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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바다·리르잔…'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OST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안녕바다 나무, 보컬 가수 하이빈(HiBin), 그룹 와우 등이 참여한 BL 드라마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의 OST 앨범이 지난 15일 발매됐다.‘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OST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를 향한 시간’을 비롯해 ‘너라서’, ‘컬러풀’(Colorful), ‘유 노우 에브리씽’(You know everything) 등이 담겼다.앨범 발매사 오션스타뮤직에 따르면 2021년 혜성 같이 나타난 여자 신예 보컬 하이빈이 ‘너라서’를 호소력 있게 불러서 극중 애절한 상황을 극대화했다. 아이돌 데니스 역을 연기한 그룹 와우(W.O.W)의 장유성과 멤버들은 직접 ‘컬러풀’을 불러 극중 몰입감을 높여줬다. 이번 앨범의 백미는 TV 예능과 드라마에서 큰 사랑을 받은 ‘별빛이 내린다’의 나무(안녕바다)가 가창을 맡은 ‘너를 향한 시간’이다. 이는 중화권에서 떠오르는 작곡가 리르잔(李日詹, James Li)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리르잔은 중국 인기 아이돌 시대소년단의 곡을 작곡한 작곡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리르잔은 ‘너를 향한 시간’의 작곡과 더불어 중독성 있게 잔잔히 들려오는 연주곡 외 특별 수록곡 ‘유 노우 에브리씽’을 통해 가창력도 뽐냈다. 이 앨범은 멜론, 지니, 플로, 벅스, 바이브, 애플뮤직, QQ뮤직, 스포티파이등 등에서 즐길 수 있다.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은 2020년부터 카카오페이지와 리디북스에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받은 동명의 BL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15일 플랫폼 헤븐리를 통해 공개됐다. 네 번의 생을 모두 기억하고 살아낸 주인공 유담(박영운)과 그와 연애해야만 생을 유지할 수 있는 신의 아이 동백(박정우)이 만나 서로에게 얽힌 저주를 풀기 위해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환생 로코다.
- [기고]"첨단재생바이오법, 세계로 가는 길 놓는다"
- 김상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바이오의약품TF팀장[김상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바이오의약품TF팀장] 1회 투약 비용이 20억 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 ‘졸겐스마’는 단 한 번의 투여로 희귀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의 완치가 가능한 유전자치료제이다. 졸겐스마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이상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대체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로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므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 바이오 업계는 ‘졸겐스마’와 같은 세포·유전자치료제를 희귀·난치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하면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세포·유전자치료제를 포함하여 조직공학제제,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 등 살아있는 세포·조직 또는 유전자를 원료로 제조한 의약품을 첨단바이오의약품이라고 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을 국내 업계가 선도할 수 있도록 지난 2년간 정부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을 제정하고 시행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재생바이오법과 관련하여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수입업 허가, 제조·품질관리, 인체세포등 관리업,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 품목분류 및 신속처리제도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 수립과 제도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으로 기존 합성의약품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목허가 및 검증체계를 첨단바이오의약품 특성에 맞게 재편하였다. 새롭게 인체 세포 등 관리업을 마련하여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 세포 채취부터 세포별 안전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했고,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투여받은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이상 사례를 최대 30년간 장기적으로 추적·관리하여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했다. 이로써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제품화, 허가 후 실제 사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안전관리가 강화되었다. 