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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없이 2시간 근력 운동…달라진 김혜선 보여드릴게요”
  • “휴식 없이 2시간 근력 운동…달라진 김혜선 보여드릴게요”
  • 지난해 10월 2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혜선이 미소 짓고 있다.(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김혜선(21)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배출한 스타 중 한 명이다. 작년 10월까지만해도 그는 시드순위전을 오가는 평범한 선수였다. 그러다 같은달 열린 SK핀크스·서경 클래식에서 KLPGA 투어 최강자 이정은(22)을 연장전에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아이돌’ 외모에 성적이 더해지자 인기가 급상승했다. 올 시즌을 앞두곤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홍보모델로 발탁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그는 지난 우승이 자신의 실력보다 운에 더 가까웠다고 겸손해 했다. 김혜선이 겨우내 신발끈을 더 꽉 조여 맨 이유다. 그는 2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첫 우승은 운이 좋아 가능했다”며 “유독 그 대회에서만 모든 샷과 퍼트가 잘 맞아 떨어졌고 공이 떨어진 위치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때문에 올 시즌에는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피력했다.김혜선은 매년 떠나던 전지훈련을 올해는 건너뛰었다. 그는 지난 시즌 들쭉날쭉한 성적이 부족한 체력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전지훈련 대신 한국에 남아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쉬는 시간 없이 2시간 가까이 웨이트 트레이닝만 하는 힘든 프로그램을 매일 소화했다.김혜선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체력을 키우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했다”며 “KLPGA 투어도 대회 수가 많아져 1년에 25개 대회 또는 그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 허리 통증도 잦았는데 체력이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를 늘리기 위해 살도 좀 찌웠다. 4kg 정도 늘어났는데 덕분에 먹고 싶은 걸 실컷 다 먹고 운동도 많이 했다”고 웃었다.김혜선은 앳된 얼굴과 진한 눈썹 등으로 우승 전부터 골프팬 사이에선 관심을 받아왔다. 우승 전부터 ‘미녀 골퍼’들을 후원하기로 유명한 의류사로부터 옷을 후원받고 있다. 첫 승과 함께 이름이 알려지자 ‘필드 위 아이유’라는 새 별명도 얻었다.김혜선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지만 솔직히 외모가 뛰어난지는 잘 모르겠다”며 “솔직히 지금도 내가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이유’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는데 솔직히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며 멋쩍어했다.김혜선은 요즘 들어 주위를 둘러보는 습관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차에서 내릴 때도 천천히 내리면서 주위를 한 번 더 살핀다고 했다. 그렇게 신중하게 행동하는 이유는 급한 성격을 바꿔보기 위해서다. 김혜선은 “성격이 급한 편인데 경기를 하다보면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며 “침착한 플레이를 해야할 때 더 조급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고)진영 언니처럼 여유 있게 시즌을 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 중 침착함을 잃으면 실수가 많아지는 게 골프다. 김혜선은 우승으로 내년까지 시드 걱정은 덜었다. 1997년생으로 현재보다 미래가 더 중요하기에 서두르기보다 조금씩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선(사진=KLPGA)
2018.04.03 I 조희찬 기자
北 김정은 취향저격한 레드벨벳, 한반도의 봄 부르다
  • [줌인]北 김정은 취향저격한 레드벨벳, 한반도의 봄 부르다
  • 걸그룹 레드벨벳(왼쪽 첫번째부터 네번째)을 비롯한 남측 예술단이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이 끝난 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출연진에게 “남측이 ‘봄은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레드벨벳이 참여한 남측 예술단의 북한 평양 공연을 보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은 일정까지 조절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을 관람했다. 남측 예술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3일에 오려고 했지만 일정을 조정했다”며 레드벨벳을 직접 언급했다. 그 동안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몇 차례 있었지만 북한 지도자의 관람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관람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김정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 출연진과 인사를 할 때는 “문화예술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며 “남측이 ‘봄은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하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했다. 문화예술공연의 교류가 한반도 긴장 완화에 중요한 도구로 쓰였고 레드벨벳이 그 한 축을 담당한 셈이다.평양에서 남측 가수가 공연을 한 것은 지난 2005년 조용필이 마지막이었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번 남측 예술단에 포함된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등은 북한에서 공연을 한 경험이 있고 현지에서 인지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평양에서 K팝 아이돌 그룹이 공연을 한 것은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 당시 신화와 베이비복스가 무대에 오른 이후 레드벨벳이 16년 만에 처음이었다. 당시 무대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은 마치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듯’ 했다는 표현처럼 경직됐다. 