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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가구 주거안정 위해 ‘도시형생활주택’ 규제 없앤다
  • [단독]1~2인가구 주거안정 위해 ‘도시형생활주택’ 규제 없앤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 정부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형생활주택(도생)과 관련한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인수위는 도시형생활주택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주택법) 상 도생은 공시가격 1억원 이하 또는 전용 20㎡이하이면 무주택으로 간주돼 주택 수에 산정되지 않지만 이를 초과시 주택 수에 포함돼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다주택자로서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야권 관계자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도생을 더 이상 규제할 이유가 없다. 도생 관련 규제는 완전히 완화하는 방향이 맞다”며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거론된다”고 전했다.도생은 서민과 1~2인 가구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2009년 정부가 도입한 주택유형이다. 300가구 미만으로 구성된 주택으로 원룸형 주택, 단지형연립주택, 단지형 다세대주택으로 나눠져 있다. 하지만 주택 수에 포함돼 도생 외 본인 집을 소유한 소유주는 다주택자로 분류, 청약과 세제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 특히 현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중과하면서 부담이 더욱 커졌다. 임대주택시장에서는 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민간임대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생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로 현 정부에서도 도생 규제를 일부 완화해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부터 도생 면적 상한을 전용 60㎡로 확대해 일반 아파트와 같이 3~4인 가구도 거주할 수 있도록 침실3개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그전까지는 도생의 경우 원룸형으로 50㎡ 이하의 좁은 면적과 공간구성(침실1+거실1)으로 2~3인가구가 살기에 불편하다는 평을 받았고, 업계에서도 건축규제를 풀어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하지만 건축규제 완화 정도로는 공급 효과가 부족하다는 게 인수위 측의 판단이다. 보다 획기적으로 공급 효과를 내려는 방편으로 주택 수 산정 제외 방안이 나온 것이다. 부동산시장에서는 도생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면 임대차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도생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낮아진다면 임대주택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공급량이 많아지면 결과적으로 세입자로서도 임대료 교섭력이 높아져 임대차시장 안정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9 I 강신우 기자
'북서울자이폴라리스' 미분양 나와…서울도 청약열기 식나
  • '북서울자이폴라리스' 미분양 나와…서울도 청약열기 식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첫 분양으로 주목받았던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가 완판에 실패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나왔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부담과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 탓에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분석이다.북서울자이 폴라리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공급되는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30일 진행된다. 지난 1월 일반분양 후 남은 미계약분이다. 전용면적 42㎡B 2가구, 전용 84㎡ 6가구, 전용 112㎡ 10가구다.이 단지는 올해 초 1순위 청약에서 295가구 모집에 1만157명이 신청하며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당첨 가점이 평균 62.7점에 달했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투기과열지구는 예비당첨자를 전체 공급 가구수의 5배까지 뽑는데 전용 84㎡(공급가구 수 87가구) 기준 예비당첨자 400여명도 계약을 포기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에서 청약에 당첨된 뒤 계약을 포기하면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는데 이러한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계약을 포기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가 완판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를 ‘고분양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지역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억~10억원대로 책정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인근 ‘미아래미안1차’ 110㎡가 지난해 10월 8억8000만원에 실거래됐고 현재 9억2000만원대 호가가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집값 고점 인식에 금리인상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청약열기가 한풀 꺾인 영향도 있다. 지난해 집값 급등기 ‘청약 광풍’이 불었던 시장 분위기가 반전하면서 입지와 분양가, 중도금 대출 여부 등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일 1순위 청약에 나선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는 22개 주택형 중 6개 주택형이 1순위(29가구)에서 미달됐다. 이 단지는 2순위 청약을 받고서야 미분양을 모면할 수 있었는데, 당첨 최저 가점은 12점에 그쳤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최근 청약시장에서는 시세 대비 20% 이상 분양가가 낮지 않으면 대출 부담 때문에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칸타빌수유팰리스 모두 고분양가 때문에 미분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무순위청약에서도 미분양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점제가 아니라서 ‘선당첨 후고민’하는 경우도 많은데 고분양가로 인해 당첨된 후에도 포기하는 사례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지영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어서 청약 시장도 주춤할 수밖에 없다”면서 “청약시장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은 주변 시세 대비 가격이 낮기 때문인데 분양가가 높으면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투자자들이 몰렸던 세종시 줍줍의 경우 입지와 가격이 맞물리면서 시너지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이제는 서울이라는 입지만으로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어렵다. 3기 신도시, 재건축 활성화 등 공급 기대로 수요자들의 고민이 많은 시기여서 우선 청약을 넣고 보자는 분위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2022.03.29 I 오희나 기자
GS건설, ‘제천자이 더 스카이’ 4월 분양 예정
