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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산다' 황희찬, 시즌 체지방률 8%… '관리 황' 등극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이 완벽한 식단과 보강 훈련의 이유로 유럽 무대에서 은퇴할 때까지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는 진심을 털어놨다. 그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은 시청자들의 찐 감탄을 유발했다.그 결과 ‘나 혼자 산다’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4%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은 압도적인 수치로 13주 연속 드라마, 예능, 교양을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D-100 특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축구 스타 황희찬의 영국 싱글 라이프 2탄과 ‘송도 메이트’ 김광규와 코드 쿤스트의 송도 나들이가 공개됐다.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8.7%(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김광규가 코드 쿤스트 어머니의 반찬 선물을 받고 폭풍 감동하는 장면(23:31)으로 시청률은 10.4%까지 치솟았다.지난주 ‘자기관리 끝판왕’ 일상과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훈련하는 모습으로 ‘관리 황’ 타이틀을 얻으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쌍끌이한 황희찬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황희찬은 절친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잔뜩 장을 본 그의 모습에 바비큐 파티를 예상했지만 뒷마당에서 보강 훈련이 이어져 시선을 모았다. 먼저 도착한 절친 두 명은 황희찬 담당 7년 차 주재현 트레이너와 손용찬 훈련 메이트였다. 이들은 황희찬이 이번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한국에서 영국까지 함께했다.황희찬은 이들과 함께 밸런스 운동과 발목 유연성 운동, 서스펜스 트레이닝, VBT 트레이닝, 볼 훈련 등 체계적인 시스템에 맞춘 훈련에 집중했다. 끝없는 고강도 훈련을 즐기는 모습은 그가 왜 월드클래스인지 다시 한번 일깨웠다.보강 훈련이 끝나자 황희찬은 절친들에게 대접할 요리를 시작했다. 소금간을 배제한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경이로운 자기관리를 보여준 그는 쌀뜨물까지 제대로인 구수한 된장찌개와 외할머니표 고추장 베이스의 고추장찌개, 고기로 한식이 그리웠던 절친들의 입맛을 저격했다.황희찬이 식단을 완벽하게 관리하는 이유도 공개됐다. 살이 잘 찌는 편이라는 그는 식단과 보강 운동으로 12%였던 체지방률을 8%까지 낮췄다고. 황희찬은 “(체지방률을 낮춘 이후부터) 부상도 없고, 관리가 잘 되다 보니 더 하게 된다”며 “유럽에서 뛸 기회가 쉽게 오는 것도 아니고, 은퇴를 여기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더 철저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다)”라는 속마음을 털어놨다.황희찬의 ‘교환 유니폼’ 컬렉션도 공개됐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FC),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FC), 반 다이크(리버풀 FC) 등 유럽 무대를 뛰는 동안 상대 팀 축구 스타들과 교환한 유니폼들을 직관한 절친들은 감탄을 쏟아냈다.황희찬은 자신의 롤 모델인 네이마르와 경기를 뛴 기억을 떠올리며 “저한테는 아이돌인 선수와 같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황희찬과 절친들은 축구 거물들의 실착 유니폼을 입고서 단체 사진을 남겼다.황희찬은 일상을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는)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시간”이라며 “가족만큼 축구가 좋습니다”라고 축구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황희찬은 무지개회원들을 위한 영상 편지와 함께 사인볼을 선물로 보냈고, ‘나 혼자 산다’에는 실착 축구화를 보내며 다시 한번 출연할 것을 약속했다.그런가 하면, 김광규와 코드 쿤스트는 22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송도 메이트’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광규 하우스’에 입성한 코드 쿤스트는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반찬과 각종 과일, 그리고 그를 위한 송도 맛집 리스트를 선물했다.김광규는 육전, 파김치 등 코드 쿤스트 어머니의 반찬 맛에 감동해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패션 쿤선생’의 티셔츠 선물에는 잇몸 만개 미소를 보이면서, 스튜디오의 전현무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집에서 나온 두 사람은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함께하며 추억을 나눴다. 