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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한류홀딩스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직 수락
- 김광수 대표(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대표가 한류홀딩스(HYRU) 대표직이 아닌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직을 맡는다.한류홀딩스의 김광수 대표 영입 추진이 이뤄진 후 업계에서는 김광수 대표가 사내 대표나 사업팀 전체를 맡는다는 예측이 나왔지만, 대표직이 아닌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을 맡는다고 알려지며 모두의 예상을 깨 관심이 집중됐다.한류홀딩스와 손을 잡은 김광수 대표는 “한류홀딩스 엔터사업부 영입 제안을 수락한 이유는 결재만 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기에 수락했다. 2024년에 작게는 3개, 많게는 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능력을 높게 평가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잘 만들어서 보여주겠다”고 입장을 전했다.한류홀딩스의 인수전에는 김광수 대표의 합류 소식에 3~4군데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몰리기도 했다. 자산규모 68조인 독일계 펀드 회사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광수 대표는 한류홀딩스와 K팝 시장에 한 획을 그을 월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예게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김광수 대표는 노영심, 김민우, 조성모, 이효리,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냄과 동시에 막대한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음반 제작자 겸 프로듀서다. 가수 인순이의 로드매니저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고 김완선의 데뷔를 기획한 김광수 대표는 아직도 자신을 매니저라고 소개한다. 김광수 대표가 생각하는 매니저란 스케줄 관리만 하는 게 아닌 연예인을 스타로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직책으로, 김광수 대표 스스로도 매니저 출신인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광수 대표는 “앞으로도 방송가에서 평생 매니저로 불리고 싶고 연예계 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매니저란 호칭을 듣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김광수 대표는 조성모로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 도입, 이미연의 ‘연가’ 등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컴필레이션 앨범 기획해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요계뿐만 아니라 . 뮤지컬, 드라마, 영화는 물론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MBC와 손을 잡고 ‘언더나인틴’, ‘방과후 설렘’,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등을 제작하며 중장년층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김광수 대표는 2006년 CJ와 손잡고 엠넷미디어를 설립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막강한 콘텐츠 파워를 보여준 바 있다. 17년 만에 한류홀딩스를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시작하는 만큼, 어떠한 프로젝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기업을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시민덕희' 염혜란·장윤주·안은진, 대세들의 스크린 컴백…'덕벤져스' 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콘텐츠 생태계를 주름잡고 있는 세 배우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이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에서 ‘덕희’(라미란 분)의 잃어버린 돈을 되찾기 위해 뭉친 4인방, 일명 ‘덕벤져스’로 활약을 펼친다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최근 주목받는 흥행 콘텐츠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배우 염혜란이 ‘덕희’의 잃어버린 돈을 되찾기 위해 뭉치는 4인방, 일명 ‘덕벤져스’ 중 ‘봉림’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봉림’은 ‘덕희’의 세탁공장 동료이자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다. 타고난 눈치코치에 중국어 실력까지 갖춘 ‘봉림’은 스틸에서도 볼 수 있듯이 ‘덕희’의 사기당한 돈을 찾기 위해 함께 칭다오행을 결심하며 든든한 통역사 역할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이어 ‘베테랑’, ‘세자매’ 두 편의 영화에서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영화계에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장윤주가 ‘시민덕희’의 ‘숙자’로 꽃을 피운다. 장윤주가 맡은 ‘숙자’는 아이돌 가수들을 촬영하는 일명 ‘홈마’가 취미인 인물이다. 세탁공장에서 ‘덕희’, ‘봉림’과 함께 삼총사로 지냈던 ‘숙자’는 다소 무모해 보이는 ‘덕희’의 칭다오행 결정에도 화끈하게 같이 가자고 소리부터 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숙자’는 고급 DSLR로 ‘총책’(이무생 분)의 모습을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남다른 추진력을 발휘한다.