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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밀리언셀러 정조준[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변화를 시도한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와 밀리언셀러 등극을 정조준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4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9일 컴백한다. 지난해 8월 정규 2집 리패키지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FIGHT OR ESCAPE)를 발표한 이후 9개월여 만에 내놓는 신보다.컴백 당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멤버들은 “컴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이별을 경험한 소년의 복잡한 감정을 다룬 곡들을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를 포함해 ‘오프닝 시퀀스’(Opening Sequence), ‘트러스트 펀드 베이비’(Trust Fund Baby), ‘론리 보이’(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 ‘서스데이즈 차일드 해즈 파 투 고’(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등이다.수빈은 “특별했던 첫사랑과의 이별을 경험한 소년의 감정을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앨범명에 대해선 “목요일은 주중이지만 왠지 주말 같은 느낌도 있지 않나”라며 “미성년과 어른 사이의 과도기를 표현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태현은 “‘모아’(팬덤명)분들 뿐만 아니라 K팝을 즐겨듣는 분들이 좋아할 요소가 많은 앨범”이라고 말을 보태며 관심을 당부했다.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는 순수했던 소년이 첫사랑이 깨진 뒤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하드코어 힙합 장르 곡이다. 휴닝카이는 “첫 이별을 겪은 소년이 분노하며 흑화하는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느낌의 이별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콘셉트를 듣고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이별은 성장 과정을 다룰 때 빼놓을 수 없는 테마이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저의 모습을 발견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 선보인 연준은 “‘다 찢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했다. 다크한 모습을 잘 보여드린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어 “표정 연기가 중요한 퍼포먼스다. 다양한 영화를 보면서 감정에 몰입하는 연습을 했다”며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퍼포먼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했다. 범규는 “새로운 콘셉트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보여드리고 싶었던 콘셉트이기에 기대감이 더 크다”고 활동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수빈은 “멤버 모두 순한 성격이라 콘셉트를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주체할 수 없는 화를 표현하기 위해 곡에 몰입하려 노력했고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덧붙여 “그동안 5명이서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는데 이번 활동 땐 각 잡힌 군무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록곡 중 ‘론리 보이’(연준, 휴닝카이)와 ‘써스데이즈 차일드 해즈 파 투 고’(수빈, 범규, 태현)는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유닛곡이다.범규는 “음악적으로 잘 어울리는 멤버들끼리 뭉쳐 곡 작업을 했다. 처음엔 5명의 목소리가 다 들어가지 않아 어색했는데 완성한 뒤엔 따로 작업했지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곡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멤버들은 컴백 전 조언과 응원을 해줬다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직속 선배 가수 이현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연준은 방 의장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냐는 물음에 “새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는 게 부담된다고 하니 너무나도 자신 있게 ‘난 걱정 안 된다. 너흰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주셔서 기가 많이 살았다.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태현은 이현을 만났던 얘기를 꺼내며 “같이 운동하다가 우연히 만난 이현 선배가 노래를 듣고 너무 잘될 것 같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빌보드 200 차트에서 1등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국내외 선주문량은 146만장을 돌파했다.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즈 차일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태현은 앨범 선주문량에 대해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준은 “활동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의 미모가 물이 올랐다는 생각을 했다. 