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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 이지혜 “만삭, 출산후 공백기 최소한으로”
  • ‘MBC라디오’ 이지혜 “만삭, 출산후 공백기 최소한으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이지혜가 임신 8개월 차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라디오 가을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임신 8개월 차다.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며 “그럼에도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했다. 그 시간대 청취자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출산이 임박한 것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해서 그런지 콘트롤이 되더라. 힘들었던 시절이 있지 않았나. 이 정도는 껌이라고 생각한다. 공백기를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 자리를 잡아가야 하는 시점에서 청취자도 힘들지 않겠나. 부스에서 진통이 오면 나갈까도 생각했다.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복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본부는 지난 8일 가을 개편을 시행했다.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3개의 시사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시사 ZONE’을 형성해 전문성이 강화했으며, 퀴즈쇼와 아이돌을 내세운 프로그램을 신설해 역동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표준FM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 ‘심인보의 시선집중’,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 ‘이윤석, 신아영의 좋은주말’ 등이 새로운 DJ를 맞이했다.
2018.10.15 I 김윤지 기자
‘MBC 라디오’ 이지혜 “임신8개월, 최선 다 할 것”
  • ‘MBC 라디오’ 이지혜 “임신8개월, 최선 다 할 것”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이지혜가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DJ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이지혜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라디오 가을개편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MBC 딸이라고 우겼다. 갑자기 연락을 받았는데, 버킷 리스트였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고 싶고 즐겁다”고 말했다.그는 “저를 믿고 선택해준 청취자 분들께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임신 8개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산부로서 워킹맘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의 DJ 김성경은 “저에 대한 이미지를 많이 깼다. 즐겁게 대화할 수 있어서 덩달아 저도 밝아지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MBC 라디오본부는 지난 8일 가을 개편을 시행했다.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3개의 시사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시사 ZONE’을 형성해 전문성이 강화했으며, 퀴즈쇼와 아이돌을 내세운 프로그램을 신설해 역동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표준FM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 ‘심인보의 시선집중’,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 ‘이윤석, 신아영의 좋은주말’ 등이 새로운 DJ를 맞이했다.
2018.10.15 I 김윤지 기자
경찰, 구하라·최종범 대질신문 예정…"양쪽 진술 엇갈려"
  • 경찰, 구하라·최종범 대질신문 예정…"양쪽 진술 엇갈려"
  • 구하라(27)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구하라(27)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의 쌍방폭행 및 영상 유포 협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두 사람을 대질신문하기로 했다.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씨는 3번, 최씨는 2번 조사했는데 진술이 엇갈려서 대질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청장은 “변호사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번 주 중에 두 사람을 같은 시간에 불러 대질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씨에게 압수한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 결과를 받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씨가 구씨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와 최씨가 외부로 영상을 보낸 적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앞서 구씨는 지난달 27일 최씨를 강요·협박·성범죄 처벌법 등 혐의로 최씨를 고소했다. 구씨는 최씨가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해주겠다”며 두 사람이 찍었던 영상을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2018.10.15 I 최정훈 기자
'H.O.T. 귀환' 17년 만에 단독콘서트 "기념비적 공연.. 감사"
  • 'H.O.T. 귀환' 17년 만에 단독콘서트 "기념비적 공연.. 감사"
