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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 美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리포메이션’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프랑스 브랜드 꾸레쥬에 이어 미국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리포메이션의 국내 유통을 맡으며 수입 패션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미국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리포메이션’ 국내 정식 론칭.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리포메이션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리포메이션이 아시아에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리포메이션은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빈티지 숍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패션과 지속가능성의 공존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적은 없지만 인기 아이돌 멤버들이 착용한 의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일명 ‘아이돌 원피스’, ‘원피스 맛집’ 등으로 불리고 있다.리포메이션은 ‘옷을 입지 않는 것이 가장 지속 가능한 옵션이며, 그 다음으로 지속 가능한 옵션은 리포메이션’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빈티지에서 영감을 얻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고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 관리해 재고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모든 제품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지속가능형 공장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며, ‘레프스케일’이라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 의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리포메이션이 지속 가능성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에게 최적화된 브랜드로 보고 국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신세계 강남점 오픈에 이어 이달 말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이번에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 매장에서는 국내에서 많은 마니아를 형성한 원피스 라인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빈티지 꽃무늬 패턴이 매력적인 원피스부터 고급스러운 실루엣의 실크 슬립 원피스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또 아우터, 상의, 데님, 팬츠, 신발 등 리포메이션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제품 가격대는 티셔츠 10~40만원대, 스커트·팬츠 20~30만원대, 원피스 20~80만원대 등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올해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며 브랜드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확보로 수입 패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포메이션의 2023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브랜드 관련 소식은 공식 카카오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소년판타지', 전소연과 함께 '음중' 무대…청량미 가득
- ‘음악중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소년판타지’ 전소연이 프로듀싱한 신곡이 선공개됐다.20일 오후 3시 15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 신곡 ‘SPACEMAN’이 최초 공개됐다.‘SPACEMAN’으로 무대를 꾸민 @IN_어스 팀은 홍성민을 비롯해 하야토, 하석희, 소울, 산타, 김규래, 이한빈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완벽한 실력을 자랑했다.청량미 가득한 교복 스타일링으로 등장부터 글로벌 팬심을 자극한 @IN_어스 팀은 완벽한 합이 돋보이는 퍼포먼스와 함께 잔망미를 장착, 칼군무 외 탄탄한 보컬 실력도 뽐내며 입덕을 유발했다.특히 @IN_어스 팀은 최강의 실력에 미소년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한껏 설레게 만들었다. 소년들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미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눈을 뗄 수 없는 엔딩 포즈로 ‘완성형 아이돌’임을 보여줬다.또한, ‘SPACEMAN’은 듣는 순간 귀를 사로잡는 강한 중독성을 자아냈고, 소년들의 음색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SPACEMAN’은 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마음을 노래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프로듀싱했다.이처럼 ‘SPACEMAN’ 무대가 선공개된 가운데, ‘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에서는 각 프로듀서들이 작업한 곡으로 참가자들이 무대를 펼친다. 프로듀서들의 참여로 열기가 한층 뜨거워진 상황에서 @IN_어스 팀은 오는 23일 SBS FiL, SBS M ‘더쇼’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 양지은→조명섭, 5월 플레이리스트 책임진 '트롯 스타'
