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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아이콘·온유, 30일 '위올아원' K팝 콘서트 출격
  • 있지·아이콘·온유, 30일 '위올아원' K팝 콘서트 출격
  • 위올아원 렛츠러브 포스터 있지 포스터(사진=레드엔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과 구세군이 오는 30일 ‘위올아원-렛츠 러브’(WE ALL ARE ONE-Let’s Love) 온라인 K팝 콘서트를 펼친다.그룹 있지, 아이콘, 샤이니 온유는 30일 오후 7시 2부 순서에서 사랑 충만 역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신인 유망주 머스트비, 핑크판타지, 메가맥스, 메이져스 등 4팀은 낮 12시 1부 무대의 막을 올린다.‘렛츠 러브’라는 이번 공연 주제에 맞춰 있지는 ‘있지와 함께 해주세요. 사랑을 노래해요’, 아이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온유는 ‘렛츠고우 렛츠러브! K팝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지구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신인 K팝 아이돌 4팀 라인업은 ‘향후 왕성한 활동력으로 월드 K팝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다.레드엔젤과 구세군 측은 ‘사랑합니다’라는 서브 타이틀에 대해 “근래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온갖 갈등과 분열에서 전쟁에 이르기까지 너무 애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를 해소하는 길은 ‘우리는 모두 하나’(WE ALL ARE ONE)임을 깨달아, 서로 사랑함(Let’s Love)으로써, 서로가 다름을 존중(Agree to Disagree)해야한다는 차원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위올아원’ 온라인 콘서트는 레드엔젤 구세군 전용 플랫폼 ‘쿠션라이브’를 통해 펼쳐진다. 회원가입을 하면 콘서트관람 쿠폰 한장(1CTL)을 우선 선사하고. 쿠폰 결제를 하면 132개국 구세군을 통해 기부가 된다. 쿠폰 1000개 CTL(CT)코인을 확보하면 평생 K팝 콘서트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다. 쿠폰 결제 방식은 국가간 장벽과 은행 및 카드로 발생하는 수수료 등 불편한 절차를 생략하기 위함이다.레드엔젤은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돕기 온라인 콘서트 ‘위 올 아 원-스톱 워’를 열었다. 지난해 한국구세군과 함께 ‘위올아원’이라는 타이틀로 도쿄올림픽,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응원, 코로나19 지구촌 응원 등에서 ‘K팝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지구촌 한 생명을 살 릴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2022.04.19 I 윤기백 기자
bhc치킨, 올해도 "전지현C BHC"..9년 연속 동행
  • bhc치킨, 올해도 "전지현C BHC"..9년 연속 동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전속 모델인 배우 전지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bhc치킨 ‘포테킹 후라이드’ TV CF 스틸컷 이미지. (사진=bhc)이에 bhc치킨은 전지현과 9년째 인연을 이어가며 장수 모델과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는 행보를 지속하게 됐다.bhc치킨은 지난 2014년 4월 업계 관행이던 아이돌 모델 대신 배우 전지현을 전속 모델로 선정하며 업계는 물론 소비자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당시 bhc치킨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전지현을 전속 모델로 기용한 후 bhc치킨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한 ‘뿌링클(2014년 11월 출시)’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 또 ‘전지현C~ bhc~’라는 징글을 사용한 TV CF 진행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이 외에 전지현과 ‘골드킹 윙(2019년 12월 출시)’, ‘포테킹 후라이드(2021년 1월 출시)’ 등 신메뉴 광고를 잇따라 진행하면서 브랜드와 모델과의 환상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은 전속 모델과의 신뢰와 시너지 효과, 고객 만족도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일관되게 전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앞으로 bhc치킨은 그간 전속 모델과 형성해 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브랜드 장점을 알리는 각종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8 I 백주아 기자
한복 입은 킹덤, 오감 자극 무대로 '승천' 마무리
  • 한복 입은 킹덤, 오감 자극 무대로 '승천' 마무리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킹덤이 신곡 ‘승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SBS ‘인기가요’ 17일 방송에 출연한 그룹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킹덤(자한, 아이반, 아서, 치우, 단, 루이, 무진)은 17일 오후 3시 50분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미니 4집 타이틀곡 ‘승천’ 굿바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킹덤은 검은색과 붉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한복의 고운 비단결이 수려하면서도 강렬한 킹덤의 움직임을 더욱 극대화시켰고, 마치 종합 예술과 같은 아름다운 무대가 완성됐다.무대에 오를수록 성장하는 퍼포먼스 실력, 여유로운 무대 매너, 눈을 즐겁게 하는 한복 패션까지 흠잡을 데 없었던 킹덤은 마지막에도 오감을 자극하는 무대로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킹덤의 미니 4집은 ‘변화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적들과 싸우는 왕, 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악 에픽 댄스 팝 장르의 타이틀곡 ‘승천’은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등 전통악기 고유의 특성과 킹덤의 구슬프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인상적이다. 킹덤은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화려한 한복 패션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킹덤은 이번 활동에서 새 타이틀곡 ‘승천’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다.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하고, 미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 3위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에 올라 3연속 빌보드 진입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이날 ‘인기가요’에는 킹덤을 비롯해 고스트나인, 권은비, 드림캐쳐, 로즈아나(Rosanna), MAJORS(메이져스), BAE173, 아이브, 아일리원, 엔시티 드림, 온유, 저스트 비, 제시, 크래비티, 퍼플키스, 홍의진 등이 출연했다.