마지막으로 ‘덕희’를 돕는 ‘덕벤져스’ 일원 ‘애림’ 역의 안은진 배우가 합류했다. 2023년 시청자들의 연인이 된 배우 안은진이 연기하는 ‘애림’은 칭다오에서 택시기사로 생계를 꾸리는 인물로, 춘절에 만나고 거의 일 년 가까이 못 본 언니 ‘봉림’이 친구의 돈을 찾아주겠다고 칭다오를 찾자, 하던 일도 뒤로하고 이들을 돕는다. 스틸에도 담겨 있듯 ‘애림’은 출중한 운전 실력으로 칭다오 방방곡곡을 누비며 ‘덕벤져스’ 막내로 톡톡히 활약한다. 이름만으로도 높은 호감도를 자랑하는 배우들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이 한데 모여 활약을 펼친 영화 ‘시민덕희’는 오는 1월 24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마! 밤새 놀아뿌자"…장민호, 고향 부산 달군 열정·진심의 무대[리뷰]
- [부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영원한 우리 ‘민트!’(민호특공대·팬덤명), 내년에도 함께합시다!”‘트롯 신사’ 가수 장민호가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23~24일 양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연 투어 콘서트 ‘호시절:민호랜드’(好時節:MIN-HO LAND)를 통해서다. 고향인 부산에서 펼친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남달랐던 순간. 장민호는 열정과 진심을 다해 꾸민 무대들로 소중한 시간을 내어 자신을 보러와 준 관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했다.“놀 준비 되셨습니까?”공연 둘째 날 현장을 직접 찾았다.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장민호는 경쾌한 분위기의 곡인 ‘희망열차’와 ‘풍악을 울려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장민호는 “오늘이 올해 여는 마지막 콘서트다. 신나고 활기차게 즐겨 보자”는 말로 객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그는 “잘생겼다!” “민호 오빠 예뻐요!” “잘한다 장민호!” 등 관객의 애정 넘치는 반응을 만끽하며 ‘본격 공연 모드’에 돌입했다.묵직함과 애절함이 뒤섞여 있는 풍부한 성량과 폭넓은 장르 소화력이 돋보였다. 장민호는 ‘가슴이 울어’, ‘꽃처럼 피던 시절’, ‘소원’, ‘고맙고 미안한 내 사람’ 등 잔잔한 분위기의 울림 있는 곡들로 관객의 마음을 적시는가 하면, ‘사는게 그런거지’, ‘그땐 우린 젊었다’, ‘대박날 테다’, ‘노래하고 싶어’ 등 댄스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로 관객의 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곡인 ‘소원’을 부를 땐 다수의 관객이 눈시울을 붉혔고, 그 모습을 본 장민호 또한 울컥해하며 눈물을 흘리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댄서들과 함께 꾸민 무대 땐 아이돌 그룹 유비스 출신답게 격한 댄스를 소화하면서도 핸드 마이크를 들고 흔들림없는 가창력을 뽐내는 모습이 돋보였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준비한 어쿠스틱 메들리는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해줬다. 산타 복장까지 갖춰 입은 장민호는 ‘잇츠 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와인 한잔해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들을 부르며 공연장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부산에 가면’, ‘암연’, ‘모르리’ 등 여러 커버 무대로도 관객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2층에 앉은 관객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는 장민호의 세심함과 소통 능력도 빛난 지점. 장민호는 “올해 마지막 콘서트를 진행하다 보니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한 해 동안 전국을 누비며 저 따라다니시느라 고생 많았다”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 때문에 KTX, 버스 원 없이 타셨죠?”라고 말하며 웃어보인 그는 “돌아봤을 때 그 순간들이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는 진심을 전했다. 장민호는 한국 무용 퍼포먼스를 더한 ‘휘리릭’, 섹시미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끈 ‘아! 님아’ 등을 추가로 부르며 ‘호시절:민호랜드’가 다채로운 무대로 꽉 채워진 공연임을 증명했다. 어느덧 장민호와 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민호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콰이어로 함께한 관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목소리는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주며 듣는 재미를 높여줬다. 댄스팀 모스트 하모니와 장민호의 합 또한 훌륭했다.‘마! 밤새도록 놀아뿌자. 민호캉 민트캉 메리 크리스마스!’ 공연 내내 환호와 박수로 힘을 보탠 관객은 부산 사투리로 쓴 응원 문구를 담은 종이피켓을 드는 이벤트까지 펼치며 장민호를 미소 짓게 했다. 장민호는 모든 무대를 마친 뒤 ‘남자는 말합니다’, ‘타임머신’, ‘사랑해 누나’, ‘풍악을 울려라’ 등을 앙코르곡으로 부르고, 포토타임 시간까지 가지며 관객의 성원에 화답했다. “‘민트’ 여러분,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저와 함께하며 올해만큼 멋진 한 해 보내요!”서울, 대구, 수원, 부산 공연을 마친 장민호는 내년 1월 6~7일 양일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호시절:민호랜드’ 일정을 이어간다.
