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억대뷰 히트 MV 쏟아져도…감독 추가 수입은 '0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A가수의 인기곡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최근 5억건을 넘어섰다. A가수의 소속사는 해당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5억원가량의 광고 수익을 냈고, 계약 관계에 따라 음반 유통사, A가수와 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눠 가졌다. 하지만 이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감독과 제작사는 기획사로부터 단 한 푼의 돈도 추가로 받지 못했다. 뮤직비디오 업계에는 러닝개런티와 같은 인센티브 제도가 존재하지 않아서다.K팝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정작 히트 콘텐츠를 만들어낸 뮤직비디오 감독과 제작사가 그에 따른 수혜를 얻지 못하는 구조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9일 가요계에 따르면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상에서 억대뷰를 돌파하는 히트작으로 거듭나더라도 감독과 제작사에 돌아가는 추가적인 금전적 보상은 없으며 작품에 대한 저작 권리 또한 행사하지 못한다.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의 경우 기획사와 음반 유통사가 나눠 가지는 구조다. 계약 관계에 따라 일부 기획사는 해당 수입의 일부를 아티스트에게 분배하기도 한다.한국음악콘텐츠협회 써클차트 등록 MV 편수. 사진은 방탄소년단 ‘아이돌’(왼쪽)과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MV 10억뷰 돌파 축전 이미지. (디자인=이미나 기자)◇유튜브 광고 수익 1억원 나와도 MV 감독·제작사는 ‘0’ 통상 1억뷰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광고 수익은 최소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 시청자 국가 비율에 따라 세세한 금액이 다른데 아무리 높은 조회 수를 찍더라도 뮤직비디오 감독이나 제작사에 돌아가는 추가 금액은 한 푼도 없다. 영화계와 달리 뮤직비디오 업계에는 흥행 결과에 따라 감독이 추가 수입을 얻는 러닝개런티 제도가 존재하지 않아서다.뮤직비디오 감독 A씨는 “업계에서 10년 넘게 일했지만 러닝개런티를 받아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영화처럼 돈을 지불하고 보는 매개체가 아니다 보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와 같은 제도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지금은 뮤직비디오만으로도 유튜브 등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그럼에도 업계 환경은 별반 달라진게 없다”며 아쉬워했다.기획사가 건네는 제작비도 제자리걸음 수준이라 뮤직비디오 감독 및 제작사의 고충도 커지는 중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들의 뮤직비디오 편당 제작비는 약 1억5000만원에서 4억원선.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작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발라드, 미디엄템포 계열 솔로 가수들의 경우엔 편당 제작비가 약 1000~3000만원 정도다. 문제는 인건비 등 뮤직비디오 제작비는 크게 올랐지만, 기획사가 제시하는 제작비는 수년째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뮤직비디오 감독 B씨는 “영세한 중소 기획사가 제시하는 제작비는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라며 “제작을 끝내고 최종적으로 남은 금액을 가져가야 하는 감독이나 제작사의 몫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제작 환경과 처우 또한 여전히 녹록지 않다. 체계화된 시스템이 갖춰진 제작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뮤직비디오 감독 대부분이 1인 프로덕션 체제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프리랜서 스태프들을 섭외해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다시 혼자서 일감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식이다.제작 일정도 촉박하다. 이틀 만에 촬영을 끝낸 뒤 편집과 후보정 작업 등을 2~3주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제 막 입봉한 신인급 감독들의 경우 ‘절대 갑’ 위치에 있는 기획사에 컷마다 컨펌받으며 일하거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K팝 뮤직비디오 업계는 인력 이탈률이 높다. 대체로 업계를 떠나면 광고, 영화계 쪽으로 진로를 튼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엔 유튜브와 OTT 콘텐츠 업계로 전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뮤직비디오 관련 협회가 전무한 상황이라 처우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낼 창구도 없다”고 한탄했다.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사진=이데일리DB)◇MV도 중요한 한류콘텐츠, 전체 시장 파이 키워야이데일리가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의뢰해 집계한 결과 2021년 처음으로 협회에 등록된 연간 뮤직비디오 수가 2000편을 넘어섰다. 2020년 1828편에서 2583편으로 등록 편수가 38.84%나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에는 2021년보다 166편 늘어난 2704편이 새롭게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 활동이 불가능했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뮤직비디오가 K팝 글로벌화 흐름이 거세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자연히 뮤직비디오 시장의 열기가 이전보다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인기 척도’로 통하는 1억뷰를 돌파한 K팝 가수의 뮤직비디오의 경우 어느새 270편이 넘게 쌓였다. 46억뷰 돌파에 성공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포함해 10억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도 13편이나 된다. 