2022.04.17 I 김은구 기자
"입대 앞둔 피오 위해"… 은지원·김종민 '놀토' 출격
  • "입대 앞둔 피오 위해"… 은지원·김종민 '놀토' 출격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은지원, 김종민이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16일 방송되는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피오의 군 입대를 앞두고 ‘피오 하고 싶은 거 다해’ 특집이 펼쳐진다. 피오의 절친 형 은지원과 김종민이 함께 해 분위기를 달궜다. 두 사람은 피오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피오가 저를 편하게 생각한다. 꼬집고 장난도 친다”고 말했다. 피오는 “날 힘들게 해서 꼬집는 것”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은 피오 입대 소식에 만사 제쳐두고 ‘놀토’를 방문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날은 피오를 위한 맞춤형 문제가 출제됐다. 해병대 선배의 노래가 나오자 해병대에 지원한 피오는 물론, 해병대 출신 김동현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은 코너 속의 코너로 ‘선택은 피오가 한다’가 깜짝 등장, 중요한 순간의 선택을 모두 피오에게 맡기며 흥미진진함을 돋웠다.캐치보이 피오가 입대 전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더하는 가운데, 피오의 든든한 형 은지원, 김종민은 동생에게 시장 음식을 맛보게 해주려 고군분투했다. 은지원은 놀라운 캐치 능력으로 맹활약을 이어가는가 하면, 1세대 아이돌 래퍼답게 랩 실력도 선보이며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김종민 또한 피오를 살갑게 챙겨주고, 독보적 허당미와 순수한 면모를 뽐내 재미를 안겼다. 막내 피오가 도레미들의 열정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초성 퀴즈’ 과자 편이 나왔다. 치열한 눈치작전과 주워먹기가 반복되면서 아비규환의 상황이 연출됐다. 급기야 문세윤은 퇴장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여기에 개그감 폭발 오답을 외친 태연을 필두로 도레미들의 아무말 대잔치, 과자 이름을 놓고 벌어진 첨예한 뜻풀이까지 계속돼 폭소를 선사했다. 피오를 향한 도레미들의 따뜻한 영상도 준비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신동엽, 태연, 박나래, 문세윤, 김동현, 키, 한해,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2022.04.16 I 윤기백 기자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에… 엎드려 빌었다"
  •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에… 엎드려 빌었다"
  • (사진=TV조선 ‘우이혼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가 한층 더 편해진 분위기로 서로에 대해 진심을 털어놓은 나한일-유혜영, 일라이-지연수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7%,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를 기록, 2주 연속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및 케이블 채널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한일-유혜영, 일라이-지연수가 첫날에 비해 더욱 가벼워진 모습으로 속마음을 꺼내 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먼저 나한일은 잠든 유혜영이 깰 때까지 지켜보며 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혜영이 잠에서 깨자 두 사람은 늦은 저녁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갔고, 나한일은 “한참 (자는 모습) 보면서 무슨 생각했게? 내가 속만 안 썩였으면 더 곱게 늙을 뻔했구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유혜영은 “결국 늙었단 이야기네”라는 말로 나한일의 동공지진을 유발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에는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는 유혜영의 말을 기억하고 있던 나한일이 빵집으로 향했고, 이후 양손 한가득 음식을 사서 숙소로 돌아온 나한일을 향해 유혜영은 “뭐든지 많이 사지 말라 그랬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두 사람이 아침밥을 먹으며 결혼식 이야기를 하던 가운데, 유혜영은 “다시 잘 해보자고 재결합했는데 자기는 똑같았어. 변함이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일의 사업 실패 이야기까지 번졌고, 유혜영은 “가족들을 힘들게 했잖아”라며 “그때 정신적으로도 내가 우울증 약 먹고 있는 거 알았어? 우울증도 생기고 정신적이나 경제적이나 주변 상황 모든 것을 통틀어서 어려움이 오더라”고 말한 뒤 슬픔에 잠겼다. 나한일은 “이혼하는 법원에서 죄수복을 입고 판사 앞에 같이 앉았잖아. 마지막까지 나는 설마 했거든. 근데 싸인 바로 하더라고. 그때 당신이 어떤 독한 마음을 먹었길래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그게 궁금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혜영은 “회사가 망하기 전에 투자를 받았어. 자기는 그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고 있었어”라고 설명하며 “같이 의논을 한다든지, 싸인할 때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한 거잖아. 그걸 못 갚으니까 (감옥) 들어간 거잖아”라고 진심을 꺼냈다.이에 손으로 이마를 탁 친 나한일은 “첫 번째로 원인 제공을 내가 다 했고, 두 번째로 원인 제공을 하면서도 대화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자책했다. 유혜영은 “이런 상황에서 너는 무슨 마음이고 나는 무슨 생각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풀어나갔으면, 그렇게 기본적인 것만 지켰으면 헤어질 일 없었을 거 같아”라고 맞받아쳤다. 이런 가운데 나한일의 의자 등받이가 갑자기 뒤로 젖혀지면서 나한일 넘어져 깨알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밖에서 식사와 ATV 체험을 마치고 온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와인 파티를 준비했고, 유혜영은 “술 못 마시는 사람이랑 술 마시니까 재밌다”면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나한일은 “오늘은 어떻게 되든 간에 이 잔은 비워볼 생각이야. 술친구 해주려고 처음으로”라고 마음을 전했다. 서로의 진심을 이어 가던 끝에 나한일은 유혜영과 마지막 잔을 건배하며 “같이 살면서 못 했던 거 조금이나마 해줄 수 있는 거에 대해서 내가 기쁘게 생각해”라고 털어놨고, 이에 유혜영은 “고마워”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그런가 하면 일라이, 지연수 커플은 탁자에 마주 앉아 이혼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이혼 당시 재판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일을 언급하며 “네가 거기에 안 나타난 것만으로도 너는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시간을 다 무시한 거야”라고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난 진심으로 네가 내 전부였어. 네가 내 우주였고 온 세상이었어”라고 속마음을 쏟아냈다. 