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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한 "아이돌 제의 거절, 자작곡에 클래식 음악가 父 칭찬"
  • 피터한 "아이돌 제의 거절, 자작곡에 클래식 음악가 父 칭찬"
  • 피터한(사진=무브먼트제너레이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요.”‘K팝스타3’ 출신 피터한은 30일 데뷔곡 ‘봄스윙’을 발매하며 이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벌써 다음에 선보일 곡에도 신경을 썼다. 그는 “이번 노래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살펴보고 다음 작곡에 반영을 할 것”이라며 들뜬 모습도 보였다.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3’가 방송을 마친 게 지난 2014년 4월이다 피터한은 톱10 직전에 고배를 들었다. 3년 간의 공백을 어떻게 견뎠나 싶을 정도로 그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음악 활동에 한껏 가슴을 부풀렸다.오스트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로 오스트리아에서 성장했던 그는 ‘K팝스타3’가 끝난 후 돌아갔다가 음악 활동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2월 무브먼트제너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데뷔를 준비해 왔다.오스트리아는 한국인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국가로 친숙하다. 피터한의 부모도 클래식 음악가다. 아버지는 빈오케스트라 부악장, 어머니는 성악가다. 그런 피터한이 선택한 음악은 대중음악이다. 피터한은 “어려서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는데 너무 안맞았다. 부모님이 6세부터 12세까지 매일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을 시키셨는데 너무 싫었다”며 “19세에 어머니가 기타를 선물해주셨는데 독학을 했다. 기타를 받고 나서 만든 첫 자작곡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K팝스타3’ 출연 제의를 받았고 지금까지 왔다”고 설명했다.피터한(사진=무브먼트제너레이션)핏줄은 어쩔 수 없었던 듯했다. 고등학교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는데 세부 전공이 멀티미디어였다. 기타가 아니었더라도 결국 컴퓨터도 음악 쪽으로 진로를 정했을 거라는 말을 했다. 기타를 배운 것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게 좀 갑갑하다고 느끼던 찰나였다.“아버지는 클래식뿐 아니라 대중음악까지 여러 장르 음악을 좋아하세요. 재즈도요. 록과 힙합만 제외하면 거의 전 장르의 음악을 다 좋아하실 거예요.”장르는 대중음악이었지만 부모도 흔쾌히 허락을 했다. 한국에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얘기에 결혼을 하고 아기가 생기면 음악에 도전하고 싶어도 못하니 지금 하라고 한 것도 부모였다. 피터한은 “이번에 발표한 음악을 아버지께 먼저 들려드렸는데 기타 솔로가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 다음 발매할 계획으로 EP 앨범 수록곡들도 준비했는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다는 말씀도 했다”며 기뻐했다.사실 ‘K팝스타3’가 끝난 후 한국 기획사들에서 몇차례 영입 제의를 받았다. 아이돌 그룹 멤버, 댄스가수 등의 제의였는데 자신과 음악적 성향이 맞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거절했다. 그 후 생긴 공백, 피터한은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가수로서 기초를 다진 셈이다. 이제 본격 활동에 나선 피터한이 어떤 성과를 어둘지 지켜볼 일이다.
2017.04.03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1.4兆 휴지조각될판…“28곳 살려株!”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 -1.4兆 휴지조각될판…“28곳 살려株!”-국민 노후자산 좀먹는 ‘정치셈법’ 도려내자-주 52시간 근무땐 IT월급여 63만원 ↓-2%대 신용대출·예금 케이벵크 오늘 출범△줌인&-30년 쌓아올린 555m 3만개…불꽃‘뉴 롯데’밝히다-삼성전자끌고 LG그룹 밀고…상장사 1분기 실적 사상 최대△종합-대기업·은행 1년새 2만3000명 짐 싸…그중 삼성맨이 과반 차지-제2금융권 대출도 꽉 막혔다△Change Korea-세계 3위 560兆 기금운용 빨간불…국민연금, 독립 운전 절실하다-출자받으려는 기관에는 甲질…책임은 안지는 기금운용-부당한 압력 인사, 형사처벌 가능…이사장 임명 때 국회 인사청문회△경제·금융-편의점 ATM활용해 비용 절감…예금금리↑대출이자↓- 정부, 미주개발은행 추가 출연…중남미서 한국 영향력 높인다-미소금융 대상 1등급 확대, 생계자금 지원액 2배로△장미대선-反文정서 자극하고 보수층 끌어안고…1인자 오르려 ‘安간힘’-홍준표 “돌아오라” VS 유승민 “완주한다”…보수 단일화 주도권 다툼-대선 구도 마지막 변수…비문 연대 성사 움직임-운명의 45%…文대선 직행이냐, 결선이냐-독이 된 ‘靑’출신…어공 100명, 어찌하오리까-재판 시작도 안했는데…정치권 ‘朴사면’ 갑론을박△산업&기업-LG화학, R&D에 1조 투입…“2025년 글로벌 톱5 점프”-현대모비스 “2022년, 운전자 지시 없이 고속도로 자율 주행”-최종식 쌍용차 사장 ‘2년 더’…“미래차 개발 속도”△산업-위·아래 나눠 유투브·카톡…‘키다리 스마트폰’뜬다-황창규 회장 “KT그룹사 매출 10조 시대 연다”△소비자생활-인터파크·11번가 ‘티켓 혈투’…예매시장 지각 변동 조짐-가성비 대신 가용비…대용량 화장품 ‘불티’△중소기업·벤처-초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사업 비중 내년 20%로 늘린다-솔라시아, 한솔시큐어로 사명 변경…“IOT기업 도약”△화통토크-“원칙은 칼같이, 소통은 쉼없이…금융이란 일희일비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것”△증권&마켓-현금 쌓아둔채…‘임직원 포상’핑계 자사주 파는 기업들-급성장 ‘펀드 슈퍼마켓’…사모펀드도 판매 검토-어닝시즌 기대감 UP…트럼프 정책은 경계-ELS조기상환 급증…증권사 1분기 실적 ‘봄날’△마켓in-신세계, 서울고속터미널 지분 더 늘리나-LG실트론 지분 49%, 이번주 매각 공고-금호타이어 매각, 결국 소송전 가나…‘톱 5로펌’ 세종·광장·태평양· 총출동- KB증권, 하와이 호텔 인수 추진△글로벌마켓-트럼프, 시진핑에 ‘무역·북핵’돌직구?…韓에 중대고비될듯-美IT공룡들“도시바 품어라”-아이슬랜드, 자율변동환율제 포기-글로벌자금, 신흥국 러시-‘백악관 무급 근무 이유 있었네’…이방카 부부 자산 8000억 육박△문화&스포츠-번지수는 멋지게 달아놨는데…여기는 대체 뭐하는 곳인가요-“새벽 1시부터 8시간 기다렸어요”…조성진 인기, 아이돌로 울고 가겠네△스포츠-‘인간승리’ 이민영…日투어 데뷔 첫승-‘무명’김원석…개막시리즈 한화 복덩이로-남자배구 5차전 ‘외나무 승부’…키플레이어는 대니와 김학민-손붐, 차붐 넘나△에듀&잡-현장실습의 힘…산기대생 사전엔 ‘조기퇴사’는 없다△부동산-고덕신도시發분양 열풍에…‘평택=미분양 무덤’오명 벗을까 -강남3구 매매 몰리자 서울 집값 ‘꿈틀’△사회-또 동물뼈…“허망함 몇번 더 겪어야 하나”-檢, 朴구치소 내일 방문조사-45만5천원vs5천원…1인실 입원비 ‘고무줄’
2017.04.02 I 신상건 기자
①아이오아이 1년, 프로젝트 걸그룹의 명암
  • [아이오아이 결성 1년]①아이오아이 1년, 프로젝트 걸그룹의 명암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케이블채널 Mnet 걸그룹 프로젝트 ‘프로듀스101’ 시즌1이 종방한 지 꼭 1년이다. 4월 2일은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탄생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걸그룹의 해’라고 불린 지난 한해 이들은 가장 돋보였다. 음원차트를 강타했고 방송사를 장악했으며 광고계를 주름잡았다. 하지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여러 소속사에서 모인 만큼 ‘시한부’라는 한계가 있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해 팬들의 실망을 사기도 했다.△꽃길 걸은 아이오아이, 1년은 짧았다아이오아이는 지난해 5월 5일 정식 데뷔했다. 팀명은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라는 뜻으로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발된 11명으로 구성됐다. 각 멤버들의 소속사는 JYP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 스타쉽, MBK, 판타지오, 플레디스, M&H, 에스앤피 등 8개다. 하나된 그룹의 매니지먼트는 YMC엔터테인먼트에서 담당했다. 아이오아이는 1년에서 조금 모자라는 기간동안 활동했다. 그동안 미니앨범 2장과 싱글, 디지털 싱글 2곡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16 MAMA’ 여자신인상, 31회 골든디스크 음반신인상, 26회 서울가요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최고의 ‘루키’임을 입증했다.최고의 화제 속에 활동한 만큼 광고계의 러브콜도 쏟아졌다. 특히 10대와 20대를 겨냥한 상품 모델이 많았다. 식음료부터 학생복, 화장품, 통신사, 모바일 게임, IT 등이 많았으며 이후에는 주류, 국민은행과 하이마트 등의 모델 활동도 했다. 인지도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능 출연도 한번 봇물이 터지자 계속 이어졌다. 아이오아이는 케이블채널 Mnet에서 첫 선을 보인만큼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KBS가 먼저 문을 연 것을 계기로 SBS 등으로 이어졌다. 유독 아이오아이에게 인색했던 MBC를 제외하면 지상파 활동은 무리가 없었다. △완전체 아이오아이, 이제 언제 보나아이오아이는 지난 1월 열린 콘서트 ‘타임슬립-아이오아이’를 마지막으로 해체했다. 1년에 미치지 못하는 기간이었다. 예정된 해체였으나 팬들은 아쉬웠다. 아이오아이는 그룹 자체의 화제성에 비해 곡 완성도는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너무너무너무’를 시작으로 음원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는 시점에 활동을 접은 터라 아쉬움의 정도가 컸다.아이오아이 활동 중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멤버 각자 소속된 개별 소속사가 있는 만큼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아이오아이 활동에 집중해주길 바라는 팬 입장에서는 아쉬웠다. 활동 기간 중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김세정과 강미나가 걸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했으며 MBK엔터테인먼트의 정채연이 원 소속 그룹인 다이아로 활동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유연정도 우주소녀에 합류했다. 일부 팬들은 이같은 개별 활동에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아이오아이의 활동 완성도에 대한 논란은 꾸준했다. 앨범에 수록된 멤버의 이름이 잘못 표기된다든가 뮤직비디오가 실망을 사기도 했다. 아이오아이 활동과 개별 활동이 병행되며 멤버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것도 문제였다. 일각에서는 혹사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했다.
