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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플러스  ‘All the K-SHOP’ 뷰티 부문 사업 확장 기대
  • MBC플러스 ‘All the K-SHOP’ 뷰티 부문 사업 확장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MBC플러스(대표이사 정호식)가 온라인 쇼핑몰 “All the K-Shop” 운영에 있어 뷰티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해 눈길을 끈다. “All the K-Shop”은 최근 220만의 구독자수를 돌파한 유투브 채널 “All the K-POP”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로, 아이돌 굿즈(Goods)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며, 이번에 뷰티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해외 유저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시장으로의 사업영역을 넓히게 됐다.MBC플러스는 자체 제작하는 아이돌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온라인 유저 계층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뷰티 제품에도 호감도와 구매 니즈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부가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비롯한 해외 4개국(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에서 활동 중인 뷰티 인플루언서와 협업하여 브랜드마케팅, 온라인 판매로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 특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뷰티업계의 대표적인 전문 유통 사업자 ‘마하21’과 “All the K-POP” 뷰티 제품 독점 공급. 판매 계약을 체결을 진행했다. 이후로 MBC플러스가 보유한 제작역량을 활용하여 뷰티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하고 SNS 바이럴 마케팅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매출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MBC플러스는 대한민국 대표 방송채널사업자로서의 위상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인플루언서들과의 네트워크를 긴밀히 구축하여 바잉(Buying) 파워를 확보, 한국의 우수한 뷰티 제품을 선별 및 해외에 적극 홍보하고 판매하는 전략적 사업모델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이처럼 MBC플러스는 앞으로도 온라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해, 뉴미디어 기반 부가 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MBC플러스와 손을 잡은 ㈜마하21(대표:황보비)은 최근 유통에서 중요시 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이용한 온라인 커머스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류콘텐츠 유통 및 뷰티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2018.04.06 I 박현택 기자
CJ오쇼핑, 워너원 공식MD 예약판매 실시
  • CJ오쇼핑, 워너원 공식MD 예약판매 실시
  • (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CJ오쇼핑이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공식 굿즈 ‘I PROMISE YOU EDITION’을 CJ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 이번 굿즈는 그룹 워너원의 두번째 미니앨범 I PROMISE YOU 활동을 기념하며 기획된 공식 MD 패키지다.이번 상품은 멤버들의 앨범 재킷을 포함한 다양한 컷이 담긴 다이어리와 립 카드 세트, 멤버들의 음성메시지가 수록된 카세트테이프, 부메랑 스트랩 키링(열쇠고리), 데코 및 타투 스티커 세트, 포토프레임과 워너원 멤버의 랜덤 증명 사진 등이 한 박스로 구성됐다. 가격은 3만7000원이다.기획상품은 오는 30일까지 CJ오쇼핑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몰에서는 6일 오후 2시부터 관련 기획전에서 예약구매를 신청할 수 있고, 예약 판매 종료 후 5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20일부터는 롯데 명동 영플라자 1층과 롯데 부산 본점 7층 내 있는 CJ스타일온에어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CJ몰 구매 예약 및 오프라인 구매 고객에게 워너원 멤버의 특별한 모습이 담긴 랜덤 인화사진 1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5월 2일 CJ몰 이벤트 게시판에서 당첨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특전은 본품과 함께 배송된다.추가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추첨 이벤트도 준비됐다. 온?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CJ몰 기획전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응모 고객 11명에게는 워너원 멤버 전원 친필 사인이 적힌 ‘I PROMISE YOU EDITION’ 공식 MD 패키지를, 110명에게는 워너원 멤버 랜덤 친필사인이 포함된 ‘슬로건 굿즈’를 증정한다. 또 다른 1111명에게는 멤버 전원의 ‘미공개 셀피 포토카드 세트’가 배송된다.CJ오쇼핑 e트렌드사업팀 장은영 MD는 “좋아하는 스타의 모습이 담긴 상품을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얻는 고객들의 니즈를 참고해 이번 공식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소장가치가 높은 트렌디한 상품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2018.04.06 I 송주오 기자
딜라이브, OTT박스 전문매장 오픈
  • 딜라이브, OTT박스 전문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딜라이브가 4일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딜라이브 플러스 플래그쉽 스토어를 열었다. 부산지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OTT박스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부산 스토어는 넷플릭스존, 딜라이브 플러스존, 게임존 등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카카오미니와 OTT박스를 묶어 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날 열린 오픈 세레머니는 방송인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됐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를 비롯해 구종상 BCM집행위원장 겸 동서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식후 행사로 딜라이브 플러스 OTT 모델인 탤런트 조보아와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팬 사인회도 열렸다.딜라이브는 관계자는 “OTT서비스 리딩기업인 딜라이브가 부산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함으로써 전국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아울러 올 하반기 UHD급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 후 OTT 시장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왼쪽에서 네번째)딜라이브 플러스 모델 탤런트 조보아, (왼쪽에서 다섯번째)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 전용주 대표, (왼쪽에서 여섯번째)아이돌 그룹 펜타곤 멤버 후이 등 관계자들이 딜라이브 플러스 OTT 부산 플래그쉽스토어 오픈 세레모니에 참석해 커팅식을 하는 장면