복싱 2년 경력의 김광규는 1일 차 복서 코드 쿤스트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이때 깜짝 공개된 김광규의 복서 프로필 사진은 대 폭소를 유발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소식좌’ 코드 쿤스트는 그에게 최애 맛집을 소개하며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워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송도의 센트럴파크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문보트를 타며 속 깊은 대화도 나눴다. 서로의 고민 거리를 들어주고 마치 오랜 친구처럼 하루를 함께 보낸 김광규와 코드 쿤스트는 22살의 나이 차를 뛰어 넘는 브로맨스를 보여줬다.김광규는 코드 쿤스트와의 하루에 대해 “마음 편한 고향 친구를 만난 느낌.. 코쿤과 함께하면 어디든 두렵지 않다”라며 하트를 날렸고, 코드 쿤스트는 “(김광규는) 저보다 두 살 많은 형 같다”며 송도메이트로 자주 만날 것을 기대했다.방송 말미에는 박나래-샤이니 키의 ‘나의 특별한 형제’, 김지훈의 ‘야행성 라이프’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 29살 사장님, 폰케이스 팔아 월8000만원 대박났다 [청년사장]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그림 그려서 뭐 먹고 살래?”학창시절부터 ‘미술 전공’을 꿈꾸는 학생들이 쉽게 듣게 되는 말이다. 23살에 막 만화창작학과를 졸업한 하슈 대표(29)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길거리 행사장에서 손님들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며 용돈을 벌었다. 그게 재미있었고, 그래서 졸업과 동시에 사업을 시작했다. 하슈 하슈랜드 대표. (사진=김혜선 기자) 다만 진짜로 ‘그림만 그려서’는 돈이 되지 않았다. MZ세대를 겨냥해 ‘특별한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야겠는데, 보편성도 있어야 했다. 그래서 하 대표는 ‘폰케이스’를 택했다. 귀여운 캐릭터를 직접 그리고, 샘플을 만들었다. 손님들은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고, 디자인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점점 입소문이 나더니 창업 3년 차에 월매출 8000만원 ‘대박’이 터졌다. 사업 5년 차인 현재는 핸드메이스 쇼핑몰 ‘아이디어스’의 상위 판매자가 됐고, 교보문고 핫트랙스 등 다양한 오프라인 판매처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청년 사장님의 비결은 무엇인지, 지난 25일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하슈 하슈랜드 대표와 만나 물었다. 하슈랜드 주력 상품인 폰케이스. (사진=하슈랜드 제공) 아이디어스에서 핫트랙스까지, ‘움직여야’ 성공한다 굿즈 창업 시장은 성공하기 쉽지 않다. 비슷한 제품과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손님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함’이 필요하다. 하 대표는 굿즈 상품은 설날, 추석, 어버이날 등 ‘대목’을 잘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주력 상품은 폰케이스지만, 무드등이나 키링, 책갈피 같은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특히 어버이날은 부모님에게 선물하는 자녀분들이 많으니까, 시즌 상품 기획을 잘해야 하죠. 저는 카네이션 무드등과 감사패를 만들었는데 그게 ‘대박’이 났어요”하 대표는 ‘내가 만들고 싶은’ 굿즈가 아닌 ‘사람들이 사고 싶은’ 굿즈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굿즈 창업 초기에 잘하는 실수인데, 내가 만들고 싶은 제품을 파는 작가님들이 계신다. 근데 잘 안 팔리는 경우가 많다”며 “대중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포인트를 잘 찾아서, 내가 만들고 싶은 것과 교집합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굿즈 디자인을 제작하는 하슈 하슈랜드 대표. (사진=하슈랜드 제공) 순식간에 움직이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했다. 하 대표는 “저는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한다”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상품 디자인 과정을 공유하고 반응을 살펴본다. 피드백에 따라 디자인이 변경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아이돌 커버 영상을 챙겨보거나, 20대 초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수시로 찾아보며 디자인에 영감을 얻는다.사업적인 부분에선 어떨까. 하 대표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거래처들과 인연을 쌓았다. 교보문고 핫트랙스 입점도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서 첫 만남을 갖고, 미팅을 통해 입점에 성공했다. 하 대표는 “디자인이나 일러스트 페어에 가면 현장에서 관련 업계 사람들과 명함을 많이 주고 받는다”며 “생각보다 현장에서 만나는 인연이 사업적인 부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핫트랙스는 상품 가격에서 수수료를 떼고 수익이 난다. 온라인 판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수백만 원의 수익이 매달 발생한다고 한다. 교보문고 핫트랙스에 입점한 하슈랜드 굿즈. (사진=하슈랜드 제공) 거래처가 늘면서 협상의 방법도 터득했다. 