  • GS건설, ‘제천자이 더 스카이’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충북 제천에서 첫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제천자이 더 스카이 조감도 (자료=GS건설)GS건설(006360)은 충북 제천시 제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신월동 1474번지)에 들어서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를 4월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9㎡ 64가구 △84㎡A 215가구 △84㎡B 106가구 △84㎡C 175가구 △84㎡D 31가구 △101㎡ 61가구 △112㎡ 61가구 등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됐다.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제천시가 신월동 일대에 추진하는 제천 미니복합타운 내에 들어선다. 제천 미니복합타운은 공공청사, 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 유치원 및 업무복합시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으로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이러한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단지 남측에는 근린공원이 조성 계획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고, 백곡산, 용두산, 의림지 등 자연친화시설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으로 중앙고속도로 제천IC, 평택제천간고속도로, 5번 국도, 38번국도 등의 광역도로망이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용두대로, 제천북로 등과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제천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하다.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제천 제1,2일반산업단지(바이오밸리)가 위치해 있으며, 제천 제3일반산업단지도 조성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금성테크노빌, 송학테크노빌, 대림세라믹단지, 강저테크노빌 등 제천농공단지(테크노빌)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부 세대의 경우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3면 개방형 혁신 평면이 적용된다. 또한 1층 필로티설계로 단지 내 개방감을 높였다. 남쪽 전면동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주민운동시설, 사우나,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스쿨버스 존 등 다양한 입주민 부대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제천시는 물론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 · 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분양권 전매는 3년 이후 가능하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미니복합타운에 조성되는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가까이에 산업단지들도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며 “제천 첫 자이(Xi) 아파트이자 최고층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3.29 I 오희나 기자
'한화 포레나 미아' 5일 1순위 청약
  • '한화 포레나 미아' 5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 청약을 다음 달 받는다.한화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미아’ 투시도. (자료=더피알)한화 포레나 미아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497가구 규모 아파트다. 일반분양 물량은 424가구로, △39㎡형 23가구 △53㎡형 107가구 △59㎡형 68가구 △74㎡형 50가구 △80㎡형 104가구 △84㎡형 72가구가 공급된다. 2025년 1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화 포레나 미아는 다음 달 4일 특별공급 신청을, 5일과 6일 각각 1순위 해당 지역, 기타 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계약은 2~7일이다.분양가는 3.3㎡당 3140만원에 책정됐다. 전용 84㎡ A형 기준 최고 11억5003만원이다.‘삼양사거리 특별계획 3구역’ 자리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미아는 초역세권 단지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아파트 바로 앞에 있다. 30분대에 종로·광화문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미아사거리역도 각각 도보로 10~20분 거리에 있다.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단지 지하 1층~지상 2층엔 아파트와 함께 분양하는 스트리트형 상가인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가 들어선다. 미아역 인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을 포함해 오패산, 북한산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 교육시설론 송천초와 삼양초, 성암여중, 신일중·고, 삼각산초·중·고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한화건설은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 주방 우물형 천장 등을 적용해 실내 개방감을 확보했다. 옵션으론 유럽제 가구를 주방과 거실에 설치할 수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도서관,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2022.03.29 I 박종화 기자
중대형 아파트 입주 비중, 역대 최저..큰 평수 희소성↑
  • 중대형 아파트 입주 비중, 역대 최저..큰 평수 희소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입주 아파트 물량 중 ‘중대형’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가 2022년 전국 아파트의 입주물량을 전용면적 규모별로 살펴본 결과, △60~85㎡ 이하 17만 5966가구(55.1%) △60㎡ 이하 12만 5498가구(39.3%) △85㎡ 초과 1만 7955가구(5.6%) 순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전용 85㎡ 초과 가구 수 비중(5.6%)은 연간 집계가 시작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용 85㎡ 초과 입주물량이 2010년 10만 1944(33.6%)가구로 최고치를 찍은 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격도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1년 말 전국의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199만원으로, 전용 85㎡ 이하 1833만원에 비해 높다. 특히 입주 연식이 오래된 단지에서 중대형 가격이 더 높게 나타났다. 입주한지 10년을 넘긴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41만원으로, 전용 85㎡ 이하의 1658만원을 상회했다. 반면 입주 10년 이하 아파트에서는 중소형 매매가격이 더 비쌌다. 최근 짓는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특화설계와 서비스 면적 확보로 실거주 공간이 넓어진 데다 높은 집값으로 중소형으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신축 중소형 아파트의 단위 면적당 매매가격은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높아, 중대형 아파트를 선택하려는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유세 경감 방안이 1주택자에 집중되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강화되고 있고, 구축의 경우 추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발발 이후, 재택근무 등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넓고 쾌적한 주거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다. 재고 아파트 시장과 유사한 흐름으로 움직이는 청약시장에서도 추첨제 청약이 가능한 중대형 면적의 쏠림이 이어지고 있어, 중대형 아파트의 관심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2022.03.29 I 신수정 기자
아파트 매매 10채중 3채 '국평 84㎡'…3040 실수요자 '인기'