그러자 일라이는 “재판장 안 나가서 미안해. 내가 우리 부모님 대신 사과할게. 예전에 당했던 거 그냥 경험으로 두고 앞으로 당하지 말고 살아”라고 사과했다.특히 지연수는 전화로 이혼 통보를 받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냥 비는 거 밖에 할 수가 없었다. 거기에 민수(아들)도 있는데 얼마나 엎드려서 빌었는지 모른다”며 “붙잡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연신 훔쳤다.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재회 후 처음으로 일상적인 이야기 나누면서 한층 가벼워진 분위기를 드리웠다. 그러나 편한 시간도 잠시, “너무 분해서 밤을 새웠다”고 이야기를 꺼낸 지연수가 “이미 내가 3월에 미국 갔을 때 너희 부모님은 다 계획을 하고 계셨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라이도 “나는 중간에서 샌드백 된 느낌?”이라며 당시를 떠올렸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기억을 안고 힘겨운 소통을 이어갔다. 더욱이 일라이는 아이돌 시절 불안정했던 수입을 꺼낸 후 “미국 가면 힘들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어”라고 털어놨다.감정이 격해지자 두 사람은 잠시 시간을 갖기로 했고, 이후 일라이가 마당에 있는 돌을 주워 ‘감사의 돌’이라며 지연수에게 선물로 건네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지연수가 일라이와의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하자, 일라이는 “미안해 그동안 힘들었던 거 고생했던 거”라고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던 터. 그러자 지연수는 “나도 미안해. 내가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나는 너를 똑같이 선택하고 사랑하고 그 시간 보냈을 거야”라고 오열했고, 일라이는 지연수를 안고 다독여주며 위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소파에 머리를 맞대고 누워, 첫 만남 당시와는 사뭇 다른 편안해진 분위기로 처음으로 휴식을 보냈다.이혼 후 처음으로 옆자리에 앉아 드라이브를 떠난 두 사람은 고깃집에 도착해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했다. 카페로 이동한 후에는 일라이가 아들과 함께 춘천 여행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던 상황. 숙소로 돌아간 일라이는 다음날 아들을 하원 시키러 간다는 지연수에게 “같이 데리러 가줄까?”라고 물으며 아들을 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고민을 거듭하던 지연수는 “민수한테도 힌트를 준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민수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이야. 너무 서프라이즈면 다음에 또 기대할까 봐 걱정되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2022.04.16 I 윤기백 기자
MCND,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현장 깜짝 등장… 파리지앵 열광
  • MCND,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현장 깜짝 등장… 파리지앵 열광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럽투어 중인 MCND가 파리에서 진행한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14일 파리 현지의 에펠탑 앞에서 K팝 유튜버 ‘퇴경아 약먹자’가 개최한 랜덤 플레이 댄스 행사가 열렸다. ‘랜덤 플레이 댄스’는 해외 도시에 거주하는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K팝 음악을 틀면 누구나 즉흥적으로 뛰어들어 함께 춤을 추는 참여형 콘텐츠다.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되던 중 MCND의 노래가 재생되자 현장을 채운 파리의 글로벌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MCND 첫 유럽 투어 2022’([1ST] MCND EUROPE TOUR 2022)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파리에 방문해 있던 MCND가 해당 현장을 급습했기 때문이다.거리에서 진행된 깜짝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올 메인댄서 그룹’ MCND는 탄탄한 춤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4세대 대표 실력파 아이돌의 저력을 입증했다. MCND에게 매료된 현장의 글로벌 팬들은 현장에서 ‘아이스 에이지’(ICE AGE)를 열정적으로 따라 부르는가 하면, SNS를 통해 MCND의 공연을 본 후기를 나누며 뜨거웠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MCND는 데뷔 당시부터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와 소셜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책임질 새로운 주자로 떠오른 바 있다.지난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MCND는 영국 런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쾰른을 방문해 현지의 팬들을 만났다. 또한 프랑스 파리, 프랑스 툴롱, 스위스 로잔 등에서 투어 일정을 이어가며 유럽 6개국 7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2022.04.15 I 윤기백 기자
밀리의 서재, 틱톡 베스트셀러 '우리가 끝이야' 연재
  • 밀리의 서재, 틱톡 베스트셀러 '우리가 끝이야' 연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밀리의 서재는 틱톡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를 밀리 오리지널 데일리 연재 작품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10일까지 5주간 오리지널 콘텐츠로 연재한다.콜린 후버의 ‘우리가 끝이야’는 틱톡에서 퍼진 챌린지를 통해 입소문을 탄 소설이다. 33개국에 수출되고 미국 내에서만 100만 부가 판매되며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이다. 운명처럼 나타난 완벽한 연인의 어두운 비밀을 다루며 긴장감 있는 로맨스 속에서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18일부터는 ‘빅피시’ 공동대표 이경희·허주현의 에세이 ‘돈을 사랑한 편집자’를 2주간 연재한다. 누적 판매 100만부 베스트셀러를 만든 기획편집자들이 펼치는 재테크를 곁들인 책 만드는 이야기다. 27일부터는 4주간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가 서귤의 신작 소설 ‘디 아이돌: 누가 당신의 소년을 죽였을까’를 선보인다. 국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일어난 연습생 독살 사건의 범인을 찾는 리얼 추리 버라이어티다.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독서 콘텐츠를 연재 콘텐츠, 오리지널 종이책 등의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연재를 시작해 3월 마무리된 박상영의 ‘일은 서울에서, 잠은 제주에서’는 7000개 이상의 서재에 담기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2.04.15 I 이윤정 기자
'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 이혼 통보에 몇 시간 엎드려 빌어"