2018.04.05 I 김유성 기자
  • 빅히트 상장시 기업가치 최대 1조6000억원 추정-하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빅히트 상장 시 기업가치가 최대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는 지분 25.71%를 약 2041억원에 넷마블게임즈(251270)에 매각했다”며 “내포된 기업가치는 7834억원으로 2017년 후행 주가수익비율(Trailing PER) 기준 31.9배다”고 말했다. SM·JYP·YG의 기업가치는 각각 9700억원, 8100억원, 56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의 밸류에이션을 고민해보면 아이돌 그룹이 국내 매니지먼트 매출로 제한된다면 PER 10배(내수주), 아시아(한류)를 포함한 해외 콘서트가 가능하다면 20배(수출주), 그리고 중국 프리미엄이 있다면 25배~30배가 기준점이 된다”며 “BTS는 빅뱅처럼 한 세대를 대변하는 단 하나의 아티스트형 그룹일 뿐만 아니라 국내 1위가 글로벌 1위까지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속 그룹이 아직 없고 2023년부터 군입대가 시작됨을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1년내 상장을 가정할 때 PER 40배 적용은 당연하다”며 “조심스럽게 2018년 실적을 추정하면 영업이익은 500억원 내외이고 PER 30배 적용 시 적정 시가총액은 최소 1조2000억원에서 최대 1조6000억원(40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의 2017년(BTS 데뷔 4년 6개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4억원, 3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3%, 214% 증가할 것”이라며 “자작곡을 통해 빅뱅과 같이 해당 세대를 대변하는 단 하나의 아티스트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글로벌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TS의 주요 성과로는 미국 빌보드 Social 50 Artist 차트 1위, 일본 초동(첫 주) 판매량 1위(한국 아이돌 기준), 10년 만에 비(非) SM 가수로는 처음으로 국내 음반 판매량 1위(270만장), 총 6편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2억 건 돌파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8.04.05 I 오희나 기자
"카드는 생물이다"..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의 승부수
  • [Zoom 人]"카드는 생물이다"..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의 승부수
  • 정원재(왼쪽) 우리카드 사장이 4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카드의 정석 POINT 특별전시회’에서 김현정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카드는 생물(生物)이다.”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맞는 정원재(사진) 우리카드 사장이 직원들에게 습관처럼 강조하는 말이다. 카드는 살아숨쉬는 생물체와 같아 고객의 필요에 빠르게 맞춰나가지 않으면 생존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절박한 호소다. 그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법정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업계에 그야말로 ‘펄떡이는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가 지난 3개월간 공들여 준비한 첫 야심작은 이른바 정원재 카드라 불리는 ‘카드의 정석’이다. ‘수학의 정석’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답게 기본기를 강조했다. 그는 카드 서비스가 종류만 많고 정작 실속은 없다는 시장의 목소리에 주목했다. 이에 포인트 적립 조건은 단순화하고 혜택은 대폭 높였다. 모든 업종에서 업계 최고 포인트 적립율인 0.8%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용 시에는 한도제한 없이 적립 가능하다. 특히 고객 이용이 많은 10개 업종엔 이용금액의 최대 5%를 제공하고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 등록 시에는 추가 3% 혜택도 제공한다. 업종에 따라 최대 적립율은 6%에 이른다.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카드 디자인에 있다. 카드의 한 가운데에는 ‘카드의 정석’이라는 한글 글귀가 카드 왼편엔 ‘한국화의 아이돌’ 김현정 작가의 ‘과유불급(過猶不及)’ 작품이 자리잡아 가로 8.5cm 세로 5.4cm의 카드 한 장에 작품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인기를 끄는 시대에 왜 카드엔 영문 네이밍과 현대 디자인만 담느냐”는 정 사장의 아이디어다. 동양화를 기반으로 여성의 발칙한 모습을 그리는 ‘내숭’ 시리즈의 김 작가도 정 사장이 직접 추천했다. 업계 최초의 한국화 콜라보레이션이다. 신규 카드 출시에 전시회라는 이례적인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사진=우리카드)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출신인 정 사장의 첫 승부작인 만큼 ‘카드의 정석’에는 우리은행의 전폭적 지지도 함께하고 있다. 우리은행 최초로 단일 카드상품에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4일 출시기념 전시회장엔 은행 임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는 “카드의 최대 판매채널인 은행의 응원이 중요하다”며 “출시 기념 전시회장에 은행 임원이나 영업본부장님들이 너무 많이 와 걱정이다. 은행과의 관계는 찰떡궁합”이라며 웃었다.지난 1월 2일자로 우리카드 제 4대 사장에 취임한 정 사장은 하루하루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길거리에 모든 것이 다 카드 아이디어로 보인다”는 그의 머릿속엔 우리카드의 도약을 책임질 사업 전략들이 싹을 틔우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디테일·디지털(Design·Detail·Digital)’ 등 3D를 중심으로 조직을 이끌며 보수적 금융조직에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애자일(Agile)’ 조직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의 복장 자율화를 선언하고 형식적 보고를 없앤 것도 그 일환이다. “반바지도 오케이”라는 그의 선언으로 직장 내에선 넥타이를 벗어던지고 청바지에 스니커즈를 신은 직원들이 나타나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그는 앞으로의 목표로 “시장점유율(MS) 높이기”를 꼽았다. 정 사장은 “MS 10%도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업권에 참여할 자격도 없다. 이러한 상황에 어떤 플레이어와도 제휴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그는 낙관한다. “내일은 있지만 어제는 없다”는 말을 신념처럼 여긴다는 정 사장은 “과거나 현재의 한계보단 미래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이 같은 환경 하에서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력이나 예산에 맞추고 리스크나 소비자 불편 등을 고려해 균형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8.04.05 I 전상희 기자