- 사진=초록뱀이앤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5월 가정의 달, 대중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진 트롯 스타들이 있다.양지은은 지난 4일 데뷔 첫 미니앨범 ‘듣다’를 발매하며 ‘트롯 진(眞)’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더블 타이틀곡 ‘물레방아’, ‘흥아리랑’을 포함해 ‘눈물방아’, ‘아시나요’, ‘굽이굽이’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골라 듣는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국악과 트롯을 넘나드는 보컬로 색다른 신선함까지 남겼다.이어 8일엔 전통가요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는 조명섭이 출격, 디지털 싱글 ‘브라보 친구’로 옛 추억을 한껏 자극했다. 그리운 친구를 생각나게 하는 ‘브라보 친구’는 부모님 세대는 물론, 레트로 느낌을 자아내며 현 세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공감도 얻었다.K팝 아이돌 그룹들이 연이어 컴백하며 가요계를 사로잡고 있는 상황에서, 양지은과 조명섭의 컴백은 편안함을 주는 동시에 또 다른 재미를 남겼다. 빠른 템포의 노래가 아닌 향수를 자극하는, 그리고 한국의 전통적인 美(미)와 恨(한), 樂(락)을 느낄 수 있는 ‘듣다’와 ‘브라보 친구’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5월 가정의 달’ 맞춤 플레이리스트로 자리 잡았다.이처럼 양지은과 조명섭의 컴백으로 트롯을 향한 대중의 관심 역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 외 이찬원, 김희재, 장윤정 등 가수들도 트롯 인기 확산에 여전히 앞장서고 있다.이찬원의 정규 1집 ‘ONE’은 지난 2월 발매됐음에도 현재까지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 타이틀곡 ‘풍등’을 비롯해 수록곡 역시 각종 SNS, 유튜브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김희재는 지난해 6월 발매된 정규 1집의 타이틀곡 ‘풍악’으로 SBS FiL, SBS M ‘더트롯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 이어 또 다른 타이틀곡인 ‘짠짠짠’으로도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양지은부터 김희재까지 이들 모두 평소 대중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지고 있다면, ‘트롯 여왕’ 장윤정은 최근 어버이날을 맞이해 孝(효) 잔치를 진행, ‘2023 장윤정 디너쇼’에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장윤정은 5월 가정의 달인만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사, 뻔하지 않은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이렇듯 트롯 스타들이 연이어 가요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또 어떤 노래가 대중의 취향을 저격할지 기대가 모인다.
- 2000년 홍대 거리 감성 그대로…이통사, 'V컬러링' 팝업 열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동통신 3사가 ‘V컬러링’ 서비스 확대에 함께 나선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사용자가 V컬러링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T팩토리’와 ‘KT애드샵플러스’에 체험존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V컬러링 콘텐츠를 설정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V컬러링은 누군가가 내게 전화하면, 미리 설정한 영상을 전화를 건 상대의 휴대폰에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이번 프로모션은 ‘빽투더2002!’라는 이름으로, 피처폰(일반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처럼 지난 2002년에 출시한 ‘컬러링(통화연결음)’이 보이는 V컬러링(통화연결영상)으로 진화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컬러링을 설정해 이동통신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스마트폰 시대에 V컬러링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뜻도 담고 있다.