퍼포먼스 연습을 하면서도 물 만났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쏟아내며 즐겁게 활동하겠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히 K팝 4세대 아이돌 리더라는 말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연준은 “SBS ‘인기가요’ MC를 맡고 있다”며 “제가 MC를 볼 때 팀이 1위에 오르면 기쁠 것 같다”고도 했다.태현은 “우리 노래를 듣고 ‘내 이야기가 같다’는 반응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현실의 벽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또래분들이 새 앨범을 듣고 위안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 '컴백' 방탄소년단, 새 앨범 첫 번째 CD 트랙리스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프루프’(Proof) 트랙리스트를 일부 공개했다.방탄소년단은 9일 공식 SNS 계정에 ‘프루프’ 첫 번째 CD 트랙리스트를 담은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첫 번째 CD에는 총 19곡을 수록했다. ‘본 싱어’(Born Singer),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N.O’, ‘상남자’(Boy In Luv), ‘데인저’(Danger), ‘아이 니드 유’(I NEED U), ‘런’(RUN), ‘불타오르네’(FIRE), ‘피 땀 눈물’, ‘봄날’, ‘DNA’,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온’(ON),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옛 투 컴’(Yet To Come) 등이다. 수록곡 중 ‘본 싱어’는 방탄소년단이 2013년 7월 무료 음원으로 공개했던 곡의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정식 앨범에 담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옛 투 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프루프’를 그간 발표한 곡들과 신곡 3곡을 엮은 형태의 앨범으로 준비했다. 총 3장의 CD로 자신들의 음악 연대기를 정리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올해 데뷔 9주년을 맞이한 방탄소년단은 10년 차 아티스트로 새로운 챕터를 열며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방탄소년단은 이달 10일과 11일 ‘프루프’의 2, 3번째 CD 트랙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일은 6월 10일이다.
- 오메가엑스, 6월 컴백 선언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내달 컴백한다.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오메가엑스가 6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9일 밝혔다.오메가엑스는 JTBC ‘믹스나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KBS2 ‘더유닛’ 등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린 이들과 보이그룹 멤버로 활동하던 이들을 한 데 모아 결성한 팀이다. 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 등 11명이 속해있다.이들은 지난해 6월 미니앨범 ‘바모스’(VAMOS)로 데뷔했고 이후 싱글과 미니앨범을 한 장씩 더 냈다. 컴백은 약 5개월 만이다. 소속사는 “오메가엑스는 섹시하면서도 와일드한 매력이 돋보였던 기존 곡들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곡으로 컴백할 것”이라며 “추후 자세한 컴백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지금부터, 쇼타임!' 고슬해 父 살해 '만월살인마' 정체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 고슬해(진기주 분)의 아버지를 살해한 만월살인마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MBC ‘지금부터, 쇼타임!’(사진=삼화네트웍스)7일 방송한 ‘지금부터, 쇼타임!’ 5회에서 최검(정준호 분) 장군은 방송국으로 찾아온 슬해를 보고 과거에 안면이 있던 사람임을 알게 된다. 또 차웅의 할아버지 차사금(김원해 분)과 슬해의 아버지 그리고 경찰서장이 쫓던 만월살인마가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되며 퇴마 의식을 위해 차사금과 공조수사를 시작한다.슬해의 아버지를 죽게 한 원인이 자신의 할아버지라고 생각한 차차웅(박해진 분)은 미안한 마음에 슬해를 멀리 하려 한다. 두 사람의 인연이 서서히 드러나며 과연 만월살인마와 차사금, 슬해의 아버지 사이에 무슨일이 었는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검이 좋아하는 아이돌 아리스의 마약 사건이 터지며 슬해는 납치되고 차웅은 귀신즈와 함께 슬해를 구하러 가면서 긴박감을 증폭시켰다.‘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
- '방과후 설렘' 클라씨 데뷔…수업 끝, 세계무대 향해 진격[종합]
