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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데이즈드 "위너, K팝 새 역사 쓴 슈퍼스타 그룹"
  • 英 데이즈드 "위너, K팝 새 역사 쓴 슈퍼스타 그룹"
  • 위너.[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국 유명 잡지 ‘데이즈드(DAZED)’가 위너의 음악적 도전을 높이 평가했다.지난 20일(현지 시간), ‘데이즈드’는 위너에 대해 “K팝의 새 역사를 쓴 슈퍼스타 보이밴드”라고 소개했다. 이어 “12곡이 수록된 정규 2집 ‘EVERYD4Y’는 음악적 경계가 유연한 그룹으로서 위너의 야망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또한 “위너는 데뷔 전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 데뷔 이후 긴 공백기를 거치는 등 다사다난했던 성장 과정을 거쳐, 끝내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특히, 남자 아이돌 최초로 차트인 상태에서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대세 그룹으로 도약했다”고 극찬했다.앨범 리뷰와 함께 공개된 위너의 단독 인터뷰에서는 멤버들의 앨범 작업기, 취미 생활, 꿈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4월 4일에 컴백을 고집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위너는 “’REALLY REALLY’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며 “그 당시 팬들과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승훈은 “4라는 숫자가 한자로 풀이했을 때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셈”이라며 유연한 태도를 내비쳤다.힙합, 트랩, 어쿠스틱, 발라드 등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노력한 위너.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멤버들은 입을 모아 “가사를 쓰는 데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음악 외에도 평소 사물이나 풍경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강승윤은 언젠간 ‘인스퍼레이션 북(inspiration book)’을 제작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언젠간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싶다는 위너는 “좋은 곡들을 많이 보여 드리고, 활동도 활발히 해서 꿈을 꼭 이루고 싶다”는 다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위너는 최근 4년 만에 선보인 정규 2집 ‘EVERYD4Y’를 통해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EVERYDAY’는 공개 직후 모든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올킬’에 성공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18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018.04.21 I 정시내 기자
‘멋짐 폭발’ 강다니엘, 하이트CF 촬영장서 무슨 일이?
  • ‘멋짐 폭발’ 강다니엘, 하이트CF 촬영장서 무슨 일이?
  • (사진= 하이트진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언제나 멋짐 폭발하는 강다니엘 TV CF 촬영현장 비하인드컷 대공개”하이트진로가 공식 페이스북에 인기 남자 아이돌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의 TV CF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0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2018년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의 단독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 하이트진로)강다니엘이 표현한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만의 원초적 시원함, 어떤 것일까? 지난 11일 강원도 화천 실내 얼음광장 내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TV CF 촬영장. 특별 제작된 ‘아이스 드럼’ 무대가 세팅된 가운데 등장한 이가 있으니 바로 강.다.니.엘. 금발에 하얀 피부의 강다니엘은 흰 셔츠에 소매를 걷고 서있는 모습만으로도 스태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하이트진로)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아이스 드럼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강다니엘. 한 손에는 드럼 스틱을 쥔 채 성큼성큼 걸어가는 모습과 입꼬리가 살짝 올리가는 매력적인 미소는 런웨이를 방불케했다. CF 촬영 시작. 드럼 연주를 시작한 강다니엘은 쑥스러운 표정은 사라지고 리듬에 온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리드미컬하게 그루브를 타며 연주하는 모습에 옆에서 지켜보던 촬영 스태프들의 몸도 들썩 들썩. 조명에 반사된 얼음 파편의 반짝임에 강다니엘의 모습은 더욱 빛이 났다. (사진= 하이트진로)땀과 얼음으로 촉촉이 젖은 강다니엘의 흰 셔츠와 머리카락. 상남자 같은 다니엘의 모습에서 관능적임마저 느껴지는 순간. 강한 파워와 집중력으로 연주하던 중 아이스 드럼 일부가 깨져 드럼을 바꾸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새로운 아이스 드럼을 제작하는 사이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잔을 건네받은 강다니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주저 없이 원 샷! 하이트의 남자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하이트진로)TV광고는 13일 공개됐다.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열정적인 아이스드럼 연주가 시각과 청각 모두를 만족시키며 엑스트라콜드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태생부터 영하에서 만들어진 엑스트라콜드의 시원한 맛을 보다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아이스드럼을 연주하는 강다니엘의 색다른 매력이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진= 하이트진로)영하에서 만들어진 원초적 시원함,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와 하이트의 새 모델 강다니엘은 하이트진로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4.20 I 강신우 기자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 23일 공식 해단식
  •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 23일 공식 해단식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견인한 자원봉사자 해단식이 오는 23일 열린다.조직위원회는 19일 “2018 평창 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23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이희범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체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개인·단체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해단식은 역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평창대회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다.해단식은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대회 자원봉사활동 영상 상영, 감사말씀, 자원봉사활동 격려 말씀, 만찬, 그리고 인기 여자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식전행사로 오후 4시 15분부터 대한민국에 “영미~” 열풍을 일으킨 여자 국가대표 컬링팀과 감독,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한민수·정승환 선수 등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행사장 로비에서 열린다.한편, 평창대회에선 올림픽 1만3473명, 패럴림픽 4243명 등 총 1만771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했다.
