨면서 청약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아파트처럼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도 주거가 가능하고 투자수익도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2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해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3.11대 1(1만2697실 모집, 3만9481건 접수)보다 약 4배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85㎡ 이상 대형 오피스텔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지난달 경기 고양에 나온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일산엘로이’는 1976실이 하루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최고 경쟁률은 27대 1에 달했다. 7월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도 560실에 2만36건이 몰려 평균 35대 1 기록 후 역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경기 광명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인 광명 퍼스트 스위첸 역시 최고 경쟁률 150.8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이런 청약경쟁은 생활형숙박시설도 비슷하다. 이달 초 부산 진구 부전동에서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는 408실 모집에 총 24만여 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 594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앞서 지난달 분양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모집에 57만5950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최고 16억1000만원 수준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으나 청약 수요가 몰린 것이다. 민간 임대아파트 시장도 관심도 뜨겁다. 8월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단지는 평균 124대 1로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이런 주거용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민간 임대아파트 등은 그동안 아파트와 비교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아파트와 견줘 상품 경쟁력이 떨어져 투자자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4~5년 사이 아파트 가격이 치솟은데다 공급마저 부족해지자 이런 아파트 대체상품까지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이나 당첨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 속에서도 자유로운데다 당첨되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웃돈(프리미엄)이 붙자 ‘단타’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소장은 “오피스텔 같은 비아파트는 시장 상황에 따라 환금성이나 임차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운용이나 매각 시점 등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9.26 I 장순원 기자
시세차익 ‘4억’ 강일어반브릿지 27일 청약 시작
  • 시세차익 ‘4억’ 강일어반브릿지 27일 청약 시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당첨되면 시세차익 4억원을 기대할 수 있는 ‘e편한세상 강일어반브릿지’가 오는 27일부터 청약 일정에 나선다.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투시도.(사진=DL이앤씨)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 419가구(20개 주택형)와 101㎡ 174가구(6개 주택형) 등 총 5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일 어반브릿지는 공공택지 민간 분양단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곳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84㎡ 7억4180만~8억670만원 △101㎡ 9억2313만~9억8275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별도로 각각 84㎡ 300만~632만원, 101㎡ 472만~814만원으로 정해졌다.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근처 고덕리엔파크2단지 전용 84㎡가 지난 7월 12억4000만원에 팔렸고 고덕리엔파크3단지 전용 84㎡는 지난 4월 11억3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바로 옆 하남미사 강변도시의 미사강변센트럴풍경채 같은 평수도 지난달 12억150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최소 3억원에서 4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을 해당 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배정하고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경기도에 살아도 서울 아파트를 가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하지만 자금조달 계획은 꼼꼼히 챙겨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입주하면 의무적으로 5년간 거주해야 한다. 입주 시점에서 전세를 줄 수 없다는 뜻이다. 101㎡형은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제한된다. 입주 시점에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대상서 제외된다.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 이뤄지며 정당 계약은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
2021.09.26 I 강신우 기자
“5천 낮춰도 매수자 뜸해요”…세종 집값 대세하락?
  • “5천 낮춰도 매수자 뜸해요”…세종 집값 대세하락?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가를 낮춰도 매수자가 좀처럼 안 붙네요.”(세종시 다정동 B공인)(사진=연합뉴스)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침체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아파트값이 누적 44.93% 오르면서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것과 정반대되는 흐름이다. 일부 아파트는 최고가 대비 수억 원 낮은 값에 팔리면서 대세하락으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세종시 아파트값 9주 연속 하락세2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세종 집값은 지난 7월 마지막주 마이너스(-)0.09%를 기록한 이후 이달 3주차(20일 기준) -0.01%로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월간 조사에서도 6월 -0.15% 7월 -0.21% 8월 -0.29%로 3달 내리 하락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 집값은 고점 대비 수억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4단지(1258가구)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기준 최근(12일 계약일) 9억30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21일 11억2000만원(19층)에 팔린 최고가와 비교하면 2억원 가량 급락했다. 새롬동 새뜸마을10단지(1027가구) 아파트는 최근 집값이 몇 주새 1억원 이상 뚝 떨어졌다. 전용 85㎡는 지난 달 11억9000만원(27층)까지 거래됐지만 지난 6일에는 10억4500만원(17층)에 계약이 체결됐다. 