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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이수영·임재범·조용필…줄 잇는 레전드 가수 컴백
- 이수영(사진=뉴에라프로젝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최근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줄을 잇고 있어 주목된다. 덕분에 아이돌 위주 K팝 시장의 이야깃거리가 한층 더 풍성해지고 있다. “13년이라는 공백이 생길 줄 몰랐어요.” 지난 17일에는 ‘오리엔탈 발라드 여왕’ 이수영이 새 정규앨범 ‘소리’(SORY)로 컴백했다. 이수영은 1999년 데뷔해 ‘아이 빌리브’(I Believe), ‘스치듯 안녕’, ‘라라라’, ‘덩그러니’, ‘휠릴리’ 등 애절하고 섬세한 음색이 돋보이는 발라드곡들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인기 가도를 달렸다. 2004년 제1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여자 발라더 최초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10집에 해당하는 ‘소리’는 이수영이 2009년 9집을 낸 이후 13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정규앨범이다. 사기 피해와 우울증 등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끝 3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앨범을 완성했다.이수영은 타이틀곡 ‘천왕성’을 비롯해 ‘작은 빗방울이 네 손끝에’, ‘사월에게’, ‘덧’, ‘방문을 닫고’, ‘알아가려 해’, ‘너 같은 사람’, ‘레인보우’(Rainbow) 등 8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앨범 발매 후 이수영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놓은 완성도 높은 발라드곡들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임재범(사진=블루씨드컴퍼니)“다시 여러분께 마음의 손을 내밀어봅니다.” 가수 임재범은 7년 공백을 깨고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1986년 시나위 1집에 참여하며 데뷔한 임재범은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의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2011년에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임재범은 2015년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을 발매한 이후 7년간 신보를 선보이지 않았다. 그 사이 여러 아픔을 겪었다. 2017년에는 아내가 암투병 끝 세상을 떠났고 2020년에는 부친상을 당했다. 임재범이 컴백을 예고한 건 지난 10일이다. 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참 긴 시간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지만 많이 아프고 또 아팠습니다. 두려웠고, 조심스러웠습니다. 다시 한번 스스로를 다잡으면서 여러분께 마음의 손을 내밀어봅니다”라는 진솔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소속사 블루씨드컴퍼니는 “임재범이 오랜 공백을 깨고 올해 새롭게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따뜻한 응원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조용필(사진=이데일리DB)‘가왕’ 조용필도 돌아온다.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이래 총 19장의 정규 앨범을 냈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단발머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모나리자’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했다. 히트곡이 워낙 많아 일일히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최근작은 2013년 발매한 ‘헬로’(Hello)다. 예정대로 새 앨범을 낼 경우 9년 만의 신보가 된다. 조용필 측 관계자는 최근 “조용필이 올해 발매를 목표로 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발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ㄷ “예전과 다르게 속도감 있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싸이(왼쪽), 방탄소년단 슈가(사진=피네이션)글로벌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주인공인 싸이는 5년 만에 내놓는 새 정규앨범인 9집 ‘싸다9’로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여전한 존재감과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싸이는 방탄소녀단 멤버 슈가가 피처링한 앨범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으로 21일 현재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브 ‘러브 다이브’(LOVE DIVE), (여자)아이들 ‘톰보이’(TOMBOY),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등 인기곡들을 모두 제친 결과다.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진입도 성공했다. 2012년 발표한 곡 ‘강남스타일’로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는 싸이는 ‘댓 댓’ 발표 후 핫100 80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싸이는 대학 축제를 비롯한 여러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크러쉬가 참여한 앨범 수록곡 ‘해피어’(Happier) 공식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 이제훈도 난데없는 결혼설에…연예인은 루머와 전쟁 중
- 난데없는 결혼설에 법적 대응 시사한 이제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난데 없는 루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연예인들이 루머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연예인들을 향한 근거 없는 루머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과거에는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으로 여기고 무대응했으나, 최근에는 고소 등 강경 대응하는 추세다.이제훈이 최근 모 연예인과 결혼을 한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제훈 소속사 컴퍼니온은 19일 “당사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을 해 이제훈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자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알렸다.또 일본에서 유학 중인 하연수도 최근 은퇴설에 휩싸였다가 추측성 글로 인해 곤욕을 당했다. 개중에는 성희롱적 발언도 담겼는데 하연수는 지난 12일 SNS에 해당 글을 캡처해 공개, “정상적 사고 회로를 가지고 있으면 카페에서 내 언급 하지 말라”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신인 보이그룹 미래소년의 카엘은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 유포자를 찾아내고 사과까지 받아낸 사례다. 