블랙핑크 ‘뚜두뚜두’(DDU-DU DDU-DU),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 등이 여기에 속한다.K팝 팬덤 데이터 집계 플랫폼 케이팝 레이더를 운영하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 오디티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 내에서 발생한 K팝 영상 콘텐츠의 총 조회수는 643억건이 넘었고, 조회수의 약 9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영상 콘텐츠가 K팝 글로벌화를 이끈 주요 매개체임을 방증하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K팝 뮤직비디오의 우수성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한 변화 움직임이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은다. 러닝개런티와 같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창작 욕구를 고취할 여건이 만들어져야 인력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학과 교수는 “K팝 뮤직비디오가 그 자체로 하나의 중요한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보는 음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뮤직비디오를 음악 산업 내 세부 요소로만 볼 게 아니라 또 하나의 중요 시장으로 여기며 전체 파이를 키워나갈 수 있는 방향성을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 CJ ENM, 올해부터 흑자전환 예상…매수’ 유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이 CJ ENM(035760)에 대해 올해부터 미디어 흑자 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티빙 플랫폼의 역량 강화와 피프스시즌의 글로벌 제작 매출 증가로 미디어 부문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음악부문에서는 올해 신인 아이돌 2팀이 데뷔하면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60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800원이다. (사진=CJ ENM 로고 갈무리)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J ENM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오르고,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며 “전분기 마진쇼크에서 소폭 벗어나며 영업이익률이 3.1%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출 고성장은 미디어가 광고경기 부진에도 디지털 및 콘텐츠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하고, 영화가 극장매출 및 부가판권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점이 기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에서는 ‘피프스 시즌’의 적자 감소로 흑자 전환하고, 영화 부문에서는 ‘공조2’와 ‘헤어질 결심’의 부가판권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미디어 부문 실적은 매출액 7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흑자전화해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피프스시즌’으로 분기 최대 매출인 2400억원을 기록하고, 티빙 역시 연말 유료 가입자가 340만명으로 추정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음악 부문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음악 부문 4분기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떨어진 169억원”이라면서 “4분기에도 INI 아레나 투어, JO1, 케플러 신보가 있었지만 엔하이픈, INI의 신보와 임영웅, JO1 투어가 반영된 3분기 대비로는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코로나 이전 대비로는 구조적인 이익 레벨업 및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3년에는 보이즈플래닛의 데뷔와 라포네 신인그룹 등 2팀이 가세하며 실적은 또다시 레벨업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미스터트롯2' 박지현·황민호·김용필 톱3…20.9% 시청률 압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또 다시 시청률 20.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미스터트롯2 매직’으로 장악했다. 뿐만 아니라, 클립 동영상 조회수가 방송 2회 만에 1520만 클릭을 돌파,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매분 매초 경신하며 ‘오디션 위의 오디션’은 바로 ‘미스터트롯2’임을 입증하고 있다.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서바이벌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선 마스터 예심 세 번째 이야기 그리고 본선 1차전 팀 미션을 선보이며 안방을 트롯 열기로 후끈하게 달궜다.김용임의 ‘사랑님’을 부른 현역부 B조 하동근은 “본인이 쓰고 싶은 포인트에 쓰고 싶은 기술을 꺼내 쓸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평가를 얻으며 가뿐하게 올하트를 받았다. 