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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서강준·타일러, 경기도서 성화 봉송 주자 나선다
  • 위너·서강준·타일러, 경기도서 성화 봉송 주자 나선다
  • 서강준, 이태환, 강태오, 유일, 공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드디어 수도권에 상륙한다.지난 11월 1일 인천에서 출발한 성화는 제주, 부산, 경남, 전라, 충청, 경북을 지나는 65일간의 여정을 거친 뒤 내년 1월 5일 수원에 도착한다. 이후 6일 용인, 8일 성남을 지나게 된다.2018년 새해에 이뤄지는 경기 지역 성화봉송에는 남현희, 전기영, 김건우 등 스포츠 스타는 물론 아이돌그룹 ‘위너’의 김진우·이승훈, 방송인 타일러 라쉬,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공명·이태환·강태오·유일), 개그우먼 김신영 등 연예계 스타들도 성화봉송에 나설 예정이다.경기도에서 이뤄지는 성화 봉송 첫 날인 5일 수원에서는 아이돌그룹 위너의 김진우·이승훈이 주자로 참여한다. 김진우와 이승훈은 수원터미널 인근에서 성화 봉송을 펼친다.방송인 타일러는 6일 용인에서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타일러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번 성화봉송을 통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인 친환경 올림픽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6일 용인에서눈 하계 올림픽을 빛낸 ‘유도 전설’ 전기영과 ‘엄마 검객’ 남현희도 성화봉송에 나선다. 전기영은 1996 애틀란타 올림픽 남자 유도 86kg급 금메달리스트다. 국내 최초 유도연맹이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뤘다.남현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개인전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올림픽 스타는 성화봉송을 통해 국가 대표 선수들에게 메달의 기운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8일 성남 역시 연예 스타와 스포츠 스타가 하나가 돼 성화봉송을 한다. ‘로맨틱 눈빛’ 서강준과 그가 속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공명, 이태환, 강태오, 유일이 다 함께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 모습을 보인다. 개그우먼 김신영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10종 은메달리스트 김건우도 성화봉송을 통해 희망의 불꽃을 전한다.한편,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90여년 간 올림픽 파트너로 함께해 온 올림픽 후원사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는 ‘평화’와 ‘스포츠 정신’의 상징인 올림픽 성화봉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고 있다.
2017.12.28 I 이석무 기자
‘라스’ 모모랜드 주이 “성형고백·금수저 해명? 억울했죠”(인터뷰)
  • ‘라스’ 모모랜드 주이 “성형고백·금수저 해명? 억울했죠”(인터뷰)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제 평소 모습이요? 한 60% 정도 보여드린 거예요. 선배님들 앞이라 자제했어요. 하하.”걸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크게 웃었다. 전화기 넘어 목소리에는 밝은 에너지가 가득했다. 주이는 27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넘치는 끼와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통통 튀는 리액션은 물론 기발한 개인기와 댄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깜짝 성형 고백과 금수저 해명도 놀라움을 안겼다. 덕분에 모모랜드와 주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미 10대 팬들에겐 코믹한 콘셉트의 음료수 광고로 유명했다. 수업을 마친 후 전화 인터뷰로 만난 주이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겸손한 대답을 내놨다. 모모랜드 멤버들과 본방송을 모니터했다는 그는 “모모랜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반응이 뜨겁습니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모모랜드 멤버들이 잘했다고 칭찬해줬어요. 헤헤. 저 보다 더 좋아해줘서 신났어요. 학교 친구들에겐 예쁜 척하지 그랬냐고 혼났어요. 방송에서 평소처럼 굴면 어떻게 하냐고요. 가족들도 재미있다고 말해줘서 기분 좋았어요. ―평소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고 생각하나요?△한 60%? 적당히 보여드렸습니다. 원래 더 밝아요. (웃음) 친구들은 ‘그만 좀 하라’고 해요. 내숭도 떨고 예쁜 척하라고 하는데, 편하고 솔직한 게 좋아요. ―멤버들도 없이 베테랑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어요. 떨리진 않았나요?△처음 ‘라디오스타’에 나간다는 말을 듣고 떨렸어요. 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라서 너무 긴장됐어요. ‘라디오스타’ 하이라이트도 꼬박꼬박 챙겨보고 나름 준비를 많이 했어요. 걱정과 달리 화목한 분위기였고 많이 챙겨주셨어요. 