빅히트, 넷마블 2014억 규모 지분 투자 유치
  • 빅히트, 넷마블 2014억 규모 지분 투자 유치
  • 사진=빅히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빅히트 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 이하 빅히트)는 4일 넷마블로부터 총 201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넷마블은 빅히트의 지분 25.71%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음악,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빅히트와 넷마블, 양사 간의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지난 2월 제 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이종(異種)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의 개척을 강조하며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를 공개했다.빅히트는 “넷마블과 같은 세계적 기업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무적 관점과 전략적 관점을 함께 갖춘 투자자와 함께하게 돼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게임산업에서 이미 지적재산권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보유한 넷마블과 함께하는 것은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넷마블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며, 넷마블과 게임사업을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넷마블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간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04 I 김윤지 기자
넷마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에 2,014억 투자한다
  • 넷마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에 2,014억 투자한다
  • △ 넷마블과 빅히트 CI (사진제공: 넷마블)[관련기사]1만 장 화보와 100개 영상, 방탄소년단 게임 'BTS 월드' 화제넷마블은 4일,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 2,014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를 통해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 25.71%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투자 이유에 대해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 시장과 음악 시장에서 각각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넷마블과 빅히트 간의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지난 2월 제 4회 NTP에서 음악과 같은 다른 문화 콘텐츠와 게임을 적극 융합하는 새로운 장르 개척을 강조했다. 그 구체적인 결과물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를 공개한 바 있다.넷마블은 "빅히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며, 넷마블과 게임사업을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넷마블과 빅히트 간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빅히트는 "넷마블과 같은 세계적 기업이 빅히트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무적 관점과 전략적 관점을 함께 갖춘 투자자와 함께하게 돼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게임산업에서 이미 지적재산권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보유한 넷마블과 함께하는 것은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아이지 유닛 건민X희도, 개인별 티저 영상 '눈길'
  • 비아이지 유닛 건민X희도, 개인별 티저 영상 '눈길'
  • 바이이지 건민X희도 유닛 ‘Don’t Worry‘ 개인별 티저(사진=G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비아이지(B.I.G)의 첫 번째 유닛 ‘건민X희도’의 개인별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지난달 27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유닛곡 ‘Don’t Worry’의 개인별 티저 영상은 어두운 터널에서 강렬한 댄스를 선보이는 건민, 어둡고 넓은 도로 위를 달리며 꿈을 위해 고민하는 희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공간에서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매진하며 고뇌하는 모습으로 신곡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건민X희도의 유닛곡 ‘Don’t Worry’는 빅스의 멤버 라비가 작곡을 맡았다. 희도가 어둡고 힘든 현실 속 꿈을 향해 달리는 진솔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랩 메이킹을 했다.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아이지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건민, 희도 군의 매력과 재능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꾸준히 발전할 이들의 행보에 큰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건민X희도는 오는 16일 유닛곡 ‘Don’t Worry’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건민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연습벌레로 지목됐다. 희도는 팬들과 스태프까지 울린 랩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8.04.04 I 김은구 기자
‘내일도맑음’ 설인아·진주형·하승리·이창욱, 캐스팅 확정
  • ‘내일도맑음’ 설인아·진주형·하승리·이창욱, 캐스팅 확정
  • 사진=위 엔터테인먼트, 더 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풍경 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설인아, 진주형, 하승리, 이창욱이 KBS1 새 일일극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의 주연 4인방으로 출연한다. ‘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이 그려내는 7전8기 인생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인아는 패션회사 CEO 강하늬 역으로 지상파 첫 주연에 나선다. N포 세대의 대표 주자로 알바 인생을 전전하다 해고의 충격을 창업으로 승화한 그는 패션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그래서 더 용감하게 도전하는 무한 긍정주의자다. 진주형은 철벽남 홈쇼핑 MD 이한결 역을 맡았다. 고교시절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했지만 노력 하나로 현재의 자리를 이뤄낸 성실한 캐릭터로, 앙숙인 듯 인연인 듯 강하늬와 자꾸 엮이면서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다.하승리는 홈쇼핑 패션 MD 황지은 역으로 분한다. 학벌, 미모, 성격까지 모두 타고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쉼 없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노력파형 인물이다. 하승리는 1999년 SBS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 딸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이다. 이창욱은 청년사업가 박도경 역을 맡았다. 모두가 선망하던 대기업에 과감히 사표를 내고 출판업에 뛰어든 인물로, 강하늬와 이웃집에 살며 그의 든든한 사업 멘토가 되어준다. 이창욱은 KBS2 ‘내 마음의 꽃비’를 통해 아침드라마 계의 아이돌로 떠올랐다.‘내일도 맑음’은 ‘미워도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8.04.04 I 김윤지 기자
