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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다행' 김준수X영탁, 무인도 생활 위기?…해루질 도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푹 쉬면 다행이야’ 물을 싫어하는 영탁이 손님들을 위해 인생 처음으로 머구리에 도전한다.9월 2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붐, 영탁, 김준수, 토니안의 0.5성급 무인도 운영 둘째 날 이야기가 그려진다. 스튜디오에서는 안정환, 김대호, 황제성, 우아(WOOAH) 나나가 이들의 운영기를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눈다.이날 해루질에서는 영탁, 김준수, 토니안이 머구리로 변신한다. 그중 영탁은 인생 첫 머구리 도전. 손님들의 만찬을 위해 행동대장 영탁이 직접 나선 것. 본업이 가수인 세 사람은 마치 아이돌 그룹 같은 포즈를 취하며 ‘머구리돌’의 출격을 알린다.또한 붐이 마지막 만찬을 요리할 새로운 셰프의 출격을 알린 가운데, 셰프가 남긴 “모자라면 안 먹는 게 낫다”라는 말을 상기시킨다. 이들은 식자재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에 바짝 긴장한다.그중 첫날 전복을 잡으며 대활약을 펼쳤던 김준수가 “전날보다 더 많이 잡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운다. 그러나 상황은 김준수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여기저기서 승전고가 울리는 동안 김준수만 아무것도 잡지 못하며 0마리 굴욕 위기에 처한다.설상가상 김준수는 해루질 중 붐도 외면한 실수를 저지르며 멋쩍은 웃음을 남긴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평소에 승부욕이 강하다는 영탁은 해루질을 할 때도 남다른 집념으로 전복을 찾아낸다. 목표물을 발견하면 잡을 때까지 나오지 않는 그의 끈기에 모두가 감탄한다는.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본다는 영탁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 해루질 현장과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푹다행’은 2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서울시 "'몽땅정보 만능키', 출산·육아 대표 플랫폼 자리매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9월 1일 오픈한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가 예비 부모와 양육자들에게 명실상부한 필수 사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서울시)지난 1년간 일 평균 4000여명, 연간 총 140만명이 방문하고 9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조부모 돌봄수당(서울형 아이돌봄비), 육아휴직장려금,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도시락·밀키트 할인쿠폰,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5개 사업을 13만명이 신청해 혜택을 받고 있다.‘몽땅정보 만능키’는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임신·출산·육아 정책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맞춤형 검색뿐만 아니라, 신청·접수 및 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중앙정부 21개 정책과, 서울시 67개 정책을 한번에 검색할 수 있으며,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육아휴직장려금,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난자동결 시술 비용 지원,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도 신청할 수 있다.이 중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사업의 경우 1년간 11만명이 신청해 가장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았다.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올해 7월 15일부터 지원을 시작했음에도, 두달간 5858명이 신청했다.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형 아이돌봄 활동체크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 기존에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을 받기 위해 매일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고 인증 메뉴로 이동해 돌봄 활동을 인증해야 했지만, 앱이 구축되면 앱을 통해 로그인이나 메뉴 이동 없이, 실행 후 바로 QR 코드를 생성하거나 활동 사진을 업로드하여 돌봄 활동 인증이 가능해진다. 내년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몽땅정보 만능키’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그인 한번으로 25개 정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유관 사이트를 통합하고 이용자별 맞춤형 정책 사전 알람기능을 제공한다. 또, 공공마이데이터와 연계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서류첨부 없이 정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지난 1년 동안 ‘몽땅정보 만능키’를 통해 140만여 명이 방문해 출산·육아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적여는 옛말…한국판 섹스앤더시티 '아홉수 우리들'[툰터뷰]