카엘은 연습생 시절인 2019년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로 인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9일 DSP미디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이후) 본인과 주변 지인의 증언, 생활기록부 등을 통해 다각도로 검증 과정을 거쳤고 해당 주장이 허위 사실임을 확인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며 “유포자가 자격지심으로 작성한 거짓 글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은 유포자의 사과문 공개로 매듭을 지었다.최근에는 선처 또는 합의 없이, 루머 유포자들이 법적 처분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인기 만큼 많은 루머가 따라붙는 아이돌 기획사들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대표적인 예다. 소속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허위 사실, 악의적 비방, 명예훼손 등을 한 누리꾼들에 대해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12월 “형사상 유죄가 확정된 이들을 상대로 추가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며 “최근 형사상 벌금형을 받은 이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으로부터 불법행위에 대해 총 900만원을 손해 배상하라는 승소 판견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조회수를 올릴 목적으로 만들어진 일부 유튜브 영상에 의한 루머 양상, 일명 ‘사이버 렉카’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윤진이, 채림, 비(정지훈), 박해미 등이 관련 피해를 호소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강경 대응 방침으로 루머 유포에 대해 경고했다.
- [단독]NCT 도영, '드림콘서트' MC 발탁…'대세 행보'
- NCT 도영(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세 아이돌’ NCT 도영이 ‘드림콘서트’ MC로 나선다.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도영은 오는 6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 28회 드림콘서트’ MC로 발탁됐다. ‘드림콘서트’는 1995년부터 이어져 온 대규모 K팝 콘서트다. 그간 K팝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MC를 맡아왔다. 지난해에는 슈퍼주니어 이특, 아스트로 차은우, 위키미키 김도연이 ‘드림콘서트’를 이끌었다.도영은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MC를 맡아 진행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대중음악시상식인 ‘제 11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 MC를 맡기도 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에 캐스팅되는 등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도영은 ‘드림콘서트’ MC까지 맡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드림콘서트’는 올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2020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공연 형태로 진행했다.올해 ‘드림콘서트’에는 골든차일드, 드리핀, 드림캐쳐, 라붐, 라잇썸, 레드벨벳, 빅톤, 스테이씨, 아이브, AB6IX, NCT 드림, 엔믹스, 앨리스, 오마이걸, 유나이트, 위아이, 위클리, 이무진, 이펙스, 킹덤, 케플러, 크래비티, 트렌드지, 펜타곤, CIX 등 총 25팀이 무대에 오른다.
- 'ASC 퀸' 알렉사 "K팝, 전 세계 알리고파"
- 알렉사(사진=지비레이블)[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가수 알렉사가 우승을 거머쥔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알렉사는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팝을 알리고 싶어 오클라호마주 대표로 출연하게 됐다”며 “아직까지 우승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자로 호명될 당시) 꿈만 같았다”며 “현실인지 가상인지 분간이 안갔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알렉사와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준홍 지비레이블 대표는 “미국 최고의 아티스트도 많이 출연했었는데, K팝이 생소했던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심사위원은 결승전에서 알렉사에게 5등을 줬는데, 미국 시청자들의 투표 덕에 700점대 고득점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눈물이 날 만큼 감격스럽다”며 “K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였다”고 의미를 뒀다.K팝의 위상을 높인 알렉사에게 K팝의 매력에 대해 묻자 “퍼포먼스”라고 바로 답했다. 알렉사는 “K팝은 무대, 세트, 헤어, 메이크업,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참가자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였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점을 시청자분들께서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렉사는 롤모델로 현아와 샤이니 태민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알렉사(사진=지비레이블)끝으로 알렉사는 “한국에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경연곡이었던 ‘원더랜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동을 준비 중인데, 팬분들을 직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알렉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방송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결승 진출자 10명 중 최고점을 얻어 우승자로 호명됐다. 경연곡 ‘원더랜드’로 무대를 펼친 알렉사는 우승자로 꼽힌 뒤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알렉사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8년 방송한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했고 이듬해 한국에서 K팝 가수 데뷔 꿈을 이뤘다.‘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의 각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 가수 56명이 경쟁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유럽의 유명 음악 경연 프로그램 ‘유로 비전 송 콘테스트’의 미국판이다. 알렉사는 고향 오클라호마주 대표로 경연에 나서 마이클 볼튼, 얌 하우스 등과 경쟁했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참가자 중 유일한 K팝 가수였다.