  • H.O.T. 단독콘서트. 사진=솔트 이노베이션[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H.O.T.가 17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강타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맙고 고맙습니다. Forever H.O.T.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토니안은 “단지 널 사랑해. 오늘 너무너무 행복했어요!”라고 전했다. 이들은 멤버들과 찍은 콘서트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H.O.T.는 지난 13일~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2018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를 개최했다. H.O.T.는 양일간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주최 측 추산)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H.O.T.는 ‘전사의 후예’, ‘우리들의 맹세’, ‘캔디’, ‘위 아 더 퓨처’ 등 히트곡들과 각자 개인 곡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은 17년이라는 세월이 무색 할 만큼 한치의 착오도 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H.O.T. 단독콘서트. 사진=강타SNSH.O.T.는 “정말 실감 나지 않는 무대다. 17년이란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더 빨리 찾아오지 못해 미안하다”며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재원은 “이번 콘서트가 우리들의 책 한 페이지를 넘기는 기념비적인 공연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6년 데뷔한 High-five Of Teenagers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자마자 가요 순위 프로에서 1위를 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90년대 후반 중국 시장에 진출해 한류의 문을 연 그룹이다. 또한 국내가수 최초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 매진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8.10.15 I 정시내 기자
“으르렁 댄스”…‘백일의낭군님’, 10% 시청률 공약
  • “으르렁 댄스”…‘백일의낭군님’, 10% 시청률 공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백일의 낭군님’이 시청률 10% 공약 이행에 나섰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측은 15일 오전 ‘10% 시청률 공약 이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지현, 김선호, 한소희, 이준혁, 김기두, 이민지, 정수교는 주인공이자 그룹 엑소 멤버인 도경수의 지도에 따라 엑소의 ‘으르렁’ 안무를 추고 있다. 첫 방송 당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앞터V’ 중 “시청률이 10%가 넘는다면, 송주현 마을 사람들과 다 모여서 춤을 추자”는 시청률 공약 내세웠고, 이를 지키기 위해 ‘백일의 낭군님’ 배우들은 지난 13일(토)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검은색 계열의 옷을 맞춰 입은 도경수, 남지현, 김선호, 한소희, 이준혁, 김기두, 이민지, 정수교는 “제가 어느 동작 중의 하나를 알려드리겠다”는 도경수의 제안에 따라 아이돌 그룹 EXO(엑소)의 ‘으르렁’ 댄스에 도전했다.댄스 영상 공개에 앞서 원득-이율 역의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 홍심-이서 역의 남지현은 “마지막까지 ‘백일의 낭군님’ 많이많이 사랑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정제윤 역의 김선호, 김소혜 역의 한소희, 아전 역의 이준혁, 구돌 역의 김기두, 끝녀 역의 이민지, 마칠 역의 정수교 또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낯설고 서툰 아이돌 댄스에 우왕좌왕하며 웃음을 자아냈던 배우 8인은 모든 동작을 열심히 선보였고, 시청률 공약 이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제작진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는 시청률에 ‘백일의 낭군님’의 모든 배우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청률 공약 이행 영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배우들의 감사한 마음이 전해졌길 바란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남은 6회 방송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9일 방송한 ‘백일의 낭군님’ 10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10.3%, 최고 11.4%를 기록했다.
2018.10.15 I 김윤지 기자
공정위, 아이돌굿즈·1인미디어 연내 제재
  • [2018국감]공정위, 아이돌굿즈·1인미디어 연내 제재
  • G마켓 글로벌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3집 BTS Memories of 2017 DVD 포토북(사진=이베이코리아)[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청소년 거래비중이 높은 아이돌굿즈 및 1인미디어 시장에서 청약철회 방해 행위에 대해 연내 제재를 할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유치원 설립 등 규제 개선도 진행한다.공정위는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이같은 골자로 업무보고를 했다.아이돌굿즈는 인기아이돌의 이미지를 캐릭터화하거나 모델로 삼아 만든 상품을 말한다. 과거 응원봉이나 우비같은 응원도구를 넘어 현재 화장품부터 식품업계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문제는 ‘팬심’을 이용해 ‘바가지 장사’ 논란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인 크리에이터가 컨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1인미디어 역시 ‘별풍선’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이뤄지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광고를 하고 있지만 반품이나 구매 철회 불가, 사기·허위 판매 등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공정위는 연내 청약철회 방해 등 위법행위에 대해 제재를 내리고, ‘규제사각지대’에 대해서는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하겠다는 방침이다.공정위는 유치원 설립기준을 완화하고, 2등급 의료기기 인증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것을 확대하는 등 저출산·고령화 분야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올해말까지 규제 개선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내년께 제도 개선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독과점 문제가 심각한 항공여객운송·보증보험·공동주택관리 시장에 대한 경쟁촉진방안도 내년에 제안할 계획이다.
