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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 콘텐츠 직접 만든다…콘텐츠 브랜드 ‘STUDIO X+U’ 론칭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콘텐츠 전문 브랜드 ‘STUDIO X+U’를 론칭하고,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스포츠 팩추얼 시리즈 ‘아워게임’(OUR GAME)을 제작했다. 아워게임은 LG유플러스가 외주를 주지 않고 ‘직접 제작’한 첫 콘텐츠다. 27일 발표한 STUDIO X+U는 LG유플러스가 제작하는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식재산권(IP)를 갖는 LG유플러스의 콘텐츠 브랜드다. 고객의 즐거움을 배가(X)하고 새로운 경험을 더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STUDIO X+U 브랜드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연출, 유통, 포맷화, 공급망 제휴까지 콘텐츠 전반에 대한 모든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전에도 아이들나라 등 자체 콘텐츠를 기획·투자해왔지만 제작 자체는 외주제작사에 맡겨왔다. 그 첫 프로젝트로 나온 아워게임은 2022년 시즌 LG트윈스 구단을 밀착 취재해 꼼꼼히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LG유플러스가 직접 기획과 제작, 유통 등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연출 이현희, 구성 김정한, 프로듀서 윤수현·권지훈, 촬영 김병정, 제공 티빙, 기획·제작 STUDIO X+U, 영화사 윤곽)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직접 기획과 제작을 했기 때문에 국내 판권은 물론 IP에 대한 온전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워게임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오리지널’로 2023년 공개될 예정이다.STUDIO X+U는 통신사에서 플랫폼사업자로 변신하겠다는 ‘U+3.0’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콘텐츠 전문 인재를 대거 영입해왔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로 CJ ENM 출신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이덕재 전무를 영입하고 CJ ENM, HYBE 등을 거친 이상진 상무가 콘텐츠IP사업담당을 맡았다. 이달에는 ‘놀러와’, ‘나는 가수다’를 연출한 신정수 PD와 ‘런닝맨’을 연출한 임형태 PD가 각각 콘텐츠제작센터장과 버라이어티제작2팀장을 영입했다.LG유플러스는 STUDIO X+U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해 U+tv(IPTV), 모바일tv, 아이돌플러스, 스포키, 아이들나라 등 자사 핵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 티빙 등 다양한 OTT 제휴도 추진한다.이 CCO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맞춘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부터 형식과 경험 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며 “새로운 콘텐츠 창작이 미래사업으로 제시한 4대 플랫폼의 일부인 ‘놀이 플랫폼’과 ‘성장케어 플랫폼’의 성장동력이 되고 고객에게 경험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가요계 왕이 될 상'…킹덤, 카리스마 무대로 여심 저격[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아이돌그룹 킹덤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트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올해 11회 째를 맞은 W페스타는 새로운 10년을 향한 첫 걸음으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2022 W페스타’를 축제의 분위기로 이끌었다.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피날레를 장식한 ‘W콘서트’에서는 그룹 스테이씨와 킹덤, 가수 HYNN(박혜원), 래퍼 한해, 트롯 가수 양지원이 축하 무대로 관객들에게 힐링을 전파했다.킹덤(훤,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은 최근 발매한 신곡 ‘백야(Long Live The King)’를 비롯해 ‘마침표’, ‘승천’, ‘단심가’ 등 총 네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킹덤은 지난해 2월 데뷔한 7인조 그룹이다. ‘7명의 왕이 모여 하나의 왕국을 이룬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팬심을 저격했다. 올해 5월 멤버 탈퇴로 6인조였지만, 지난 8월 훤이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7인조 체제로 복귀했다. 첫 곡으로 ‘승천’을 선곡해 포문을 연 킹덤은 칼군무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킹덤은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로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돼 영광”이라며 “날씨가 추운데 오늘만큼은 행복한 시간으로 여러분들게 따뜻한 기억을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컴백한지 2~3주 정도 됐다”며 지난 5일 발매한 신곡 ‘백야’를 선보이기도 했다. ‘백야’는 시네마틱 에픽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영생의 삶을 사는 ‘미의 왕국’의 왕 멤버 루이의 기쁨, 슬픔, 고통 등 다양한 감정선들을 모두 내포하고 있어 보고 듣는 재미를 한껏 높였다. 킹덤은 “멤버 루이가 느낀 그간의 감정들은 담은 앨범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관객들은 가수들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준비해오는가 하면, 박수를 치거나 휴대폰 카메라로 무대를 영상에 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서트를 즐겼다. 주요 곡들의 가사를 따라 외치는 관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공연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킨 채 진행됐다. 한편, 킹덤은 지난 5일 미니 5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5. 루이’를 발매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미니 4집 성적의 2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신곡 ‘백야’ 뮤직비디오는 최근 1000만 뷰를 돌파했다.