2018.04.19 I 이석무 기자
 닐로 소속사 대표 "우리는 적폐세력이 아닙니다"
  • [직격인터뷰] 닐로 소속사 대표 "우리는 적폐세력이 아닙니다"
  • 리메즈 엔터테인먼트 이시우 대표[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한 영세 기획사 대표는 가수 닐로의 음원차트 1위로 불거진 그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의 조작 논란에 대해 ‘애처롭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이 ‘20대 후반의 젊은이가 사장으로 있는 소속사의 한 생소한 가수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아이돌을 꺾고 차트 1위를 석권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문자 그대로라면 수천·수만의 군소 기획사들과 인디레이블, 무명의 아티스트들 그토록 바랐던 영광의 스토리가 꿈이 아닌 현실임을 보여준 사례이다.리메즈의 이 신화가 ‘조작’이라면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고문을 안기고 대중을 기만하며 생태계를 흐린 범죄일 것이지만, 동시에 조작 없이는 아이돌 팬덤을 이길 수 없는 ‘차트’에 대한 실망감이 애처롭다는 표현으로 응축 된 셈이다.리메즈의 이시우 대표가 사재기 등을 통해 차트를 조작한것이 아니라면, 그는 한국 가요사에 전무후무한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려도 무방하다. ‘불러도 대답없는’ 작은 공연장을 나와, 방송 출연에 얽메이지 않으며 홍보의 장을 SNS라는 광활하고 빠른 영역까지 넓힌 선구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팬덤의 크기와 그 의리로 줄세우기와 올킬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차트 속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 장본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결국 핵심은 비정상적인 그래프를 그리며 완성한 1위가 ‘역주행인지, 사재기인지’의 여부다.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는 SNS 페이지를 통한 홍보가 마케팅인가 어뷰징인가의 문제는 그 다음.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파워블로거가 돈을 받고 특정 음식점을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들이 미슐랭 가이드까지 조작 하는것이 가능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표현했다.이시우 대표는 과연 희대의 사기꾼일까, 아니면 돌팔매 하나로 골리앗에 맞서 이긴 다윗일까. 17일, 서울 연남동의 리메즈 사옥에서 이시우 대표를 만났다.-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당황했습니다. 잘못한게 없더라도 대중과 팬들이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다면 분명한 대응을 하는 것이 맞지만, 워낙 이런 경우가 저희로서도 처음이고 부담스러워 어떤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리메즈가 보유한 페이스북(SNS) 음악페이지는 무엇이 있습니까.△직접 보유한 페이지가 있고, 제휴 관계인 페이지가 있습니다. 보유 페이지 중에는 ‘너를 위한 뮤직차트’, ‘감성플레이어’ 등이 있고, 제휴 페이지 중에는 ‘요즘핫하다는 노래’, ‘역대급 노래 동영상’ 등이 있습니다.- 보유 페이지와 제휴 페이지의 차이는 무엇입니까.△보유 페이지는 게시물 등록을 대가로 돈을 내지 않지만 제휴 페이지는 금액을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보유 페이지에 게시물을 올려주는 대가로는 돈을 받지 않습니까.△콘텐츠 제작 비용이지, 페이지에 올려주는 대가는 아닙니다. 콘텐츠 제작에 대한 비용을 받고, 부수적으로 자사 보유 페이지에도 그 콘텐츠를 올려주는 개념입니다.- 콘텐츠를 제작해주는 역량이라면 다른 전문 회사를 찾을 법합니다. 이를테면 ‘XX 라이브’, ‘XX 돋는 영상’ 같은 경우 영상 콘텐츠 자체의 기술적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거든요. 페이지에 올려주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돈을 지불하고 리메즈를 택하는 것이 아닐까요.△지난 5년동안 수만개의 동영상을 보고 분석해왔습니다. 어떤 소셜미디어 페이지에 올리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콘텐츠를 뿌리느냐 입니다. 대중이 열광할만한 콘텐츠는 ‘팔로우’가 100명이 안되는 곳에 올려도 삽시간에 확산이 가능하죠. 그렇기에 자사 보유 페이지에 올려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는 개념이라기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부수적으로 그것을 우리 페이지에도 올려주는 개념입니다.- 리메즈의 소셜마케팅이 마케팅이 아닌 어뷰징이라는 비판이 많습니다.△만약 페북 음악페이지가 공감버튼을 강제했거나, 영상 안에 음원사이트(구매)로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장치를 해놓았다면. 어뷰징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음악이 좋으니까 무조건 들어라’가 아닌 ‘이 음악이 좋은지 아닌지 들어봐’라고 하고 있는 셈이니까요.가수 닐로- 그래프를 분석했을 때 ,닐로와 앞선 장덕철이 차트 역주행은, 윤종신, EXID, 한동근 등 다른 역주행 사례가 보여준 양상이 다릅니다. 닐로의 ‘지나오다’는 역주행을 촉발할 만한 사건도 없이 불과 한달 만이라는 ‘사상 최단 시간’에 600위에서 1위에 올랐고요. 원동력이 무엇이었을까요.△사실 그동안 음악작업이나 홍보에 주력하는 동안 ‘그래프’를 유심히 바라본 적은 없었습니다. 저희도 이번 논란을 통해 닐로의 ‘지나오다’가 그린 그래프를 보며 차트 1위를 해낸 원인을 분석했습니다.먼저 닐로의 노래가 새벽시간에 듣기 좋은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만, 이것만으로는 모든 의심을 걷어낼 수 없음을 압니다. 이런 분석도 있었습니다. 차트를 본 네티즌들이 ‘닐로’라는 가수가 생소하여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더 듣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는 점 입니다. XXX, XXX 등의 중견가수나 아이돌의 경우는 그 이름이 차트에서 발견되는 것이 흔한 일이지만, 닐로는 그렇지 않거든요.- 두가지 모두 일부 차트 상승의 요인은 될 수 있어도, ‘아이돌을 이기고 갑자기 1위’를 할수 있는 원동력으로 보이진 않는데요. △결국은 소셜미디어의 공감력과 확산성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이 대중에게 도달하는 양이 서서히 많아지면서 차근차근 순위가 높아져 차트에 노출된 것이지요. 처음부터 순위가 높았던것은 아니고 서서히 10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 문제는 서서히 저변을 넓힌 그 다음입니다. 닐로는 아이돌 팬덤이 스밍으로 ‘총공’을 하는 새벽 시간대에 갑자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사실 그 부분은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는게 맞습니다. 그 그래프가 보여준 의미와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모른다’는 말로 회피하는것이 아닙니다.말씀드린것 처럼 그래프 추이를 분석해가며 음악작업을 하고 홍보활동을 하진 않습니다. 소셜마케팅의 효과가 차트에서 어떤 양상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주도면밀한 분석은 아직 되어있지 않은게 사실이고, 저희도 꼭 알고 싶은 부분 입니다.- 앞서 그 비결은 ‘우리의 노하우’ 라며 밝힐 수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소통의 과정에서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 같습니다. 닐로의 선전에 대한 원동력을 물으시기에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이룩한 것이라는 취지 정도만을 말씀드린 것이지 ‘그 시간대에 가파르게 차트 순위를 높일 수 있는 특정 ’비결‘(노하우)가 있다’고 답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그룹 장덕철- 특정한 노하우가 ‘없다’는 게 더 현실적이긴 합니다. 그런 노하우가 존재한다면 대한민국 음악계의 판도를 단숨에 바뀔테니까요. 다만 이제까지 드러난 기현상이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한가지 있다면 그것은 음원사재기인데요. 사재기를 하셨습니까.△사재기는 할 줄도 모르고, 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사재기를 할만한 자금력을 가진 회사도 아니고요. 