2018.10.15 I 김상윤 기자
'컴백 D-2' 김동한, '굿나잇 키스' 퍼포먼스 첫 공개 '더 강렬해졌다'
  • '컴백 D-2' 김동한, '굿나잇 키스' 퍼포먼스 첫 공개 '더 강렬해졌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더욱 강렬해진 김동한의 신곡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는 트레일러가 베일을 벗는다. 김동한은 15일 오후 6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 퍼포먼스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앞서 공개한 ASMR 트레일러를 통해 귓가에 속삭이듯 달콤한 목소리로 ‘굿나잇 키스’를 예고했던 김동한은 이번엔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김동한의 강렬한 후렴구 퍼포먼스만큼 컬러풀한 매력이 돋보이는 트레일러 속 영상미, 트렌디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굿나잇 키스’의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6월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디데이(D-DAY)’ 이후 4개월 만에 컴백을 앞둔 김동한은 새 미니앨범 ‘디나잇(D-NIGHT)’에서는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 훌쩍 성장한 면모를 뽐냈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힙합, 댄스, 발라드에 트렌디한 퓨처베이스 장르까지 섭렵하며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할 계획이다.각종 온라인 음반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 중인 ‘디나잇(D-NIGHT)’ 오프라인 음반은 신나라레코드 실시간 음반 예약 판매 차트에서 대형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TOP3에 오르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2018 MGA(MBC플러스X지니뮤직어워드)‘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김동한은 남자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어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김동한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정식 음원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18.10.15 I 박미애 기자
옥수수, 음악사업 본격화..뮤직관·뮤직오리지널 서비스
  • 옥수수, 음악사업 본격화..뮤직관·뮤직오리지널 서비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음악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 시작하는 ‘뮤직관’, ‘뮤직 오리지널’ 등을 통해서다. 옥수수는 24시간 무제한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15개 장르별 오디오 채널 서비스’를 비롯해 ‘NCT 라이프 인 오사카’,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마케팅 관련 노하우와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레드벨벳 레벨업 프로젝트’와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은 도합 300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쌓아온 옥수수 고객들의 ‘아이돌 팬덤’ 또한, 음악 콘텐츠로의 장르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보는 뮤직’을 중심으로 크게 네 가지 분야로 확장된다”며 “우선은, 신규 서비스인 ‘뮤직관’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세로 형태의 라이브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딩고와 손을 잡고 ‘고음질의 세로라이브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퍼포먼스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영상’ 콘텐츠도 서비스 된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으로, 한 화면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각각의 영상을 선택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의 ‘아이돌 직캠 영상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할 신개념 콘텐츠다.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장면을 별도의 멀티뷰 화면으로 호출하여 UHD 고화질로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하나의 공연 영상을 볼 때 퍼포먼스 전체를 볼 수도 내가 좋아하는 특정 멤버를 클로즈업한 부분만 골라볼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이 외에도 홀로그램, 공연 VR 콘텐츠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옥수수에서 기획하는 ‘뮤직 오리지널’과 ‘MOD(주문형 음원)’ 서비스로 완성된다.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 여행’ 등 그간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마케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1월 중순 오리지널 음악 예능 ‘아이돌 라이브 퀴즈쇼 덕계왕’(제작: JTBC 룰루랄라)을 방영할 예정이다. 아이돌이 메인 출연진으로 활약하는 프로그램인만큼 멤버별 아이돌 직캠 기능을 바로 적용하여 서비스한다.또 뮤직메이트와 연계해 100위 안의 인기 음원들을 수급한다. 드라마 시청 시 배경으로 깔리는 사운드 트랙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음악 콘텐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이를 통해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 기획사, 음악 플랫폼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사업자들과 손잡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음악 생태계 확장에도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대중들은 동영상 중심의 음악 소비에 익숙해져 가고 있으며, 이를 옥수수 ‘보는 뮤직’의 차별화를 통해 개척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선점할 것이다. 특히 5G 기술력이 결합된 실감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생태계 확장에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옥수수의 음악 사업 본격화는, 종합콘텐츠 멀티 플랫폼으로서 음악 생태계에 진입하고 궁극적으로 생태계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로 시작하게 되었다.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15 I 김유성 기자
청와대가 공개한 방탄소년단 '아이돌' 무대
  • 청와대가 공개한 방탄소년단 '아이돌' 무대
