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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축제 만든다, 액토즈의 지스타 최대 부스 활용법
  • e스포츠 축제 만든다, 액토즈의 지스타 최대 부스 활용법
  • △ 'WEGL 2017' 세부 사항을 소개하고 있는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전명수 부사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액토즈소프트(052790)는 8일, ‘WEGL 파이널 지스타 2017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16일부터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대회 세부 종목과 대진표, 이벤트 부스 진행내용 등을 발표했다.‘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은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로,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철권 7’, ‘NBA 2K18’, ‘DJ MAX 리스펙트’, 인디 게임 등 총 12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지난 10월부터 각 종목 예선이 진행됐으며, 이번 ‘WEGL 파이널’에서는 각 종목 별 본선(8~4강)과 결승이 진행된다.액토즈소프트는 ‘지스타 2017’ 최대 규모인 300부스 규모의 부스를 준비한다. 양쪽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각각 게임들의 본선 경기가, 중앙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모델 포토타임, 퀴즈 이벤트, 승부예측, 스탬프 랠리, 코스프레 콘테스트, 스트리머 사인회 등이 치뤄진다. 특히 코스프레 콘테스트는 일반 유저들이 참여해 총상금 1천만원 규모로 진행된다.또한 두 곳의 토너먼트 존을 통해 e스포츠 종목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토너먼트 존은 인디 게임 등 PC 게임과 PS4를 활용한 콘솔 게임 구역으로 나뉘며, ‘루프레이지’,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인디 게임과 ‘NBA 2K18’, ‘DJ MAX 리스펙트’ 등의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스타 2017' 액토즈소프트 부스 개념도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 일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총상금 1천만원 규모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열린다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WEGL 파이널’은 오는 16일(목) 오후 1시, 액토즈소프트 부스에서 오프닝 세레모니와 함께 시작된다. 구오하이빈 대표 개회사와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축사를 시작으로,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의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WEGL 파이널’에서 주목할 점은 해외 유명 게이머들과 국내 정상급 선수들 간의 대결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유럽, 동남아, 중국, 호주 등 총 12개국에서 120여명 선수단이 방한해 종목 별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 '오버워치'에서는 GC부산과 러너웨이의 라이벌전이 예정돼 있으며, '철권'과 '하스스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는 해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을 가리는 대전을 펼친다.이밖에 ‘NBA 2K18’과 ‘DJ MAX 리스펙트’등 콘솔 게임, , ‘루프레이지’,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인디 게임 e스포츠 행사도 치러지며, e스포츠로는 낯선 종목인 ‘마인크래프트’ 역시 국내 최초 e스포츠 대회를 시작한다.마인크래프트 아시아 실시간 시청자 1위 스트리머 ‘악어’는 “한국에서 ‘마인크래프트’ 대회가 진행된 적이 없었던 만큼 걱정도 많이 했는데, 예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예선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놀랐다”라며 “앞으로 ‘마인크래프트’가 e스포츠 종목으로 잘 자리를 잡길 원하며, 이번 대회가 잘 돼서 앞으로 세계 선수들과도 ‘마인크래프트’ 대회를 진행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WEGL 2017'에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영호(왼쪽),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가운데), '마인크래프트' 스트리머 '악어(오른쪽)' (사진: 게임메카 촬영)‘WEGL 2017 파이널’ 총 상금은 2억 4,570만원이며, ‘지스타 2017’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일) 오후 5시 클로징 세레모니를 기점으로 올해 일정이 종료된다.다음은 액토즈소프트 신규사업본부 서재원 본부장,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전명수 부사장과 나눈 질의응답이다.공식 종목은 어떤 기준으로 정했는가?전명수 부사장: 게임사와의 협의와 유저 인기도를 종합해서 선정했다. 인디게임이나 기타 모바일 종목들은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판단된 종목 위주로 선정했다. 그 중 ‘루프레이지’는 BIC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선정한 종목이며, 나머지 3종목은 부산시, 부산시 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작품을 선정했다. 인디게임은 개발사 특성 상 옵저버 모드나 네트워크 환경 등을 완벽히 구축할 수 없기에, 내년부터는 BIC와 협의해 e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인디게임 개발자 대상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 예정이다.액토즈의 e스포츠 시장 투자에 대한 향후 계획은 어떤가?서재원 본부장: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책정했고,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금 규모도 더 커질 예정이다.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잡고 있나?전명수 부사장: 올해는 e스포츠 런칭 및 사업 준비 단계다. 많은 사업적 만남을 하면서 e스포츠 인프라, 각종 사업 등이 연결돼 있는 밸류 체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투자사업들도 구체화돼서 진행되고, 리그 형태도 1년 단위 라운드 형태로 완성될 것이다. 그 시점에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마인크래프트의 경우 해외 인기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다소 부족하다. 이에 대한 대책은?전명수 부사장: ‘마인크래프트’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보편적으로 즐기는 인기 게임이지만, 매체를 통한 홍보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e스포츠 종목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고, 내년부터는 이를 글로벌 대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마인크래프트’는 어떤 식으로 e스포츠를 진행하는가?서재원 본부장: 올해는 배틀로얄 룰을 적용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내년엔 어떻게 할 지는 새롭게 구상할 것이다.△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도 지스타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관련 계획은 없나?