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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성화, 휴보와 함께 ‘ICT’ 테마 스페셜 봉송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1일 오후 대전 보라매공원을 출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4시 30분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데니스홍, 오준호 교수,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가 주자로 참여한 가운데 ICT 테마 스페셜 봉송을 마쳤다.스페셜 봉송은 올림픽대회의 5대 핵심 목표인 문화(서울), 환경(순천), 평화(최북단), 경제(인천), ICT(대전)으로 선정된 5대 도시에서 각각의 테마를 적용, 하나 된 열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성화봉송이다.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로부터 전달된 성화는 첨단기술의 집약체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에게, 다음으로 휴보의 아버지 오준호 교수, 탑승형 로봇 ‘FX-2’와 과학꿈나무에게 전달됐다. 로봇 봉송에서는 인공지능이 탑재 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직접 운전을 하는 자율주행차량, 재난상황 대응 모습, 그리고 성화봉송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탑승형 로봇을 선보였다.이번 봉송에 참여한 로봇주자 ‘DRC휴보’(DRC-HUBO+)는 오준호 교수를 필두로 한 팀카이스트(TeamKAIST)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이다.2015년 극한 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해 재난 현장을 복구하는 로봇기술을 겨루는 미국 방위공동연구계획국(DARPA) 주최, 세계 재난대응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당시 DRC휴보는 주어진 8개의 미션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완벽하게 수행해 한국 로봇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2011년부터는 미국 등 해외 대학과 연구소에 교육·연구용으로 수출되고 있다.FX-2는 팀카이스트가 개발한 인간 탑승형 자이언트 보행로봇으로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2004년 카이스트 휴보랩에서 개발한 FX-1의 두 번째 버전으로 로봇팔을 장착하고 있으며, 향상된 보행능력으로 실외 보행이 가능하다. 탑승형 로봇 FX-2는 미래의 과학 꿈나무를 태우고 성화를 전달하는 상황을 연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지향하는 현재와 미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의미를 보여줬다.스페셜 봉송을 마친 성화는 오후 5시부터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으로 이동해 임시성화대에 점화됐고, 성화의 불꽃과 함께 성화맞이 각종 축하행사가 펼쳐져 겨울밤의 열기를 더한다.로봇봉송을 기념해 대전 연정국악원과 로봇의 종묘제례악 무대가 펼쳐졌고, 바리톤 조병주와 뮤지컬 배우 바다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삼성의 위시볼 퍼포먼스와 데이브레이크 밴드공연, 코카-콜라의 인터렉티브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군다.마지막으로 K-pop 아이돌 사무엘과 마마무의 공연으로 하나 된 열정을 보여주며 3일간의 대전 성화봉송을 마무리한다.
2017.12.11 I 이석무 기자
'더유닛' 은이·해나·예슬 탈락 면제권 발동 '기사회생'
  • '더유닛' 은이·해나·예슬 탈락 면제권 발동 '기사회생'
  • KBS2 ‘더유닛’ 은이 해나 예슬(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은이, 해나, 예슬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지난 9일 방송된 ‘더유닛’ 13, 14회에선 눈물의 유닛 발표식이 치러졌다. 이별식을 치른 35명의 참가자들은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합숙소를 떠났고 탈락의 문턱에 서있던 은이, 해나, 예슬이 탈락 면제권을 받았다. 탈락 면제권은 지난 ‘리스타트’ 미션의 1등 팀에게 주어진 혜택으로 하위권 참가자들에겐 다시 한 번 ‘더유닛’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 기회는 앞서 뛰어난 실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해 1등을 차지한 유닛 G의 ‘넌 is 뭔들’ 초록팀과 유닛 B의 ‘Monster’ 주황팀 참가자들에게 돌아갔다.떨리는 유닛 발표식에서 유닛 G의 초록팀이었던 61등 은이, 52등 해나, 51등 예슬이 탈락 면제권을 부여받아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마음을 졸이고 있던 세 사람은 동료들과 함께 도전을 계속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하위권에 랭크된 은이, 해나 예슬은 10월 초부터 꿈을 위해 달려왔던 소중한 시간을 뒤로하고 ‘더유닛’을 떠날 뻔한 아찔함을 겪어야 했다.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세 사람이 최종 유닛 G에 들기 위한 순위 반등을 이끌어 낼 각성과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더유닛’에선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참가자들이 잠재된 가능성을 뽐내고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유닛 메이커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에 은이, 해나, 예슬은 더욱 치열한 반격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2차 국민 유닛 투표는 티몬에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2017.12.11 I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를 꿈꾸며 '세계로의 찬란한 비상'(종합)
  •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를 꿈꾸며 '세계로의 찬란한 비상'(종합)
  •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꿈·열정·노력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었다. 우리는 쓰러지고 부서지고 주저앉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났다. 길은 여전히 거기에 있었다. 이제 우리는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길을 걷는다. 바다의 다다르기 위해서는 사막을 건너야 하는 것. 또 다른 사막을 찾아 우리는 다시 걷는다.”(방탄소년단 단독콘서트 인트로 中)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초심을 아로새겼다. 다음 목표는 미국 빌보드 200차트 1위다. 이들은 세계관을 집대성한 자리에서 더욱 굳건해진 날개를 펴고 화려한 비상을 다짐했다. 방탄소년단은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세계 각국에서 약 2만여 팬이 운집했다.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의 성공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출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방탄소년단은 해외 투어로 다져진 내공을 발산하며 고척돔을 뜨겁게 달궜다.방탄소년단은 풍성한 레퍼토리와 짜임새 있는 공연 구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믹스테이프, 히든 트랙을 비롯해 ‘학교 3부작’, ‘화양연화 2부작’, ‘윙즈, 외전’ 시리즈, 최근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까지 총 망라해 방탄소년단의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花樣年華)’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빌보드 뮤직어워드’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모습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무대에 등장한 멤버들은 ‘마이크 드롭(MIC Drop)’의 강렬한 무대로 콘서트 초반부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We are bulletproof PT.1, 2’, ‘힙합 성애자’와 래퍼 라인(슈가, 제이홉, RM)의 ‘싸이퍼’ 시리즈로 힙합 스웨그를 발산했다.각자의 개성이 빛난 개인 무대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막내 정국은 탭댄스가 돋보인 ‘비긴(Begin)’, 지민은 소년의 고뇌를 담은 ‘라이(Lie)’, 슈가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여낸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각각 선보였다. 