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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라디오’ 이지혜 “만삭, 출산후 공백기 최소한으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이지혜가 임신 8개월 차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라디오 가을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임신 8개월 차다.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며 “그럼에도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했다. 그 시간대 청취자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출산이 임박한 것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해서 그런지 콘트롤이 되더라. 힘들었던 시절이 있지 않았나. 이 정도는 껌이라고 생각한다. 공백기를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 자리를 잡아가야 하는 시점에서 청취자도 힘들지 않겠나. 부스에서 진통이 오면 나갈까도 생각했다.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복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본부는 지난 8일 가을 개편을 시행했다.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3개의 시사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시사 ZONE’을 형성해 전문성이 강화했으며, 퀴즈쇼와 아이돌을 내세운 프로그램을 신설해 역동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표준FM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 ‘심인보의 시선집중’,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 ‘이윤석, 신아영의 좋은주말’ 등이 새로운 DJ를 맞이했다.
- ‘MBC 라디오’ 이지혜 “임신8개월, 최선 다 할 것”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이지혜가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DJ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이지혜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라디오 가을개편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MBC 딸이라고 우겼다. 갑자기 연락을 받았는데, 버킷 리스트였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고 싶고 즐겁다”고 말했다.그는 “저를 믿고 선택해준 청취자 분들께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임신 8개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산부로서 워킹맘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의 DJ 김성경은 “저에 대한 이미지를 많이 깼다. 즐겁게 대화할 수 있어서 덩달아 저도 밝아지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MBC 라디오본부는 지난 8일 가을 개편을 시행했다.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3개의 시사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시사 ZONE’을 형성해 전문성이 강화했으며, 퀴즈쇼와 아이돌을 내세운 프로그램을 신설해 역동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표준FM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 ‘심인보의 시선집중’,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 ‘이윤석, 신아영의 좋은주말’ 등이 새로운 DJ를 맞이했다.
- “으르렁 댄스”…‘백일의낭군님’, 10% 시청률 공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백일의 낭군님’이 시청률 10% 공약 이행에 나섰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측은 15일 오전 ‘10% 시청률 공약 이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지현, 김선호, 한소희, 이준혁, 김기두, 이민지, 정수교는 주인공이자 그룹 엑소 멤버인 도경수의 지도에 따라 엑소의 ‘으르렁’ 안무를 추고 있다. 첫 방송 당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앞터V’ 중 “시청률이 10%가 넘는다면, 송주현 마을 사람들과 다 모여서 춤을 추자”는 시청률 공약 내세웠고, 이를 지키기 위해 ‘백일의 낭군님’ 배우들은 지난 13일(토)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검은색 계열의 옷을 맞춰 입은 도경수, 남지현, 김선호, 한소희, 이준혁, 김기두, 이민지, 정수교는 “제가 어느 동작 중의 하나를 알려드리겠다”는 도경수의 제안에 따라 아이돌 그룹 EXO(엑소)의 ‘으르렁’ 댄스에 도전했다.댄스 영상 공개에 앞서 원득-이율 역의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 홍심-이서 역의 남지현은 “마지막까지 ‘백일의 낭군님’ 많이많이 사랑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정제윤 역의 김선호, 김소혜 역의 한소희, 아전 역의 이준혁, 구돌 역의 김기두, 끝녀 역의 이민지, 마칠 역의 정수교 또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낯설고 서툰 아이돌 댄스에 우왕좌왕하며 웃음을 자아냈던 배우 8인은 모든 동작을 열심히 선보였고, 시청률 공약 이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제작진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는 시청률에 ‘백일의 낭군님’의 모든 배우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청률 공약 이행 영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배우들의 감사한 마음이 전해졌길 바란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남은 6회 방송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9일 방송한 ‘백일의 낭군님’ 10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10.3%, 최고 11.4%를 기록했다.