서재원 본부장: 올해 4월부터 개발사와 협업에 대해 소통 중이다.올해 선정된 종목들은 내년에도 유지되는가?전명수 부사장: 기본적으로는 게임사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급작스러운 변동은 크게 없을 것이다. 실험적으로 도입하는 종목(마인크래프트, 인디 게임)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도전적으로 진행해 볼 생각이다.e스포츠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소감을 말해 달라전명수 부사장: 우리가 e스포츠 산업을 시작하게 된 데에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에서였다. 그 첫 단추를 ‘지스타 2017’에서 꿰게 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느낀 점은, e스포츠가 기존에 진행되던 방식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화되어야 할 타이밍이 왔다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마인크래프트’나 ‘인디게임’ e스포츠 등 여러 시도들이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WEGL 2017' 관계자들이 본선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 '한류' 타고 1억명 베트남 마음 훔친다
  • 국내 기업들, '한류' 타고 1억명 베트남 마음 훔친다
  • [호치민(베트남)=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처음 열리는 ‘한류 박람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무역 1조 달러’ 타이틀을 되찾겠다”베트남 호치민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7 한류박람회’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코트라(KOTRA)가 단단히 준비했다. 한류 박람회는 한류를 소비재·서비스 등의 한국 상품 홍보와 융합하는 수출마케팅 행사. 올 들어 대만(6월), 홍콩(7월), 인도네시아(9월)에 이어 네 번째로 호치민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아세안(6억명), 중국(13억명), 인도(12억명) 등 30억 인구의 소비시장을 잇는 ‘경제적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우리 수출시장에서 날로 비중이 커지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첫 한류박람회이기에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크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은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9270만명, 2016년 기준)에 30세가 안되는 젊은 평균연령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나라다. 우리 입장에서 베트남은 미국, 중국과 함께 어엿한 ‘3대 수출시장’이다. 2014년 211억달러(6위)에 불과했던 한국의 대(對) 베트남 수출액은 △2015년 278억달러(4위) △2016년 326억달러(4위) 등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 들어서는 10월 현재 수출액이 393억달러(3위)에 달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다. 지리적으로도 아세안(6억명), 중국(13억명), 인도(12억명) 등 30억 인구의 소비시장을 잇는 ‘경제적 요충지’로, 베트남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이 주요 시장에서 수출액이 감소하는 와중에도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수출 시장이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와 코트라가 이번 박람회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해 해외 바이어 350여개사를 맞는다. 박람회를 전후해 현지 매장을 보유한 이마트(고밥점), 롯데마트(남사이공점) 등 국내 유통 대기업들은 한국 상품 판촉전을 열고, 우리 중소·중견 제품의 현지 소비자 판매를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현지 홈쇼핑 채널(Lotte-DatViet) 간판 쇼호스트를 동원해 ‘홍보 쇼’도 개최한다. G마켓은 국내 제품의 온라인 수출 촉진을 돕는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송지효가 나선다. 코트라 측은 “송지효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베트남에서도 인기가 높아 ‘한류 예능 홍보관’과 시너지를 내는 것은 물론, 우리 소비재·서비스 기업의 한류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현지 앨범 순위 1위에 등극했던는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은 개막축하 공연, CSR 전달식 참석, 기업부스 방문 등을 통해 홍보 효과와 ‘착한 한류 붐’ 조성에 기여한다. 베트남에서 신진 한류스타로 주목받는 그룹 스누퍼는 참가 제품들을 직접 시연하고 웹TV V라이브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생중계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한류스타와 VR기술을 융합한 중소기업 제품 간접광고(PPL) 형식의 VR 영상화보도 선보인다. 예컨대, 드레스룸·거실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한류스타(송지효)가 패션·뷰티 제품을 직접 시연하거나, 본인만의 화장법을 소개하는 식이다. 베트남 파워블로거 4인을 활용한 제품 홍보마케팅도 진행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은 한·베트남 FTA 등 원활해진 수출여건을 적극 활용하는 등 보다 정교한 시장진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1.08 I 윤종성 기자
카카오톡 선물하기, 빼빼로데이 이벤트 진행
  • 카카오톡 선물하기, 빼빼로데이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다양한 빼빼로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는 오는 12일까지 포인트 적립 이벤트인 ‘친구와 함께 빼빼로 모으기’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11/11’탭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의 ‘친구에게 요청하기’를 눌러 빼빼로를 모으면 된다. 빼빼로1개당 200포인트가 실시간으로 적립되며 3개를 모두 모으면 1111원이 추가로 지급(선착순 11만1111명)된다. 1인당 총1711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페이스북에 빼빼로를 다 모은 인증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라이언 바디필로우(총5명)’을 증정한다. 인기 아이돌 그룹 EXO-K 팬사인회 초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롯데제과 빼빼로를 구매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1매)에게 팬사인회 티켓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러스친구를 통해 개별 안내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빼빼로는 물론 빼빼로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인형, 꽃, 케이크, 쥬얼리 등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주고 받듯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2017.11.08 I 김유성 기자
'더 유닛' 설하윤 "트로트 가수도 아이돌 될 수 있다"
  • '더 유닛' 설하윤 "트로트 가수도 아이돌 될 수 있다"