- '아쿠아맨2' 기대는 놓고, 광활한 바다·액션에 빠져보자[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영화 기대작들을 소개합니다. ◇기대는 놓고, 신나는 액션에 맡기자 ‘아쿠아맨2’아틀란티스 왕국을 이끌 왕의 자리에 오른 ‘아쿠아맨’ 그 앞에 ‘블랙만타’가 세상을 뒤흔들 강력한 지배 아이템 ‘블랙 트라이던트’를 손에 넣는다. 그간 겪지 못했던 최악의 위협 속에서 ‘아쿠아맨’은 ‘블랙만타’와 손을 잡았던 이부 동생 ‘옴’ 없인 절대적 힘이 부족한 상황. 바다를 지배할 슈퍼 히어로는 어떻게 세상의 판도를 바꿀 것인가. 지난 20일 개봉한 한국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바다를 배경으로 영웅 이순신 장군의 최후를 그렸다. 같은 날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해양 히어로물 ‘아쿠아맨과 로스트킹덤’(감독 제임스 완, 이하 ‘아쿠아맨2’)도 개봉해 한국 영화 대작들의 틈바구니에서 조용히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아쿠아맨2’는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분)이 왕국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와 숨겨진 비밀 속에서 전 세계를 지키고자 새롭게 도전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쿠아맨’ 시리즈는 지난 2018년 개봉한 DC 확장 유니버스 무비 ‘아쿠아맨’에서 시작됐다. ‘아쿠아맨2’는 그로부터 약 5년 만에 개봉한 것. ‘아쿠아맨2’는 개봉 이후 외화 전체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기준으로는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등 한국 영화 두 작품에 이어 3위에 안착했다. DC 확장 유니버스나 탄탄한 서사를 기대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실망할 수 있다. ‘아쿠아맨’ 시리즈는 제임스 건 감독이 DC스튜디오의 총괄을 맡아 세계관의 재구성과 개편을 알리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바 있다. 조니 뎁의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소송전을 펼치다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받고 패소한 배우 앰버 허드가 출연하는 점도 간접적으로 발목을 잡았다.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호평받았던 ‘아쿠아맨’과 달리, ‘아쿠아맨2’의 개봉을 둘러싼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쿠아맨2’는 시원시원한 액션, 아쿠아맨과 이복 동생 ‘옴’(패트릭 윌슨 분)의 티격태격 케미, 환경 문제를 다룬 화두 등 생각지도 못한 관전 포인트로 관객들에 제 몫을 해낸다. 기억에 남을 대작 정도는 아니나, 크리스마스 연휴 스트레스를 풀 킬링 무비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쿠키 영상은 1개다. ◇레드벨벳 웬디·라이즈 은석 더빙 케미...‘트롤: 밴드 투게더’최애 아이돌 그룹 재결합 초읽기! 우리 함께하면 더 좋잖아! 전 세계 모든 트롤을 열광케 했던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 역대급 무대 실수와 형제 간 불화로 결국 해체한 뒤 모두에게 잊혀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브로존’의 황금막내 ‘브랜치’는 메인보컬 ‘플로이드’가 슈퍼스타 ‘벨벳’과 ‘비니어’에게 잡혀 재능을 빼앗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를 구하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브로존’을 재결합하고 완벽한 화음을 되찾아야 하는데...지난 20일 개봉한 ‘트롤: 밴드 투게더’가 올 겨울 극장가를 신나게 POP! 터뜨릴 음악 모험을 선사한다. ‘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 간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 ‘트롤: 밴드투게더’는 흥미로운 줄거리 못지 않게 화려한 더빙 캐스트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끈 캐스트는 90년대 전 세계를 풍미했던 미국의 보이 그룹 ‘엔 싱크’(N SYNC)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다. 엔 싱크에서 황금 막내 포지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그룹 해체 이후 솔로로 데뷔, 이후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앨범상 등을 수상한 스타다. ‘인 타임’, ‘인사이드 르윈’, 첫 더빙에 도전한 ‘슈렉3’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가 ‘트롤: 밴드 투게더’에서 ‘브로존’의 황금막내인 ‘브랜치’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에 미국판 ‘브로존’으로 불리는 엔싱크의 ‘Better Place’ 뮤직비디오도 공개돼 반가움을 자아냈다. 그룹 해체 후 22년 만에 ‘트롤: 밴드 투게더’에 출연하는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위해 멤버들이 재결합해 선물을 선사한 것. 영화 팬들은 물론 음악팬들까지 열광케한 서프라이즈였다. ‘Havana’로 빌보드를 장악한 팝스타 카밀라 카베요의 첫 더빙 도전, 트로이시반의 출연 등 화려한 캐스트가 총출동한다. 국내 더빙판 성우 캐스트도 막강하다. 한국에선 ‘브랜치’ 역에 라이즈 은석이 캐스팅돼 첫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파피’ 역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참여, SM을 대표하는 두 남녀 아이돌이 오리지널 트롤을 능가할 K-트롤로 활약을 펼친다. 두 사람은 ‘트롤: 밴드 투게더’ 개봉을 기념해 오는 27일, 28일 각각 무대인사에 나서 관객들을 만난다. 웬디가 27일, 은석이 28일 무대인사에 출격해 잊지 못할 연말 추억을 선사할 예정.