- 옥수수, 음악사업 본격화..뮤직관·뮤직오리지널 서비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음악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 시작하는 ‘뮤직관’, ‘뮤직 오리지널’ 등을 통해서다. 옥수수는 24시간 무제한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15개 장르별 오디오 채널 서비스’를 비롯해 ‘NCT 라이프 인 오사카’,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마케팅 관련 노하우와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레드벨벳 레벨업 프로젝트’와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은 도합 300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쌓아온 옥수수 고객들의 ‘아이돌 팬덤’ 또한, 음악 콘텐츠로의 장르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보는 뮤직’을 중심으로 크게 네 가지 분야로 확장된다”며 “우선은, 신규 서비스인 ‘뮤직관’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세로 형태의 라이브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딩고와 손을 잡고 ‘고음질의 세로라이브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퍼포먼스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영상’ 콘텐츠도 서비스 된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으로, 한 화면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각각의 영상을 선택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의 ‘아이돌 직캠 영상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할 신개념 콘텐츠다.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장면을 별도의 멀티뷰 화면으로 호출하여 UHD 고화질로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하나의 공연 영상을 볼 때 퍼포먼스 전체를 볼 수도 내가 좋아하는 특정 멤버를 클로즈업한 부분만 골라볼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이 외에도 홀로그램, 공연 VR 콘텐츠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옥수수에서 기획하는 ‘뮤직 오리지널’과 ‘MOD(주문형 음원)’ 서비스로 완성된다.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 여행’ 등 그간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마케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1월 중순 오리지널 음악 예능 ‘아이돌 라이브 퀴즈쇼 덕계왕’(제작: JTBC 룰루랄라)을 방영할 예정이다. 아이돌이 메인 출연진으로 활약하는 프로그램인만큼 멤버별 아이돌 직캠 기능을 바로 적용하여 서비스한다.또 뮤직메이트와 연계해 100위 안의 인기 음원들을 수급한다. 드라마 시청 시 배경으로 깔리는 사운드 트랙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음악 콘텐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이를 통해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 기획사, 음악 플랫폼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사업자들과 손잡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음악 생태계 확장에도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대중들은 동영상 중심의 음악 소비에 익숙해져 가고 있으며, 이를 옥수수 ‘보는 뮤직’의 차별화를 통해 개척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선점할 것이다. 특히 5G 기술력이 결합된 실감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생태계 확장에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옥수수의 음악 사업 본격화는, 종합콘텐츠 멀티 플랫폼으로서 음악 생태계에 진입하고 궁극적으로 생태계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로 시작하게 되었다.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文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14일 BTS·15일 마크롱 대통령 만난다
- 유럽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첫 순방지인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파리=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유럽 5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오후 첫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취임 이후 첫 프랑스 국빈방문에 나선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빽빽한 일정들을 소화한다. 우선 프랑스 파리 도착 첫 일정으로 동포만찬간담회를 열고 국익증진과 양국관계발전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이어 현지시간 14일에는 한불 우정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아이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도 참석한다. 15일에는 국빈방문 첫 공식행사로 프랑스 개선문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무명용사묘 헌화에 이어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G20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첫 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오후에는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프랑스 관례에 따라 파리시청 리셉션에 참석한 뒤 기념 서명과 촬영 일정을 가진다. 이어 한불 비즈니스리더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이어 프랑스 총리와 오찬회담,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프랑스 국빈방문과 관련, “우리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의 외교안보분야에서의 전략적 행보를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해 양국의 기존 우호관계를 넘어 명실상부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기반을 단단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3∼21일 7박 9일간의 유럽방문 기간 중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를 차례로 방문한다. 지난해 7월 독일순방에 나선 이후 1년 3개월 만의 유럽행이다. 이번 유럽순방은 한반도 비핵화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방탄소년단, 英 BBC도 섭렵… “정말 멋진 날”
-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BBC 방송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오후 10시35분에 방송한 영국 BBC의 ‘더 그레이엄 노턴쇼’에 출연했다. 쇼는 전날 녹화했다. 방탄소년단은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신곡 ‘아이돌’을 불렀다. 지민이 컨디션 난조로 빠진가운데 여섯 멤버가 무대를 채웠다. 이후 자리를 옮겨 토크쇼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은 “정말 멋진 날”이라고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남겼다. 이후 유엔 정기 총회 연설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삶의 그림자를 피할 수 없으니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답했다.‘더 그레이엄 노턴쇼’는 2007년에 방송을 시작한 BBC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이다. 마돈나,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콜드플레이, 휴 그랜트, 캐머런 디아즈, 톰 크루즈, 케이티 페리 등 셀 수 없이 많은 스타가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미국에서도 신년맞이쇼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와 ‘아메리카 갓 탤런트’·‘지미 팰런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ABC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했다.