  • [특파원의 눈]이야기의 힘과 남북정상회담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지난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김 위원장을 인민대회당에 초청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그동안 쌓였던 앙금을 풀자며 술잔을 들었다. 그리고 북·중 관계의 일화들을 풀기 시작했다. 눈길을 끈 것은 시 주석이 자신의 아버지인 시중쉰 전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의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시 주석은 자신의 아버지가 1983년 6월 김정일 당시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고궁 참관을 안내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시중쉰은 중국의 공산 혁명의 원로로 문화대혁명 시기 고초를 겪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북·중 관계가 좋던 시절, 북쪽 인사들을 접대하는 등 북한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시 주석은 “나의 아버지가 김 총 비서를 역전에서 맞이했고 모진 더위에도 불구하고 동행했다”며 “김 총 비서가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고 기억을 되짚었다. 시 주석 언급 뒤 커다란 텔레비전으로 당시 영상이 흘러나왔다. 시 주석이 자신과 김 위원장, 두 사람의 아버지 시절부터의 인연을 언급하며 ‘(우리는) 뿌리 깊은 나무’라고 칭하자 김 위원장도 ‘(북·중 관계는) 친형제 같다’고 답했다. 그 이야기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날을 세우기 바빴던 북한과 중국의 언론도 북·중 관계는 ‘역사적인 혈맹’이라며 재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최고지도자 자리에 앉은 후, 북·중 관계는 빠르게 냉각됐다. 김 위원장은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던 친중파 장성택을 처형했다. 중국 역시 핵 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에 나섰다. 2015년엔 모란봉악단이 중국에서 공연하기로 하고 리허설까지 마쳤지만 공연 몇 시간 전 취소되기도 했다. 지난해는 북·중 관계가 경색을 넘어 남보다 못한 사이로까지 악화되기도 했다. 시 주석의 특사였던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평양까지 갔지만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번 만남에서 두 나라는 냉전 시기, 가장 어렵고 곤란한 시절 함께 한 동질감을 확보했다. 북·중 관계를 두고 할 말이 산더미 같았을 시 주석이 굳이 아버지 시절의 사연을 꺼낸 이유 역시 이 같은 연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그게 바로 이야기의 힘이고 연대의 무게다. 한 번의 만남으로 모든 갈등이 없었던 것처럼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관계의 깊이를 확인한 만큼, 양국 관계에 당분간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남북 관계에서 케케묵은 불신과 정치적 앙금은 여전하다. 최근 20여년 사이에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몇 번의 해빙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다시 갈등이 불거졌다. 하지만 중국과 북한이 친형제 같은 사이라면 남북은 아예 한몸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우리에겐 함께 나눈 이야기도,역사도 풍부하다. 북한에는 결코 익숙지 않았을 우리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를 보면서도 박수를 아끼지 않고 이야기를 나눈 것 역시 같은 언어를 쓴다는 동질감과 흥이란 민족성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달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이 단 한 번에 큰 결과를 내는 것 목표로 하기 보다 서로 함께 한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공통점을 찾고 연대감을 쌓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
2018.04.04 I 김인경 기자
"안녕히 다시 만나요"…남북 예술단 '통일'을 노래하다(종합)
  • "안녕히 다시 만나요"…남북 예술단 '통일'을 노래하다(종합)
  •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공연을 마친 출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평양공연공동취재단] “안녕히 다시 만나요.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지난 2월 초 삼지연관현악단이 불렀던 통일 노래 ‘다시 만납시다’가 2개월여 만에 평양에서 우리 예술단과의 합동무대로 다시 울려퍼졌다. 삼지연관현악단과 재회한 가수 서현은 벅찬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북측 가수 김주향과 마주보며 눈물 속에서 웃음을 짓자 객석에서는 기립박수와 함께 환호가 터져 나왔다.남북 예술단이 통일의 염원을 함께 노래했다. 3일 오후 3시(평양시간·서울시간 오후 3시 30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예술단 합동공연(북남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우리는 하나’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 우리 예술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의 장을 선사했다.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가수 서현(오른쪽)과 북측 최효성이 사회를 보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강산에·백지영 감격에 눈물지난 1일 우리 측 단독공연에서 사회를 맡았던 가수 서현이 최효성 조선중앙TV 방송원와 함께 사회를 맡았다. 서현은 “처음 뵙는데도 예전에 뵌 것처럼 반가운 느낌이 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효성은 “북과 남 예술인 무대를 통해 민족의 화해, 단합, 통일을 바라는 지향과 염원이 얼마나 뜨거운지 절감하게 될 것 같다”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초반 레퍼토리는 1일 공연과 비슷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로 막을 올렸다. 가수 정인의 ‘오르막길’, 알리의 ‘펑펑’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이 1일 공연에서 듀엣으로 부른 ‘얼굴’은 북측 가수 김옥주, 송영과 함께 불렀다. 남측의 R&B 창법과 북측의 성악풍 창법이 어우러지는 무대였다.이어 서현이 1일 공연에서 북측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북한 노래 ‘푸른 버드나무’를 불렀다. 