  • 매드타운, 설하윤, 멜로디데이 여은 차희 유민, 이수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로트 가수도 아이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가수 설하윤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 ‘더 유닛’ 출연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설하윤은 지난 4일 방송한 ‘더 유닛’ 3, 4회 방송에서 무대에 오르기 직전 소감을 통해 설렘을 드러냈다. 설하윤은 “아이돌 연습생으로 12년을 연습했다. 회사 문제로 데뷔하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여러 회사의 제의를 받았고 지금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며 “여전히 걸그룹에 대한 미련이 있다. 이 자리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설하윤은 이날 무대에서 ‘트로트 가수는 춤을 못춘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며 퍼포먼스 무대를 먼저 보여줬다. 립싱크 지적을 받아 위기에 처하는 듯했지만 이어진 무대에서 무반주로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빼어난 음색으로 소화하며 원곡 가수 조현아의 박수와 칭찬 속에 ‘올(All) 부트’로 더 유닛에 합류했다.이날 방송에 출연한 멜로디데이 여은, 유민, 차희, 매드타운 대원, 이건, 새로운 아이돌 여신으로 부상 중인 이수지의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이수지는 과거 유나킴과 디아크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가 2개월 후 해체하는 아픈 상처가 있다. 이수지는 “해야할까 말까 고민이 많았는데 준비를 하면 할수록 더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유나킴과 리얼걸프로젝트 멤버 민트, 하서도 함게 잘 됐으면 좋겠다”며 “같이 하는 이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밝혔다.멜로디데이 여은, 유민, 차희는 “여태껏 많이 보여줬던 보컬보다는 퍼포먼스적인 면을 좀 더 보여드리려고 한다. 멤버들끼리 화음을 맞춰 곡을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라며 “떨리고 긴장된다. 연습한대로만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에 이어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을 준비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매드타운 대원과 이건은 “1년 반만에 서는 무대”라며 “좋은 기회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절실함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특히 매드타운은 소속사 대표의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활동 중단의 아픔을 겪었을 뿐 아니라 제대로 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꿈을 향한 도전을 위해 ‘더 유닛’을 찾아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2017.11.07 I 김은구 기자
“역대급 납치 몰카”…‘꽃위너’, 오늘(7일) 첫 방송
  • “역대급 납치 몰카”…‘꽃위너’, 오늘(7일) 첫 방송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편’(이하 ‘꽃위너’)가 7일 첫 방송한다. ‘꽃위너’는 ‘신서유기’ 외전으로 기획됐다. 지난 8월 종영한 ‘신서유기4’에서 이른바 ‘송가락’ 사건으로 송민호는 제작진에게 자신이 속한 위너가 출연하는 ‘꽃청춘’을 소원으로 제안했다. 제작진은 시즌4 종영 후 제작에 돌입했다. ◇위너, 속았나 속아줬나 ‘꽃청춘’ 초반은 위너를 몰래 여행지로 데려가려는 제작진과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해온 위너의 묘한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그동안 ‘꽃청춘’은 출연자들이 사전 정보를 모른 채 갑자기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였다. 위너는 방송을 통해 출연 소식을 먼저 접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지난 9월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몰래카메라 회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답이 없다”면서 “서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토로할 정도였다.그러나 지난달 초 인천국제공항출국 당시 위너는 죄수복을 연상시키는 단체복 차림이었다. 제작진에게 보기 좋게 속아 넘어간 것인지, 일부러 속아준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제작진은 “소속사 사장님도 몰랐던 스케일, 최장기간 몰카 회의, 역사상 최다 카메라 투입, 혼을 담은 거짓말”이라고 몰카 작전에 대해 귀띔했다. 사진=tvN◇아이돌 아닌 20대, 대자연과 함께 위너는 이번 ‘꽃청춘’ 시리즈 출연으로 그동안 무대 위와는 다른 ‘열혈 청년’의 매력을 발산한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 멤버들은 4인 4색의 개성을 뽐냈다. 흥을 주체 못하는 송민호부터 믿음직한 리더 강승윤, 위너의 얼굴 김진우, 브레인 이승훈까지 “우리가 돈이 없나 자존심이 없지”라는 엉뚱한 멘트를 하면서도 즐거운 멤버들의 싱그러움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위너 멤버들은 싱가포르를 경유해 서호주를 촬영을 진행했다. 호주의 아름다운 대자연은 ‘꽃청춘’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캥거루, 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과 위너가 직접 도전한 스카이다이빙, 서핑 등 서호주의 다양한 매력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진은 “아이돌이 아닌 평범한 20대 청년들로 분한 위너의 청춘 여행이 펼쳐질 것”이라고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신서유기 외전’은 ‘꽃위너’와 ‘강식당’으로 구성돼 총 8~9부작으로 기획됐다. ‘꽃위너’에 이어 강호동이 메인 셰프로 나선 ‘강식당’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2017.11.07 I 김윤지 기자
美 언론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기대" 집중 조명
  • 美 언론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기대" 집중 조명
  • 방탄소년단.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미국 유력 매체들이 방탄소년단의 첫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떠오르는 케이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 예정(Rising K-Pop Superstars BTS will perform at the ‘AMA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밀레니얼 세대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늘리고 있는 헌신적인 팬들인 ‘아미’의 지지에 힘입어 미국 음악 차트에서 역사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AMA와 한국 아이돌 그룹의 궁합은 독특해 보이지만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산업에서의 증가하고 있는 세계화의 단면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빌보드도 BTS의 이번 무대 공연에 대해 언급하며 “AMA 공연 소식이 전해진 얼마 후, BTS 팬들인 아미 는 트위터에 ‘#BTSxAMAs’를 세계적인 트렌드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할리우드 리포터, 팝크러쉬 등 다수의 매체들도 ‘BTS의 시대는 필연적이며 카운트 다운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10여개 이상의 해외 매체들이 큰 관심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케이팝 그룹 최초로 공식 초청받아 무대 공연을 펼친다.