의혹이 있다면 누군가 꼭 우리를 조사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 어떤 조사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리메즈 소속 가수들은 음악적인 작업 외에 ‘직원’의 개념으로 비 리메즈 소속 타 가수에 대한 영업활동을 하나요.△영업 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리메즈 소속, ‘퇴근버스’라는 역주행곡으로 알려진 이준호가 2015년, 한 인디레이블 대표에게 접촉해 인스타그램 음악페이지에 대표 소속 가수 A의 홍보를 해주겠다며 제안서를 보낸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인디레이블 대표가 거절하자, 이준호는 한 음원사이트에서 자신이 가진 여러개의 아이디를 동원, A의 댓글창에 악플을 달고 평점을 깎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대표는 3년 전 이 일을 최근 자신의 SNS에 폭로했고요.△얼마전 그 SNS 글을 통해 뒤늦게 그 사실을 접하고 저희도 놀랐습니다. 이준호가 과거에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운영했다는 사실조차 몰랐기 때문이죠.곧바로 이준호에게 확인을 했고, ‘팩트만을 말해줄 것’을 요구했죠. 그로부터 들은 말은 당시에도, 지금도 그 대표님께 죄송한 마음뿐이고, 해당 페이지는 리메즈와의 계약 전에 동생에 맡기고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말 입니다.- 앙심을 품고 악플을 달고 고의로 평점을 깎았다면 ‘추잡하고 경솔한 행동’ 쯤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량의 아이디’를 보유했음이 드러난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사재기의 시작은 ‘다량의 아이디’ 아닐까요. 그런 그가 현재 리메즈의 소속으로 되어있고, 리메즈는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물론 이준호가 현재 리메즈 소속이니 저희 입장에서도 소속 아티스트의 불찰에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비약하여 닐로 등 가수의 사재기 의혹과 연결시키는 것은 절대 동의할수 없습니다. (이준호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댓글과 평점을 깎을 때 다수의 ‘유령아이디’를 이용했던 정황에 대해서 “당시 가지고 있던 멜론 아이디가 총 5개였다”며 “철없고 경솔한 행동임이 맞지만 뉴스에서 볼법한 음성적인 조직을 통한 아이디 생성이라기보다 제 아이디와, 어머니, 이모 동생 등 가족 명의를 아이디로 만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리메즈의 마케팅 노하우는 역주행으로만 가능한 것인지요. 정주행은 왜 안될까요△장덕철이나 닐로가 음원을 내자마자 차트 1위를 했다면 그것이 조작 아닐까요. 몰랐던 가수의 음악이 점차 저변을 넓혀가고 입소문을 타고 타인에게 추천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역주행이 많은 듯합니다.가수 이준호- 최근 닐로의 노래가 멜론 50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도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최근 한 중견가수 A씨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닐로의 곡을 커버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원동력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차트만큼 대중이 닐로의 인기를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페이스북에 닐로에 관한 게시물의 댓글은 (논란 전에도)몇 만개씩 달리곤 했습니다. 인스타 포스팅은 몇천개에 달했고요- 예를들어 볼빨간 사춘기라면 차트 1위는 물론 ‘대세감’까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닐로의 SNS나 페북 반응이 좋았더라도 대세감은 없었다고 보는데요.△저변을 넓혀 1위에 올랐고, TV나 라디오 등에도 섭외를 받으며 점점 ‘대세감’을 드릴 수 있게되기 직전에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논란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그 대세감 만큼의 좋지않은 인지도를 얻었지만요. 장덕철도 세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이 아닌 1명인줄 아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행사도 하고 활동도 하면서 점차 더 유명해졌죠.- 조작이 사실이든 아니든,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활동하실 예정인지.△장덕철은 리메즈를 만나기 전, 수년간 전국을 돌며 버스킹을 하며 자신들을 알리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닐로 역시 약 10년이란 시간 동안 마땅한 수입도 없이 버스킹을 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했습니다. 리메즈의 꿈은 예나 지금이나 ‘공정한 생태계’ 입니다. 재능있고 실 력있는 아티스트들이 꼭 방송에 나가지 않더라도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시장 말이죠. 리메즈와 닐로, 장덕철은 적폐세력이 아닙니다. 그들의 소중한 음악성과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리메즈의 믿음을 의심하지 않아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018.04.19 I 박현택 기자
롯데免, 관광객 유치 위해 씨티은행과 '맞손'
  • 롯데免, 관광객 유치 위해 씨티은행과 '맞손'
  • 장선욱(오른쪽 두 번째) 롯데면세점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에서 박진회(왼쪽 두 번째) 한국씨티은행장과 업무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롯데면세점이 19일 서울 종로구 씨티은행 서울센터에서 한국씨티은행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업무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롯데면세점이 외국계 은행과 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최초다. 이 자리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세계 전 지역에 은행 지접을 갖춘 씨티은행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외국인 고객은 물론 내국인 고객에게도 롯데면세점만의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휴를 진행해 고객층의 폭과 깊이를 확장할 계획이다.롯데면세점은 앞으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씨티은행 VIP 고객에게 최상위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고객이 방한 기간 내 롯데면세점 서울 시내점에서 쇼핑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프리미엄 등급으로 할인해준다. 또 일대일 쇼핑 지원 서비스인 ‘퍼스널 쇼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호텔 숙박과 공항 왕복 개별 리무진 서비스, 경복궁 한복 체험 행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K-팝을 즐기는 고객이라면 국내 아이돌 가수인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인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이벤트 초청권도 받는다.씨티은행 내국인 VIP 고객도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프리미엄 등급으로 쇼핑할 수 있다. 또 온라인 면세점 매장에서는 다이아몬드 등급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해당 고객은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은 인도장 익스프레스 혜택을, 온라인 구매 고객은 추가 적립금을 받는다. 또 롯데면세점이 곧 개장할 VIP 고객 전용 ‘스타 라운지’ 이용권과 국내 지점별 할인쿠폰이 담긴 프리미엄 바우처(voucher)도 받을 수 있다.장 대표는 “한국 관광 산업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아·태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재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려는 롯데면세점의 노력”이라며 “한국 방문의 매력도를 높이고 롯데면세점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계속적 시도하겠다”라고 밝혔다.
