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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격의 버추얼 아이돌…플레이브, 컴백 직후 전곡 '차트 인' 기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로 K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가 새 앨범으로도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플레이브는 26일 오후 6시 2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아스테룸 : 134-1’은 플레이브가 데뷔 때부터 이어온 ‘아스테룸’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를 비롯해 ‘와치 미 우!’(Watch Me Woo!), ‘버추얼 아이돌’, ‘프롬’, ‘우리 영화’, ‘메리 플리스마스’(Merry PLLIstmas) 등 총 6곡을 수록했다.플레이브는 새 앨범에 수록한 신곡들로 주요 음악플랫폼 멜론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앨범 수록곡 전곡이 멜론 톱100 차트에 꽂혀 있다. 타이틀곡 ‘웨이 포 유’는 발매 100일 내 신곡을 대상으로 하는 핫100에서는 8위를 차지하며 톱10을 유지 중이다. 플레이브는 나머지 수록곡들로 10위권대에서 ‘줄세우기’를 연출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범주에 있지만 AI 기반 버추얼 휴먼이 아닌 실존 인물들로 멤버를 구성한 팀이다. 실존 인물인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등 멤버 5명의 모습을 그래픽 게임 개발 툴인 언리얼 엔진과 실시간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아이돌 형태로 보여주고 있다. 역동적인 K팝 군무를 펼치는 모습까지 구현 가능하다. 단 멤버들의 신상은 철저히 베일에 감춰두고 있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색다른 방식으로 노래와 춤 실력을 알리며 팬층을 다져왔다. 이지리스닝 계열 음악들로 음반뿐만 아니라 음원 분야에서도 호성적을 냈다. 이들은 이번에도 서정적인 분위기의 리드미컬한 팝 감성 곡 ‘웨이 포 러브’를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호응을 얻는 중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안무 등 제작 전 과정을 직접 해내 탄탄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플레이브가 발매 직후 주요 차트 순위권 벽을 가뿐히 넘은 신곡들로 ‘롱런’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그간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 영상통화 팬미팅, 라이브 소통 방송, 홍대 버스킹 공연, 댄스 챌린지 참여 등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온 이들이 이번엔 어떤 활동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길지도 관심사다.
- '트롯 황제' 나훈아, 가요계 은퇴하나…'마지막 콘서트'에 이목 집중[종합]
- (사진=예아라 예소리)[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합니다.”‘트롯 황제’로 통하는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고 깜짝 발표했다. 아직 가요계 은퇴 여부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그가 이번 콘서트에서 어떤 언급을 할지에 가요계의 이목이 쏠린다.◇4월부터 마지막 전국투어…“고마웠습니다!”27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콘서트(LAST CONCERT)’ 첫 공연을 연다.나훈아는 이번 전국투어가 자신의 마지막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글에서 “여기까지 왔다.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 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고 운을 뗀 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나훈아는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면서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없기에 (콘서트명인)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했다. (사진=예아라 예소리)(사진=예아라 예소리)아울러 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주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덧붙여 그는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다”고 했다.끝으로 나훈아는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밝혔다. 편지글 말미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글을 덧붙였다.나훈아는 이번 편지글 내용이 가요계 은퇴 선언을 의미하는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또한 추가적인 입장을 내지 않는 중이다.(사진=예아라 예소리)(사진=예아라 예소리)◇산업화 시대의 그늘 어루만진 ‘트롯 황제’나훈아는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뒤 ‘고향역’, ‘영영’, ‘무시로’, ‘갈무리’, ‘잡초’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트롯 황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27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나훈아는 고음과 저음을 유려하게 넘나드는 가창력과 특유의 넉넉하면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음색으로 사랑받은 가수”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노래로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지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는 점에서 산업화 시대의 그늘을 어루만져준 가수라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나훈아는 2006년 진행한 공연을 끝으로 긴 시간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다. 공백기를 보내던 와중에는 조직폭력배에 의해 신체중요부위가 훼손됐다는 괴소문에 시달렸다. 이에 나훈아는 2008년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해명에 나선 뒤 다시 칩거 생활을 했다. 나훈아가 기자회견 때 책상 위에 올라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제가 바지를 벗어야 믿겠냐”며 목소리를 높인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큰 화젯거리였다.그는 2017년 새 앨범 ‘드림 어게인’(Dream Again)을 내며 다시 가요계로 복귀했다. 컴백 이후에는 TV 출연을 하지 않은 채 콘서트로만 활동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나훈아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던 2020년 9월 KBS와 손잡고 진행한 데뷔 후 첫 비대면 공연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KBS 2TV를 통해 선보여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무려 14년 만의 방송 출연이었다. 