- K-패션 잘나가네..日 시장 인기 요인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패션 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일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널디 라쿠텐 걸스 어워드 패션쇼 모델. (사진=도쿄 라쿠텐 걸스어워드 홈페이지)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는 지난 8일 일본 3대 패션 행사 ‘라쿠텐 걸스 어워드’의 마지막 패션쇼 무대를 장식했다.널디는 지난 2019년 일본 온라인 자사몰을 선보인 이후 도쿄 하라주쿠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는 시부야, 오사카 등에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널디 일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에이피알)널디의 주요 소비자는 1020세대로 분석된다. 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부터 유명 기획사 ‘쟈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 스노우맨 등 인기 연예인도 널디 제품을 착용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널디가 지난 2017년 아이유, 지코, 송민호 등이 착용하며 국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과 유사하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널디의 올해 일본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했다. 연내 일본에서 100억원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디스이즈네버댓 일본 도쿄 하라주쿠 플래그십 전경. (사진=디스이즈네버댓)제이케이앤디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도 지난 15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매장이 위치한 곳은 스투시, 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이 모인 곳이다. 그동안 편집숍 입점 또는 팝업을 통해 브랜드를 알려왔지만 스트리트 패션 중심지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이케이앤디에 따르면 지난 1~8월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성장했다.업계는 일본에서 K-패션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한류’를 꼽았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룹을 배출해낸 한국에 대한 동경이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퍼지면서 K-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셈이다.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10여년 전만 해도 일본 아이돌 패션을 국내 아이돌이 따라가는 모습이었다면 요즘은 정반대”라며 “패션과 뷰티 영역에서 한류가 한발 앞서 유행을 만들고 일본과 중국 시장이 이를 추격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일본 시부야에서 열린 마르디 메크르디 팝업스토어. (사진=무신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일본 의류 시장 내 수입 침투율은 1991년에 51.8%였지만 지난해 98.2%까지 증가했다. 일본 국내 의류 생산량은 매년 감소 경향을 보이는 반면 수입 의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수입액(81억1951만엔) 가운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억2891만엔(한화 약 12억원)으로 전체 11위 수준이지만 규모(금액기준)는 전년대비 37.6%나 늘었다.코트라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선명한 색상이나 독창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한국식 패션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 라쿠텐 그룹이 운영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 앱 ‘라쿠텐 라쿠마’ 이용자 39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패션을 참고하는 나라’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여성이 패션을 참고하는 나라는 10~50대에서 한국이 1위(10대: 75.0%, 20대: 59.0%, 30대: 38.8%, 40대: 28.9%, 50대: 21.5%)를 차지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와 협력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지 6개월 만에 현지 매출 1억엔(10억원)을 달성했다. 브랜디는 지난 5일 일본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파트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동대문 패션 상품 공급, 풀필먼트와 일본 현지 마케팅 등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일본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 내 안다르 팝업스토어. (사진=안다르)K-애슬레저 브랜드도 줄줄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안다르는 지난달 100년 역사 일본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을 열었다. 