-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들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을 필두로 한 ‘K팝’을 비롯해 ‘K푸드’, ‘K패션’ 등 ‘K’는 한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습니다. 웹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거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겨보는 방식의 웹툰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콘텐츠입니다. 최근에는 네이버웹툰이 세계 굴지의 정보기술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이데일리는 또 하나의 ‘K’ 신화를 만들어 갈 국내 웹툰작가들을 릴레이로 인터뷰합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때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이 있었다. 여자들끼리 서로 질투하고 시샘하고, 끌어내리기 바쁘다는 그런 인식에서 비롯된 단어다. 물론 가끔 그런 경우를 보기도 하지만 그건 비단 성별의 문제 만은 아니라는 데 많은 여자들이 공감할 것이다. 주변에서 이른바 ‘남자답다’는 평과는 정반대인 남자가 존재하듯, 여자들 사이에서도 끈끈한 의리를 지켜가는 우정이 존재한다.웹툰 아홉수우리들 표지.(이미지=네이버웹툰)웹툰 ‘아홉수 우리들’에 등장하는 세 우리들이 바로 그런 우정을 보여준다. 봉우리, 차우리, 김우리 세 명은 18살에 한 반이 되었던 인연으로 절친한 친구가 됐고, 30살을 바라보는 29세까지 막역한 사이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태어나고 자란 배경도, 성격도, 스타일도 모두 다르지만 쓴소리와 응원을 주고 받으며 각자의 커리어와 사랑을 키워나간다. 한국판 ‘섹스앤더시티’가 언뜻 떠오르기도 한다.수박양(본명 박수연·34) 작가는 5년째 연재 중인 웹툰 아홉수 우리들을 통해 20대 젊은이들에게 지금의 실패와 좌절이 각자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나 그는 연애의 경험을 통해 나를 알게 되고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좋은 연애건 나쁜 연애건, 연애만큼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첫 데뷔작인 아홉수 우리들을 인기 웹툰의 반영에 올린 수박양 작가를 9월 초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어느덧 239화를 넘어섰는데 장기 연재를 축하합니다. 전체 스토리의 어느 정도 달려왔다고 보면 되나요. 미리보기를 포함해 240화를 기준으로 휴재를 결정했는데요, 60화 연재하고 4~5개월 가량 휴재하는 방식으로 시즌을 끊고 있습니다. 휴재 기간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원고 제작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제대로 휴식을 취하려면 4~5개월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웹툰 작가들이 보통 오래 앉아서 작업을 하다보니 손목이나 어깨, 목 등에 크고 작은 지병을 갖고 있거든요. 저도 운동도 좀 하고 치료하면서 다음 연재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결말은 이미 정해져있고, 지금 80% 정도 연재했으니 다음 시즌에는 완결할 듯 합니다. △스토리를 구상한 배경은요.20대 후반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의 경험을 전달하고 싶기도 했고, 같이 20대를 지나온 친구들의 경험을 보면서 다들 힘든 시기를 겪는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반드시 ‘이래야 해’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20대를 지나며 겪는 일들이 그렇게까지 힘든 일이 아니라는 정도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어요.원래 인생은 안좋은 일들이 이어질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일이 생기면서 점점 희석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주변인물 중에서 따온 건가요. 본인과 가장 닮은 캐릭터는요. 초반에는 메인 캐릭터인 봉우리가 저랑 MBTI도 똑같고 제 모습이 담겨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5년간 연재를 하다보니 각각의 우리들에게도 제 인격이 조금씩 들어갔다는 걸 알게 됐죠. 기본적으로는 차우리랑 사상이 비슷하고, 사람이나 사랑을 대하는 방식은 봉우리랑 비슷해요. 주저하고 겁이 많고, 선택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은 김우리와 비슷합니다. 차우리의 승무원 캐릭터는 실제로 승무원을 하고 있는 친한 동생에게서 영감을 받았어요. 김우리의 공무원 시험 준비도 친구들의 경험에서 따왔고요. 저도 대학을 졸업하고 4년간 일하며서 웹툰 작가 데뷔를 준비했는데요, 네이버 웹툰에서 처음 도전하고, 정식 연재 제안 메일을 받을 때까지의 기간이 정말 힘들었기에 당시 경험도 녹였습니다. △세 우리가 각각의 커리어를 전개하며 사랑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연애 이야기도 본인의 경험이 많이 녹아있지 않나요.그렇긴 하지만 다 제 이야기는 아니예요. 독자들이 가끔은 너무 몰입해서 다 제 이야기로 오해하실 때가 있더라구요. 특히 봉우리를 빗대어 제게도 친언니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시는데, 사실 저는 오빠가 있습니다. 또 봉우리 부모님이 아버님의 바람으로 이혼하는데, 그것도 제 경험담 아니냐는 오해가 있지만 저희 부모님은 잘 살고 계십니다. 하하. 저는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다보니 제 경험으로 느낀 감정들을 많이 차용해서 쓰긴 하지만 똑같지는 않습니다. 수박양 작가가 9월 초 망원동의 카페 페트롤 플레이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봉우리의 남자 두 명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것 같은데요.