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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스타 10인으로 돌아본 2018 한국 스포츠
- 2018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 번호 순서대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황의조, 차준환,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 류현진, 윤성빈, 추신수, 정현,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년 한국 스포츠는 어느 해보다 많은 일이 있었다. 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이벤트들이 쉴틈없이 이어졌다. 프로스포츠는 1년 내내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고 해외에서 활약 중인 ‘태극전사’들은 국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손흥민, 류현진 등 2018년을 빛낸 스타플레이어를 통해 2018년 한국 스포츠를 정리해본다. 선수 순서는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다.#류현진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2018년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선발 투수로 올랐다.류현진은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선발 등판 자체만으로도 한국 스포츠 역사를 다시 썼다.사타구니 부상을 딛고 정규시즌 15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마친 류현진은 시즌 뒤 200억원이 넘는 대박 연봉까지 품에 안았다.#박항서 ‘2002 영웅에서 베트남 국민영웅 변신’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코치로서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항서(59) 감독은 환갑의 나이에 낯선 땅 베트남에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부임 3개월 만인 1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사상 처음으로 AFC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시켰다. 이어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을 이끌며 베트남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한국에서 한 물 간 지도자 취급을 당했던 박항서 감독은 이제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발돋움했다.#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희망 되살릴 구원자’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선택한 지도자는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49)였다. 벤투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빠르게 대표팀을 장악했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후방 빌드업을 통해 상대 진영까지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는 ‘벤투식 축구’를 이식했다.벤투 감독은 데뷔전인 9월 7일 코스타리카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6차례 A매치에서 3승3무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전임 감독제 도입 이래 취임 후 6경기에서 패가 없는 감독은 벤투 뿐이다..#손흥민 ‘손세이셔널 덕분에 국민들은 웃었다’2018년 한국 스포츠의 최고 스타는 단연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이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서 혼자 50m 이상 질주한 뒤 쐐기골을 터뜨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승리를 이끌어냈다.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선 리더로서 어린 후배들을 훌륭히 이끌었다. 한국 축구의 2년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견인하면서 병역 혜택이라는 선물도 함께 받았다.유럽 무대에서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이달 초 유럽 1부리그 무대에서 통산 100번째 골을 작성했다. 유럽 무대 한국 선수가 100골 이상 기록한 것은 차범근(121골) 이후 손흥민이 역대 두 번째였다.#윤성빈 ‘평창올림픽 뜨겁게 달군 아이언맨’평창 동계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는 ‘아이언맨’ 윤성빈(24·강원도청)이었다.윤성빈은 안방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역대 올림픽 썰매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윤성빈이 처음이었다.윤성빈의 성공으로 불모지나 다름 없던 한국 썰매는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했다. 취약 종목이더라도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이 뒤따른다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결과였다.#정현 ‘메이저 4강, 한국 테니스 역사 새로 쓰다’‘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22·한국체대)은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단식 4강까지 진출하며 우리나라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썼다.당시 세계 랭킹 58위에 불과했던 정현은 3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꺾은데 이어 16강에서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3-0으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발바닥 물집 부상을 안고도 포기하지 않고 투혼으로 거둔 승리여서 더 의미가 컸다.#차준환 ‘김연아 뒤잇는 피겨 아이돌’2018년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희망의 빛이 돌아왔다. 주인공은 남자 피겨의 차준환(17·휘문고)이었다.