2018.04.19 I 성세희 기자
강다니엘-전소미, '프로듀스48' 깜짝 등장 '따뜻한 격려'
  • 강다니엘-전소미, '프로듀스48' 깜짝 등장 '따뜻한 격려'
  • 강다니엘, 전소미. 사진= Mnet ‘프로듀스48’[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강다니엘과 전소미가 Mnet ‘프로듀스48’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다. 전소미와 강다니엘은 지난 11일 ‘프로듀스48’ 녹화장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프로듀스101’을 대표하는 1, 2대 센터로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96명의 출연자를 응원하고자 촬영 첫날을 함께했다.첫 만남의 어색함과 긴장감으로 굳어 있던 ‘프로듀스48’ 출연자들은 예고에 없던 두 사람의 등장에 환호하며 힘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소미와 강다니엘은 경험자로서 참가자들에게 모두 힘내라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또한 이날 ‘프로듀스101’ 시즌 1~2를 함께 했던 댄스 트레이너 가희도 녹화장을 찾았다.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으로 만삭의 몸에도 기꺼이 방문해 자리를 함께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2017 MAMA in Japan’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첫 공개된 Mnet ‘프로듀스48’은 아키모토 야스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의 산물인 ‘AKB48’과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AKB48의 멤버를 포함,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 온 ‘프로듀스48’의 총 96명 출연자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 걸그룹을 목표로 펼쳐갈 이들의 여정은 오는 6월 중 첫 방송된다.
2018.04.17 I 정시내 기자
닐로VS한동근, 같은 역주행 다른 반응…이유는?
  • 닐로VS한동근, 같은 역주행 다른 반응…이유는?
  • 가수 닐로.(사진=라메즈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역대 최단 기간 1위 예상.”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원은 16일 ‘가온차트’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닐로 사태 팩트 체크’에서 닐로의 ‘역주행’과 기존 ‘역주행’ 사례를 비교했다. 김 연구원은 닐로의 ‘지나오다’에 대해 △별다른 이슈 없이 1위에 올랐으며 △바닥을 다지며 순위가 상승하는 부침 과정이 없었고 △‘역주행’을 유발한 직접적인 계기를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다음주 주간차트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지나오다’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곡이다. ‘역주행’ 시점에서 1위에 오르는 데 걸린 기간은 약 5주로 예상된다. 다른 사례와 비교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 또 다른 ‘역주행’ 사례인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한동근이 뒤늦게 음악예능에서 주목 받으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그것도 순식간에 이뤄지지 않았다. ‘역주행’ 1위 성공까지 17주가 걸렸다. 또 총 3차에 나눠 순위 상승이 진행됐다. 김 연구원은 “일단 ‘역주행’이 시작된 곡은 일정 수준 이상 음원 성적을 기록할 경우 노래방 순위가 따라붙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러나 ‘지나오다’는 노래방에 아직 등록되지 않았거나 이달초 등록돼 확인이 불가능하다. 유행에 민감한 노래방 사업자들의 모니터링에도 걸리지 않을 만큼 빠른 속도로 역주행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란의 시작은 지난 12일 새벽 1시부터 ‘지나오다’라는 곡이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면서부터다. 인기 아이돌 그룹인 워너원, 트와이스, 엑소 첸백시, 위너까지 제쳤다. 무명 가수 닐로의 노래였다. 갑자기 1위에 오른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전날 오후 “단언코 리메즈는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리메츠 측은 “모바일로 많은 음악을 접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SNS를 대중과 뮤지션의 소통의 창구로 사용하고 있고, 뮤지션의 음악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04.16 I 김윤지 기자
제아 "브아걸 해체? 회사나 멤버들 간 불화로 해체 절대 없다"
  • 제아 "브아걸 해체? 회사나 멤버들 간 불화로 해체 절대 없다"
  • [이데일리 e뉴스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리더이자 타이틀곡을 작곡할 만큼의 능력 있는 뮤지션이자 만능 보컬, ‘프로듀스 101’ 시즌1 보컬 선생님, 최근 ‘비행소녀’의 비글미 넘치는 모습까지, 팔방미인다운 행보로 활약하고 있는 제아와 bnt가 만났다. 자라, 스타일난다, 리바디, 키옥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는 그동안 가꿔왔던 완벽 보디라인을 드러내며 건강미 넘치는 모습과 함께 청순하고 키치한 매력을 뿜어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 데뷔 12주년에 대한 소감부터 전했다. “신화, god, S.E.S 선배님들 등 여전히 오랫동안 건재한 활동을 하고 계시지 않나. 물론 12년이란 세월도 길지만 정말 감동받았던 건 요즘 핫한 아이돌만 한다는 지하철 전광판 기념 광고 사진 옆에 우리 사진이 한 달 동안 걸려있었다. 그것도 삼성역 지하철이었는데 12주년 데뷔 축하 광고를 해주신 걸 보고 새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감사하고 잊지 못할 선물이었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감사함을 전했다. 브아걸 앨범 계획은 언제쯤이냐는 물음에는 “우리는 항상 작업 기간이 짧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네 명 모두의 에너지가 모였을 때 하고 싶고 지금도 여전히 각자의 음악 작업은 하고 있다. 항상 앨범에 관해 이야기는 많이 나누고 있는데 우선은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나고 나서 보니 멤버들의 에너지가 모이는 시점이 있더라. 그때 박차를 가해서 해보려고 한다. 브아걸 앨범을 위해 멤버들 모두 에너지를 비축 중이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장수 걸그룹의 잇다른 해체 소식에 염려하고 있을 팬들에게는 “내가 팀의 리더지만 사실 멤버들이 더 잘 챙겨줄 때도 많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겠지만 회사나 멤버들 간에 불화로 해체할 일은 절대 없을 거다. 