맞아요. 10대나 20대 여성분들은 오랫동안 사귀다 헤어진 안준을 좋아하고, 봉우리가 안준과 헤어지고 잠시 만났던 산 셰프를 두고는 재미없고 아저씨같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연애 경험이 있거나 결혼한 30대 이상 여성분들은 무조건 산 셰프를 좋아하시더라고요. 준이와 헤어지고 다시 만났다가 또다시 헤어지는 건 처음부터 계획했던 부분인데 많은 분들이 예상 못했다고 하셔서 재미있었어요. 산 셰프는 ‘좋은 남자’를 그리고 싶어서 만든 캐릭터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만화에서는 왜 주로 나쁜 남자들만 등장할까, 현실에서는 좋은 사람이 있는데 왜 작품에서는 볼 수가 없을까 하는 생각 끝에 만들었어요. 막상 만들어보니 저도 왜 좋은 남자가 안나오는지 알겠더군요. 매력적으로 보여주기가 어렵더라고요. 등장인물들의 연애와 관련해서는 제가 20대 때 만나서 한 연애가 쉽지 않았던 점에 방점을 두었어요. 그 때는 자기 자신을 잘 모르고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로 남자들을 만나거든요. 나는 사실 이걸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만났는데 아닐 수도 있고, 무작정 상대방에게 맞춰주다 지쳐버리기도 하고요. 저는 30대가 돼보니 ‘나’에 대해 조금 알겠더군요. 20대에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만족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처럼 나를 잘 모르다가 30대가 돼서야 나를 알게 된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김우리의 남자인 영광이가 사용하는 경상도 사투리에 대한 지적도 종종 나오는데요, 알고 계시나요?영광이의 사투리는 처음부터 다 검수를 받아서 썼는데 계속 댓글에 경상도 사투리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어요. 댓글을 많이 보는 편인데, 정말 철저히 검수를 받아도 꾸준히 지적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경상도 토박이인 다른 작가님들이 본인들도 그런 댓글이 달린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사실 영광이의 사투리를 통해 표현하려던 포인트는 ‘표준어를 쓰려고 노력하는 부산 사람’입니다. 실제로 그런 친구가 주변에 있는데 그걸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아홉수 우리들에서 연애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큰 것 같아요.아홉수 우리들을 두고 저는 로맨스 앤 성장물이라고 부릅니다. 독자분들 중에 왜 캐릭터들이 연애만 하느냐, 소위 ‘남미새(남자에 미쳤다는 뜻)’라며 봉우리를 비난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홉수 우리들은 1차적으로 로맨스물이 맞아요. 연애하는 방식, 사랑을 하는 태도를 통해 캐릭터들의 사고방식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봉우리 외에 차우리는 사랑을 회피하는 사람이고, 김우리는 짝사랑을 주로 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도 인생에 대한 태도를 보여준다고 봐요.그리고 개인적으로 연애 만큼 나에 대해서 알게 하고 사람을 성장시키는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연애든 나쁜 연애든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보거든요.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는요.사실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항상 안준이었어요. 만화를 보다보면 준이 캐릭터 비중이 엄청 큰데요, 현대 한국 사회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그런 캐릭터죠. 성공한 부모님 밑에서 부유하게 자랐지만 ‘남보다 더 잘돼야 한다’, ‘남보다 저 잘살아야 한다’는 부모님으로부터 주입된 이데올로기를 뒤집어 쓰고 있죠. 사실은 그냥 좋아하는 여자랑 둘이 행복하게 살고 싶고 강하지 않은 사람인데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공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하는 그런 캐릭터예요. 작가로서는 쓰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주변에서 꽤 많이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여자친구인 봉우리는 낭만을 쫓는 친구이기 때문에 정 반대의 성향이예요.독자분들 중에 나약하고 징징댄다면서 봉우리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어떻게 보면 가장 강한 캐릭터가 봉우리이기도 합니다. 봉우리는 그때 그때 자기 감정과 상황에 엄청 솔직한 편인데 20대 때는 힘든 상황에서 솔직해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런 점에 있어서 30대 이후의 삶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준이보다는 봉우리가 더 행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완결까지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예정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의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의상도 그렇지만 상당히 패셔너블한것 같아요.제 만화에는 명암이 없기 때문에 색감으로 분위기 등을 표현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주로 입는 옷 색깔도 캐릭터마다 다른데, 봉우리는 파스텔 색상, 차우리는 빨강이나 검정 의상을 주로 입어요. 제가 서양화를 전공했는데 그게 반영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대 친구들의 이야기다보니 너무 비싼 아이템은 하나도 그리지 않아요. 표지에는 명품도 종종 그리지만, 만화에서는 주로 홍대에서 젊은이들이 주로 입는 듯한 의상과 소품을 그립니다. 소품과 인테리어 등을 신경써서 작업하는 것도 작가로서 재미난 부분이예요.△휴재기간에 가장 하고 싶은 게 있다면.연재 중에 못했던 개인적인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못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카페가서 아무 것도 안하고 앉아있기도 하고요. 영화나 애니메이션, 책, 만화도 보고싶네요.