  • 방탄소년단, 문재인대통령 만남. 사진=청와대 공식 트위터[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청와대는 15일 공식 트위터에 “음악과 공연은 언어와 국가, 인종을 초월한다. 언어를 초월한 음악적인 열정, 늘 보다 나은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끈기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케이팝의 기록을 다시 써내려가고 있는 BTS, 14일(현지시간)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 방탄소년단 무대”라며 방탄소년단의 공연 사진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만난 모습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탄소년단이 히트곡 ‘DNA’와 ‘IDOL’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방탄소년단, 문재인대통령 만남. 사진=청와대 공식 트위터이날 공연을 관람한 문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가 방탄소년단과 출연자 모두와 악수를 했다. 문 대통령은 RM(김남준), 정국 등과 포옹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 당시 선물받았던 문 대통령의 ‘이니 시계’를 가져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사인을 받기도 했다.이날 방탄소년단 리더 알엠(RM)은 “양국 귀빈들 모시고 뜻깊은 행사 참석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다. 지금 유럽투어를 진행 중인데 파리에서도 며칠 후에 저희 콘서트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더 많이 소개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18.10.15 I 정시내 기자
  • [사설] 한국 등정대의 히말라야 비보
  • 히말라야에서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졌다.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우리 원정대원 5명이 히말라야 다울라기리산 구르자히말 등반에 나섰다가 베이스캠프에서 눈폭풍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다. 네팔인 셰르파 4명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고 한다. 김 대장이 국내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좌 무산소 등정의 쾌거를 달성한 주인공이라는 점에서도 충격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산악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안타깝고 숙연하게 만든다.사고 현장인 베이스캠프가 눈더미에 휩쓸려 파괴된 상태로 발견됐다니, 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더구나 구르자히말은 산세가 거칠고 급경사와 계곡이 많아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산악인들의 등반 시도도 흔치 않은 미지의 험산이라고 한다. 이 구르자히말에서 우리 원정대가 아무도 오르지 못했던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그만 자연의 참변을 당한 것이다. 이 신루트에 ‘코리안 웨이’라는 이름을 헌사하기 위해 등반에 도전했으나 눈사태의 심술에 꺾이고 말았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우리 산악인들의 조난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70년대 초반 히말라야 등반의 개척자였던 김정섭·기섭·호섭 형제가 차례로 마나슬루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고상돈·지현옥·고미영 대장도 등반 과정에서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박영석 대장도 2011년 안나푸르나에서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던 중 영원히 실종되고 말았다. 저마다 험난한 역경을 무릅쓰고 불가능에 도전해 신화를 썼던 주인공들이다. 이처럼 지치지 않는 불굴의 용기가 우리 사회를 지금처럼 발전시킨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돌 스타를 포함해 한류·체육·예술 등 각 분야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에 진출해 실력을 뽐내는 요즘의 모습도 마찬가지다.그나마 어제 구조 헬리콥터가 사고 현장에 출동해 김 대장과 다른 희생자들의 시신을 모두 차질없이 수습했다니 다행이다. 유가족들도 항공권이 확보되면 오늘 중이라도 네팔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라 한다. 비운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우리 영웅들에 대한 사후 처리 조치가 소홀해선 안 될 것이다. 이제 희생자들의 영혼이 편안히 안식을 취하기를 기원한다.
2018.10.15 I 허영섭 기자
설경구 첫 팬미팅 성료…1천명 직접 배웅 '특급 팬서비스'
  • 설경구 첫 팬미팅 성료…1천명 직접 배웅 '특급 팬서비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설경구가 생애 첫 팬 미팅을 성황 속에 마쳤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경구는 13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생애 첫 팬미팅을 열어 ‘지천명 아이돌’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팬미팅은 앞서 지난 9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설경구는 그간 팬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팬 미팅에서 150분 동안 춤, 토크, 이벤트 등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고, 공연 후 깜짝 하이터치를 제안하며 1000명의 팬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전했다.이날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르며 등장한 설경구는 “팬미팅이라는 것이 쑥스럽고 여기까지 오는데 큰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결심한 만큼 오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설경구는150분 내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박경림의 진행으로 시작된 팬미팅에서 신조어로 근황 토크를 이어 나가기도 하고 ‘아는 경구’라는 코너에서는 자신만의 퀴즈를 만들어 팬들과 소통했다. 초성과 이모티콘으로 영화 제목을 맞추고 팬들의 질문에 정성껏 답했다. 팬들의 마음을 대변한 박경림의 여러가지 주문에도 최선을 다해 보답하고 데뷔 후 첫 즉석 댄스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온 소스에 떡볶이를 만들어 선사하기도 했다.이날 팬미팅에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과 ‘공공의 적’과 ‘살인자의 기억법’을 함께 연기한 배우 김남길도 게스트로 참여했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설경구에게 제2의 전성기를 선사한 작품. 변성현 감독은 “이번에도 좋은 영화 만들겠다”며 기대를 높였고, 김남길은 “팬들과 행복한 모습에 제가 다 신이 난다”며 축하했다.이날 행사의 가장 큰 호응은 설경구가 자필로 준비한 손 편지를 읽는 순간에 나왔다. 설경구는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팬 분들을 못 만났을 것이다. 온 정성을 다해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팬들의 사랑으로 큰 용기를 얻는다. 이번 팬미팅을 통해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평생 기억될 시간이었다. 아주 많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고 진심을 전했다.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영화 불한당을 보고 팬이 되었지만 인간 설경구를 응원하게 된 팬들의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져서 저도 몇 번을 울컥했다. 지금 이 자리에 선 설경구씨가 가장 행복한 건 지금이라고 말하는 지금 이순간이 그 자체로 감동이다”고 말했다.공연 후 설경구는 팬들을 직접 배웅 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입구에서 1000명의 팬들과 일일이 하이터치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팬들은 진심 어린 배우의 마음에 감동 받았고 그렇게 설경구의 생애 최초 팬 미팅은 성료했다.설경구는 영화 ‘생일,’ ‘우상’의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으로 영화 ‘퍼펙트맨’과 ‘킹메이커’ 촬영을 앞두고 있다.