북측은 주민에게 한국의 대중문화가 알려지는 것을 막아왔다. K팝에 대해서는 ‘남조선 날라리풍’이라며 배격해 왔다. 남측 예술단에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싸이의 참여가 추진돼 왔지만 북측이 난색을 표한 것도 같은 이유로 알려졌다.레드벨벳도 이 같은 현지 분위기를 미리 예상했을 터다. 레드벨벳은 공연 후 남측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극과 극을 생각했다. 반응이 없어도 우리 노래를 보여드리는 거고 영광스러운 자리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공연 전 각오를 털어놨다.레드벨벳은 히트곡 ‘빨간 맛’과 ‘배드 보이’ 두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현지 정서를 감안한 노래 가사와 퍼포먼스의 수정은 없었다. 의상도 ‘배드 보이’ 활동 당시와 비슷했다. 관객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멤버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박수를 크게 쳐줬다”며 “관객이 다들 입가에 미소를 짓는 모습에 힘을 받아서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레드벨벳이 공연으로 이끌어낸 현지 관객들의 호응은 남북 간 문화의 간극을 좁히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드벨벳은 성공적인 공연으로 멤버 조이의 공백을 메웠다. 조이는 레드벨벳을 포함한 남측 예술단이 북한으로 출발하기 전인 지난달 30일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스케줄을 조정하지 못해 합류하지 못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이번 공연에는 백지영·알리·정인·강산에·서현·피아니스트 김광민도 참여했다. 남측 예술단 11팀은 26곡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관객은 기립박수로 화답을 했다.해외 언론에서도 레드벨벳을 포함한 이번 남측 예술단의 첫 평양 공연에 호평을 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북외교 서곡은 K팝’이라는 기사에서 “남북 관계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쓰였던 K팝이 화해의 도구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같은 날 “고립된 주민들에게 남한 대중문화가 침투하는 것을 차단해 온 북한 독재 정권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예술단 공연 관람은 특이한 일”이라며 “남측 예술단의 공연은 국제 외교라는 이름으로 북한에 행해진 위대한 팡파르”라고 평가했다.남측 예술단은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2시간여의 합동 공연으로 평양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8.04.03 I 김은구 기자
서현 되고 싸이·방탄 안 되고…평양공연 섭외 에피소드
  • 서현 되고 싸이·방탄 안 되고…평양공연 섭외 에피소드
  • 가수 서현이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최종 리허설에서 북측 인기곡 ‘푸른 버드나무’를 부르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평양공연공동취재단] 가수 서현이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 이어 우리 예술단 평양공연까지 함께 하게 된 비화가 공개됐다. 가수 싸이, 방탄소년단도 섭외 물망에 올랐으나 여러 사정으로 무산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1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출연진 섭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가수 서현이 지난달 2월 초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여러 사람에게 제안을 했을 때 손을 든 사람이 서현이었다”고 밝혔다.정부지원단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본인 노래는 못하고 삼지연관현악단 고유 레퍼토리에 맞춰서 두 곡을 한다”는 조건으로 여러 가수들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 이 관계자는 “서현 외에 다른 가수들은 본인 노래를 한 곡씩 넣어달라는 조건이 있었다”며 “양측 다 일리가 있지만 삼지연관현악단이 전체를 구성한 곡에 들어오는 건데 분위기를 망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가수 싸이의 출연이 무산된 이유도 비슷했다.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싸이의 경우 이쪽(북측)이 생각하는 그림이 있었고 그 그림에 너무 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싸이는 같이 왔으면 했지만 못 온 가수”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최근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K팝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도 섭외 물망에 있었으나 일정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사실도 밝혀졌다.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남측 가수들이 이번 공연에 관심을 많이 보여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 출연한 가수 및 아티스트들 선정 기준도 공개됐다. 정부지원단 관계자에 따르면 삼지연관현악단에서 남측 국민들 정서를 반영해 부른 노래의 가수들, 평양 공연 경험이 있는 가수들,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가수들 중심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일정에 맞춰 섭외했다.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이선희는 대상포진 후유증이 있는데 왔고 조용필도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다 와서 후두염 상태가 됐다”며 “다들 부상투혼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2002년 평양에서 공연했던 YB(윤도현밴드)도 고민 끝에 참여했다. 정부지원단 관계자에 따르면 YB는 과거 평양 공연 당시 관객 반응이 없을까봐 고민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가수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기가 노래했을 때 반응이 없는 것”이라며 “YB도 (예전 평양공연 때) ‘놀세때’(날라리)라고 농담하니까 그제서야 웃어서 긴장이 풀렸다고 한다”고 말했다.‘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을 위해 지난달 31일 평양을 방문한 우리 예술단은 1일 ‘봄이 온다’를 제목으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우리 측 단독공연으로 진행한 이날 공연장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우리 예술단은 오는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 뒤 밤 전세기를 통해 평양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018.04.02 I 장병호 기자