2017.11.06 I 정시내 기자
별 "'무도' 아내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 별 "'무도' 아내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미니 앨범 ‘LEAVES’로 돌아온 가수 별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bnt를 통해 공개된 별의 화보는 르이엘, FRJ Jeans, 섀도우무브, 프론트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별은 블루 컬러 포인트가 눈에 띄는 슬립룩부터 컷아웃 디테일의 오버사이즈 재킷과 데님 팬츠, 활동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퍼플 컬러 캐주얼 원피스까지 완벽 소화하며 특유의 패션 센스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이날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별은 11월5일 공개된 미니앨범 ‘LEAVES’를 두고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며 “별이라는 가수가 가진 기존의 감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곡의 분위기에 트렌디 무드를 가미했다. 아줌마, 아재 노래 같은 느낌이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2년 만의 미니앨범 발매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내며 “순위 ‘광탈’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별은 “예전엔 좋은 분들이 만들어주신 걸 표현하는 것에 집중을 했다면 지금은 제작 쪽에 에너지를 더 많이 쏟게 되는 것 같다”며 주노플로와의 작업을 제안한 것도 자신이라고 이야기했다.힙합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그는 “태어나면 래퍼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의외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는 아티스트 분들과 다양한 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별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에 이문세와 성시경, 지코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별은 올해 초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육아와 집안일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며 연예인이 아닌 철저한 엄마의 삶을 살아왔다고 전했다. 출산 후 체질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그는 “미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건강관리도 중요한 나이가 됐다”며 몸매 관리법에 소식(小食)과 운동, 충분한 휴식 등을 꼽았다.아이 둘의 아빠가 된 남편 하하의 반응에 대해 묻자 별은 “아이가 하나일 때보다 더 편안해 졌다”며 “첫째 때는 첫사랑이라 소중하고 어쩔 줄 몰라 맘 편히 예뻐하지 못했다면 둘째는 바라보는 것 자체가 기쁨”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떤 면에서는 책임감이 더 무거워졌다”며 둘째가 생긴 후 더욱 듬직해진 남편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라고 말했다.이로써 두 아들의 엄마가 된 별. 딸아이에 대한 욕심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한편으로는 딸을 원했다고 답하면서도 “오히려 아들인 게 첫째 드림이에겐 더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답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별은 “집에 아빠, 아들 둘이 앉아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을 때면 부자가 된 것 같은 든든한 마음이 든다. 내가 이 집안의 공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만족스럽다”고 덧붙이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결혼 전 솔로 가수로 활동할 시절 긴 머리와 여성스러운 패션 스타일을 자랑하던 그는 어느 순간부터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며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결혼을 기점으로 패션 스타일이 달라졌다고 평가받는 이유에 남편 하하의 영향이 있었냐고 묻자 별은 “그 얘길 많이 듣는데 들을 때마다 순간순간 발끈한다”며 “내가 뭘 할 때마다 남편이 자꾸 내가 자기를 따라 한다며 ‘너 내 팬이니?’라는 말로 약을 올린다”고.별은 “원래부터 캐주얼이나 스포티한 스타일을 좋아했다”며 “예전에는 예쁘고 착하게 말해야 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이제는 털털하고 편하게 말할 수 있고 그런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SNS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아들 드림이와 소울이를 공개한 적 없는 별에게 육아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의향에 대해 물었다.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실제 제의를 많이 받긴 하지만 출연 의향이 없는 상태”라며 “내가 아이돌도, A급 톱스타도 아닌데도 일상에서 불편한 상황을 겪게 될 때가 있다. 아이들이 그런 불편함을 겪어야 되는 게 싫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친하게 지내는 육아 동료에 대한 질문에 별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아내 김수미와 얼마 전까지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정형돈 아내 한유라와 친하게 지낸다고 전했다. 그는 “연예인보다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분들과 친하다”며 “서로 비슷한 시기에 출산하고 육아를 겪어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연예인보다는 연예인의 아내들과 친하다는 별. 결혼 이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 아내들과 인연을 쌓은 것에 대해 그는 “‘무도’ 아내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는 편”이라며 “요즘에는 다들 바빠 못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중 가장 마음이 잘 맞는 사람에 박명수의 아내인 한수민을 꼽았다. 별은 “‘무도’에서 오빠들이 장난삼아 언니를 ‘센 여자’로 만들어놨는데 실제론 되게 귀엽고 소심한 언니”라며 “언니가 마음이 되게 여리고 착해 방송 나간 이후에 둘이서 한 시간씩 통화하며 악플을 걱정하는 언니를 달래주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는 결혼 덕분에 ‘무도’ 아내 모임이 형성된 것에 흡족해하며 “우리끼리 ‘무한도전’ 오빠들 모두 참 장가를 잘 갔단 얘기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언니들이 정말 예쁘고 착한 데다 가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 오빠들이 밖에 나가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운다고.끝으로 남편 하하의 장점에 대해 묻자 별은 “하하 씨는 굉장히 가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다”며 “이렇게 좋은,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더 일찍 알았더라면 우리가 좀 더 일찍 만났을 수 있었을 거란 생각에 아쉬울 때도 있다”고 말해 애틋함을 더했다.그러면서도 별은 “‘그때 만났으면 분명히 헤어졌을 것. 나중에 철들고 만나서 다행”이라며 “결혼은 타이밍인 것 같다”는 장난 섞인 말을 덧붙여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2017.11.06 I 김민정 기자