단단함이 없었더라면 12년이라는 시간도 없었을 테니까”라며 그룹의 끈끈함을 전했다. 브아걸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 묻자 “앨범이 나오면 뒤늦게 재조명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팬분들도 브아걸은 항상 어려운 걸 미리 한다는 의견이 많더라. 모든 앨범이 메가 히트를 하지는 못했지만 저런 반응을 보면 브아걸이라는 존재가 멋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나도 브아걸의 팬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기분 좋은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콘셉트로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했던 브아걸이지만 혹시 하기 싫었던 콘셉트가 있냐고 묻자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한창 ‘어쩌다’ 활동할 때는 조금 창피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니까 상큼한 콘셉트도 해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당시 활동한 걸 보면 마냥 소중한 기억이다”라고 전했다.음악 작업 시 주로 어디서 영감을 받냐는 질문에는 “바쁠 때도 힐링 타임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한 번은 행사가 한창 많았을 땐데 5일 정도 시간이 나더라. 그때도 훌쩍 여행을 떠났는데 비행기에서 돌아오면서 썼던 곡이 솔로곡 ‘눈물섬’이다. 영감이라는 게 특별히 한정적인 공간과 장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랑 놀다가도 떠오르고 특히 요즘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떠오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비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결혼에 관한 질문은 덜 친한 사람들이 인사치레로 묻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나는 앞으로 2년 동안은 물어보지 말라며 웃고 넘기는 편이다. 지금은 혼자만의 라이프를 알차게 잘 살고 있기 때문에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예정인 그는 “2010년 때는 예능에서 콜이 많았다. 아마 내가 어떤 캐릭터인지는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아실 거다. 그런데 당시에 작업실을 차려 놓은 상태여서 음악 작업과 예능 출연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선택에 기로에 놓여있었다. 두 가지 병행할 생각은 못 했던 거다. 함께 음악 하는 사람들도 많고 협업이 잘되는 시스템이라 예능을 하든 뭘 하든 예전보다 마음이 한결 편안해져서 오히려 두 가지 모두 즐기면서 할 수 있겠더라. 지금이 내 인생의 황금기라고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비행소녀’서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떤 솔직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브아걸의 리더, 센 언니, 선생님 등의 이미지로 생각해주셨던 분들은 ‘비행소녀’나 다른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다른 진솔한 면들도 봐주셨으리라 생각된다. 어떨 땐 옆집 언니처럼 어떨 땐 무대 위의 디바의 모습으로 팔색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짠내투어’와 ‘정글의 법칙’을 꼽으며 제아만의 투어 팁이 있냐는 질문에는 “해외 어딜 가나 항상 로컬 친구가 있다. 공연하면서 생긴 인연들이 많은데 로컬 친구들이 있어야 진짜 맛집이나 여행의 묘미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가게 된다면 태국에 가고 싶다. 예전에 협업 했었던 가수 ‘핌’과도 친분이 있어서 아마 다른 분들보다는 훨씬 더 참신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의외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아걸 멤버 중 가장 먼저 결혼한 나르샤에 대해서는 “신기하다. 나르샤가 어른스럽게 변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철없던 부분이 많이 없어져서 한참 언니같이 여겨진다. 장난치고 놀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사라져서 슬프긴 하지만 행복해 보여서 너무 좋다. 좋은 짝을 만난 건 부럽고 축복할 일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이상형은 손끝, 손 잘생긴 남자를 보면 심쿵 한다. 또 피부가 깨끗했으면 좋겠고 향기에 예민하기 때문에 살 냄새가 좋은 사람이 좋다. 얼마 전에 소지섭 씨 손이 카메라 잡힌 걸 봤는데 되게 멋있게 봤었다”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여러 뮤지션들과 협업을 해왔던 그는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에 대해 묻자 “그룹은 두루두루 좋아했지만 한 명의 멤버만 지켜본 적은 없었는데 비투비에 임현식 군이 눈에 띄는 작곡돌이더라. 톤이 참 좋은 것 같다. 또 폴킴, 최근 핫한 그룹 새소년의 황소윤 친구랑도 작업해보고 싶다. 잘하는 친구들이 워낙 많아서 함께 곡 쓰면서 서로 교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 걸그룹에 대한 물음에는 “모모랜드, 레드벨벳. 레드벨벳은 각자의 개성이 보이고 워낙 처음부터 좋아했던 그룹이다. 모모랜드 같은 경우에는 에너지가 대단하더라. 내가 쓴 곡 중에 ‘동키동키’라는 곡이 있는데 모모랜드에게 딱일 거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주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영철과의 듀엣 활동 시 그를 롤모델이라 칭한 그에게 여전하냐는 질문을 하자 “당시에 같이 하면서는 연락을 자주 했는데 오빠가 뜸해졌다(웃음). 그래서 송은이, 황보 언니로 바뀌었다. 언니들과는 컴패션 밴드를 같이하면서 몇 년간 자주 봤는데 정말 멋진 사람들이다. 또 여러 방면으로 경험치가 많기 때문에 어떤 고민을 이야기해도 허투루 듣지 않고 진지하게 함께 고민하고 걱정해준다. 항상 내 편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줘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 들게 해준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겉으로도 표출될 거라 믿는다고 말하던 그는 전보다 한층 편안해지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때로는 옆집 언니처럼, 때로는 무대 위의 디바처럼 팔색조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제아는 여전히 새롭다. 오늘을,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알차게 살아가고 있는 그의 인생에 제2의 황금기가 열렸다.