  • 아파트 매매 10채중 3채 '국평 84㎡'…3040 실수요자 '인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거래 가운데 10채중 3채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수요층인 30·40세대의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간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만5935건으로 조사됐다. 그중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2586건으로 전체의 약 27.4%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의 10채 중 약 3채가 전용면적 84㎡인 셈이다. 입주를 앞둔 단지의 분양권 거래 시장에서도 전용면적 84㎡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올해 1~2월간 전국에서 거래된 총 4767건 중 전용면적 84㎡에만 절반 이상인 2826건이 집중됐다. 특히 최근 거래절벽 심화로 분양권의 전체 거래건수는 줄었지만, 전용 84㎡가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올해 1~2월간 분양권 거래에서 전용면적 84㎡가 차지하는 비율은 59.3%로 지난해(51.5%)와 비교하면 7.8%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형(전용면적 60㎡ 이하)이 3.9%포인트(18.6%→14.7%)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이처럼 전용면적 84㎡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탄탄한 수요층 확보에 있다. 현재 아파트 매매 시장의 주 거래층은 30·40세대다. 이들은 대부분 3~4인 가구로 구성돼 있어 3개의 침실, 2개의 화장실, 넉넉한 수납공간 등의 공간구조로 설계가 이뤄진 전용면적 84㎡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분양 시장에서도 전용면적 84㎡로 청약 통장이 집중되고 있다.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간 전국 60곳의 신규 단지에 접수된 청약 통장 35만5808건 중 53.8%(19만1577건)가 전용면적 84㎡에 몰렸다.올해도 84㎡를 포함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오는 4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B-10블록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주택형이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공공택지에 건립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현대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319가구 중 687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오는 4월,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원에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B4블록에 ‘화성 비봉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전용면적 84㎡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국민평형이라는 인식으로 수요가 많은 만큼 청약 시장에서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9 I 오희나 기자
'GTX-C' 의정부에 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
  • 'GTX-C' 의정부에 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의정부 분양시장에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잇따라 이어질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GTX-C노선, 7호선 연장 사업 등 교통 호재와 고산지구, 리듬시티 등의 동부권 개발로 주거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에서는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10대 메이저 건설사들이 5개 단지 총 2821가구의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의정부시는 연이은 교통호재와 주거 확장 개발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GTX-C노선(2027년 예정)과 7호선 연장선 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8호선 연장선의 검토도 확정됐다. 대규모 신흥주거지도 조성되고 있다. 동부권 민락지구를 필두로 고산지구, 리듬시티의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캠프 라과디아를 시작으로 미군부대의 반환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의정부 부동산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지난 한 해 집값이 24.14%p 올라 수도권 평균 상승률(16.97%)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더샵 리듬시티 투시도분양시장도 훈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공급된 ‘의정부 고산수자인 디에스티지’, ‘e편한세상 신곡파크프라임’ 등은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올해 역시 ‘의정부역 월드메르디앙 스마트시티’가 1순위 청약 마감행진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4월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를 선보인다. 의정부 동부권 주거개발의 또 하나 축으로 불리는 리듬시티 개발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단지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 60·84㎡, 총 536가구 규모이다. 또 송산로,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 등 지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7호선 탑석역 연장(공사중), GTX-C노선 의정부역(예정), 고속터미널(예정) 등의 교통호재가 진행되고 있어 수혜도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달 의정부 내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탑석역(2025년 개통 예정) 인근에 ‘힐스테이트 탑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636가구 규모로 의정부 최대 규모 공원인 추동공원이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49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공급을 계획 중이며, 현대건설은 상반기 중 금오동 금오1구역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를 분양 예정이다. 총 832가구 중 4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인접한 단지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추동공원 등의 인프라 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밖에 대우건설은 8월 금오동 일대에 74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2.03.29 I 하지나 기자
231대1 경쟁 '장기민간임대아파트' 대거 줍줍으로...왜?
