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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7' 측 관객 갑질 논란에…"위탁 업체서 오해 발생" [공식]
- ‘프로젝트 7’ 포스터(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젝트 7’(PROJECT 7) 측이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JTBC 측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과도한 개인 정보와 본인 인증 관련 사항에 대해 사실 확인을 했다”며 “먼저 ‘프로젝트 7’은 팬들의 힘으로 조립 강화된 글로벌 아이돌을 만드는 최초의 오디션인 만큼, 1차 경연은 현장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 확인 절차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전했다.이어 “이와 관련해서 신분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그 이유를 사전에 관객들에게 고지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해명했다.지난 1일 ‘프로젝트 7’ 방청에 참여했다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로젝트 7’ 측이 과도한 인증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프로젝트 7’ 측이 신분증, 주소 인증, 이름이 박힌 카드, 셀카 사진, 등기등본 등을 요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갑질 논란으로 번지자 제작진 측은 첫째 동의서 작성과 동시에 신분증 확인, 둘째 신청자 생년월일과 소지한 신분증 내용이 다를 경우 주소나 전화번호 확인, 셋째 이후 추가적으로 핸드폰 인증서나 사진 확인까지 세 단계로 확인 단계를 거쳤다고 설명했다.이어 “대부분의 관객들은 1번 단계에서 확인을 완료하고 입장하였으나, 3번 단계까지 이르게 된 사항이 1건 정도 있었다고 확인되었다”며 “이전까지는 제작진이 직접 방청 인원의 입장을 관리하였으나 이번 현장의 경우 신청 인원이 과도하게 몰려, 기존 타 서바이벌 방청 관리 업체에게 입장 관리를 위탁하였고, 그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다소 불편함을 느낀 관객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프로젝트 7’은 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 KGMA 팬캐스트 측 "아이돌 VS 트롯 팬덤, 투표 열기 상상 이상
- (사진=KGMA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제1회 KGMA) 인기상 투표가 지난 2일 오픈된 가운데, 아이돌 팬덤과 트롯 팬덤의 경쟁이 치열하다.팬캐스트 투표 총괄 담당자는 4일 “글로벌 K팝 팬과 어덜트 컨템포러리 팬덤 투표 열기가 상상 이상이다.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글로벌 팬투표사이트 팬캐스트를 통해 ‘KMGA 아티스트’, ‘KGMA 송’, ‘KMGA 팬투표 신인상’, ‘KGMA 룰루아 X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등 다양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제1회 KGMA에는 뉴진스, 데이식스, 스테이씨,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등 국내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을 비롯해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인 송가인, 이찬원, 영탁, 정동원까지 출격하는 만큼, 팬들의 경쟁 역시 뜨겁다.앞서 진행했던 다양한 부문의 1차 투표에서는 송가인, 이찬원이 데이식스, 에스파 등과 상위 순위를 기록, 트롯 팬덤이 아이돌 팬덤에게 밀리지 않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면서 투표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과연 이번 투표에서 누가 1위를 기록할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제1회 KGMA는 오는 8일 스페셜 라인업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역대급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KGMA인 만큼, 스페셜 라인업 공개 이후 더욱 치열한 투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제1회 KGMA는 오는 11월 16~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서울가요대상’, SBS ‘유니버스 티켓’등 다양한 시상식의 투표를 맡았던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 설경구 "'불한당' 변성현 감독, 불신했는데…이젠 가장 믿는 팀"[BIFF]
- 배우 설경구가 3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액터스하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으로 인연을 맺었던 변성현 감독과 ‘굿뉴스’로 네 번째 재회하는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BIFF‘액터스 하우스: 설경구’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며 지난 필모그래피를 되짚고 작품 세계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배우 설경구에게 영화 ‘불한당’은 ‘지천명 아이돌’, ‘지천명 섹시’란 수식어를 낳으며 2030 젊은 팬들의 열띤 지지와 팬덤을 만들어준 뜻밖의 작품이다. 설경구는 ‘불한당’을 시작으로 변성현 감독과 인연을 시작해 ‘킹메이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최근 제작 확정 소식을 알린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까지 무려 4번 연속 재회하게 됐다. 