2018.04.16 I 김민정 기자
허점 노린 바이럴 마케팅, 음원 순위 교란 주범 오명
  • [줌인]허점 노린 바이럴 마케팅, 음원 순위 교란 주범 오명
  • 가수 닐로.(사진=라메즈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음악이 아닌 마케팅의 승리다. 바이럴 마케팅이 일종의 바이러스가 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무명 가수 닐로의 노래 ‘지나오다’는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4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곡이다. 가수 인지도, 음악 완성도, 특별한 팬덤 등 눈에 띄는 특징이 없지만 1위에 올랐다. 기현상이다. 소속사는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어떤 기업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마케팅 기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시장을 왜곡시켰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일부 가요계 관계자들은 “음원 사이트의 허점을 노린 불공정한 ‘어뷰징(abusing·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행위) 바이럴’”이라며 “음원 사이트가 선곡하는 플레이 리스트와 실시간 차트가 어떻게 시장을 왜곡시키는지 보여준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론을 왜곡시키는 매크로 댓글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가 몸살을 앓는 현상과 닮았다는 지적이다. 시작은 지난 12일 새벽 1시부터 ‘지나오다’라는 곡이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면서부터다. 이용자가 저조한 새벽 시간대에 스트리밍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인 워너원, 트와이스, 엑소 첸백시, 위너까지 제쳤다. 이 노래는 바이럴 마케팅에 특화된 리메즈엔터테인먼트(이하 리메즈)와 지난 2월 전속계약을 맺은 가수 닐로의 노래였다. 갑자기 1위에 오른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13일에는 Mnet ‘고등래퍼2’ 신규 음원이 쏟아져 나와 일부 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지만 멜론에서 닐로의 수성을 깨지 못했다. 15일 오후 6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는 여전히 닐로의 ‘지나오다’다. 리메즈의 입장은 간단하다. 리메즈 측은 “음원 사재기 등 부정행위는 절대 없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15일 발표한 공식입장 역시 “모바일로 많은 음악을 접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SNS를 대중과 뮤지션의 소통의 창구로 사용하고 있고, 뮤지션의 음악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해 많은 사람들에게 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지 않았고, SNS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광고 툴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메즈는 바이럴 마케팅 회사다. SNS 페이지 운영 대행 및 콘텐츠 제작 컨설팅 업무를 한다. ‘OO 들려주는 음악’ 등 페이스북 페이지가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원을 집중 노출시키고 ‘역주행’을 유도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간에 차트에 진입하면 ‘역주행한 노래’가 다시 홍보 문구가 된다. 궁금증 때문에 대중은 해당 음원을 찾게 되고, 이는 라디오, 방송 노출로 이어진다. 또 플레이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으면 자연스럽게 순위가 유지될 수 있다. 문제는 부자연스러운 ‘역주행’이란 점이다. ‘역주행’은 뒤늦게 발견된 옥석에 붙여지는 수식어다. ‘듣는 힘’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빛을 보는 노래들이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예열된 후 음원 차트로 이어진다. ‘지나오다’는 이와 같은 흐름을 찾기 힘들다. 리메즈가 보유한 혹은 유사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주로 노출됐다. 멜론 외 엠넷닷컴,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뮤직, 몽키3 등 국내 8개 음원차트 내 순위 편차가 심했던 것도 한 몫한다. 닐로와 같은 소속사인 그룹 장덕철, 포티(40)도 공교롭게 한밤중에 차트 순위기 치솟았다. 리메즈의 주장처럼 가공의 아이디로 음원을 특정 시간대에 구매하는 음원 사재기는 아니다. 그러나 음원 사이트 이용자들은 사재기만 아닐뿐 악영향을 미치는 불공정 마케팅이라고 반발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선 ‘문체부가 닐로·장덕철의 음원 사재기와 순위 변동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청원을 찾을 수 있다. 15일 오후 5시 기준 4000명 이상 동의했다. 음원 사이트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현재 음원 사이트는 음원을 제공하는 플랫폼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다. 닐로는 소속사의 표현대로 ‘음악을 알리는’ 마케팅 방법에 힘입어 ‘1위 가수’가 됐다. 거액의 음원 수입을 챙기는 것은 물론 인지도도 올랐다. 일부 음원 사이트는 팬덤의 ‘스밍’(스트리밍의 줄임말) 경쟁을 사실상 조장했다는 비판을 듣는다. ‘지붕킥’, ‘올킬’, ‘줄세우기’ 등도 팬덤 ‘스밍’의 결과다. 음원 사이트가 닐로의 이상한 ‘역주행’에 입을 다물고 있는 이유도 이 같은 허점을 잘 알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멜론은 이번 논란에 대해 “비정상적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제 살 깎아먹기인 탓에 눈을 감은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상위 순위 100곡을 일방적으로 노출하는 ‘실시간 차트 100’ 등과 같은 플레이 리스트를 이참에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바이럴 마케팅의 기이한 결과로 진정성 있는 ‘역주행’ 노래에 대한 의심이 생길 수도 있다. 가요계에선 방송이나 대형 자본 없이 좋은 음악을 발굴한다는 의미가 초창기엔 컸다. 닐로 논란으로 SNS을 통해 여론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어뷰징 바이럴이 가능하다는 게 증명되면서 그 의미가 퇴색됐다는 평가다. 이번 논란의 해법도 쉽지 않다. 어뷰징 마케팅이 업무방해죄로 처벌받은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특이한 사례는 파악조차 쉽지 않다. 이동수 마들렌 뮤직 대표는 13일 SNS에 “홍보 채널이 절실한 인디뮤지션과 중소기획사들을 먹잇감으로 삼는 비슷한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며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를 써가며 회사 코스프레를 하더니 여기저기 투자까지 받으며 점점 세를 키워나가는 것도 모자라 이제 한국음악산업을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갖춘 형국”이라고 개탄했다.차우진 음악 평론가는 무엇보다 ‘지나오다’의 완성도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SNS에 “음악에 대한 고민 보다 이런 조작으로 이득을 보는 일은 소비자와 시장을 우습게 만든다”면서 “마케팅은 형편없는 걸 대단하게 포장하는 노하우가 아니라 콘텐츠의 질과 연관돼야 할 도구다. 때문에 이번 사태는 진지한 전문가들에 대한 모욕이자 시장 교란 행위”라고 말했다.