2017.04.02 I 이정현 기자
‘고등래퍼’, 최종 우승자는 양홍원
  • ‘고등래퍼’, 최종 우승자는 양홍원
  • Mnet ‘고등래퍼’[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고등래퍼’가 우승자 양홍원을 배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고등래퍼’ 최종회에서는 김규헌, 김선재, 마크, 양홍원, 이동민, 조원우, 최하민 등 총 7명의 고등래퍼가 ‘파이널 매치’에 진출해 ‘편지’라는 미션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감동을 안겼다.첫 무대를 꾸민 이동민은 ‘금의환향’이라는 곡으로 던밀스, G2와 신명나는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김선재는 음악적, 정서적으로 많이 의지했던 절친을 위한 노래 ‘종’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씨스타 효린의 애절한 피처링과 어우러져 현장에서 노래를 듣고 있던 당사자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김선재의 진심에 반응했다. 김규헌은 예선 중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해 바치는 노래 ‘Star’를 선사했다. 제시와 베이빌론의 파워풀한 피처링과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가사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기도 했다. 마크는 고등학생들이라면 누구난 공감할 법한 노래 ‘두고가’를 레드벨벳 슬기와 함께 선보였다. 고등학생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며 세상에 나아가게 되는 이들의 부담과 고민을 털어버리라는 내용으로, 자신이 아이돌 멤버였기에 ‘고등래퍼’에 도전하며 받아야했던 편견에 대처하는 감정을 함께 담아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최하민은 가족과 자신을 아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위한 헌정곡 ‘Come for you’를 불렀다. 래퍼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의 품을 떠나 상경, 불투명했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자신의 심경을 담아냈으며, 유명 아티스트의 피처링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과 함께 음악을 했던 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겼다. 조원우는 자신의 아버지를 ‘집’에 빗댄 노래로 서사무엘, 넉살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마지막 무대에 오른 양홍원은 그간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Better Man’을 선보였다. 크루셜스타가 피처링을 맡았으며, 완성도 높은 무대로 1인자의 면모를 아낌 없이 과시했다. ‘고등래퍼’ 도전이 많이 힘들었었다고 고백한 그는 최후의 우승자로 등극해 그간의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다. 타이거JK는 “목소리 톤이나 박자감 등 이미 다 잡혀있다. 이미 프로다. 큰 인물이 될거다”라고 평했다.최종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양홍원은 타이거JK가 프로듀싱한 우승 음원 발매 특전을 얻게 됐다. 해당 음원 ‘Rhyme Travel’을 비롯해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여진 모든 곡은 엠넷닷컴을 비롯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2017.04.01 I 박미애 기자
③VR극장부터 런웨이까지 다양한 이벤트
  • [서울모터쇼 볼거리 넘버3]③VR극장부터 런웨이까지 다양한 이벤트
  •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 제2전시장에 마련된 부대 행사에서 관람객이 자동차운전VR(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각 자동차 브랜드 전시관에서도 다양한 VR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지난달 31일 개막해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자동차업체들은 자사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신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아자동차(000270)는 액션영화 주인공의 시각으로 자율주행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브 와이즈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해 고객들이 기아차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스포츠마케팅 존에서는 기아 타이거즈의 유니폼 변천사와 K5 불펜카를 직접 만나보고 VR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올해 기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를 맞춰보는 이벤트가 진행된다.