레드벨벳 "남북 교류 늘어 우리 노래 많이 알렸으면…"
  • 레드벨벳 "남북 교류 늘어 우리 노래 많이 알렸으면…"
  • 걸그룹 레드벨벳이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 무대를 마친 뒤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번을 계기로 (남북이) 많이 교류를 해서 우리 노래도 많이 알렸으면 좋겠어요.”그룹 레드벨벳이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참여 후 이 같은 바람을 밝혔다. 레드벨벳은 공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남북교류 행사에 불러만준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극과 극을 생각했어요. 반응이 없어도 우리 노래를 보여드리려고 하는 거고 영광스러운 자리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했죠.”관객들의 반응에 대한 걱정도 적지 않았던 무대였다. 레드벨벳은 “관객들이 다들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힘을 받아서 공연을 했다”는 말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음을 전했다.레드벨벳은 이번 방북한 남측 예술단의 유일한 아이돌 그룹이다. 첫 공연에서 자신들의 히트곡인 ‘빨간맛’과 ‘배드보이’로 무대를 꾸몄다. 16년 전인 2002년 남측의 평양 공연 당시 아이돌 그룹 신화가 공연을 했을 때는 관객들이 ‘눈에서 레이저를 쐈다’고 할 정도의 반응이었다. 그러나 레드벨벳은 “우리에 앞서 다른 선배들의 공연에 호응이 좋아 우리도 선배들 못지 않게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남측 예술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날 공연 관람을 하며 레드벨벳을 언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오려고 했지만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말했다.레드벨벳은 공연 중 김정은 위원장을 봤느냐는 질문에 “어디 계시지 했는데 (관객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못봤다)”고 밝혔다.레드벨벳을 비롯한 남측 예술단은 3일 평양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2018.04.02 I 김은구 기자
레드벨벳 “北관객 입가에 미소 봤다.. 다음 평양 공연도 오고파”
  • 레드벨벳 “北관객 입가에 미소 봤다.. 다음 평양 공연도 오고파”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이정현 기자·평양공연공동취재단] “예상보다 박수 소리 컸어요.”걸그룹 레드벨벳이 북한에서의 첫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남겼다. 이들은 1일 오후 6시 20분(평양시간·서울시간 오후 6시 5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 출연한 후 취재진과 만나 “생각했던 것보다 박수를 크게 쳐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전했다.레드벨벳의 멤버인 아이린은 “숨이 차 하니까 웃으시면서 박수를 쳐줬고 관객들 얼굴도 너무 잘 보였다”고 무대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웬디는 “저희 공연 전, 선배들 공연에 호응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잘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선배들 못지않게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관람 중이었는데 무대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레드벨벳은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에 오른 그룹 신화와 베이비복스에 이어 16년 만에 평양에서 공연한 아이돌그룹이다. 히트곡 ‘빨간맛’과 ‘배드보이’를 불렀다. 곡 선정은 레드벨벳 측이 직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멤버 조이는 드라마 촬영으로 불참해 네 명이 무대를 꾸몄다. 현장의 북한 관객은 이들의 무대가 끝난 후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K팝 콘서트같은 열광적인 분위기는 아니지만 16년 전만큼 경직된 분위기는 아니었다는 전언이다. 레드벨벳에 따르면 ‘빨간맛’을 불렀을 때에는 관객도 신나했으며 ‘배드보이’는 익숙하지 않은 음악인 만큼 집중력이 높았다고 설명했다.웬디는 “반응이 없어도 우리 노래를 보여드리려고 하는 거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좋았다”고 돌이켰다. 슬기는 “다들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많이 교류를 해서 저희 노래도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무대 중간 팀 이름과 곡을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아이린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이 무대를 계기로 더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레드벨벳이 무슨 뜻이냐고 팀 이름의 뜻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레드벨벳은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남북교류 행사에 불러주시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남북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각오했다.
2018.04.02 I 이정현 기자
레드벨벳 만난 김정은의 취향은?… "영어 유창하고 디즈니 캐릭터 선호"