- [웰스투어2018]재테크 강연서 거론된 BTS, 트와이스, 미스터션샤인 '왜'
-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하반기 주도주 찾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윤아, 싸이 그리고 미스터션샤인….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재테크 강연에 어울리지 않을듯한 한류 아이돌과 인기 드라마가 언급되자 청중들은 귀를 의심했다.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1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를 가득 채운 300여명의 참석자 앞에서 “엔터테인먼트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가 뭔지 명 전문가의 설명을 따라가 보자. ①“뉴욕 지하철에 한국어 안내문” 명 전문가는 방탄소년단이 만들어낸 한류의 힘을 이처럼 요약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LOVE YOURSELF’의 북미 투어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장인 시티필드스타디움에 공연이 있을 때마다 뉴욕 지하철에는 출구 등에 영어 안내문이 붙었지만,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두고는 한국어 안내문이 함께 붙었다.명 전문가는 “과거와 달리 한류스타나 한류팬이 불이익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배려를 받을 정도로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제2,3의 방탄소년단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아티스트와 제작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수익 구조가 변화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토양도 비옥해졌다”고 말했다.②“드라마 주인공이 홈쇼핑을?”명 전문가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확장성에도 주목했다. 강력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홈쇼핑과 시너지를 내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명 전문가는 “CJ ENM 의 관련사인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제작편수가 2015년 대비 올해 두 배 이상 껑충 뛸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했다.③“손자 손녀들, 만화방 대신 스마트폰으로”명 전문가는 웹툰의 성장가능성 역시 높이 평가했다. 명 전문가는 “영화와 드라마 흥행작 다수가 대본이 탄탄한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일주일에 한 편씩 웹툰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문화가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제의 외동딸 등 3개 작품이 중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진출이 마무리된 디앤씨미디어를 실례로 들었다. 애니메이션 저작권 사업 확대도 기대한다는 명 전문가는 “‘라인과 카카오톡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연동해 웹툰 확산이 용이해졌다”며 유통과정 간소화로 향후 웹툰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대원미디어, 디앤씨미디어, 키이스트 등을 올 하반기 추천주로 손꼽았다.
- [W페스타]엄정화 '부족한 女이야기, 문화적 변화 필요해'
- 엄정화[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로서, 배우로서 제 자신을 지켜나가고 싶다.”대중문화계에서 여성 만능엔터테이너를 꼽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엄정화다. 그녀처럼 20년 넘게 가요계와 영화계를 넘나들며 두 분야에서 공을 쌓은 이는 드물다.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롤모델로 엄정화를 꼽는 배경이다.엄정화는 16일 오후 4시2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리는 ‘제7회 이데일리 W 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8)의 세 번째 세션 ‘예술과 여성’의 패널로 나선다. 엄정화는 아이돌 사이에서 ‘나이 듦’의 미학을 보여주는 가수며, 대종상·백상예술대상 등 영화제 주연상을 받은 저력 있는 배우다. 그러면서도 히트곡과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매번 변신과 모험을 시도하는 스타다. ‘나이 들어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하고 싶다는 엄정화는 오늘도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중이다. 엄정화는 이번 포럼에서 대중문화계를 이끄는 여성 리더 중 한 명이자 인생 선배로서 지혜를 들려준다.엄정화는 인터뷰마다 “내가 일을 시작할 때에는 여배우가 서른 살, 마흔 살을 넘겨서도 주연으로 영화를 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여배우들을 억압했던 많은 제약들이 깨지고 있다. 그 속에서 열정적으로 일을 해서 동료들이나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얘기한다. 그녀의 쉼없는 활동과 끝없는 도전이 동료나 후배들에게는 좋은 자극을 줬고, 이는 엄정화를 무대로, 스크린으로 이끄는 동기를 부여한다.여배우의 활동 수명은 늘었지만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작품 속 여성 캐릭터는 여전히 전형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여성을 위한 시나리오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중적 코드에 맞춰진 상업적인 콘텐츠 중심의 생태계가 여배우의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대중문화 속 여성의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문화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엄정화는 “여자들의 이야기도 잘 만든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상업적 흥행)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 세대, 여자, 가족의 이야기, 여러 가지 소재가 선택될 수 있는 문화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 ‘4강외교 마무리’ 文대통령, 13∼21일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5개국 순방(종합)
- 청와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12차 아셈정상회의, P4G 정상회담 등 다자 정상회담 참석 등 유럽순방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아셈) 참석차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순방에 나선다고 11일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 ASEM 정상회의는 아시아·유럽 51개국 정상과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등 2개 지역협의체 대표가 참석하는 다자회의로 2년마다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유럽 순방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EU), 덴마크 등 5개국이다. 프랑스는 국빈방문, 이탈리아는 공식 방문이다. 유럽순방의 하이라이트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이다. 