- 클라씨[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이 되겠다.” ‘방과후 설렘’ 출신 걸그룹 클라씨(CLASS:y)가 당찬 포부를 품고 K팝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멤버들은 미국 빌보드 차트까지 언급하며 이제 막 데뷔하는 팀답지 않은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클라씨는 지난 2월 화제 속 종영한 MBC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탄생한 팀이다. 명형서, 윤채원, 홍혜주, 김리원, 원지민, 박보은, 김선유 등 7명이 속해 있다. 이들은 ‘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We customize our ow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멤버 명형서는 4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 연 데뷔 앨범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 발매 언론 쇼케이스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다. 처음인 게 많다 보니 긴장되고 설렜다”며 “기자님들 앞에 서니 데뷔가 실감 난다. 기분이 좋아서 날아갈 것 같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박보은은 “클라씨에는 ‘수업을 끝낸 클라씨가 차원이 다른 K팝 세계에서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팀명을 소개했다.홍혜주는 “‘방과후 설렘’이 끝난 후 오랜 시간이 지났다. 꿈만 꾸던 데뷔를 하게 돼 행복하다. 앞으로 펼칠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을 보탰다. ‘방과후 설렘’에서 담임 선생님 역할을 맡았던 대서 아이키를 언급하며 “아이키 선생님이 연습실에 도넛을 들고 방문해주셨고 오늘은 커피차를 보내주셨다. 덕분에 힘을 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윤채원홍혜주원지민이들은 데뷔 앨범에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을 비롯해 ‘업’(UP), ‘텔미 원 모어 타임’(TELL ME MORE TIME), ‘수퍼 쿨’(SUPER COOL), ‘필링 쏘굿’(FEELIN SO GOOD) 등 총 5곡을 담았다. 앨범 전곡이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 사단이 작업한 곡이다. 라이언전은 엑소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레드벨벳 ‘덤 덤’(Dumb Dumb), ‘프로듀스101’ 시즌2 주제곡 ‘나야 나’(PICK ME), 오마이걸 ‘던 던 댄스’(Dun Dun Dance), 아이유 ‘셀러브리티’(Celebrity) 등으로 히트 행진을 이어온 프로듀서다. 그런 만큼 클라씨 데뷔 앨범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5곡 중 타이틀곡 ‘셧 다운’은 K팝에 발리우드풍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곡이다. 원지민은 “중독성 강하고 화려한 곡이다. 클라씨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곡을 처음 듣고 ‘아, 됐다.’ ‘차원이 다른 클라씨의 세계관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명형서는 “‘방과후 설렘’이 학교 배경 오디션이었고, 팀 멤버 대부분이 10대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수업을 끝내고 우리만의 것을 즐기겠다는 메시지를 표현하기에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곡을 만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팀의 강점인 퍼포먼스와 보컬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도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택했다”고 덧붙였다.박보은명형서클라씨는 하이틴 좀비 블록버스터물로 ‘셧 다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멤버들은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바 있는 좀비 전문 연기자들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했다.김선유는 “원래 좀비물을 무서워했는데 현장에서 실감나는 좀비 연기를 보면서 재미를 느꼈다. 꿈은 아이돌이지만 좀비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하며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명형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재밌게 봤는데 뮤직비디오가 좀비물이라고 해서 촬영장 갈 때 부터 설렜다”며 “좀비 전문 연기자분들 덕분에 실제로 무서움을 느꼈고 덕분에 실감나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들의 매니지먼트는 M25(엠이오)가 담당한다. 걸그룹 다이아 출신 조이현이 대표 겸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곳이다.명형서 조이현과의 협업에 대한 장단점을 묻자 “우선 좋은 점은 공감을 잘해주신다는 점이다. 고민이 있을 때마다 찾아가서 한 마디만 꺼내도 먼저 대화를 유도해주신다. 대표가 아닌 언니처럼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명형서는 “단점은 아무래도 아이돌 생활을 하셨다보니 저희의 속마음을 너무 잘 아신다는 점이다. 저희가 몰래 뭘 먹었는지까지 알고 계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클라씨는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나우를 통해 데뷔 스페셜쇼 ‘클라씨 비긴즈’(CLASS:y BEGINS)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셧 다운’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앨범 전곡 음원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목표를 묻자 홍혜주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하는 꿈을 꾼다. 해외 시상식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끼리 항상 ‘빌보드가 목표’라고 얘기한다. 목표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명형서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아는 대한민국 최고 걸그룹이 되겠다”고 말을 보탰다. 아울러 “7명이 모였을 때 나오는 위대함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도 당부했다.김선유김리원롤모델로는 블랙핑크, 아이유, 소녀시대 태연을 꼽았다.