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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옥수수, 자체작 공개..콘텐츠 시장 본격 공략
  • SKB 옥수수, 자체작 공개..콘텐츠 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034730)브로드밴드는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의 하반기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30일 공개했다. 옥수수는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옥수수는 지난해 시작한 후 20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했다. ‘1%의 어떤 것’ ‘애타는 로맨스’ 등 드라마를 통해 750만 이상의 히트를 기록했다. 또 예능 리얼리티 ‘레드벨벳의 LEVEL UP 프로젝트’까지 500만 히트를 넘어서며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 파워를 알리고 있다.모바일과 PC로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를 경험한 수치가 늘어나면서 옥수수 브랜드 인지도가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론칭 첫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제작비를 대폭 확대했다. 공격적인 투자와 오리지널 라인업 확보를 위해 나섰으며 결실을 10월 말부터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11월 이후 새롭게 공개되는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멜로홀릭’과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은 2030세대의 공감을 얻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다. 특히 충성도 높은 팬덤을 끌어오기 위해 캐스팅에 특별히 신경써 최근 가장 핫한 아이돌 중 하나인 아스트로의 차은우와 차세대 연기자로 떠오르는 아역배우 김향기, 김환희, 박솔로몬이 출연하는 10대 하이틴 드라마 ‘복수노트’, 통통튀는 매력의 경수진과 동방신기 정윤호의 복귀작 ‘멜로홀릭’까지 어느 때보다 연기자 캐스팅에 집중했다. 레드벨벳, NCT, S.E.S., 레인보우 지숙 등 셀럽 리얼리티 위주의 옥수수 오리지널 예능을 강화하여 셀럽이 직접 촬영한 리얼리티 콘텐츠 ‘정준영 with Drug Restaurant in Europe’을 공개했다.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OTT에서만 시도할수 있는 실험적인 시도로 출연진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또 ‘박나래의 복붙쇼 시즌 1’의 성원에 힘입어 영화배우 마동석이 1회 게스트로 등장한 시즌2를 제작하는 등 옥수수 인기 예능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옥수수 외에도 OCN, 라이프타임, SBS모비딕 등 채널사와 웹툰IP를 보유하고 있는 파노라마 엔터테인먼트 등에도 방송돼 OTT, 채널, IP사업자 간의 상생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가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옥수수는 선공개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고객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다. 채널사는 콘텐츠 공개 전 사전 홍보마케팅효과를 누리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SK브로드밴드는 11월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와 혜택들을 모두 모은 ‘오직 옥수수에서만’ 마케팅 캠페인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며, 옥수수 콘텐츠의 시청자와 팬층을 늘리기 위한 여러 프로모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는 국내 프리미엄 OTT 서비스 강자로 양과 질적으로 최고 수준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콘텐츠 생태계에는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옥수수의 오리지널 드라마 ‘복수노트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향기, 김환희, 차은우, 박솔로몬, 지건우 등이 참석했다.
