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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첫 전국투어 나선다
- 예술의전당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2018년 1월 10~11일 예정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전국 투어 일정 중 서울 지역 리사이틀 공지 내용.[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첫 전국 투어에 나선다. 지난 2015년 쇼팽콩쿠르 우승 이후 서울과 통영, 대구에서 각각 공연을 벌인 적은 있었지만,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공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조성진은 2018년 새해벽두인 1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11일 서울과 13일 전주에 이어 14일 대전에서 총 5차례 독주회를 연다. 지난 8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 개관 무대에 오른 뒤 5개월여만의 고국무대다. 실제로 예술의전당 공식 사이트에 공지된 내년 공연 일정을 보면 조성진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전국 순회 기간 중 1월 10~11일 이틀 동안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전국투어는 대형 클래식기획사 크레디아인터내셔널이 주최·주관하며 대한항공이 후원·협찬한다. 다만 연주할 프로그램은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 공연 티켓 가격은 3만~11만원이다. 그는 오는 11월 17일 두 번째 정규앨범도 내놓는다. 지난해 이맘때 첫 정규 음반인 ‘쇼팽’을 들고 나온 지 1년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드뷔시의 ‘영상 1, 2’, ‘베르가마스크 모음곡’(달빛 포함), ‘어린이 차지’, ‘기쁨의 섬’ 등이 실릴 예정이다.음반 발매 날짜에 맞춰 조성진이 고국에 방문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만큼 내년 1월 전국투어 리사이틀의 티켓 전쟁이 예고된다. 티켓 오픈은 10월 18일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성진은 지난 2015년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가 출연하는 연주회 티켓은 매번 매진을 기록, 국내 음악계에서 유례 없는 ‘팬덤’ 현상을 낳고 있다. 올해 초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 간 열린 그의 독주회 티켓은 단숨에 동나면서 클래식 팬들의 애를 태웠다. 지난 5월 통영국제음악당에서의 리사이틀(1109석)은 79초만에 모두 팔렸고, 지난 8월 18일 그가 협연자로 참여한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콘서트는 일반회원(600석) 1분, 유료회원(1400석) 티켓은 5분 만에 매진됐다.6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조성진은 ‘신동’ ‘천재’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2005년 그의 나이 11살 때 첫 독주회를 가졌으며, 2009년 5월에는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협연했다. 2009년 하마마쓰국제피아노콩쿠르 최연소 우승 이후 2011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와 2014년 루빈스타인국제콩쿠르에서 3위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흠 잡을 데 없는 연주는 물론이고, ‘엄친아’ 같은 외모와 절제된 언행이 호감을 샀다. 부모의 극성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군 성과라는 점도 호평을 얻었다.현재 조성진은 평균 4~5일에 한 번씩 무대에 오르는 벅찬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8년 4월 19일에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50)의 가곡 반주자로 나선다. 클래식계 관계자는 “콩쿠르 우승 뒤 세계적인 관심에 슬럼프에 빠지는 연주자가 적지 않은 데 반해 조성진은 솔리스트에만 머물지 않고 차근차근 이력을 쌓아가고 있다”면서 “서두르지 않고 콩쿠르 우승자에서 음악가로 성장하고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클래식계 아이돌’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DG 공식 페이스북).