또한 의약품의 부작용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로 지정해 장기추적조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대체 치료제가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나 희귀질환의 치료제 등은 ‘신속처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신속하게 허가·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에도 국민의 안전이 손상되지 않는 범위에서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는 법 시행 이전에 채취·구축한 세포은행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 시행 이전에 채취·구축된 인체 세포 등의 품질·안전성 확보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법 시행 이전 채취·구축한 세포은행이 있는 경우, 새롭게 인체 세포 등을 채취·검증할 필요가 없으므로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의 개발 비용과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제품 개발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빌보드 차트를 석권한 아이돌그룹 BTS처럼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점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 유니 "에이브릴 라빈처럼… 아이코닉한 존재 되고파" [인터뷰]
- 밴드 유니(사진=RX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처럼 밴드다운 밴드가 나왔다. 3인조 밴드 유니(uni)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유니크한 보컬, 풍부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정통 밴드의 위용을 갖춘 유니는 지난 8일 데뷔곡 ‘다이브’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비주얼만 보면 요즘 유행하는 아이돌 밴드처럼 보일 법하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과 보컬을 듣다 보면 깊이가 다른 밴드라는 점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유경의 리드미컬한 드럼을 비롯해 도휘의 풍부한 기타 사운드, 승민의 시원시원하면서도 특색 있는 보컬이 환상의 시너지를 자아내며 음악적 쾌감을 선사한다. 드넓게 펼쳐진 야외 페스티벌에서 라이브 무대를 꼭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듣는 음악의 진수와 묘미를 잘 보여주는 밴드다. 그래서인지 유니가 펼쳐나갈 음악 행보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먼저 유니 세 멤버들에게 정식 데뷔 소감을 들어봤다.“(AOA 이후)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하하. 저를 기다려주신 분이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웃음).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후회하지 않을 음악을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척 설레요.”(유경)“첫걸음이다 보니 많이 떨리고, 데뷔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아요. 대중께서 저희 음악을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해요.”(승민)“어떻게 해야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릴까 고민 또 고민하고 있어요. 좋은 음악과 사운드를 들려드리는 유니로 기억됐으면 합니다.”(도휘)밴드 유니(사진=RXM)유니는 멤버 구성부터 다채롭다. 그룹 AOA 출신 유경이 드럼 스틱을 잡았고, 시원시원한 보컬의 소유자 승민이 베이스와 보컬을, 보이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도휘가 기타를 맡고 있다. 나이 차이도 눈길을 끈다. 유경은 올해로 서른 살, 승민은 스물네 살, 도휘는 스무 살이다. 세 멤버가 4년, 6년을 터울로 하고 있다. 혹여나 세대 차이가 나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막내 도휘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매력도 개성도 너무나도 다른 세 사람이지만,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저희 밴드는 3인3색 매력이 뚜렷한 것 같아요. 도휘는 막내지만 의젓하고요. 승민이는 독특한 사차원적인 매력이 있어요. 무대에서 멋있게 노래를 부르다가도 갑자기 귀여워지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저 유경은 의외의 허당미가 있어요(웃음). 음악적으로는 승민이의 목소리가 가장 큰 강점이자 특징인 것 같아요. 승민이의 목소리가 워낙 매력적이어서, 한 번만 들어도 귀가 저절로 기울여지더라고요. 또 정통 밴드 사운드를 추구하는 만큼, 세 멤버의 악기 소리와 승민이의 보컬이 기존 밴드와는 다른 하모니를 내는 것 같아요.”(유경)팀명인 유니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도 들어봤다.“유니라는 팀명이 두 가지 뜻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유 앤 아이’(You and I)라는 뜻으로, 너와 내가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또 유니 자체가 ‘통합’이란 의미도 품고 있는데요. 저희 세 멤버가 음악으로 통합되고, 저희 음악을 들어주실 분들과 하나가 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요.”(유경)밴드 유니 유경(사진=RXM)밴드 유니 승민(사진=RXM)밴드 유니 도휘(사진=RXM)유니의 데뷔곡 ‘다이브’는 밴드 톡식의 김정우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주목받았다. ‘사운드 장인’으로 불리는 정우가 프로듀싱을 맡은 만큼, 유니의 데뷔곡 ‘다이브’는 펑크 사운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가미해 독특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다이브’에 담긴 메시지도 눈길을 끈다.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고 나의 다름을 인정하고 나만의 길을 정진하겠다는 메시지를 경쾌한 록 사운드에 담아 유니만의 독창적인 색을 담았다.“남들이 가는 똑같은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에요. 어쩌면 유니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음악 중에서도 밴드 음악을 하는 게 흔한 루트는 아니거든요. ‘우리는 정통 밴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유니의 각오가 담겼다고 할 수 있어요. 