  • '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 이혼 통보에 몇 시간 엎드려 빌어"
  • ‘우이혼2’(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지연수와 일라이가 재회 2일차를 맞은 가운데 아침부터 날 선 언쟁을 벌이며 또다시 혹한의 냉기류에 휩싸인다.15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냉랭한 분위기 속 2년 만에 서로를 마주했던 일라이 지연수 커플의 일촉즉발 재회 두 번째 날 이야기가 전해진다. 격한 언쟁이 오갔던 재회 첫날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이혼 통보를 듣고 앞이 안 보였다”, “옆에 민수도 있는데 몇 시간을 엎드려 빌었다”며 참담했던 당시 상황과 심정을 전했다. 이에 일라이는 “난 결혼생활 동안 한 번도 이혼하자는 말 안 했어”라며 끝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그렇게 폭풍 같았던 재회 첫날밤이 지나고, 한결 가벼워진 분위기라고 생각한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자연스레 아침식사를 권했다. 하지만 지연수가 “너무 분해서 밤을 샜다”는 한 마디를 꺼내면서 또다시 싸움이 시작된 것. 지연수는 “미국에 갔을 때부터, 시부모님이 이혼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히자 일라이는 “계획한 적 없다”, “미국생활이 힘들면 내가 미국에서 돈 벌어서 (한국으로) 보내주겠다 했을 때, 네가 그럴 거면 이혼하자고 했다”고 응수했다. 두 사람의 날 선 언쟁 속 결혼과 이혼 풀 스토리가 드러나면서 또다시 분위기 판도가 뒤집힐 전망이다.이어 일라이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유키스 활동 당시 1년 수입은 1500만원, 그마저도 입금 안 될 때가 많았다”, “일을 시켜 달라고, 구걸하며 살았다”고 당시 생활고로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MC 신동엽-김원희-김새롬 역시 “잘 나가던 아이돌이어서 더 잘 벌었을 줄 알았다”, “가장으로서 고민이 많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일제히 안타까움을 쏟았다.마지막 날을 앞둔 재회 2일차 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내일) 아들을 보게 해줄 거냐”고 넌지시 물었다. 일라이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지난 2년간 아들을 만나지 못한 채 영상통화로만 아들의 얼굴을 마주해왔던 것. 아들을 만나기 위해 ‘우이혼2’ 출연을 선택한 일라이가 아들과의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연수는 일라이의 요청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모인다.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진실 폭로 설전으로 충격을 안겼던 일라이와 지연수가 2회에서 역시 끝날 것 같지 않은 솔직한 대화를 이어 간다”며 “이야기할수록 드러나는 결혼과 이혼 스토리에 얽힌 충격적 진실과 뜨거운 눈물이 함께할 오늘(15일) 밤 본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2.04.15 I 김가영 기자
홍의진, '뮤뱅'서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무대 첫 공개
  • 홍의진, '뮤뱅'서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무대 첫 공개
  • 홍의진(사진=멜로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홍의진이 두 번째 활동에 나선다.홍의진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2022)’를 발매한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2022)’는 신효범이 2006년 발매한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홍의진은 V.O.S ‘뷰티풀 라이프’, 다비치 ‘이 사랑’, 신효범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등 최정상 뮤지션과 작업해온 감성 히트곡 작곡가 이상규와 솔로 데뷔곡 ‘여덟 번째 봄’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특히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2022)’는 원곡 가사 중 ‘99년 1월 31일’을 ‘22년 2월 21일’로 개사해 날짜가 변경된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를 부여했으며, 홍의진이 갖고 있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담아 새로운 느낌의 곡을 완성했다.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여덟 번째 봄’을 발매한 뒤 약 한 달 만에 컴백하는 홍의진은 이날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2022)’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청아한 보컬과 섬세한 감성이 담긴 곡으로 한층 성장한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홍의진은 이날 오후 8시 신곡 발매 기념 브이 라이브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브이 라이브에는 그룹 유니티로 함께 활동한 앤씨아(NC.A)가 출연해 더욱 특별한 시간을 꾸밀 계획이다. 홍의진은 그룹 소나무로 데뷔한 뒤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여자 1위를 하며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의 센터로 활동했다. 지난달에는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여덟 번째 봄’을 발매하고 보컬리스트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2022.04.15 I 윤기백 기자
'주접이 풍년' 신화, 화제의 세미 누드집…"지금은 부르는 게 값"
  • '주접이 풍년' 신화, 화제의 세미 누드집…"지금은 부르는 게 값"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주접이 풍년’ 신화 팬들이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신화의 세미누드집 화보를 비롯한 팬 굿즈들을 공개하며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에서는 국내 최장수 그룹인 신화와 팬클럽 신화창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모녀가 함께 신화팬인 한 가족이 소개됐다. 딸인 10세의 신화창조 주니어는 자신이 에릭 팬이라고 소개했고, 원조 신화창조인 엄마는 본인이 소장한 신화 브로마이드, 뱃지, 세미 누드집 등을 펼쳐보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과거 신화는 국내 아이돌 최초로 세미 누드집을 발매해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박미선은 파격적인 누드집을 언급하며 “어릴 때부터 모아온 굿즈가 인상적”이라고 관심을 드러냈고, 이에 이태곤이 주접단으로 출연한 신화창조에게 가격을 묻자 “부르는 게 값”이라는 답변이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VCR로 화보집의 내용을 접한 이태곤은 “진짜 다 벗었다. 에릭이 특히 많이 벗었다”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유발했다. 연예인 주접단으로 출연한 허영생은 “앞으로 형들을 보면 생각날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고, 에릭 팬이라고 밝힌 박미선은 얼굴을 붉히며 손으로 얼굴을 가려 폭소를 자아냈다.