지난 시즌 김희재와의 데스매치에서 패했던 추혁진은 “시즌1 탈락 이후 앨범 등 일체의 활동도 하지 않고 고시생처럼 연습만 하면서 지냈다”고 두문분출했던 ‘미스터트롯2’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진시몬의 ‘아슬아슬’을 선택한 추혁진의 재도전 무대는 간드러지는 리듬감과 가사를 표현한 재치 만점 퍼포먼스로 모두에게 유쾌함을 안기며 올하트를 터트렸다.‘자이언트 베이비’ 타 장르부 홍승민은 성악 발성에서 나오는 탁월한 보이스로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14개의 하트를 기록했다. 뮤지컬 배우이자 국가대표급 팝페라 성악가 길병민의 등장은 마스터 군단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길병민의 고막을 녹이는 명품 저음으로 완성한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은 ‘트롯계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찬사와 함께 14개의 하트를 이뤄냈다.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슈퍼 동안’과 ‘슈퍼 노안’들이 모인 신설 부서 나이야가라부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나훈아의 ‘아이라예’를 선곡한 왕준은 ‘재야의 고수’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놀라운 여유와 포근한 목소리 톤을 선보이며 올하트를 받았다. 속이 뻥 뚫리는 어마어마한 성량과 가창력의 울산 최연소 ‘해남(海男)’ 출신 고정우는 할머니에게 바치는 노래, 진성의 ‘채석강’으로 올하트를 기록했다.직장부 B조에는 놀랄만한 인물들이 여럿 포진해 있었다. 전 KBS 아나운서 김선근은 남진의 ‘둥지’로 그동안 감춰둔 끼를 대방출했지만 10하트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선근과 인연이 있는 장윤정은 “내가 아는 김선근은 낯도 많이 가리고 아주 조심스러운 성격인데, 정말 애를 많이 썼다”고 그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매력적인 동굴 보이스를 가진 마커스강은 가수 우연이의 아들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통해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던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14개의 하트를 이끌었다. 눈앞에서 순식간에 옷이 바뀌는 마술 퍼포먼스와 함께 최초 ‘매직 트롯’을 선보인 마술사 유상욱은 박현빈의 ‘앗! 뜨거’로 10개의 하트를 받았다. 특히 훈훈한 ‘중년미’를 발산하며 등장한 김용필은 M사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경제 아나운서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 시즌 기회를 놓친 미련과 노래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모든 부담감을 안고 ‘미스터트롯2’ 무대에 섰다. 진한 위스키 향을 떠올리게 하는 김용필의 ‘낭만에 대하여’(최백호 원곡) 무대가 마스터 군단은 물론 대기실까지 기립시키며 ‘한마디로 독보적’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이로써 ‘미스터트롯2’의 첫 번째 관문 마스터 예심이 종료됐다. 박세욱, 나상도만이 올하트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며 모두의 관심과 기대를 한 곳에 모았던 우승부는 4명의 예비 합격자 진해성, 재하, 안성준, 오주주까지 전원 추가 합격을 받아 본선에 진출하는 반전을 이뤄냈다. 이어 대망의 마스터 예심 ‘톱3’가 발표됐다. ‘진’은 대학부 박지현, ‘선’은 반장부 황민호, ‘미’는 직장부 김용필에게 돌아갔다.본선 1차전 ‘장르별 팀 미션’ 첫 순서는 록 트로트를 선택한 현역부 A1(손빈아, 송민준, 노지훈, 안성훈) 팀이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밴드 출신 손빈아를 필두로 강렬한 록 사운드와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 각자 라이브 밴드 연주까지 보여준 현역부 A1의 ‘너 말이야’(남진 원곡) 무대는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황홀감을 선사했다. 또, 여성 댄서들과 함께 선보인 섹시 무드와 간주 부분의 LED 채찍 퍼포먼스는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그러나,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한 무대에 담으려다 아쉬움을 남긴 현역부 A1에선 안성훈, 송민준 둘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전원 올하트로 마스터 예심을 통과한 돌풍의 주역 대학부는 세미 트롯 장르인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하며 올하트 행진을 이어갔다. 대학생의 상징인 ‘과잠(학과 점퍼)’을 입고 등장한 대학부는 누나를 향한 풋풋한 감정을 표현한 아기자기한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1절 이후 장미꽃을 입에 물고 셔츠에 넥타이를 푼 거친 남자의 모습으로 대변신, 반전 매력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여심을 저격했다. 원곡자인 장민호는 “이 노래가 이런 노래였군요”라며, “이 무대의 팁을 얻어서 저도 한번 무대에 접목해 불러봐야 될 것 같다”는 극찬을 쏟아냈다. 김희재는 대학부를 “완벽하게 준비된 아이돌의 데뷔 무대를 보는 느낌”이라고 평가했고, 장윤정은 “무대에서 완벽하게 본인 파트를 할 수 있다는 건 누구보다 많은 연습을 했다는 증거”라며 대학부의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본격적인 본선 레이스를 시작으로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는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뉴진스·아이브, 인기 질주 속 논란으로 시끌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뉴진스와 아이브가 나란히 논란에 휘말렸다. 데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단기간에 K팝 시장의 중심에 선 이들이 논란을 매듭짓고 인기 질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뉴진스는 지난 2일 발매한 신곡 ‘OMG’의 뮤직비디오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을 의사라고 착각하는 환자 역으로 멤버 민지가 등장하는 마지막 장면이 문제가 됐다.