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키즈존에는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과 쏘울 미니카를 타고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스팅어’의 디자인 프리젠테이션을 시간대 별로 진행할 뿐 아니라 △스팅어의 제로백 4.9초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스팅어 제로백 게임 △전시된 4종의 스팅어 중 가장 선호하는 모델을 SNS에 공유하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팅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튜익스(TUIX) 존’에서 ‘맥스크루즈·싼타페·투싼·아반떼 스포츠 튜익스’ 차량과 함께 ‘i30 튜익스콘셉트’ 모델을 전시해, 일반 고객들이 전시장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튜익스 상품을 대거 전시했다.지난달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쏘나타 콜렉션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 룩’을 입은 패션모델들이 ‘쏘나타 뉴 라이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는 오는 8일 서울모터쇼에서도 전시관 내에서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제공.오는 8일에는 전문 패션디자이너 3인과 아마추어 디자이너 9인이 지난달 28일 진행한 서울패션위크 ‘쏘나타콜렉션’에서 선보였던 의상으로 전시관 내에서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런웨이 후에는 패션 디자이너 3인방과의 토크 시간인‘쏘나타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추가적인 볼거리를 전달할 계획이다.또한 현대차는 전 기간 동안 각 전시물을 체험하고 스탬핑 투어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DC 쿠폰을 제공하는 ‘차량 구매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쌍용자동차(003620)는 △아이돌그룹 러블리즈와 라붐이 펼치는 K-Pop 콘서트 △화려한 무대로 꾸며질 태권도 퍼포먼스 태권도 핫 스테이지 △티볼리 에코백 디자인 이벤트 △퀴즈도 풀고 경품도 받는 퀴즈이벤트 △클라이밍 체험 및 퍼포먼스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만도(204320)는 ‘안양한라 아이스하키’ 가상현실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험자의 움직임에 따라 가상현실 공간에서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 유니폼을 입고 골리(골키퍼)가 되어 퍽을 막는 게임으로, 한라가 후원하는 아이스하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2018평창동계 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7.04.01 I 김보경 기자
  • [목멱칼럼]음악 한류 업그레이드하자
  • “에이!오!에이!”그룹 AOA를 연호하는 굵은 목소리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가득 메웠다. 지난 11일 데뷔 5년만에 국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진 AOA는 ‘단발머리’ ‘짧은 치마’ ‘심쿵해’ 등을 부르며 2시간 동안 팬들과 만났다. AOA에 앞서 그룹 트와이스는 2월에 첫 콘서트를 열고 ‘Cheer Up‘ ’TT‘ 등의 히트곡을 들려주며 팬들과 교감을 가졌다.이들의 콘서트장에서 들린 남성팬들의 굵은 목소리는 10년전만 해도 퍽 낯선 소리였다. 과거 그룹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 ‘다시 만난 세계’ 등으로 인기를 끌 당시 “소!녀!시!대!”를 연호하는 남성팬들의 외침은 관계자들에게도 일종의 충격이었다. 여성이 아닌 남성 팬을 방 안에 있는 ‘덕후(오타쿠의 한국식 표현)’에서 공연장으로 끄집어내며 ‘커밍아웃’ 시킨 사건이기 때문이었다. 여성을 넘어 남성까지 팬이라는 점을 공개하며 소녀시대는 국민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국내에서 1969년 이화여대 강당에서 열린 클리프 리처드 공연에서 여성팬들이 실신한 사건은 팬에 대한 상징적 사건으로 꼽힌다. 나훈아 남진의 대결 구도 또한 여성팬의 대결로 여겨졌는데, 일반적으로 남성팬들은 여성 스타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편이었다. 때문에, 남성 팬들이 목소리를 드러낸다는 의미는, 해당 스타가 광범위한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AOA나 트와이스는 남성팬들의 비율이 큰 편이다. 또, 국내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지만, 이미 한류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AOA는 국내 콘서트에 앞서 일본에서 이미 무대 경험을 쌓았고, 국내 콘서트장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일부러 찾아온 한류팬들까지 AOA의 공연을 즐겼다. 팬들 뿐만이 아니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팬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쌀화환이 있었다. 