진은 ‘어웨이크(Awake)로 진정성 있는 보이스와 가창력을 발산했다. 또 뷔의 소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티그마(Stigma’),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제이홉의 ‘마마(MAMA)’, 세련된 감성 힙합곡인 RM의 ‘리플렉션(Reflection)’으로 관객의 가슴을 울렸다. 보컬 라인(진, 지민, 뷔, 정국)은 슈가(Agust D)의 믹스테이프인 ‘소 파 어웨이(So far away)’와 ‘로스트(Lost)’로 감미로운 무대를 완성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슈가, 제이홉, RM이 합류해 ‘세이브 미(Save ME)’, ‘아이 니드 유(I NEED U)’로 칼군무의 진수를 보여줬다.특히 멤버들은 히트곡 메들리(노 모어 드림, 상남자, 데인저, 불타오르네, 런)에서 무대를 종횡무진 휘저으며 팬들과 혼연일체를 이뤘다. 또 많은 사랑을 받은 ‘피땀눈물’, ‘봄날’ 등으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최근 앨범의 곡도 만나볼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DNA’, ‘고민보다 GO’,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빌보드 차트서 케이팝 그룹 최초로 최고 기록 세우고 있다.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은 142만장(11월 가온차트 기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멤버들은 ‘빌보드 뮤직어워드’ 수상 등 자신들이 이룬 기록을 하나하나 읊으며 “전 세계 많은 차트에서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아주 많았다. 모두 ‘아미(팬)’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과 응원봉으로 파도타기를 하며 장관을 연출했다.방탄소년단은 이동식 차량과 열기구를 이용해 ‘아미’와 가깝게 소통했다. 고척돔 3~4층 관객들은 깜짝 이벤트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멤버들은 공연장 구석구석을 돌며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안겼다. 아미는 플래카드 이벤트로 화답했다. 팬들은 공연 말미 ‘나의 사랑이자 벗, 천국이자 자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들고 진풍경을 만들어내 방탄소년단을 감동케 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시작은 미약할지언정 끝은 창대하리’방탄소년단은 이날 초창기 힘들었던 당시를 추억했다. 첫 번째 콘서트에서 ‘길’을 부르는 모습과 현재 모습이 전광판에 오버랩되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본 싱어’ 무대 역시 데뷔 때부터 방탄소년단을 응원한 팬들에게는 남다르게 다가왔을 터. 멤버들도 두 곡을 부르고 눈시울을 붉혔다. 슈가는 “‘길’은 우리의 첫 콘서트, ‘본 싱어’는 우리의 시작을 생각하는 곡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뷔는 “그때 그 순간들을 잊지 못하고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정국은 “‘본 싱어’ 부를 때 울 뻔했는데 노래를 해야 해서 꾹 참았다”고 말했다.슈가는 “첫 콘서트가 악스홀이었다. 2000명 팬 앞에서 공연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척돔이다”라고 언급했다. RM은 “예전엔 콘서트를 하려면 20곡 이상해야 하는데 곡이 얼마 없는데다 히트곡도 없었다. 당시 ‘히트곡이 많아서 골라서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것이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 같은 에피소드는 이제 소중한 추억이 됐다. 중소기획사 아이돌로 소위 ‘흙수저’로 불렸던 방탄소년단은 매해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40회 공연을 하는 초특급 스타가 됐다. 제이홉은 “거의 10개월 동안 해외에서 열심히 저희 노래를 보여 드렸다. 뭔가 뿌듯하고 영광스러운 일이 있었다. 많이 배웠고 얻었다. 그리고 이렇게 한국에 다시 와서 함께하니 정말 고향에 온 기분이다. 전해지는 에너지가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뷔는 “무대를 할 때 팬들이 ‘우리 방탄’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면 모든 긴장이 다 없어진다. ‘팬들이 보고 있구나.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들어 떨지 않고 잘할 수 있었다”고 했다. 지민은 “팬들 너무 보고 싶었다. 투어를 돌고 오면서 꿈도 못 꿔봤던 사람들을 보고 왔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해 주시지 않으셨을까 생각했다. 팬들 덕분에 이런 많은 사랑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국은 “‘받은 사랑을 어떻게 하면 더 뜻깊게 베풀까?’ 평소에 생각했는데 딱 콘서트가 있더라. 진짜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라며 아쉬워했다. 슈가는 “올해는 꿈도 못 꾸던 그런 일들이 일어났다. 저도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지켜봐 주시는 팬들도 자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단독콘서트를 통해 데뷔 때부터 스토리를 부여하며 이어왔던 학교, 청춘, 유혹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리더 RM은 “윙즈투어 트릴로지 3부작이 드디어 막을 내린다. 여러분과 나눈 수많은 눈물, 에피소드가 지금 저희를 이렇게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같이 써내려갈 얘기가 많다. 어떤 좋은 얘기들을 같이 나눌지 벌써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제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2막 ‘러브유어셀프’ 시리즈를 연다. 방탄소년단은 ‘다음에는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말한다. 멤버들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톱10 그리고 빌보드 200의 1위를 차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스타디움 투어를 꿈꾸기도 했다. 명실공히 ‘글로벌 슈퍼스타’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의 찬란한 비상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2017.12.11 I 정시내 기자
트와이스 '섹시보다 큐티' 입증
  • [유튜브 톱10 톺아보기]트와이스 '섹시보다 큐티' 입증
  •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섹시보다 큐티!’걸그룹 트와이스의 ‘KNOCK KNOCK(낙낙)’이 2017년 국내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를 끈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유튜브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인기 영상을 총정리하는 ‘2017 유튜브 리와인드’에서 국내 뮤직비디오의 1위는 트와이스 ‘KNOCK KNOCK’이 차지했다. ‘2017 유튜브 리와인드’는 2017년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 중 조회수, 시청 시간, 공유, 댓글, 좋아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한국에는 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를 해 활동 중이다. 각 그룹마다 콘셉트가 다양하다. 걸그룹들만 해도 큐티, 섹시, 청순, 복고, 걸크러시 등 각기 다른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그 중 유튜브에서 가수 뮤직비디오들 중 가장 각광을 받은 것은 트와이스의 ‘큐티’였다. ‘KNOCK KNOCK’은 닫힌 소녀의 마음을 두드려달라는 귀여운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이 노래와 귀엽고 앙증맞은 표정, 안무와 상황연기를 선보이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모습으로 채워졌다. 트와이스는 외계인에게 신호를 보내는 듯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역시 큐티 매력이 돋보이는 ‘시그널’ 뮤직비디오로 이 부문 2위도 차지했다.아이유는 정규 4집 타이틀곡 ‘팔레트’와 선공개곡 ‘밤편지’ 뮤직비디오로 각각 3위, 9위를 차지했다. 싸이 정규 8집 더블 타이틀곡 ‘I LUV IT’과 ‘뉴페이스’는 4위와 5위에 올랐다. 레드벨벳 ‘빨간 맛’ 6위,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Shape of You’는 해외 아티스트 뮤직비디오로는 유일하게 국내 인기 뮤직비디오 7위에 랭크됐다.블랙핑크 ‘마지막처럼’ 8위, 악동뮤지션 정규 2집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은 10위를 기록했다.