하 대표는 “처음에는 거래처에서 요구하는대로 단가를 다 줬는데, 사업을 하다보니 고정 거래처를 만들면 ‘협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제작처에는 고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고, ‘매달 이정도 주문이 들어온다’고 어필하니 단가를 많이 낮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하 대표는 굿즈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 ‘끈기’를 조언했다. 그는 “사업 초기 생각보다 할 일이 정말 많다”며 “시간은 많이 드는데 처음에 수익은 정말 안 날 수 있다. 1년 정도는 수익이 ‘없다’고 생각하고 버틸 수 있는 자급을 모아두고 시작해야 한다. 이미 시작했다면 버텨야한다”고 했다.이어 “1년 정도 지나면 ‘이 계절엔 이게 잘 팔리네’ 파악하게 되면서 노하우가 쌓인다. 그렇게 쌓은 기반으로 기회가 왔을 때 딱 잡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월수금화목토' 김재영, 슈퍼스타↔연하남 갭차이…치명적 매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측이 김재영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박민영의 화목토 신규고객이 돼 슈퍼스타와 연하남의 매력을 오갈 김재영의 활약에 기대가 증폭된다.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연출 남성우/ 극본 하구담/ 제작 스튜디오육공오)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박민영(최상은 역), 고경표(정지호 역), 김재영(강해진 역)을 캐스팅 완료하고 ‘간 떨어지는 동거’, ‘꼰대인턴’, ‘킬잇’ 등을 연출한 남성우 PD가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이고 재기 발랄한 영상을 기대하게 한다. 이중 김재영은 계약결혼 마스터 최상은의 화목토 신규고객 ‘강해진’ 역을 맡았다. 강해진은 아이돌 출신으로 아시아를 씹어먹고 배우가 되어 할리우드 정복까지 넘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슈퍼스타로, 일명 ‘될놈될의 표본’이다. 하지만 그런 강해진을 곤경에 빠뜨릴 대형 루머가 돌기 시작하며, 강해진은 최상은의 화목토 신규고객이 되겠다고 나서게 된다. 이에 매력적인 마스크와 우월한 기럭지로 ‘로코원석’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재영이 극중 박민영의 화목토 신규 남편이 돼 보여줄 매력에 관심이 증폭된다. 이 가운데 ‘월수금화목토’ 측은 오늘(26일) 김재영의 스틸을 첫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재영은 ‘슈퍼스타 강해진’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끈다. 먼저 김재영은 레이스가 포인트인 유니크한 블랙 슈트를 입고 있는데 남다른 의상 소화력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는 영화 홍보차 뉴스에 출연하게 된 모습으로, 여유로운 태도에서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스타의 아우라가 폭발한다. 이어진 스틸 속에는 일상에서도 남다른 포스를 발산하는 김재영의 모습이 담겼다. 김재영은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 팩을 붙인 채 주차장에 들어서는가 하면, 카페에서는 짙은 옐로우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뿜어져 나오는 독보적인 아우라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자동 고정시킨다. 이에 만인의 연인인 김재영이 어떤 이유로 계약 결혼 마스터 박민영을 찾게 된 것인지 이들의 관계에 호기심이 모아진다.‘월수금화목토’ 제작진 측은 “김재영은 화려한 스타의 모습뿐만 아니라 엉뚱하고 개구진 매력까지 발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면서 “특히 극중 김재영은 치명적인 섹시미와 박민영에게만 한정으로 달라지는 연하남의 갭차이로 설렘을 선사할 것이니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오는 9월 21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에스엠, K-팝 전통강자… 팬덤 사업만 26년-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에스엠(041510)의 K-팝 산업의 전통강자로서 오랜사업 경험에서 오는 노하우 축적과 팬덤을 타깃으로 하는 신사업 구상, 아티스트 IP의 장기 활용 측면에서 차별화를 가진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5000원을 제시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최근 ‘광야’ 세계관을 활용한 멤버십 플랫폼 관련 신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를 통해 기존 팬덤의 활동은 물론 차기 데뷔할 그룹의 흥행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에스엠은 아시아권 한류 아이돌 팬덤 사업의 기반을 만들어낸 전통적인 K-팝 강자다. 1세대인 1990년대 이후 2020년대 초반인 4세대까지 정상급 아이돌 아티스트를 지속 배출해왔다. 현재 주력 아티스트로는 NCT, 에스파가 있으며 연간 2~3장의 신곡을 발매 중이다. 