해당 장면에서 민지는 ‘뮤비 소재 나만 불편함? 아이돌 뮤비 그냥 얼굴이랑 안무만 보여줘도 평타는 치…’라는 글을 트위터로 보이는 SNS에 올리는 한 여성에게 “(병실로) 가자”라고 말한다.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뉴진스 측이 데뷔 앨범 활동 당시 의상 콘셉트와 앨범 ‘쿠키’(Cookie) 노랫말 등을 두고 선정성 논란을 제기했던 이들을 저격하며 반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면서 논란을 제기했다.다른 한쪽에서는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날리는 장면을 보고 통쾌함을 느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처럼 ‘OMG’ 뮤직비디오를 향한 누리꾼들의 시각이 엇갈리면서 펼쳐지는 갑론을박으로 온라인이 수일째 시끌시끌하다.뉴진스 ‘OMG’ 뮤직비디오(사진=어도어)뉴진스 ‘OMG’ 뮤직비디오(사진=어도어)평론가들의 견해도 엇갈리고 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뉴진스의 ‘OMG’, ‘가자’에 대한 우려”라는 제목의 글에서 “굳이 플랫폼을 콕 짚어 여기서 나오는 의견은 모두 ‘정신병’이라 지칭하는 마지막 장면은 전혀 통쾌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위터 K팝 팬들에게 논란을 부르기 위해 만든 영상이고, 그에 대한 피드백에 대해서도 ‘응 너는 정신병’, ‘거봐 내 말이 맞았지?’라고 자화자찬하겠다는 의도가 자명하다”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는 “라이트한 리스너들에게는 보편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팬들에게는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이유와 자부심을 재차 확인시키고, 그 팬들조차도 예상치 못한 것들로 놀라움과 통쾌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탁월한 예술이고 음악이 아닐까”라는 글을 올려 ‘OMG’ 뮤직비디오를 두둔했다. 하이브 레이블인 소속사 어도어는 별도의 해명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5일 어도어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해당 건에 대해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지난 3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보시는 분들께 각자 해석을 맡기는 게 재미있겠다고 생각해서 뮤직비디오에 대한 의미는 열어두고 싶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장면의 속뜻에 대한 명쾌한 해석이 나올 때까지 온란인상 갑론을박 분위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아이브 장원영과 이서의 ‘스트로베리 문’ 커버 무대(사진=MBC)아이브는 립싱크 무대로 고역을 치르고 있다.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이서가 지난달 31일 방송한 MBC ‘가요대제전’에서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커버 무대를 선보인 게 문제가 됐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장원영과 이서가 춤을 추며 꾸민 무대가 아닌 의자에 앉아 소화한 무대임에도 립싱크를 한 점을 지적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다른 한켠에서는 각종 시상식과 행사가 많은 연말 시즌에 다른 가수의 노래를 라이브 무대로 준비할 여력이 없었을 것이라며 아이브 멤버들을 감싸는 의견도 나온다. 이 가운데 관행처럼 굳어진 아이돌 가수들의 립싱크 무대로 논쟁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관련 논란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데뷔 앨범 타이틀곡 3곡을 모두 히트시키며 단숨에 대세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OMG’를 담은 이번 새 싱글은 선주문량만 80만장을 기록했고, 발매 첫날에만 48만장이 팔렸다. 아이브는 지난해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연속 히트시키며 주가를 높였고, ‘멜론 뮤직 어워드’와 ‘마마 어워즈’에서 각각 대상에 해당하는 트로피인 올해의 베스트송과 올해의 노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논란이 인기 질주를 해온 이들의 발목을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진스는 데뷔 때부터 콘텐츠의 높은 질로 주목받은 팀이었던 만큼 메시지의 의도와 관련한 논란이 뼈아플 수 있다. 아이브는 노래의 인기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대상 가수’까지 성장한 팀이라 가창력과 관련한 이번 논란의 극복이 절실한 입장이다.최영균 대중문화평론가는 “논란이 아예 없는 활동은 있을 수 없다. 대중에게 받는 사랑이 커질수록 논란이 발생하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며 “소속사와 아티스트가 ‘맞다, 아니다’ 식으로 접근하기보다 ‘수용할 부분이 있으면 수용하겠다’는 태도를 보인다면, 그룹의 존폐를 논할 수준이 아닌 정도의 논란은 향후 더 나은 활동의 발판이자 계기로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단독]"광고 발각시 불이익"…'보이즈 플래닛', 논란 방지에 총력