2017.12.10 I 김은구 기자
'더유닛' 마틸다 세미&해나, 웃음에 감동 더한 매력 발산
  • '더유닛' 마틸다 세미&해나, 웃음에 감동 더한 매력 발산
  • KBS2 ‘더유닛’ 마틸다(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마틸다 세미와 해나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9일 방송된 ‘더유닛’에서 마틸다 멤버들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이날 시작부터 진행된 보컬 포지션 배틀에서 해나는 손승연의 ‘미운오리새끼’를 열창했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해나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하며 도전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이어 세미는 털털한 매력으로 ‘주먹이 운다’에서 활약했다. 제이니는 맨발 투혼을 펼쳤던 ‘Give It To Me’(기브 잇 투 미) 연습 때의 발냄새로 세미를 공격했다. 마틸다 리더 해나까지 “우리 세미가 땀이 어느 정도냐면”으로 운을 떼며 세미 놀리기에 동참하기도 했다.세미는 당황도 잠시 제이니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그대로 성대모사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내가 리더로서 잘 챙겨줬다고 생각했는데 발냄새로 멀어질 줄은 몰랐다”며 능청스러운 눈물 연기로 웃음까지 안겼다.세미와 해나는 탈락자 발표식에서도 감동을 전했다. 해나는 팀에 탈락자가 없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좀 더 연기 했어야 했는데 너무 기쁜 마음에 (하지 못했다)”라며 “다음 미션 때도 탈락자가 없단 소리를 들어보자”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세미의 팀원들은 발표 전 “세미 언니 고생 많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세미가 소속된 팀 또한 탈락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공개 후 세미는 팀원들과 껴안으며 눈물의 발표식을 만들었다.우월한 비주얼과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더유닛’ 초반부터 주목받아온 마틸다는 잠재된 끼를 발산하며 한층 성장하는 모습으로 팬과 유닛 메이커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17.12.10 I 김은구 기자
트와이스, 일본서 톱3 인기 아티스트로
  • 트와이스, 일본서 톱3 인기 아티스트로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2017년 일본서 톱3의 인기를 모은 아티스트로 인정받았다.빌보드재팬이 8일 공개한 연간차트 중 송차트 및 종합 앨범차트 포인트를 합산해 산출하는 ‘Billboard JAPAN Top Artist’부문서 트와이스가 3위에 올랐다. 일본 드라마 주제가 등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호시노 겐, 일본 아이돌그룹 케야키자카 46만이 1위, 2위를 차지했다. 4위 노기자카46, 5위 미스터 칠드런, 6위 AKB48, 11위 아라시, 13위 스맙 등이다.트와이스는 ‘Billboard JAPAN HOT 100 of the Year 2017’에서 ‘TT’로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트와이스는 올해 6월 28일 발매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18일 공개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이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획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도 됐다.트와이스는 22일 방송하는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7’ 및 31일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한다. 특히 ‘홍백가합전’은 6년만에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출연을 확정했다.