"한글소설 직접 읽을래"…터키에 부는 '문학한류'
  • "한글소설 직접 읽을래"…터키에 부는 '문학한류'
  • 지난 4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블 투얍전시장에서 개막한 ‘이스탄불국제도서전’ 전경. 이날 하루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한국은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했으며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터키 출판시장은 한국의 6배에 달하는 규모로 이번 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해볼 만하다(사진=채상우 기자 doubleu@).[이스탄불=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평소에도 한국 가수·드라마·영화를 너무 좋아했다. 한국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도서전에 왔는데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문학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 번역 없이 한글 책을 읽을 거다.”이스탄불에 사는 메리크 시난(15)의 말이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와 결혼하는 것이 꿈인 터키의 소녀다. 이제는 방탄소년단을 넘어 한국문학에까지 관심폭이 넓어졌다. 시난만이 아니다. 터키의 젊은 여성들이 한국문학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스탄불국제도서전’ 한국문학 가능성 보여줘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투얍전시장에서 개막한 ‘이스탄불국제도서전’은 한국의 6배에 달하는 터키 출판시장에서 한국 출판진출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주빈국으로 참가한 한국은 252㎡(약 76평)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해 터키 관람객을 맞았다. 현장 분위기는 놀라웠다. 터키인들은 한국관에 전시한 도서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때론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예상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소설가 김애란·최윤의 강연에는 관람객이 시작 전부터 자리를 꽉 채운 것도 모자라 주변을 에워싸며 강연을 경청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블 투얍전시장에서 개막한 ‘이스탄불국제도서전’ 한국관을 찾은 터키 학생들이 한국어로 출판한 책을 보고 있다(사진=채상우 기자 doubleu@).대부분은 여성 관람객이다. 터키는 여성 독서율이 남성보다 훨씬 높다. 한국문학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도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한류에 열광하는 터키 여성들이 한국문학으로까지 옮겨온 것이다. 에르지예스대의 괵셀 튀르쾨주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한류의 영향이 터키에서 대단하다. 그 영향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도 같이 높아졌다”며 “아직 많은 작품이 소개되지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한국문학이 터키에 진출한다면 큰 성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터키 출판시장 진출 과제 ‘번역가 양성’지금까지 터키에서 출간한 한국문학은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2008), 안도현의 ‘연어’(문학동네·1996) 등 15권이 전부다. 수요는 있지만 공급이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터키 독자들은 어서 번역해 출간하면 되는 것을 왜 안 하고 있느냐고 답답해한다. 문제는 번역가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한국문학을 터키어로 번역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국내에 5명밖에 없다. 물리적으로 많은 작품을 터키에 소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난아 번역가(왼쪽)와 괵셀 튀르쾨쥬 에르지예스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두 사람은 한국문학이 터키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번역가 양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채상우 기자).튀르쾨주 교수와 번역가 이난아씨는 한국문학을 터키에 알린 주역이다. 튀르쾨주 교수는 15권 책 중 6권을 번역했으며 이씨는 5권을 번역했다. 둘은 “터키 출판시장에 한국문학이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번역가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씨는 “한국문학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한국문학을 번역할 번역가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번역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직업이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인권 다룬 문학으로 터키 독자 공략해야”올해 한국 문학계의 키워드는 ‘여성인권’이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민음사·2016)을 필두로 여성인권을 다룬 작품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터키도 마찬가지다. 이슬람국가인 터키는 여성인권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터키에서도 여성인권 향상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문학계에도 그런 영향으로 여성인권을 다룬 작품을 찾는 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블 투얍전시장에서 개막한 ‘이스탄불국제도서전’ 중 마련한 ‘작가와의 대화’ 시간(사진=채상우 기자 doubleu@).여성인권과 사형제도에 대해 진지하게 문제제기한, 공지영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오픈하우스·2010)은 곧 터키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출간하기 위해 터키 출판사들이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이씨는 “그만큼 여성인권을 다룬 한국문학에 터키 독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씨는 그런 독자층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터키 독자층이 대부분 여성이기에 여성인권을 다룬 작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여성인권이 낮았던 한국에서 어떻게 여성인권 문제를 다뤘는지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이스탄불국제도서전’은 매해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터키 최대 도서전이다. 올해는 4일부터 7일까지 이스탄불 투얍전시장에서 열린다. 소설가 김애란·이성복·손홍규·최윤을 비롯해 시인 천양희·안도현 등 6명의 작가가 한국 대표로 참가해 한국문학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 4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블 투얍전시장에서 개막한 ‘이스탄불국제도서전’에서 터키 관람객이 한국어책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채상우 기자 doubleu@).지난 4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블 투얍전시장에서 개막한 ‘이스탄불국제도서전’에서 터키 관람객이 한국어책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채상우 기자 doubleu@).