목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관객은 박수로 서현의 무대에 화답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은 ‘빨간 맛’으로 다시금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다. 객석에서는 익숙치 않은 K팝 아이돌 그룹의 무대를 낯설게 보면서도 박수를 보냈다.부모님이 실향민인 가수 강산에는 ‘라구요’를 부른 뒤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강산에는 “방금 들려드린 노래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던 노래였다”며 “가슴 벅찬 이 자리에 왔을 때부터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해주셔서”라고 말을 맺지 못했다. 큰 박수가 쏟아지자 강산에는 1일 공연에서는 부르지 않았던 ‘넌 할 수 있어’로 북측 관객의 환대에 화답했다.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요청곡으로 알려진 ‘뒤늦은 후회’를 다시 불렀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를 부른 뒤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 공연에서 가수 강산에가 노래 중간에 돌아가신 이북 출신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울먹이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윤도현 ‘놀새떼’ 소개에 웃음도이선희는 지난 2월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당시 자신의 노래를 불렀던 김옥주와 함께 ‘J에게’를 열창했다. 이선희는 “옥주 씨를 처음 만났는데 목소리를 듣고 감동했다”며 “16년 전 평양에서 노래를 부른 것이 소중하고 큰 추억으로 남았는데 오늘의 추억도 오래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면서는 무대 전체를 오가며 열창해 객석의 박수를 이끌어냈다.YB(윤도현밴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일 공연에서 관심을 보였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1178’을 다시 불렀다. 2002년 평양 공연 당시 ‘놀새떼’(북한말로 ‘사투리’라는 뜻)로 소개해 북측 관객의 긴장을 풀었던 YB는 이날 공연에서도 다시 한 번 자신들을 ‘놀새떼’라고 소개해 북측 관객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윤도현이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삼지연관현악단이 정말 훌륭해서 YB랑 합동 공연을 하면 좋겠다”며 “불가능할 것 같지만 전 세계를 돌며 함께 공연하고 싶다”고 말하자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공연 후반부는 삼지연관현악단이 장식했다. ‘눈물 젖은 두만강’ ‘아리랑 고개’ 등을 불렀다. 이어 ‘가왕’ 조용필이 무대에 올라 ‘친구여’ ‘모나리자’ 등의 히트곡으로 북측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미는 남북 가수들이 함께 부른 통일 노래로 장식했다.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시작으로 ‘우리의 소원’ ‘다시 만납시다’로 이어졌다. 이날 합동 무대는 삼지연관현악단이 편곡한 화려하면서도 힘찬 분위기의 곡으로 남북 출연진이 합창했다.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북측 관람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북측 관객 “감동적인 순간”이날 공연을 관람한 북측 관객은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관객은 “‘우리 둘 사이에는 빈 공간만 남았을 뿐’이라는 가사(YB의 ‘1178’)처럼 우리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고 통역도 필요 없는데 만나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알제리 출신 유엔 외교관이라고 소개한 한 외국 남성은 “가사를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분위기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두 나라가 어서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현장에는 박춘남 문화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등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마친 예술단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주재하는 저녁 만찬에 참석한 뒤 3일 밤 후 11시 30분(평양시간·서울시간 4일 자정) 평양국제공항에서 출발해 4일 새벽 1시 30분(서울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우리 예술단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단장을 맡았다.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겸 작곡가 윤상, 조용필·이선희·최진희·YB(윤도현밴드)·백지영·레드벨벳·정인·서현·알리·강산에·김광민 등 총 11팀의 가수들, 태권도 시범단·공연 스태프·기자단·정부지원 인력까지 186명으로 구성됐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실황은 오는 5일 저녁 지상파 3사(KBS·MBC·SBS)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방송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가진 남측 단독공연으로 중계된다.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 공연을 마친 출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2018.04.03 I 장병호 기자
뮤지컬 '케이팝' 美 리처드 로저스 어워드 수상
  • 뮤지컬 '케이팝' 美 리처드 로저스 어워드 수상
  • 뮤지컬 ‘케이팝’의 한 장면.[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케이팝(K-POP)을 소재로 한 뮤지컬 ‘케이팝’(KPOP)이 미국 뮤지컬계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리처드 로저스 어워드’를 수상했다.미국문학예술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s)는 ‘2018 리처드 로저스 어워드 수상작’으로 뮤지컬 ‘케이팝’과 ‘건 앤드 파우더’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케이팝’은 지난해 9월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3대 극장 중 하나인 아르스 노바에서 1개월 반 동안 공연하며 전석 매진 신화를 기록한 작품이다. 한국 출신 극작가 제이슨 김이 극본을 쓰고 한국 출신 헬렌 박(한국명 박현정)과 맥스 버논이 작곡과 작사로 참여했다. 한국의 아이돌 스타 양성과 몰락 과정을 통해 한국 연예 산업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헬렌 박은 “한국문화를 다룬 내용의 작품이 이런 명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뮤지컬을 통해 케이팝이라는 장르가 더 알려지고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리처드 로저스 어워드’는 미국 브로드웨이 고전 황금기를 탄생시킨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가 1978년 설립한 상이다. 재능 있는 작곡가와 작가를 선정해 이들의 작품이 뉴욕 무대에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3일 뉴욕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약 7500만 원이다.