2017.12.09 I 이정현 기자
2PM 이준호, '그사이' 주연이 아깝지 않은 이유
  • [★필모깨기]2PM 이준호, '그사이' 주연이 아깝지 않은 이유
  • 그냥사랑하는사이[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저는 대기만성형 배우입니다.”지난 4월이다. KBS2 드라마 ‘김과장’에 출연했던 그룹 2PM의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는 이데일리와 만나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할 수 있다’고 마음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우로서 활동하는 것에 자신감을 가져갔다. 그리고 약 여덟 달이 흘렀다. 그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를 통해 주연으로 뛰어올랐다. 일각에서는 아이돌 그룹 출신인 그에게 과분한 자리가 아니냐고 우려한다. 전작이 성공적이었다고 하나 이른 것이 아니냐 걱정했다. 하지만 이준호가 그간 보여준 것을 돌아보면 생각이 달라질 법하다. 가능성이 충만했던 영화 ‘감시자들’부터 진가를 확인받은 ‘김과장’까지. 이준호의 필모그래피를 돌이켰다.감시자들△강렬한 데뷔, ‘감시자들’이준호는 2013년 개봉한 영화 ‘감시자들’로 배우에 데뷔했다. 감시 전문 비밀경찰의 재간둥이 막내 ‘다람쥐’ 역을 맡았다. 첫 도전이었으나 맡은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연이었으나 재기 발랄함으로 관객의 시선을 잡았다. 당시 함께 출연한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등에게도 칭찬을 들었다. ‘감시자들’은 개봉 당시 누적관객 55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이준호는 데뷔 이전에 연극부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의 경험이 피와 살이 됐다. 충무로는 ‘감시자들’에서 보여준 이준호의 활약에 관심을 보였고 다음 캐스팅으로 이어졌다.스물△청춘, ‘스물’이준호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스물’로 주연 배우로 발돋움했다. 김우빈, 강하늘과 함께 출연해 미술이 꿈이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에 포기해야 하는 강동우를 연기했다. 당시만 해도 신인 감독(이병헌)에 티켓파워가 불명확한 젊은 배우들이 출연했던 ‘스물’은 호의적인 평가 속에 누적관객 300만 명을 넘었다. 배우 이준호의 개인브랜드도 급성장했다. 가수 이미지 대신 연기자 컬러가 강해졌다. 이준호 앞에 ‘배우’를 붙이는 것이 이제 어색하지 않다.△‘김과장’ 그리고 ‘그사이’이준호는 tvN 드라마 ‘기억’과 ‘김과장’의 성공으로 안방극장에 연착륙했다. 특히 후자에서는 처음으로 악역을 연기해 합격점을 받았다. 그리고 11일 처음 방송하는 ‘그사이’를 통해 미니시리즈 주연이라는 시험대에 오른다.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에서 상처를 가진 이강두를 연기한다. 지금까지 캐릭터가 명확한 인물을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감정을 눌러서 표현해야 한다. 이준호는 “부담보다는 기대가 앞선다”며 “이전에 보여 드린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냥사랑하는사이
2017.12.09 I 이정현 기자
윤세아 “서장훈, 영화처럼 만나고 싶었는데…”
  • 윤세아 “서장훈, 영화처럼 만나고 싶었는데…”
  • 윤세아, 서장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윤세아가 서장훈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았다.윤세아와 2PM 이준호가 최근 JTBC 예능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했다. JTBC 월화 미니시리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두 사람은 녹화 내내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준호는 등장하자마자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돌 무대 감별사’ 강호동은 준호의 춤사위를 본 뒤 크게 만족감을 표했고, 이상민은 그의 퍼포먼스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윤세아는 서장훈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과거 타 프로그램에서 전화통화로 인연을 맺은 사이. 윤세아는 오직 목소리로만 대화를 나눴고, 실제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세아는 “목소리로 교류하던 당시가 예쁜 추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아는 형님’ 출연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었다”며 “서장훈과 처음 만나게 된다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으로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수줍은 마음을 고백했다. 서장훈 역시 윤세아의 소녀감성 가득한 말을 듣고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그러자 형님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장훈 몰이’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윤세아와 서장훈의 첫 만남이 공개되는 JTBC ‘아는 형님’은 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17.12.08 I 박미애 기자
'더유닛' 앤씨아, 앤그리버드 별명에 네티즌 '폭소'
  • '더유닛' 앤씨아, 앤그리버드 별명에 네티즌 '폭소'
  • 사진=제이제이홀릭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싱크로율 100%다.”가수 앤씨아가 게임 캐릭터 앵그리버드 레드와 닮았다는 인터넷 게시물에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이다.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앤씨아는 ‘앤그리버드’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으며 대중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앤씨아와 앵그리버드가 판에 박은 듯 닮았다며 “귀엽다”, “정말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이 게시물에 대한 호응은 ‘더유닛’에서 앤씨아가 보여줄 활약에 대한 응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앤씨아 최종 9인에 남자”, “파이팅” 등의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앤씨아 드디어 자리잡았네”라며 ‘더유닛’을 계기로 높아진 인지도를 인정하는 네티즌도 있었다.앤씨아의 앤그리버드라는 별명은 한 네티즌이 ‘더유닛’ 출연 중 안무가에게 혼나는 앤씨아의 모습과 앵그리버드 레드 이미지를 비교해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자다 깬 모습으로 퉁퉁 부은 앤씨아의 모습이 무표정한 앵그리버드 레드의 모습과 똑같다며 많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앤씨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하는 ‘더유닛’에서 빼어난 보컬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2017.12.07 I 김은구 기자
'수지·윤종신 참여' 故유재하 30주기 헌정앨범..7일 공개
  • '수지·윤종신 참여' 故유재하 30주기 헌정앨범..7일 공개
  • 고(故) 유재하의 30주기 헌정 앨범[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고(故) 유재하의 30주기 헌정 앨범이 7일 발매된다.고 유재하 30주기 헌정 앨범 ‘유재하 30년, 우리 이대로 영원히’의 음원이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곡 공개된다. 이번 30주기 앨범의 타이틀 곡은 수지가 리메이크한 ‘사랑하기 때문에’로, 음원 공개에 앞서 수지의 녹음실 메이킹 영상이 오전 0시 V LIVE를 통해 선 공개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또 이번 앨범에는 수지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조원선, 김조한, 윤종신, 인기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P.O(피오)와 이진아, 박재정, 지소울, 래퍼 킬라그램, 남성듀오 닉앤쌔미 등 여러 후배 가수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지, 고(故)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리메이크 메이킹 영상 (사진=JYP엔터테인먼트)특히 유재하의 어릴 적 친구이자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서도호가 실 한 올 한 올로 손수 작업한 앨범 자켓을 헌정했다. 이는 지난 1988년에 작업했던 유재하 추모공연 포스터에 이은 30년 만의 작업으로, 또한번 이번 앨범의 아트적 감성을 빛내줬다.유재하 음악 장학회 측은 “오늘 공개되는 30주기 헌정 앨범은 전반적인 제작과정에 힘써주신 김형석 작곡가님과 서도호 작가님을 비롯해 많은 가수분들이 바쁘신 중에도 선뜻 참여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의미 있는 작업이었던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재탄생한 이번 추모 앨범 많은 분들이 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고 유재하 헌정 앨범 ‘유재하 30년, 우리 이대로 영원히’는 오늘 오후 6시 음원 공개와 함께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매장을 통해서도 발매된다.