- '로투킹2' 태민 "첫 MC 데뷔, 후배들이 격려해줘"
- 가수 태민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희 샤이니 멤버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거예요.”가수 태민이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투킹2’) 제작발표회에서 첫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태민은 MC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처음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좋은 취지라고 생각했고, 제안을 주셔서 감사했다. 하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제가 진행을 잘할 수 있을까 부담도 됐고, 혹시나 누가 되진 않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활동하면서 (자체적으로) 짧게 MC를 할 때마다 작은 실수가 많았다. 사고뭉치였다”며 “제 실수가 걱정되면서도 이 자리를 통해서 아이돌 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를 했을지, 또 먼저 겪어본 사람으로서 보고 싶었고 격려나 조언을 해주고 싶었다. 무언가를 평가하는 역할이라는 부담 보다는 좋은 말을 많이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또 태민은 “생각보다 MC를 잘하는 저, 금방금방 배우는 저, 새로운 저를 찾게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샤이니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태민은 “저희 멤버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거다. 제가 MC를 할 때마다 옆에서 보면서 즐거워했는데 이번엔 막중한 역할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MC로서의 점수에 대해 “첫 화는 10점 정도인 것 같고 그 다음부터는 30점 정도인 것 같다. 점점 늘어가는 저를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며 “후배분들이 괜찮다고 격려를 해주시더라.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로투킹2’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서바이벌이다. 지난 2020년 방송된 ‘로드 투 킹덤’이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 프로그램 형식이었다면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한다.앞선 ‘로투킹’에 이어 재도전하는 원어스부터 더뉴식스, 더크루원(ATBO·저스트비), 에잇턴,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까지 총 7팀이 출연한다.‘로투킹2’는 1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K팝 팬 몰려오는데… 1만 관객 공연장 1곳뿐인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단독콘서트(사진=물고기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뜩이나 공연장도 부족한데 ‘잔디캡’(잔디+핸디캡)까지 등장하다니요. 이 정도면 서울에서 공연을 아예 하지 말라는 거 아닌가요.”가요·공연계가 공연장 좌석 급감 문제로 발칵 뒤집어졌다. 서울시가 오는 21~22일 열리는 아이유의 단독콘서트를 끝으로 내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콘서트 등 문화행사는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조건으로 대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다. 현재 서울에서 2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최대 6만 5000석)과 고척스카이돔(최대 2만 5000석) 뿐이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최대 4만 5000석)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스타디움급 공연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유일한데, 그라운드석 판매가 제한되면 결국 반쪽 대관이 이뤄지는 셈이다. 글로벌 아티스트를 다수 보유한 한 K팝 기획사 관계자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 등 세계적인 경기장에서는 대규모 공연이 차질 없이 열리고 있다”며 “공연 수요는 매년 폭발하는데, 국내에서는 공연장 문제로 축소 개최해야 하는 상황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서울서 1만명 이상 공연 가능한 곳은 ‘단 1곳’가요·공연계는 그야말로 대관 전쟁을 치르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1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은 사실상 케이스포돔(올림픽 체조경기장)밖에 없어서다. 대안인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가 열리는 시즌(3~10월)엔 대관이 어렵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겨울 시즌엔 추위로 공연 개최가 사실상 불가하다. 결국 공연 수요가 가장 많은 연말, 연초 시즌에 대형 공연은 케이스포돔과 고척스카이돔 딱 2곳에서만 가능한 상황이다.설상가상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설립 예정이던 CJ 라이브시티는 사실상 백지화됐고, 서울 창동에 짓고 있는 서울아레나는 3년 뒤인 2027년 3월께나 준공된다.