2017.11.06 I 채상우 기자
김민석·전희진 “‘믹스나인’ 1위… 지금부터가 시작”
  • 김민석·전희진 “‘믹스나인’ 1위… 지금부터가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믹스나인’의 2차 대국민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WM엔터테인먼트 소속 김민석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소속 전희진이 소감을 전했다.두 사람은 JTBC ‘믹스나인’의 두 번째 기획사 투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2차 대국민투표에서 각각 남·녀 참가자 중 가장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6일 JTBC를 통해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솔직히 저 역시 어리둥절하고 믿기지가 않는다”며 “지금 이 순간의 감사함을 잃지 않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경연에 임하겠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고 온앤오프 멤버들과 다른 모든 참가자들이 모두 정말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 부탁드린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니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김민석은 아이돌 B1A4의 소속사이기도 한 WM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온앤오프 멤버이다. 화려한 댄스 실력을 담은 30초 오디션 영상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여자 부문에서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전희진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매월 한 명씩 솔로 음반과 함께 멤버를 공개하는 ‘이달의 소녀’ 멤버다. 전희진은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기대와 응원을 해주시는 만큼 ‘믹스나인’을 통해 열심히 노력해서 발전해나가도록 하겠다. 저에게 주신 소중한 한 표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마지막까지 저를 선택하실 수 있게 항상 열심히 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사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면, 정해진 방송 분량 외에 특별한 홍보 기회를 얻는다. 지난 5일 ‘믹스나인’ 2회 방송 끝무렵에 김민석과 전희진의 오디션 비하인드 영상이 투표베네핏의 일환으로 공개됐다.1차 투표에선 라이브웍스컴퍼니 이루빈과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이수민이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세 번째 기획사 투어에 참여한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한 3차 투표는 7일부터 시작한다.‘믹스나인’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전국 70여 기획사를 직접 찾아 다니면서 400여명의 연습생 중, 최종 9명을 선발해 새로운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킬 예정이다.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JTBC에서 방송한다.
2017.11.06 I 이정현 기자
슈퍼주니어, '최시원 논란' 차분하게 정면돌파
  • 슈퍼주니어, '최시원 논란' 차분하게 정면돌파
  • 슈퍼주니어(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직비디오는 작품으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2년 2개월만에 컴백하는 그룹 슈퍼주니어가 타이틀곡 ‘블랙 수트’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 같은 당부를 했다. 슈퍼주니어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규 8집 ‘플레이(PLAY)’ 발매 기자회견에서 “‘블랙 수트’ 뮤직비디오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미리 촬영을 해놓은 것에서 일부러 장면을 걷어내거나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슈퍼주니어가 이 같이 언급한 이유는 ‘블랙 수트’ 뮤직비디오에 최근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에게 물려 치료를 받던 이웃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멤버 최시원이 큰 비중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최시원은 이 논란으로 슈퍼주니어의 컴백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지만 뮤직비디오에서는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 출연 분량이나 비중이 적지 않았다.‘블랙 수트’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경매장에서 블랙 수트를 훔치려고 하는 내용을 담았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최시원이 고객 대리인, 이특은 진행자, 은혁은 감정인, 김희철은 투자자, 신동은 부호, 동해는 경호원, 예성은 운송인 역을 각각 맡았다.“이 자리에는 6명의 멤버가 앉아 있고 단상 뒤에 사진에는 최시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시원과 동해, 은혁이 군 제대를 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최시원은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는 우리 멤버들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논란에 대한 정면돌파가 빛을 발했다. 슈퍼주니어는 최시원과 관련된 이야기에 차분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앞서 최시원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런 대응은 진정성을 더했다. 논란이 있을 때 행사를 취소하거나 관련 문제에 대해 언급 자제를 당부하는 다른 아이돌 그룹, 기획사들과 달랐다.멤버들은 “13년째 활동을 하면서 정말 다사다난했다”며 “이제는 멤버들이 어떤 일이 생겨도 자포자기하고 쓰러지는 게 아니라 매번 ‘위기를 넘기면 또 다른 기회가 온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는 우리가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된다”며 “이번에도 우리의 큰 무기인 화기애애, 위트는 잃지 말고 팬들에게 그 에너지를 잘 전달하자는 각오”라고 밝혔다.슈퍼주니어에게는 이날이 데뷔 12주년 기념일이기에 이번 컴백은 더욱 의미가 컸다. 멤버들은 “12년 전에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인기가요’ 출연을 준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에는 멤버들의 군입대 등으로 멤버의 수가 절반인 6명이 됐지만 다른 그룹과 비교하면 딱 맞는 숫자일 수도 있다. 활동하는 멤버들이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잘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 ‘블랙 수트’는 자유분방한 스윙 계열 브라스 리듬 위에 절제된 멜로디를 주축으로 한 마이너 댄스 팝 장르 곡이다.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루팡’에 비유해 가사로 풀어냇다. 이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슈퍼주니어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총 10곡이 수록됐다.슈퍼주니어는 오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16일과 17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슈퍼쇼7’을 개최하고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2017.11.06 I 김은구 기자