2017.12.07 I 정시내 기자
안신애, 2017년 일본 포털사이트 스포스선수 검색 1위
  • 안신애, 2017년 일본 포털사이트 스포스선수 검색 1위
  • 안신애.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신애(27)가 2017년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6일 발표한 2017년 검색대상 수상자 명단에 안신애는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야후 재팬은 부문별 1위만 발표했는데 배우, 개그맨, 모델, 음악가, 아이돌, 작가, 남녀 특별상 등 10개 부문에서 외국인으로는 안신애가 유일하다. 2014년에는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가 선정됐고 2015년에는 럭비 국가대표 고로마루 아유무, 지난해에는 탁구 선수 후쿠하라 아이가 ‘최다 검색 운동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안신애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데뷔했다. 5월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에 처음 참가하자마자 ‘미녀골퍼’, ‘섹시골퍼’로 골프팬과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특히 일본 언론에서는 짧은 치마를 입고 경기하는 안신애의 사진을 거의 매일 다룰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9월에는 일본 내 메이저 기획사와 손잡고 일본 마케팅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갤럭시아SM이 일본 메이저 기획사 포니캐년과 함께 안신애의 일본 마케팅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신애는 야후 재팬을 통해 “운동선수로서 이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섹시 퀸’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것을 응원 삼아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안신애는 “앞으로도 나의 삶과 생활 스타일을 자유롭게 하고 싶고, 수줍음 없이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신애는 올해 J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83위(785만8천999엔·약 7천600만원)에 머물러 2일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재도전했다. 아쉽게 풀시드 획득에 실패해 내년에도 조건부 시드를 받고 JLPGA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5월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데뷔 당시 일본의 언론에 실린 안신애의 관련 보도.
2017.12.07 I 주영로 기자
 ② SNS 연결, 팬 연대, 세계로 쑥~ 확장
  • [레전드 방탄] ② SNS 연결, 팬 연대, 세계로 쑥~ 확장
  •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방탄소년단의 마케팅 핵심 키워드는 ‘연결’(connection)·‘연대’(solidarity)·‘확장’(expansion)이다. 방탄소년단은 ‘흙수저 그룹’이라는 표현처럼 기존 음원 마케팅 시스템의 주류에서 탄생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음악 프로그램 등 미디어가 아닌 SNS를 공략했다. 멤버 7명은 데뷔 초부터 하나의 공식 트위터 계정(@BTS_twt)을 함께 사용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셀카 사진을 SNS에 올리고, 방송 출연 소감 등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남겼다. 어느새 방탄소년단 트위터 팔로워 숫자는 108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슈퍼주니어나 빅뱅이 SNS를 활용할 때 음원 발매나 방송 활동의 홍보 창구로 사용한 것과 달라 팬들은 호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이 만든 채널 중 ‘방탄로그’는 멤버 혼자 일기를 쓰듯 마음을 털어놓는 개인 영상으로 작업 과정은 물론 음악에 감정적으로 팬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방탄소년단에게 SNS는 홍보마케팅에 집중하는 통로가 아니라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리는 플랫폼이었다. 일방적 전달 창구가 아닌 쌍방향 소통 역할을 하는 ‘연결’ 전략이었다.◇SNS는 서로를 알리는 쌍방향 연결그 결과는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연대’, 팬들 간의 ‘공유’가 공고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일상을 5~10분 영상에 담아 공개한 ‘방탄밤(BANGTAN BOMB)’ 시리즈 등 유튜브와 트위터에 갖가지 채널을 개설했다. 멤버들이 음악을 만들면서 토론하고 고민하는 과정, 음원 발표를 앞두고 안무 연습하는 장면, 대기실에서 방송 사전 녹화 영상을 서로 보면서 팬들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모습 등을 그대로 보여줬다. 멤버 RM은 음악을 만들 때 자신의 제작 과정을 SNS에 수시로 올린 후 팬들의 반응을 담아 곡을 발표했다. 멤버 정국이 SNS의 한 채널을 통해 고교 입학의 소회를 고백하는 속마음을 공개하더니 졸업할 때 같은 SNS로 팬들과의 3년 생활을 회상했다. 팬들은 멀리 있는 ‘스타’가 아니라 바로 곁에 있는 오빠·동생·친구의 모습에 친근감을 느꼈다. 시시각각 갖가지 댓글이 달렸고, 이는 연대감으로 쌓여갔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고등학교 입학할 때 소감을 밝혔다가(왼쪽 사진)이 졸업할 때 다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 공감을 받기도 했다.◇방탄과 팬 연대하고, 팬과 팬이 공유하고방탄소년단과 팬들이 연결되고 연대하면서 공유의 힘이 폭발했다. 기존 K팝 그룹은 비주얼·칼군무·멜로디 등 3박자를 무기로 아시아권을 넘어서 세계 팬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려 했다. 언어가 다른 해외 팬들은 K팝 그룹에서 찾지 못한 2% 부족한 아쉬움을 방탄소년단에서 발견했다. 바로 스토리였다.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장의 앨범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화양연화’ 3부작 등 연작 시리즈를 발표한 것도 주효했다. 다른 그룹의 연작과 달리 또래 집단이 느꼈을만한 고민을 촘촘한 스토리 구조로 스스로 만들고 표현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은 K팝을 즐기는 팬덤에게 선명한 메시지와 날 것 같은 스토리를 전했고, 세계 팬덤으로의 ‘확장’을 일궈냈다. 팬덤 ‘A.R.M.Y’의 강한 연대와 공유는 인종과 민족, 국가를 넘어서 확장하고 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미국 K-POP 차트 기록을 세웠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방탄소년단은 말하고자 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인생과 어긋난 관계를 표현하는가 하면 정신적인 고뇌, 아이돌로서의 삶, 여성을 응원하는 노래까지 한국 문화에서 잘 다루지 않는 독특한 주제를 다뤘다”고 설명했다.