취임 이후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강 외교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선 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G20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순방에 나선 바 있지만 이는 베를린구상 발표, 한중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등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이슈였다. ◇마크롱 대통령과 취임 이후 두 번째 정상회담…파리문화행사에 BTS도 참석문 대통령은 우선 13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파리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동포만찬간담회를 열고 국익증진과 양국관계발전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이어 현지시간 14일에는 한불 우정 콘서트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아이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도 참석한다. 15일에는 국빈방문 첫 공식행사로 프랑스 개선문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무명용사묘 헌화에 이어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G20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첫 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오후에는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프랑스 관례에 따라 파리시청 리셉션에 참석한 뒤 기념 서명과 촬영 일정을 가진다. 이어 한불 비즈니스리더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이어 프랑스 총리와 오찬회담,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프랑스 국빈방문과 관련, “우리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의 외교안보분야에서의 전략적 행보를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해 양국의 기존 우호관계를 넘어 명실상부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기반을 단단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8일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이탈리아와 4차산업혁명·중소기업 협력 모색문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현지시간 16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17일 공식방문 첫 일정으로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에 이어 주세페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성베드로 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특히 교황청 국무원장이 미사를 직접 집전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교황청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미사 이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며 성베드로 성당 국무원장과 만찬도 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이어서 교황청 국무원장과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교황을 만나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급했던 방북 초청 의사도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탈리아 공식방문과 관련, “한·이탈리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4차산업혁명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력은 물론 이탈리아가 보유한 우수한 첨단기술,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우리가 보유한 상용화 능력을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토대”라면서 “특히 이탈리아가 세계적 강점을 가지고 있고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소기업분야에서의 협력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기에서 ASEM정상회의서 기조연설…덴마크서 P4G연대회의 참석문 대통령은 프랑스, 이탈리아 방문에 이어 18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한다. 다음날인 19일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ASEM 정상회의에 참석, 선도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에 대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업무오찬 세션에서는 모두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평화를 위한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밝힌 뒤 폐막식에 참석한다. 폐막식 이후에는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유럽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한다. 20일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민간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아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덴마크 여왕과의 면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의 한·덴마크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유럽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P4G 회의는 올해 첫 회의로 당초 11월 개최 예정이었는데 우리 대통령의 참석을 원하면서 주최국인 덴마크가 일정을 바꿔 아셈회의 시간에 열리게 됐다”며 “8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해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주제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남관표 안보실 2차장 “EU 회원국에 한반도 비핵화 노력 설명하고 지지 확산”남관표 안보실 2차장은 이번 유럽순방과 관련, “남북·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평화를 향한 긍정적인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에 있어 평화적 해결 원칙을 견지해 온 EU 회원국들의 그간의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 선진국인 유럽 국가들과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 등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추진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방문국들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남 차장은 “제12차 ASEM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함께 포용적 경제성장과 경제 디지털화 등 경제와 사회 발전에 관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기후변화, 환경과 같은 글로벌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우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