안다르는 일본 진출에 앞서 ‘라쿠텐’ 입점 1년도 되지 않아 ‘요가·필라테스웨어’ 부문, 팬츠 카테고리 데일리 1위를 수차례 기록하고 상의류, 팬츠, 아우터, 홈트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도 인기 랭킹에 진입했다.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 법인 설립 후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에 입점했다. 올해는 요코하마, 도쿄 시부야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난해 젝시믹스 일본 법인 매출은 39억원으로 한국 매출의 약 3%를 기록했다. 뮬라웨어도 지난 4월 초 가고시마 ‘센테라스 텐몬칸’에 이어 4월 말 도쿄 ‘카메이도 클락’에도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현실 공포 자극할 'K호러물'이 온다
- 사진=시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현실 공포를 자극할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이 열린다.27일 공개 예정인 seezn(시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감독 임대웅 유영선 이정행 김정민 최윤호, 제공 kt seezn, 기획·제작 (주)코탑미디어×(주)스푸키하우스, 공동제작 (주)케이스토리스튜디오)은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공포를 6편의 옴니버스로 담아낸 작품이다. ‘나 홀로 일상’에 내몰린 현대인들, 소통이 단절된 개인들이 직면한 현실 공포가 기묘하면서도 서늘하게 펼쳐진다.무엇보다 기대를 자극하는 것은 ‘호러퀸’ 서영희, 대세 배우 강미나, 사쿠라바 나나미, 권한솔, 장성윤, 정다은의 열연과 함께 봉태규, 김호영, 김정팔, 박성일, 송승하 등 연기 고수들의 만남이다. 여기에 임대웅, 유영선, 이정행, 김정민, 최윤호까지, 공포 스릴러 장르물로 호평 받은 영화 감독들이 뭉쳐 다채로운 ‘K-호러’의 진수를 선사한다. 이에 ‘홀’의 김정민 감독과 ‘홈쇼핑’을 연출한 최윤호 감독에게 작품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홀’은 신부(봉태규 분)의 권유로 앞이 보이지 않는 노인(김재건 분)을 돌보게 된 복녀(권한솔 분)가 겪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았다. 어둠을 뚫고 복녀를 주시하는 구멍 속 눈동자와 고택의 비밀이 숨 막히는 공포를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은 “시대극은 자주 해볼 수 있는 장르가 아니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라며 ‘홀’만이 주는 특별한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이어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우리가 흔히 아는 괴담이나 도시전설이 아니라 새로 창작한 고유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에피소드들이다”라며 “익숙한 공포가 아니라 낯선 공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홀’의 경우에는 “한 밤 중, 고립된 공간에서 느껴지는 누군가의 시선이 주는 불안과 공포를 담았다. 그 시선의 주인일지도 모르는 이와 일상을 함께 보내야만 하는 낮의 공포까지 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홀’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주는 시대극으로, 시청자들을 강하게 몰입시키는 작품이다. 김정민 감독은 에드가 앨런 포의 짧은 소설 ‘고자질하는 심장’을 원작으로 삼았다고 밝히며, “원작과 비교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 전했다. 또, “대사를 통해 단순히 이야기만 전달하기보다는 여러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각들을 묘사해보고 싶었다”라면서, “점점 가까이 들려오는 발소리, 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불빛, 복도 끝의 어둠 등 고택이라는 공간이 주는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김정민 감독은 ‘긴 밤’이라는 작품으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영화 ‘몬티 쥬베이의 삶과 죽음’, ‘남의 나라’ 등을 연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몬티 쥬베이의 삶과 죽음’을 함께했던 배우 봉태규가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봉태규 배우가 자칫 밋밋해질 수 있었던 ‘신부’라는 인물에 독특한 캐릭터를 설정, 극에 입체감을 더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이어 주연을 맡은 권한솔 배우에 대해서는 “놀라운 집중력과 표현력으로 ‘복녀’의 심리와 공포를 잘 보여주었다. 극 중 복녀가 처한 대부분의 상황들은 ‘액션만 있고 리액션은 없는’ 혹은 ‘액션은 없고 리액션만 있는’ 설정이다. 표현하기 쉽지 않은 연기임에도 불고하고 잘 소화했다”라며 신뢰를 보였다. 노인 역할을 한 김재건 배우 역시 임팩트 있는 비주얼을 예고했다. 김정민 감독은 “봉태규 배우와 권한솔 배우는 물론이고 김재건 선생님까지, 열심히 참여해주시고 저를 많이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K-호러’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한국에 맞는 ‘로컬화’한 형태의 불안과 공포를 잘 이해하고 묘사하는 것 같다. ‘전설의 고향’의 조기 교육 덕 아닐까요?”