나훈아는 KBS의 한가위 특집 방송으로 전파를 탄 해당 공연에서 30여곡을 부르며 명불허전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과시했다. 당시 그는 와이어를 활용해 공중을 떠다니는 액션까지 선보이며 7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열정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사진=예아라 예소리)◇콘서트 끝으로 가요계 영영 떠날까그 이후로도 나훈아는 매년 콘서트를 전개하며 왕성한 행보를 이어왔다. 음반 활동도 꾸준히 펼쳤다. 2022년과 지난해 각각 새 앨범 ‘일곱 빛 향기’와 ‘새벽’을 발매했다. 나훈아는 ‘일곱 빛 향기’ 앨범 수록곡 ‘맞짱’ 뮤직비디오에서 갑옷을 입은 백발의 전사로 분해 검을 휘두르며 마왕과 한 판 승부를 펼치는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나훈아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이번 투어를 시작한 뒤 5월 11일 청주 문화체육관, 5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 창원체육관, 6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6월 22일 원주 원주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전주실내체육관을 차례로 찾는다. 소속사는 “하반기 공연 일정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가요계를 아예 떠나는 선택을 할지, 콘서트에서는 어떤 언급을 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임진모 평론가는 “워낙 베일에 가려 있고 미디어나 대중과 친화적이지 않은 가수이다 보니 속내는 알 수 없으나 노년의 나이에도 ‘아이돌급’ 인기를 누린 가수이기에 끝까지 멋진 모습으로 무대를 떠나고자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개인적인 사정이 개입된 발표가 아니라면 마지막까지 ‘노래 영웅’ 이미지를 지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 플레이브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앨범… 이지 리스닝 추구"
- 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작사, 작곡 그리고 안무까지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앨범입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버추얼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미니 2집 ‘아스테룸: 134-1’를 발매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플레이브 노아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아스테룸: 134-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스테룸’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라며 “플레이브가 가진 서정적 분위기에 아프로 팝, 힙합,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담았다”고 소개했다.예준은 “여섯 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 안무까지 만들었다”며 “좋은 음악, 무대를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만든 앨범이다. 자신 있게 만들었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앨범인 만큼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에 대해서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기타,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고, 플레이브가 가진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에 팝 감성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노랫말에는 사랑을 찾아 떠나는 플레이브의 모습을 담았다”며 “캐치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날 첫 공개된 신곡 ‘웨이 포 러브’는 플레이브의 감성적인 면모가 잘 담긴 곡이었다. 다섯 멤버의 부드러운 음색이 밴드 사운드에 걸쳐지면서 듣고 또 들어도 계속 듣고 싶은 마성의 중독성을 자아냈다.플레이브 멤버들은 신곡 ‘웨이 포 러브’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점으로 ‘이지 리스닝’을 꼽았다.예준은 “음악이 쉽게 그리고 좋게 들릴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만들었다”며 “이지 리스닝을 추구했다”고 밝혔다.노아는 “처음 초안을 작업할 때부터 드라이브할 때 들을 노래라고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밝히기도.은호는 “보컬적인 부분에선 세련된 보컬 질감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녹음했다”며 “수차례 수정 과정도 거쳤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플레이브는 데뷔 직후 수많은 팬과 대중에게 사랑받는 점에 대해 “꿈꾸는 것 같다”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예준은 “매일매일 ‘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지’, ‘어떻게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며 “그럴수록 팬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플레이브도 좋은 모습, 예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활동 목표는 ‘좋은 음악’이다. 플레이브 멤버들은 한목소리로 “지구인(테라)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플레이브(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는 26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아스테룸 : 134-1’를 발매하고 컴백한다.‘아스테룸 : 134-1’은 데뷔 싱글 ‘아스테룸’, 미니 1집 ‘아스테룸: 더 세이프 오브 띵즈 투 컴’(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에 이은 아스테룸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다. 5곡의 신곡과 지난 12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메리 플리스마스’(Merry PLLIstmas)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플레이브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작곡·안무 등 제작 전 과정을 직접 도맡아 하며 자체 프로듀싱 아이돌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는 플레이브가 가진 서정적인 분위기와 팝 감성의 세련된 멜로디, 사랑을 찾아 떠나는 플레이브의 모습을 담은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를 더해 더욱 리드미컬한 음악을 완성했다.