- [Today 콘서트]워너원·엑소-CBX 상암에 뜬다! 코뮤페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워너원, 엑소-CBX, NCT127 등 인기 최정상의 아이돌 그룹들이 이틀에 걸쳐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달군다.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 이하 ‘한매연’)과 주식회사 팬덤스쿨이 함께 주최하는 ‘팬덤스쿨 2017 KOREA MUSIC FESTIVAL’(이하, 코뮤페)이 30일과 10월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첫날에는 워너원, 헤일로, 구구단, 프리스틴, 오마이걸, 빅플로, 아스트로, 에이프릴, 모모랜드, 크나큰, 레이디스코드, CLC, 펜타곤, SF9, 빅톤, 더브라더스, 최낙타, 쥬시, 더로즈, 손승연, 더이스트라이트, 엔플라잉, 브로맨스, G9, 그레이시, 에스투, 비하트, 마스크, 지수, 마틸다, MVP, 왈와리, 플래쉬, 굿데이, 1NB 등 총 35팀이 무대에 오른다. 10월1일에는 엑소-CBX, 레드벨벳, NCT127, 위너, 블랙핑크, 트와이스, FT아일랜드, 비투비, B1A4, 에이핑크, EXID, 하이라이트, 여자친구, 뉴이스트, 선미 등 총 15팀이 출연한다.한매연 측은 “첫날은 기존의 식상한 공연을 탈피하고 미래지향적인 공연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사 소속 아티스트들을 접수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출연진을 엄선했다. 이틀째 공연은 한국 최정상급 아티스트들로 한류의 현재를 대변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훈, 아부다비서 팬미팅…亞배우 최초
- 사진=스탤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성훈이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팬미팅을 개최한다.성훈은 오는 10월 6일(금) 아부다비에서 월드투어 팬미팅 ‘My Secret Romance’를 열고 중동 지역 팬들을 만난다. 성훈은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와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을 통해 중동 지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애타는 로맨스’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 중미, 남미를 비롯해 전 세계에 방영중이고,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역시 아마존 시리즈 최초의 한국 드라마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성훈은 기존 한류스타들의 활동영역이었던 아시아에 그치지 않고 중동에서까지 새로운 발자취를 남겨 눈길을 끈다. 그는 아부다비의 팬들과 처음 만나는 팬미팅 자리에서 노래, 춤, 디제잉쇼 등의 공연을 펼치며 아티스트적인 면모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성훈은 아부다비 팬미팅 이후로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등을 거치며 팬미팅을 이어간다.
- [KBS·MBC 파업]파행에 파행…추석·시상식 어쩌나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MBC 총파업이 22일째 접어들었다. 이번 총파업은 공정방송과 현 경영진 사퇴를 촉구하며 시작됐다. 편성PD 30여명과 송출 담당자 등 방송 필수 인력까지 파업에 동참했다. 결국 방송 파행이 거듭되고 있지만 노사 양측의 갈등 봉합은 쉽지 않아 보인다. ◇웃음 사라진 MBC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포함해 ‘나혼자 산다’·‘라디오스타’·‘복면가왕’ 등 대부분 예능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스페셜 편으로 대체 편성됐다. 음악 프로그램인 ‘쇼!음악중심’도 3주째 결방이다.시청률은 반토막 났다. 시간대는 유지되지만 스페셜은 기존 방송을 재편집한 수준이다. ‘무한도전-스페셜’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9일 4.6%, 16일 3.6%, 23일 4.8% 시청률을 기록했다. 파업 전 9~11%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광고 단가는 평소 보다 20% 정도 깎여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방송사 자존심인 ‘MBC 뉴스데스크’는 종전보다 10분 줄어들어 들었다. ‘PD수첩’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수 주째 결방,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등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은 DJ 없이 음악방송으로 대체됐다.◇마지막 보루 드라마도 흔들수목 미니시리즈 ‘병원선’,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 ‘밥상 차리는 남자’ 등 드라마는 유일하게 정상 방송 중이다. 일일극 ‘돌아온 복단지’가 이달 초 2주 동안 결방됐지만 파업과 무관한 이유였다. 지난 11일부터 방송을 재개했다. 이번주부터 드라마도 불투명하다. 19일 종영한 ‘왕은 사랑한다’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20세기 소년소녀’는 방영이 잠정 연기됐다. 해당 시간대에는 올초 방송한 단막극 ‘생동성 연애’가 대체 편성됐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지난 4일 총파업 시작과 함께 촬영을 중단했다 약 2주 만인 지난 16일 촬영을 재개했다.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기촬영 분도 확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총파업 중이란 점을 고려해 방송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화이브라더스◇추석 파일럿 직격탄…연말 시상식은?올해 추석은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명절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기회로, 예능국은 수개월 전부터 기획에 나섰지만 총파업으로 보류됐다. 파업 시작일 녹화 예정이었던 ‘아이돌 육상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대표적이다. 2010년부터 매해 명절마다 방송된 ‘아육대’는 올해 새 종목으로 볼링을 준비했다. 사측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강행을 시도했지만 결국 녹화는 취소됐다. 예능국은 인문학 예능 제작도 추진했다.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여배우 등으로 멤버를 구성하고, 장소 섭외까지 마쳤다. 9월 초 이탈리아로 출국 예정이었지만, 파업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제작이 무산됐다.파업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연말 시상식도 우려된다. MBC는 매년 연말 ‘연기대상’, ‘방송연예대상’, ‘가요대제전’ 등 시상식을 마련했다. 2~3개월 전부터 TF팀이 구성되지만, 간부들까지 보직 사퇴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MBC 관계자는 “이번 파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동시에 준비한 프로그램을 시청자에게 선보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