- 초유의 '외계인 걸그룹'…고고로켓 시스타의 전격 '지구 데뷔'[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그룹 고고로켓 시스타가 2016년 10월 발매한 데뷔 싱글 ‘고고 로켓’(GOGO ROCKET)입니다. 싱글 발매 당시 서울 중구 다동 cel 스테이지에서 고고로켓 시스타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을 때 받은 CD입니다.고고로켓 시스타는 ‘국내 최초 사이버 걸그룹’을 표방하며 출격했던 팀입니다. ‘소이’(리더, 서브보컬, 랩), ‘제시’(메인보컬), ‘래요’(랩) 등 3명의 캐릭터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팀은 캐릭터 기업 푸른고래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고, 리쌍의 길과 프라이머리가 공통 투자자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함께했습니다. 쇼케이스 당시 길은 “음악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굳은살이 박이더라. 음악을 조금 더 유열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시기에 고고로켓 시스타를 만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애니메이션, 모션 캡처, 디자인 담당자 등 여러 스태프분들과 함께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후회한 적도 많았지만, 작업을 거듭하다 보니 신선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고 배운 점도 많다”는 소감을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프라이머리는 “만화 같은 스토리와 캐릭터별로 성격도 만들었다. 앞으로 고고로켓 시스타를 통해 캐릭터 사업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고고로켓 시스타는 고유의 세계관이 있습니다. 소이, 제시, 래요 등 3명으로 이뤄진 외계 문명 ‘비뚜’ 행성의 특수 조직인 고고로켓 시스타가 행상으로 날아온 캡슐에 들어있던 문화 콘텐츠에 매료되어 지구로 향한 ‘가가’를 찾기 위해 나선다는 게 세계관의 주된 이야기입니다.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가수로 데뷔한 이유 또한 가가를 찾기 위한 활동의 일환입니다. 고고로켓 시스타가 지구에 도착한 뒤 만난 길과 프라이머리와 함께 가가에게 닿기 위한 이른바 ‘비뚜 신호’를 담은 음악을 만들었다는 설정이죠.싱글에 수록한 곡은 각각 프라이머리와 길이 프로듀싱을 맡은 ‘셧 업’(Shut Up)과 ‘렛 잇 플라이’(Let It Fly)입니다. 두 곡 걸크러시 스타일의 강렬한 힙합 곡인데요 ‘셧 업’은 쫄깃한 랩과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감상 포인트 지점이고, ‘렛 잇 플라이’는 리드미컬하고 청량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매력으로 다가오는 곡입니다.고고로켓 시스타는 사이버 걸그룹이지만 음성 합성 엔진 프로그램을 사용한 팀은 아니었습니다. 랩과 보컬을 책임인 이들이 따로 존재했던 건데요. 쇼케이스 때 길은 “신인 가수와 이미 활동 중인 가수가 섞여 있다”는 언급만 한 채 가창자 구성은 베일에 감춰뒀습니다. 음원 공개 이후엔 음악플랫폼 댓글창에 정인, 쥬시 등이 가창자로 거론됐으나 공식 발표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 고고로켓 시스타는 최근 인기리에 활동 중인 가상 아이돌 그룹인 플레이브, 이세계 아이돌, 메이브 등의 선배 격이라고도 할 수 있는 팀입니다. 출격 당시엔 가상 아이돌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때일뿐더러 세계관이라는 개념 또한 낯설었다보니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결국 단 한 장의 싱글만 내고 사라져 버렸죠. 여러모로 한발 앞서갔던 팀이고 음악의 완성도 또한 높았던 프로젝트인 만큼 재조명 받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 "20년째 톱클래스"… 동방신기, 굳건한 K팝 레전드
- 동방신기(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동방신기는 데뷔부터 현재까지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세운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지금의 글로벌 K팝 열풍을 불러일으킨 그룹 활동부터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까지 이들의 전방위적 활동과 수많은 기록들은 동방신기의 변치 않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는 것. 오는 26일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동방신기가 K팝에 또 한 번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에 기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동방신기의 빛나는 커리어를 살펴본다.◇살아있는 ‘K팝 레전드’ 동방신기동방신기는 2003년 12월 첫 싱글 ‘허그’(Hug)로 데뷔했다. 솔로 가수와 발라드, R&B가 선풍적인 유행이던 시기에, 동방신기는 ‘더 웨이 유 아’(The Way U Are), ‘오정반합’(“O”-正.反.