트와이스는 2월 국내 콘서트 이후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의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AOA나 트와이스와 같은 걸그룹이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점은 ‘음악한류 3.0’을 향한 걸그룹의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한령, 위안부 문제로 인한 일본의 혐한류 바람으로 한류가 정체기에 머물고 있는 때라 한류의 위기를 타개할 만한 콘텐츠의 힘으로도 시선을 모은다.사실 ‘음악한류 1.0’으로 불릴 만한 1990년대말, 클론 H.O.T. 등이 불러온 한류 바람은 자연발생적인 것에 가까웠다. 클론은 1998년 대만을 방문해 사람들이 ‘쿵따리 샤바라’를 부르고, 자신을 알아보는 것을 어리둥절해 했을 이후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으로 한국 배우에 대한 인기가 치솟았고, 그룹 NRG, 장나라, 비 등이 한류 시장을 선점했다. ‘음악한류 2.0’은 아마도 기획형 아이돌이 다른 나라에서는 찾기 어려운 에너지로 아시아 각국에 파고들 때를 꼽아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룹 동방신기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빅뱅, 소녀시대, 투애니원 등으로 이어지는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이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하며 해외 시장까지 섭렵할 때이다. 이들은 어린 나이부터 외모는 물론이고, 가창력, 춤, 외국어, 연기력까지 철저히 훈련받고 세상에 나와 거의 모든 분야를 완벽히 해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AOA와 트와이스를 비롯해 엑소 방탄소년단(BTS) 빅스 갓세븐 세븐틴 등이 보여주기 시작한 ‘음악한류 3.0’ 시장은 ‘음악한류 1.0’에서 드러났던, 스타의 인간적인 매력에 더해, ‘음악한류 2.0’이 보여준 철저한 기획력이 결합되어야만 하는 시장이다. 특히 소녀시대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음악성과 실력에 더해 인간적인 매력까지 갖춘 걸그룹이 한류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적 소외층이기 쉬운, 남성팬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아이돌 유형이기 때문이다. <이재원 문화평론가·한양대 겸임교수>
2017.03.31 I 이민주 기자
한류 페스티벌, 4월28일 베트남 후에서 열린다
  • 한류 페스티벌, 4월28일 베트남 후에서 열린다
  • 후에 전통 공예 페스티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한류 페스티벌이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 시(市)에서 펼쳐진다.이날 한류 페스티벌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베트남 후에(HUE)시에서 ‘베트남 공예의 정수’라는 주제로 열리는 통 공예 페스티벌’에 KPOP 공연과 한국영화 상영 등으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날 한국의 대표 음식과 화장품을 배치한 한류 거리도 조성할 예정이다. ‘후에 전통 공예 페스티벌’ 한국 참가업체인 글로스타그룹은 “콘텐츠 전시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말했다.KPOP 공연은 국내 걸그룹을 포함한 아이돌 가수의 공연 무대로 1시간 가량 꾸며진다.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후에 현지 학생들과 협연해 공연을 할 계획이다. 또 윤시윤 여진구 등이 출연한 김명균 감독의 영화 ‘백프로’와 미개봉작 ‘여름이 준 선물’ 등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한류 거리에는 CJ가 식품을 지원한 시식 코너가 마련돼 한국의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다. 또 메이커업 시연 등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홍보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생필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열린다.이번 페스티벌 기간에는 한국 산업시찰단이 후에와 다낭(DaNang)을 방문한다. 시찰단은 산업단지, 골프장, 호텔, 리조트, 주택, 도로 등 개발사업 부지를 답사한다. 후에시와 다낭시는 투자설명회를 열고 한국의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후에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다. 후에왕성, 황릉, 티엔무사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관광 인프라와 주택개발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김수경 글로스타그룹 총괄대표는 “동남아국가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베트남은 투자수요가 넘치는 나라”라며 “한류문화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과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개발 잠재력이 큰 베트남 중부도시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30 I 고규대 기자
이주연, 춤선생님 변신? "애프터스쿨 안무 기억 안나"