  • 231대1 경쟁 '장기민간임대아파트' 대거 줍줍으로...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장기민간임대아파트로 청약 당시 평균 2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힐스테이트 인덕원’의 미계약분이 대거 발생하면서 무순위 ‘줍줍’이 진행했다. 주변보다 높게 임대료가 책정된데다 부동산 주택공급이 예정된 탓에 확정분양가의 부담이 컸다는 분석이다.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의 ‘힐스테이트 인덕원’ 투시도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지난 27일 경기도 안양시 일원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잔여세대 순번추첨을 진행했다. 단지는 10년 장기민간임대 아파트로 입주 조건이나 청약 조건에 대한 제약이 적어 349가구 모집에 총 8만 892건이 몰리는 기염을 토했지만, 정당계약율은 기대에 못미치며 잔여세대 순번추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에선 정당계약율이 낮은 이유를 두고 높은 불확실성 때문으로 분석했다. 힐스테이트 인덕원이 당첨자에게 공개한 확정분양가는 전용 50㎡ 9억 7000만~10억원, 전용 74㎡의 경우 14억 5100만~14억 91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지와 바로 인접한 대장아파트 인덕원 푸르지오엘센트 전용 84㎡ 16억 3000만원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다른 인접 단지인 인덕원동아에코빌아파트 전용 85㎡ 8억 5000만원, 인덕원대우푸른마을 전용 85㎡ 8억 4500만원에 실거래 된 것과 비교했을 때 저렴하지 않다는 평가다. 또 확정분양가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았지만, 입주시 확정분양가의 60%, 10년 뒤 분양전환에 40%를 낸다는 조건이 유력한 상황에서 향후 주택공급이 늘어났을 때 집값 하락기와 겹칠 경우 오히려 분양가가 시세보다 많은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임대 수요자에게도 부담스러운 가격대라는 분석도 크다.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모집공고를 보면 △전용 50㎡ 임대보증 6억원, 월 임대료 70만원 △전용 74㎡ 최대 임대보증금 8억9800만원, 월 임대료는 100만원 수준에 책정됐다. 이는 의왕시 대장 아파트인 포일동 인덕원 푸르지오엘센트 전용 85㎡가 지난달 7억 5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한 것과 비교하면 해도 다소 높은 편이다. 게다가 임대형 선택시엔 우선분양권을 받을 수도 없다.의왕시 A공인중개사 대표는 “74㎡타입은 공급물량이 거의 없던 탓에 잔여세대가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타입의 경우 순번추첨으로 많이 풀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정분양가로 분양받더라도 인근에선 임대아파트라고 알고 있어 프리미엄이 세게 붙진 않는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 단지의 흥행실패의 이유가 작은 세대수와 오랜 임대기간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약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길 원하는데,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한 상황이어서 무순위 줍줍 물건이 나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미리 확정분양가를 계약하더라도 10년 후 시장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 시세가 떨어진다면 돈을 주고 매도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2.03.28 I 신수정 기자
'한화 포레나 미아' 내달 청약
  • '한화 포레나 미아' 내달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 청약을 다음 달 받는다.한화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미아’ 투시도. (자료=더피알)한화 포레나 미아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497가구 규모 아파트다. 일반분양 물량은 424가구로, △39㎡형 23가구 △53㎡형 107가구 △59㎡형 68가구 △74㎡형 50가구 △80㎡형 104가구 △84㎡형 72가구가 공급된다. 2025년 1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화 포레나 미아는 다음 달 4일 특별공급 신청을, 5일과 6일 각각 1순위 해당 지역, 기타 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계약은 2~7일이다.‘삼양사거리 특별계획 3구역’ 자리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미아는 초역세권 단지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아파트 바로 앞에 있다. 30분대에 종로·광화문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미아사거리역도 각각 도보로 10~20분 거리에 있다.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단지 지하 1층~지상 2층엔 아파트와 함께 분양하는 스트리트형 상가인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가 들어선다. 미아역 인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을 포함해 오패산, 북한산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 교육시설론 송천초와 삼양초, 성암여중, 신일중·고, 삼각산초·중·고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한화건설은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 주방 우물형 천장 등을 적용해 실내 개방감을 확보했다. 옵션으론 유럽제 가구를 주방과 거실에 설치할 수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도서관,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2022.03.25 I 박종화 기자
국토부, 오늘 尹인수위 업무보고…규제 ‘확’ 풀까
  • 국토부, 오늘 尹인수위 업무보고…규제 ‘확’ 풀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25일 오후4시께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첫 업무보고를 한다. (사진=연합뉴스)25일 국토부와 정계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는 하동수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부동산 시장 동향 등 현안보고와 함께 윤 당선인의 공약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보고된다.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으로는 문재인정부 부동산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선 공약과 연계한 향후 5년간의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한다. 구체적으로 공약 이행방안과 소유 재원 등을 적시하고 공약에는 없지만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추가 핵심과제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의 부동산정책 공약으로는 △민간 주도 임기 내 250만 가구 건설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기준 조정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1주택자 재산세 완화 △지역 관계없이 LTV 70% 단일화 △임대차법 전면 재검토 등이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들 공약사항을 분석한 내용과 함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수정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3일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작년보다 17.22%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인수위원들에게도 내용을 미리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공시가격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올라 앞으로 세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이 밖에도 분양가 규제 완화 방안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 방안, 청약제도 개선 방안, ‘임대차 3법’ 보완 방안 등도 함께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가덕도신공항 등 신규 교통인프라 건설 추진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현재 추진 중인 GTX A·B·C 3개 노선의 연장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서울 통과, GTX E·F 노선 신설 등 GTX 관련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가덕도신공항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안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 등이 보고될 전망이다.