이 노래를 통해 저희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유경)“음악적으로 독특하고 독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 들었을 때 마음에 와닿는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다이브’가 그런 느낌을 잘 담아낸 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듭니다.”(도휘)“유니의 첫 시작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하고 싶은 장르도 많고, 보여드릴 음악도 많은데요. ‘다이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과 장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승민)밴드 유니(사진=RXM)유니를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모처럼 데뷔한 여성밴드라는 점이다. 남성밴드, 혼성밴드는 흔한 조합이지만 여성만으로 이뤄진 밴드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사실 여성밴드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진 않아요. 저희가 막 여성적인 느낌은 아니거든요(웃음). 성격적으로 털털한 친구들이어서 ‘여성적이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으실 겁니다. 다만 저희는 여성적인 사운드도, 남성적인 사운드도 모두 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아요. 때론 강렬한 음악도, 때론 섬세한 음악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승민)끝으로 유니가 앞으로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포부는 무엇인지 들어봤다.“아이콘이 되고 싶어요. 에이브릴 라빈이 팝펑크의 아이콘으로 불리잖아요. 볼수록 더 매력적인 밴드이고 싶고,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이고 아이코닉한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승민)“저희 음악이 많은 분께 사랑받았으면 좋겠고요.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밴드가 됐으면 합니다. 큰 무대에도 많이 오르고 싶어요. 국내 록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서머소닉이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처럼 해외 유명 페스티벌 무대에도 당당히 오르는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유경)
- 메시 ‘찐팬’이던 알바레스, 멀티골 퍼부으며 ‘특급 파트너’로
- 10년 전 리오넬 메시와 함께 사진을 찍었던 훌리안 알바레스(왼쪽)(사진=훌리안 알바레스 인스타그램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0년 전 우상이었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사진을 찍고 싶어했던 한 꼬마 팬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메시의 특급 도우미로 아르헨티나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4강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훌리안 알바레스(22·맨체스터 시티)의 이야기다.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알바레스는 모든 골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전반 33분, 골문으로 쇄도하던 알바레스는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27·다나모 자그레브)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 상황을 만들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39분 추가골을 넣은 알바레스는 후반전, 메시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를 넘겨받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알바레스는 10대 시절부터 메시의 팬이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10년 전, 언젠가 월드컵에서 뛸 날을 꿈꾸던 메시의 열렬한 팬은 사진을 요청했다. 그리고 오늘 밤, 알바레스는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득점했다”고 전했다.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메시가 소년 팬들과 함께 촬영에 응하고 있고, 가장 왼쪽의 알바레스를 포함한 소년들은 모두 당시 메시의 소속팀이었던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있다.알바레스는 과거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바도 있다. 그는 2015년 6월 24일 “역사상 최고의 선수 생일을 축하한다. 정말 고마워요, 나의 아이돌”이라는 글과 함께 이 사진을 게재했다. 6월 24일은 메시의 생일이다.이날 알바레스의 맹활약에 과거 인터뷰도 다시 소환됐다. 11년 전 아르헨티나 지역팀 인터뷰에서 알바레스는 “월드컵에서 뛰는 게 내 꿈이고 우상은 리오넬 메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가 첫 월드컵인 알바레스는 기존 주전 공격수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부진한 탓에 월드컵 도중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와 경기부터 선발 출전한 그는 선발 첫 경기부터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고, 호주와 16강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4강전에서 메시와 함께 3득점을 합작하며 메시의 특급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동안 ‘축구의 신’ 메시에 단 한 가지 없는 트로피가 월드컵 우승일 정도로 메시는 월드컵에서는 눈물을 삼켰다. 함께 하는 선수들이 메시의 기량을 뒷받침해주지 못한 탓에, 2014년 브라질 대회 준우승이 메시의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일 메시에게 우승 최적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도 대회 기간 중 혜성같이 등장한 알바레스가 있기 때문이다.알바레스는 이번 대회 4골로 득점 공동 선두(5골) 메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를 한 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까지 합류했다. 프랑스-모로코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메시의 조력자인 알바레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할 전망이다.알바레스가 14일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자 메시(왼쪽)가 축하해주고 있다.(사진=AFPBBNews)