2017.10.30 I 김유성 기자
코카-콜라, 스포츠스타와 청소년 함께한 ‘모두의 올림픽’ 성료
  • 코카-콜라, 스포츠스타와 청소년 함께한 ‘모두의 올림픽’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이 대한체육회,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모두의 올림픽’이 지난 2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서울, 경기, 인천 지역 41개 학교의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올해 ‘모두의 올림픽’은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종목 체험과 즐거운 운동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과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4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과 내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번 ‘모두의 올림픽’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올림픽 스포츠 스타들이 총 출동해 짜릿한 올림픽 스포츠 축제의 현장 열기를 더했다.‘모두의 올림픽’ 조직위원장이자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 이사 차범근과 코카-콜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개막 선언에 참여해 올림픽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땅콩 검객’ 남현희와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는 선수단 선서문 인수자로 나섰고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스타’ 기보배, ‘기적의 최강 역사’ 윤진희는 이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릴레이 성화점화의 최종 주자로 등장했다.개막 선언에 나선 김연아는 “지난 2015년부터 모두의 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운동 경험을 제공하고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첫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뜻 깊은 행사여서 매년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다”며 “모두의 올림픽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올림픽 종목을 체험해보고, 스포츠를 통한 짜릿한 즐거움과 협동의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또 기보배(양궁), 남현희(펜싱)와 함께 ‘열정의 명사수’ 한승우와 ‘한국 사격의 미래’ 김청용(사격)은 직접 종목 별 일일 코치로 나서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짜릿한 도전과 활기찬 생활의 가치를 전달했다.‘당구 여제’ 차유람, ‘한국 사이클 챔피언’ 공효석, ‘집념의 철봉맨’ 김지훈, 포기 모르는 열정의 ‘아빠 복서’ 한순철, ‘한국 최고의 철인’ 김건우까지 모든 선수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동·하계올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학생들은 기존 올림픽 종목인 농구를 재해석해 운동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평등농구’를 비롯, 100m 달리기와 400m 계주, 올림픽 종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스포츠를 통한 협동과 도전의 가치를 배웠다.폐막식에서는 각 부문별 시상식이 진행됐다. 가장 뛰어난 팀워크를 선보인 종합 우승의 영광은 인천 예일고등학교가 차지했다. ‘페어플레이 상’은 구리여자고등학교, ‘평창동계올림픽 상’은 평택여자중학교가 수상했으며, ‘모두의 올림픽 상’ 및 ‘평등 농구’ 우승팀에는 안양 양명고등학교가 선정됐다.행사 말미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는 “‘모두의 올림픽’은 입시 위주의 생활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활기차고 행복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함은 물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한 청소년 체육 프로그램”이라며, “’모두의 올림픽’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경쟁이나 승패보다는 ‘도전’과 ‘배려’의 가치, 스포츠의 짜릿한 즐거움을 경험하며, 평생 잊지 못할 스포츠 선수 및 친구들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인 2018평창올림픽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두의 올림픽’은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이래, 90여 년간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해온 코카-콜라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올림픽 무브(Olympic Moves)’의 일환이다.국내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청소년들의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고자 작년부터 도입됐다.
2017.10.29 I 이석무 기자
'더 유닛' 에이스 준·찬 "무대가 너무 간절하다"
  • '더 유닛' 에이스 준·찬 "무대가 너무 간절하다"
  • KBS2 ‘더 유닛’(사진=비트인터렉티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이그룹 A.C.E(에이스)의 준과 찬이 ‘더 유닛’에 지원해 합격했다.에이스 찬과 준은 28일 방송된 KBS2 ‘더 유닛’에 출연, 모두 ‘더 유닛’ 합류에 성공했다.찬과 준이 소속된 에이스는 지난 5월 데뷔해 ‘선인장(Cactus)’으로 활동하며 ‘핫팬츠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우리도 생소한 의상이다보니 고민이 많았다. 처음에는 의상으로라도 관심을 받았다는게 좋았다. 하지만 점점 춤과 노래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의상쪽으로만 포커스가 가니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찬은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한 춤과 노래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에이스는 ‘흙수저’라고 표현되는 신생 기획사의 아이돌로서 환경적인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준은 “소속사가 신생이다 보니‘ 데뷔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았다. 데뷔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간절한 무대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에이스는 평가 무대에서 마룬파이브의 “Don’t wanna know’를 선곡해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춤 실력을 보여주며 청량한 소년미를 뽐냈다. 멘토 태민의 요청에 이어 준과 찬은 춤 무대로 선미의 ‘가시나’를 선곡하며 앞 무대와는 다른 절도있는 섹시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준과 찬은 최종 4부트를 받으며 더 유닛 합류에 성공했다. 비는 “두 분의 호흡이 꽤 좋고, 소화력이 좋다”라는 칭찬을 전했다. 에이스는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다.