다들 칭찬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어요. 김수용 선배님이 아이돌에 대해 세세하게 잘 알고 계셔서 놀랐어요. 시작 전에 ‘너희들이 돋보여야 한다. 말하고 싶은 것은 전부 말하라’라고 용기를 주셨어요. 실제 그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MC들은 어땠나요. 김구라 씨가 ‘라디오스타’의 저격수입니다.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 속상했어요. (웃음) 모모랜드 낸시와 MC그리가 인연이 있어서 모모랜드를 알고 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김국진 선배님도 제 리액션을 잘 받아주셔고요. 오히려 선배님에게 ‘입덕’했어요. ―금수저 해명, 성형 고백 등 셀프 디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망설임은 없었나요?△원래 숨기는 편이 아니에요. 걸그룹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것은 없어요.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은 억울한 부분도 있었어요. 가끔 제 외모에 대한 지적과 함께 악플이 달리는데, 당당히 오디션을 보고 준비 과정을 거쳐 데뷔했다고, 금수저 루머는 오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코 성형을 했는데 알아봐주지 못해서 속상하기도 했고요. ―개인기는 어떻게 준비했어요? ‘창문닦기’는 어떻게 준비했나요.△뭘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친구의 개인기가 떠올랐어요. 친구 버전에서 제가 업그레이드 했는데, 친구가 재미있다고 말해줘서 자신감을 얻었죠. ―‘라디오스타’ 외에도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나요?△언젠가 혼자 살게 되면 ‘나 혼자 산다’에 꼭 출연하고 싶어요.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런닝맨’, ‘정글의 법칙’ 등등 다 나가고 싶습니다. 불러만 주세요! ―2018년 목표가 있을까요. △그동안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활동에 제한이 있었어요. 이제 스무살이 되니까 폭 넓게 활동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1월 3일 모모랜드가 컴백합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2017.12.28 I 김윤지 기자
별이 된 故 샤이니 종현 '영원한 빛'으로…'추모 ing'
  • 별이 된 故 샤이니 종현 '영원한 빛'으로…'추모 ing'
  •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 샤이니 멤버 고 종현을 추모하는 포스트잇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사진=정시내 기자[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지난 18일 한국 가요계의 큰 별이 졌다. 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종현이 떠난 지 약 일주일이 지났지만, 그가 남긴 빛의 잔상은 짙게 남아 있다. 고(故)종현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 찾은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은 그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들뜬 연말 분위기와는 달리 관객들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대다수 팬들은 차분하게 추모글을 읽으며 그를 기억했다. 몇몇은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다.김지영(가명) 씨는 “지방에 있어 빈소와 발인식에 가지 못해 SM아티움에 왔다. 그의 흔적을 되돌아보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좋은 곳으로 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현의 사진에는 추모 글이 담긴 형형색색의 메모가 가득했다. 팬들이 남긴 편지에는 그의 솔로곡 ‘하루의 끝’ 가사를 인용한 ‘그동안 위로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 그댄 우리의 자랑’이라는 글귀가 담겨 있다. 다양한 국적의 해외 팬이 쓴 편지도 볼 수 있어 그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케이팝스타임을 실감케 했다. 수북이 쌓인 국화꽃에서는 팬들이 종현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SM아티움 외 세계 곳곳에서도 팬들의 애도 물결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K팝 팬 150여 명은 27일(현지시간) 로마 한복판 포폴로 광장에서 모여 흰색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며 종현을 애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각국에 있는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한국 대사관에 종현의 추모공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팬들은 그곳에 편지와 촛불 등을 놓고 슬픔을 나누고 있다.