'드림콘서트 in 평창' 2만5천 관객 환호 속 성황
  • '드림콘서트 in 평창' 2만5천 관객 환호 속 성황
  •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사진=연예제작자협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00 특별이벤트로 열린 2017 드림콘서트가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지난 4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올해 드림콘서트는 국내 인기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2만5000여 관객들과 올림픽 성공을 기원했다.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부터 K팝 팬들이 몰려들어 약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 순간 동시접속자 13만 명을 넘어서는 등 K팝 축제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진행되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공연은 토니안, 슈퍼주니어 이특, 배우 진세연이 진행을 맡았으며 EXO-CBX, 빅스, 워너원을 비롯해 선미, B.A.P, EXID, 레드벨벳, 아스트로, 뉴이스트W, 몬스타엑스, 에일리, 헤일로, 라붐, CLC, B.I.G, 다이아, 구구단, 프리스틴, 위키미키, TRCNG 등 현재 한류를 이끄는 23개 팀의 K팝 스타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선후배들의 화합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DJ DOC, 백지영, NRG 등 1990년대 K팝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들도 후배들과 무대에 함께 올라 흥을 더했다. 특히 중국 진출 1호 아이돌로 알려진 NRG가 이번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을 통해 12년만의 컴백 무대를 선보였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Go to the 평창’ 응원송으로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 전 출연자들은 모두 무대에 올라 올림픽 성공개최 응원곡 ‘FLYDAY’를 부르며 피날레 공연을 했다. 넓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역시 추위를 잊을만큼 큰 함성과 박수로 올림픽 성공을 기원했다.특히 이번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창을 널리 알리고자 공연 당일 티켓을 지역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김영진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은 “먼 곳까지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드림콘서트의 열기가 100일을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이어지길 기원하며, 좋은 문화 콘텐츠의 허브 역할을 하는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드림콘서트’는 1995년부터 지난 2017년까지 정상급 K팝 가수와 함께 해 온 문화 축제다. 역대 누적 관객 수 127만명, 출연가수 460개팀 이상이 참여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K팝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은 강원도,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관했다.
2017.11.06 I 김은구 기자
美매체 “방탄소년단, 아메리칸뮤직어워드 공연” 집중보도
  • 美매체 “방탄소년단, 아메리칸뮤직어워드 공연” 집중보도
  • 사진=빅히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포브스, 빌보드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할리우드 리포터 등 10여개 이상의 미국 유력 매체들이 방탄소년단의 첫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에 대해 연이어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떠오르는 케이팝 수퍼스타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 예정(Rising K-Pop Superstars BTS will perform at the AMA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밀레니얼 세대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늘리고 있는 헌신적인 팬들인 ‘아미’의 지지에 힘입어 미국 음악 차트에서 역사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AMA와 한국 아이돌 그룹의 궁합은 독특해 보이지만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산업에서의 증가하고 있는 세계화의 단면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빌보드도 BTS의 이번 무대 공연에 대해 언급하며 “AMA 공연 소식이 전해진 얼마 후, BTS 팬들인 아미 는 트위터에 ‘#BTSxAMAs’ 를 세계적인 트렌드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할리우드 리포터, 팝크러쉬 등 다수의 매체들도 BTS의 시대는 필연적이며 카운트 다운은 시작되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그룹 최초로 공식 초청받아 무대 공연을 펼친다.
2017.11.06 I 김윤지 기자
'더 유닛' 시청률 5.2% 기록
  • '더 유닛' 시청률 5.2% 기록
  • 4일 방송된 KBS2 ‘더 유닛’ 3회, 4회 장면(사진=방송영상 캡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3회와 4회는 각각 4.7%(전국 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된 1회(5.0%)와 2회(6.2%) 남짓한 수치다.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 다이아 예빈·솜이, 소나무 의진, 보이그룹 보이프렌드 동현·정민·광민·민우, 가수 설하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제이니·유나킴·신지훈 등이 저마다의 포부를 안고 등장했다. 트로이의 칸토, 미스에스의 강민희는 최초의 혼성 참가자로 이목을 집중시켰다.경연을 통해 멜로디데이 차희·여은·유민, 아이엠 기중·태은·기석·한결, 핫샷 김티모테오·고호정이 슈퍼 부트를 차지했다. 보이프렌드 동현, 백퍼센트 록현, 열혈남아 마르코, 매드타운 이건, 주(JOO), 설하윤 등은 ‘선배 군단’의 올부트(6부트)를 얻어 1차 관문을 통과했다.참가자들과 선배군단의 희로애락이 어우러진 순간들도 눈길을 끌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선배들과 함께 했으나 이제는 다른 위치에 서게 된 참가자 주, 선배군단 현아와 핫샷의 김티모테오, 선배군단 태민의 우정이 보는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더 유닛’은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이들이 무대 위에서 다시 꿈을 펼치기 위해 도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15분에 방송된다. 오는 11일부터 첫 투표를 시작한다.