고연차 아티스트의 경우에도 타사 대비 꾸준한 활동을 전개 중이며 엑소,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은 재계약 이후 솔로 및 유닛 중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NH투자증권은 에스엠의 투자포인트로 팬덤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한 신사업 성장성과 아티스트 수명 장기화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K-팝 특유의 높은 음반 판매량은 멀티버전 음반, 랜덤 포토카드 등 팬덤 수요를 유인하는 부가 장치가 견인한다”며 “이러한 부가 장치를 최초로 고안한 사업자로 최근에는 멤버십 사업도 선도하고 있으며 과거 팬들의 이벤트 참여도를 높이고자 발행했던 실물 멤버십을 디지털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아티스트 IP 수명의 장기화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스엠은 IP수명 장기화를 위해 유닛체제, 확고한 세계관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 중”이라며 “유닛 체제는 멤버 이탈에 따른 타격이 제한적이고 공백기를 최소화하여 앨범 발매 빈도를 최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관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세계관 관련 콘텐츠를 통한 매출 창출 및 세계관 공유 차기 그룹의 시장안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다만 높은 경쟁력에서 에스엠의 시장평가는 경쟁사 대비 30% 이상 저평가돼있다는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분 매각, 라이크 기획 등 최대주주 관련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이며 이벤트 해소시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갭 메꾸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에스엠, 팬덤 신사업 및 IP 장기화…목표가 10만5000원-NH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팬덤을 타깃으로 한 신사업과 소속 연예인들의 지적재상권(IP) 장기 활용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에스엠은 1995년 설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본업은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다. NCT, 에스파, EXO, 슈퍼주니어 등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아이돌이 소속되어 있다. 전체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세계관 ‘광야’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MD 및 콘텐츠 등을 판매하는 자체 팬 플랫폼 ‘광야클럽’을 운영한다. 주요 자회사로는 SM C&C(광고), 키이스트(콘텐츠 제작), 드림메이커(공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결 매출 중 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이며, 본업 내 매출 비중은 음악 69.5%, 출연 12.9%, MD·라이선싱·화보 15.9% 등이다. 이화정 연구원은 “에스엠은 최근 ‘광야’ 세계관을 활용한 멤버십 플랫폼 관련 신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팬덤의 활동은 물론, 차기 데뷔할 그룹의 흥행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K-팝 특유의 높은 음반 판매량은 멀티버전 음반, 랜덤 포토카드 등 팬덤수요를 유인하는 부가 장치가 견인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가 장치를 최초로 고 안한 사업자가 에스엠”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팬들의 이벤트(공연, 팬미팅 등) 참여도를 높이고자 발행했던 실물 멤버십을 최근에는 디지털화하고 있다”며 “활동 인증 스탬프를 대체불가능토큰(NFT)화해 멤버십 혜택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주 매출원인 아티스트 IP 수명 장기화는 안정적 매출 창출의 필수 요소”라며 “에스엠은 IP 수명 장기화를 위해 유닛 체제(NCT)와 확고한 세계관(에스파)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닛 체제는 멤버 이탈에 따른 타격이 제한적이고 공백기를 최소화하여 앨범 발매 빈도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세계관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세계관 관련 콘텐츠를 통한 매출 창출 및 세계관을 공유하는 차기 그룹들의 시장 안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아이돌플러스, 5개 외국어 지원…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으로
- LG유플러스는 아이돌 전문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의 명칭을 ‘아이돌플러스’로 변경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외국어 지원 웹 서비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아이돌플러스’ 웹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24일 아이돌 전문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의 명칭을 ‘아이돌플러스’로 변경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5개 외국어 지원 웹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LGU+는 아이돌플러스를 글로벌 케이팝 콘텐츠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K팝 팬덤이 많은 미주·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웹 서비스 출시로 전세계 K팝 팬들은 구글,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 애플 등 SNS를 통해 간편 로그인하여 보기 쉬운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에 익숙치 않은 해외 고객도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와 영상 자막을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5개국어를 추가 제공한다. 