合.), ‘풍선’(Balloons) 등 동방신기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음악과 무대로 돌풍을 일으키며 레전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전례 없던 대규모 팬덤과 함께 데뷔부터 각종 시상식을 휩쓴 동방신기는 2006년 아이돌 그룹 최초 연말 가요시상식 그랜드 슬램을 달성, 당당히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대중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성공적인 한국 활동을 넘어 일본 시장에 진출, 약 2년 만에 오리콘 차트 정상 등극은 물론, 일본 최대 연말 음악방송인 ‘홍백가합전’에 한국 그룹 사상 첫 출전하며 일본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다진 동방신기. 이후 2009년 한국 그룹 최초 도쿄돔 2회 공연 피날레 장식, 2012년 한일 통산 음반 판매량 1200만장 기록, 2013년 해외 가수 최초 닛산 스타디움 공연 개최 등 눈부신 성과로 글로벌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동방신기는 지금까지도 일본 라이브 공연 최다 관객을 동원한 역대 K팝 아티스트 부동의 1위를 기록, 명실상부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이들의 독보적인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동방신기 유노윤호(사진=SM엔터테인먼트)◇톱클래스 퍼포머 ‘유노윤호’음악, 연기, 예능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실력과 열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노윤호. 매 무대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유노윤호는 2019년 첫 솔로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를 발표하며 유노윤호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는 기획 단계부터 유노윤호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와 뮤직비디오가 합쳐진 형식의 쇼트 필름 ‘넥서스’(NEXUS)는 미국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에서 발표한 ‘2023년 최고의 K팝 뮤직비디오’(The Best K-POP Music Videos of 2023) 중 하나로 선정되어 톱클래스 솔로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더불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방면 활동하고 있는 유노윤호는 최근 웹 예능 ‘동대표’에서도 특유의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활발히 활약 중이다.동방신기 최강창민(사진=SM엔터테인먼트)◇올라운더 아티스트 ‘최강창민’시원한 고음과 파워풀한 애드리브로 데뷔 초부터 타고난 실력을 인정받은 최강창민. 동방신기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품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최강창민은 2020년 첫 솔로앨범 ‘초콜릿’(Chocolate)을 발매, 한층 폭넓은 보컬 색깔을 보여주며 탄탄한 실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샤이니 ‘떠나지 못해’, 태민 ‘에이스’, 규현 ‘나의 생각, 너의 기억’ 등 다양한 곡의 작사에 참여한 바 있는 최강창민은 이번 정규 9집 ‘20&2’에서도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프로미스’를 직접 작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최강창민은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으로 ‘아이돌의 롤모델’로 손꼽힌 것은 물론, 다채로운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센스와 예능감으로 ‘올라운더 아티스트’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SM, 방송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화이트' 신설…'쇼미' PD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가 방송 콘텐츠 제작 강화에 나선다.사진=스튜디오화이트사진=스튜디오화이트SM은 방송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스튜디오 화이트(대표 고익조)’를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익조 PD와 박상현 PD, 김나연 PD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경험을 갖춘 PD들이 합류했다.고익조 PD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2·3·5·6’을 연출해 ‘쇼미더머니’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스핀오프인 ‘언프리티랩스타’와 ‘고등래퍼’를 기획·연출해 국내 힙합 팬덤을 확장했다. 박상현PD는 MBC ‘방과 후 설렘’ 시리즈 연출과 Mnet ‘프로듀스 101’, ‘고등래퍼’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테랑이며, 김나연PD는 Mnet ‘스트릿 댄스 걸스 파이터’를 비롯, ‘스트릿 맨 파이터’, ‘프로듀스48’의 연출에 참여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트렌디한 연출을 선보였다.