- '나는 솔로' 장도연 청년농부 친구 등장…인기남 등극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8기가 매력 만점 ‘역대급’ 정체를 드러냈다.18일 방송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8기 솔로남녀가 베일을 벗었다. ‘솔로나라 8번지’는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놀라운 절경의 ‘숲세권’에 위치해 있었다. 가장 먼저 입성한 영수는 “솔로가 된 지 두 달째”라고 다소 짧은 연애 비수기를 공개하며 “제가 마음에 들면 행동한다”고 ‘직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키 크고 마르지 않은 ‘뇌섹녀’가 이상형이라며, 배구선수 같은 건강 미인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다음으로 나타난 영호는 제주도에서 당근 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송해나는 “진짜요?”라며 놀랐다. 나아가 영호는 장도연의 절친임을 알리는 데 이어, 과거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이색 이력을 고백했다. 장도연의 응원 영상도 공개됐는데, 장도연은 “넌 꼭 둘이 돼서 나와”라며 영호를 적극 응원했다.영식은 등장부터 연예인급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식을 본 MC 데프콘, 송해나는 “키 작은 장동원 느낌”, “약간 쌈디 닮았다”라며 감탄했다.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탈색 헤어스타일로 아이돌급 미모를 뽐낸 데 이어, 엄청난 스펙을 인증하기도 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뒤이어 영철은 “영철이라는 이름의 이미지답게 직진해야겠네”라고 한 뒤, “결혼 정보 회사에 가입한 적이 있었는데 로맨스는 간 데 없고 계산만 하고 있더라”면서 조건 없는 진짜 사랑을 원한다고 털어놨다.광수는 등장부터 유학파 느낌을 풍겼다. 이에 데프콘은 “혹시 6기 영수의 군대 후배 아니냐?”는 촉을 가동했다. 실제로 그는 영수와 함께 근무 중인 미 육군 장교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광수는 영수와 마찬가지로 폭풍 랩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뒤이어 6기 영수가 깜짝 응원 영상을 보내, “넌 그분과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지원사격 했다. 상철은 훈훈한 외모에 차분한 성격으로 연구원일 것이라는 추측을 받았으며, “운 좋게 조그만 아파트를 샀다”고 덧붙여 은근히 재력을 뽐냈다.솔로녀들은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여배우급 비주얼’로 ‘솔로나라 8번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우월한 비율을 자랑하며 등장한 영숙은 “미스코리아 아니냐?”, “모델 같다”는 폭풍 리액션을 받았다. 영숙은 “첫 연애를 10살 연상과 9년을 했는데, 결혼 준비가 안 됐다고 하면서 6년을 기다리게 했다. 이제 빨리 아이도 낳고 싶다”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청순 여배우를 방불케 하는 단아한 미모의 정숙은 가야금을 전공했고, 중국에서 예술학교를 다닌 뛰어난 스펙으로 리얼 프로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봄처럼 화사한 미소가 빛나는 순자는 상큼한 비주얼과는 달리 “별명이 주모였다”고 밝혀 반전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사랑에 있어선 보수적이다. 지적으로 생긴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 영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회사에 입사해 일을 하며 학위를 따고, 이미 자신 명의의 집까지 마련한 ‘똑순이’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옥순은 명문대학교인 K대 출신으로, 대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앳된 미모를 선보인 뒤, “아기를 꼭 낳고 싶은데 (가임 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며 절박함을 어필했다.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등장한 현숙은 “삼성역에서 한의원을 개원했다”고 밝힌 뒤 “깔끔한 외모의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솔로나라 8번지’ 입성을 마친 뒤, 12명의 솔로남녀는 각자의 숙소에 모여앉아 이성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여기서 솔로녀들은 6명 중 무려 4명이나 영호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잠시 후 공동 거실에 모인 솔로남녀들은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눴고, 이중 영철은 영숙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던지며 어필했다. 이를 본 영호는 묘한 미소를 지어보여, ‘솔로나라 8번지’를 후끈하게 달궜다.잠시 후 여성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녀들은 4기 영숙이 직접 만든 업사이클 인형을 ‘큐피드’로 삼아,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호감 있는 솔로남에게 전달했다. 여기서 영호는 순자와 옥순의 선택을 받아 ‘인기남’에 등극했고, 상철은 0표 굴욕을 맛봤다. 영식은 영자, 광수는 정숙, 영철은 영숙, 영수는 현숙에게 각기 표를 받았다.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0표에 대한) 타격이 있다. 노력한다고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놔 3MC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한편 ‘나는 SOLO’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5월 2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TOP10’에서 4위에 오르고 매회 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나는 SOLO’ 8기의 로맨스는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계속된다.