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아레나(1만 5000석 규모)가 지난해 문을 열었지만 서울 도심과 지방에서의 접근성 문제가 걸림돌이다.K팝 기획사들은 1만석 미만의 잠실 실내체육관(약 6000석),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약 5000석), 장충체육관(약 5000석) 등에서 금·토·일 3회 공연 또는 하루 2회 공연 진행 방식으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 서울 근교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최대 4만석),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최대 3만석)을 대체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접근성 문제와 더불어 실내 공연장이 아니어서 겨울 시즌엔 공연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븐틴의 단독콘서트(사진=플레디스)◇日 도쿄엔 1만석 이상 아레나급 공연장이 14곳세계 2위 음악 시장 일본의 경우 3만석 이상 공연장이 5곳, 1만석 이상 공연장이 40여곳에 달한다. 도쿄 권역에서 1만석 이상 아레나급 공연장은 14개,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급 공연장은 닛산 스타디움(7만석)을 비롯해 4곳에 이른다. K팝뿐만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 등 글로벌 스타들의 공연이 활발히 열리는 이유다. 김 대중문화평론가는 “인구 2000만명 규모의 배후 도시를 갖춘 국가 중 아레나가 없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세계 10대 도시 중 아레나가 없는 곳도 서울”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공연장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 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은 세계적인 팝스타의 방한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내년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장소가 없어 국내 공연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리모델링 중인 잠실 주경기장의 경우 공사가 완료되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잠실구장 대체 공간으로 사용되면 공연장으로 대관이 불가하다. 실질적으로 서울에서는 2031년까지 대형 공연이 열릴 마땅한 장소가 없는 셈이다.대중음악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43개의 회원사가 모여 만든 단체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정부, 서울시, 체육업계, 문화계가 함께 하는 통합협의체(TF)를 구성해 서울시 공연장 부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한 서명운동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종현 음공협 회장은 “대형 공연장 부족 문제는 해외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에서 한국만 빠지는 ‘코리아 패싱’ 현상을 심화시키고 K팝 아이돌의 한국 무대 활동을 축소하게 만든다”면서 “막대한 경제 효과가 사라지는 동시에 대관 전쟁에 따른 티켓 가격의 상승, 좌석 부족으로 티켓팅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암표의 폭증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아육대’서 승부…8년 만의 아이돌 '양궁 혼성 단체전' 결과는
- ‘2024 아육대’ 3부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아육대’ 3부 방송을 통해 새로운 ‘체육돌’의 등극을 공개한다.18일 방송되는 ‘2024 추석특집 아육대’에서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부활한 혼성 양궁 단체전 경기가 펼쳐진다. 2016년과는 달리 올해는 같은 소속사인 남녀 아이돌들이 출전해 소속사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JYP, WAKEONE, WM, IST 등 각 소속사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 끝에 과연 ‘양궁돌 명가’ 타이틀을 거머쥘 소속사는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어서 진행되는 댄스스포츠는 ‘2022년 추석특집 아육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종목이다. 올해는 여자 아이돌 멤버 6명이 출전해 다채로운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2022년 당시 2위에 그쳤던 ‘Billlie(빌리)’의 츠키가 금메달을 목표로 재출전한다. 또한 ‘시그니처(cignature)’ 지원, ‘우아(WOOAH)’ 나나, ‘유니스(UNIS)’ 나나, ‘tripleS(트리플에스)’ 지연,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하늘이 출전하며 ‘댄싱퀸‘ 타이틀을 걸고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친다.이 밖에도 ‘아육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육상의 꽃’ 400m 릴레이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케플러, 엔믹스, 앤팀, 제로베이스원, 투어스, 엔시티 위시, 아일릿 등 육상돌의 세대교체를 노리는 팀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400m 릴레이 경기는 이제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수준 높은 명승부가 펼쳐져 현장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해당 내용은 18일 오후 5시 30분에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 소상공인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월 최대 60만원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야간·휴일에도 맞춤형 돌봄이 가능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서울시)이번 사업은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발표한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3종세트’의 일환으로 KB금융지주로부터 50억원을 기부 받아 추진한다.