2022.03.25 I 강신우 기자
GS건설, ‘대구역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 오픈…분양 돌입
  • GS건설, ‘대구역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 오픈…분양 돌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25일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 투시도 (자료=GS건설)견본주택은 사전방문예약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으며, 대구역자이 더 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될 예정이다.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500-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으로 아파트 42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7㎡ 84가구 △84A㎡ 84가구, △84B㎡ 169가구, △84C㎡ 84가구, △113㎡ 3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 81호실 등으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4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해당지역), 6일 1순위(기타지역),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4일 예정이다. 해당지역은 대구광역시 6개월 이상 거주자, 기타지역은 대구광역시 6개월미만 거주 혹은 경상북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게다가 바로 앞 태평로,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시내 어느 곳이든 접근이 쉽다. 도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롯데백화점이 위치해 있고, 동성로 상권, 이마트, 칠성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생활 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갖춰져 있다. 또한 걸어서 통학 가능한 옥산초를 비롯해 경명여중·고, 칠성고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GS 건설 관계자는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대구의 최중심인 대구역에 인접한 곳에 들어서는 만큼 자이(Xi)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5 I 오희나 기자
'전세 시세에 아파트 줍줍' 세종 무순위 6가구 나온다
  • '전세 시세에 아파트 줍줍' 세종 무순위 6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세 시세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무순위 청약(청약 가점에 상관없이 추첨으로만 아파트 청약을 받는 방식)이 세종에서 열린다.세종 집현동 ‘‘세종 자이 e편한세상’ 아파트 투시도. (자료=GS건설)분양업계에 따르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세 개 단지가 30일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세종 자이 e편한세상(전용면적 84㎡형 1가구)’,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전용 59㎡형 2가구·84㎡형 1가구)’,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전용 59㎡형 1가구·전용 64㎡형 1가구)’ 등에서 총 6가구가 무순위 청약에 나온다. 이들 단지는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만큼 계약을 마치는 만큼 바로 아파트에 들어가 살 수 있다.분양가는 이들 단지가 2019년 처음 분양했던 가격대로 정해졌다. 전용 59㎡형·84㎡형 기준 각각 2억4020만~2억7420만원, 3억4900만~3억7720만원이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전용 59㎡형 전세 시세가 현재 2억5000만원 이상 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전셋값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셈이다. 전매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후 가능하다.거주 여건도 좋다. 4-2생활권은 벤처파크와 리서치파크 등 산학연 클러스터를 끼고 있다. 세종시와 세종국책연구단지과도 가깝다.이번 무순위 청약에 참여하려면 이달 25일 기준 세종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세 단지가 같은 날 청약을 받는 만큼 한 명당 한 단지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4일, 계약은 11일이다.
2022.03.24 I 박종화 기자
연초 서울 아파트 분양 1539가구..전체 공급량 중 2.8%뿐
  • 연초 서울 아파트 분양 1539가구..전체 공급량 중 2.8%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초 분양 단지 분석 결과 서울 지역 공급량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 공급량은 8894가구에 불과했다. 올해 공급단지도 3월 중순까지 총 4개 단지 1539가구 수준이며, 이는 전국에 공급된 76개 단지, 5만4436가구 중 2.8%에 그친 것이다.서울 분양 물량이 줄어든 이유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민간분양 물량 중 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92.7%에 달했으나, 정비사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2021년에는 63.3%까지 감소했다.이렇게 서울 내 공급 물량이 현저하게 줄면서 청약경쟁도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에서 공급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1만1385명이 몰려 평균 199.7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어 지난 1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분양한 ‘북수원자이폴라리스’ 역시 1순위 청약에서 295가구 모집에 1만157명이 청약해 평균 3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공급량이 현저하게 줄었다”며 “대선 이후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기대를 걸고는 있지만 실제 분양까지 반영되긴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공급 부족현상에 따른 청약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빌리브 디 에이블 투시도이런 가운데 이달 서울에 분양물량이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에는 ‘빌리브 디 에이블’이 공급된다. 지하 6층~지상 23층, 1개동, 전용 38~49㎡ 총 33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더블역세권으로 강남, 을지로, DMC 등지로 신속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서울시 강북구에 ‘한화 포레나 미아’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 39~84㎡, 총 497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4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에 ‘센트레빌335’ 공급에 나선다.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51~62㎡ 총 335실 규모다. 이어 효성중공업은 서울시 서초구에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 58~63㎡ 총 266실 규모로 조성된다.
2022.03.24 I 하지나 기자
수도권 소형아파트 거래비중 10년래 최고치
  • 수도권 소형아파트 거래비중 10년래 최고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도권 소형평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지난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집값 상승과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의 부담이 커지면서 소형 평형의 가격 부담이 비교적 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_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용면적(이하 전용)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약 47.01%로 전년동월(2021년 1월) 43.65% 대비 약 3.35%p 증가했다. 연도별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45.09%로 지난 10년간(2012년~2021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아파트 매매에 나선 수요자 중 절반은 소형 평형을 선택한 셈이다.업계에서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자금 마련의 부담이 덜한 소형 평형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연내 공급되는 신규 소형 아파트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29일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전용 41~99㎡ 총 2736가구 규모로 이 중 6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탑석’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4월 경기도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리듬시티) 일원에 ‘더샵 리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5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고 이수건설이 시공하는 ‘브라운스톤 인터포레’가 4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576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3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2.03.24 I 신수정 기자
서울사람 '충청 강원' 아파트 쓸어담았다
  • 서울사람 '충청 강원' 아파트 쓸어담았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6개월간 서울 거주자들이 충청과 강원도 아파트 매수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강한데다, 수도권에 비해 규제도 덜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최근 6개월(21년 8월~22년 1월) 동안 서울 시민이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수한 지방 도시는 청주(779가구)로 조사됐다. 이어 △원주 748가구 △천안 729가구 △부산 457가구 △거제 447가구 △아산 426가구 △춘천 393가구 △광주 384가구 △충주 348가구 △대구 299가구 순으로 나타났다.‘톱 10’ 중 6곳이 충청·강원에 몰린 점이 눈에 띈다. 부동산 침체 우려가 있는 대구와 거제도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도권 보다 집값이 낮고,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서울 거주자 매수는 집값 상승과도 연결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충주가 10.9% 오른 것을 비롯해 △청주 10.6% △원주 10.6% △광주 9.6% △아산 9.6% △춘천 9.1% △천안 8.0% △부산 6.6% △거제 4.4% △대구 1.7%로 나타났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사람의 매수열기가 집중되는 곳은 호재가 있고, 집값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연말연초 시장 관망기에도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 내 아파트를 적극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들 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도 활기를 띤다. 지역 내 수요자 입장에서는 ‘외인’ 투자자 덕에 가격 상승도 기대해볼만 하다. 또한 충주기업도시 같은 전국구 청약 가능지역에서는 서울 사람들도 청약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먼저 충북 충주기업도시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4월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전용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 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아산에서는 KCC건설이 4월 ‘아산 벨코어 스위첸’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전용 84·92㎡ 총 2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조성된다. 청주 흥덕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이 ‘청주 SK뷰 자이’ 분양을 계획 중이다. 전용면적 59~101㎡ 총 1745가구 중 10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강원 원주서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59~102㎡ 총 572가구다. 천안 두정동에서는 반도건설이 556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포스코건설도 천안 신부동에서 615가구를 시장에 낼 예정이다.