2022.04.15 I 김보영 기자
트레저 최현석·박지훈의 보물라면은?…'라끼남' 메인포스터 공개
  • 트레저 최현석·박지훈의 보물라면은?…'라끼남' 메인포스터 공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예능 ‘라끼돌’이 메인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라면 끼리는 아이돌 ‘라끼돌’(연출 나영석, 하무성)은 ‘라린이’ 트레저 최현석과 박지훈이 인생라면을 찾고 나아가 올바른 라면관을 정립해나가는 본격 라면력 증진 프로젝트다.지난 8일(금) 선공개된 0화에서 두 사람은 그룹 트레저 내 리더 이미지와는 달리 천방지축 반전 캐릭터를 선보이며 호감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라면 고행길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과 애정으로 이들이 떠날 대장정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이가운데 ‘라끼돌’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보드게임판을 연상케하는 이미지 속에는 보물을 발견한 듯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최현석과 박지훈과, 이들이 나아갈 라면 로드가 그려져 있다.두 사람의 앞길에는 만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재료들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버너, 생수 등 필수불가결한 것부터 해산물, 채소 등 라면의 맛을 한층 살려주는 재료까지 깜찍한 일러스트들이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라면 초보로 이제 라면 세계에 한 발을 내딛은 최현석과 박지훈이 과연 그들만의 보물라면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고의 라면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직진할 준비를 마친 트레저의 ‘라끼돌’은 5분 편성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풀버전은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4.14 I 김보영 기자
'태극기 아이돌' 이미지에 발목…김진태 강원지사 컷오프(종합)
  • '태극기 아이돌' 이미지에 발목…김진태 강원지사 컷오프(종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강원도지사 선거 유력 예비후보였던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공천에서 컷오프됐다. 지난 2017년 탄핵 정국 당시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발언으로 극우 성향 태극기 부대의 지지를 받은 김 전 의원의 행적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김진태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황상무 예비후보를 강원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애초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로는 김 전 의원과 황상무 예비후보 두 명이 신청해 경선 방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이날 최종적으로 공관위원 만장일치로 김 전 의원이 컷오프됐다.컷오프 이유로는 국민 통합 저해를 꼽았다. 김행 공관위 대변인은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우리 당이 국민 통합과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는 철학적 기조로 가고 있는데, 과거 김 전 의원의 일부 발언들이 국민 통합에 저해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향해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고 폄하하는가 하면, 5·18 역사왜곡 등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강성 보수 세력의 지지를 받은 김 전 의원을 경선 후보로 정하는 것이 당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김 전 의원에게 자숙할 것을 권고했다. 김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은 우리 당에서 매우 소중한 후보이며 기여도도 컸다”며 “정치적 숙려기간을 권고한다는 의미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관위는 황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애초 전날 예정된 강원도지사 후보 발표가 한 차례 밀리고, 이날 오전 속개한 공관위 회의가 한 시간 넘게 이어지는 등 결정이 지연된 데는 황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 위한 논의가 길어진 탓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김 전 의원보다 인지도와 경력에서 밀리는 황 예비후보의 전략공천 검토 배경으로는 그가 ‘윤심(尹心)’이라는 점이 꼽힌다. 황 예비후보는 대선 기간 윤석열 당선인 캠프에서 TV토론 협상단장을 맡으며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김 대변인은 “특정인을 상대로 하는 내리꽂기식 전략공천이 아니다”라며 “경선을 신청한 후보가 두 명이었기 때문에 한 명이 컷오프되며 자연스럽게 황 예비후보로 결정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 예비후보는 TV토론 당시 잠시 도움을 주긴 했지만 윤 당선인과의 특별한 친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는 “그런 분들이 애당심으로 해당행위에 준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김 전 후보는 당이 굉장히 어려웠던 시절에도 우리 당을 끝까지 지켰다. 그런 결정을 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날 공관위 발표를 앞두고 회의장을 찾는 등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황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하기로 했다는 공관위 발표 직후 김 전 의원은 별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떠났다.