2017.10.29 I 김은구 기자
'더 유닛' 스피카 양지원-유키스 준 '슈퍼부트' 영예
  • '더 유닛' 스피카 양지원-유키스 준 '슈퍼부트' 영예
  • KBS2 ‘더 유닛’(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피카 출신 양지원과 유키스 준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첫회 슈퍼부트의 영예를 차지했다.28일 방송한 ‘더 유닛’ 1, 2회에서는 양지원과 준은 관객 심사위원단 90% 이상의 선택을 받는 슈퍼부트를 달성, ‘더 유닛’에 합류했다.‘더 유닛’은 ‘부트’라는 기준의 룰이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무대를 하는 동안 관객 심사위원단의 부트를 받는데 관객 심사위원단 15% 당 1부트가 주어진다. 관객 심사위원단 90%의 선택을 받을 경우 슈퍼부트로 ‘더 유닛’에 합류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 선배 군단에게 단 1부트라도 받으면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양지원과 준 외에 선배군단의 6부트를 받은 이주현과 이현주, 필독을 비롯해 래환, 비바, 성학, 세리, 우희, 유정(라붐), 유정(브레이브걸스) 은지, 이정하, 임준혁, 주드, 준(A.C.E), 지니, 지엔, 지원, 찬, 채솔, 한아름, 해인, 혜연, 희진이 합숙에 들어가게 됐다. 참가자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이 준비한 것을 보여주며 열의를 불태웠다. 기회가 없어 빛을 보지 못했던 현실을 실감케 했다. 앞으로 ‘더 유닛’과 함께하게 될 참가자는 누가 될 것 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참가자뿐만 아니라 이들의 소중한 무대를 지켜본 선배군단 6인의 뜨거운 열정도 느낄 수 있었다. 비를 비롯한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조현아는 진심이 담겨 있는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절실한 이들이 꿈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도록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며 맹활약을 펼쳤다.‘더 유닛’은 연예계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이들이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치기 위한 치열한 도전과 성장과정을 그린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직접 최강 아이돌 유닛으로 탄생해 꿈의 활동을 펼쳐나갈 멤버를 뽑는다.
2017.10.29 I 김은구 기자
가수 더원, `딸 양육비 분쟁` 등 구설수 밝힌다
  • 가수 더원, `딸 양육비 분쟁` 등 구설수 밝힌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더 원이 양육비 관련 분쟁에 대해 처음 입을 연다. 29일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더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목소리, 가수들이 꼽은 진정한 가왕 ‘더 원(THE ONE)’은 MBC ‘나는 가수다’를 역대 초고속으로 졸업하고, 최근 중국판 ‘나는 가수다3’에서 활약하며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또한 그는 동방신기, 태연, 환희 등 SM사단의 역대급 아이돌 300여 명을 가르쳐 온 보컬 트레이너이자 드라마 OST 20여 곡을 히트시킨 음원 강자다. 올해로 데뷔 19년 차를 맞은 더 원은 가수로서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를 표현하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는 ‘나쁜 남자’라는 오명도 존재한다. 오래전 사귀었던 여성과의 양육비 관련 분쟁으로 시작된 ‘딸에 얽힌 구설수’가 원인이다. 하지만 그는 사건 이후 지금껏 어떤 해명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 그가 MBC ‘사람이 좋다’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더 원은 인터뷰에서 “해명을 하지 않으니까 ‘그런 사람인가?’ 하고 오해가 더 커지는 게 있더라고요. 누구나 살면서 말하지 못하는 고통이 많은데 내가 뭐라고 말을 하나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설명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며 심경을 밝혔다.지금껏 가수 ‘더 원’을 둘러쌌던 각종 오해와 구설수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 그리고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8살 딸과의 일상에 이어 그가 지키고 싶은 가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 이야기가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 공개된다.아빠 더 원의 소박하고도 따뜻한 일상은 29일 일요일 오전 8시 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10.28 I 박미애 기자
양현석의 타연습생 이삭줍기.. 중소돌 갱생 ‘믹스나인’ 통할까