- 더 깊은 스토리, 화려한 라인업…공연시장 살릴 대작 귀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로 2년 넘게 침체에 빠져 있던 공연시장이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다. 공연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뮤지컬에서 작품성과 흥행력을 갖춘 대작이 쏟아지면서 코로나19 이전 못지않은 관객 동원이 이어지고 있다.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야가미 라이토 역 배우 홍광호(왼쪽)가 넘버 ‘마지막 순간’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18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티켓 판매액은 242억 5279만원으로 거리두기 해제 이전인 지난달 동기(206억 7366만원) 대비 35억 7913만원 늘어났다. 전년 동기(140억 7225만원)와 비교하면 101억 8054만원 증가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티켓 판매액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은 뮤지컬 ‘데스노트’다. 지난달 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데스노트’는 홍광호, 김준수, 고은성, 김성철 등 인기 스타를 내세우며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총 5회에 걸쳐 진행한 티켓 오픈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연장 공연을 진행한다.이번 ‘데스노트’는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했다. 바닥과 벽면, 천장까지 3면을 1380장의 LED로 꾸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영상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기존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원작 만화의 팬인 남성 관객까지 공연장을 찾아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새로운 프로덕션을 만들면서 드라마의 흡입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고, 여기에 입체적인 무대 형식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뮤지컬 ‘아이다’에서 암네리스 역 배우 민경아(가운데)가 넘버 ‘마이 스트롱기스트 수트’를 부르고 있다. (사진=신시컴퍼니)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 뮤지컬 ‘아이다’도 공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년 전 코로나19로 부산 공연을 취소해야 했던 설움을 이겨내고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이번 ‘아이다’는 지난 시즌 흥행 주역인 윤공주, 전나영, 김우형, 최재림, 아이비와 함께 민경아, 김수하가 새롭게 합류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아이돌이 출연하지 않음에도 티켓 판매가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그동안 공연에 목말랐던 관객이 많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6일 진행한 2차 티켓 오픈에서는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판매점유율 최고 60%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라졌던 단체 관람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 실제로 성사된 경우도 많다”며 “마니아는 물론이고 일반 관객까지 공연장을 찾고 있어 전에 없던 활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EMK뮤지컬컴퍼니의 대표작 ‘웃는 남자’와 ‘마타하리’도 개막을 앞두고 있어 뮤지컬 시장의 활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가수 박효신의 무대 복귀로 개막 전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마타하리’는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스타 옥주현과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는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를 내세워 흥행몰이에 나선다.뮤지컬 ‘웃는 남자’의 2018년 공연. 그윈플렌 역 배우 박효신이 넘버 ‘검투’를 부르고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거리두기 해제로 공연장 내 기립박수와 환호도 허용되면서 이런 점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 신작 뮤지컬도 여러 편 개막을 앞두고 있어서 코로나19 이후 뮤지컬 시장의 회복 탄력성을 제대로 보여줄 것 같다”고 전망했다.다만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공연시장이 되찾은 활기를 꾸준히 이어갈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신 대표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공연 또한 향후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계속될 수 있도록 공연계와 정부가 꾸준히 사전적인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넬·자이언티·하현상…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출격