◇기존 틀을 깨고 새 흐름 만든 마케팅 성공2013년 데뷔 당시 방탄소년단은 히트맨 방시혁의 총알을 막아낸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이후 소년들에게 쏟아지는 ‘편견의 총알’을 막아낸다는 의미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국내 음악제작사 중 중소규모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이어서 초반 마케팅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 때문에 데뷔 초기 이들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 한 번 하고 해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내놨을 정도다. 기존 미디어의 도움을 얻지 못해 SNS를 공략하는 우회 전략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히려 약이 됐다.“주류의 흐름을 바꾼 게 성공비결”이었다는 게 방시혁 대표의 ‘결과적’ 해석이다. 방시혁 대표는 “서구의 음악 시장은 전통적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견고하게 형성돼 주류와 비주류 간 차이가 있었다”며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가 대두하고 온라인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음악 산업의 축이 거세게 흔들렸다”고 분석했다. 방 대표는 이어 “방탄소년단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10∼20대와 SNS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제성이 방탄소년단을 잘 모르던 사람은 물론 기존 미디어마저 관심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기존 미디어와 플랫폼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흐름을 만들어낸 마케팅 성공사례의 좋은 예가 됐다.방탄소년단 [레전드 방탄] ① 글로벌 열풍..4차 산업 모범 사례 [레전드 방탄] ③ 이름만으로 신화..기록으로 봤다
2017.12.07 I 고규대 기자
 ③ 이름만으로 신화..기록으로 봤다
  • [레전드 방탄] ③ 이름만으로 신화..기록으로 봤다
  • 방탄소년단[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7인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시아를 넘어 팝의 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남미·유럽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트위터 최다 리트윗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2018’에 등재됐다. 방탄소년단 유튜브 뮤직비디오 중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 건 무려 11편이다. 방탄소년단의 신화는 이어지고 있다. 6일 발표한 ‘마이크 드롭’(MIC Drop)의 리믹스 버전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28위로 단박에 진입했다. K팝 그룹이 이 차트에 ‘톱 40’에 오른 건 처음이다. ‘마이크 드롭’은 지난달 24일 DJ 스티브 아오키와 래퍼 디자이너와 호흡을 맞춘 리믹스 곡이다.방탄소년단은 앞서 ‘DNA’로 핫100 차트에서 67위를 기록했다. ‘마이크 드롭’으로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한 것. 앞서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지난 2012년 2위, ‘젠틀맨’과 ‘행오버’로 각각 5위, 26위를 기록했다.이날 정오 서울시 관광홈피도 방탄소년단으로 들썩였다. 서울시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이 관광홈피에 무료 공개되자마자 서버가 다운됐다.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위드 서울’의 뮤직비디오는 13일 유튜브 서울시 계정(www.youtube.com/visitseoul)에 올려질 예정이다. 서울시 해외마케팅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의 ‘위드 서울’은 가수 이현이 작사·작곡, 프로듀서 피독과 김기욱이 편곡, 슈프림 보이가 랩메이킹을 맡았다.다음은 기록으로 본 방탄소년단의 성공 신화.기록으로 본 방탄소년단.(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 기자) [레전드 방탄] ① 글로벌 열풍..4차 산업 모범 사례 [레전드 방탄] ② SNS 연결, 팬 연대, 세계로 쑥~ 확장
2017.12.07 I 고규대 기자
"뮤지컬 처음 보러…" 삼촌팬 공연장 불러낸 '아이돌의 힘'
  • "뮤지컬 처음 보러…" 삼촌팬 공연장 불러낸 '아이돌의 힘'
  • 러블리즈 케이(오른쪽), B1A4 산들이 출연한 뮤지컬 ‘서른 즈음에’ 공연 장면(사진=파랑나무).[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의 팬인 A(27)씨는 최근 난생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러 갔다. 그것도 혼자 공연장을 찾았다. 러블리즈 멤버 케이가 출연한 ‘서른 즈음에’를 보기 위해서였다. 팬으로서 놓칠 수 없는 공연이었지만 혼자 가는 게 걱정됐다. 하지만 팬클럽 게시판에 혼자서 공연을 본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 걸 보고 용기를 냈다.아이돌이 출연하는 뮤지컬에 대한 뮤지컬계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관객이 유입되지 않아 침체된 뮤지컬시장에서 아이돌이 관객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나온다. 공연평론가로 활동 중인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이제는 아이돌이 뮤지컬에 출연한다는 사실만 놓고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는 때가 됐다”고 말했다.◇女 아이돌 출연에 공연장 찾는 男 관객지난 2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폐막한 ‘서른 즈음에’는 공연 기간 내내 다른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펼쳐졌다. 남자 관객들이 공연장 앞자리를 가득 채워 ‘뮤지컬은 여자들이 많이 본다’는 편견을 깬 것이다. 티켓 예매율에서도 남자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인터파크 티켓 집계에 따르면 ‘서른 즈음에’를 예매한 관객 중 남자의 비율은 35.8%였다. 최근 흥행한 ‘레베카’도 남자 관객의 예매 비율이 26.8%였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특히 러블리즈 팬들의 관람이 많았다. 이들은 케이가 출연하는 공연회차를 ‘케지컬’(케이+뮤지컬)이라 부르며 마니아 관객처럼 ‘회전문 관람’을 했다. ‘서른 즈음에’의 홍보를 맡은 파랑나무의 박선영 실장은 “뮤지컬 팬들이 공연 전 스케줄 표가 언제 올라오는지 전화로 문의할 때가 많은데 ‘서른 즈음에’는 남자 관객들이 스케줄을 물어 놀랐다”면서 “관객 반응도 다른 뮤지컬과 다르게 콘서트 같은 분위기였다”고 말했다.비투비 이창섭(가운데)이 출연하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프레스콜 장면(사진=쇼미디어그룹).