- 이준호→세븐틴·스키즈·뉴진스·아이브·임영웅 '2022 AAA' 대상 [종합]
- 세븐틴(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준호, 그룹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뉴진스, 가수 임영웅이 ‘2022 AAA’(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대상을 품었다. 아이브와 뉴진스는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 섭렵, 2022년 가요계 최고의 별임을 입증했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2 AAA’ 시상식이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아이브 장원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특은 6년 연속, 장원영은 2년 연속 ‘AAA’ MC를 맡아 활약했다.이준호(사진=JYP엔터테인먼트)‘2022 AAA’ 대상은 이준호(올해의 배우), 세븐틴(올해의 가수), 스트레이키즈(올해의 앨범), 아이브(올해의 노래), 임영웅(올해의 스테이지), 뉴진스(올해의 퍼포먼스)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이준호는 “처음 배우로서 상을 받을 때가 2017년 ‘AAA 셀러브리티상’이었는데, 그날이 떠오르며 초심을 새기게 된다”며 “‘옷소매 붉은 끝동’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몸 둘 바 모를 것 같은 큰 상을 받았다. 앞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 싶고 연기의 느낌을 찾아가고 싶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세븐틴은 “‘올해의 가수’라는 말이 정말 멋지다. 최고의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캐럿(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열심히 하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세븐틴은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페뷸러스상, 핫트렌드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전부터 우리의 음악을 우리가 직접 만들었는데 올해의 앨범상을 받아 큰 영광”이라며 “스테이(팬덤명) 뿐만 아니라 우리 음악을 들어주는 많은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고 싶다”고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의 앨범상과 베스트 초이스상까지 2관왕을 기록했다.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아이브는 “우리에게 의미있는 날이다. ‘AAA’에서 원영이가 MC를 맡았고, 레이의 고향에 왔고, 부모님도 오셨기 때문”이라며 “다이브(팬덤명)에게 감사하고, 앞으로의 2023년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이브는 올해의 노래상, 신인상, 핫트렌드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뉴진스(사진=어도어)올해의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뉴진스는 “우리가 ‘AAA’에서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린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신인상에 이어 퍼포먼스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 스태프 분들과 (민희진) 피디님께 감사드리고, 버니즈(팬덤명) 역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뉴진스는 신인상과 대상인 올해의 퍼포먼스상을 받으며 2관왕을 기록했다.올해의 스테이지상을 수상한 임영웅은 “한해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영웅시대(팬덤명)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영웅시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 건행!”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올해의 스테이지상 뿐 아니라, 페뷸러스상, 핫트렌드상, 팬들이 뽑는 DCM인기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신인상에서는 걸그룹이 강세를 보였다. 대상 수상자인 아이브, 뉴진스를 비롯해 르세라핌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부문에서는 강다니엘과 서범준이 영예를 안았다.‘2022 AAA’는 스타뉴스와 미디어보이가 주최하고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와 더스타파트너, 컬쳐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는 종합 시상식이다. 14일 같은 장소에서 갈라쇼 ‘2022 AAA 애프터 스테이지’를 개최한다.◇2022 AAA 수상자(팀) 명단△AAA 대상-올해의 배우상=이준호△AAA 대상-올해의 가수상=세븐틴△AAA 대상-올해의 앨범상=스트레이 키즈△AAA 대상-올해의 노래=아이브△AAA 대상-올해의 퍼포먼스=뉴진스△AAA 대상-올해의 스테이지=임영웅△AAA 페뷸러스상=임영웅, 세븐틴△AAA 베스트 아티스트=있지, 더보이즈, 람페이지(가수), 한소희, 서인국, 박민영(배우)△AAA 베스트 액터상=이재욱, 이준영, 김세정, 권유리△AAA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김영대, 보나, 최시원, 황민현△AAA 베스트 뮤지션상=펙 팔리트초크, 트레저, 최예나, 르세라핌, 니쥬△AAA 베스트 프로듀서상=스타쉽 서현주 프로듀서△AAA 베스트 초이스상=우주소녀 쪼꼬미, 카드, 케플러, 스트레이키즈, 펜타곤(가수), 김선호(배우)△AAA 베스트 어치브먼트X히토커뮤니케이션즈=권유리△AAA 신인상=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가수), 강다니엘, 서범준(배우)△AAA 신스틸러상=류경수△AAA 아시아 셀러브리티상=리오드라, 있지, 비퍼스트(가수), 피피 크릿, 빌킨, 김선호, 권유리(배우)△AAA 이모티브상=엔믹스, 크래비티(가수), 나인우(배우)△AAA 핫트렌드상=아이브, 니쥬, 임영웅, 세븐틴(가수), 이준호, 박민영(배우)△AAA 아이콘상=알렉사, 베리베리(가수), 임재혁(배우)△AAA 아이돌플러스 인기상=김선호, 방탄소년단△AAA DCM인기상=임영웅, 블랙핑크(가수), 김선호, 김세정(배우)△AAA 뉴웨이브상=탬페스트, 엔믹스, 케플러(가수), 황민현, 최시원(배우)△AAA 포텐셜상=라잇썸, TFN, 킹덤, 빌리(가수), 강다니엘(배우)△AAA 포커스상=라필루스, 트렌드지, ATBO(가수), 주학년(배우)