2018.04.03 I 장병호 기자
'주학년 그룹' 아냐…12명 전원 센터, 더보이즈가 뛴다 (종합)
  • '주학년 그룹' 아냐…12명 전원 센터, 더보이즈가 뛴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신태현 기자] 그룹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가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은 ‘이랴!’란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차용한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넘버다.[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로엔의 미래, 대형 신인 더보이즈가 ‘주학년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상을 향해 뛴다.주학년·현재·선우·영훈·활·케빈·상연·주연·뉴·큐·제이콥·에릭 등 12명으로 구성된 더보이즈는 지난해 데뷔 후 ‘멤버 전원이 센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라운드 진출자인 멤버 주학년과 ‘고등래퍼’에서 아이돌 준비생으로 화제된 래퍼 선우, ‘K팝스타6’에 출연해 벤쿠버 훈남으로 불린 케빈등이 비교적 더 큰 관심을 받았지만, 나머지 9명의 멤버들의 실력과 비주얼도 못지 않다는 평.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홀에서는 보이 그룹 더보이즈의 두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 (THE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이날 멤버 선우는 새 앨범에 대해 “데뷔 앨범 ‘더 퍼스트’가 가요계에 새 발을 내딛는 의미였다면, ‘더 스타트’는 이제 힘차게 달려나가겠다는 각오가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신태현 기자] 그룹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가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은 ‘이랴!’란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차용한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넘버다.이어 큐는 “타이틀 곡 ‘기디업’은 ‘이랴’라는 의미에 맞게 앞으로 달려가려는 저희의 의지와 패기를 담았다. 말에게 채찍질을 하듯 강렬한 액션을 가미하는 ‘이랴’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주학년은 당찬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앨범의 컨셉트에 대해 “비주얼 적으로는 ‘백마 탄 왕자님’을 표현했지만, ‘말’에서 느껴지듯 강인한 이미지를 함께 담으려고 했다”며 “올 한해 목표는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이다. 꼭, 꼭, 꼭 타고 싶다”고 말했다.‘주학년 그룹’이라는 꼬리표는 더보이즈가 극복해야할 수식어 중 하나. 데뷔 초기에는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홍보의 기폭제가 되었지만, 데뷔 후 두번째 앨범부터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학년은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연습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 멋지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른 멤버 형들과 함께 노력해서 이제 더 보이즈가 되었기 때문에 새롭게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스타in 신태현 기자] 그룹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가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은 ‘이랴!’란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차용한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넘버다.마지막으로 주연은 주연은 “‘파워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데뷔했는데, 1위후보에도 빨리 오르고,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필름어워즈라는 큰 무대에도 섰다”며 “데뷔 후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인사했다.오늘(3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더 스타트’는 프라이머리, 1of1, 다니엘킴, 코드나인 등 히트 작곡가 군단이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은 중독성있는 후렴구를 가진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곡으로 ‘이랴’(Giddy Up)라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멈추지 않고 힘차게 달리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더보이즈는 지난해 12월 첫 미니앨범 ‘더 퍼스트’(THE FIRST)와 데뷔곡 ‘소년’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데뷔 첫 활동만으로 7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일본 소니뮤직과의 매니지먼트 계약과 각종 CF 체결 등으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들을 달성했다. 또한 데뷔 1달만인 지난 1월 Mnet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신태현 기자] 그룹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가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은 ‘이랴!’란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차용한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넘버다.