  • 레드벨벳 만난 김정은의 취향은?… "영어 유창하고 디즈니 캐릭터 선호"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측 평양 공연을 관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문화적 취향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김 위원장은 2일 북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 평양 시민들에게 이런 선물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공연에 앞서 우리 측 참가자 가운데 연배가 높은 조용필, 이선희 등에 비해 어린 세대인 레드벨벳의 공연에 북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큰 관심사였다.김 위원장의 발언 역시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위원장은 만 34세(1984년생)로 비교적 젊은데다 어린 시절 유럽 유학 경험이 있어 큰 거부감 없이 레드벨벳의 공연을 관람했을 가능성이 높다.실제 김 위원장은 스위스 유학 경험으로 영어에도 능통하며,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디즈니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등 서방문화에 익숙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1991년 김 위원장이 형 김정철과 함께 도쿄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해 여권을 위조한 적이 있다는 소문은 유명하다.우리 정부 당국자 역시 “김 위원장의 영어실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맞상대할 정도로 뛰어나다”고 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2013년에는 미국의 은퇴한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과 만나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함께 코카콜라를 즐겼다는 뉴스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04.02 I 장영락 기자
레드벨벳 "평양공연, 생각보다 박수 훨씬 컸다"
  • 레드벨벳 "평양공연, 생각보다 박수 훨씬 컸다"
  • 걸그룹 레드벨벳이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 무대를 마친 뒤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박수를 쳐주고 노래를 따라 불러줬다.”레드벨벳 예리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서 자신들의 무대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을 이 같이 전했다. 예리는 관객들의 응원 덕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했다.레드벨벳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들의 히트곡 ‘빨간 맛’과 ‘배드 보이’로 무대를 꾸몄다. 레드벨벳의 공연이 특히 관심을 끈 것은 2002년 남측 공연단의 평양 공연에 신화와 베이비복스가 참여한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후 2005년 조용필이 평양 공연을 했지만 아이돌 그룹의 공연은 16년 만이었다.특히 아이돌 그룹의 무대는 유행의 첨단이라고 할 수 있다. 16년 전 아이돌 그룹들의 공연에도 현지 관객들의 반응은 경직돼 있었다. 여전히 외래 문화를 배격하는 성향이 있는 북한의 관객들이 레드벨벳에게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 것도 당연했다.“관객 반응이 없더라도 우리 노래를 보여드리는 거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는 멤버 웬디의 말에서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의 각오가 전해졌다. 웬디도 “관객들이 호응을 많이 해줬다”고 감사해 했다.레드벨벳은 이번 공연에서 장소가 북한이라는 점을 감안해 가사, 퍼포먼스에 변화를 주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측에서도 그런 요청을 하지 않았다.예정보다 앞당겨 공연 관람을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공연 후 레드벨벳을 찾아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예술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오려고 했지만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며 “평양 시민들에게 이런 선물을 해줘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4.02 I 김은구 기자
김정은 일정 조절 레드벨벳 관람…K팝, 북한을 사로잡다
  • 김정은 일정 조절 레드벨벳 관람…K팝, 북한을 사로잡다
  • 걸그룹 레드벨벳이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 무대를 마친 뒤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평양공연공동취재단] K팝이 북한도 사로잡았다. K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북한에서 16년 만에 공연한 걸그룹 레드벨벳 무대에 북측 관객은 예상 밖의 호응을 보여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레드벨벳을 언급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레드벨벳은 1일 오후 6시 20분(평양시간·서울시간 오후 6시 5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 출연해 히트곡 ‘빨간 맛’과 ‘배드 보이’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레드벨벳의 무대에 박수를 치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보여줬다.레드벨벳 멤버들도 예상치 못한 북한 관객 반응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공연이 끝난 뒤 멤버 예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박수를 쳐주고 노래를 따라 불러줬다”며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웬디는 “관객 반응이 없더라도 우리 노래를 보여드리는 거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는데 관객들이 호응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레드벨벳을 언급했다. 예술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오려고 했지만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며 “평양 시민들에게 이런 선물을 해줘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측 공연 중 노래와 가사에 대해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그동안 북한은 K팝을 ‘남조선 날라리풍’이라는 이유로 배격해왔다. 이번 공연에 가수 싸이의 출연을 추진했지만 북측에서 난색을 표한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공연에서는 과거와 달리 경직되지 않은 모습을 모여 눈길을 끌었다.레드벨벳을 비롯한 가수들의 선곡에 대해서 북측의 수정 요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윤상 음악감독의 보고에 따르면 가사나 율동 등의 수정 요구는 없었다”고 밝혔다.‘봄이 온다’라는 소제목과 함께 마련된 이날 공연은 오후 8시 30분까지 2시간 10분 가량 진행됐다. 예술단에 참여한 11팀의 가수와 아티스트들은 26곡을 열창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정은 위원장도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출연진을 불러 일일이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우리 가수들이 단체로 평양에서 공연한 것은 2002년 9월 ‘MBC 평양 특별공연’ 이후 이번이 16년 만이다. 단독 공연으로는 2005년 조용필의 평양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우리 예술단은 오는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할 예정이다. 북한 예술단과의 남북 합동공연으로 약 2시간 동안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2018.04.01 I 장병호 기자