2022.04.14 I 김보겸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 고은성·김성철·케이, 컬투쇼 출격
  • 뮤지컬 '데스노트' 고은성·김성철·케이, 컬투쇼 출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의 주역 고은성, 김성철, 케이가 14일 오후 2시부터 SBS 파워FM(107.7 MHz)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다.세 사람은 ‘데스노트’에서 긴장감 넘치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는 ‘야가미 라이토’와 ‘엘(L)’,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용기’를 보여준 ‘아마네 미사’로 열연 중이다. 작품에 대한 고민부터 공연을 준비하는 연습 과정, 공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비롯해 각자의 근황까지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작품 속 각 캐릭터의 대표곡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고은성과 김성철이 부르는 ‘놈의 마음속으로’는 ‘라이토’와 ‘엘’이 테니스 경기를 하며 서로 대립각을 세우며 상대방을 탐색하는 대표적인 듀엣 넘버다. 케이는 아이돌 가수인 ‘미사’가 ‘라이토’를 만나기 위해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을 담은 ‘비밀의 메시지’를 들려준다.‘데스노트’는 이름을 쓰게 되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이다. 현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2022.04.14 I 이윤정 기자
킹덤, '단심가' 뮤비 공개… '옷소매' 김이온 지원사격
  • 킹덤, '단심가' 뮤비 공개… '옷소매' 김이온 지원사격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아련한 음악과 명품 연기로 K팝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킹덤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 수록곡 ‘단심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킹덤에게 큰 사랑을 준 ‘킹메이커(팬덤명)’를 위한 깜짝 선물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이번 앨범의 주인공인 멤버 단의 이야기로, 타이틀곡 ‘승천’과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단은 ‘변화의 왕국’을 다스리는 왕의 복잡한 심정을 연기한 것은 물론, 꽃잎이 흐드러진 배경 속에서 여주인공과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냈다. 특히 자신을 대신해 죽음을 맞이한 연인을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단과 함께 ‘변화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나선 킹덤 멤버들은 굳은 심지가 드러나는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여기에 고즈넉한 배경들과 어우러지는 킹덤의 다채로운 한복 착장이 한국적인 옛 정취를 느끼게 했다. 단의 연인으로 출연한 신인배우 김이온도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1월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연기자로서 첫발을 뗀 김이온은 앞서 타이틀곡 ‘승천’ 뮤직비디오 영상 말미에 깜짝 등장해 궁금증을 모은 바 있다. 그는 ‘승천’과 이어지는 ‘단심가’ 뮤직비디오에서 단과 함께 열연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킹덤은 ‘일곱 왕국에서 온 일곱 왕’이란 세계관을 내포한 7인조 그룹이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킹덤의 미니 4집은 ‘변화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적들과 싸우는 왕, 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수록곡 ‘단심가’는 전래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의 가사 일부를 차용한 국악 크로스오버 팝 발라드다. 떠나간 연인으로 인해 깊은 슬픔에 잠긴 멤버 단의 마음을 파랑새에 빗대어 표현했다. 킹덤 멤버들의 구슬픈 음색과 한국 전통악기들의 조화가 ‘이별의 정한’을 역대급으로 끌어올렸고, 듣는 이들의 마음에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새 타이틀곡 ‘승천’으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는 킹덤은 최근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미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 3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2.04.14 I 윤기백 기자
논란 뚫고 차트 강타…빅뱅·(여자)아이들, 입지 재증명
  • 논란 뚫고 차트 강타…빅뱅·(여자)아이들, 입지 재증명
  • 빅뱅(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빅뱅과 (여자)아이들이 음원차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각각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과 ‘톰보이’(TOMBOY)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12일 기준)와 최신 주간 차트(4월 4~10일)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라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멤버 관련 논란으로 기세가 꺾였던 팀들이 신곡으로 차트를 뒤흔들며 입지 재증명에 성공한 모양새라 눈길을 모은다. 빅뱅은 멤버들의 긴 공백기를 보낸 끝 이달 5일 발표한 ‘봄여름가을겨울’로 화려한 재기를 알렸다. ‘군백기’를 포함한 공백기 동안 멤버들을 둘러싼 굵직한 논란이 많았다. 승리는 ‘버닝썬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팀을 아예 떠났다. 탑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대성은 불법 유흥업소가 있는 건물을 소유 중인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음원 파워는 논란이 있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세차다. 컴백 전 일각의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했음에도 차트에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아이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여자)아이들이 지난달 14일 발매한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 타이틀곡 ‘톰보이’의 꾸준한 인기 흐름도 눈에 띈다. (여자)아이들은 공백기 동안 학폭 의혹에 휩싸인 수진이 팀을 탈퇴하는 악재가 있었다. 이 와중에 컴백 직전에는 팀의 음악 작업을 도맡아온 소연이 ‘방과후 설렘’ 경연곡 ‘썬’(SUN) 작곡에 참여 후 표절 시비에 휩싸여 팀을 향한 우려가 짙어졌다. 그럼에도 ‘톰보이’는 공개 이후 차트 1위에 가뿐히 등극했고, 발표 이후 한 달 여가 지난 현재까지 일간 및 주간 차트에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두 팀 모두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믿고 듣는 그룹’ 이미지가 강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기대감이 여전했던 게 차트 호성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 가운데 빅뱅과 (여자)아이들 모두 기대감을 충족하는 곡을 내놓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빅뱅은 각 멤버의 음색과 세련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봄여름가을겨울’로 한층 성숙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줬다. 