향후 지원 외국어는 지속 확대될 계획이다.아이돌플러스는 2018년 선보인 K팝 공연중계 플랫폼으로 시작해 현재 총 3만5000여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인기 아이돌이 출연한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유명 콘서트와 시상식 콘텐츠 등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대표 콘텐츠로는 아이돌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소개하는 ‘아돌라스쿨’, 하루 동안 회사원이 되어 워크숍을 떠나는 ‘아이돌워크숍’, 상황극 기반 추리 예능 ‘더도어: 이상한 나라로’ 등이 있다. ‘NCT DREAM’, ‘ITZY’, ‘VIVIZ’, ‘케플 러’, ‘비투비’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이 출연했다. 2021년 4분기 기준 월평균 이용자(MAU)는 206만명이다.주요 중계기능으로는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시청하는 ‘멤버별 영상’ △초고화질로 생생한 현장을 즐길 수 있는 ‘4K 영상’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시간 채팅’ 등이 있다. 특히 실시간 채팅을 통해 아이돌과 전세계 이용 고객들간 소통이 가능해져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돌라스쿨’의 경우, 격주 수요일마다 라이브로 진행되어 아이돌과 해외 팬들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최윤호 LG유플러스 아이돌플러스담당(상무)은 “지난 수년간 해외 사업자와 콘텐츠 협력을 진행하며 K팝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확인, 다양한 공연을 해외 송출하며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아이돌플러스 웹 서비스를 글로벌 론칭하게 됐다”며, “글로벌 Z세대들에게 아이돌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아이돌 콘텐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K팝이라는 동일한 관심사로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바타로, 버추얼 캐릭터로…가수들 새 도전 무대 봇물
- 가수 강원래와 ‘아바드림’ 측이 제작한 강원래의 메타버스 아바타 ‘아바 강원래.(사진=이데일리DB)걸그룹 래퍼들의 보컬 경쟁을 다루는 ‘두 번째 세계’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빈, 지민, 문별, 미미, 김선유, 문수아, 주이, 엑시(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최근 기성 가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펼칠 음악 예능 무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차별화를 위해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등 혁신 기술과 접목하려는 시도가 신규 음악 예능 론칭으로 이어지면서다.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방송사뿐 아니라 OTT,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음악 예능을 제작해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무대인 만큼 존재감을 높일 수 있어 가수들이 출연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10월 TV조선을 통해 첫방송하는 ‘아바드림’(AVA DREAM)은 가수들의 ‘아바타’가 등장한다. 연예인의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무대를 선보이는 과정 등을 담는 메타버스 음악쇼 포맷으로,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을 표방하는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제작한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22년 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클론 강원래의 아바타인 ‘아바 강원래’도 만들어졌다. 강원래는 클론 멤버 구준엽과 함께하는 무대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드림’ 측은 프로그램의 엠버서더를 맡은 강원래를 비롯해 연예인 24명의 ‘아바’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전현직 여자 아이돌 30명의 버추얼 가수 도전기가 그려질 ‘VIP 30’(Virtual Idol Project 30, 가제)도 론칭을 앞뒀다. 