  • 이주연, 춤선생님 변신? "애프터스쿨 안무 기억 안나"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전 멤버 이주연이 배우 차정원의 춤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30일 방송하는 패션앤(FashionN) ‘팔로우미8’에서는 ‘완벽한 우리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은’이란 주제로 출연진이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개한다. 차정원은 “2017년에는 꼭 스몰 팬츠를 입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신나게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춤을 선택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워너비 몸매를 가진 분을 선생님으로 모셨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차정원의 선생님은 바로 전직 아이돌 이주연.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은 자신감을 보이며 애프터스쿨의 대표곡 ‘뱅(Bang)’으로 댄스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댄스 초반 실력이 나오는 듯 했으나 이내 안무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며 “세월은 어쩔 수 없다”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허리에 카디건을 묶는 패션 등 걸그룹 댄스 커버를 위해 완벽하게 준비를 해온 차정원은 타고난 리듬감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주연과 차정원은 ‘뱅’에 이어 블랙핑크 ‘붐바야’ 댄스에도 도전했다. 한 순간도 쉴 틈 없는 격한 안무에 좌절을 맛본 이주연과 달리, 차정원은 지치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로 척척 동작을 소화해 냈다. 이주연은 “차정원이 생각보다 잘 춰서 주눅이 든다”며 내면의 춤신을 찾은 차정원 부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이주연과 차정원의 댄스 실력은 ‘팔로우미8’는 30일 밤 9시 패션앤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3.30 I 정시내 기자
양세찬, 형만 한 아우 없다고? '텐2' VS '숏터뷰'
  • 양세찬, 형만 한 아우 없다고? '텐2' VS '숏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개그맨 양세찬이 새 모바일 콘텐츠를 내놓았다. 형인 양세형이 진행하고 있는 ‘숏터뷰’에 이어 온라인 대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양세찬이 자신을 이름을 내건 ‘양세찬의 텐2’가 30일 시청자를 찾는다. 종합편성채널 JTBC2에서 첫 방송한다. 최근 대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핫한 아이템을 주제로 선정하여 정보와 재미를 얻는 프로그램이다. 그룹 크로스진의 신원호, 타쿠야가 함께한다.양세찬이 새롭게 내놓는 ‘양세찬의 텐2’가 형이 진행하고 있는 SBS 온라인 콘텐츠 ‘숏터뷰’를 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숏터뷰’는 연예인부터 정치인까지, 유명인사를 초청해 인터뷰를 하는 콘셉트다. 5월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안희정, 이재명 등 대권주자들을 초대해 화제를 모았다.양세형이 인터뷰라면 양세찬은 랭킹쇼다. ‘양세찬의 텐’ 시리즈는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요소를 순위로 정해 콩트를 더한다. 양세찬의 개인기와 입담이 주목받으며 적잖은 마니아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새로 선보이는 ‘양세찬의 텐2’는 초점을 대학생에 맞췄다. 연령대가 낮아지는 만큼 아이돌그룹 멤버와 함께 한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그룹 크로스진이다. ‘비정상회담’의 멤버로 우리에게 친숙한 타쿠야와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신원호가 좌우를 장식한다. 양세찬은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름을 걸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며 “회차가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다졌다.이날 제작진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세찬의 텐2’ 1화 시사회를 진행했다. 키스를 소재로 ‘키스하기 좋은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출연진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19금’에 가까운 내용을 무리없이 소화했다는 현장의 평가가 왔다. 특히 맏형으로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양세찬의 활약이 호평이다.‘양세찬의 텐2’를 연출하는 홍시영 JTBC PD는 “양세찬은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MC”라며 “메인 MC로서 자질을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양세찬의 텐’을 계기로 메인 MC로 뻗어나갔으면 좋겠다. 재치도 있고, 형으로서 동생들을 잘 아우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2017.03.30 I 이정현 기자
'근황→대세' 최민용, 예능계 블루칩…왜?
  • '근황→대세' 최민용, 예능계 블루칩…왜?