박보은은 “블랙핑크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 보컬, 랩, 댄스 등 모든 부분에서 잘하고 프로다운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윤채원은 “아이유와 태연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며 “자신의 노래를 당당하게 뽐내며 보여줄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클라씨는 앨범 공개 이후에는 특급 데뷔 행보를 이어간다. 7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고, 10일과 17일에는 MBC를 통해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클라씨의 세계’를 선보인다.윤채원은 “데뷔 전부터 여러 예능을 찍었다. 하나하나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말했다. 김리원은 “데뷔 이후에도 클라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명형서는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도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된다. 클라씨의 세계관을 무한대로 확장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클라씨 "조이현, 걸그룹 출신이라 몰래 먹는 것까지 알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과후 설렘’ 걸그룹 클라씨(CLASS:y)가 걸그룹 출신 프로듀서의 지도를 받는 데 대한 장단점에 대해 언급했다.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클라씨는 지난 2월 화제 속 종영한 MBC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탄생한 팀이다. 명형서, 윤채원, 홍혜주, 김리원, 원지민, 박보은, 김선유 등 7명이 속해 있다. 매니지먼트는 M25(엠이오)가 담당한다. 걸그룹 다이아 출신 조이현이 대표 겸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곳이다.명형서 조이현과의 협업에 대한 장단점을 묻자 “우선 좋은 점은 공감을 잘해주신다는 점이다. 고민이 있을 때마다 찾아가서 한 마디만 꺼내도 먼저 대화를 유도해주신다. 대표가 아닌 언니처럼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명형서는 “단점은 아무래도 아이돌 생활을 하셨다보니 저희의 속마음을 너무 잘 아신다는 점이다. 저희가 몰래 뭘 먹었는지까지 알고 계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클라씨는 데뷔 앨범에 발리우드풍 댄스곡인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을 비롯해 ‘업’(UP), ‘텔미 원 모어 타임’(TELL ME MORE TIME), ‘수퍼 쿨’(SUPER COOL), ‘필링 쏘 굿’(FEELIN SO GOOD) 등 5곡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나우를 통해 데뷔 기념 방송을 진행해 ‘셧 다운’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 '데뷔' 클라씨 "롤모델은 블랙핑크·아이유·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과후 설렘’ 출신 걸그룹 클라씨(CLASS:y)가 블랙핑크, 아이유, 소녀시대 태연을 롤모델로 꼽았다.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박보은은 롤모델을 묻자 “블랙핑크 선배님”이라며 “보컬, 랩, 댄스 등 모든 부분에서 잘하고 프로다운 모습이 존경스럽다. 롤모델로 삼고 싶다”고 답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윤채원은 “아이유와 태연 선배님”이라며 “자신의 노래를 당당하게 뽐내며 보여줄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클라씨는 지난 2월 화제 속 종영한 MBC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탄생한 팀이다. 명형서, 윤채원, 홍혜주, 김리원, 원지민, 박보은, 김선유 등 7명이 속해 있다. 클라씨는 데뷔 앨범에 발리우드풍 댄스곡인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을 비롯해 ‘업’(UP), ‘텔미 원 모어 타임’(TELL ME MORE TIME), ‘수퍼 쿨’(SUPER COOL), ‘필링 쏘 굿’(FEELIN SO GOOD) 등 5곡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나우를 통해 데뷔 기념 방송을 진행해 ‘셧 다운’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 '호적메이트' 이경규 "돌아가신 어머니 떠올리면 먹먹해"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먹먹함을 털어놨다..5월 3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이경원, 정겨운)에서 이경규 가족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납골당을 찾았다. 이경규가 새 식구가 된 사위 김영찬을 돌아가신 자신의 부모님께 소개해주기로 한 것. 세 사람은 납골당을 방문하기 전 셀프 사진관을 찾아가 각자의 색깔이 가득 담긴 가족사진을 찍었다.이어 ‘아빠’ 이경규가 아닌 ‘아들’ 이경규의 뭉클한 진심도 공개됐다. 이경규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을 떠올리며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마지막 같아서 (어머니를) 보러 갔다. 손을 꼭 잡고 사진을 찍었다”라고 돌아봤다. 또 “(어머니를 떠올리면) 어딘가 먹먹할 때가 있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를 옆에서 듣던 딸 예림이는 눈물을 흘렸다.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이경규의 애틋한 속마음 고백도 이어졌다. 이경규는 “누구나 다 겪는 일인데 나는 안 겪을 줄 알았다. 