카카오톡 게임별 아이돌, 두 번째 주인공은 '몬스타엑스'
  • 카카오톡 게임별 아이돌, 두 번째 주인공은 '몬스타엑스'
  • 카카오(035720)게임즈)">△ 게임별 아이돌 두 번째 주인공 '몬스타엑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플레이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을 통해 인기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가 참여한 ‘게임별 아이돌’ 2탄을 선보였다.‘게임별 아이돌’은 카카오톡 대화 형태 게임인 ‘스낵톡’과 인기 아이돌이 제휴하여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용자가 아이돌과 가상의 대화를 나누고 미션을 수행하는 점이 특징이다.‘게임별 아이돌’은 지난 2월 공개한 게임별 아이돌 ‘양요섭 편’에 이어 ‘몬스타엑스’를 게임별 아이돌 두 번째 주자로 선정, 몬스타엑스의 최초 공개 셀카 이미지와 신규 앨범 정보를 제공하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4월 12일까지 게임별 아이돌 내 ‘오버 더 레인보우’, ‘콘의 네모네모팡’ 플레이 미션을 달성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몬스타엑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미니앨범 6집을 선물한다.‘게임별 아이돌’은 이용자들이 간단하고 재미있게 아이돌들의 소식을 스낵 게임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11개국 16개 도시에서 진행한 첫 번째 월드 투어 ‘THE FIRST WORLD TOUR ‘BEAUTIFUL’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6일(월) 신보 ‘THE CONNECT’로 컴백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 신곡 ‘Jealousy (젤러시)’와 더불어 원호와 주헌이 직접 작곡한 곡들이 포함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주헌과 아이엠이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해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에 대한 무한한 성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게임별 아이돌, 몬스타엑스 편’과 스낵게임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게임별’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모랜드, 2018 1분기 가요계 최고 '급상승 스타'
  • 모모랜드, 2018 1분기 가요계 최고 '급상승 스타'
  • 모모랜드(사진=더블킥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의 성과가 눈부시다. 2018년 1분기 가요계 최고 히트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모모랜드가 1분기 가요계에서 가장 빼어난 성과를 거둔 가수, 그룹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인기, 성과의 상승 폭이 가장 크다는 데는 이견이 적을 게다.모모랜드는 지난 1월 3일 발매한 미니 3집 ‘GREAT!’의 타이틀곡 ‘뿜뿜’으로 1분기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컴백 쇼케이스 당시 올해 목표를 ‘신곡이 차트 100위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낮았던 인지도는 ‘뿜뿜’ 활동을 통해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뿜뿜’ 활동으로 모모랜드는 음원 사이트 차트 100위 진입은 물론 역주행을 통한 톱10 장기 랭크, 1월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시작된 음악 순위프로그램 6관왕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2018년이 시작할 때만 해도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성적들이다. 모모랜드는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뿜뿜’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지만 음원차트에서는 여전히 강세다. ‘뿜뿜’은 30일 낮 11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다시 역주행을 했다.모모랜드의 열풍이 단발성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음악방송, 음원차트 1위라는 기록은 대중의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이다. 그 만큼 지켜보는 눈이 많아지고 새로운 음악으로 컴백하면 들어보고 싶은 궁금증, 기대감도 높아진다.더구나 모모랜드는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이 아직 다 공개되지 않았다. 모모랜드의 멤버는 9명이다. 숨겨진 카드가 그 만큼 많다는 얘기다.‘뿜뿜’ 컴백 전 모모랜드의 간판 역할은 낸시가 했다. 모모랜드 데뷔 전 어린이 예능 ‘막이래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낸시는 모모랜드에서도 여전한 미모와 끼를 과시했다. ‘뿜뿜’ 컴백에 앞서서는 ‘연예가중계’에 출연해온 주이가 ‘라디오스타’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B급 코드’ 아이돌 멤버의 대표주자로 나섰다. 최근에는 연우가 화보 촬영을 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며 모모랜드 멤버들의 인기 바통을 이었다.모모랜드 멤버의 다음 주자는 누가될까? 다음 활동은 언제 다시 시작할까? 모모랜드의 인기 질주를 지켜볼 일이다.
2018.03.30 I 김은구 기자
롯데홈쇼핑, '오마이걸' 앨범 판매…쇼케이스 방송 진행
  • 롯데홈쇼핑, '오마이걸' 앨범 판매…쇼케이스 방송 진행