  •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최민용이 예능계 블루칩으로 활약 중이다. 한때 ‘근황의 아이콘’이었지만, 요즘은 ‘예능 대세’로 불린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이어 31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이하 ‘시달남’)까지. 고정 프로그램만 2개다. 시작은 지난해 11월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이었다.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PD의 추천으로 최민용은 ‘복면 가수’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MBC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진과 함께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선 2년 동안 산 생활 등 지난 10년 세월에 대해 털어놨다. 재치 있는 입담과 독특한 캐릭터가 한 몫했다. 끊임없는 나오는 새로운 에피소드는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변함없는 그의 외모도 인기 요인이었다. 방송 출연에 앞서 14kg을 감량하는 등 ‘하이킥’ 시절과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우결’은 그동안 20~30대 가상 커플을 선보였다. 최민용의 출연 소식이 놀라움을 자아낸 이유 중 하나도 그의 나이였다. 타고난 동안 외모 덕분에 8세 연하인 가상 아내 장도연과 호흡에서 거부감이나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의 인기는 브라운관 밖에서도 감지됐다. 29일 열린 ‘시달남’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여느 아이돌 멤버처럼 그를 응원하는 화환이 등장했다. 그를 직접 보기 위해 유모차를 끌고 나타난 팬들도 있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임을 보여주듯 친근하게 서로를 부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일각에선 최근 잦은 예능 출연을 두고 이미지 소비를 우려했다. 스스로 “방송국 마다 인사를 다녔다”고 표현할 만큼 KBS2 ‘해피투게더’, ‘1대100’,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백종원의 3대천왕’,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비정상회담’ 등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열일’한다”는 어느 취재진의 말에 데프콘은 “10년을 쉬었는데 좀 많이 하면 안되느냐”는 재치 있는 항변을 하기도 했다. 최민용도 반론을 펼쳤다. “이제 시작입니다. (이미지 소비를)벌써 걱정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시켜주니까 하고 있어요. ‘안 한다’고 하기도 뭣해요. 어떤 프로그램이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열심히 하고 싶어요. 지금은 타 방송사 프로그램(‘우결’)과 ‘시달남’, 고정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방송 환경은 달라진 게 없더라고요. 시스템은 좀 달라졌지만요. 보다 열심히 하려고 해요. 그게 제일 중요하죠.”데프콘, 송재희, 조성모, 최민용, 신현준(왼쪽부터)(사진=신태현 기자)
2017.03.30 I 김윤지 기자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패션쇼 '푸시버튼과 라인프렌즈의 만남'
  • [뷰티in 현장]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패션쇼 '푸시버튼과 라인프렌즈의 만남'
  • 사진= 라인프렌즈 제공[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017 헤라서울패션위크 FW '푸시버튼X라인프렌즈' 오프닝 패션쇼가 열렸다. 이날 소녀시대 수영, 씨스타 보라, 최근 데뷔한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의 윤두준과 용준형 등 패션 감각이 뛰어난 아이돌스타와 명성 있는 패션 관계자들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오프닝 쇼에서 선보인 PLF는 네이버 계열의 캐릭터 비즈니스 기업 라인프렌즈와 브랜드 푸시버튼의 디자이너 박승건이 함께 론칭한 의류 브랜드이다.PLF는 박 디자이너의 브랜드 푸시버튼(PUSHBUTTON)과 라인프렌즈(LINE FRIENDS)의 합성어이다.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은 컬러풀한 색감과 모던한 디자인으로 리한나, 공효진 등 많은 연예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박승건 디자이너는 "PLF는 귀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표현되도록 디자인했다"며 "패션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좋아할 것이다"고 말했다.▲ PLF 콜라보레이션 배경라인프렌즈는 다수의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 PLF 컬렉션 론칭을 통해 기존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이력에 한걸음 더 나아가 본격 패션 비즈니스 진출을 선언했다.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라인프렌즈만이 할 수 있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하며 기존의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의 시너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첫 출발점이 바로 푸시버튼과의 협업 PLF 라인이다.▲ PLF 컬렉션 비전PLF 컬렉션은 오는 4월부터 국내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이태원, 가로수길)를 시작으로 일본, 홍콩, 대만과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뉴욕 타임스퀘어 정규 스토어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유명 패션 브랜드 및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 PLF 라인PLF는 크게 양산형 컬렉션과 패션쇼 컬렉션 두 가지고 나뉜다. 양산형 컬렉션은 대량 생산용 의류 컬렉션으로, 총 40여종의 티셔츠와 점퍼, 힙쌕, 스냅백 등 의류·잡화로 구성돼 있다. 패션쇼 컬렉션은 이번 서울패션위크 PLF 패션쇼에서 공개됐다.