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 샤이니 멤버 고 종현을 추모하는 포스트잇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사진=정시내 기자대중들은 종현의 음악을 들으며 그리움을 달래거나 그를 애도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등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종현의 곡 ‘론리(LONELY)’, 종현이 자작곡한 이하이의 ‘한숨’ 등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종현은 생전 ‘아이돌의 편견을 깬 뮤지션이자 아티스트’로 촉망받았다. 그는 샤이니는 물론 엑소, 아이유, 이하이, 손담비 등 앨범에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50여곡을 남겼다. 특히 ‘론리’, ‘놓아줘’, ‘하루의 끝’, ‘엘리베이터’ 아이유의 ‘우울시계’ 등 자작곡으로 우울한 심경과 고통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론리’에 대해 “스스로 외로움을 참는 타입이라며 태연의 파트가 자신의 솔직한 심경”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의 사후 팬들은 종현의 자작곡들이 ‘절박한 절규의 메아리’였음을 실감하고 슬퍼하고 있다. 종현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솔로 앨범은 온라인· 오프라인 음반매장에서 모두 품절되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종현의 유작을 소유하고 싶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앨범은 물론 그와 관련된 ‘굿즈(스타의 상품)’ 역시 동난 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 셀러브리티 샵 ‘SUM’ 매장 관계자는 “현재 종현 앨범과 굿즈는 모두 판매됐으며 재입고 날짜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발표 예정이었던 종현의 새 앨범은 유족과 상의 후 발매시기를 조율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그룹 샤이니 멤버 故 종현. 사진=샤이니 공식 SNS종현은 글에 대한 조예도 깊은 음유시인이었다. 글을 쓰며 자신의 감정을 표출해왔으며 “글도 내게 음악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종현은 곡을 쓸 때도 가사에 중점을 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쓰고 싶은 가사를 먼저 쓰고 이후 어울리는 멜로디를 붙이는 방법으로 음악을 완성한다”고 말해왔다. 글과 음악에 대한 애정은 책 발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는 2015년 산문집 ‘산하엽-흘러간, 놓아준 것들’을 발표했다. 자신이 작사한 곡들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아 사랑과 이별에 관한 소설로 풀어낸 작품이다.감성적이고 세밀한 묘사를 담은 종현의 가사는 지금도 팬과 대중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하이의 ‘한숨’은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싸주는 가사로 가슴을 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현이 쓴 샤이니의 정규 4집 ‘오드(Odd)’의 타이틀곡 ‘뷰(View)’의 가사는 시인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고(故) 종현의 음악 여정은 끝이 났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은 여전히 대중을 위로하고 있다. 다양하고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솔직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으로 사랑을 전했기에 그가 남긴 여운은 더 깊다. 그룹 샤이니 멤버에서 이제 하늘의 별이 된 종현, 그는 가장 강렬한 빛으로 가슴 깊이 남아 있을 것이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경찰과 119 구급대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종결했다. 그룹 샤이니 멤버 故 종현. 사진=이데일리DB
2017.12.28 I 정시내 기자
FNC 中연습생, 중국판 '프로듀스101' 출연
  • FNC 中연습생, 중국판 '프로듀스101' 출연
  • 사진=FN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종합엔터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중국 합자법인(JV) 소속 연습생이 현지 최대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우상연습생’에 출연한다. FNC는 지난 2016년 중국 쑤닝유니버셜과 JV ‘상해홍습문화전파유한회사’를 설립해 중국 로컬 아이돌 론칭을 위한 연습생을 발굴 육성해 왔다. 선발된 연습생들은 한국과 중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왔고, 이 중 이장경(李長庚)과 하동동(何??) 등 두 명의 중국인 연습생이 ‘우상연습생’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장경은 신장 183cm에 빼어난 보컬 실력을 보유했으며, 기타 연주와 작곡에도 뛰어난 재능을 지닌 연습생이다. 하동동은 186cm의 큰 키에 월등한 댄스 실력은 물론 탄탄한 랩과 피아노 연주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연습생이다. 이미 중국 청춘 드라마 ‘종극일반 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가 제작하는 ‘우상연습생’은 중국 각지의 기획사에서 선발된 100명의 연습생이 9인조 보이그룹 멤버가 되기 위한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시청자 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된 9명의 멤버는 현지 최고 제작자 및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지원을 받아 18개월 동안 활동한다. 내년 1월 19일 아이치이에서 첫방송된다. ‘상해홍습문화전파유한회사’는 자본금 1차 납입이 완료된 상태이며 한한령이 풀리는 과정을 고려하여 FNC와 쑤닝유니버셜이 협의하여 자본금 추가 납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12.28 I 김윤지 기자