2018.04.03 I 박현택 기자
LG전자 'G7' 출격 시동..방탄소년단 앞세워 5월 출시 '유력'
  • LG전자 'G7' 출격 시동..방탄소년단 앞세워 5월 출시 '유력'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새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하는 한편 조만간 글로벌 미디어에 G7 공개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3일 LG전자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스마트폰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광고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LG전자가 새 스마트폰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한 것은 이들이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광고모델을 국가별 인기 연예인으로 선정했다면, 이번에는 달라진 ‘G7’을 전세계에 선보인다는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설명이다.LG전자의 새 스마트폰 광고모델로 선정된 방탄소년단. LG전자 제공LG전자는 다음 주 초쯤 글로벌 미디어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이르면 이달 말 차기 전략 스마트폰‘G7’을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전 모델인 G5와 G6는 해마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국가별 행사를 열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내 신작 공개 방침을 밝힌 만큼 시기가 가까워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현재 국내 공개행사와 관련한 상세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업계는 이달 말 G7이 공개되면 다음 달 중순쯤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G7은 앞서 해외 IT전문지를 중심으로 디자인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작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6와 큰 차이가 없으나 일부 디테일이 달라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신형 스마트폰 공개에 앞서 유출되는 이미지들이 들어맞는 경우가 많다”며 가능성을 높였다.예상에 따르면 우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 아이폰X에 적용된 노치(notch) 디자인 적용이 유력하다. 노치 부분에는 전면 카메라와 수화구, 주변광량센서 등이 들어갈 전망이다.노치 디자인은 지난해 애플이 처음 선보인 뒤 우스꽝스럽다는 조롱을 받았으나, 최근 화웨이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G7은 V30S 씽큐에 적용된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해 좌측 상단에 음량버튼과 별도의 버튼이 하나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스피커와 이어폰 잭 등은 측면 하단부에 위치한 것으로 관측된다.1600만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및 F1.5 조리개를 적용할 가능성도 높다. 조리개값이 적을 수록 어두운 곳에서 밝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F1.5는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9에서 최초 적용했다. G7 기본모델은 스냅드래곤 845 칩셋과 4GB 램, 64GB 메모리가, G7 플러스 모델은 6GB 램, 128GB 메모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LG전자의 차기작 ‘G7’은 황정환 MC사업본부장 취임 이후 첫 스마트폰인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말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황정환 본부장을 선임하는 한편 융복합사업개발센터를 신설, 센터장을 겸직하도록 했다.황 본부장 취임 이후 LG전자는 스마트폰 전략을 전면 수정하는 한편 라인업 간소화와 유통구조 효율화 등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지난 2월 말 첫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오디오(A)와 배터리(B), 카메라(C), 디스플레이(D)에 집중하고 경쟁사 따라가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 MC사업본부가 급격한 실적 개선을 기록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자 규모가 축소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유출된 예상 G7 이미지. 좌측 음량버튼 외에 별도 버튼이 하나 추가된 것이 보인다. 유튜브 영상 캡처
2018.04.03 I 김혜미 기자
윤상 "레드벨벳 北서 우려도…아이돌 많이 못와 아쉬워"
  • 윤상 "레드벨벳 北서 우려도…아이돌 많이 못와 아쉬워"
  •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지난달 31일 오후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평양공연공동취재단]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에 음악감독으로 참여 중인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지난 1일 있었던 첫 공연 에피소드와 3일 열릴 남북 합동공연 준비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2일 밤 평양 고려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난 윤상 음악감독은 “내일(3일) 공연이 끝나야 ‘끝났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며 “어제는 우리 쪽의 것(음악)을 보여주는 거라 큰 부담은 없었고 너무들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이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걸 아는 사람이 없었지만 온다고 해도 음악은 달라질 일은 없어서 분위기만 조금 더 긴장했다”며 “실제 공연이 시작 이후에는 음악으로 연출하는 무대라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릴 남북 합동공연에서는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을 편곡해 삼지연관현악단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에는 윤상 음악감독이 편곡한 서정적인 버전 대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편곡한 화려하고 힘있는 버전이 올라간다.윤상 음악감독은 “서정적이고 슬픔을 느낄 수 있도록 편곡했는데 현송월 단장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오케스트라가 연습을 해야 하다 보니 (쉽지 않았다)”며 “아쉽지만 이번에는 이런 분위기(삼지연관현악단 편곡)로 남북이 노래하고 다음에는 우리 출연진과 삼지연관현악단 모두를 이용한 멋있는 가곡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북측 연출팀과의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윤상 음악감독은 “그분들이 ‘우리가 남에 갔을 때 남측 노래를 많이 불렀다. 우리도 얼마나 많이 준비했는지 기대하겠다’고 했을 때 우리가 사실 북측 노래를 잘 몰라 미안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북측 음악을 우리 식으로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윤상 음악감독은 1일 공연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같은 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김 위원장이 YB(윤도현밴드)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재미있게 들었다고 전했다. 윤상 음악감독은 “이 노래를 북측에서 좋아한다고 해 YB가 특별히 편곡을 했다”며 “(김 위원장이) 자기가 듣던 곡과 편곡 버전이 다르니까 공연 관람 중에 ‘어떤 편곡이냐’고 이야기하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최진희가 부른 ‘뒤늦은 후회’가 김정은의 요청으로 선곡된 사실은 “모른다”고 했다. 윤상 음악감독은 “‘뒤늦은 후회’는 세미 트로트로 북에서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라며 “노래가 나올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남측 곡 중 인기가 많은 곡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걸그룹 레드벨벳에 대해서는 북측에서도 우려하는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 음악감독은 “아이돌이 많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북측에서 우려의 눈빛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라며 “가장 젊은 세대를 (북에) 소개하는 역할을 레드벨벳이 훌륭하게 해줬다”고 말했다.조용필·이선희·최진희·YB(윤도현밴드)·백지영·레드벨벳·정인·서현·알리·강산에·김광민 등 총 11팀의 가수 및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우리 예술단은 3일 오후 3시(평양시간·서울시간 오후 3시 30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다. 공연이 끝난 뒤 북한 문화상이 마련한 저녁 만찬에 참석한 뒤 밤 늦게 평양국제공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2018.04.03 I 장병호 기자