- 꿈 펼치는 무대 '아바드림'…4인 4색 드리머들의 진심[종합]
- (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4인 4색 ‘드리머’들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12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에서는 만능 스포츠맨과 월클 장사꾼, 조각미남, 큐피드까지 새 드리머 4인방이 시청자들을 찾았다.먼저 만능 스포츠맨 아바(AVA) ‘공차니’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금까지 방송국에서 받은 트로피가 219개”라고 자신을 소개해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못하는 운동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는 그의 정체에 대해 가수 김흥국, 태진아 등 다양한 인물의 이름이 언급됐다.이어 공차니는 ‘빗속의 여인’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무대 중간에 밝혀진 그의 정체는 바로 트롯 가수 태진아였다. 그는 “살면서 이렇게 신기한 무대를 처음 했다. 나는 아바타만큼 춤을 못 춘다. 공차니를 통해 대리만족했다”며 “하지 못했던 것을 아바타가 대신해줘서 행복하다. 100주년 때는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두 번째 드리머로 월클 장사꾼 ‘세일러맨’이 등장했다. 세일러맨은 아바 제작기 영상에서 듬직한 근육을 보였고, 여진구를 닮았다는 힌트까지 제시돼 그 정체에 대해 가수 박군, 코미디언 허경환, 이승윤, 씨름 선수 황찬섭 등이 언급됐다. 세일러맨은 박상철의 ‘빵빵’으로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쳤다. 무대 중간에 공개된 그의 정체는 씨름계 아이돌로 불리는 황찬섭이었다. 그는 “아직 장사 타이틀이 없다”며 “장사가 되고 싶은 마음을 아바인 장사꾼 ‘셀러리맨’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씨름에서 작은 체급이다. 몸을 키우고 싶은데 쉽지는 않다. 아바타라도 커지길 바라서 마동석보다 크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아바를 보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후 태진아와 황찬섭의 콜라보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선곡해 열창했다. 세대를 초월하는 두 사람의 정겹고 흥겨운 목소리에 관객들은 환호했고, 여기에 황찬섭은 랩까지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대 후 인터뷰에서 황찬섭은 “(태진아를) 처음에 뵀을 때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아빠 같다”고 전했다. 특히 황찬섭은 태진아와 씨름을 하며 친해지는 모습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남행열차’ 선곡 이유에 대해 태진아는 “(황찬섭이) 다음 씨름 대회 나가서 천하장사 하기를 기원하며 응원가로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세 번째 드리머로 만수르의 재력과 차은우의 미모를 겸비한 ‘조광남’이 등장해 듬직한 피지컬과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드림캐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조광남은 자신에 대해 CF킹이라는 힌트를 던져 ‘드림캐처’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는 샴푸·뷰티·금융 광고 등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그가 모델로 나섰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매출이 3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드림캐처는 이준기, 이정재, 정우성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추리를 이어간다.조광남은 비의 ‘최고의 선물’을 열창하며 따뜻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정체는 등장부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코미디언 이상준이었다. 이상준은 무대 말미에 미래의 신부를 위해 멘트를 준비했다며 “Will you marry me(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감쪽같은 거짓(?) 힌트로 절친 양세형과 이진호까지 완벽히 속인 이상준의 등장에 드림캐처들은 환호와 미소로 뜨겁게 반응했다. 이상준은 “개그맨으로선 조각 같은 얼굴로 웃음을 전해 드리겠다”며 포부를 전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네 번째 드리머는 큐피드 ‘추앙애’가 등장했다. 그가 장난을 치는 모습과 높은 텐션을 보이자 양세형과 이진호는 코미디언 이은지, 박나래라고 추리했다. 또 추앙애는 학창 시절 전교 1등이었다는 힌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그 정체에 대해 래퍼 퀸 와사비가 언급되기도 했다.추앙애는 “저의 거침없는 무대 퍼포먼스를 보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사랑과 정이 많다. 그래서 존재 자체가 사랑인 큐피드 아바를 만들어봤다”고 전했다.블랙핑크의 ‘불장난’을 선곡한 추앙애는 힙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중간에 공개된 아바의 정체는 퀸 와사비였다. 그는 “제 안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끝으로 이상준과 퀸 와사비의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곡해 신나고 밝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아바드림’은 삶과 죽음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