네이버 올해 검색 신조어 1위는?…'하드캐리'·'오지다'도 순위권
  • 네이버 올해 검색 신조어 1위는?…'하드캐리'·'오지다'도 순위권
  • (사진=네이버사전&지식백과 공식 블로그 캡처)[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네이버 국어 사전에서 올 한 해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는 ‘졸혼’과 ‘츤데레’로 조사됐다. 28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1∼11월 국어사전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단어를 집계해 해당 결과를 최근 사전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는 ‘졸혼’이었고 ‘츤데레’와 ‘셀럽’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졸혼은 ‘결혼에서 졸업한다’는 말로, 부부가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하지만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 생활을 꾸려간다는 의미다. 츤데레는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인 ‘츤츤’(つんつん)와 달라붙는 모습을 뜻하는 ‘데레데레’(でれでれ)가 합쳐진 말이다. 겉으로는 쌀쌀맞지만 실제 속정이 깊은 사람을 뜻한다. 셀럽은 영어단어 ‘유명인’(Celebrity)의 준말로, 애초 패션 잡지에서 언급되다 국내 TV 예능 등에서 자주 쓰는 단어가 됐다. 4∼6위에는 ‘하드캐리’, ‘간선상차’, ‘내로남불’이 뽑혔다. 하드캐리는 ‘승리를 주도하다’란 뜻의 게임계 용어로, 아이돌 그룹 ‘갓세븐’이 작년 9월 동명의 인기곡을 내놓을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서 보편화했다. 간선상차는 ‘배송 물품을 트럭에 싣는다’는 물류 용어로, 온라인 쇼핑의 택배 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때 흔히 접하는 말이다.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준말로 정치권 등에서 많이 쓰여 유행됐다. 7∼10위 신조어에는 ‘오지다’(대단하다), ‘비혼’(결혼하지 않고 사는 것), ‘먼치킨’(압도적으로 강한 캐릭터), ‘미러리스카메라’(소형 고성능 카메라의 일종)이 각각 선정됐다.한편 올해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표제어(신조어 포함)로는 ‘마이동풍’(말을 못 알아듣는다는 뜻의 사자성어)이 1위로 뽑혔고, ‘페미니스트’, ‘만우절’, ‘할로윈데이’, ‘추석’ 등이 그 뒤를 이었다.연령별 인기 표제어에서 50∼60대 사용자들은 ‘적폐’를 가장 많이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1위 인기 표제어는 ‘졸혼’이었고 30∼40대는 모두 ‘츤데레’를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최다 검색 표제어는 ‘보어’(문장의 불완전한 부분을 보충해 뜻을 명확하게 만드는 수식어)였다.
2017.12.28 I 임수빈 기자
‘월세 유세윤’ 열아홉번 이야기…‘우리 사귖’
  • ‘월세 유세윤’ 열아홉번 이야기…‘우리 사귖’
  • 사진=코엔스타즈[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맨 유세윤의 음원 프로젝트 ‘월세 유세윤’의 열아홉번째 이야기 ‘우리 사귖’가 26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우리 사귖’는 서로에게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두 남녀의 미묘한 심리 상태를 담고 있는 발라드 곡이다. 유세윤과 작곡가 겸 가수 B.O.K가 공동 작사, 작곡에 나섰으며 객원보컬엔 발라드 2인조로 다시 시작하는 R&B아이돌그룹 에이블의 리더 주호와 가수 지연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유세윤이 직접 가창자로 나선 ’우리 사귖’ 가이드 버전도 함께 발표됐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앨범 커버에는 영화 ‘내 머릿속에 지우개’의 주요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사귀자는 말을 꺼내려는 찰나의 남자에게 술을 끼얹으며 입막음하려는 여자의 뒷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음원 역시 잔잔하고 따뜻한 멜로디와 달리 ‘부디 날 좋아하지 말아줘’, ‘이제 니가 내 삶의 주인인 걸’ 이라는 상반되는 가사를 배치했다. 유세윤은 자신의 신곡을 발표하는 음악 프로젝트 ‘월세 유세윤’을 통해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예능뿐만 아니라 꾸준한 음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월세 유세윤’은 ‘월간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를 패러디한 것으로 객원보컬로는 어반자카파, 박재범, 정상훈 등이 참여하여 ’니네집에서‘와 ’중 2병‘, ‘평양냉면’ 등을 발표했다.