- (사진=비이피씨탄젠트·CJ EN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넬, 자이언티, 하현상 등 색깔있는 가수들이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SPMF, 이하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 총출동한다.‘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올해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수놓을 12팀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달 25~2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도심 속 푸른 공원에서 환상적인 스테이지와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음악 축제의 장을 선사한다.올해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양일간 총 12팀의 아티스트와 함께한다. 25일에는 활기찬 매력의 인디계 아이돌 모트, 따뜻한 음악을 전하는 밴드 너드커넥션, 경쾌한 재즈&펑크음악을 연주하는 JSFA, 낭만적인 음색의 하현상, 감성을 전하는 보컬리스트 윤하가 출연한다. 대한민국 최정상 모던 록 밴드 넬은 이날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것으로 알려졌다.26일에는 따뜻한 목소리로 일상을 노래하는 윤딴딴, 떠오르는 5인조 보이그룹 밴드 원위, 청춘 메시지를 담아 노래하는 브로콜리너마저, 지친 일상에 위로를 선물하는 듀오 옥상달빛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또한 섬세하고 깨끗한 미성을 지닌 엑소의 리더 수호와 마성의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은 자이언티가 함께해 ‘파크 뮤직 페스티벌’만의 독보적인 라인업을 완성시켰다.올해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전석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아티스트의 무대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스탠딩존과 잔디밭에서 음악과 음식을 즐기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존으로 나누어진다.‘파크 뮤직 페스티벌’ 주최·주관사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모든 관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페스티벌을 즐기실 수 있도록 행사장 방역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오는 19일부터 2차 오피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요일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 예정이며 온라인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위메프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셀바스AI, 역대급 1Q 실적…'독보적인 성장'-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셀바스AI(108860)가 지난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내 인공지능(AI)기업 중 독보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바스AI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0.2% 늘어나 매출액 121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1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AI 기업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셀바스AI(108860)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물론, 창립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그는 “셀바스AI는 국내 주요 금융권 등에서 사용되는 AI 컨택센터(CC)의 시장 점유율 확대 속에 각종 의료 기록을 문서화하는 셀비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 경찰청 등 조사·상담 분야에 최적화된 셀비 노트(Selvy Note) 등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처럼 무인화 AI 음성기술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부문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7.2%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2분기부터 ‘셀비노트 2.0’가 출시될 예정인데 전국 지방자치단체 250곳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현장조사용 상품을 공급한다. 신규 업그레이드 제품인 만큼 높은 단가가 예상되는 만큼,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HCI 부문의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되는 이유이며, 2분기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셀바스AI는 AI음성기술 기반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지옥’의 시각 특수효과(VFX)를 제작했던 엔진비주얼웨이브, 종합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버츄얼 휴먼’을 개발 중이며 비비지, 하성운, 허각, 비오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되어 있는 BP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아이돌 디지털트윈’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셀바스AI의 AI음성기술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디지털트윈이 정교하게 재현해 콘서트, 팬 사인회, 음반 발매 등을 메타버스 및 가상의 공간에서 재현할 예정”이라며 “디지털트윈의 지식재산권(IP)을 양 사가 공동 소유하는 개념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배분(R/S)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트윈은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메타버스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전채 매출액은 작년보다 15.6% 늘어난 56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1.2% 증가한 103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작년부터 보여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어 있는 셀바스AI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