2018.10.14 I 박미애 기자
文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14일 BTS·15일 마크롱 대통령 만난다
  • 文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14일 BTS·15일 마크롱 대통령 만난다
  • 유럽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첫 순방지인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파리=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유럽 5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오후 첫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취임 이후 첫 프랑스 국빈방문에 나선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빽빽한 일정들을 소화한다. 우선 프랑스 파리 도착 첫 일정으로 동포만찬간담회를 열고 국익증진과 양국관계발전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이어 현지시간 14일에는 한불 우정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아이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도 참석한다. 15일에는 국빈방문 첫 공식행사로 프랑스 개선문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무명용사묘 헌화에 이어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G20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첫 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오후에는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프랑스 관례에 따라 파리시청 리셉션에 참석한 뒤 기념 서명과 촬영 일정을 가진다. 이어 한불 비즈니스리더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이어 프랑스 총리와 오찬회담,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프랑스 국빈방문과 관련, “우리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의 외교안보분야에서의 전략적 행보를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해 양국의 기존 우호관계를 넘어 명실상부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기반을 단단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3∼21일 7박 9일간의 유럽방문 기간 중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를 차례로 방문한다. 지난해 7월 독일순방에 나선 이후 1년 3개월 만의 유럽행이다. 이번 유럽순방은 한반도 비핵화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10.13 I 김성곤 기자
방탄소년단, 英 BBC도 섭렵… “정말 멋진 날”
  • 방탄소년단, 英 BBC도 섭렵… “정말 멋진 날”
  •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BBC 방송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오후 10시35분에 방송한 영국 BBC의 ‘더 그레이엄 노턴쇼’에 출연했다. 쇼는 전날 녹화했다. 방탄소년단은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신곡 ‘아이돌’을 불렀다. 지민이 컨디션 난조로 빠진가운데 여섯 멤버가 무대를 채웠다. 이후 자리를 옮겨 토크쇼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은 “정말 멋진 날”이라고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남겼다. 이후 유엔 정기 총회 연설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삶의 그림자를 피할 수 없으니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답했다.‘더 그레이엄 노턴쇼’는 2007년에 방송을 시작한 BBC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이다. 마돈나,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콜드플레이, 휴 그랜트, 캐머런 디아즈, 톰 크루즈, 케이티 페리 등 셀 수 없이 많은 스타가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미국에서도 신년맞이쇼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와 ‘아메리카 갓 탤런트’·‘지미 팰런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ABC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했다.
2018.10.13 I 이정현 기자
재테크 강연서 거론된 BTS, 트와이스, 미스터션샤인 '왜'
  • [웰스투어2018]재테크 강연서 거론된 BTS, 트와이스, 미스터션샤인 '왜'
  •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하반기 주도주 찾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윤아, 싸이 그리고 미스터션샤인….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재테크 강연에 어울리지 않을듯한 한류 아이돌과 인기 드라마가 언급되자 청중들은 귀를 의심했다.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1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를 가득 채운 300여명의 참석자 앞에서 “엔터테인먼트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가 뭔지 명 전문가의 설명을 따라가 보자. ①“뉴욕 지하철에 한국어 안내문” 명 전문가는 방탄소년단이 만들어낸 한류의 힘을 이처럼 요약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LOVE YOURSELF’의 북미 투어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장인 시티필드스타디움에 공연이 있을 때마다 뉴욕 지하철에는 출구 등에 영어 안내문이 붙었지만,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두고는 한국어 안내문이 함께 붙었다.명 전문가는 “과거와 달리 한류스타나 한류팬이 불이익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배려를 받을 정도로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제2,3의 방탄소년단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아티스트와 제작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수익 구조가 변화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토양도 비옥해졌다”고 말했다.②“드라마 주인공이 홈쇼핑을?”명 전문가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확장성에도 주목했다. 강력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홈쇼핑과 시너지를 내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명 전문가는 “CJ ENM 의 관련사인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제작편수가 2015년 대비 올해 두 배 이상 껑충 뛸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했다.③“손자 손녀들, 만화방 대신 스마트폰으로”명 전문가는 웹툰의 성장가능성 역시 높이 평가했다. 명 전문가는 “영화와 드라마 흥행작 다수가 대본이 탄탄한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일주일에 한 편씩 웹툰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문화가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제의 외동딸 등 3개 작품이 중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진출이 마무리된 디앤씨미디어를 실례로 들었다. 애니메이션 저작권 사업 확대도 기대한다는 명 전문가는 “‘라인과 카카오톡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연동해 웹툰 확산이 용이해졌다”며 유통과정 간소화로 향후 웹툰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대원미디어, 디앤씨미디어, 키이스트 등을 올 하반기 추천주로 손꼽았다.