2017.12.28 I 김윤지 기자
공연계 적자 악순환 ·K클래식은 돌풍
  • [2017 결산_공연②]공연계 적자 악순환 ·K클래식은 돌풍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17년도 공연계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는 진상조사를 통해 조직적으로 억압과 차별이 이뤄졌음이 밝혀져 경악케 했다. 사드로 촉발된 ‘한한령’은 중국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자 한 공연계에 찬물을 끼얹었다. 공연계의 오랜 적폐인 임금체불 문제도 반복됐다. 이는 공연기획사 대표의 자살로 이어졌다.그러나 기대도 생겼다. 뮤지컬 ‘캣츠’는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누적 관객 200만 시대를 열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작곡가 최재혁·소프라노 이혜진 등이 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상하며 K클래식의 위상을 높였다. 민요 록 밴드 ‘씽싱’은 특별한 홍보도 없이 해외에서 주목 받으며 유튜브 영상 1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 공연계를 6가지 키워드로 갈무리했다.△‘적자의 악순환’ 공연계 대표 자살 사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사진=목프로덕션).빚만 90억원. 2300여 객석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약 45회 차례 전석 매진해야 나올 수 있는 금액이다. 매해 반복하는 문화계 대표 적폐인 임금체불 문제는 올해도 일어났다. 공연계 이면에는 배우 출연료 미지급과 제작사의 빚잔치로 점철된 경우가 많았다. 3월 뮤지컬 ‘넌센스2’가 지난 시즌 공연에서 배우와 스태프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올 6월엔 유명 아이돌 출연으로 주목받은 뮤지컬 ‘햄릿’이 임금 체불 문제로 공연 당일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하면서 관객들의 원성을 샀다.이러한 문제는 결국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지난 8월에는 ‘대학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최진 아시아컨텐츠브릿지 대표도 90억 원의 부채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수로 프로젝트’ 등 2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쏟아내며 의욕적으로 창작활동을 해온 최 대표는 배우 및 스태프 출연금 미지급 사태 등에 시달리다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3주 뒤 목숨을 끊었다. 공연시장의 기형적 구조가 심화하면서 공연계 몸담은 개인이나 집단 모두 잠재적 회생파산 대상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캣츠, 200만 관객 시대 열다활기 잃은 뮤지컬계 오랜만에 희소식이 들렸다. 뮤지컬 ‘캣츠’가 16일 기준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누적 관객 200만 시대를 열었다.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가 2007년 100만 관객의 포문을 연 지 10년 만이다. 이번 흥행은 뮤지컬 소비 인구 확대, 지방 시장 개척 등 한국 뮤지컬의 성장사와도 겹친다. 200만 관객 돌파는 누적 매출액 2000억 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문화상품이 생겼다는 의미다. 캣츠는 지난 198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이후 30여 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롱런하고 있는 대표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1994년 첫 내한공연 이래 24년간 10차례의 서울 공연(본 공연 8회·앙코르 2회)을 펼쳤다. 총 공연시간만 무려 3870시간, 24시간 쉬지 않고 161일간 공연한 수치다.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 수도 각각 263명, 3000여명에 달해 100명 규모의 30개 업체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온 셈이다. 롱런 비결은 무엇일까.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정교한 동작과 춤, ‘메모리’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넘버가 강점이다. 오리지널 프로덕션 최초로 지방투어에 도전해 신규 관객을 발굴한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한국인 연주자 콩쿠르 대거 우승‘K클래식’이라 할만하다. 한국인 음악가가 입상한 국제 콩쿠르만 올해 9개다. 작곡가 최재혁은 ‘제72회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우승한 데 이어 소프라노 이혜진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쾰른국제음악콩쿠르’ 우승했다. 지난 10월엔 피아니스트 홍민수가 리스트 국제 콩쿠르 2위에 입상했다. 닷새 후 지휘자 차웅은 토스카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등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단연 돋보였던 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다. 지난 6월 세계 권위의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이미 세계 권위의 콩쿠르에서 7번이나 우승한 경험이 있어 콩쿠르 부자 혹은 사냥꾼으로 통한다. 내년까지 100회 넘는 공연이 예정돼 있을 만큼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인기 연주자로 급성장했다.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의 활약도 눈부시다. 올해 미국 카네기홀 연주 데뷔와 독일 베를린필과의 협연을 모두 이뤄내면서 K클래식의 위상을 높였다.뮤지컬 ‘캣츠’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유니버설뮤직).