자녀를 키우는 소상공인이 민간서비스기관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시간당 돌봄비(1만 5000원) 중 자부담(5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1만원을 서울시가 지원한다. 자녀 1인당 월 최대 60만원씩 6개월 간 총 3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자녀의 경우 월 최대 90만원, 6개월간 총 540만원을 지원받는다.사업주뿐 아니라 종업원(종사자)도 모두 이용대상이다.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 및 종사자 중 3개월~만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자라면 1가구당 자녀 2명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자격요건으로는 사업주 및 종사자(부 또는 모)와 아동이 주민등록상 같은 주소에 있어야 하며, 사업주는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영업 중(2023년 9월 1일 이전 개업자)이어야 하고 종사자는 소상공인 사업체에 고용된 상시근로자이어야 한다.또한 ‘서울형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며, 유흥업소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 또한 지원에서 제외된다.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등·하원 동행,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재우기·깨우기, 위생관리(세수, 손닦기, 환복, 기저기 갈이), 돌봄 후 뒷정리, 실내놀이 등 기본 돌봄서비스다.그 외 개별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자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며, 일부 기본서비스에 포함해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경우는 본인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시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지난 2일부터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선정을 위해 공모 진행 중이며 27일에 선정 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신청은 모바일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만 할 수 있으며, 약 5주간의 서류접수 및 심사를 거쳐 10월 28일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우선 예비선정자 포함 1300가구를 선발하고 서류접수를 받은 후 자격 확인을 거쳐 아동 연령과 자녀 수 등을 고려해 최종 1000가구를 선정한다. 선정된 1300가구는 희망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고 소상공인확인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최종 선정된 이용가구는 10월 31일까지 본인이 선택한(또는 배정된) 서비스 제공기관에 회원가입 후 아이돌봄서비스를 신청하고, 아이돌보미 연계 후 11월 11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활 쐈다 하면 10점…'아육대' 新 양궁 여제는 누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연출 채현석, 이하 ‘아육대’)에서 여자 양궁 레전드를 가리는 치열한 전쟁을 예고했다.16일 방송되는 ‘2024 아육대’ 1부에서는 전현무, 이찬원, 강다니엘, 해원 진행으로 여자 양궁을 진행한다. 차기 양궁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엔믹스(NMIXX)’ 설윤, 릴리, 지우, 규진부터 ‘아일릿(ILLIT)’ 원희, 모카, 윤아, 민주, ‘스테이씨(STAYC)’ 수민, 아이사, 세은, 윤 여기에 이번 아육대를 위해 새롭게 창설한 ‘센터연합팀’(우아(WOOAH) 우연,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나띠, 아르테미스(ARTMS) 희진, 트리플에스(tripleS) 유연) 총 4팀이 결승전을 통해 치열한 양궁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아육대’ 양궁 윤혜영 해설 위원에 따르면 집중도가 남다른 엔믹스(NMIXX), 완벽한 자세의 스테이씨(STAYC), 운동신경이 좋은 아일릿(ILLIT), 연습벌레 센터엽합 등 장점만 모인 4팀의 대결이라 우승팀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특히 진행을 맡은 엔믹스(NMIXX) 해원은 “같은 팀 막내 규진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뽐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이번 ‘아육대’ 여자 양궁 대회에서는 활을 쐈다 하면 10점만을 맞추는 멤버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쐈다 하면 0점을 맞추는 멤버가 탄생했다는 전언.신예 양궁 레전드를 차지하기 위한 여돌들의 치열한 전쟁은 오는 16일 오후 6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1부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