- 이원희·모태범·신수지까지…'피지컬:100 시즌2' 베일 벗었다
- ‘피지컬:100’[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100인의 참가자들이 베일을 벗었다.‘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피지컬 컴피티션 절대 강자의 귀환에 전세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26일 100인의 참가자들이 모두 공개됐다. 희생과 욕망, 협동과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지하 광산 세계관에서 시작될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는 더 다양하고 강력한 참가자들이 출연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앞서 티저 포스터를 통해 한국인 최초 UFC 진출자이자 한국인 최다승 보유자인 김동현부터 ‘한판승의 사나이’ 유도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레슬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의 합류 소식이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전현직 국가대표 비중이 무려 30%에 달하며 국제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하는 게임들이 펼쳐졌다는 전언이다.한국 최초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98년 만에 럭비 국제 스포츠 경기 진출을 이끈 국가대표 안드레진, 압도적인 피지컬의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 도전의 아이콘이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핸드볼 간판 박하얀 등이 피지컬 전쟁에 뛰어든다. 여기에 피지컬까지 완벽한 배우 이재윤, 운동하는 아이돌 골든차일드 이장준을 비롯해 FBI 외교관, 경찰, 군인, 마샬아츠 트릭커, 아보리스트 등 다채로운 직업군이 총출동한다. 또한 시즌1에 이어 재도전하는 아시아 최초 세계소방관대회 우승자 홍범석의 존재감도 흥미롭다.장호기 PD는 “시즌1을 흥미롭게 시청한 많은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게 됐다”라면서 “실제 국제 스포츠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하시거나, 국제 스포츠 경기 때보다 훨씬 더 긴장된다고 말씀하셨을 정도였다. 그래서 훨씬 더 살벌한 긴장감이 감돌았고 출연자들도 서로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강렬한 경쟁이 펼쳐졌다”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강숙경 작가는 “체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매일 10시간씩 운동하는 참가자, 직업상 높은 나무에 오르거나 하루에도 여러 번 지게를 지고 산 정상을 오르며 단련된 생활형 강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코스프레 하기 위해 몸을 만든 참가자도 있다”라면서 “100명 모두 자신의 몸에 대한 특별한 스토리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카테고리를 나누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더욱 강력하고 다채로워진 피지컬들의 경쟁을 예고했다.‘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며 전세계를 뒤흔들었다. 이번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는 지하광산이라는 새로운 세계관과 압도적 스케일, 진화한 퀘스트로 경이로운 명승부를 펼친다.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강 피지컬들이 계급장을 떼고 지하광산 밑바닥에서 치열하게 한계와의 전쟁을 펼친다. 나이, 체급, 성별, 국적 불문 ‘육각형’ 피지컬들의 뜨거운 진검승부가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는 오는 3월 19일 화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 [문화대상 이 작품] 여성의 욕망, 남성의 목소리에 담아내다
- [유민희 작곡가] 남성창극 ‘살로메’(2월 2∼4일, 대학로예술극장)는 여러 측면에서 흥미를 자극하는 공연이었다. 여성의 욕망을 극대화한 창극으로 100분간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다.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를 기반으로 고선웅이 고쳐 쓰고, 김시화가 연출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1905년 초연)는 여러모로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어서, 이 작품에 필적할 수 있는 남성창극 ‘살로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돌급 남자 창극배우들이 출연했다는 점에서도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살로메 역에는 김준수와 윤제원이 더블 캐스팅됐다. 헤로데 왕은 류태평양, 헤로디아 왕비는 서의철, 세례 요한은 김도완, 나라보스는 정보권, 메나드는 김수인, 나아만은 이정원이 맡아 멋지게 연기하고 노래하며 춤 췄다.남성창극 ‘살로메’(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작품의 비극적 서사를 소개하자면 이렇다. 살로메는 양아버지 헤롯을 포함한 많은 남자가 욕망하는 매혹적인 여성이다. 의붓아버지인 헤로데도 은밀하게 살로메를 바라보지만, 나라보스는 적극적으로 들이대면서 살로메를 욕망한다. 살로메는 분방하고 탐미적이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여인이다. 살로메는 세례 요한에게 반하여 유혹한다. 