2018.10.12 I 유현욱 기자
경찰, 구하라 전 남자친구 휴대폰 복구…"빠르게 수사할 것"
  • 경찰, 구하라 전 남자친구 휴대폰 복구…"빠르게 수사할 것"
  • 전 남자친구와 폭행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27)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구하라(27)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 사이의 쌍방폭행 및 영상 유포 협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한 전자장비의 디지털복구 작업을 끝내고 결과 분석에 나섰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최씨에게 압수한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의뢰 결과를 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씨가 구씨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와 최씨가 기기 외부로 영상을 보낸 적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소환해 조사를 받았는지 혹은 부를 예정인지 등 수사 관련 여부는 당사자가 비공개를 원해 말할 수 없다”며 “다만 수사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최씨 자택과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해 그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경찰은 여성청소년 수사팀과 사이버 수사팀 경관을 투입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영상 유포 협박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구씨는 지난달 27일 최씨를 강요·협박·성범죄 처벌법 등 혐의로 최씨를 고소했다. 구씨는 최씨가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해주겠다”며 두 사람이 찍었던 영상을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2018.10.12 I 최정훈 기자
엄정화 '부족한 女이야기, 문화적 변화 필요해'
  • [W페스타]엄정화 '부족한 女이야기, 문화적 변화 필요해'
  • 엄정화[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로서, 배우로서 제 자신을 지켜나가고 싶다.”대중문화계에서 여성 만능엔터테이너를 꼽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엄정화다. 그녀처럼 20년 넘게 가요계와 영화계를 넘나들며 두 분야에서 공을 쌓은 이는 드물다.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롤모델로 엄정화를 꼽는 배경이다.엄정화는 16일 오후 4시2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리는 ‘제7회 이데일리 W 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8)의 세 번째 세션 ‘예술과 여성’의 패널로 나선다. 엄정화는 아이돌 사이에서 ‘나이 듦’의 미학을 보여주는 가수며, 대종상·백상예술대상 등 영화제 주연상을 받은 저력 있는 배우다. 그러면서도 히트곡과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매번 변신과 모험을 시도하는 스타다. ‘나이 들어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하고 싶다는 엄정화는 오늘도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중이다. 엄정화는 이번 포럼에서 대중문화계를 이끄는 여성 리더 중 한 명이자 인생 선배로서 지혜를 들려준다.엄정화는 인터뷰마다 “내가 일을 시작할 때에는 여배우가 서른 살, 마흔 살을 넘겨서도 주연으로 영화를 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여배우들을 억압했던 많은 제약들이 깨지고 있다. 그 속에서 열정적으로 일을 해서 동료들이나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얘기한다. 그녀의 쉼없는 활동과 끝없는 도전이 동료나 후배들에게는 좋은 자극을 줬고, 이는 엄정화를 무대로, 스크린으로 이끄는 동기를 부여한다.여배우의 활동 수명은 늘었지만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작품 속 여성 캐릭터는 여전히 전형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여성을 위한 시나리오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중적 코드에 맞춰진 상업적인 콘텐츠 중심의 생태계가 여배우의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대중문화 속 여성의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문화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엄정화는 “여자들의 이야기도 잘 만든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상업적 흥행)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 세대, 여자, 가족의 이야기, 여러 가지 소재가 선택될 수 있는 문화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2018.10.12 I 박미애 기자
‘현지먹’ 이우형PD “장사만 한다고? 본론 충실한 편집”(인터뷰②)
  • ‘현지먹’ 이우형PD “장사만 한다고? 본론 충실한 편집”(인터뷰②)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는 유명 셰프들이 현지를 찾아 현지 음식을 팔아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 해당하는 중국편이 지난 9월 8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 중국 편의 메인 셰프는 중화요리 대가로 불리는 이연복 셰프. 출연자들과 어울릴 땐 한없이 소탈하지만, 웍을 잡는 순간 카리스마가 폭발한다. 점점 장사에 몰입하는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도 힘을 더한다. 절로 군침이 도는 대가의 요리와 중국인 손님들의 유쾌한 대화는 중국편의 묘미다. 특히 지난 6일 방송한 5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5.359%를 기록했다. 최근 tvN 예능 중 5%를 넘는 프로그램은 극소수다. 즉 소위 ‘대박’이란 뜻이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이우형 PD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자장 위주였는데 점점 다양한 음식이 나오고, 옌타이에서 칭다오로 장소도 옮긴다”며 “좀 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CJ ENM(인터뷰①에서 이어)―중국편은 태국편과 비교해 예능적 요소 보단 장사에 집중한다. 일부러 그런 차이를 줬나. △실제로 출연자들끼리 맛집을 가거나 관광을 하기도 했다. 멤버들끼리 빨리 친해져서 재미있게 노는 모습도 많았다. 그렇지만 장사를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가 만드는 중국 음식이 현지에서 통할지가 중요한 프로그램 아닌가. 본론에 충실했으면 했다. 태국편 보다 손님이 더 많이 몰려 그렇게 보였다고 생각한다. ‘밥은 언제 먹느냐’는 시청자도 의견도 있었는데, 굶지 않았다. (웃음) 장사 전후로 식사를 했다. 회당 분량이 장사 외 모습까지 담기엔 짧다고 생각한다. 감독판을 선보이면 그때 장사 외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다. ―시즌2에는 ‘현술러’로 불리는 현지 전문가가 몰래 투입돼 음식을 평가한다. △프로그램 제목이 ‘현지에서 먹힐까’다. 