컬러링이 음악을 통해 나를 표현했다면 V컬러링은 음악과 함께 영상까지 활용해 더 다채롭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V컬러링은 최신 뮤직비디오는 물론 셀럽, 풍경, 애니메이션 등 2만 여개의 다양한 숏폼 영상을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V컬러링 체험존에서 진행하는 2000년대와 현재를 넘나드는 체험과 경품 증정 오프라인 이벤트는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한다. T팩토리에서는 2000년대 홍대 거리를 배경으로 3G폰 셀카 체험과 그 시절 컬러링 들어보기, 테크노 포토 드링크, 다양한 V컬러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T팩토리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V컬러링 모델인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친필 사인이 있는 브로마이드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KT애드샵에서는 추억의 컬러링과 현재의 V컬러링을 비교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유리창에 부착한 거대 스마트폰 모양 앞에서 사진찍기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또한, T팩토리와 KT애드샵에서 꽝 없는 추억의 간식 뽑기와 미션 경품 이벤트, V컬러링 무료 이용권 제공 등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체험존 미션을 수행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제네바클래식 스피커, LG룸앤TV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체험존 오프라인 이벤트와 동시에 온라인 콘텐츠 설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는 25일부터 6월22일까지 온라인 이벤트 참여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삼성 에어드레서, 마샬 스탠모어 스피커, 에어팟프로 등 푸짐한 추가 경품도 제공한다.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이 2000년 컬러링 시대의 추억을 느끼고, 동시에 현재의 화려한 영상 V컬러링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K909', 오는 20일 르세라핌→스트레이 키즈 ‘무대 맛집’ 스페셜
- 사진=스튜디오 잼[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무대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JTBC ‘K-909’가 매력 포텐이 터진 역대급 무대들을 모아 스페셜 방송으로 방영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K-909’ 14회에서는 지난해 9월 프로그램 론칭 이후 방영됐던 무대들 중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화제의 무대들만 엄선해 스페셜하게 다룬다.‘K-909’는 국내 유일한 고품격 글로벌 뮤직쇼로 정평이 나며 ‘무대 맛집’ 음악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큼 국내 케이팝 스타들뿐만 아니라 세계적 스타들도 앞다퉈 다녀갔다. 이에 제작진은 컬래버레이션 맛집부터 최초 공개 맛집까지 ‘K-909’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 다채로운 무대들 중 독특한 맛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버전을 선보인다.먼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케이팝 스타들과 글로벌 스타들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으로 포문을 연다. 청하와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뭉친 ‘Bad Boy’ 무대를 비롯해 글로벌 스타들의 최초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순간들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라우브(Lauv)와 민니의 ‘All 4 Nothing’부터 김채원, 허윤진 그리고 세일럼 일리스(Salem Ilese)가 가창한 ‘Good Parts’, 에일리, 유주, 릴리가 선보인 ‘위대한 쇼맨’ O.S.T인 ‘This Is Me’, 멜로망스와 스테이씨가 호흡한 ‘사랑인가 봐’까지 설렘 세포를 자극한 다양한 스테이지가 펼쳐진다.화려했던 컴백 무대도 선보인다. 스트레이 키즈의 ‘CASE 143’부터 르세라핌의 ‘ANTIFRAGILE’, NCT127의 ‘질주’까지 대세 케이팝 아이돌이 내뿜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하모니를 뜨겁게 만난다. 또한 최초 공개로 화제를 모았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TEN의 ‘Birthday’, 슬기와 비오가 함께한‘Bad Boy, Sad Girl’까지 오직 ‘K-909’에서만 선보였던 원앤온리의 특별한 순간들이 다시 한 번 찾아온다.이외에도 역동적인 리듬과 생생한 음질로 무장해 이목을 집중시킨 라이브 밴드 버전 무대들도 화려하게 돌아온다. MC 보아가 장식한 ‘Better’ 무대부터 영원한 아이돌 박진영이 선보이는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그녀는 예뻤다’, ‘Honey’, ‘날 떠나지마’까지 명곡 퍼레이드를 라이브 밴드 버전으로 시청자를 다시 찾아간다. 특히 라이브 밴드 버전 최초 공개로 화제를 모았던 파격의 아이콘 이찬혁의 ‘목격담’과 자유로운 보이스의 소유자 크러쉬의 ‘Rush Hour’ 무대는 날 것 그대로의 느낌으로 가득찬 청량한 에너지를 다시 한 번 터뜨릴 예정이다.케이팝 대세들이 선호하고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글로벌 뮤직 맛집 ‘K-909’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 '귀공자' 김선호, 독하게 돌아왔다…박훈정과 인생작 쓸까[스타in 포커스]