이에 일부 영화 팬들은 설경구가 변성현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설경구는 “‘불한당’ 촬영하면서 거부감이 많았다. 뭐 저딴 게 감독이야 했었다”고 변성현 감독에게 느낀 초반 인상을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는 “(변성현 감독이)가슴골 턱선, 팔뚝 부위마다 이야기한다. 무슨 감정을 이야기해야지, 그런 포인트를 이야기해 이야기 했었다”며 “그 전에 연출한 작품도 누아르도 아니고 ‘나의 PS파트너’인데 전혀 장르가 달랐다. 촬영 감독, 미술감독도 초짜였다. 하지만 감독이 이렇게 짜놓은 게 있으면, 즉흥적으로 새롭게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정말 하라는 대로 해보자고 했다. 감독도 하라는 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처음엔 많이 부딪히다가 만들어지는 걸 보고 하라는 대로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그에 대한 의심이 신뢰로 바뀌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변 감독과 ‘굿뉴스’까지 연속으로 네 번 호흡한 과정에 대해선 “배우가 (한 감독과) 연속으로 네 작품이나 한 경우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네 작품을 하더라도 퐁당이 있거나, 연속으로 4번은 없는 거 같다”고 자신도 신기해했다. 그는 “사실은 빠질까 생각했는데, 작품을 의리로 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해서... 저야 감사하다. 감사한데 지금도 (감독이) 하라는 대로 하고 있다. 찍을 때도 늘 ‘불한당’ 촬영 팀이 원팀처럼 모여서 하고 있다. 저는 처음에 불신했던 팀인데 지금은 가장 믿음이 가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되게 학구적으로 한다. 찍고 와서 서로 또 한참동안 이야기하고, 추가로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액터스 하우스’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론과 작품론에 대해 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설경구를 비롯해 황정민, 박보영, 천우희가 선정됐다. 설경구는 16일 개봉을 앞둔 신작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의 주연으로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보통의 가족’은 한국영화의 오늘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을 받았다. 설경구와 장동건, 김희애, 수현, 허진호 감독까지 ‘보통의 가족’ 주역들이 모두 BIFF에 출격해 영화 팬들과 열띤 소통을 펼친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해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 서울관광재단, 중국 웹드라마로 서울 여행 알린다
- ‘환생했더니, 아이돌 매니저가 됐다’ 포스터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을 맞아 중국 시청자 타깃 서울관광 홍보 웹드라마 ‘환생했더니, 아이돌 매니저가 됐다’를 공개했다. 웹드라마 ‘환생했더니, 아이돌 매니저가 됐다’는 지난 9월 24일 예고편을 시작으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비짓서울 중국 소셜미디어(더우인, 샤오홍슈, 웨이보) 채널에서 매일 한편씩 공개됐다. 웹드라마는 K-POP을 사랑하는 중국 소녀가 ‘환생하여’ 자신의 최애이자 한국에서 활동 중인 중국인 아이돌의 매니저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파격적으로 중국 배우·제작진과 손을 잡고 회당 3분 이내 초단편 세로형 영상으로 3부작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번 웹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은 인기리에 종영된 2023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천지안위(Chen Jianyu)가 연기했다. 이야기 전개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브랜드 팝업 성지 ‘더현대 서울’, 트립어드바이저 주관 2024 여행자 선정 최고의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등장하며 서울의 독특한 매력을 전하고 있다. 드라마 공개 전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비짓서울 웨이보, 샤오홍슈, 더우인 채널에서 진행한 ‘서울여행 드라마 제목을 지어주세요’ 사전 이벤트는 총 2만 5천여 명 이상이 참여했다.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는 아이패드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SNS 팔로우 KPI 달성 보너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국경절 연휴에 맞춰 웹드라마 시청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 비짓서울 중국 SNS 계정(웨이보, 샤오홍슈, 더우인) 팔로우 후 웹드라마 콘텐츠를 ‘좋아요’ 하면, 선착순 40명에 한하여 명동관광정보센터에서 에코백, 다이어리, 담요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 "예견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탈…국내 돌봄제도 보완 없인 악순환 반복"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필리핀 가사관리사 무단이탈 사태를 국내 돌봄시장 질서를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이데일리가 지난 30일 진행한 좌담회에서 양난주 대구대 교수(사회복지학), 윤자영 충남대 교수(경제학), 최영미 가사돌봄유니온 위원장은 한 목소리로 이렇게 강조했다. 