2017.11.05 I 장병호 기자
김미연 “추어탕 가게 건물주? 부모님 위한 선물일 뿐”
  • 김미연 “추어탕 가게 건물주? 부모님 위한 선물일 뿐”
  • 김미연 (사진=bnt)[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개그우먼 김미연의 화보가 공개됐다.김미연은 지난 3일 bnt가 공개한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김미연은 방송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예전과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더라. 나만 혼자 떨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미연 등 6명의 여자 연예인이 함께 진행하는 뷰티 프로그램 ‘뷰티스쿨’은 교복을 입고 진행하는 콘셉트로 다른 뷰티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교복을 입는 아이디어는 김미연이 직접 제안이라고. 그 이유 중 하나로 김미연은 “아이돌이 되고 싶은 마음에 교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김미연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클라라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오랜시간 클라라를 지켜봐왔다는 그는 “사람들이 클라라를 새침한 이미지로 많이 보는데 실제로 정말 털털하고 부모님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큰 효녀다”라고 전했다.또 어린 시절 리듬체조와 무용을 해오며 부모님의 뒷바라지를 받아온 김미연은 “일하고 돈을 버는 목적이 모두 부모님을 위한 것이다”라며 “한참 활동할 당시 돈을 다 모아 부모님 집을 지어드렸고, 10년이 지나 건물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부모님을 도와 추어탕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얼마 전 방송을 통해 건물주가 되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김미연은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추어탕 가게의 운영을 도와드리고 있을 뿐이다. 부모님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내 수익이라고 할 순 없다”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과거 19인치 허리 사이즈로 눈길을 끌었던 김미연은 “지금은 살이 좀 붙어 한 21인치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몸매 관리 비결로 등산, 스트레칭, 걷기 등 생활 운동을 꼽기도 했다.이상형이 배우 유해진이라고 밝힌 김미연은 “평소 관리하는 남자보다 자연스러운 남성미가 돋보이는 사람이 좋다”며 배우 김윤석, 설경구를 꼽았다. 이어 “결혼에 대한 질문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바로 하고 싶다”며 “자신이 여자친구로 괜찮은 사람은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강조했다.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김미연은 2012년 모든 걸 내려놓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유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예전모습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떠나게 되었다”다며 “홈스테이 집 주인 부부의 아들이 한국에서 유명한 배우라고 하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재연 배우였다”고 유학 생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김미연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 “방송을 통해 내가 경험하고 내려놓으면서 얻었던 것들과 함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개그우먼 김미연 화보 사진 더보기
2017.11.04 I 박지혜 기자
③'구관이 명관' 윤종신·임창정·볼빨간
  • [차트 시계제로]③'구관이 명관' 윤종신·임창정·볼빨간
  • 윤종신 임창정 성시경 볼빨간사춘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구관이 명관이다.’음원차트에서 노익장들을 비롯해 그 동안 음원강자로 입지를 다진 가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윤종신, 임창정, 성시경 등 30대 후반~40대 발라드 가수들, 데뷔한 지 2년 째지만 연이어 차트 정상을 수놓으며 음원강자로 자리를 잡은 볼빨간사춘기가 주인공이다. 아이돌 그룹, 힙합 가수들이 가요계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들은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 스타일을 꾸준히 고수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상황의 다른 가수들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되고 있다.윤종신은 ‘좋니’로 3일 오후 4시 멜론, 몽키3, 소리바다,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뮤직에서 톱10에 들었다. 볼빨간사춘기 ‘썸 탈꺼야’는 멜론, 몽키3, 벅스, 소리바다,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뮤직, 임창정 ‘그 사람을 아나요’는 멜론, 몽키3, 벅스, 소리바다, 엠넷닷컴, 성시경 ‘나의 밤 나의 너’는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지니뮤직에서 각각 톱10이다.윤종신의 차트 롱런이 특히 주목된다. ‘좋니’는 지난 6월22일 발매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다 2개월여가 다 돼 정상에 등극하는 이변을 낳았다. 윤종신의 차트 1위는 ‘환생’ 이후 21년여 만이다. 이후 2개월 넘게 차트 톱10에서 꾸준히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윤종신표 발라드가 제대로 힘을 보여주고 있다.임창정은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에 이어 올해도 ‘가을의 전설’을 써내려가는 중이다. 언제고 차트 경쟁이 쉬운 적은 없었지만 올해도 신곡 ‘그 사람을 아나요’로 자신의 입지를 확인시키고 있다.볼빨간사춘기는 음악 스타일에 변화가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지난 9월28일 발매한 ‘썸 탈꺼야’로 다시 한번 정상 비행을 한 뒤 롱런에 성공했다. 벌써 1개월 넘게 차트 톱10에 머무르며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성시경도 자신의 이름만으로는 지난 2014년 12월 발매한 정규앨범 이후 3년여 만에 발매하는 신곡으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건재를 과시했다. 이들 외에 보컬그룹 포맨도 멤버들의 군 복무 이후 오랜만에 발매한 신곡으로 역시 차트 정상권에서 비행 중이다.
2017.11.04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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