- (사진=NEW)[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안녕, 친구. 내가 조만간 또 보자 그랬지?”여심을 물들였던 ‘홍반장’, 김선호가 변했다. 악랄하고 독하게. 배우 김선호가 내달 21일 개봉하는 박훈정 감독의 느와르 영화 ‘귀공자’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지난 2021년 10월, 사생활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겪었던 김선호. 시련을 딛고 일어선 그가 장르액션의 대가 박훈정 감독과 손을 잡고 새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정한 로맨스 이야기의 남주인공을 벗고 지독한 빌런으로 변신한 그가 인생캐를 경신해 새로운 대표작을 쓸지 주목된다.김선호의 새로운 모습은 지난 16일 배급사 NEW가 공개한 ‘귀공자’(감독 박훈정)의 캐릭터 포스터 및 티저 예고편으로 살짝 베일을 벗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은 단번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타깃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귀공자’의 여유로운 표정과 우거진 숲을 헤치며 달리는 ‘마르코’의 절박한 모습이 서로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귀공자’의 티저 예고편은 유튜브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50만 뷰를 넘어서며 김선호와 박훈정 감독을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귀공자’는 당초 ‘슬픈 열대’란 가제로 알려졌던 박훈정 감독의 작품이다. ‘부당거래’와 ‘악마를 보았다’의 각본가로 먼저 이름을 알렸던 박훈정 감독은 감독 데뷔 후 많은 이들의 인생 느와르로 꼽힌 대표작 ‘신세계’를 비롯해 수많은 팬덤, 김다미와 신시아 등 신예 스타들을 발굴한 ‘마녀’ 시리즈,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등 강렬한 장르 액션 영화들을 선보였다. ‘귀공자’는 지난해 ‘마녀2’ 이후 박훈정 감독이 딱 1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연극배우로 시작해 일찌감치 ‘대학로의 아이돌’로 입소문을 탔던 김선호는 드라마 ‘김과장’의 조연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투깝스’, ‘미치겠다, 너땜에!’, ‘백일의 낭군님’,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조연에서 매력적인 서브남주로 인기를 끌었다. 그의 연기가 두각을 드러냈던 장르는 로맨스 코미디. 특히 2020년 ‘스타트업’에서 다정하고 매력적인 키다리 아저씨 역할 ‘한지평’으로 여심을 제대로 몰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백일의 낭군님’, ‘미치겠다, 너땜에!’ 등 전작들도 화제를 모았고, 2021년 신민아와 함께 출연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남주인공 ‘홍두식’ 역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예능 ‘1박 2일’ 시즌4의 뽀시래기로도 활약해 드라마를 넘어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한 직후 전 여자친구의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로 그의 사생활이 도마에 오르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여파로 스타덤에 오르자마자 배우로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 그가 출연하기로 했던 일부 작품들이 급하게 캐스팅을 변경하는 등 그에게 등을 돌리는 모양새였지만, 박훈정 감독만큼은 김선호를 끝까지 안고 갔다. 다행히 김선호를 둘러싼 과거 논란은 자세한 전말이 알려지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여론도 김선호의 입장을 두둔하는 쪽으로 완전히 반전됐다. 하지만 김선호는 이후에도 자숙을 이어갔다. 휴식기동안 포항 태풍 이재민을 위한 기부, 소아암 환자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기부 등으로 간간이 소식을 알리며 선한 행보를 이어왔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와 ‘하나, 둘, 셋, 스마일’로 눈물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매체 연기로는 논란 이후 첫 복귀작인 ‘귀공자’로 스크린 진출을 앞두고 있다.티저 예고편은 수십 초 분량에 불과하지만, 광기어린 추격자로 변신한 악당 김선호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예고편 속 김선호는 다정한 미소와 눈빛을 지우고 비릿한 웃음, 서늘한 눈빛의 ‘귀공자’ 그 자체로 거듭났다. 복싱선수 마르코를 ‘친구’라 부르며 집요하게 쫓는 그의 모습은 ‘귀공자’가 어떤 강렬한 스토리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궁금증이 유발한다. 그의 새로운 얼굴을 접한 관객 및 팬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관객들은 티저 예고편을 본 후 댓글 등을 통해 “예고편만 봤는데도 심장이 두근거린 건 처음”, “김선호 복귀 폼 미쳤다”, “44초짜리 티저만 봐도 재미있고 기대된다”고 기대를 보내고 있다.김선호는 “훌륭한 연출가이자 매 순간 가르침을 주는 은인”이라며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준 박훈정 감독을 향한 존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훈정 감독의 작품들은 독특하고 강렬한 그의 연출 스타일만큼이나 캐릭터성 강한 등장인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선호가 ‘귀공자’를 통해 성공적 스크린 데뷔와 동시에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히고 한 번 더 크게 도약할지 기대된다.