  • (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3일 오전 1시부터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의 첫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의 신규 앨범을 판매하며 업계 최초로 아이돌 쇼케이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마이걸’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공개하고, 팬들과 실시간 소통에도 나설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방송에서 ‘오마이걸’의 한정판 스페셜 앨범과 포토카드, 맨투맨 굿즈(Goods, 아이돌 관련 상품)를 홈쇼핑 단독 패키지로 구성해 6만4000원에 판매한다. ‘오마이걸’은 당일 방송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무대를 공개하고, 각 멤버들의 인터뷰, 개인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롯데홈쇼핑 ‘바로TV’앱(App) 시청자 라이브 게시판인 ‘바로TV톡’을 통해 멤버별 토크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깜짝 팝업 데이트권(50명)’, ‘생방송 중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공한다. 이번 방송은 롯데홈쇼핑의 공연 소개 전문 프로그램 ‘엘스테이지(L-STAGE)’의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타이타닉’과 ‘닥터지바고’ 티켓 판매 방송에 이어, 영역을 넓혀 아이돌 그룹의 쇼케이스까지 도전한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TV홈쇼핑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신개념 프로그램엘스테이지의 영역을 넓혀 아이돌 그룹의 쇼케이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능과 쇼핑이 결합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3.30 I 함지현 기자
④유희열 “모두 더 행복해질 토요일 위해”
  • [‘무도’프렌즈]④유희열 “모두 더 행복해질 토요일 위해”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무한도전’은 총 5번 가요제를 무대에 올렸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까지 격년으로 개최됐다.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부터 가수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아이돌부터 인디 밴드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합을 맞췄다. 그 과정에서 정재형, 장미여관, 혁오, 자이언티 등이 가요제를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유희열은 2013년 자유로 가요제에서 유재석과 ‘하우두유둘’이란 팀으로 짝을 이뤘다. 춤과 흥을 포기 못하는 유재석과 ‘밀당’ 끝에 R&B 곡 ‘Please Don’t Go My Girl‘을 탄생시켰다. ’무한도전‘ 가요제에선 보기 드문 장르였지만, 김조한의 조력에 힘입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유희열은 2012년 못친소 페스티벌 당시 초대를 받았지만 불참한 인연이 있다. 그런 유희열은 오는 31일 ’무한도전‘ 종영에 대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을 행복하게 해줬던 이들에게 ‘아쉽다’라는 인사가 적당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가늠조차 되지 않는 지난 동안 수고를 뒤로 하고 모두가 더 행복해질 토요일을 기다려 본다”고 희망했다.사진=이데일리DB
2018.03.30 I 김윤지 기자
③데프콘 “꿈 선물해준 프로그램”
  • [‘무도’프렌즈]③데프콘 “꿈 선물해준 프로그램”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래퍼 데프콘은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시작은 우연한 전화 한 통이었다. 박명수의 기습공격 편으로 ‘무한도전’에 첫 출연한 그는 2011년 조정 특집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멤버들은 주변 지인들을 조정 멤버로 영입했다. 정형돈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데프콘에게 전화를 걸었다. 실제 굉장히 먼 거리에 있음에도 ‘무한도전’ 출연을 위해 15분 내로 가겠다고 절박한 대답을 반복했다. 그의 간절함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이후 데프콘은 우천시 취소 특집, 무한뉴스, 못친소 페스티벌, 달력배달, 관상 편 등을 통해 ‘무한도전’의 감초로 자리 잡았다. 자신이 돋보이기 보단 주변 이들을 빛나게 하는 역할을 자처해 박수를 받았다. 이후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고정멤버,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MC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통해 연기를 시작,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 모든 시작은 ‘무한도전’이었다. 그만큼 그의 소회에는 진한 애정이 묻어났다. “‘무한도전’은 많은 예능인들에게 꿈의 무대였습니다. 저에게도 꿈과 희망을 선물해준 소중한 프로그램이었기에 아쉬움이 더 큽니다. 하지만 다시 만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동안 멤버들과 제작진이 저에게 베풀어주셨던 인간적인 사랑과 배려에 무엇보다 깊은 감사드립니다.”
2018.03.30 I 김윤지 기자
올 봄 패션을 완성하는 4가지 아이템 W.H.O.S
  • 올 봄 패션을 완성하는 4가지 아이템 W.H.O.S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봄에는 날씨 예측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간도 짧아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사놓고 한 번 밖에 입지 않을까 싶어 고민이 많다. 게다가 패션 유행은 매년 바뀌기에 따라가기 쉽지 않은 편.그런데 올해는 누구나 쉽게 봄 패션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을 듯하다. 계속된 복고 열풍에 따라 고프코어와 스포티즘 트렌드 등이 유행하면서 아웃도어와 스포츠, 정장 등을 얼마든지 믹스해서 입을 수 있기 때문.이에 패션업계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4가지 대표 아이템을 WHO’S로 제시하며 각 제품에 기능성과 디자인 차별점을 꾀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키워드 WHO’S는 바람막이(Wind breaker), 후드 티셔츠(Hood T-shirt), 원피스(One-Piece)와 스니커즈(Sneakers)를 뜻한다. 이 4가지만 있으면 최신 유행 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것.패션업계 관계자는 “위 4가지 기본 아이템은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아 봄 옷 장만에 망설이는 이들에게도 추천하기 좋다”며 “게다가 이번 시즌 레트로 열풍을 타고 고프코어, 스포티즘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4가지 WHO’S로 코디하거나 WHO’S와 함께 옷장에 있는 기존 의류들을 믹스매치하면 출퇴근룩부터 일상 패션까지 멋스럽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제공=아이더.