현실로 다가오니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몰라 힘들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부모님과 함께 보냈던 어린 시절 추억들을 예림이와 사위 김영찬에게 들려주며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봤다.이경규는 30년간 어머니를 보살피고, 금전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던 효자였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후회스럽다. 말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계속 그런 걸로 때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살아생전에 얘기를 많이 나눠야 한다”라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예림이는 과거를 후회하는 아빠 이경규에게 “할머니는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미소 지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이날 허웅과 허훈은 동반 광고 촬영에 임했다. 형 허웅보다 광고 경험이 많은 허훈은 “나만 믿고 따라오라”라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최근 유행하는 필터를 적용한 셀프 사진 촬영부터, 다정한 형제의 모습을 담은 화보를 완벽 소화하며 농구계 아이돌다운 면모를 보여줬다.이어 아버지 허재가 촬영 현장에 방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아들들에게 “너희 받는 광고료의 40%를 가져오라”라고 뻔뻔한 요구를 해 두 아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이어 허웅, 허훈이 어렸을 적 함께 찍었던 화보를 그대로 재현하며 허가네 눈호강 화보 촬영에 마침표를 찍었다.어버이날을 맞은 허웅 허훈 형제의 효자 모먼트도 이어졌다. 프로농구 최초로 3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한 허웅이 허재에게 고급 장어를 대접하기로 한 것. “엄마만 명품백 사주고 나는 밥 사주는 거냐”라는 허재의 귀여운 투정에 허훈은 “아빠는 사람이 명품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남다른 농구 DNA를 가진 허가네 남자들의 자랑 타임도 이어졌다. 인기상, 베스트5, 페어플레이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아들들의 수상 경력을 듣던 허재는 “너희 인기는 내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리 팀은 나가면 2위라는 게 없었다. 나가면 우승이었다”라며 농구대통령 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아버지를 위한 허웅, 허훈의 이벤트도 공개됐다. 바로 허재, 허웅, 허훈의 등 번호가 새겨진 농구공 모양의 반전 케이크. ‘로또는 아빠’라는 아들들의 진심 어린 멘트를 본 허재는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조쌍둥이 조준호 조준현 형제의 유도 강의 현장과 딸 예림이의 집을 방문한 이경규의 모습이 예고됐다. 또한, 새로운 호적메이트인 걸스데이 민아와 언니의 일상이 깜짝 공개되며 궁금증을 안겼다. MBC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3년 기다린 공연 쏟아진다…가요계 본격 리오프닝 모드
-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 공연 현장 전경(사진=JYP엔터테인먼트)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 공연 현장 전경(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3년을 기다렸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긴 시간 잠들어 있던 대면 콘서트들이 관객 곁으로 돌아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대중음악공연 입장 인원 제한 및 사전 승인 절차가 사라지고 이전처럼 가수의 노래를 따라부르는 ‘떼창’과 스탠딩석 운영이 모두 가능해진 뒤로 대면 콘서트 개최 소식이 쏟아지는 중이다. 가요계와 대중음악공연업계가 리오프닝 모드로 본격 전환한 모습이다.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 고기호 부회장은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는 분들의 발걸음이 다시 공연장으로 향하고 있다”며 “일종의 ‘보복 소비’ 심리가 영향을 미치며 일부 야외 음악 페스티벌의 티켓이 매진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면 콘서트를 여는 가수들이 존재하긴 했다. 하지만 객석 띄어 앉기, 인원 제한, ‘떼창’ 금지 등 제한 사항이 많아 수지타산을 맞추기도, 관객과 마음 놓고 소통을 펼치기도 어려워 대다수의 가수들이 개최를 주저해왔다. 최근 들어 수년간의 ‘대면 콘서트 공백기’를 깨는 가수들이 줄을 잇는 이유다. 위너, 몬스타엑스, 스트레이키즈 등 지난 주말 콘서트를 연 아이돌 그룹들도 대면 콘서트는 3년여 만이었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을 통한 비대면 콘서트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그런 만큼 ‘재회의 장’이 된 공연장 분위기는 후끈했다. 팬들은 함성을 내지르고 ‘떼창’을 하며 긴 시간 동안 공연을 ‘직관’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가수들 또한 대면 콘서트 재개에 반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매니악’(MANIAC) 서울 공연을 연 스트레이키즈의 리더 방찬은 마지막 날 공연 말미에 “긴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에 무척 목말라 있었다. 