열악한 근로여건 탓에 국내 돌봄 노동자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외국인이 와도 정착하기 어려울 것이란 얘기다. 이러한 점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강조했다.(왼쪽부터)윤자영 충남대 교수, 양난주 대구대 교수, 최영미 가사돌봄유니온 위원장이 지난 30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가사돌봄 정책 긴급 좌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돌봄제도 미발달한 나라 모델로 삼으면 안돼”-시범사업 도입 소식에 각자 반응이 어땠나.△윤자영 교수(이하 윤)=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정책이든 그 나라의 법과 제도, 맥락에 기반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돌봄정책이) 이미 진전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비용 절감 목적으로 외국인을 데려와야 한다고 결정한 게 잘못됐다고 봤다.△최영미 위원장(이하 최)=보통 외국인력을 들여올 땐 업계에서 요구하지 않나. 이번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아니었다. 업계 요구가 없었다. 아이돌보미가 정말 부족한 건지 현황파악과 수급계획이 세워진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밀어붙이며 등장했다.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양난주 교수(이하 양)=싱가포르와 홍콩 예를 많이 들지만, 그 나라는 보육 시스템이 발달돼 있지 않다. 한국은 어린이집, 아이돌보미 제도, 초등생 방과후, 늘봄학교 전일제 등 아동 볼편돌봄이 제도적으로 훨씬 발달돼 있다. 이 제도를 더 발전시켜야 하는데, 미발달된 나라를 모델로 했다는 점에서 정책을 퇴보시키려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두 나라는 제도가 없어서 외국인을 들여왔다는 건가.△최=해당 나라들은 1970년대 ‘공공이 책임져야 하냐, 개인이 짊어져야 하냐’에서 개인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특히 대만은 공공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반발이 컸지만 개인이 책임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윤=해외에서 가정 내 고용이 증가한 배경을 보면, 저개발국에서 이주하는 여성이 많아진 시기와 맞물린 것 같다.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오랫동안 이주를 받지 않았다.◇“예견된 이탈...국내 시장 파악 못하고 정책 펼쳐”-필리핀 가사관리사 이탈 문제는 어떻게 보나.△윤=무단 이탈은 예견된 거였다. 이쪽(가사돌봄) 계통 일자리 자체가 근로가 불안정하다. 계약이 있어도 유명무실하다. 당장 다음주 일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거다. 고용허가제는 기본적으로 특정 가정과 매칭해 들어오는 건데, 가정이 마음에 안 들면 “오지마” 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특수성이 있는 일자리다. 충분한 근로시간을 보장받을 수 없는데, 그럼 임금 갭은 누가 줄 것인지가 문제가 된다. 여기에서 작동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여기에 통금까지, 이건 인권 침해인데. 결국 무단이탈이 생겨난 거다.△최=한국 가사서비스 시장도 파악하지 못하고 정책을 세웠다. 지난 24일 (서울시-고용노동부) 간담회에서 필리핀 관리사가 “밥먹을 때 없어요”, “힘들다”고 하니 서울시 관계자가 “너무 힘드시겠어요”라고 했다더라. 내국인 시장은 20년 이상 이랬다. 이 시장을 그만큼 파악도 못하고 준비 없이 정책을 펼친 거다.-최저임금을 주지 말자는 주장이 나오는데.△양=최저임금은 한국 땅에서 노동하는 사람한테 주는 최저 수준이다. 문제는 지금 돌봄시장이 딱 최저임금 선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더 내리는 걸로 정책을 펼치면 안 된다. 그 돈으로 (인력을) 살 수도 없다.△윤=홍콩에서 온 대학 교수를 만나보니 최근 홍콩 내에서 필리핀 분들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했다. 캐나다 쪽으로 간다고 하더라. 일본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빠져나가 정부에서 난리가 났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외국인 노동자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거다. 이런 와중에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줄 순 없다.-이용가정 입장에서 비용 부담은 만만찮을 거다.△양=돌봄은 공공 제도를 충분히 만들어 서비스화해야 한다. 대체가 안 되면 사회 구성원들이 근로시간을 서로 조절하며 돕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을 일하게 만들고 돌봄 서비스를 외주화한다? 전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필리핀 관리사들 겪는 문제, 새롭지 않아...개선해야”-사업은 폐지해야 하나, 개선해서라도 유지해야 하나.△윤=현재로선 충분한 정보가 없어서 말하기 조심스럽다. 시범사업 평가를 제대로 하고 숙고한 뒤 결정하라고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용가정 설문조사는 만족도가 높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만 봐선 안 된다.△양=이 사업이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의 우선순위에서 얼마나 급한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 또 이 사업으로 저출생 해결이나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된다거나, 외국인을 싸게 이용해 국민들 삶의 질이 높이겠다는 것도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고 본다.