2018.04.16 I 김윤지 기자
워너원부터 트와이스까지…‘KCON in JAPAN’, 6만명 운집
  • 워너원부터 트와이스까지…‘KCON in JAPAN’, 6만명 운집
  • 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KCON 2018 JAPAN’이 성료했다. CJ E&M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에서 사흘간 열린 ‘KCON 2018’에 관객 6만 8천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케이콘의 관객수 1만5천명에서 4.5배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일본은 미국에 이어 누적관객의 26%를 차지하는 KCON의 핵심 거점 지역이다. 매해 일본 KCON 행사 규모를 확대해 지난 4년간 16만 4천 5백명의 한류팬과 함께했다. 첫 해 하루 진행했던 일본 케이콘은 작년부터 사흘로 확장했고, 컨벤션 프로그램도 K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으며, 프로그램 수도 첫 해 대비 17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의 대표 컨벤션 센터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홀에서 개최된 케이콘을 통해 일본 내 일상화된 K라이프스타일과 한류의 지속적인 인기가 감지됐다. CJ E&M은 젊어진 한류세대와 ‘3차 한류’ 현상에 발맞춰 작년보다 컨벤션 1홀을 추가 대관하고 젊은 한류팬들이 K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신설·강화했다.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 컨벤션에서는 뷰티, 패션, 음식 등 다양한 한국의 생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18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일본 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닭갈비 요리 체험, SNS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글 배우기, 한국식 메이크업과 패션 배우기 등 다양한 주제로 K컬처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케이콘 첫날에는 이수훈 주일대사가 컨벤션장과 중소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했다. 이 대사는 확산되는 일본 내 한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일 수출 및 시장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유튜브 등 SNS에 익숙한 10대를 위해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15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컨벤션장에서 활약했다. 중소기업 부스 내 마련된 K-Studio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뷰티·생활·K팝 등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소통하고 이를 유튜브 생중계 및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기도 했다. 게임 크리에이터 ‘보겸’, 댄스/뮤직 크리에이터 ‘원밀리언’,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A’ 등은 사회적기업 부스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며 기업 인지도 제고에 앞장섰다.사흘간 저녁에 열린 케이팝 콘서트 ‘엠카운트다운’에는 워너원, 세븐틴, 트와이스 등 인기 한류 스타 28팀이 출연해 객석을 가득 매운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엠카운트다운’ 콘서트 티켓(1일권, 약 119,000원)은 지난 3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케이콘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케이콘은 글로벌 공연 또는 팬미팅을 개최하기 쉽지 않은 신인 및 중소기획사 아티스트에게도 글로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케이콘에 출연한 총 28개 팀의 아티스트 중 중소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는 19팀(약 68%), 데뷔 3년차 이하(2016년 이후 데뷔) 신인 아티스트는 총 17팀(약 61%)이었다.K팝 아이돌에 집중됐던 음악 장르도 확대했다. ‘엠카운트다운’ 콘서트와 동시간대 컨벤션장에서는 ‘레디’, ‘식케이’, ‘윤비’ ‘팔로알토’, ‘허클베리피’ 등 힙합 무대로 꾸며진 ‘Super M Party’를 열었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일본에서 케이콘을 개최한 4년동안 한류 팬들이 젊어지고 있는 점, 뷰티/패션/식문화 등 K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되어 가고 있음을 체감한다” 며 “전 세계에 한류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 문화가 세계 주류 문화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CJ E&M은 일본 케이콘의 열기를 북미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6월 뉴욕, 8월 LA 케이콘을 앞두고 있다.