- 5일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 매력 발표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은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시그널 송 ‘난 빛나’를 공개했고, 본격 데뷔 여정에 뛰어들 95명의 참가자 사진과 프로필을 공개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음악 채널 Mnet이 새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의 성공적 론칭과 논란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5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은 각 기획사에 자체적으로 유튜브 광고나 전광판 광고를 진행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소속 연습생을 홍보하지 말라는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부정한 행위를 진행한 소속사가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가요 기획사 관계자 A씨는 “제작진이 최근 ‘소속사가 광고를 진행해 소속 연습생을 별도로 홍보하거나, 공정하지 못한 방식으로 소속 연습생의 프로그램 관련 영상 조회수를 올리는 행위 등이 발각될 경우 해당 연습생에게 불이익이 있을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지글을 보냈다”고 밝혔다.투표 조작 등 각종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프로듀스101’ 시리즈와 ‘아이돌 학교’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앞서 ‘보이즈 플래닛’은 투표 집계 검증을 외부 전문 기관인 삼일 PwC에 맡겼다는 사실을 알리며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강조한 바 있다.5일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 매력 발표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은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시그널 송 ‘난 빛나’를 공개했고, 본격 데뷔 여정에 뛰어들 95명의 참가자 사진과 프로필을 공개했다.(사진=노진환 기자)Mnet은 논란 방지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사전 홍보에도 힘 쓰고 있다. 지난달 29일 음악 쇼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시그널송 ‘난 빛나’(HERE I AM) 무대를 최초 공개했고, 공식 홈페이지에는 퇴소자 3명을 제외한 참가자 95명의 프로필을 게재했다.하루 뒤인 같은달 30일에는 참가자들의 사전 오디션 영상 등을 담은 프리뷰 에피소드 ‘보이즈 플래닛 : 스타 이즈 본’을 방송했다. 방송에는 윤지성, 김재환, 권은비, 최예나,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히카루, 서영은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까지 총출동시켰다. 아울러 Mnet은 유튜브 채널에 시그널송 개인 직캠을 게재하고 영상 조회 수에 따라 참가자들에게 미션 베네핏이 주어진다고 밝혀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정식 투표는 시작은 아직이지만 이미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논란 방지를 위해 일찌감치 나선 것으로 보인다.5일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 매력 발표회가 열려 팬들이 연습생 등 참가자들을 촬영하고 있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은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시그널 송 ‘난 빛나’를 공개했고, 본격 데뷔 여정에 뛰어들 95명의 참가자 사진과 프로필을 공개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매력 발표회’라는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했다. 참가자들과 팬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이벤트라 수많은 인파가 몰려 ‘보이즈 플래닛’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각 기획사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속 연습행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스타 탄생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가요 기획사 관계자 B씨는 “데뷔조에 들지 못하더라도 프로그램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어느 정도 확보하면 추후 활동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촬영 시작 전 노래와 춤 트레이너를 추가로 고용해 연습생 실력 향상에 공을 들였다. 론칭을 준비 중인 그룹의 데뷔 시기도 ‘보이즈 플래닛’ 종영할 때 쯤으로 맞춰 뒀다”고 말했다.‘보이즈 플래닛’은 2월 2일 오후 8시에 첫방송한다. Mnet은 시청자 투표로 프로젝트 보이그룹으로 활동할 데뷔조를 선발할 예정이다. 아직 데뷔 그룹의 인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 KT알파, 메타버스에도 콘텐츠 공급…칼리버스 영상 콘텐츠 활용 MOU 체결
- 칼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대표 정기호)가 IPTV, OTT 등 기존 유통 채널에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에도 콘텐츠를 공급한다. 영화, 애니메이션, 해외 시리즈 등 KT알파가 보유한 2만여 개의 영상 콘텐츠를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다.KT알파는 차세대 메타버스를 개발 중인 칼리버스(대표 김동규)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칼리버스는 롯데그룹이 신사업 확장을 위해 메타버스를 낙점한 이후, 2021년 7월 롯데정보통신이 인수하며 롯데그룹에 편입됐다. 