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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 한류플랫폼 ‘굿즈티비(GoodsTV)’ 론칭
- 굿즈TV 메인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 한류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굿즈티비’(goodstv)가 16일 새롭게 론칭한다. 멕시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굿즈티비’는 최신 연예뉴스와 한국의 웹 드라마,웹툰을 비롯해 CJ E&M의 각종 예능,뷰티,라이프스타일 방송과 MBC플러스의 주간아이돌,쇼챔피언 같은 음악방송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연예뉴스는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뉴스도 포함한다. 한류에 열광하는 중남미 팬들이 부담 없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콘텐츠에 스페인어 자막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굿즈티비’는 론칭 전부터 이미 페이스북에서 35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하며 한류 팬들의 큰 지지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플랫폼 오픈을 시작으로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전역에 한류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확산시킬 전망이다.‘굿즈티비’는 앞으로 쇼핑몰, MCN(다중채널네트워크), 팬덤챠트, 메신저, 음악, 게임 등 한류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8월부터는 그룹 ‘투포케이’의 남미투어 콘서트와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멕시코 공연 등 론칭기념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 TRCNG, 日 데뷔 싱글 시부야 타워레코드 차트 2위
- TRCNG(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인 보이그룹 TRCNG(티알씨엔지)가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TRCNG(지훈, 하영, 태선, 학민, 우엽,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는 일본 데뷔 싱글앨범 ‘SPECTRUM’으로 지난 4일 기준 일본 최대 규모의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데일리 종합 차트 2위를 기록했다. 해당 차트에는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준케이(Jun.K)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TRCNG는 신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차트에 안착했다.TRCNG는 또 지난 6일 일본 이케부르크 선 샤인 분수 광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현지 내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날 TRCNG는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을 과시한 것은 물론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안정적인 가창력까지 선보임으로써 실력파 그룹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하트 달성 공약 대비 2배 가량의 높은 수준을 기록한 TRCNG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WOLF BABY’를 공개하는 등 마지막 앙코르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한층 더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 '집사부일체'도 항서매직 통했다...자체최고 시청률 기록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SBS ‘집사부일체’에도 항서매직이 통했다. ‘베트남의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을 만난 ‘집사부일체’가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박항서 편의 시청률은 13.2%로 (수도권 가구 2부 기준) 지난 3월 18일 방송된 이승훈 편의 시청률 12%를 경신하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날 MBC ‘오지의 마법사’는 6.3%를, KBS2 ‘해피선데이’는 11.4%를 기록해 ‘집사부일체’는 동 시간대 일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방송 말미 이승기의 프리킥이 차지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3%까지 치솟았다.또한 ‘집사부일체’는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7주 연속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 날 ‘집사부일체’의 2049 시청률은 8.3%로 1.7%인 MBC ‘오지의 마법사’와 4.1%를 기록한 KBS2 ‘해피선데이’를 2배 넘는 수치로 따돌리며 화제성과 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이 날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일곱 번째 사부이자 첫 해외 사부를 만나러 베트남으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껏 멋을 내고 공항에 모인 ‘집사부일체’ 4인방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사부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영상을 접한 뒤 설렘을 나타냈다.베트남에 도착한 멤버들은 공항에서 수 많은 팬에 둘러싸였다. 멤버들 중에서도 아이돌인 육성재와 이승기의 인기가 돋보였다. 앞서 “베트남에 개그 한류가 불고 있다. 보디가드 네 명을 붙여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양세형은 이승기 팬으로 이뤄진 환영 인파에 묻히다 못해 경호원의 제지까지 받으며 “나도 일행이에요”를 연신 외치는 ‘굴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다음 날, 멤버들은 사부가 보내준 관사 차를 타고 베트남 축구협회로 향했다. 철통보안을 뚫고 도착한 그곳에는 일곱 번째 사부, 박항서 감독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히딩크의 코치로 잘 알려진 박항서는 현재 베트남에서 U-23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특히 박 감독은 취임 100일 만에 U-23 대표팀을 아시아대회 결승전에 진출시키는 저력으로 ‘국민 영웅’에 등극해 있었다. 박 감독은 “한국에서는 몰라도 내가 여기서는 멤버 분들 보다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부는 자신이 지내는 3층짜리 관사를 소개했다. 집 구경을 마친 뒤에는 멤버들에게 직접 커피를 타주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정부에서 수여한 3급 노동훈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낸 한편, 베트남 국민들의 엄청난 기대에 대한 부담감, 계약 기간 동안 계속 성과를 내야 한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놔 공감을 자아냈다.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승기는 논술 시험 문제로까지 실린 박항서 감독의 말 ‘~ 마라’에 대해 물었다. 답은 ‘고개 숙이지 마라’ 였다. 박 감독은 “중국 경기 당시 폭설이 내렸다. 선수 중에 눈을 본 사람이 두 명 밖에 없었고, 그 경기는 악천후로 패했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다 고개를 숙이더라. 준우승도 잘한 건데 고개 숙이고 있는 그 모습이 보기가 싫었다. 그때 내가 ‘고개 숙이지 마라. 너희는 최선을 다했다. 준우승을 했으니 충분히 좋아하고 즐길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위로의 말에 멤버들은 감동했고, 이에 감독은 “선수 중에 나에게 ‘파파’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한다. 인기, 신장과 상관없이 우리라는 이름 하에 정해진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멤버들과 사부는 함께 점심을 먹었다. 박항서는 “식당에서는 핸드폰 금지다. 선수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마주보고 친해질 기회가 많아졌다“며 ’항서매직‘의 비결을 공개했다. 또 ”화이팅을 할 때 주장의 손이 선수들 맨 밑에 가게 한다. 내가 없을 때는 주장의 말이 곧 내 말이다. 주장은 신뢰와 카리스마, 리더십을 겸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치열한 어필 끝에 이상윤이 임시 주장을 맡았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기초 체력 훈련을 받은 뒤 평균 나이 12세 베트남 현지 축구 꿈나무들과 경기에 나섰다. 박 감독은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만지며 인사를 하는 스킨십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전에는 ‘집사부’ 멤버들 한 명 마다 귓속말로 응원하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박항서 감독이 골키퍼를 맡은 가운데 멤버들은 연이어 2골을 실점한 뒤 서서히 분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보다못한 박 감독이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집사부’팀은 황금 같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승날두’ 이승기가 박항서 감독의 코칭을 받아 슛을 날린 순간은 시청률이 16.3%까지 치솟으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