  • 양현석의 타연습생 이삭줍기.. 중소돌 갱생 ‘믹스나인’ 통할까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중소기획사들 너무 무르다. 혹독하게 키워야 성공한다.”YG엔터테인먼트가 전국을 다니며 중소기획사의 연습생을 모아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29일에 방송하는 ‘믹스나인’이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기획사를 다니며 신랄하게 부족한 점을 꼬집었다”며 “처음엔 아플지 몰라도 나중에는 치료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믹스나인’은 양현석 대표를 필두로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들이 전국의 크고 작은 기획사를 탐방하며 아이돌 지망생을 발굴해 프로젝트 그룹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Mnet에서 YG엔터테인먼트로 이직한 한동철 PD가 만든다. 데뷔 기회를 잡지 못했거나 혹은 실패 경험이 있는 중소기획사 소속의 연습생에게 기회를 주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양 대표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전국을 돌며 70여 개의 기획사를 방문했다.양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를 만든 후 타 기획사의 가수들을 보며 우리 음악을 덧씌우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믹스나인’을 통해 이뤘다”며 “그동안 나온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차별화 지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룹 빅뱅의 태양과 승리, 걸그룹 2NE1의 씨엘, 가수 자이언티가 심사위원으로 함께 출연한다. YG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한다. 승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사실 타 기획사의 대표를 보고 연습생을 후하게 대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혹독하게 성장한 빅뱅의 경험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믹스나인’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돌 진단 프로그램”이라며 “우리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스타가 ‘믹스나인’을 통해 탄생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믹스나인’을 통해 선발한 9명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벌일지는 미정이다. 양현석 대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논란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듀스101’ 등 이전의 프로그램에서 계약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은 제작의 주체가 방송사였기 때문”이라며 “‘믹스나인’은 YG에서 만들기에 다를 것이다. ‘을’의 입장에서 각 기획사 대표들과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다. JTBC에서 방송하지만 플랫폼에 그친다. 양현석 대표는 “요즘 음악방송프로그램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아이돌이 너무 많다”며 “다들 돈 되는 음악만 하려고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그러다 보니 힘든 상황에 처한 연습생이 너무 많아져 가슴 아프다. ‘믹스나인’을 통해 우리나라에 재능있는 연습생이 많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당부했다. 양현석 승리(사진=JTBC)
2017.10.27 I 이정현 기자
‘부암동’ 이준영, 아이돌 편견 NO…제2의 임시완 될까
  • ‘부암동’ 이준영, 아이돌 편견 NO…제2의 임시완 될까
  •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될 성부른 떡잎이었다. 그룹 유키스 준이 아이돌 출신이란 편견에서 벗어나 배우 이준영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준영은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부암동 복수자들’에 김정혜(이요원 분)의 남편 이병수(최병모 분)의 혼외 자식 이수겸 역으로 출연 중이다. 평소 능청스러운 미소를 짓는 수겸은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보이지만, 실은 친부모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고 있다. 그의 목적은 외조부의 선산을 지키는 것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돈 많은 친부의 울타리를 적당히 이용할 심산으로 정혜의 집으로 들어온다. 그렇게 복자클럽 막내로 합류한 수겸은 팀 내 브레인으로 활약한다. 수겸과 양모 정혜의 ‘케미’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시종일관 수겸을 경계하던 정혜는 수겸의 속내를 알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병수에 대한 분노와 혼외자식이란 공통점은 두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든다. 쌀쌀 맞은 사모님 같지만 실제 여리고 순수한 정혜와 천진해 보이지만 똑똑하고 날카로운 수겸은 위기의 순간 서로에게 힘이 돼 준다. 일부 시청자들은 정혜와 수겸의 해피엔딩을 응원할 정도.놀라운 점은 수겸이란 캐릭터의 이중성을 흡입력 있게 소화하는 이준영이다. 순진한 얼굴을 한 수겸은 종종 차가운 눈빛으로 민낯을 드러낸다. 그 찰나를 표현하는 이준영의 눈빛은 ‘부암동 복수자들’의 미덕 중 하나다. 이준영은 유키스의 멤버로 2014년 데뷔해 ‘부암동 복수자들’은 그의 첫 드라마다. 자연스러운 연기력에 그를 신인 배우로 착각하는 이들도 있다. 베테랑 배우 사이에서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사진=‘부암동 복수자들’ 방송화면 캡처방송 전 그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수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연기 활동을 겸해 화제성도 높지 않았다. 실력은 모든 것을 반전시켰다. 초반 연출을 맡은 권석장 PD는 이런 원석을 어떻게 알아봤을까.“(편견이지만)아이돌 출신이라고 하면 밝고 건강한 느낌을 주려고 인위적인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지 않나. 이준영은 무표정에서 자연스럽게 그늘이 묻어났다. 슬픔이 보이더라. 원작 캐릭터를 특별한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하겠다 싶었다. 사투리 연기도 곧잘 하더라. 오디션 볼 때 서툰 부분이 있었지만 진심에서 나오는 힘이 느껴졌다.”