세례 요한은 부당한 정치상황을 비판하면서 예수의 등장을 예언하는 강인한 인물이다. 매혹적인 남자 요한은 살로메의 욕망 어린 눈길을 거절하고, 살로메는 욕정과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헤로데 왕이 연회에서 살로메에게 매혹적인 춤을 춰달라고 부탁하자, 살로메는 그 대가로 요한의 목을 요구한다. 살로메가 추는 일곱 베일의 춤은 연출가와 안무자의 시각에 따라 지금까지 아름다우면서도 에로틱한 춤으로 관객의 취향을 자극해왔다. 남성창극에서는 신선호 안무가가 살로메에게 하얀드레스에 주름치마를 입혀 이 장면을 꾸렸다. 고혹적인 춤을 춘 다음 살로메는 헤로데 왕을 졸라 세례 요한의 목을 베어 은쟁반에 담아온다. 살로메는 죽은 요한의 입술에 키스하고, 그리고 자신도 비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한다.남성창극 ‘살로메’(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 비극적이고 황홀한 서사를 남성창극으로 끌어나가기 위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창 정은혜, 작곡 김현섭, 음악감독 이아람, 의상 이상봉 등 화려한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악사들이 좋은 연주로 남성창극 ‘살로메’의 빈 부분을 채워주었다. 갈등이 지속하는 장면이 지나가고 노래들이 겹으로 쌓이면서, 음악과 춤이 적절하게 무대를 끌어나갔다.그럼에도 ‘왜 이 작품이 남성창극이어야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았다. 창극음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의미를 찾을 수 있지만, 여성의 욕망을 남성의 노래를 통해 보여주기에는 과욕으로 느껴졌다. 말초적 흥미유발을 넘어서는 ‘남성창극’의 당위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야기가 판소리와 만났을 때의 에너지는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노래가 빛나도록 음악을 만들어준 음악감독과 작·편곡의 역할도 눈에 띄었다. ‘살로메’를 작품으로 선택한 연출가의 배포와 안목만으로도 김시화의 차기작이 기대된다.남성창극 ‘살로메’(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6년 만에 컴백한 우리은행 ‘위비’ “국내 캐릭터 ‘톱10’으로 키울 것”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위비프렌즈를 알리기 위해 우리은행 모든 부서가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금융권 1등을 넘어서 미키마우스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국내 장수 캐릭터로 만들겠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성민 우리은행 브랜드전략부 차장이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위비프렌즈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우리은행 공식캐릭터 ‘위비’ 캐릭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성민 우리은행 브랜드전략부 차장은 2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위비프렌즈’를 국내 캐릭터 톱10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병규 은행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캐릭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위비프렌즈 리턴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금융권 최초의 캐릭터 위비가 다시 돌아오게 된 시작이었다.가장 큰 고민은 기존 캐릭터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느냐가 관건이었다. 지난 2015년 만든 꿀벌 캐릭터 위비는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앱 서비스가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전환되고 위비톡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2019년 자취를 감추게 됐다.우리은행은 사내 설문조사와 대내외 인지도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MZ세대의 의견도 다양하게 청취한 결과 고심 끝에 위비를 살리기로 했다. 이 차장은 “금융소비자들은 금융 캐릭터 중에 위비를 카카오와 신한금융의 캐릭터 다음으로 떠올리고 있었고, 고객 마케팅 부서에도 54%가 위비를 다시 쓰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면서 “위비가 여전히 고객들의 인식에 남아 있다는 판단 하에 새로운 마음으로 전면 리뉴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위비 리뉴얼의 방향성을 삼은 것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였다. 미키마우스는 1928년에 태어났으니 올해 아흔여섯 살로, 백세를 바라보는 장수 캐릭터다. 그만큼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 차장은 “위비의 기존 각인돼 있는 이미지는 유지하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심플함을 갖추고, 기존 2D에서 벗어나 3D 위주의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성민 우리은행 브랜드전략부 차장이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위비프렌즈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초기 반응은 뜨겁다. 