독보적인 그래픽 제작 기술과 인터랙티브 특허기술을 통해 초실감형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지난해 롯데그룹 최초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 참가해 버츄얼 스토어, 콘서트 등 롯데그룹의 주요 서비스들을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실감나게 구현하는 기술 데모를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에도 2년 연속 참가해 더욱 완성도가 올라간 차세대 메타버스 데모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KT알파는 칼리버스가 구축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 영상 콘텐츠를 공급, 운영 및 활용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영화, K-POP 공연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 중심으로 메타버스에서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를테면 칼리버스가 최고 수준의 실사 그래픽으로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영화, 아이돌 공연 영상과 3D 애니메이션 등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양사는 영상 콘텐츠 활용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김형만 상무는 “메타버스가 전자상거래, 교육, 의료 등 일상의 다양한 활동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영상 콘텐츠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면서 “KT알파의 콘텐츠 유통 영역은 기존 IPTV, 국내외 OTT 플랫폼 등을 넘어 3차원 가상현실까지 아우르며 서비스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 빅스, 살아있네… 글로벌 차트 섭렵
- (사진=젤리피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빅스(VIXX)가 새 싱글로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확인하며 글로벌 아이돌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빅스는 지난 3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잇’(Gonna Be Alright) 발매와 동시에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3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4년만의 컴백에도 인기 돌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대세돌의 저력을 드러냈다. 특히 빅스는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3개국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또한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독일, 캐나다, 필리핀, 터키, 말레이시아, 미국 등 10개국 아이튠즈 K팝 차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에서는 올제너럴차트 톱10에 진입해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에서는 팝차트 톱10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새 싱글 ‘고나 비 올라잇’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미디엄 템포 R&B 곡으로 감각적인 멜로디와 함께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멤버 혁이 직접 작사·작곡을 진행해 글로벌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빅스는 오는 6~7일 열리는 KBS아레나홀에서 팬콘서트 ‘ING - As Always’로 성원에 보답한다. 특히 7일 콘서트는 온라인 플랫폼 ‘지니뮤직 STAYG’, ‘KAVECON’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 BTS 군입대에도 K팝 주가 선방 전망-IBK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방탄소년단(BTS) 군 입대에도 K팝 앨범과 주가가 선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BTS 개별 멤버들의 신규 앨범 활동이 이어지고, 다른 아이돌 그룹의 활발한 활동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BTS)의 ‘브라질 스타디움 공연’ 모습.(사진=빅히트 뮤직)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2023 K-POP, 글로벌 코어 팬덤 확장기 진입’ 보고서에서 “2023년도 K팝 실물 앨범 판매량은 증가 할 것”이라며 “BTS 소속사인 하이브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제시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BTS의 그룹 활동 부재, 엔데믹에 따른 KP 펜데믹 수혜 종료, 오프라인 공연 재개에 따른 앨범 판매 감소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크게 우려된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그룹 활동 중단으로 인한 앨범 판매량 감소는 최대 300만장 수준일 것”이라며 “순차적인 군입대 일정으로 방탄소년단 그룹 활동은 약 2년간 중단될 것이나, 개별 신규 앨범 활동은 연간 최소 3회 진행 예정으로, 방탄소년단의 코어 팬덤(50만~70만명 추산) 수를 감안할 시 신규 앨범 판매량만 연간 200만장 이상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른 그룹들의 활약도 앨범 판매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따. 그는 걸그룹 ‘트와이스(JYP)’, ‘레드벨벳(SM)’을 예로 들며 “두 그룹 모두 마의 7년을 넘어 소속사와 재계약을 단행했고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의적절한 글로벌화의 수혜 그룹이라 판단되는데, 두 팀 모두 연간 최대 앨범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 앨범 판매 관련해 “2021년 K팝 TOP100 기준 총 실물 앨범 판매량은 전년대비 1519만4000장 증가한 5645만2000장을 달성했다”며 “성장률은 전년대비 낮아졌으나, 절대값 측면에서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들어서도 성장은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 4월과 11월에 이태원 참사 및 카타르 월드컵 영향을 제외하면 매월 전년동월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2022년 9월 누적 기준 실물 앨범 판매량은 5805만5000장으로 전년 한해 총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