지난해까지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차준환은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5위에 오르며 대도약을 예고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평창에서 얻은 자신감은 차준환에게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했고 동메달까지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추신수 ‘52경기 연속 출루에 첫 올스타까지’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에게 2018년은 잊을 수 없는 한해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텍사스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일본의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넘어 아시아 출신 선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198홈런)도 다시 썼다. 생애 처음이자 텍사스에서는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황의조 ‘오랜 기다림 끝에 나타난 해결사’‘해결사’ 황의조(26·감바오사카)의 등장으로 한국 축구는 최전방 공격수 고민을 덜었다. 황의조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이끌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황의조의 ‘원샷원킬’이 빛을 발했다. 대회 득점왕도 그의 몫이었다.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A대표팀에 당당히 복귀한 황의조는 올해 6차례 A매치에서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뽐냈다. 올 한해 47경기에서 33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힐만 ‘SK 정상 이끈 스킨십 리더십’미국 출신의 트레이 힐만(55) 전 감독은 올해 SK 와이번스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면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 됐다.힐만 감독은 특유의 스킨십 리더십으로 선수와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여름에 산타클로스로 변신하고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이었다.힐만 감독은 고령에 병환 중인 노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KBO리그와 아름다운 작별을 선택해 또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 화이브라더스, 中티켓팅플랫폼 사업자와 MOU
- 화이브라더스 로고(사진=화이브라더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중국 온라인 티켓팅 플랫폼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을 했다. 21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이하 화이브라더스) 측은 “마오옌엔터와 MOU를 체결했다”며 “향후 2년간 중국에서 진행되는 국내 아이돌 및 가수 의 콘서트, 팬미팅 등의 공연을 마오옌엔터와 함께 추진하게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오옌엔터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티켓팅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전자상거래 서비스, 광고 서비스 및 기타 4개의 사업을 병행하는 중국온라인 티켓팅 서비스 제공업체다.최근 화이브라더스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한 텐센트와도 제휴를 맺고 있는 마오옌엔터는 위챗지갑과 QQ 지갑을 지원하는 몇 안 되는 전용 플랫폼임과 동시에 유일한 영화, 콘서트, 스포츠 경기 티켓팅 플랫폼이자 메이퇀과의 제휴를 통해 메이퇀앱과 디엔핑앱에서 엔터테인먼트 티켓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점적 파트너다. 화이 브라더스 측 관계자는 “중국 전국에 티켓팅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한 파트너사를 통해 각 지역 내 팬층 성향 분석 및 정확한 수요 예측이 가능해 공연 및 팬미팅, 전시 등을 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는 배우 김윤석, 유해진, 김상호, 주진모, 주원, 오현경, 김성오, 서영희, 이다희, 이시영, 황우슬혜, 김옥빈, 김민재, 이동휘, 최태준, 박혜수, 임지연, 한선화, 송새벽, 오연아, 유승목, 민진웅, 박건일, 정다빈, 신주환, 박세완, 김주현, 하연주, 채서진, 강별, 이선호, 지윤호, 전수진, 무진성, 최정헌, 박보람, 배민정, 송상은, 류경수 등이 소속돼 있다.
- YG, 아이콘 바비 생일 축하...'장난기 어린 눈'
- 아이콘 바비 (사진=YG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아이콘의 바비가 스물 세번째 생일을 맞이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21일) 공식 블로그에 특별 제작한 바비의 생일 축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HAPPY BIRTHDAY BOBBY OF iKON’이라며 이날 생일을 맞은 아이콘 바비를 축하했다. 생일 축전 포스터 속 바비는 핑크색 후드를 입고 장난기 어린 눈빛으로 풍선껌을 불고 있다. 소년미를 발산하면서도 바비만이 가진 특유의 스웨그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 2015년 아이콘으로 데뷔한 바비는 데뷔 전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이돌 래퍼의 편견을 깨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바비는 자신만의 솔로 앨범인 ‘LOVE AND FALL’을 발매해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음악성을 인정 받았다.바비가 속한 아이콘은 올해 서울 공연과 일본 투어를 비롯해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방콕, 시드니, 멜버른,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개최해 총 1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아이콘은 새해 1월 6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서울 앵콜 콘서트’를 열고 다시 한 번 팬들과 만난다.아이콘은 올 한해 ‘사랑을 했다’를 시작으로 ‘죽겠다’, ‘이별길’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고 음악방송 19관왕에 올랐다. 또한 지난 1일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인 ‘올해의 베스트송’을 받으며 대세 그룹임을 입증했다. ‘대세 그룹’ 아이콘은 기세를 이어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