손님들의 반응이나 매출도 성공 여부를 말해주겠지만, 전문가 평가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영화 ‘더 셰프’(2015)을 보면서 떠올린 장치다. 극중 인물들이 미슐랭 스타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 그런 긴장감을 줬으면 해서 추가했다. ―예쁜 색감이나 카메라 무빙 등을 보면 ‘신혼일기’가 떠오른다. △시즌1 보다 신경 썼다. 음식도, 풍경도 공들여 촬영했다. 풍경 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분량 때문에 많이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다. 푸드트럭도 영상 등을 위해 후면도 뚫었다. 한강 푸드트럭 축제를 따라다니며 연구했다. 보여주는 각도가 많으면 좀 더 생동감이 있더라. 사진=CJ ENM―이연복 셰프 외 멤버들도 점점 장사에 몰입하고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이 섭외 기준이었나. △일을 잘하는 사람이 중요했다. 처음부터 예능이 아니라 장사할 사람을 뽑았다. (웃음) 워낙 할 일이 많다. ‘컷’하고 찍는 게 아니다. 진짜 장사하는 상황이니까 예능적으로 상황을 만들 여유도 없다. 조금 있으면 허경환 씨와 서은수 씨가 역할을 바꾼다. 입담 좋은 허경환 씨가 트럭 위로 올라가니 말이 없어진다. 당장 닥치면 촬영한다는 생각이 없어진다고 하더라. ―허경환의 중국어가 매회 조금씩 늘지만, 중국어 능통자가 이연복 셰프 밖에 없어 손님과 소통 문제가 아쉬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놓쳤던 부분이다. 섭외 당시 아이돌 멤버는 배제했다. 열혈 팬덤이 있으면 프로그램 취지를 해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다. 음식이 아닌 연예인 때문에 손님이 몰리면 곤란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고민이 있었고, 이연복 셰프님이 중국어를 할 수 있다 보니 언어는 후순위였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허경환 씨가 잘해줬다. 눈치가 빠르고 재치가 있다 보니 잘 이겨나갔다. 생각보다 한국어를 잘하는 분들도 많았다. 다행히 QR코드 결제였다. (양심 페이는 아닌) 결제하고 우리가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서빙 담당의 부담이 덜했던 것 같다. ―김강우와 서은수는 어땠나. △(김)강우 형은 점점 셰프의 면모가 나온다. 이연복 셰프님이 기회를 많이 준다. 본인이 요리를 잘하고 좋아해 계속 배우고 싶어 했다. 서서히 장사꾼이 되어 간다. 물론 태국 편의 여진구 만큼은 아니다. (웃음) 출연자들의 몰입은 시즌1 때부터 신기한 부분이다. (서)은수 씨는 악바리 같은 면이 있다. 서툴어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한다. 눈치껏 나서서 움직인다. 총무를 맡았는데 잠들기 전에 항상 맞춰보더라. 책임감이 강하다. 미모 때문에 남자 손님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꽃을 보낸 손님도 있었다. (인터뷰③로 이어)사진=‘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방송화면 캡처
2018.10.12 I 김윤지 기자
  • 스틱, '글로벌 스타' BTS 소속사에 1000억원 투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가 최근 세계적인 아이돌로 부상 중인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스틱은 지난 1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40억원 규모의 구주를 인수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틱의 라지캡 전용 블라인드펀드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PEF’를 통해 이뤄졌다.곽대환 스틱 대표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활약을 통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보여주고 있는 글로벌 사업 성공이 더욱 큰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이러한 사업 성공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회사의 사업전략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에 사용된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PEF는 지난 2016년 4월 최초 결성되어 6032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라지캡(전용) 주요주주(Significant Minority) 지분투자 전략의 펀드다. 이번 빅히트 투자를 통해 스틱은 펀드 설립 2년 6개월만에 95%의 소진율을 기록하며 펀드 투자를 마무리했다.채진호 스틱 본부장은 “향후 같은 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가치 제고 활동에 집중하고 후속 시리즈 펀드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2 PEF 펀딩 업무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10.11 I 김무연 기자
‘4강외교 마무리’ 文대통령, 13∼21일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5개국 순방(종합)
  • ‘4강외교 마무리’ 文대통령, 13∼21일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5개국 순방(종합)
  • 청와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12차 아셈정상회의, P4G 정상회담 등 다자 정상회담 참석 등 유럽순방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아셈) 참석차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순방에 나선다고 11일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 ASEM 정상회의는 아시아·유럽 51개국 정상과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등 2개 지역협의체 대표가 참석하는 다자회의로 2년마다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유럽 순방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EU), 덴마크 등 5개국이다. 프랑스는 국빈방문, 이탈리아는 공식 방문이다. 유럽순방의 하이라이트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이다. 