라며 센스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최윤호 감독의 ‘홈쇼핑’은 손뜨개 전문가 해옥(장성윤 분)에게 들어온 알 수 없는 의뢰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주술을 외우며 인형을 만들어 달라는 미스터리한 의뢰에 이어, 해옥은 홈쇼핑 채널에서 자신이 만든 인형이 저주인형으로 팔리는 괴기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했다는 최윤호 감독은 가장 애정이 많았던 ‘홈쇼핑’의 연출을 맡았다. 그는 “동일한 콘셉트의 주제를 각기 다른 감독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는 이야기를 창조해가는 다양성”을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만의 차별점과 매력으로 짚었다.그 중에서도 ‘홈쇼핑’에 대해서는 “팬데믹 이후 사람들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속 생활에 보다 익숙해지고 있다. 만남의 단절, 사회성의 결여 등에서 오는 여러 문제들의 시각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혼자라는 자체가 공포의 시작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작품의 출발지점에 대해 설명했다.최윤호 감독은 영화 ‘소녀, 안녕’, ‘실버맨’, ‘손’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 세계를 보여줬다. 때문에 ‘홈쇼핑’에서는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는 “호러장르는 연출하는 감독들마다 추구하는 여러가지 것들이 있다. 저는 관객들을 공포의 끝으로 몰아가는 방식이 아닌 공포 자체도 재미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홈쇼핑’ 역시 호러물이긴 하지만 내재된 작은 위트들로 결국은 재밌는 콘텐츠로 남길 원했다”라고 작품을 연출할 때 주요하게 생각한 점을 언급했다.장성윤, 박성일, 혜빈 배우는 ‘홈쇼핑’을 통해 강렬한 연기 색을 드러낼 예정. 최윤호 감독은 “장성윤 배우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해옥 역을 맡았다. 25분 간 한 공간에서 극을 끌고가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 하지만 장성윤 배우의 개성과 역할에 대한 몰입이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했다”라며 믿음을 내비쳤다. 또 “박성일 배우는 역시 연기파다. 괴기한 쇼호스트 역할을 본인만의 해석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극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혜빈 배우는 아이돌 출신의 배우 답지 않은 과감하고 열정 넘치는 연기로 극 자체에 큰 활력이 됐다. 앞으로 촉망 받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끝으로 최윤호 감독은 “한국이 아직 호러 불모지라는 생각이 든다. 제작되는 콘텐츠도 많지 않아 하나의 카테고리로 강점을 말하기가 어렵다. 호러 팬인 입장에서 앞으로 한국에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장르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보냈다.한편, seezn(시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오는 27일, seezn(시즌)과 지니 TV(Genie TV)를 통해 공개된다.
- 롯데면세점, 11월 이준호 팬미팅 열어…아이돌 마케팅 재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마케팅 재가동에 나서며, 새 모델이 총출동하는 콘텐츠 영상 ‘LDF 오리지널 시리즈’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DF 오리지널 시리즈’는 롯데면세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자체 제작 콘텐츠이다. 롯데면세점 모델들이 출연한 드라마, 예능, 뮤직비디오로 구성된다.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모델 한 팀을 앞세워 콘텐츠를 공개한다. 10월 스트레이 키즈를 시작으로 이준호(11월), 에스파(12월), 트와이스(내년 1월), 슈퍼주니어(내년 2월) 순이다. 콘텐츠는 롯데면세점 공식 SNS채널과 LDF매거진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감상할 수 있다.25일부터 27일까지 공개되는 첫 번째 콘텐츠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출연하는 3편의 숏드라마다. 한국 드라마에 자주 쓰이는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소재를 활용한 스토리에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열연을 엿볼 수 있다. 누적 조회수가 500만뷰를 돌파할 경우, 롯데면세점 공식 SNS 채널과 LDF 매거진을 통해 광고 촬영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11월엔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선보인다. 11월 19일에 진행하는 이준호 팬미팅에서 선공개 후 SNS채널에 게재할 계획이다. 이준호 팬미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또 롯데면세점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은 해당 링크를 통해 숙박과 항공권이 포함된 일본 여행패키지 경품과 구매금액 전액을 LDF페이로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출입국 과정 없이 국산 화장품, 패션, 선글라스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페이지를 오픈한다.