◆ 아웃도어의 일상화, 고프코어 패션 대표 아이템 ‘바람막이’ 주목80~90년대 복고 트렌드와 스포티룩의 유행이 이어지면서 투박한 아웃도어룩을 일상복과 함께 입는 고프코어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장재킷이나 셔츠 등 오피스룩에 바람막이 점퍼를 걸쳐 입어 실용성을 높이면서 독특한 스타일링 매치로 주목성을 높이는 패션 연출법이 대표적이다.이에 강렬한 색상과 레트로 디자인 특징의 고기능성 아웃도어 바람막이 재킷이 주목 받고 있다. 아이더 ‘제노아 재킷’은 톤 다운된 컬러 배색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고기능성 바람막이 재킷이다. 신축성이 우수한 사방 스트레치와 방풍·투습 기능이 우수해 활동성이 뛰어나다.노스페이스 수퍼 하이크2 재킷은 정전기를 최소화하는 도전사 원단을 사용해 미세먼지가 옷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초경량 무게, 패커블백을 갖춰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다. K2 ‘테크 크래프트 고어텍스 3L 자켓’은 기능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에 후드와 앞 포켓으로 포인트를 준 아노락 스타일을 적용해 스트리트 감성을 더했다.◆ 캐주얼,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템 ‘후드 티셔츠’ 눈길캐주얼의 고유 명사 ‘후드 티셔츠(Hoodie, 후디)’는 사계절 인기다. 편한 매력으로 꾸민듯 안 꾸민듯한 자연스러움이 특징. 깔끔한 슬렉스나 정장재킷 등 비즈니스룩에도 믹스매치한다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더 재닝스 후드 티셔츠는 가슴 쪽 로고 아트웍 포인트가 특징인 캐주얼 후드티다. 프랑스 국기 삼색 컬러를 모티브를 후드 스트링과 소매에 더해 경쾌한 분위기를 준다. 한편 컬러 및 길이를 달리해 액티브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한 신제품들도 눈에 띈다. 휠라는 올해 트렌드 컬러로 주목 받고 있는 연보라색과 분홍색, 흰색을 활용한 후드티를 선보였다. 뉴발란스도 소매에 레터링 포인트가 돋보이는 후드 티셔츠를 출시했다. 넉넉한 실루엣으로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우수하다. ◆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 ‘원피스’, 봄부터 겨울까지 활용성 높아봄철 여자들의 구매리스트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원피스’다. 특히 산뜻한 봄 날씨에 맞춰 화사한 색상과 플라워 패턴이 반응이 좋은 편. 원피스 위에 트렌치코트나 정장 재킷 대신 바람막이 재킷, 후드 티셔츠를 걸치면 올 봄 유행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는 봄날 정원의 느낌을 형상화한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를 출시했다. 스모킹 자수 디테일로 트렌디한 터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르베이지도 봄을 알리는 플라워 블룸(Flower Bloom)을 주제로 다양한 꽃을 머금은 드레스를 선보였다. 써스데이 아일랜드도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 정유미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봄 플라워 슬립 원피스부터 데님 원피스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개했다.르베이지 플라워 원피스.◆ 편안한 착화감에 스타일이 화려해진 ‘스니커즈’ 인기스포티룩의 인기와 함께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을 맞아 굽 낮은 스니커즈 붐이 일고 있다. 굽 높은 하이힐이나 딱딱한 구두 대신 편한 운동화를 신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가세했다. 워라밸 문화가 급부상하면서 인기가 높아지는 셋톱 재킷과 함께 매치하면 젊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원피스와 매치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아이더가 아이돌 워너원과 함께한 광고를 통해 선보인 캐주얼 스니커즈 시리즈 3종은 심플한 디자인에 쿠셔닝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프랑스 국기 모양을 포인트로 해 데님 팬츠나 오피스룩에도 활용해 멋스런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심플한 디자인의 스니커즈 외에도 유니크한 운동화도 반응이 좋다. 특히 스트릿 패션이 주목을 얻음에 따라 ‘어글리 슈즈’에 대한 관심도 높은 추세. 투박한 듯 보이지만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인 휠라 ‘레이’는 올 1월 출시 이후 8만족 이상 팔리며 연일 호조세를 기록 중에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 스케쳐스와 전국 8개 점포에서 일본만화 원피스 주인공 캐릭터 상징색을 적용한 스케쳐스X원피스를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레이서.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레이서’는 최근 2030세대에게 주목받는 어글리 슈즈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트래블 워킹화다. 밑창의 고무 섹션을 최소화해 무게를 확 줄인 것이 특징이다.
2018.03.29 I 문정원 기자
소나무 디애나, 뷰티 예능 '뷰티끌레르' MC 발탁
  • 소나무 디애나, 뷰티 예능 '뷰티끌레르' MC 발탁
  • 디애나(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소나무 디애나가 뷰티 예능 프로그램 MC로 발탁됐다. 디애나는 오는 4월 1일 TV조선 예능 버라이어티 전문채널 ‘C’time‘에서 첫 방송하는 콩트형 뷰티 예능 프로그램 ‘All about 美 주간 뷰티끌레르’(이하 ‘뷰티끌레르’)의 MC로 맡았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29일 “디애나가 숨겨진 진행 실력과 뷰티 감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디애나는 MC 첫 도전임에도 세련된 뷰티 센스를 뽐내는 등 능숙한 진행 실력은 물론 긍정적인 에너지와 4차원 매력으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디애나는 첫 예능 도전작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차분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반전 매력을 공개하고 ‘예능 샛별’로 급부상한 바 있어 MC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뷰티끌레르’는 잡지사를 배경으로 뷰티와 콩트가 접목된 신개념 뷰티 예능이다. 화제의 뷰티템 소개부터 최신 트렌드, 다양한 뷰티 라이프 소개 등 알찬 뷰티 정보로 꾸며진다. 디애나 외에 최정원, 레이디제인, 손성윤, 김소희가 출연한다. ‘뷰티끌레르’는 31일 오후 8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공개된다.