LG전자, 새 스마트폰 모델에 '글로벌스타' 방탄소년단
  • LG전자, 새 스마트폰 모델에 '글로벌스타' 방탄소년단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이 선정됐다.3일 LG전자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스마트폰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광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등 한국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중남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곡 중 하나인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는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28위에 오르기도 했다.LG전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LG전자 스마트폰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뮤지션으로 본질에 충실한 탁월한 음악성과 퍼포먼스, 팬을 대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 등이 LG전자 스마트폰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는 설명이다.김수영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꾸준한 노력과 탄탄한 실력으로 세계 최고 아티스트에 오른 방탄소년단과 함께 높은 완성도와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갖춘 LG전자 스마트폰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18.04.03 I 김혜미 기자
차혁 "제2의 황치열? 꼭 수식어대로 되고 싶다"
  • 차혁 "제2의 황치열? 꼭 수식어대로 되고 싶다"
  • [이데일리 e뉴스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 워너원 편의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신인가수 차혁이 bnt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FRJ Jeans, 스컬홍, 프론트(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발랄한 꽃미남 소년의 모습과 훈훈하고 댄디한 청년의 모습을 넘나들며 숨겨진 매력을 발산했다.동생과 함께 출연한 ‘너목보5’에서 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린 그는 “처음엔 그저 막연히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나가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최종 우승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전혀 못했다”고 답하며 “동생이나 나나 1라운드라도 통과하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방송에서 아픈 형의 존재를 밝히기도 했던 그는 “형이 정신지체 1급이다. 어렸을 땐 창피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어보니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더라”면서 “오히려 지금은 형의 존재가 뿌듯할 때가 있다”고 답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조심스레 우승 상금의 사용처를 묻자 “상금이 아직 안 나왔다”며 웃어 보인 뒤 “두 달 뒤에 나온다고 하는데 일단 제일 먼저 형이 있는 보육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속 깊은 답변을 내놓았다. 1라운드 통과를 목표로 나갔던 방송에서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며 톱 아이돌 그룹 워너원과 합동무대를 펼치기도 했던 차혁. 소감을 묻자 “그런 유명한 분들과 함께 듀엣 무대를 설 수 있는 건 흔치 않은 기회이지 않나. 나에겐 정말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뿌듯한 미소로 답했다. 이어 “결과를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방송 당일 직접 보라고 했었는데 어머니께서 우리의 최종 우승 모습을 보시곤 눈물을 흘리셨다”면서 “그날 밤 가족들 모두 모여 축하의 치킨파티를 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너목보5’ 출연을 자신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말하던 차혁은 방송 이후 생긴 많은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일단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 식당이나 길거리 같은 데서 ‘혹시 방송에 나왔던 사람 아니냐’고 물어와 주실 땐 신기하면서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 이후 행사도 들어오고 얼마 전에는 화장품 광고 섭외도 들어왔다”면서 “가장 피부로 느끼는 변화는 SNS“라고 말한 뒤 “’너목보5’에 나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50명에 불과했던 팔로워 수가 방송 직후 만 명으로 늘어나더니 현재는 2만명 가까이 된다”고 답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려한 외모를 지닌 그는 사실 어린 시절 개그맨을 꿈꿨었다고. 하지만 “친구들이 개그맨 하기엔 외모가 아깝다며 말렸다”면서 “차라리 노래를 잘하니 가수를 하는게 어떻겠느냐고 권유해 가수 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가수를 준비하는 도중 SM 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발탁되기도 했던 차혁. 그는 “당시 SM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공개 오디션이 열렸었는데 내가 그걸 열 네 살 때부터 4년 동안을 매주 빠짐없이 보러 다녔다”면서 “처음 오디션을 보러 다닐 땐 맨 뒤에서 카메라 보조를 하시던 분이 4년 후에는 심사위원이 되셨다. 나중에 그 분께서 나를 뽑아주셔서 잠시 SM 연습생으로 지내기도 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었다.이어 “당시 SM에서 슈퍼주니어를 준비하던 때였는데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당연히 슈퍼주니어의 멤버가 될 줄 알았다”면서 “지금와 돌이켜보면 허황된 자만심에 빠져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거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에 다른 회사에 들어가 긴 시간 연습생 생활을 거쳐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열심히 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다”면서 “전역 후에는 솔로로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름을 차혁으로 개명한 뒤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말하며 오랜 무명 시절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놓았다.기나긴 세월을 돌아 이제야 대중에게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는 차혁. 그는 ‘너목보5’ 이후 붙여진 ‘제2의 황치열’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정말 좋았다. 열심히 해서 꼭 그 수식어대로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하며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제2의 차혁’이라는 수식어를 줄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포부를 드러냈다.언젠가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으로 가수 린을 꼽은 그는 “개인적으로 린 선배님의 음색이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어떤 곡이라도 좋으니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취미로는 외국어 공부를 꼽으며 “일본어를 독학으로 마스터했다”면서 “현재는 틈틈이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꽃미남 외모와는 달리 실제로는 상남자 성격임을 강조하며 “연애할 때도 내가 주도적으로 리드하는 편”이라는 말과 함께 이상형으로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소유자”를 꼽았다.한편 그는 오는 4월 두 번째 싱글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려오며 “순위 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2018.04.03 I e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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