영국 음악평론지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NME)는 빅뱅의 신곡을 조명하며 만점에 해당하는 별 5개를 부여했다. (여자)아이들은 트렌디한 록 사운드와 강렬하면서도 개성 강한 팀 고유의 색을 적절히 배합해 히트 트랙을 탄생시켰다. 한 가요홍보사 관계자는 “음원 시장에서 가수의 사생활보다 중요시되는 것은 음악의 질”이라며 “아이돌 그룹의 멤버 관련 논란은 팬덤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으나 폭넓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음원 분야까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앞서 마찬가지로 히트곡이 많은 그룹인 레드벨벳 역시 아이린의 갑질 논란으로 휘청였으나 지난해 1년 8개월 공백을 깨고 지난해 8월 발표한 ‘퀸덤’(Queendom)으로 차트 톱10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퀸덤’으로 재도약을 발판을 마련한 레드벨벳은 지난달 내놓은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으로 차트 톱3 자리를 긴 시간 유지하며 입지를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레드벨벳은 걸크러시를 강조한 신예 걸그룹들의 출격이 잇따르는 분위기 속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를 샘플링 한 아름다운 선율을 강조한 곡으로 리스너들의 봄 감성을 자극했다.빅뱅과 (여자)아이들도 논란 후 첫 신곡으로 만족할 만한 거두며 향후 음악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한결 덜게 됐다.두 팀 중 빅뱅의 경우 향후 행보가 ‘완전체’가 될지 솔로 활동이 될지 알려진 바가 없다. 멤버 탑이 홀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이 변수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과 대성은 각각 SNS와 유튜브 계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여자)아이들은 미연이 솔로 가수로 출격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나서는 미연은 오는 27일 미니앨범 ‘마이’(My)를 발매한다.
2022.04.13 I 김현식 기자
대중예술인 차별? 청년 박탈감? BTS 병역특례 쟁점들
  • 대중예술인 차별? 청년 박탈감? BTS 병역특례 쟁점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가 다시 이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BTS 소속사 하이브 방문으로 재점화한 이슈가 국회의 ‘병역법’ 개정안 논의로 번지고 있다. 대중예술인도 병역특례 대상으로 포함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4월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중의 여전히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BTS 병역특례 이슈의 주요 쟁점을 살펴봤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방인권 기자)◇병역특례 대상에 대중예술인은 포함 안 돼BTS의 병역특례 이슈가 불거진 배경에는 병역특례 대상 기준 문제가 있다. 현행 ‘병역법’은 ‘국위 선양과 문화창달에 기여한 순수 예술인과 체육인’에 한해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예술체육요원이 되면 4주간의 기초군사교육과 544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으로 병역 의무를 대신하게 된다. BTS와 같은 아이돌 그룹이나 가수, 배우 등 대중예술인은 예술체육요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그러나 BTS가 2018년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BTS와 같은 업적을 세운 대중예술인도 예술·체육인과 똑같이 병역특례 대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된 ‘병역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안민석 의원과 윤상현,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3건의 ‘병역법’ 개정안은 모두 대중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으로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대중문화 관계자들도 대중예술인이 ‘병역법’ 상 병역특례 기준에 포함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지난해 11월 ‘병역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를 앞두고 “단순히 ‘병역법’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 곳곳에 여전히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며 “대중문화예술계에 의미 있는 결정이 나오길 바란다”며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여야 모두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민감한 국민 여론을 고려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결국 ‘병역법’ 개정안 통과는 무산됐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를 찾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설명을 들으며 건물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병역특례 기준 모호하면 형평성 논란 생길 수도대중예술인이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그 기준이 모호할 경우 형평성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술체육요원도 그 기준을 놓고 여러 차례 논란이 반복돼 왔다. 현재 ‘병역법’은 예술인의 경우 △병무청 지정 편입인정대회 입상(국제 예술 대회는 2위 이상, 국내 예술 대회는 1위)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5년 이상 연수자에 한해 예술요원 복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체육인의 경우 △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1위의 성적을 거둬야만 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다. 이 기준 또한 엄격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예술요원 편입인정대회를 48개에서 41개로 축소하기도 했다.BTS 멤버들이 그동안 입대 의사를 꾸준히 밝혀온 만큼 병역특례를 받게 될 경우 대중의 반발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BTS 병역특례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이진형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총괄(CCO)이 최근 간담회에서 “아티스트(BTS)의 병역에 대한 논의가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며 병역특례를 바라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BTS의 병역특례 여부는 법 개정에 앞서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BTS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한 만큼 예술인, 체육인과 같은 병역특례 혜택을 받는 것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병역 문제는 국민 정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병역법’ 개정과는 별개로 국민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4.13 I 장병호 기자
킹덤, 3연속 빌보드 차트인… 중소돌의 기적ing