2017.10.27 I 김윤지 기자
엑소 수호, 생애 첫 뮤지컬 도전…안재욱 연기코치 받는다
  • 엑소 수호, 생애 첫 뮤지컬 도전…안재욱 연기코치 받는다
  •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로 생애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는 엑소 리더 수호(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더 라스트 키스’라는 제목으로 바꾸고 3년 만에 여정을 시작한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A Nervous Splendor)가 원작이다.2012년 한국 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93%를 넘는 객석 점유율과 15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감동 대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합스부르크의 화려한 왕실을 재현한 무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로 사랑 받은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이번 공연에서는 황태자 루돌프 역에 배우 카이와 전동석, 정택운, 수호가 캐스팅 됐다. 수호는 생애 첫 뮤지컬 도전이다. 아시아 원톱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리더로서 춤과 노래 실력을 검증 받았다. 그는 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 영화 ‘글로리데이’ 등으로 연기자로서도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수호는 “‘더 라스트 키스’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안재욱 선배 수업을 정말 재미있게 듣고 있다. 열심히 준비할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대세 뮤지컬돌 정택운도 번갈아 연기한다. 2014년 ‘풀하우스’로 뮤지컬계에 입문한 뒤 뮤지컬 ‘마타하리’와 ‘몬테크리스토’를 거치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오고 있다. 정택운은 “‘더 라스트 키스’로 루돌프가 원하던 삶과 그가 이루고 싶었던 사랑 그리고 아픈 내면 심리와 갈등을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리 베체라 역에는 김소향·민경아·루나가 연기한다. 민경아는 지난 여름 진행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며 배역을 꿰찼다. 2015년 데뷔 이후 중·소극장 여주인공 자리를 도맡아왔다. 이외에도 타페 수상 역에 민영기가 초연 이후 오랜만에 같은 역으로 돌아왔다. 배우 김준현, 송용태, 정의욱, 신영숙, 전수미, 박혜미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출연했던 배우 안재욱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 연기 코치로 나섰다. 지난달부터 후배 배우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안재욱은 “풋풋한 루돌프를 보고 있으면 ‘황태자 루돌프’를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내 인생 뮤지컬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가르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나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11월 1일 오전 11시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회차다. 12월 15일 개막해 2018년 3월 11일까지 서울 강남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이다.
2017.10.26 I 김미경 기자
배우 최정윤 남편 '주가조작' 집행유예…벌금 5억 선고
  • 배우 최정윤 남편 '주가조작' 집행유예…벌금 5억 선고
  • 서울남부지법 전경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법원이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 윤모(36)씨에게 집행유예와 억대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아이돌그룹 출신인 윤씨는 배우 최정윤씨의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심형섭)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4억 1800여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윤씨는)자신의 친분관계와 사회적 영향력을 이용, 허위 내용의 보도가 이뤄지게 해 투자자와 주식거래 참여자들에게 예측하지 못한 손해를 입게 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윤씨가 지난 2014년 9월 의류업체 S사의 한류 콘텐츠 중국 공급 사업을 담당하는 사장으로 취임한 뒤 거짓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띄우는 수법으로 약 2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로 윤씨를 구속기소했다.재판부는 이중 약 15억원에 대해서는 윤씨가 범행으로 거둔 이득인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나머지 4억 5700여만원만 부당이득으로 판단했다.
2017.10.26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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