2017.03.29 I 백지연 기자
'시달남' 데프콘 "최민용, 에이핑크 보고 '에이핑클'"
  • '시달남' 데프콘 "최민용, 에이핑크 보고 '에이핑클'"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데프콘이 최민용의 말실수를 폭로했다.데프콘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용이 10년 동안 수양을 하지 않았나. 세상과 단절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감각이 있다”면서 “녹화장 와서 걸그룹을 봤는데 에이핑크 만났다고 좋아하더라. 그런데 에이핑크를 ‘에이핑클’이라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진행하는 데프콘은 “‘주간아이돌’이 아니라면 젊은 세대의 문화에 관심이 크게 없었을 것 같다”면서 ‘아재 순위’를 메겼다. 데프콘은 4위 최민용, 3위 송재희, 2위 신현준, 1위 조성모로 꼽았다. 이에 조성모는 “나도 모르게 ‘요즘 애들’이란 표현을 쓴다. 나는 엑스(X) 세대였다. 그런 걸 짚어보지 않다가 ‘시달남’을 통해 되돌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평균 나이 42세 남자 연예인들이 20~30대의 트렌드, 시상 상식 등 젊은 층의 생각을 반영한 다양한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한다.
2017.03.29 I 김윤지 기자
스타럽, 6박7일 왕홍 양성 프로그램 성료
  • 스타럽, 6박7일 왕홍 양성 프로그램 성료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중국 왕홍을 한국으로 초청, 이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주)스타럽은 최근 중국 왕홍 5명을 초청해 6박7일간 양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왕홍은 중국 인터넷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을 일컫는 '인터넷 유명인'을 의미하는 '왕뤄홍런(網絡紅人)'을 줄인 신조어다. 수년전 한국의 파워블로거나 유튜브 스타와 비슷한 개념이다.스타럽의 양성 프로그램은 왕홍들이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왕홍들은 6박7일간 아이돌 전문 양성 기관인 라라엔터테인먼트에서 연예인 교육을 받았으며 강남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윌스파를 비롯한 강남 문화 생활을 체험했다. 또 인천에 위치한 길병원을 방문해 한국 의료 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강의를 받았다. 왕홍들은 3일간 화장품 전문 면세점인 리얼참 면세점에서 국내 화장품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장단점을 꼼꼼히 따진 뒤 이를 중국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중국 인터넷 방송 '이즈보'를 통해 중계한 생방송에서는 신규로 브랜드 계정을 개설, 방송 20분 만에 중국 현지 동시 접속자 4만 명과 누적 시청자 15만 명을 돌파해 왕홍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스타럽 한정원 부사장은 "국내에서는 그동안 왕홍을 초청해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친 적이 많았다"며 "반면 한국 전문 왕홍 양성 프로그램은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한 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한·중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중국에서 왕홍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아이와 허잉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 내 왕홍의 변화를 무시한 채 단순히 팔로우가 많고 외모가 뛰어난 왕홍만 찾는 단계"라고 지적하며 "이런점에서 스타럽과의 한국 전문 왕홍 육성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017.03.28 I 염보라 기자
Mnet, 신규 걸그룹 프로젝트 론칭…‘아이돌 학교’
  • Mnet, 신규 걸그룹 프로젝트 론칭…‘아이돌 학교’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net이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이돌 학교’는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다. 입학생들은 11주간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교육과정 종료 후 졸업시험을 통과한 최우수 학생들은 2017년 하반기 졸업과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하게 된다.설립 이념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너희들은 모두 예쁘다’이다. 지원 자격은 오로지 ‘열정이 예쁜’, ‘끼가 예쁜’, ‘마음이 예쁜’, ‘얼굴이 예쁜’, 예쁜 사람. 걸그룹 데뷔를 희망하는 일반인 중, 아직 완성된 실력이 아니더라도 걸그룹에 필요한 작은 가능성이라도 가진 이라면 누구든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때문에 ‘아이돌 학교’의 입학 심사 항목에서 춤과 노래 실력은 제외된다. 교과과정은 일반 기획사의 장기적인 트레이닝 시스템과는 다르게 짜여질 전망이다. 연습생으로 시작해 데뷔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 집중, 맞춤형 수업’을 실시할 예정. 제작진은 “‘아이돌 학교’는 이미 많은 것을 갖춘 연습생들을 아이돌로 성장시키는 학교가 아닌, 잠재적인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을 ‘가르치고, 키우고, 데뷔시키는’ 성장형 아이돌 육성 학교”라고 귀띔했다.성장형 교과과정도 마련됐다. 먼저, 현재 내로라 하는 걸그룹 기획사 대표들이 자문 위원으로 낙점, 걸그룹이 되기 위한 최고 수준의 필수 교육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검토해 교과 과정을 만들었다. Mnet이 공개한 ‘아이돌 학교의’ 커리큘럼을 소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아이돌학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을 담고 있다. ‘아이돌 학교’ 입학 지원 접수는 28일부터 아이돌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입학신청 안내와 교육과정, 학교소개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돌 학교’는 Mnet에서 오는 7월 편성 예정이다.
2017.03.28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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