위비프렌즈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벤트는 2시간 만에 7만5000개가 완판되면서 조기 종료됐고, 우리은행 유튜브의 위비프렌즈 영상들은 게시된지 한 달 만에 조회수 750만회를 넘어서는 등 화려하게 컴백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전 부서가 합심해 위비프렌즈 인지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마케팅 부서에서는 다양한 위비 사은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디지털부서에서는 위비 NFT(대체불가토큰)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본점에는 위비 랩핑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챔피언쉽(골프대회), 우리 모모콘(사회공헌콘서트) 등에 위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 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세대별 광고 마케팅에 위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령 아이유의 우리은행 광고에 위비가 함께 등장할 수 있고, 시니어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타깃으로 한 광고에도 위비가 쓰일 수 있다. 최근에는 유명 남자아이돌과 위비의 신규 협업 광고 캠페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장은 “은행의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층을 비롯한 전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위비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라면서 “위비프렌즈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이돌도 되고, 직장인도 돼 보는 등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친숙한 캐릭터가 돼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故 신사동호랭이, 오늘 발인…비보에 ‘가요계’ 추모 물결
- 고(故) 신사동호랭이(사진 출처=함은정 SNS).[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작곡가 겸 유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영면에 든다. 향년 41세.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신사동호랭이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화성함백상추모공원이다.고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서울 강남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작업실을 찾았다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한 지인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도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신사동호랭이는 K팝 대표 히트메이커 중 한 명이다. 경북 포항 출신인 고인은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 티아라, 비스트, 포미닛 등 당대 인기 아이돌 스타들의 대표곡을 다수 만들었다.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 폴리’, 포미닛의 ‘핫이슈’와 비스트의 ‘쇼크’, ‘픽션’을 비롯해 EXID(이엑스아이디)의 ‘위아래’와 ‘덜덜덜’, 에일리의 ‘U&I’, 에이핑크의 ‘노노노’, 모모랜드의 ‘뿜뿜’, 현아의 ‘버블팝’, 시크릿 ‘매직’ 등이 모두 그의 곡이다.EXID를 제작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 티알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데뷔시켰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고인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트라이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갖고 함께 달려와준 신사동호랭이의 마지막 앨범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당사를 비롯한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트라이비는 24일 애도의 뜻을 담은 흰색 리본을 달고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섰다.가요계의 애도도 이어졌다. 티아라 출신 소연은 자신의 SNS에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고 했고, 함은정은 “장난기 넘치던 환하게 웃던 오빠 모습이 생각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포미닛 출신 남지현은 같은 날 “믿어지지가 않는다. 매번 ‘연락 해야지’ 생각했다. 잘 살고 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다”며 고인을 향해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밴드 잔나비의 최종훈도 자신의 SNS에 “잔나비에게도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생의 은인이라 여길 정도로 커다란 에너지를 준 형이었다, 힘겨운 일이 있을 때면 늘 유쾌하고 호탕한 조언으로 힘을 실어 주던 형이었다”며 “정말 많이 고마웠다. 호랭이형! 그곳에선 부디 평안했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비보 속 컴백한 트라이비(사진=MBC ‘쇼! 음악중심’ 방송 화면 캡처).