2018.04.15 I 김윤지 기자
5월 부산 개최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홍보대사에 에이핑크 위촉
  • 5월 부산 개최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홍보대사에 에이핑크 위촉
  • 에이핑크.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는 1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및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홍보대사로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연차총회 행사 진행을 맡을 360여 서포터즈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AfDB는 아프리카 국가에 개발 자금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금융기관으로 오는 5월 21~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올해 연차총회를 연다. KOAFEC 장관급 회의도 함께 펼쳐진다.에이핑크는 관련 홍보 포스터와 배너광고에 출연,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서도 이번 행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5월23일 환영만찬에서 축하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은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많은 국민이 이번 총회에 관심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행사에 참석하 “이번 연차총회는 우리 개발경험을 아프리카 국가와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이핑크와 서포터즈 청년의 참여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근는 원래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추경)안 통과 필요성을 호소할 예정이었으나 기재위 회의가 취소되면서 이 행사에 왔다.오는 5월 21~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53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공식 로고. 기획재정부 제공
2018.04.13 I 김형욱 기자
 '사랑의 초인종을 눌러주세요' 트로트 여신 설하윤
  • [영상] '사랑의 초인종을 눌러주세요' 트로트 여신 설하윤
  • [이데일리 이준우PD] 대중음악의 전통적 정서 승계를 위해 2018년 한해동안 트로트 원류의 흐름을 짚어보고 트로트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를 찾아 나서는 프로젝트 ‘트로트 레볼루션-흥나는 전통가요’. 그 네 번째로 신곡 ‘눌러주세요’로 돌아온 ‘트로트 여신’ ‘트로트계 설현’ 가수 설하윤을 만났다.‘눌러주세요‘는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가 작곡한 곡으로 지난 2010년 발표된 여성 트로트 그룹 LPG ‘사랑의 초인종’을 EDM 사운드를 접목해 리메이크했다. 곡 발매 초기 트로트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음원사이트 소리바다의 실시간 차트 3위까지 오르며 새로운 트로트 스타 탄생을 알렸다.“신곡 발매 후에 엄청 바빠졌어요. 제대로 쉰 날이 하루도 없는 것 같아요.”최근 예능프로그램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출연으로 인지도가 급상승 했다. 이미 한차례 데뷔한 경험이 있는 가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디션 프로그램 ‘더유닛’에 트로트 가수로는 유일하게 출연했다. 또한 트로트 가수 최초로 남성지 ‘맥심’ 표지모델로 화보촬영도 했다. 설하윤은 “‘더유닛’에서 탈락한 이후 행사 섭외가 많았다”며 “기회가 오면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설하윤은 “내게 트로트는 우리 할머니뿐 아니라 세상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 부모님 세대와 소통을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트로트라는 장르를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흥겨운 EDM 트로트로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분들의 마음에 휴식을 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etv는 ‘트로트 레볼루션‘을 통해 트로트 스타의 진솔한 매력과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매월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이데일리 홈페이지(etv)와 이데일리 유튜브, 이데일리 페이스북, 이데일리 네이버TV, 이데일리 카카오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18.04.13 I 이준우 기자
'스타트업 투자'vs'쇼퍼테인먼트'…홈쇼핑 빅2 2色 성장 전략
  • '스타트업 투자'vs'쇼퍼테인먼트'…홈쇼핑 빅2 2色 성장 전략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홈쇼핑 업계 쌍두마차인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이 서로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GS홈쇼핑은 스타트업에 대한 직간접적인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고, CJ오쇼핑은 쇼핑에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더한 ‘쇼퍼테인먼트’를 선도하며 현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GS홈쇼핑 벤처직접투자 현황 및 벤처펀드 투자 현황(자료=GS홈쇼핑)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국내외 벤처투자를 통해 인수합병(M&A)이나 신기술 확보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있다.우선 지난 2월 말 ‘펫프렌즈’라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위닝헤빗’에 투자를 단행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닝헤빗 전체 지분의 약 10%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보다 앞선 1월에는 GS홈쇼핑에 방송하는 건강식품회사 뉴트리에 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국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는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전문 메란티 펀드에 총 3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메란티 펀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커머스 업체인 ‘세일즈톡’, 기업 간 거래(B2B)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고쿠오(Goquo)’,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섬(Carsome)’에 투자를 진행했다. GS홈쇼핑은 앞서 동남아 시장 벤처 펀드인 500 두리안(Durian) 펀드에도 4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외에도 BRV 펀드, 시노베이션 펀드 등을 통해 중국 스타트업에도 3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간접 투자까지 포함한 전 세계 투자 스타트업 수는 우리나라와 북미,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 380여개에 이른다. 총 투자 금액은 2700억원에 달한다.GS홈쇼핑이 스타트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스타트업에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 실행 기반을 제공해 GS홈쇼핑과 상호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 위해서다. 눈앞의 수익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실제로 GS홈쇼핑은 지난해 모바일 마케팅 성과 분석 도구를 서비스하는 ‘ab180’에 투자했다. 그 후 GS홈쇼핑 사업 내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영역에서 이 분석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사진=CJ오쇼핑)반면 CJ오쇼핑은 소비층을 다양화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고객을 사로잡으며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와의 협업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2일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REPLAY(리플레이)’ 컴백과 동시에 CJ오쇼핑을 통해 ‘에이바자르’ 마스크팩 판매에 나선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11월에도 ‘씨이앤(Ce&) 롱다운점퍼’를 판매했다. 이들은 방송에서 특유의 재치있는 모습을 보이며 50분 만에 1만9000개를 판매, 총 21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방송 중 동시 접속 최다인 4800여콜을 기록하기도 했다CJ오쇼핑은 최근 tvN ‘코미디빅리그’와의 협업 기획 프로그램 ‘코빅마켓’에서 면도기, 아이스크림, 청소기 등 3개 상품의 매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2시간15분 동안 총 주문금액은 10억원 이상이었다. 특히 출연진이 생생한 사용 후기와 재미있는 상품 시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20~30대 젊은 층의 주문 비중이 2배가량 증가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유세윤과 뮤지로 구성된 2인조 그룹 UV가 ‘쇼핑스타’ 프로그램에 출연해 업계 최초로 음반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가수 유희열을 비롯한 ‘안테나 뮤직’의 구성원 전원이 출연해 루시드폴 7집 음반과 엽서, 루시드폴의 아버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귤을 패키지로 묶어 총 1000장을 판매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TV 홈쇼핑 성장세가 수그러든 만큼 업체마다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GS홈쇼핑은 한 번에 눈길을 끄는 이벤트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며 CJ오쇼핑은 트렌디하고 발 빠르게 콘텐츠를 차별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18.04.13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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