2022.03.23 I 신수정 기자
홍남기 “보유세 전년수준 유지…종부세 고령자 납부유예”(상보)
  • 홍남기 “보유세 전년수준 유지…종부세 고령자 납부유예”(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보유세 완화 방안과 관련해 “한시적으로 보유세 전반적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하고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1세대 1주택 60세 이상 고령자는 납부유예제도를 도입·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작년 12월 제시한 방향을 기반으로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 추가 부담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안을 논의·확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보유세 완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1세대 1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보유세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유세 증가율 상한 조정, 과세 시 전년 공시가격 적용, 고령자 납부 유예 등을 검토해왔다.우선 정부가 수립했던 공시가격 현실화 과정에서 실수요자 부담 급등을 막기 위해 추가 완화방안을 마련·대응하고 있다.홍 부총리는 “지난해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세대 1주택 재산세 특례세율 적용, 1세대 1주택 종부세 공제액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 건강보험료 재산공제금액 확대 등 종합 부담 완화방안을 마련해 적용 중”이라며 “작년 12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열람 시 올해도 공시가격 변동으로 1세대 1주택자의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3월 중 마련·발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보유세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건강보험료 혜택에도 영향이 없도록 하는 방향에서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적용대상, 경감수준, 기대효과 등 상세 내용은 금일 11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확정안에 대해서는 조특법 등 법령 개정안 발의, 전산시스템 개편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최근 부동산 매매시장은 가격·심리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3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내렸다. 서울과 수도권도 같은기간 각각 0.02%, 0.03% 하락했다.홍 부총리는 “2년 7개월 만에 서울·수도권·전국에서 한 달 이상 재고주택 매매가격지수가 동시 하락했고 실거래가도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2월 주택가격전망 CSI, KB 매매가격전망지수 등 최근 심리 지표도 모두 100을 하회해 가격하락 기대가 시장에 광범위하게 형성됐다”고 분석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속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가계부채 안정화, 주택공급 가시화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시장 하향안정에 우호적 여건이 지속된다는 전망이다.다만 3월 둘째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가격이 보합세로 전환하고 매물 소폭 감소와 수급지수 반등 등 국지적 불안 조짐도 있어 특이동향을 모니터링 중이다.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은 유동성, 기대 심리 요인 등까지 얽힌 복합시장으로 정부 교체기를 앞둔 지금 하향 안정세가 흔들리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차기 정부가 확고한 시장안정 기반에 주거 안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청약·공공재개발 등을 포함한 시장 안정 정책역량 집중에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3.23 I 이명철 기자
"무주택자는 적극 청약, 다주택자는 똘똘한 한 채로"
  • "무주택자는 적극 청약, 다주택자는 똘똘한 한 채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문가들은 윤석열 시대 ‘내 집 마련’ 전략으로 무주택자에게 적극적인 청약을 권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앞서 적극적인 주택 공급 확대를 공약했기 때문이다. 다주택자라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활용해 ‘똘똘한 한 채’를 남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아파트 시세표가 붙어 있다.(사진=뉴시스)21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들에게 여전히 집을 살 것을 권유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윤석열 시대를 맞는 무주택자에게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만 못하다. 청약 점수만 충분하다면 신축 주택 청약을 받는 게 가장 유리한 전략”이라고 권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은 “대중교통망을 갖춘 지역에서 공급되는 분양 물량을 준비하고 공략하는 전략이 여전히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부동산 시장에선 내년 이후 분양 물량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짙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했던 주거 복지 로드맵이나 3기 신도시 계획에 따른 주택 공급이 가시화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윤 당선인도 임기 중 주택 250만가구 공급을 공약한 바 있다.