△최=시범사업 이후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본다. 외국인 서비스 확대 계획을 중단하고 외국인 수급계획부터 세워야 한다. 돌봄 서비스에서 가장 부족한 분야는 간병인이다. 노인 부양보다 요양원이다. 인력수급을 업종별로 해야 한다.-가사돌봄 제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윤=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국내 돌봄노동자들이 직면해온 것들이다. 고스란히 반복되고 있다. (필리핀 분들의) 무단 이탈은 (국내 노동자들이) 직종을 떠난 것과 동일한 현상이다. 외국인 도우미가 이탈해서 주목받는 거지 국내에선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의 돌봄 노동시장을 제도적으로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를 봐야 한다. 이걸 풀지 않으면 외국인을 아무리 들여도 시장은 작동하지 않을 거다.△양=동의한다. 방문요양하는 분들 직업유지 기간이 길면 3.3년, 짧으면 3일이다. 하루 해보고 아니면 그만인 거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도 마찬가지다. 가사돌봄 시장이 어떻다는 걸 점검해서 이 시장과 산업 질서를 다시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규칙이 안 세워지면 어떤 외국인이 와도 정착하지 못한다.△최=돌봄 노동자 근로조건을 개선해야 한다. 자격증 제도, 교육 시스템 등을 갖춰야 한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말한 이동시간 문제, 길에서 밥먹고 다닌다는 문제, 국내 노동자들도 모두 겪어온 것이다. 자격증 제도, 교육 시스템 등을 구축해야 한다.
- "최애 스타 뽑아라"… KGMA, 2일부터 인기상 투표 돌입
- (사진=KGMA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제1회 KGMA)가 2일부터 인기 투표를 시작한다. 2일부터는 팬캐스트를 통해 ‘룰루아 x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의 투표가 시작되며 팬덤 간의 치열한 투표 전쟁이 예고된다. 투표율 100% 반영으로 수상을 결정짓는 지표인 만큼, 팬들의 한 표 한 표가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K팝 팬덤을 위협하는 충성심 높은 K트롯 팬덤의 막강한 화력이 예상되는 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일 마감된 1차 투표에서 사용자가 투표 마감 2시간 전부터 몰리면서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K팝, 트롯, 밴드, 솔로, 리메이크, 발라드, 힙합, O.S.T. 등 다양한 부문의 ‘제1회 KGMA’ 1차 투표에서 데이식스, 도경수, 박지현, 방예담, 백현, 뷔, 송가인, 싸이커스, 에스파, 유니스, 유회승, 이찬원, 윈터, 제이홉, 종호, 지민, 투어스, 플레이브 등이 각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앞서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이 공개된 바, 이들은 단독 콘서트 매진 행렬을 기록할 만큼 단단한 팬덤을 자랑한다. 뜨거운 화력을 가진 트로트 팬덤에 이어 1·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K팝 아이돌 그룹의 화력 역시 매섭다.뉴진스와 에스파는 올해 일본 도쿄돔에 입성, 두 그룹 모두 약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로베이스원과 태민 역시 고척돔을 비롯해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을 가뿐히 매진시키는 등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한다.이들과 함께 국내외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는 그룹인 니쥬, 에이티즈와 함께 2차 라인업으로는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 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이 확정돼, ‘제1회 KGMA’ 티켓을 구하기 위한 K팝 팬덤과 트롯 팬덤의 티켓팅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제1회 KGMA’를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엿보이는 가운데,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방과후 설렘’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한동철 대표의 연출 아래 역대급 스케일의 화려한 무대들이 펼쳐질 전망이다.‘제1회 KGMA’는 오는 11월 16~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대규모 공개 오디션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창사 이래 첫 대규모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10월 7일부터 31일까지 서류 접수를 하는 이번 오디션은 만 16세부터 39세까지 성별과 국적, 학력, 소속사 유무 여부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노래, 춤, 액션 등 다양한 부문의 특기자를 우대한다. 오디션 지원자는 프로필과 자유연기 영상(3분 이내/url 첨부) 및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이메일로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에이스토리 본사에서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에이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에이스토리의 첫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는 드라마 ‘아이돌아이’(가제), ‘집이 없어’, ‘수성궁 밀회록’(가제), ‘340일간의 유예’, ‘소녀, 감빵에 가다’ 등 2025년 제작 예정 드라마에 출연할 기회를 갖게 된다.