2017.12.27 I 김미경 기자
B.I.G 건민, '더 유닛' 투표 앞두고 길거리 버스킹 나섰다
  • B.I.G 건민, '더 유닛' 투표 앞두고 길거리 버스킹 나섰다
  • 건민, 대학로 홍대앞 버스킹.(사진=G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B.I.G 건민이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KBS2 ‘더 유닛’ 2차 국민투표 마감을 앞두고 길거리 홍보 버스킹에 나섰다.건민은 25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와 오후 7시 홍대 앞에서 거리를 오가는 대중을 상대로 ‘더 유닛’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신에 대한 투표를 호소했다. 건민은 ‘더 유닛’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엑소의 ‘몬스터’를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그리고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 등과 비(정지훈)로부터 칭찬받은 특유의 춤선을 선보였다.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 속에서 건민이 열정적으로 버스킹을 펼쳤고, 대중 역시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격려해주는 등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건민이 “‘더 유닛’의 2차 국민투표 마감이 27일이다”면서 “최종 9명에 뽑히는 걸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제 순위가 아슬아슬한 상황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직접 여러분께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버스킹을 마무리하면서 건민은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더 유닛’에 참가 중인 B.I.G 동료 멤버 희도를 언급하면서 희도에게도 투표해줄 것을 부탁했다.이날 건민의 버스킹을 내내 따라다닌 B.I.G 열성 팬들도 있었다. 이들은 건민의 버스킹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2017.12.26 I 연예팀 기자
'KBS가요대축제' 측 "워너원 강다니엘 라디오 DJ 변신"
  • 'KBS가요대축제' 측 "워너원 강다니엘 라디오 DJ 변신"
  • 워너원 밀리언셀러. 사진=YM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워너원이 스페셜 무대로 안방을 찾는다.오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7 KBS 가요대축제’는 올 한해를 빛낸 뮤직뱅크 K차트 1위 수상자 중 엄선된 8팀이 단독 콘서트 형식의 파격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최고의 신인 워너원이 출연 소식을 알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워너원은 8월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을 발표함과 동시에 7개 차트를 올킬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발매 7일차에 음반판매 41만장을 기록하며 아이돌 데뷔 앨범으로는 사상 최고 판매량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틀곡 ‘에너제틱’으로 ‘뮤직뱅크’ K-차트 8월 3,4주차에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음악방송 15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아이돌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최고의 인기 아이돌임을 입증했다.이처럼 2017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든 워너원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활약 중인 바, ‘2017 KBS 가요대축제’에서 선보일 무대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멤버 ‘강다니엘’이 깜짝 라디오 DJ로 대변신을 예고, 멤버들의 속마음을 담은 인터뷰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2017 KBS 가요대축제’는 12월 29일(금)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생방송된다.