다정동 B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매물 호가는 35평 기준 대부분 9억원 중반대에서 최고 12억원까지 형성돼 있다”며 “매수세가 (예년대비) 붙지 않아 10억원 매물도 9억원 중반대까지는 조율이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시세 대비 저렴한 매물은 빠른 잔금일 등 조건이 붙은 급매물이고 급매물이 소진되면 시세나 호가가 더 오를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세종시 주택시장은 지난해 7월 행정수도이전론이 불거지면서 폭등했다. 7월4주차에는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95%나 상승하며 작년 한 해에만 45%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주춤하던 집값이 5월3주차에는 0.10% 하락, 2019년 10월4주차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세종시의 입주 물량은 올해 7668가구가 나왔고 내년에도 325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 조성수 과장은 “세종시는 지난해 줄곧 집값이 올라 피로감에 따른 매수심리 약화에 더해 올해 입주물량이 지난해 대비 많았던 점을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급에 일시조정” vs “외지인 빠져”부동산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세종 주택시장의 일시 조정과 대세하락을 두고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집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청약경쟁률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입주물량이 늘어난 데 따른 일시적인 조정으로 봐야한다”고 했다. 청약경쟁률이 높아 외부 투자자 등 인구 유입이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조정장을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세종의 청약경쟁률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평균 153.31대1, 올해 상반기 183.24대1, 하반기(6월~9월24일)199.68대1을 기록했다.상반되는 의견도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작년 집값 급등 피로감과 아파트 대규모 입주가 겹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세종시는 외지인 매입비중이 상당히 높은 지역인데 투자 수요가 빠지는 분위기여서 한동안 집값 조정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1.09.26 I 강신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강남’ 산다
  • [누구집]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강남’ 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2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주택청약통장을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있느냐”는 유승민 전 의원 질문에 “한 번도 해 본 적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쳐)윤 전 총장이 방송에서 공개한 집은 서울특별시 서초동의 ‘아크로비스타’다. 아크로비스타는 DL E&C가 (구 대림산업)지난 2004년 준공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총 3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총 757세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101㎡~242㎡의 대형평수로 이뤄졌다. 윤 전 총장은 전용면적 164㎡ 세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 164㎡는 방4개 욕실수 2개의 구성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아크로비스타 전용면적 164㎡의 최근 매매가 시세는 25억 5000만원~28억 5000만원에 형성됐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17억 5000만원~19억원으로 매매가의 66~68%다. 아크로비스타 맞은편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있다. 대법원도 가깝다.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다. 서울지하철2·3호선 교대역이 가깝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도 단지 인근에 있다. 한남대교와 반포대교가 가까워 도심과 강북 접근성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헬스센터 등을 들였다. 호텔식 로비 라운지, 복층 클럽하우스, 독서실, 게스트룸 등도 조성돼 있다.한편 지난 6월 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해 71억 6900만의 재산을 신고했다.윤 전 총장이 신고한 재산의 대부분은 배우자 김건희씨 명의다. 김씨는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51억 600만원가량의 예금, 2억 60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윤 전 총장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 4000만원이 전부다.
2021.09.26 I 신수정 기자
이재명 "대장동 안피한다, 기득권 '꼼수'는 개혁 '정수'로 받을 것"
  • 이재명 "대장동 안피한다, 기득권 '꼼수'는 개혁 '정수'로 받을 것"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사업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측 토건기득권을 거론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사진=뉴시스이 지사는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건기득권의 ‘꼼수’, 부동산 개혁의 ‘정수’로 받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장동 사업 논란이 성남시가 아닌 사업에 참여한 민간투자자들 내부의 비리 의혹임을 강조했다.이 지사는 “‘꼼수는 정수로 받는다’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말”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며 온갖 저항과 반발에도 한 걸음 한 걸음 개혁의 길을 열어온 저의 삶의 원칙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대장동 공영개발에 대한 국민의힘과 조선일보의 ‘아님 말고’식 공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명백하다. 대장동 공영개발 이슈를 정치 쟁점화하여 이번 선거를 부동산 선거로 치르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국민의 삶을 둘러싼 잘하기 경쟁 대신 헐뜯기 경쟁으로 정권을 잡아보겠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이 지사는 “피하지 않겠다. 누가 토건기득권 편에 서 있는지, 누가 시민의 편에서 불로소득 공화국 타파를 위한 현실적 대안과 해법을 갖고 있는지 국민의 냉엄한 판단을 구하겠다”며 “이번 대선을 토건기득권 해체의 출발점으로 삼는 ‘정수’로 받겠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부동산 범죄와 반칙, 용납하지 않았다. 이재명 취임 이후 경기도는 기획부동산 범죄 83건을 수사 의뢰,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자 특별조사로 1,677건의 범죄 적발, 아파트 부정 청약・불법 전매 등 집중수사로 1,856명 적발 등 부동산 범죄 근절을 위해 제게 맡겨주신 행정권을 철저하게 적용하였다”며 지사 재임 중 부동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벌인 자신의 노력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저에게 더 큰 기회를 주시면 어떤 난관도 뚫고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 4기 민주정부가 강산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굳건했던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깨뜨린 정부로 기록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1.09.25 I 장영락 기자