- '아바드림', 메타버스에서 펼쳐진 열정·진심·파격 무대[종합]
- (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메타버스와 함께하는 TV조선 ‘아바드림’에서 열정과 진심, 파격 무대가 펼쳐졌다.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아바드림’에는 마녀처럼 묘한 매력을 가진 인형술사 실리아가 첫 번째 드리머로 무대에 섰다. 그는 유연성을 자랑하며 어려운 안무도 척척 소화하지만 연륜이 느껴지는 말과 행동으로 ‘드림캐처’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실리아의 정체에 대해 김혜연, 화사, 바다, 소찬휘, 김현정, 엄정화, 김연자, 신효범, 송가인 등 다양한 가수가 언급되며 추리가 이어졌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실리아는 “편견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멋지게 사로잡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담았다”는 말과 함께 부스트 업 무대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을 선곡한 실리아는 국보급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실리아는 무대 중간에 정체를 오픈했다. 그는 바로 인순이였고, 드림캐처와 관객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며 뜨거운 호응을 쏟아냈다.인순이는 출연 소감에 대해 “앞으로 새로운 물결이 시작되는데, 굉장히 궁금하더라. 나 해볼래, 적당히는 안 할래, ‘피 땀 눈물’ 연습 100번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춤 연습했다.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연습하는 편이다. 똑같이는 못 하겠지만, 음악에 맞춰 추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다음으로 네버랜드의 영원한 소년 ‘플라이팬’이 등장했다. 플라이팬은 철저한 목 관리와 독특한 제스처로 드림캐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림캐처인 우아! 멤버 나나는 플라이팬의 육성 힌트를 듣자마자 “목소리, 창법이 요즘 아이돌이다”라고 확신했다. 플라이팬의 정체에 대해 배우 이장우, 2AM 창민, 엔플라잉 유회승, 슈퍼주니어 규현 등 다양한 인물들이 언급됐다.이어 플라이팬은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들을 공개하며 자신이 ‘상견례 프리 패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러 예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플라이팬은 ‘아이 드림’(I DREAM)을 부르며 애절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플라이팬은 무대 중간에 정체를 오픈했다. 그는 나나의 추리대로 뛰어난 가창력으로 유명한 엔플라잉 유회승이였다.유회승은 ‘아이 드림’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서 “과거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던 가수의 꿈이 이 노래의 가사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언젠가 가수가 되면 무대에서 꼭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처음 불러봤다”고 설명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한편, 이날 지난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반이바니’ 업텐션 선율과 ‘마리앙’ 알리의 ‘톰보이’(TOMBOY) 무대가 공개됐다. 선율은 “아바타의 힘을 빌려 한 번도 해보지 못하고, 앞으로도 못한 날 것을 해보자는 다짐으로 나왔다”고 말하며 알리와 정열적인 합동 무대를 펼쳤다.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아바드림’은 삶과 죽음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메타버스 음악쇼다.
- "버스킹 10년 내공"… 에이블루, 가요계 파란 일으킬까 [종합]
- 그룹 에이블루가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 앨범 ‘컬러_더 스타트’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버스킹 경력만 10년, 음악·안무는 자체제작, SNS 소통이 아닌 리얼 ‘찐’소통.’윤소그룹의 신인 보이그룹 에이블루가 당찬 각오를 품고 가요계에 정식 출격했다. 제작자는 개그계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윤형빈이다. 이쯤 되면 에이블루의 정체가 개그돌인지 아이돌인지 물음표를 던질 법도 하지만 에이블루는 보컬, 랩, 안무 모두 완성형 면모를 보여주는 소통형 아이돌이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내걸었다.에이블루 리더 윈엘은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진 소극장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컬러_더 스타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세계관과 콘셉트에 잡아먹히는 아이돌이 아닌,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이돌이 되는 것을 추구한다”며 “협소한 길바닥에서 버스킹 경험을 통해 실력을 다져온 만큼, 무대가 크든 작든 구애받지 않고 즐겁게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에이블루의 차별점에 대해 윈엘은 “그동안 아이돌은 활발하게 SNS로 활동을 하더라도 거리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에이블루는 동네오빠나 동생, 친구 느낌으로 친근감있게 다가간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분들과 가깝게 연락할 수 있고, 안부도 묻는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며 “나이가 많아 힘들거란 우려도 있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실력으로 인정받는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첫 아이돌 제작에 나선 윤형빈은 “개그 아이돌 코쿤이란 팀을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돌 그룹을 론칭하게 됐다”며 “그동안 개그 활동에서 쌓은 경험을 아이돌에 접목시켰을 때 팬소통면에서 유니크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에이블루를 론칭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형빈은 에이블루가 앞으로 선보일 ‘프렌돌’ 프로젝트의 첫 주자라고 밝혔다.