  • 킹덤, 3연속 빌보드 차트인… 중소돌의 기적ing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시네마틱돌’ 킹덤이 3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지난 12일(한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킹덤의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의 타이틀곡 ‘승천’이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킹덤이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킹덤의 미니 2집 타이틀곡 ‘카르마’가 같은 차트에서 8위를 기록, 또 미니 3집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이 7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킹덤은 2021년에 데뷔한 남자그룹 중 유일하게 해당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이 기세에 힘입어 이번 신곡 ‘승천’으로 3연속 빌보드 차트를 강타한 킹덤. 앞서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 미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 3위를 기록한 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킹덤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이쯤 되면 K팝 ‘중소돌’의 기적이란 평으로 킹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킹덤의 새 타이틀곡 ‘승천’은 국악 에픽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등 전통악기 고유의 특성과 킹덤의 구슬프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포인트다. 여기에 민속놀이를 연상시키는 제기차기, 줄타기, 탈춤 등 킹덤 특유의 초대형 퍼포먼스를 더하며 글로벌 K팝 팬들의 ‘보고 듣는’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지난달 31일 미니 4집으로 컴백한 킹덤은 각종 음악 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2.04.13 I 윤기백 기자
김진태 "가짜평화 없애고 강원경제만 살리겠다"
  • 김진태 "가짜평화 없애고 강원경제만 살리겠다"[인터뷰]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강원도가 ‘태극기 아이돌’의 권토중래의 장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017년 탄핵 정국 당시 극우 세력으로 일컬어지는 태극기 부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강원도지사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전히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으로 김 전 의원을 기억하는 이들도 많다. 강성 보수 이미지 때문일까.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전 의원은 60세 이상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고 있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인근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김 전 의원은 ‘강성 보수 이미지를 그대로 안고 갈 것이냐’ 묻자 “아니다. 이제는 정치인이 아니고 행정가를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강원도 경제를 살리는 일만 생각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강원도는 이번 지선의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지난 대선에서 강원 민심의 선택은 윤석열 당선인이었다. 윤 당선인과 이재명 상임고문의 득표율 격차는 12.46%포인트로 영호남을 제외하면 가장 컸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강릉 외손 전략 통해…잃어버린 12년 되찾겠다”김 전 의원은 대선에서 드러난 강원 민심을 어떻게 진단하느냐는 질문에 “이 현상은 단순히 정권교체 열망이 높았다는 것만 가지고선 설명이 안 된다”고 했다. 그간 강원과 비슷한 투표 성향을 보여 온 충북의 경우 5.6%포인트차로 윤 당선인이 승리했지만 강원 지역에서 12%포인트 넘는 승리를 한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강릉의 외손’을 내세운 윤 당선인의 전략이 통했다고 봤다. 김 전 의원은 “강원도 사람들이 드디어 ‘강원 지역과 연고가 있는 대통령을 배출하면 다른 지역보다 더 발전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표심”이라고 강원에서의 ‘윤풍(尹風)’ 뒤에는 연고가 있다고 해석했다. 김 전 의원 역시 강원 춘천 출신으로 지난 19대와 20대 춘천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냈다. 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로 그는 “민주당 하에서 잃어버린 12년을 되찾겠다”는 점을 꼽았다. 김 전 의원은 “소신과 능력이 없는 민주당이 강원도정을 책임진 지 벌써 12년이 됐다. 이번에야말로 강원도를 바꿔야 한다”며 “특히 어렵게 정권교체도 됐는데 여소야대 속 새 대통령이 일을 하려면 지방권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상황 속 제가 도지사로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당내 경쟁자 신경전·민주당 선호도 높아…넘어야 할 산은안팎으로 상황은 녹록지 않다. 우선 당내 경쟁자인 황상무 예비후보와의 신경전이 벌써 시작된 모양새다. 김 전 의원이 원주 부론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삼성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비현실적”이라며 황 예비후보가 즉각 견제하면서다. 김 전 의원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자꾸 안 되는 이유를 대면 일을 할 수가 없다”며 불쾌해했다. 출마를 선언하지도 않은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 1위에 오른 점도 김 전 의원에겐 부담이다. 지난 2~3일 강원도민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강원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30%로 선두에 섰다. 김 전 의원은 26.1%를 득표했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김 전 의원은 “해당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후보가 네 명, 민주당이 두 명이라 분산된 점이 있었다”며 “아직 후보가 결정되기 전이기 때문에 정당 지지도 등이 여론조사에 다 반영되지 않았다. 양쪽 후보가 결정되면 상당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강원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尹정부 일 잘하게 해달라…소신의 김진태가 해 보겠다”이번 강원지사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는 12년 만의 탈환 여부다. 민주당은 지난 2010년 당시 민주당 소속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승리한 이후 최문순 지사까지 3번 연속 강원도에서 승리해 왔다. 김 전 의원은 “당연히 탈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정부가 일을 잘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의원은 강원도지사가 되어 ‘가짜 평화’를 없애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평화’를 앞에 붙인 정책이 많았는데, 이는 수도 없이 미사일을 쏴 대는 북한에 굴종하는 가짜 평화이자 위장평화”라며 “아무런 실속 없는 쇼 정책은 과감히 폐기하겠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의원은 강원도민들에게 “윤석열 정부가 일을 좀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하며 “강원도가 그동안 너무 소외됐다. 새로운 강원도가 되도록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소신의 김진태가 제대로 한 번 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2022.04.13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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