공연제작사도 과거와 다른 태도로 아이돌을 작품에 기용하고 있다. 처음부터 주역을 맡기지 않고 실력부터 먼저 확인한다. 쇼미디어그룹은 지난달 17일 개막한 ‘에드거 앨런 포’(내년 2월 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을 주인공 포 역으로 캐스팅했다. 지난여름 공연한 ‘나폴레옹’에서 조연 뤼시앙 역을 맡았던 이창섭의 가능성을 보고 주역으로 낙점한 것이다.박영석 쇼미디어그룹 대표는 이창섭을 다시 캐스팅한 이유로 실력과 믿음을 꼽았다. ‘나폴레옹’ 당시 매니저도 없이 연습에 제일 먼저 나오는 이창섭을 눈여겨봤다. 박 대표는 “보통 연예인들은 ‘그냥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뮤지컬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창섭은 이들과 달리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면서 “‘에드거 앨런 포’의 포 역은 노래도 어렵고 비중도 높지만 이창섭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지난 30일 개막한 ‘올슉업’(내년 2월 1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은 아이돌을 비롯한 가수들이 주로 출연한다. 1세대 아이돌인 지오디 출신 손호영, 쥬얼리 출신 박정아는 물론 B.A.P 정대현, 펜타곤 진호 등 현역 아이돌까지 포진돼 있다. 로크론의 전설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로 배우보다 가수들이 캐릭터와 잘 맞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캐스팅을 결정했다.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 관계자는 “배우와 가수 구분 없이 역할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을 찾아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실력만 갖춘다면 아이돌도 뮤지컬에 긍정 효과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뮤지컬계는 아이돌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앙상블로 시작해 조연을 거쳐 주연까지 차례차례 실력을 쌓아 스타가 되는 뮤지컬배우들과 달리 아이돌은 티켓파워와 인기만으로 실력 검증 없이 주역을 꿰차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돌 출신 뮤지컬배우 1세대인 옥주현, 김준수도 데뷔 초기 이러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이들이 뮤지컬에서 지속적인 활동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아이돌에 대한 뮤지컬계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제작사도 과거처럼 티켓파워만 생각하며 아이돌을 캐스팅하지 않는다. 이창섭을 비롯해 전 소녀시대 멤버 서현, 빅스 멤버 켄·레오 등 많은 아이돌들이 다른 뮤지컬배우들처럼 조연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뮤지컬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박 대표는 “제작사들도 이제는 아이돌을 티켓파워나 이미지만으로 캐스팅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아이돌이라는 구분 없이 모두 다 ‘배우’라는 생각으로 평가하고 캐스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돌에 대한 관객 태도가 유연해지고 있다. 뮤지컬 마니아인 관객 이지원(33)씨는 “아이돌이 출연하는 뮤지컬을 기피한 것은 이들이 그동안 비싼 티켓 가격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아이돌도 다른 뮤지컬배우처럼 실력만 있다면 이들이 나오는 공연을 관람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아이돌의 뮤지컬 출연이 침체된 공연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원 교수는 “‘서른 즈음에’처럼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기 위해 남자 관객이 공연장에 모여드는 것은 독특한 현상이라기보다 최근 뮤지컬계에서 추구하고 있는 관객 다변화의 한 양상으로 볼 수 있다”면서 “아이돌이 출연하는 작품일지라도 완성도만 갖추고 있다면 관객 외연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B.A.P 정대현(왼쪽), 박정아가 출연한 뮤지컬 ‘올슉업’ 공연 장면(사진=킹앤아이컴퍼니).
2017.12.07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인세 쑥, 공제율 뚝..해외 稅혜택이 부러운 韓기업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법인세 쑥, 공제율 뚝..해외 稅혜택이 부러운 韓기업-4차산업혁명 본보기..‘방탄소년단 신드롬’-비트코인 선물 거래 국내에서는 못 한다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 포함하자”-[사설]청와대와 검찰총장의 적폐수사 엇박자-[사설]파리바게뜨 사태 노사 대화로 풀어야△줌인&-SNS 연결하고, 팬은 연대하고, 세계로 쑥 확장 -文대통령, 시진핑과 3번째 정상회담-러시아 없는 평창 올림픽 ‘흥행 직격탄’△한국만 커지는 기업 稅부담-대기업 내년 稅부담 눈덩이..비과세 줄어 법인세 실효세율 인상도 불가피-재계 ‘증세 쇼크’..“투자의욕 꺾기만 하는 정부”-세율 35→20%로 낮춰..美기업, 10년간 1630조원 덜 낸다△최저임금, 이대로는 안 된다-“수입 줄어도 임금은 올려야..사업 접고 취업하는 게 속 편할듯”-‘작은 식당에 똑같이 적용, 말 안돼’..업종별 차등 공감대△정부, 비트코인 선물거래 금지-‘야생 황소’ 비트코인 고삐 잡을 수단인데..대책없이 ‘막고 보는’ 정부-NYSE 모기업 CEO “비트코인 선물거래, 가장 먼저 안한 건 바보같은 짓”△정치-여야 원내대표, 4박5일 숨가빴던 예산안 처리 소회 -예산전쟁 판정패 한국당..새 원내대표로 전투력 회복할까-文대통령 “선제타격으로 전쟁나는 방식, 용납 못해”-트럼프, 美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명령-靑 “조두순 분노에 공감하지만..재심 통한 무기징역은 불가능”△경제-KDI “내년 성장률 3% 못 미칠 것”-中 꺾은 한전..21조 ‘英원전 우선협상자’ 따냈다-EU ‘한국은 조세피난처’ 지정, 왜△금융-신용카드로 보험료 결제 확대 주춤..수수료에 발목-농협금융, 최연소 여성임원 발탁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연 2%대 복귀-[재테크 한수]100만원까지 납입보험료의 13.2% 받아 △산업&기업-삼성전자, 인텔 넘고 장비매출은 대만 제쳐..반도체 ‘통합챔프’ 코리아 -SK에너지 사장에 ‘재무통’ 조경목 내정-삼성 건조기 ‘10점 만점에 10점’-30대그룹 종업원수 5년새 7만명 늘었다-협력사 매출 껑충..GS칼텍스 상생경영 결실 △산업-손영권 “우린 빅데이터 회사”..삼성, 4차 산업혁명 큰그림 -케이블TV 티브로드, 9일부터 진학상담 방송-방통위, 구글·페이스북 규제 강화 나선다-SKT “휴가 병사 하루 2200원에 데이터 무제한”△소비자생활-‘궐련형 전자담배’ 잘나가니..편의점들 싱글벙글 -신세계百 앱, 100만 회원 돌파-사람을 위하니 사람이 몰려..‘가심비’ 앞세운 유통가-롯데제과, 아이스크림에 살아있는 유산균 담아△중소기업·벤처-M&A·산학협력연구..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 -KCC 선박용 방청도료, 9년째 ‘세계일류상품’ 선정-‘유진로봇’ 미래 위해..