스튜디오 화이트에는 3명의 주요 PD외에 제작사 A9 출신의 원현정 PD, 황경희 PD와 Mnet 출신 하정원 PD, 김연우PD, 이소희PD 등 실력 있는 PD들이 합류하면서 신선하고 현실감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향후 스튜디오 화이트는 아이돌 오디션을 비롯해 힙합, EDM 등 여러 분야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뿐 아니라 새로운 형식의 OTT향 예능 콘텐츠도 제작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고익조 스튜디오 화이트 대표는 “앞으로 현실을 깊이 있게 반영하는 보다 사실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디션 참가자 개개인의 묘사에 집중할 계획으로 새로운 포맷의 개발에 힘을 쏟아 시청자들께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투어스→지니어스·웨이커·올아워즈… 새해 신인 쏟아진다
- 투어스(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 그룹이 쏟아진다. 플레디스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부터 지니어스, 올아워즈, 웨이커 등 각기 다른 색깔을 품은 신인 아이돌이 출사표를 던진다. 단연 주목받는 신인은 6인조 보이그룹 투어스(TWS)다. 플레디스가 그룹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으로 탁월한 음악적 감각에 탄탄한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갖춘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세븐틴을 비롯해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프로미스나인 등을 최고의 아이돌로 성장시킨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P)이 투어스의 데뷔앨범 총괄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투어스는 ‘보이후드 팝’을 표방한다. ‘보이후드 팝’이란 일상에서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투어스만의 음악 장르다. 플레디스 측은 “음표 하나하나, 가사 한마디 한마디에 소년 시절의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포착한다”며 “투어스는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럽고 솔직한 자신들만의 친근한 음악적 화법을 들려줄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모든 순간 대중과 팬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소중한 친구가 되고자 한다”고 귀띔했다. 투어스는 내년 1월 데뷔 예정이다. 지니어스(사진=sure place)‘2024년 1호 걸그룹’으로 알려진 지니어스(Geenius)는 1월 5일 가요계에 정식 출격한다.지니어스는 앞서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연습생으로 6년간 소속되어 베베즈 데뷔를 준비해오다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돼 신생 회사인 ‘sure place’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데뷔에 나서는 5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소속사 측은 “만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멤버 교체 없이 데뷔를 하는 팀은 현 기획사 시스템으로 비추어볼 때 흔치 않은 일이라 멤버들 간의 호흡과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지니어스라는 팀명은 천재성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개개인의 능력을 하나로 모아 만들어내는 집단적 창조성을 의미한다. 멤버들은 각자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지니어스를 통해 놀라운 음악적 시너지와 독보적인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멤버 구성도 다채롭다. Mnet ‘걸스플래닛999’에서 K그룹 2위를 차지한 예영을 비롯해 시온, 미카, 조에, 안다미로 등 작사,작곡, 안무창작 능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웨이커(사진=하울링엔터테인먼트)1월 8일 데뷔를 선언한 신인 그룹 웨이커(WAKER)는 ‘2024년 1호 보이그룹’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웨이커는 20여년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해 온 하울링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권협, 리오, 세범, 고현, 이준, 새별로 구성됐다.‘각성 시키는 사람’이라는 뜻의 팀명 웨이커에는 노래로서 팬들의 마음을 깨우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웨이커는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서 뛰어난 비주얼과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멤버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 ‘5세대 신흥 비주얼 그룹’ 탄생을 예감케 한다.