취임 이후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강 외교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선 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G20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순방에 나선 바 있지만 이는 베를린구상 발표, 한중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등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이슈였다. ◇마크롱 대통령과 취임 이후 두 번째 정상회담…파리문화행사에 BTS도 참석문 대통령은 우선 13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파리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동포만찬간담회를 열고 국익증진과 양국관계발전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이어 현지시간 14일에는 한불 우정 콘서트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아이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도 참석한다. 15일에는 국빈방문 첫 공식행사로 프랑스 개선문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무명용사묘 헌화에 이어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G20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첫 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오후에는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프랑스 관례에 따라 파리시청 리셉션에 참석한 뒤 기념 서명과 촬영 일정을 가진다. 이어 한불 비즈니스리더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이어 프랑스 총리와 오찬회담,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프랑스 국빈방문과 관련, “우리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의 외교안보분야에서의 전략적 행보를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해 양국의 기존 우호관계를 넘어 명실상부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기반을 단단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8일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이탈리아와 4차산업혁명·중소기업 협력 모색문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현지시간 16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17일 공식방문 첫 일정으로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에 이어 주세페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성베드로 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특히 교황청 국무원장이 미사를 직접 집전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교황청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미사 이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며 성베드로 성당 국무원장과 만찬도 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이어서 교황청 국무원장과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교황을 만나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급했던 방북 초청 의사도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탈리아 공식방문과 관련, “한·이탈리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4차산업혁명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력은 물론 이탈리아가 보유한 우수한 첨단기술,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우리가 보유한 상용화 능력을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토대”라면서 “특히 이탈리아가 세계적 강점을 가지고 있고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소기업분야에서의 협력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기에서 ASEM정상회의서 기조연설…덴마크서 P4G연대회의 참석문 대통령은 프랑스, 이탈리아 방문에 이어 18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한다. 다음날인 19일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ASEM 정상회의에 참석, 선도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에 대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업무오찬 세션에서는 모두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평화를 위한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밝힌 뒤 폐막식에 참석한다. 폐막식 이후에는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유럽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한다. 20일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민간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아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덴마크 여왕과의 면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의 한·덴마크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유럽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P4G 회의는 올해 첫 회의로 당초 11월 개최 예정이었는데 우리 대통령의 참석을 원하면서 주최국인 덴마크가 일정을 바꿔 아셈회의 시간에 열리게 됐다”며 “8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해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주제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남관표 안보실 2차장 “EU 회원국에 한반도 비핵화 노력 설명하고 지지 확산”남관표 안보실 2차장은 이번 유럽순방과 관련, “남북·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평화를 향한 긍정적인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에 있어 평화적 해결 원칙을 견지해 온 EU 회원국들의 그간의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 선진국인 유럽 국가들과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 등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추진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방문국들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남 차장은 “제12차 ASEM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함께 포용적 경제성장과 경제 디지털화 등 경제와 사회 발전에 관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기후변화, 환경과 같은 글로벌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우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18.10.11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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