이름과 얼굴 등 정체를 감춘 여자 아이돌들이 가상 세계에서 경쟁하는 과정을 담는 포맷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해 하반기 중 공개한다. VR과 모션 캡처 기술을 적용해 출연자들의 몸짓과 표정을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하는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이세돌’로 불리는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이 멤버 선발 서바이벌을 거쳐 데뷔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VR 기기를 활용해 버추얼 캐릭터의 모습으로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버튜버’ 6명으로 구성된 팀인 ‘이세돌’은 데뷔곡 ‘리:와인드’(RE:WIND)로 음원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아바드림’ 제작사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고행복책임자(CHO) 최용호 대표이사는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게 아닌 그 스토리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가 필요한 시기”라며 “기술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재미를 주기 위한 시도가 지속하며 가수들의 새로운 도전 무대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가수들이 기존의 틀을 깨는 활동을 보여주게 될 프로그램들에도 눈길이 간다. 걸그룹 래퍼 포지션 멤버들이 보컬 경쟁 나서는 포맷인 JTBC ‘두 번째 세계’와 남자 발라더들의 보이그룹 결성기를 다루는 카카오TV 신규 콘텐츠 ‘고막소년단’도 만들어진다.‘두 번째 세계’는 걸그룹 랩 포지션 멤버들의 도전이 이어질 무대다. 걸그룹 래퍼들의 노래로 승부를 펼치는 과정을 다룬다. ‘아이돌 그룹의 래퍼는 노래 실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부수고, 출연진들이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 ‘두 번째 세계’를 펼쳐 나가게 해주겠다는 게 기획 취지다. 출연진 명단에는 원더걸스 출신 유빈, AOA 출신 신지민,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막소년단’은 발라더들의 데뷔 준비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다. 풍부한 활동 경험과 곡 작업 능력을 갖춘 이들이 멤버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 가수로 활동해온 발라더들이 한 팀으로 뭉쳐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며 도전을 이어갈지 흥미를 돋운다.
- 빌리, 몽환→와일드까지 '한계없는 비주얼'
- 빌리 시윤, 문수아, 츠키(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강렬한 콘셉트 변신으로 유니크한 비주얼을 자랑했다.빌리는 지난 21~22일 공식 SNS에 미니 3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의 ‘메모리즈 앤드 씬즈 : 비’(memories & scenes : B (메모리즈 앤드 씬즈 : 비) #4, #5를 공개했다.먼저 ‘메모리즈 앤드 씬즈 : 비 #4’로는 멤버 시윤, 문수아, 츠키의 개인 포토가 팬들을 만났다. 블랙 슈트를 변형한 스타일링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세 사람은 강렬한 메이크업과 시크한 포즈로 힙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시윤은 앉아 있는 상태에서 카메라를 올려다봤고, 문수아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한 가운데, 츠키는 여유로움이 묻어 나는 포즈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세 멤버의 오피셜 포토는 직전 공개된 신비로운 분위기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완성형 아이돌다운 만능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했다.빌리 수현, 하람(사진=미스틱스토리)22일 0시 공개된 ‘메모리즈 앤드 씬즈 : 비 #5’ 속 수현과 하람 또한 트렌디한 스타일링 변신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어지러운 패턴 배경 앞에 앉아있는 수현은 컬러풀한 헤어 피스와 아이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하람은 반짝이는 액세서리와 강렬한 눈빛 연기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드러냈다.무엇보다 각 멤버들이 기타, 종, 오드아이 사진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눈길을 끈다. 밴드를 연상케 하는 기타, 이번 앨범 타이틀곡 ‘링 마 벨’(RING ma Bell·what a wonderful world)를 떠올리게 하는 종, 컴백 포스터에서부터 등장했던 빌리의 상징색 오드아이 등이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의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데뷔 앨범부터 음악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빌리만의 독보적인 서사를 유니크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어온 만큼, 이번 앨범에서는 서사를 어떤 방식으로 펼쳐나갈지 귀추가 집중된다.이에 힘입어 빌리는 23일 마지막 ‘메모리즈 앤드 씬즈 : 비’로 멤버 션과 하루나의 개인 포토를 공개할 예정이다. 션과 하루나는 어떤 비주얼로 변화를 예고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31일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