- 댕냥이 병원비도 회삿돈으로…“직원 행복이 최우선이죠”[복지 좋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반려견이 나이 들면서 병원비가 많이 들더라고요. 큰 수술도 몇 번 있었지만 뭘 잘 못 먹고 피를 토해서 검사·치료하느라 예상치 못하게 큰 돈을 썼는데 이때 회사 복지가 큰 도움이 됐어요. 강아지 수술비를 회사 복지 포인트로 냈다고 하면 주변에서 놀라더라고요. ” (프로덕트 매니저 A씨)“공연 관람에 복지 포인트를 쓰고 있어요. 일명 ‘덕질’이라고 하죠.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된 때를 제외하고는 입사한 해부터 지금까지 아이돌 팬 미팅과 콘서트 등에 복지 포인트를 거의 다 쓰고 있어요. 다양한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월 2~3회는 가는 것 같아요.” (개발자 B씨)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픈서베이 본사 내부 전경. (사진=오픈서베이)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는 임직원에게 연간 180만원 상당의 현금성 복지포인트를 제공한다. 운동, 여행, 공연 등 문화·여가생활이나 본인 또는 가족의 병원비, 심지어 반려동물 병원비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사용 범위에는 일부 제한이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곳’에 ‘본인이나 가족’을 위해 쓰도록 정했다. 임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오픈서베이 임직원들은 복지 포인트를 주로 문화·여가와 건강 관리, 자기계발에 쓰거나 가족이나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가족 여행 비용으로 지불하거나 부모의 건강건진, 자녀의 치아 교정, 반려견의 수술비 등에도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복지 포인트 제공 목적은 오니언(오픈서베이 구성원의 애칭)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식비나 물건 구매비 같은 일상적인 지출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오니언의 행복을 함께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업무 환경 역시 임직원 행복을 목표로 설계했다. 강남역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사무실은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해 임직원이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집에서 업무 효율이 높다면 재택근무도 가능하다.출·퇴근 역시 고정된 시간 없이 오전 9~11시 사이에 출근하고 오후 4~8시에 퇴근하는 형태로 유연하게 근무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업무 코어타임’을 제외하면 일주일 평균 52시간 이내 범위에서 자유롭게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회사 내 분리된 공간에는 안마의자와 리클라이너를 마련해 임직원이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빵, 과자, 커피, 음료 등 간식도 다양하게 준비해놨으며 누구나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장기근속자에게는 온전한 휴식을 위한 ‘리프레시 휴가’도 제공한다. 입사일로부터 3년 이상 근무 시 5일 휴가와 100만원의 휴가비를 3년 주기로 제공하며, 10년 이상 근무 시 1개월의 휴가와 20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한다. 이밖에 오픈서베이는 △도서·컨퍼런스·교육 지원 △최고급 장비와 소프트웨어 제공 △최대 500만원의 추천인 보너스 지급(추천 받은 입사자는 50만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편 오픈서베이는 소비자 데이터를 혁신적으로 수집·분석하는 스타트업이다. 수많은 기업이 오픈서베이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수집하고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 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CJ(001040), 네이버, 카카오(035720) 등 대기업을 비롯해 외국계 기업과 스타트업 등 2600여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 BTS 제이홉, 티빙 '댄서스' 특별 출연
- (사진=스튜디오 잼)[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댄서스’에 특별 출연한다.오는 26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되는 ‘댄서스: 글로벌 K-댄스 프로젝트’(이하 ‘댄서스’)에 제이홉이 특별 메신저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댄서스’ 티저 영상을 통해 제이홉이 깜짝 등장하자 국내외 팬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 티저 영상 속 제이홉은 라스베이거스 한복판에서 댄서들을 놀라게 할 특급 미션을 전달하는 모습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과연 제이홉이 ‘댄서스’를 위해 어떠한 미션을 전달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댄서스’는 국내 최초의 K댄스 글로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만큼 월드클래스급 댄서들이 대거 출연한다. 