당진 채운1지구 '당진 금호어울림' 공급 중
  • 당진 채운1지구 '당진 금호어울림' 공급 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당진에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민간임대아파트인 ‘당진 금호어울림’이 들어선다.(사진=당진금호어울림)당진 채운지구 일대에 들어선 ‘당진 금호어울림’은 전용면적 84㎡의 단일타입의 10개 동 총 1020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하이브리드 자동환기창,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 등 20여 가지 풀옵션 및 20여 가지 기본옵션을 포함한 임대 아파트로, 제공되는 모든 옵션은 추가 비용 없이 무상으로 공급된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단지 내 입구에 대형 축협 하나로마트가 위치하며, 학교, 시청, 터미널, 보건소, 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3㎞ 이내에 인접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한 한걸음 생활권을 가지고 있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층인 28층 높이의 당진 최초의 세대 분리형 아파트 형태로 3.3㎡당 800만 원대(기준층 기준)로 최초 분양가가 적용되어 저렴한 가격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초기 계약금 또한 1500만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당진금호어울림 채운1지구는 주택 수와 상관없이 19세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계약할 수 있으며, 보유세, 취득세, 양도세가 없어 세금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한편 프리미엄 풀옵션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 중인 당진 금호어울림은 채운1지구(1020세대)와 기지시리(623세대)를 동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9.24 I 이윤정 기자
윤석열 "50세 넘어 결혼해 주택청약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 윤석열 "50세 넘어 결혼해 주택청약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 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윤석열 캠프가 해명에 나섰다.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24일 전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나온 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 발언 관련 취지를 설명했다.캠프는 “(윤 전 총장이)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번번이 이사를 다녀야 했던 것도 (주택청약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며 “(토론회 발언은) 그런 취지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2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전날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공약과 관련해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 봤느냐”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고 답했다.유 전 의원은 재차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라고 말했고,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만 답했다.주로 무주택자들이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 상품이라는 점에서, 윤 전 총장은 엉뚱한 답변을 내놓은 셈이다.
2021.09.24 I 박지혜 기자
"청약통장·손발노동·메이저 언론"…윤석열 실언史 보니
  • "청약통장·손발노동·메이저 언론"…윤석열 실언史 보니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잇단 ‘실언’ 논란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전날 진행된 토론회에서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지 못했다”라는 엉뚱한 답변을 다시 내놨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윤 전 총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윤 후보의) 군복무자 주택 청약 가점 공약은 제가 7월 초에 얘기했던 공약과 숫자까지 똑같다. 그 공약을 이해하고 계신지 모르겠다. 혹시 주택청약통장 만들어보셨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했다.이에 유 전 의원이 “집이 없으면 오히려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당황한듯 “네”라고 답한 뒤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정리했다.주택청약통장은 무주택자가 아파트를 신규로 분양받기 위해 가입하는 통장이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답변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비판 목소리가 줄지어 나왔다.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그는 지난 13일 경북 안동대학교 대학생들과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는데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조하며 “(손발 노동은)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노동유연화’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사실 임금에 큰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큰 의미가 있느냐”라고 말해 일부 취준생들에게 “현실을 너무 모른다”는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지난 8일에는 자신에게 불거진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사주’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인터넷 매체나를 폄하하는 걸로 비쳤다.윤 전 총장은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실언을 하며 ‘1일1구설’이란 수식어를 얻었다.지난 7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스타트업 청년의 의견을 전달하며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를 인용하며 “정말 먹으면 사람이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부정식품이라면 없는 사람들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해 “불량 후보다운 불량 인식에 경악한다”는 비판을 들었다.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는 문재인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즉 탈원전 기조를 비판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지 않았으며 방사능 누출도 기본적으로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윤 전 총장의 발언으로 당시 그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p) 떨어지기도 했다.이같은 윤 전 총장의 실언을 두고 여야는 “기존 망언을 새로운 망언으로 덮고 있다” “대통령은 인턴 자리가 아니다” “자격이 없다” 등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나타냈다.
2021.09.24 I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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