올아워즈(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스트레이 키즈 사촌그룹’으로 알려진 올아워즈(ALL(H)OURS)는 1월 10일 데뷔를 확정했다. 올아워즈는 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 등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신인 보이그룹이다. 팀명 올아워즈는 ‘우리의 모든 것,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라는 뜻의 ‘ALL OURS’와 ‘언제나, 매 순간’이라는 뜻의 ‘ALL HOURS’ 두 가지 의미를 담아 ‘매 순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보여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앞서 공개된 블록버스터급 프리뷰 영상은 올아워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멤버들의 패기 넘치는 표정 연기와 강렬한 아우라, 화려한 퍼포먼스 향연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본 무대를 통해 보여줄 음악적 역량과 아우라에 기대가 쏠린다.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는 “팀명의 의미 중 ‘ALL OURS’를 앨범명으로 하는 만큼 올아워즈가 가진 모든 역량을 이번 데뷔 활동을 통해 아낌없이 발휘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 킹덤, 위버스 최다 포스팅 작성 아티스트 1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꾸준한 팬소통으로 ‘소통돌’ 면모를 드러냈다. 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지난 21일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공개한 최다 포스팅 작성 아티스트 1위에 등극했다.킹덤은 위버스에 매일 방문해 킹메이커(팬덤명)와 소통하며 애틋한 팬 사랑을 입증했다. 킹덤은 국내외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또한 최다 포스팅 작성 아티스트에는 킹덤뿐만 아니라 세븐틴과 저스트 비가 이름을 올렸으며 최다 댓글 작성 아티스트에는 시크릿넘버, 프로미스나인, 트레저 등이 나란히 자리했다. 최다 횟수 위버스 라이브 진행 아티스트는 골든차일드, 프로미스나인, 엔하이픈, 트레저가 차지했다.더불어 최장 시간 위버스 라이브 진행 아티스트에는 프로미스나인이 뽑혔고,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잘 지내셨습니까’ 영상은 최다 조회수 기록한 위버스 라이브로 꼽혔다.특히 킹덤 멤버 무진은 지난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킹메이커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 역대급 역조공으로 팬 사랑을 뽐낸 바 있다. 당시 무진이 3개월 동안 이벤트 준비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감동을 자아냈다.앞서 킹덤은 지난 14일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이하 ‘2023 AAA’)에서 ‘AAA 뉴웨이브상’을 수상, 3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2021년 데뷔한 킹덤은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 킹덤은 데뷔 이후 처음 미국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글로벌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킹덤은 지난 16일부터 미니 7집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일본 팬들과 만나고 있다.
- '미스트롯3' 첫방부터 시청률 16.6%…제2의 송가인 나오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미스트롯3’가 첫 방송부터 프로그램의 슬로건처럼 세상을 꺾고 뒤집었다.‘미스트롯3’지난 21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는 전국 시청률 16.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3%까지 치솟았다.트롯 오디션 끝판왕답게 화제성 역시 폭발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채팅방과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거렸다. 예비 트롯 여제들의 불꽃 튀는 경연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방송 후 클립 영상 조회수 역시 무섭게 상승하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했다.이날 ‘미스트롯3’는 배우 허성태와 댄스크루 프라임킹즈의 압도적인 오프닝 무대로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신선한 매력의 최정예 72명이 새싹부, 챔피언부, 현역부, 직장부, 영재부, 여신부, 대학부, 상경부 등 8개 부서로 나뉘어 출사표를 던졌다.시리즈 사상 최초 1라운드부터 살떨리는 부서별 1:1 서바이벌 배틀을 도입했다. 하트 갯수가 많은 참가자가 2라운드 진출, 두 명 모두 올하트를 받으면 함께 올라가는 극한의 데스매치였다. 8하트 이하는 상대 결과와 상관없이 즉시 탈락, 동점인 경우 마스터 재투표를 진행한다.잔인한 데스매치 속 괴물 참가자들이 가득했다. 