행복으로 가득했던 지난 사흘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이밖에 성시경, 케이시, FT아이랜드, 아이콘, 하이라이트, 아스트로 등이 3년여 만의 대면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28~29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성시경의 ‘축가’는 2012년 처음 시작된 브랜드 공연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 열리지 않았다가 3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야외 음악 페스티벌과 K팝 콘서트 주최 측도 3년 만의 공연 정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음악 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오는 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관객과 마주한다. 2007년부터 매년 봄 시즌에 열리다가 코로나19라는 벽에 부딪혔던 이 공연도 3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라인업에는 악뮤, 선우정아, 백예린 등 국내 인기 가수들뿐 아니라 핑크 스웨츠, 혼네, 알렉스 벤자민 등 해외 가수들까지 이름을 올려 엔데믹 시대가 찾아왔음을 실감케하고 있다. 총 3만장여장의 티켓은 온라인 공연 예매사이트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 지 1분여 만에 모두 팔렸다.1995년 시작된 대규모 K팝 콘서트 ‘드림콘서트’는 내달 서울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지난 2년 동안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공연을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임백운 회장은 “위축됐던 공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공연을 관람하며 물총싸움 등을 즐길 수 있는 ‘워터밤’(6월 24~26일 잠실 종합운동장), EDM 페스티벌 ‘송크란뮤직페스티벌’(7월 9~10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 등 3년 만에 관객과 재회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은 여름까지 줄줄이 이어진다. 단 지난 2일부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칙이 해제됐으나 50인 이상이 모이는 공연 관람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피해 규모를 약 23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들어서는 회복세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온라인 공연 예매사이트 예스24는 최근 올 1분기 콘서트·페스티벌 분야 티켓 판매액이 작년 동기 대비 약 3.5배 증가해 전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3년 만에 돌아오는 대면 콘서트들이 리오프닝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대규모 콘서트 개최가 활발해져 업계가 한층 더 활기를 띌 것이란 관측이다. 음공협 고기호 부회장은 “대중음악공연에 대한 제한이 풀린 이후 기획되는 규모가 큰 콘서트들의 개최가 하반기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팝가수들의 내한 공연 개최 준비도 속속 이뤄지고 있어 콘서트 간의 관객 모객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비욘드뮤직·드림어스 "아시아의 힙노시스 되겠다" [인터뷰]
- 이장원 비욘드뮤직 대표(왼쪽)와 신상규 드림어스컴퍼니 콘텐츠사업본부장(사진=각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시아의 힙노시스를 꿈꾼다.”‘음원 IP 전문 투자 및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글로벌 음원 I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3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음원 IP 투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욘드뮤직이 우수한 음원 IP 확보에 주력한다면, 드림어스컴퍼니는 비욘드뮤직이 보유한 음원 IP의 가치를 극대화해 시너지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데일리는 이장원 비욘드뮤직 대표, 신상규 드림어스컴퍼니 콘텐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신상규 드림어스컴퍼니 콘텐츠사업본부장(사진=드림어스컴퍼니)◇드림어스, 비욘드뮤직을 왜 파트너로 선택했나신상규 본부장은 비욘드뮤직을 파트너사로 선정한 이유로 ‘경쟁력’을 꼽았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비욘드뮤직은 KNC뮤직에 이어 FNC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해 총 2만3000여곡, 1300억원 규모의 음원 IP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20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총 2900억 규모의 음원 IP 자산운용액(AUM)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음원 IP 인수건을 두 번 연속으로 성료 시킨 비욘드뮤직은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음원 IP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자리매김했다.