​드라마 ‘아이돌아이’(가제)는 15년 차 골수팬 초일류 스타 변호사와 극성팬을 세상 제일 극혐하는 아이돌의 법정 로맨스 코미디이다. ‘이판사판’, ‘사랑이라 말해요’, ‘며느라기 1,2’를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와난 작가가 그린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집이 없어’는 버려진 집을 버려진 아이들이 사람 사는 ‘집’으로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훈남정음’, ‘3인칭 복수’의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원작 웹툰은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체부 장관상·2023 대한민국 만화평론공모전 대상·2024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을 수상했다.신비롭고 아름다운 수성궁을 배경으로 글쟁이 궁녀 운영과 세자 향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비밀의 기록을 담은 사극 로맨스 코미디 ‘수성궁 밀회록’(가제)은 ‘왜 오수재인가’, ‘사의 찬미’ 등을 연출한 박수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340일간의 유예’는 ‘집이 없어’와 마찬가지로 웹툰이 원작이다. 인류가 특성에 따라 분류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셧 화린과 극한의 파괴본능 디스트로이 도성의 유리 파편처럼 아프고, 반짝이는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소녀, 감빵에 가다’는 2022년 제 10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마약을 불법 유통하다가 적발된 고등학생 신희민이 여성 소년원인 ‘서락여자학교’에 수감되어 공문서위조, 마약 중독, 폭행 혐의로 수감된 또래 여자 소년수 4명과 함께 생활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에이스토리는 중국과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리메이크된 ‘시그널’, 넷플릭스 최초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비롯해 국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과 크리틱스 초이스 TV 부문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2년 MBC 연기대상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빅마우스’를 비롯해 ‘유괴의 날’, ‘크래시’ 등 4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 '정년이' 데뷔 스포일러 파티 개최…400명 팬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첫 방송을 앞두고 400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풀패키지 팬 이벤트를 개최한다.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와 특별출연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드라마 사상 다뤄진 적 없는 ‘여성 국극’을 소재로 삼아 희소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이 가운데 ‘정년이’가 첫 방송 전 대규모 팬 이벤트를 개최해 ‘정년이’만의 특별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년이 데뷔 스포일러 파티’라는 제목으로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400명의 시청자가 ‘정년이’ 1화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사전 시사회와 극 중 ‘매란국극단’의 구성원들인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가 팬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는 기념 행사를 겸한다.이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는 현장에 참석한 팬들에게 도시락과 굿즈가 담긴 패키지를 직접 나눠주는 역조공을 선사하는가 하면, ‘정년이’ 입덕 가이드를 직접 제시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 ‘정년이’ 첫 방송을 기다려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또한 이날 용산 CGV에는 배우들의 인물 포스터를 활용한 ‘정년이’ 응원벽, ‘정년이’ 포스터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AI 포토부스 등 스페셜한 공간들도 마련될 예정이다.해당 이벤트는 극 중 1950년대 당시 국극 스타를 꿈꾼 ‘정년이’의 데뷔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현 시대 아이돌의 미니 팬미팅 문화를 시사 이벤트와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선재 업고 튀어’의 CGV 단관 이벤트 진행 당시 진행 예매 사이트와 시사현장을 마비시키며 드라마 마케팅에 혁신을 불러왔던 tvN 드라마가 또 하나의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주목된다.오는 10월 10일(목)에 개최될 ‘정년이 데뷔 스포일러 파티’ 예매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tvN, CGV, 온스타일, 티빙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