청약 점수가 부족한 무주택자는 대출 규제 완화를 활용하는 것도 방안이다. 윤 당선인이 지역에 상관 없이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대출 한도÷담보 가치)을 70%, 생애 최초 구매 구매자에겐 80%까지 높이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무작정 청약을 기다리는 건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가점을 감안하면 당첨이 쉽지 않다.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주택이 분양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대출을 활용한 주택 구매를 권유했다. 김효선 위원도 “청약 가점이 낮다면 입지가 좋은 구축 주택을 매수하거나 전매 가능한 신축 아파트 분양권을 사는 것도 내 집 마련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다주택자는 윤 당선인이 공약한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를 시행될 때를 노려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 다수였다. 다주택자 보유세 경감이 쉽지 않으리란 이유에서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윤석열 정부가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 공약을 내세운 만큼 그 정책 시행 시기에 맞춰서 매도 전략을 짜되 양도세 부담이 덜한 비선호단지부터 매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면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2주택자는 한 채 팔고 나면 다시 2주택 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냥 홀딩(계속 보유) 전략으로 가는 게 맞다”고 했다.1주택자에 대해선 상급지 ‘갈아타기’를 노려야 한다는 게 중론이었다. 고종완 원장은 “관망만 하는 게 답은 아니다. 완만하게 상승할 때가 갈아타기 적기”라며 “빌라에서 아파트로, 좁은 집에서 넓은 집으로 옮겨타야 한다”고 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도 “매수세가 한계에 달해서 위축되고 있다 보니 지금이 조금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탈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2022.03.21 I 박종화 기자
文정부 입맛 맞춘 청약제도·종부세 개선 작업 올 스톱
  • 文정부 입맛 맞춘 청약제도·종부세 개선 작업 올 스톱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새 정부가 부동산 정책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청약제도와 종합부동산세 개선안을 마련하던 공공기관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21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청약통장 제도 개선 연구용역’을 미루기로 했다. HUG는 현행 청약통장 제도 운영 실태 전반을 들여다보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용역을 준비해 왔다.연구용역을 위한 예산 협의까지 지난해 말 상당 부분 마친 상태였던 HUG는 이달 초 용역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HUG 관계자는 “주택도시기금 조성 차원에서 청약통장 제도 개선을 검토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시국이 이어지는 데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용역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용역 재개 시점은 향후 추이를 봐서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요 제도 개선안을 만드는 것이 부적절해 시기를 미뤘다는 판단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청약 제도와 관련해 추첨제 확대, 군 전역자 가산점 도입 등을 공약했다. 당연히 이런 내용을 개선안에 담아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늦췄다는 것이다. 또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용역 중 정책에 반영되지 못한 채 부처 캐비닛으로 직행할 처지가 된 사업도 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이달 초 수의계약으로 한 연구기관에 ‘종합부동산세의 유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단위 (개인 혹은 가구)와 적정 세율 등을 따져보기 위해서다. 정책기획위 관계자는 “종부세 조세 저항이 큰 상황에서 투기 억제 목적으로 종합부동산세 기능을 높이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고 설명했다.