신상규 본부장은 “지금껏 음원 IP를 확보하려는 기업이 여럿 있었지만, 비욘드뮤직처럼 큰 그림을 그리고 인수 합병에 나선 기업은 없었다”며 “재원 마련 능력도 출중하고 경쟁력 있는 IP를 확보하고자 속도감 있게 움직이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FNC인베스트먼트의 전환사채를 비욘드뮤직에게 양도하면서, 비욘드뮤직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며 “지분 홀더뿐 아니라 비욘드뮤직이 보유한 IP의 밸류를 높이는 활동에 있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 손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신상규 본부장은 음원 IP 밸류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플로는 현재 약 4000만 곡을 서비스 중인데, 그중 가요가 300만 곡 정도 된다”며 “차트에 있지 않지만 계속 밸류를 만들어내는 곡이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대부분의 음원이 발매 이후 소비(매출)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락하는 구간이 예전보다 길어졌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는 꾸준한 소비(매출)가 이어져 ‘롱테일’ 추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신상규 본부장은 “오래전 발매된, 소위 말하는 명곡들 중에서는 최근 들어 소비(매출) 그래프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며 “돈을 지불하고 음원을 감상하는 이용자가 확대된 것도 있고, 음원 수익을 발생시키는 플랫폼이 음원사이트 외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이 추가된 점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신상규 본부장은 아티스트, 장르적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롱테일 추이를 보이는 곡들이 수십, 수백, 수천 곡이 모인다면 일정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담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메가 IP를 확보하는 것도 좋지만, 꾸준한 수익을 내는 음원을 다수 보유하고 끊임없이 밸류업을 통해 파이를 키우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비욘드뮤직이 보유한 음원 IP의 경우 그러한 특성을 나타내는 음원이 많고, 충분히 밸류업을 통해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이장원 비욘드뮤직 대표(사진=비욘드뮤직)◇비욘드뮤직, 왜 드림어스와 손잡았나이장원 대표는 비욘드뮤직의 사업 방향성을 두고 두 가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음원 IP 비즈니스 속에 유통업을 내재화할 것이냐, 혹시 좋은 파트너를 구할 것이냐를 두고서 말이다. ‘음원 IP’ 유통이란 것이 전문 영역이긴 하지만, 음원 IP를 보유한 대부분의 회사들은 이를 내재화하는 경우가 많아 긴 시간 고민해왔다고 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였다고. 이장원 대표는 “우리가 잘하는 것에 시간을 쏟기에도 바빴다”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고, 우리는 유통을 잘하는 회사와 함께 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정했다”고 설명했다.비욘드뮤직의 두 번째 고민은 ‘누구와 손을 잡아야 할 것인가’였다. 파트너를 맺기 위해선 회사 대 회사로서 철학적인 핏이 맞아야 했고, 같은 목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한 파트너가 바로 드림어스컴퍼니다.드림어스컴퍼니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기획사의 앨범을 유통하고, 음원 플랫폼 플로를 운영 중인 기업이다. 지난 3월부터는 오디오 플랫폼 플로(FLO)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음원 유통, 투자, 제작 및 공연 사업, MD 사업 등을 총괄하는 FLO 사업 Co., 아스텔앤컨과 아이리버 브랜드의 오디오, 소형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아이리버 사업 Co. 등 총 2개의 사내독립 기업(CIC)체제로 개편해 ‘콘텐츠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 기업’의 외형을 갖췄다.이장원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는 우리가 가려고 하는 방향과 핏이 맞았고, 신상규 본부장과 김동훈 신임 대표와의 유연한 관계도 파트너십을 맺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트렌드가 급변하는 시대에서 함께 대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파트너로선 제격이었다”고 강한 신뢰감을 내비쳤다.아직 국내에서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음원 IP 매니지먼트 사업에 대해서는 “겉으로 보면 톱 아이돌 위주의 메가 음원 IP가 많은 수익(음원 저작권료)을 벌어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롱테일 IP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롱테일 IP 음원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수익률이 안정화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금융 내지 제도권 자본시장이 만나기에 적절한 요소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장원 대표는 ‘번들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장원 대표는 “개별곡 단위로 보면 경쟁력이 없지만, 우량한 IP가 10곡, 100곡,1000곡 이상 모이면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결국 번들링 된 우량 IP가 경쟁력이 있고, 이를 밸류업하면서 가치를 높여나가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비욘드뮤직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음원 IP 자산운용액이 29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규모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동종 업계에서 확고한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플로와 비욘드뮤직(사진=각사 제공)◇드림어스·비욘드뮤직의 목표는?“IP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회사가 되겠다.”신상규 본부장에게 드림어스컴퍼니의 목표에 대해 묻자 이같은 답이 돌아왔다. 