타 오디션을 휩쓴 챔피언부는 올하트의 향연이었다. 참가자들의 경계 대상 1호인 ‘트로트 아이돌’ 오유진과 김소연이 1라운드부터 빅매치를 벌였다. 두 사람은 각각 오은주의 ‘돌팔매’와 전미경의 ‘해바라기꽃’을 열창, 완성형 가수답게 더블 올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오유진은 이젠 프로 가수의 느낌”이라면서 “본인이 무엇을 해야 잘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앞서 ‘트로트의 민족’에서 김소연을 지켜봤던 박칼린은 비주얼, 가창력, 무대매너 모두 뛰어나며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점점 더 비싸지는 패키지”라고 극찬했다.11살 동갑내기들의 무대를 씹어먹는 맞대결은 소름을 유발했다. 우승 상금만 차 한 대값으로 전국 가요제를 싹쓸이한 ‘상금 헌터’ 고아인과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산 최연소 대상을 차지한 ‘꺾기 요정’ 빈예서가 만났다. 이들은 더블 올하트로 2라운드 동반 진출했다. 장윤정은 고아인이 부른 김의영의 ‘도찐개찐’에 “어른들과 겨뤄도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놀라워했다. 고아인의 올하트에도 기죽지 않고 무대에 오른 빈예서는 이미자의 ‘모정’을 선곡했다. 빈예서는 키워준 할머니를 향한 사랑을 담아 감동을 선사했다. 김연우는 무대를 마친 후 참았던 눈물이 터진 빈예서에게 “감정을 넣었다 뺐다 갖고 노는 괴물이다. 천재가 여기 있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각종 가요제를 정복한 ‘대상 헌터’ 채수현과 ‘대상 청소기’ 김나율은 더블 올하트로 2라운드에 나란히 올라갔다. 채수현은 프로 가수도 부르기 힘든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변주해 자신만의 색깔을 입혔다. 김나율은 양지은의 ‘흥 아리랑’을 신명나게 열창하며 ‘흥 나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장윤정의 뭉클한 응원은 두 사람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장윤정은 “가요제 나갈 때마다 초대 가수들의 무대를 보며, 얼마나 초대 가수로서 서고 싶었겠느냐. 두 분이 초대 가수로 갈 실력을 갖춘 것 같아서 미리 축하드린다”라고 응원했다.판소리계를 접수한 장원들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2023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노규리와 같은 대회 2018년 장원 진혜언이 겨뤘다. ‘미스트롯3’에 집중하기 위해 고등학교 자퇴까지 하는 결단을 내린 진혜언. 그는 이찬원의 ‘시절 인연’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빚어내 올하트를 받으며 노규리를 제쳤다.트로트 싹을 틔울 새싹부에서도 경이로운 무대와 이변이 쏟아졌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이자 ‘도전의 아이콘’ 신수지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고혹적인 음색으로 표현해 올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호흡이 안정적이었고 멋진 무대였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신수지는 ‘김호중 친척 누나’ 이시현을 꺾고 2라운드행 티켓을 따냈다.성악 전공자이자 뮤지컬까지 섭렵한 다재다능한 김예은은 김연우의 조카였다. 김연우는 조카의 출전을 현장에서 처음 알게 됐다. 김예은 역시 작은 아버지의 마스터 합류 소식을 지원서를 낸 후 기사로 뒤늦게 알게 됐다며 김연우에게 부담이 될까 걱정했다. 김연우는 “예은이가 나왔다고 해서 내가 난처할 것은 없다. 네가 난처해질 수 있어”라며 단호하고 냉정한 심사를 예고했다.김예은은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구슬프게 표현했다. 김예은의 마음을 울리는 열창에 붐은 “노래가 주는 힘”이라고 호평했다. 김연우는 “안정감 있고 부드럽게 불렀지만 아쉬웠던 게 전체적으로 키를 두세 키 올렸으면 어필이 더 잘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지적했다.김예은의 대결 상대는 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수빙수였다. 수빙수는 이혜리의 ‘자갈치 아지매’를 열창하며 방어를 해체하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연우는 수빙수에 대해 “하루 이틀 부른 노래 아니다. 파워도 있다”라고 수준급 실력을 칭찬했다. 두 사람은 12개 하트로 동률을 이뤘다. 마스터 재투표 끝에 김예은이 7 대 6으로 반전 가창력의 수빙수를 꺾고 2라운드 문턱을 밟았다.‘고음의 여왕’ 복지은은 민요 ‘배 띄워라’를 선곡했다. 복지은은 능수능란한 꺾기와 ‘나로호 고음’으로 전율을 안겼다. 복지은은 올하트를 받아 성악 엘리트들간의 대결이었던 S대 출신 톱티어 뮤지컬 배우 김수를 꺾었다.패기와 열정으로 무장한 대학부는 트롯 요정들이 대결했다. 나영은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를 선곡해 탁월한 강약 조절로 올하트를 기록했다. 윤서령은 김용임의 ‘사랑님’으로 11개의 하트를 받으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진성은 “가창력, 호소력이 좋은데 음정이 흔들렸다. 앞으로 신경을 쓰면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세상을 꺾고 뒤집을 TV조선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