2018.03.29 I 김은구 기자
‘주간아이돌’ 정형돈X데프콘, 오늘 마지막…“7년 여정”
  • ‘주간아이돌’ 정형돈X데프콘, 오늘 마지막…“7년 여정”
  • 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BC every1 ‘주간아이돌’의 MC 정형돈과 데프콘이 28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7년간의 긴 여정을 끝낸다.정형돈은 28일 오후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늘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지난 7년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데프콘은 “긴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주간아이돌’은 팬 여러분과 아이돌분들의 사랑이 있어 꾸밀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라며 그동안 함께해준 시청자들과 수많은 아이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주간아이돌’은 MC 정형돈과 데프콘 특유의 친밀하고 편안한 진행과 제작진들의 방대한 아이돌 지식을 토대로 수많은 아이돌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발굴했다. 신인 그룹은 물론 빅뱅,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아이유 등이 ‘주간아이돌’을 찾았다. ‘랜덤 플레이 댄스’ ‘2배속 댄스’ ‘다시 쓰는 프로필’ ‘쇼미 더 사카’ ‘불판 위의 아이돌’ 등 수많은 시그니처 코너를 통해서 국내 아이돌 예능계의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케이블 방송 대상에서 프로그램으로 예능 코미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후임으로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이 ‘주간아이돌’ MC를 맡는다.
2018.03.28 I 김윤지 기자
엔터 대장株 맞짱..JYP '신인그룹' vs 에스엠 '사업다각화'
  • 엔터 대장株 맞짱..JYP '신인그룹' vs 에스엠 '사업다각화'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엔터테인먼트 대장주(株) JYP와 에스엠의 엇갈린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JYP가 신인 그룹 흥행에 주력한다면 에스엠은 사업 다각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는 전일 대비 0.89% 상승한 2만 2650원으로 장을 마감해 250일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날 장중 최고 2만 4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반면 에스엠은 전일 대비 0.65%한 내린 4만 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JYP의 주가 상승은 지난 26일 데뷔한 남성 신입 그룹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제2의 방탄소년단으로 불리는 스트레이 키즈의 타이틀곡 ‘District 9’는 데뷔 첫날 뮤직비디오 427만뷰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는 방탄소년단처럼 아티스트형 그룹을 지향하고 있다”며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대중성을 확보한 뒤 국내 음반 판매량와 음원 스트리밍 순으로 선순환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예상 스트레이 키즈의 음반 판매량은 30만장”으로 예상했다.이처럼 JYP의 주력은 신인 그룹 발굴이다. 향후 1년내 3개 그룹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전소미, 신류진 포함된 신예 걸그룹과첫 번째 화류 아이돌 그룹이 포함된다. 이 연구원은 “내년 트와이스가 4년차에 돌입하고, 스트레이키즈 및 중국 남자 아이돌이 2년차가 된다”며 “현재 추정치 만으로도 2020년 영업이익이 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에스엠은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일 에스엠은 키이스트와 FNC애드컬쳐 인수를 발표했다. FNC애드컬쳐의 기존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은 SM C&C로 통합될 전망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일본 활동을 전당 중인 키이스트 주요 자회사 DA(Digital Adventure)를 통해 일본 현지 ‘한류 채널’ 강화할 예정이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방탄소년단의 일본활동 수익 일부를 공유하며 관련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배우 라인업 확충과 일본 현지 비즈니스 강화 그리고 중국 현지활동 기대감으로 에스엠의 주가는 지속적인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18.03.28 I 성선화 기자
CJ헬로 지역채널, 지역탐험 예능 '동키호테' 시작
  • CJ헬로 지역채널, 지역탐험 예능 '동키호테' 시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헬로(037560)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동키호테’를 28일 오후 6시 지역채널 25번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동키호테’는 2018년 상반기 CJ헬로가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다채로운 지역 정보를 풀어낸 신개념 지역탐험 버라이어티다. 개그맨 윤정수와 윤형빈, 아이돌 크나큰(KNK)의 승준이 출연했다. 첫 방송에 앞서 헬로tv VOD에서 선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동네 탐험대 ‘동키호테’는 소설 ‘돈키호테’의 독특한 캐릭터에 착안했다. 지역 기사 작위를 얻기 위해 동네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예능이다. 윤정수는 ‘돈키호테’, 윤형빈과 크나큰(KNK)의 승준은 ‘산초 브라더스’로 분해 방송 내내 리얼한 상황극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우리 동네 보물찾기’라는 이색 포맷도 눈길을 끈다. 보물찾기 게임을 통해 동네를 종횡무진했다. 꼭꼭 숨겨진 명소, 맛집, 문화체험 등을 찾아내는 재미를 더했다. CJ헬로는 방송에 소개된 아이템들을 ‘우리 동네 보물지도’와 같은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한다.‘동키호테’는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네 주민들이 미션 전달자, 게임 참여자로 등장해 이들만이 알고있는 동네 구석구석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CJ헬로는 지난 13일과 14일에 파일럿인 ‘서산편’과 ‘순천편’을 방영했다. 서산의 ‘굴까기 체험’, ‘게국지 맛집’, 순천의 ‘한옥 글방’, ‘드라마 촬영장의 교복체험’ 등 동키호테 3총사가 동네 곳곳 보물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강명신 CJ헬로 지역채널 본부장은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동네 탐험기 ‘동키호테’는 색다른 지역 소개 콘텐츠로,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케이블TV만의 오리지널 지역 콘텐츠 제작을 위해 투자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동키호테’는 다양한 포맷과 플랫폼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헬로tv VOD, 지역채널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 등 옴니채널 서비스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주요 장면 클립영상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2018.03.28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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