신상규 본부장은 “최근 강조하는 단어가 ‘엑셀러레이터’인데, 유통사라는 전통적인 표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IP의 밸류를 높이는 사람들’로 불리고 싶다”며 “비욘드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음원 IP의 가치를 증대시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비욘드뮤직이 가진 음원 IP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NFT, SaaS 기반의 팬 플랫폼 등 IT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음악 시장을 공략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펼쳐 나간다는 청사진도 내걸었다.“서구권에 힙노시스가 있다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원 IP 매니지먼트사는 비욘드뮤직이 되고 싶다.”이장원 대표는 힙노시스에 버금가는 글로벌 음원 IP 펀드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힙노시스 송 펀드’는 2018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음악 저작권 투자 펀드로, 약 2.6조원(22억 달러)의 음원 IP 편드를 운용 중이다. 머라이어 캐리, 비욘세, 저스틴 비버 등의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다.이장원 대표는 “힙노시스가 런던 증권거래소에 있는데, 이는 팝의 심장부가 여전히 영국이라는 점을 표상하는 부분”이라며 “아시아에서 음악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대형 매니지먼트사와 펀드가 등장했을 때 서울에 있는 게 자연스럽고, 또 그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비욘드뮤직이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장원 대표는 연내 1조원 규모의 아시아 최대 IP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내걸었다. 이장원 대표는 “지난해 3월 설립 이후 2900억원의 자산운용액을 보유하기까지 1년 1개월이 걸렸다”며 “1조라는 숫자가 크다면 크겠지만, 0원에서 2900억원까지 오기까지 1년이 걸린 만큼 다음 1조로 가는 것은 ‘고작 4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목표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힘주어 말하며 “가시적인 성과들을 하나 둘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황찬성 새 소속사 프로필 공개…#Soft #Sexy #Smart #The Man
- (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겸 2PM 멤버인 황찬성이 홀로서기 후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최근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예고한 황찬성은 자신의 팬들을 위해 이번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직접 기획하고,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Soft’, ‘So Sexy’, ‘Smart’, ‘The Man’의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프로필은 황찬성의 숨겨져 있던 섬세한 내면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끌어내는데 중점을 뒀다.그는 컨셉트에 따라 달라진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단 한 컷의 사진만으로도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먼저 부드러움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첫 번째 컨셉트 ‘Soft’. 사진 속 그의 그윽하면서도 나른한 눈빛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사진을 보고 있는 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뒤이어 강렬한 레드 조명 아래 매혹적인 눈빛과 표정이 압도적인 두 번째 컨셉트 ‘So Sexy’’는 위험하면서도 세련된 섹시미와 함께 느와르적 모먼트를 선사한다.(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세 번째 ‘Smart’를 컨셉트로 한 그의 모습은 깔끔하고도 지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동시에 매력적이지만 예민하고, 어딘지 모르게 섬뜩해지는 냉혈미까지 발산하고 있다.마지막으로 ‘더 맨(The Man)’. 우수에 찬 눈빛 뒤에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분노를 숨기고 있는 듯한 그의 모습은 젊은 영혼의 정의내릴 수 없는 에너지를 담고 있다.㈜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는 프로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돌 그룹의 앨범 비주얼 디렉터, 쇼케이스 작가,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에디터로 활동해 온 임준연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나이키, 소니, LG생활건강, KT, 삼성전자 등 국내외 기업의 굵직한 광고 캠페인 및 ‘보그 코리아’, ‘싱글즈 코리아’, ‘코스모폴리탄’, ‘마리끌레르’, ‘엘르’, ‘더블유 코리아(W Korea)’ 등과 작업했던 안지섭 포토그래퍼를 섭외했다.(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한편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 영상과 함께 70여장에 이르는 프로필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링크를 오늘 3일 오후 2시(2p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