2017.12.26 I 정시내 기자
공현주 첫 연극 도전…'여도' 혜빈정씨 역 낙점
  • 공현주 첫 연극 도전…'여도' 혜빈정씨 역 낙점
  • 배우 공현주(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공현주가 연극 ‘여도’의 혜빈정씨 역으로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여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단종의 죽음을 과거 단종의 시점과 현재 세조의 시점을 오가며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의 작품이다.공현주가 연기하는 혜빈정씨는 단종과 서로 마음이 통했으나 세조의 눈에 띄는 바람에 온전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이다. 단종을 향한 마음을 지키면서도 후대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온갖 고초를 이겨내는 강인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공현주는 극중에서 아들 이성의 안위를 늘 걱정하는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어미로서 인물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며 작품의 무게 중심을 잡아갈 예정”이라면서 “차분한 인품과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다”라고 말했다.‘여도’에는 공현주 외에도 아이돌 출신 병헌,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송승현, 배우 박정학, 김정학, 김준, 김원식, 안홍진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017.12.26 I 장병호 기자
YG ‘감빵’ 예능 ‘착하게 살자’, 내달 19일 첫 방송
  • YG ‘감빵’ 예능 ‘착하게 살자’, 내달 19일 첫 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해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방송하는 예능프로그램 ‘착하게 살자’가 내달 19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착하게 살자’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죄를 짓고 처벌을 받는 실제 과정을 공개한다. 교도소 체험이 아닌 구속부터 재판, 수감까지 사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다.프로그램의 연출은 ‘무한도전’ 제영재PD와 ‘진짜사나이’ 김민종PD가 맡았다. 이들은 “교정 공무원들의 노고를 심도 있게 다루고, ‘죄를 짓지 말자’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착하게 살자’는 법무부 협조 아래 실제 경찰서, 법원, 구치소, 교도소에서 촬영을 했으며 현직 교도관, 경찰관 및 법조인들도 직접 참여했다. 교정공무원들의 노고까지 담았다. 제작진은 법조인들에게 법률 자문 역시 엄격하게 받으며 완성도 높은 사법 리얼리티를 구현할 전망이다. ‘착하게 살자’에는 배우 김보성, 박건형, 방송인 김종민, 작곡가 돈스파이크, 방송인 유병재, 아이돌 그룹 위너의 김진우와 JBJ의 권현빈이 출연한다.
2017.12.26 I 이정현 기자
'더유닛' 이수지, 당당+섹시+상큼 매력 '입덕 유발자'
  • '더유닛' 이수지, 당당+섹시+상큼 매력 '입덕 유발자'
  • 이수지(사진=‘더유닛’)[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디아크 출신 이수지가 천연색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릭시켰다.지난 23일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선 빨강팀 이수지가 아이돌로서 무한한 가능성과 끼를 대방출하면서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맑은 눈망울이 돋보이는 청순한 비주얼,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과 겸손함까지 갖추며 입덕 유발자로 등극했다.앞서 ‘리스타트(RESTART)’ 미션에서 상큼함이 느껴지는 ‘빨간맛’ 무대로 많은 팬들을 입덕시켰던 이수지는 셀프 프로듀싱 미션에선 퍼포먼스팀에 들어오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빨강팀은 중간점검에서 선배 비에게 따끔한 충고를 받아 충격에 빠졌다. 이수지는 비의 진심어린 조언을 받아들이며 어떻게 팀원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이수지는 짧은 시간 새로운 콘셉트를 준비해야 하는 막막함을 떨치고 지친 기색 없이 밝게 연습에 임하며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 연습할 때도 쉬는 시간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이수지의 활약은 경연 무대에서 더욱 빛이 났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당당하고 도도할 때, 섹시하고 파워풀할 때, 상큼하고 발랄할 때의 눈빛과 표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무대 위에서 팔색조 매력을 뿜어냈다. 어떤 콘셉트라도 자신만의 색을 입히며 흠잡을 데 없이 퍼포먼스를 소화했다.‘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티몬에서 진행 중인 2차 국민 유닛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9시에 마감된다.