용역 일정대로면 이 용역은 5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종부세 전면 재검토를 앞세운 윤석열 정부 하에서 이 용역은 실현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종부세 세율을 인하하고 장기적으론 재산세와 통합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이은형 대한부동산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 정부에서 추진했던 수요 억제 정책은 차기 정부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사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2.03.21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안보공백·비용문제…尹, 용산행 논란 정면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안보공백·비용문제…尹, 용산행 논란 정면돌파-文이 하든, 尹에 넘기든…공공기관 낙하산 주의보 -사모펀드 관리감독 구멍…투자자 기만한 코어자산운용 -스텔스 위협 커졌다 방역체계 붕괴 위기-[사설] 회동 늦춘 문·윤, 말로만 만남 말고 어서 대화 나서길 -[사설]중고차 시장 재편, 대기업의 자발적 상생 책임 커졌다△종합-답 알면서도 손 못대는 ‘연금개혁’…현재-차기정부 함께 ‘총대’ 메야-마스크 쓴 학생 한반에 한두명뿐…엔데믹 수순 밟는 美 “과학의 승리”△‘관리 구멍’ 여전한 사모펀드-‘설정액 절반’ 현금 쌓아 놓고 운용 손놓아…당국에 보고했지만 방치-‘법적효력 애매한 펀드제안서’ 허점 이용-펀드 만기 연장해도 손실 여전…투자자들 ‘진퇴양난’△대통령실, 용산 이전-“국민·참모와 격없는 소통의지” vs “의견수렴 없는 이전이 소통인가”-“용산, 이미 軍시설 감안해 개발 계획…靑 이전에 따른 추가 규제 없다”-尹 118억원 vs 민주당 6750억원 국방부 시설 이전비 추산 57배 차-“치안 강화에 대규모 공원까지” 기대 반…“아니라곤 하지만 재개발 지연” 우려 반△윤석열 시대-양측 모두 갈등 장기화 부담감…이르면 ‘22일 오찬’ 회동 가능성-정책통 힘실은 尹…곳간 운용보다 기획·위기관리 무게-빈칸 많은 尹 사법공약…재판 지연 해소 등 제도개혁 뒷전될라△끊이지 않는 ‘낙하산 논란’-‘새정부 들어서면 수장 바뀌나’…정권교체기마다 리스크에 떠는 公기관-‘인사 스톱’…금융 공기관 외풍에 휘청-‘한국판 플럼북’ 도입하고 국가인재위 등 명문화해야△다시 고비 맞는 코로나 방역-방역 푸는데 스텔스 오미크론 기승…하루 최대 80만명 확진 나올 수도-매일 수십만명 격리…민간소비 둔화 조짐-“테이블 쪼개기로 다 피해가는데…8인 확대 의미없다“△종합-서울 아파트 5곳 중 1곳 ‘30년’…안전진단 면제땐 강남·노원 집값 자극-尹, 경제계 파트너로 ‘文 패싱’ 전경련 낙점?…미묘한 파장-올해 재산세·1주택 종부세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리나 -한전, 2분기 전기요금 발표 돌연 연기 尹 ‘전기료 동결’ 공약에 부담 느낀듯△정치-사퇴 일축 윤호중 “文정부 아직 50여일 남아…檢개혁 법안 등 매듭”-안상수 “인천 업그레이드 하려면 원도심 재창조부터”-박수현 靑 국민소통수석 항변 “소득주도성장 왜 실패 낙인찍나”-文정부 국정운영 결과 靑, 홈페이지에 공개 -대통령실 용산이전 반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北, 서해상으로 방사포 발사…靑 ”동향 주시“-선관위 ‘내홍’…지방선거 준비 ‘비상’△경제-노인-청년 일자리 성격 달라…‘직업’ 넘어 ‘복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유가 연평균 100弗 땐 韓성장률 0.3%p 하락”-신흥국 고속성장은 옛말…세계경제 점점 일본화 조짐 -에너지공단, 국내 첫 열수송관 안전진단 추진△글로벌-바이든 이번주 유럽 전격 방문…우크라이나 사태 ‘탈출구’ 찾을까-“대가 있을 것” vs “굴하지 않는다” 우크라 사태 속 美·中 갈등 격화-“EU, 러시아 재벌 동결 재산 우크라 재건에 활용 논의”-“결혼 NO!”…中 혼인건수 36년만에 최저 △증권 -중고차 시장 열렸지만…현대차, 가속 페달은 ‘시기상조’-긴축·전쟁 선반영 상승여력은 제한적 -코로나에 사업보고서 제출지연 신청 상장업체 급증△돈이 보이는 창-500원짜리로만 보이나요? 250만원입니다 △취미가 돈이 되는 ‘이색 재테크’-잘 키운 잎사귀 하나 주식·코인 안부럽네 -수익률 1150%…아이 주려고 산 레고 돈·재미 다 잡았다△부동산-아파트 공동 구매하면 최고 1.5억 싸게 드려요 -청약에 지친 그대, 보류지로 눈 돌려라 △아트테크&부동산·기고-MZ세대 뜨자 흔해진 ‘완판’…177억 판매, 최고 성적 낸 화랑미술제 -10년 뒤 1억 모으는 ‘청년도약계좌’…가입조건 깐깐하네-진단비 지급 규모 등 제각각 암보험 가입 전 체크하세요 △산업-울산CLX 찾은 최태원 ”에너지·환경 통합 새 비즈니스 만들 것“-현대차, 제네시스 덕에 캐나다서 토요타 제쳤다 -현대중공업그룹 대졸 신입 400여명 채용 -컨선 운임 9주 연속 하락세…물류대란 진정되나-한화, 석유公-원익머트리얼즈와 수소·암모니아 벨류체인 MOU△ICT-디지털 금융시대…고객 삶의 변화가 금융산업 변화시킬 것-네이버, 자기계발 위해 최대 6개월 휴직 허용 -인수위 ICT 인사 3명뿐…업계 ”실망스럽다“-붕괴위협 건물 전국 270만동…‘블록체인 이력서’ 붙여 관리해야”△소비자생활-금쪽이에겐 지갑 활짝…패션플랫폼, ‘맘’ 공략 붐-롯데온, 고객 참여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오늘 첫선-4년된 유리 샴푸통 쓰는 이유…‘친환경’이 우리 로열티 -GS프레시몰 새벽배송, 상품·서비스지역 확대 △중소기업-뷰티 ‘메디큐브’·패션 ‘널디’ 글로벌 성장 이어갈 것-구몬학습, ‘학업 심리검사’ 출시 -코로나 악재 뚫고…렌털가전 업체들 최대 실적-K건설,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서 개통 △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국채시장 체질 개선 필요하다-[데스크의 눈]디지털 파워업 정부를 기대하며-[e갤러리] 정서인, ‘떠 있는 섬들3’-[기자수첩] 중고차시장 격변, 기존 업체 반성부터 해야 △피플-“지역·환경 제약없이 공평하고 우수한 IT교육 받아야”-포스코, ‘생명 구한’ 의인 3명 정규직 채용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 안락사 결정…아들 “아버지의 부탁”-한화건설 지원…화재 피해 도서관 재개관-한국문단 지평 넓힌 불문학자 정명환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천태종 신임 총무원장에 무원스님 임명 △사회-“연장영업한 죄, 8개월 만에 묻겠다니”…범법자 신세된 골목 사장님들 -검경 수사관 재조정론 솔솔…내심 반기는 檢-‘아내 성폭력 사건’ 남편에게 알린 경찰…”인권침해“-MS에 특허권 사용료 지급해 온 삼성 법인세 113억 추가 징수는 부당 -서울 전기택시 보조금 신청 치열 대상의 2.8배 넘는 4236대 접수
2022.03.20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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