세계 비보이 랭킹 1위이자 월드 클래스 브레이킹 크루인 퓨전엠씨를 비롯해 유튜브 총 조회수 2억 4400만뷰를 기록 중인 MZ 댄스 챌린지의 주인공 에메트사운드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 월클급 실력에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K댄스 매운맛을 보여줄 한국 대표 댄서로는 평창 올림픽의 서막을 연 칼각 퍼포먼스의 정석 절크패밀리, 태민·NCT 등 K팝 스타들의 퍼포먼스 디렉터이자 팝핀계 아이돌 크루인 다원즈, 2023 ‘월드 오브 댄스’ LA 우승 등 세계적인 댄스 대회에서 유니크한 K댄스를 보여준 독특크루,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K팝 퍼포먼스를 창조한 힙합 크루 한야까지 면면만으로도 화려한 이들이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뿐만 아니라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시작으로 전국을 댄스 열풍에 몰아넣은 아이키, 립제이, 리헤이, 하리무와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일반인 실력파 댄서까지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여기에 1, 2, 3세대 대표 아이돌인 산다라박, 이기광, 이대휘가 MC로 나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찐한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묘미를 살릴 예정이다. ‘힙합의 민족 1,2’, ‘비긴어게인 2,3’, ‘너의 노래는’, ‘플라이 투 더 댄스’, ‘비긴어게인 코리아’, ‘바라던 바다’, ‘히든싱어 3,4’ 등을 연출한 송광종 PD가 연출을 맡아 역대급 K댄스 글로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댄서스’는 오는 26일 티빙을 통해 1, 2회가 연속 공개된다. 매주 월요일 1회씩 선보인다.
- '초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인도 뭄바이 달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블랙스완(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이 친 인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3일 소속사 DR뮤직에 따르면 블랙스완은 블랙스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내 쇼핑몰 더블린 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을 개최해 50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블랙스완은 ‘카르마’, ‘캣앤마우스’, ‘투나잇’ 등을 비롯한 총 14곡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현지 팬클럽 ‘루미나 인디아’는 직접 촬영한 블랙스완의 영상을 깜짝 공개하는 이벤트로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DR뮤직은 “다수의 청소년 관객이 블랙스완의 노래와 안무를 따라하며 공연을 즐겼고, 인도 노래인 ‘사키 사키’를 부를 때는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떼창’이 터져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블랙스완은 멤버 전원이 외국인인 ‘초국적’ 아이돌 그룹이다. K팝 최초 인도 출신 멤버 스리야를 비롯해 미국, 벨기에, 브라질·독일 출신 멤버가 각각 1명씩 있다. 4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블랙스완의 새 멤버로 발탁된 스리야는 고국인 인도에서 구글, 코크 스튜디오, 스카이백스, 니베아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K팝의 해외 시장 개척 선구자로 통하는 윤등룡 DR뮤직 대표는 “인도의 팬들을 접하면서 1990년대 중국 시장 개척 당시의 감성과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블랙스완은 인도 현지 유수의 매체들과 진행한 릴레이 인터뷰까지 마친 뒤 귀국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예능, 라디오 방송 일정을 소화하며 새 앨범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 143엔터테인먼트, '최애의 데뷔' 모집 마감…걸그룹 오디션 출신 대거 지원
- 라임라잇(사진=143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43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ID143 : 최애의 데뷔’ 지원자 모집을 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143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부터 ‘ID143 : 최애의 데뷔’ 지원자를 공개 모집했다. 지난 1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호주, 캐나다,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웨덴,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적의 아이돌 지망생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143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143엔터테인먼트는 보이그룹 아이콘과 걸그룹 라임라잇의 소속사다. Mnet ‘걸스플래닛’ 데뷔조 케플러 멤버 강예서와 마시로의 원 소속사이기도 하다. 앞서 143엔터테인먼트는 ‘ID143 : 최애의 데뷔’를 통해 새로운 조합으로 선보일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43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걸스플래닛’, ‘유니버스 티켓’, ‘청춘스타’, 일본판 ‘프로듀스101’ 등 다양한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들이 대거 지원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