2017.12.25 I 김은구 기자
`음원 독주` 로엔, 코스닥 엔터 대장株 노린다
  • `음원 독주` 로엔, 코스닥 엔터 대장株 노린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음원시장의 절대 강자 로엔(016170)이 사명을 바꾸며 종합콘텐츠기업으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내년 음원 플랫폼의 지속 성장을 기반으로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통한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주가도 고공행진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4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로엔 주가는 지난 10월 이후 29.1% 올랐다. 이 기간 기관이 382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도 2조2105억원에서 2조8529억원으로 6400억원 넘게 늘었다. 이에 코스닥 시총 순위가 7위에서 5위로 2계단 올랐고 4위 CJ E&M과의 시총 차이도 84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로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1513억원, 영업이익은 29.0% 늘어난 267억원을 기록했다. 멜론의 고성장과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로엔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14일 장중 11만9500원까지 상승,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내년에도 음원 시장에서 로엔의 독주 체제는 계속될 전망이다. 로엔은 음원 3사 중 유일하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유료가입자가 동시에 순증하고 있다. 로엔의 ARPU는 약 7500원으로 2위인 지니와 3500원 이상 차이가 난다. 올해 신규 유료가입자 수도 60만명으로 추정돼 지니(40만명)를 대폭 앞선다. 송재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내년 음원시장 유료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로엔은 70~80%에 육박하는 신규가입자 점유율로 상대적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로엔의 올해 신규 유료가입자 수는 1분기 13만명에서 2분기 14만명, 3분기 15만명으로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라 시장지배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로엔은 종합콘텐츠기업으로서 브랜드를 강화하고 향후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사명을 `카카오M`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엔과 카카오의 시너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4분기 카카오 미니 등 AI스피커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음원 수요 증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로엔의 유료가입자 수도 AI스피커 보급율과 비례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홈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AI스피커 등 4차 산업혁명에서 필요한 것은 다수의 음성 데이터이기에 유료가입자가 가장 많은 플랫폼을 사업 파트너로 선택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삼성전자·현대차그룹·SK텔레콤 등 다수가 선택할 파트너는 카카오 혹은 로엔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매니지먼트 부문의 실적 개선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과 합작 설립한 메가몬스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에 나서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훈 연구원은 “드라마 4편 제작 등 동영상 부문의 성장과 데뷔하자마자 4000석 쇼케이스를 매진시킨 남자 아이돌 `더 보이즈`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17.12.25 I 이후섭 기자
`복면가왕` 스크루지 정체는 SS501 박정민 `5년만`
  • `복면가왕` 스크루지 정체는 SS501 박정민 `5년만`
  • MBC 예능 ‘미스터리 복면쇼-복면가왕’[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복면가왕’ 스크루지는 SS501 박정민이었다.24일 성탄 특집으로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복면쇼-복면가왕’에서 1라운드 마지막 무대로 유령신부와 스크루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유령신부와 스크루지는 김현철 작곡의 곡 ‘크리스마스 이브’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경연 결과 유령신부의 승으로 스크루지가 복면을 벗게 됐다. 스크루지 복면의 주인공은 SS501의 박정민이었다. 판정단은 “로커 같다” “발라드 가수 같다” “목소리에 따뜻함이 느껴진다”며 호평했다.이날 무대는 박정민의 지난 7월 소집해제 이후 첫 공식 활동이었다. 그는 5년 만의 복귀 무대를 ‘복면가왕’으로 선택했다. 박정민은 “음악으로 먼저 인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며 “한창 아이돌 활동을 할 때에는 멋있게 보여야 하니까 표정, 춤에 신경 쓰느라 노래에 신경을 못 썼는데 원없이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랜만의 무대에 긴장한 듯 “신인 때의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박정민은 그간 해외 활동에 주력했다. 그는 “국내 활동이 뜸했던 대신 일본, 남미 등 해외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며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국내 활동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2017.12.24 I 박미애 기자
①김소리, 기적을 꽃피우다
  • ['믹스나인' 인생역전]①김소리, 기적을 꽃피우다
  • 김소리(사진=믹스나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이 오는 30일 3차 경연을 앞두고 있다. 매번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출연진의 환희와 눈물이 교차하는 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탈락이 확정되더라도 후회없이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이를 통해 한번이라도 더 주목을 받아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다면 의미는 충분할 터다. ‘믹스나인’에서 인생역전을 노리고 있는 멤버 3인을 뽑아봤다.몰레 소속 참가자 김소리는 ‘믹스나인’에서 기적의 연습생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28세로 참가자 중 최연장자인 김소리는 그동안 숱하게 가요계를 노크했다. 여성듀오 코코소리 활동뿐 아니라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에서는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도전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리얼걸프로젝트’란 팀명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걸그룹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김소리는 이미 다양한 연예계 데뷔 경력이 있으나 대중의 관심이 누구보다 간절했다. ‘믹스나인’을 통해 꿈을 향한 끈기를 보여줬고 긍정적인 모습과 안정된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오디션 경연곡 ‘잘했다 말해주고 싶어’가 발매될 정도로 심금을 울린 목소리를 지녔다. 그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와 밝은 태도는 꾸준히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온라인투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1차 경연 결과 소녀 3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확인시켰다. 12월 3주차 기준 순위는 4위다. ‘Greedy’, ‘소원을 말해봐’ 등 무대에서 안정된 춤실력도 선보여 호평을 받는 등 유력한 데뷔조 멤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12.24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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