그룹 에이블루가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 앨범 ‘컬러_더 스타트’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윤형빈은 “팬들이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찾아오고, 함께 사진도 찍고 대화할 수 있는 ‘프렌돌’이란 브랜드를 론칭하고자 한다”며 “첫팀으로 에이블루를 선보인 이후 걸그룹 1팀, 보이그룹 2팀이 순차적으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조금 더 소통하고자 하는 많은 아이돌이 ‘프렌돌’에 들어오길 바란다”면서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아니다. 국내에선 윤형빈 소극장, 일본 공연장에서 ‘K팝 스테이지’란 이름으로 한일 양국의 팬들이 아이돌을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에이블루 리더 윈엘은 “프렌돌 4팀 중에서 에이블루가 제일 멋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렇게 데뷔할 수 있어 뜻깊고, 좋은 팀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에이블루는 23일 첫 싱글앨범 ‘컬러_더 스타트’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이번 앨범은 에이블루만의 음악색이 가득 담긴 3곡으로 구성됐다. 리더 윈엘(WinL)이 작사·작곡·편곡에 모두 참여했고, 멤버 유(You)가 작사가로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 ‘카니발’(Carnival)은 세상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는 에이블루를 그려낸 곡이다.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하는 강렬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바닥부터 시작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에이블루의 투지를 웅장하게 표현했다. 두 번째 수록곡 ‘빌런’(Villain)은 배트맨의 악당 조커와 할리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마지막 수록곡 ‘플라이’(Fly)는 데뷔 전 에이블루가 공연을 위해 일본에 방문했을 때 느낀 점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다. 밴드 사운드와 J팝이 섞인 곡의 구성이 돋보인다. 에이블루는 개그맨 윤형빈이 수장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윤소그룹에서 본격적으로 제작한 아이돌 그룹이다. 에이블루는 리더 윈엘(WinL)을 비롯해 유(YOU), 성수, 원준, 온(ON), 석준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6인6색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작사·작곡·프로듀싱 등 음악적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
- 에이블루 "버스킹으로 시작해 정식 데뷔… 꿈 이뤄 설레"
- 에이블루(사진=윤소그룹)[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버스킹으로 시작해 데뷔 꿈을 이루게 돼 설렌다.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 달라.”(석준)개그맨 윤형빈이 제작한 신인 보이그룹 에이블루(ABLUE)가 정식 데뷔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에이블루 성수는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진 소극장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컬러_더 스타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쇼케이스를 열게 돼 굉장히 기쁘고 긴장도 많이 된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윈엘은 “메이저 무대에 서는 게 처음인데, 옛날부터 버스킹을 오래해 와서 그런지 떨리거나 그런 건 없다”며 “재밌게 봐주시고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원준은 “예전엔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많이 무섭고 떨렸다”며 “이젠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편해졌고, 연예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온은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아 긴장이 많이 되는데, 기대해 주신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고, 유는 “멋있는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에이블루는 23일 첫 싱글앨범 ‘컬러_더 스타트’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이번 앨범은 에이블루만의 음악색이 가득 담긴 3곡으로 구성됐다. 리더 윈엘(WinL)이 작사·작곡·편곡에 모두 참여했고, 멤버 유(You)가 작사가로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 ‘카니발’(Carnival)은 세상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는 에이블루를 그려낸 곡이다.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하는 강렬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바닥부터 시작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에이블루의 투지를 웅장하게 표현했다. 두 번째 수록곡 ‘빌런’(Villain)은 배트맨의 악당 조커와 할리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마지막 수록곡 ‘플라이’(Fly)는 데뷔 전 에이블루가 공연을 위해 일본에 방문했을 때 느낀 점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다. 밴드 사운드와 J팝이 섞인 곡의 구성이 돋보인다. 에이블루는 개그맨 윤형빈이 수장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윤소그룹에서 본격적으로 제작한 아이돌 그룹이다. 에이블루는 리더 윈엘(WinL)을 비롯해 유(YOU), 성수, 원준, 온(ON), 석준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6인6색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작사·작곡·프로듀싱 등 음악적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