신경철 대표, 최대주주 자리 양보-김경수 에몬스 회장 “文대통령 초청에 사명감 더 생겨”△식품박물관(죠리퐁)-영양가 없는 뻥튀기는 가라..굶주린 아이들 배불린 ‘퐁이요~’-죠리퐁의 기적..남매 ‘잃어버린 52년’ 이어줬어요△오토&라이프-각사 대표선수 납시오..수입차 ‘올해 베스트셀링카’는 누구-[타봤습니다]마세라티 삼총사, 르반떼·콰트로포르테·기블리△증권&마켓-수주 낭보 울렸지만..삼성重 비보에 가라앉는 조선株-한달새 1910억 유출..‘간판 펀드’들의 굴욕-내년 회사채 만기 6600억..삼성重 신용등급 ‘빨간 불’△증권-6일 연속 상한가 속출..코스닥 ‘묻지마 투자’ 열풍 -터키업체도 동부대우전자 ‘군침’..연말께 새 주인 윤곽 드러날 듯-文정부 추경 ‘모태펀드’ 44개중 26개 사실상 결성 완료-금융위, 현대건설 32억·현대엔지니어링 12억 과징금△문화&스포츠-삼촌팬 공연장 불러낸 ‘아이돌의 힘’-[문학대상 이 작품]에픽하이 콘서트 ‘위브 던 섬싱 원더풀’△스포츠 -벤츠·호반건설..KLPGA ‘스폰서 빈자리’ 관심-KLPGA 올시즌 가장 힘들었던 홀은?-진성욱, 손 맞잡나..신태용호 ‘뉴페이스 반란’-金메달 가격? 銀이 결정해-롯데 투수 진명호·조무근 “같은 날 장가 가요”△사람&나눔-본지 법조출입기자의 고해성사..“유죄 추정을 반성합니다”-“장애인 인권보장이란 말 없어질 때까지 힘쓸 것”-삼성그룹 14년째 겨울철 쪽방촌 봉사활동-‘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건국대 김동현씨 우승-첫 드라마 주연 이준호 “부담보다 기대돼”-신한銀 “벤처기업 혁신성장 위해 금융지원 확대”-하나금투 “터키 총리와 금융진출 방안 논의”△오피니언-[목멱칼럼]드론 상용화 아직 이르다-[데스크의 눈]최종구의 신관치-[기자수첩]검찰, 언제까지 적폐수사만 할 것인가△부동산-목동 1~14단지 재건축 밑그림..최고 35층 5만여 가구로 탈바꿈-35층 재건축 은마아파트, 서울시 연내 심의 물 건너가-“1인 가구 증가로 횰로공간 각광받고 다주택보다 똘똘한 한채 소유 늘 것”-민간 임대주택 초기 임대료, 시세의 90~95%로 제한△사회-‘특검도우미’ 장시호, 징역 2년6개월..檢 구형보다 높아, 왜-‘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 최경환 의원 檢 출석-11월 미세먼지 ‘나쁨’ 하루도 없었다고요?-서울 학원비 2년새 7.4% 올라-서울시민 평균 나이 41세..10년 전보다 5세 많아졌다-지리산 반달가슴곰, 야생에서 손자 봤네
2017.12.06 I 윤종성 기자
여가부 예산 7641억…아이돌보미 수당 7800원으로 ↑
  • [2018 예산]여가부 예산 7641억…아이돌보미 수당 7800원으로 ↑
  • 여가부 아이돌봄 서비스 사진=여가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이 올해보다 7.3% 늘어난 7641억원으로 확정됐다. 워킹맘 등의 양육공백을 메우기 위한 아이돌봄 사업 예산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6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18년 여가부 예산 및 기금은 7641억원으로 전년(7122억원) 대비 7.3%(518억원) 증가했다. 여성과 청소년, 가족 등 여러 분야에 거쳐 두루 예산이 증가했다.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예산 31억5100만원과 디지털 성범죄로 피해받는 여성들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지원액 7억4000만원의 예산을 내년에 처음으로 배정했다. 최근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몰카에 찍혀 음란물로 제작된 후 인터넷상에 유포되는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여가부는 디지털 기록 유포 피해 상담 및 지원에 이 예산을 사용할 계획이다.한편 아이돌봄 수당을 현실화하면서 관련 예산을 867억6800만원에서 25%(216억900만원) 증가한 1083억7700만원으로 확정했다. 아이돌봄 수당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을 수용해 국회는 돌보미 수당을 당초 정부안인 시간당 7530원보다 높은 78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올해 아이돌보미의 시간당 수당은 6500원이다. 내년에는 시간제 아이돌봄 이용시간을 현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확대하고 중위소득 120% 이하에 대한 정부지원을 5%포인트씩 상향키로 했다. 이밖에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지원 예산이 올해 대비 5.9% 늘어난 669억8500만원으로 확대됐고 위기가족지원 예산은 45억7700만원으로 51.4% 증가했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예산도 늘었다. 성·가정폭력 통합상담소를 확대하는데 올해 대비 20억4600만원, 10% 증가한 228억48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생활안정과 기념사업 예산은 총 39억2000만원으로 올해보다 40% 가량 늘었다. 호스피스 요양지원및 치료비로 4억원이 배정됐고 기념사업 확대로 7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2017.12.06 I 송이라 기자
선우정아 曲 참여…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 선우정아 曲 참여…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공연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중국에 이어 내달 2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동생 ‘테오 반 고흐’ 형제가 주고 받은 약 700여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가 남긴 수 많은 명작과 그의 삶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최근 성우정아가 MBC ‘일밤-복면가왕’ 레드마우스로 추정되면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잇달아 오르는 등 그가 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빈센트 반 고흐’ 작품까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작품은 고흐 형제의 편지로 가사를 입힌 아름다운 음악과 고흐 그림이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는 영상 효과가 인상적이다.기존의 뮤지컬 넘버와는 다른 느낌의 곡들로 구성한 선우정아만의 음악적 색깔로 신선함을 안기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4년 초연 당시 OST를 발매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에 라이선스로 수출할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 받은 작품이다. 중국에서는 오는 12월 재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최고 아이돌 그룹 AKB48의 전 멤버 와타나베 마유가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빈센트 반 고흐/는 내년 1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진다.
2017.12.05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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