- 엔데믹 후 첫 대학축제…연대 아카라카 티켓이 20만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한 이후 열리는 첫 대학교 축제에서 각종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을 앞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대 20~25만원까지 오르며 ‘부르는 게 값’이 돼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 연세대학교 ‘아카라카’ 티켓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사진=중고 거래 사이트 캡처)18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5월 말까지 서울 내 대부분 대학교에서는 5월 대동제 등 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까지는 세종대, 인하대 등이 축제를 열고, 다음 주인 22~26일에는 고려대와 연세대, 동국대, 한양대 등의 축제가 예정돼 있다. 통상 2~3일간 열리는 축제에는 걸그룹 등 아이돌은 물론, 래퍼와 밴드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매일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공식적인 코로나19 종식이 선언된 만큼 3년 만의 대규모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열띤 기대에 맞춰 공연 티켓 거래도 과열되는 양상이다. 특히 연세대 ‘아카라카’의 경우 티켓 정가는 1만7000원이지만,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의 가격은 20~25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공연진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그렇다. 고려대 ‘입실렌티’ 티켓도 정가는 1만8500원이지만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가격을 먼저 제시해달라’는 게시글부터 10만~15만원대에 판매중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다른 학교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이날 걸그룹 ‘에스파’의 공연이 예정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외부인의 경우 티켓가격을 1만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재학생 인증 도와드립니다’, ‘가격은 선 제시해주세요’ 등의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외부인 티켓 구매가 아닌, 더 가까운 자리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한 재학생의 권한을 학생증 양도 등을 통해 거래하는 것이다. 한양대 재학생이라는 A씨는 “최고 7만5000원까지 부르는 분이 있었는데, 2~3만원 가량 더 얹어준다면 오전 중 직거래가 가능하면 넘겨주겠다”며 10만원의 가격을 제시했다. 재학생과 휴학생을 포함, 대학 구성원들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과 더불어 더 빠른 입장 등 공연을 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이용해 학생증을 빌려주거나, 재학생용 팔찌 등을 양도하는 방법으로 거래를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학생증과 더불어 자리권, 공연 영상을 대신 촬영해주는 ‘대리 촬영’ 등도 모두 거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종식 이후 첫 축제인 만큼 과열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려대 졸업생인 김모(35)씨는 “이전에는 함께 즐기자는 분위기였고 졸업생들도 추억을 위해 함께 가자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아이돌 행사와 다름이 없어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 내 대학에 재학중인 임모(24)씨는 “축제 때만 노려서 평소엔 연락이 없다가 입장을 도와줄 수 있냐는 연락을 받다 보면 인간관계도 허무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학생회 차원에서도 ‘암표’에 대한 대응 방책을 밝혔지만, 적발과 처벌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걸그룹 ‘르세라핌’ 공연에 맞춰 티켓을 양도하겠다는 단국대 학생 B씨는 “입장 때까지 친구인 척 동행하면 걸릴 일이 절대 없다”고 자신했다. 이에 일부 대학에서는 티켓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일일이 대조하고, 적발될 경우 내년 입장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 '스타 패밀리', 자녀가 본 부모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 ‘스타 패밀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기말 감성을 자극하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엔 싱크’부터 6,000만장의 음반 판매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 R&B 보컬 그룹 ‘보이즈 투 맨’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들의 무대 뒷이야기를 담은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MTV 스타 패밀리’가 공개된다.18일 공개되는 파라마운트+ ‘MTV 스타 패밀리’는 다양한 장르의 스타 뮤지션들이 시대의 아이콘이 된 역사적인 순간을 되새기며 이들의 프라이빗한 뒷이야기를 전하는 음악 다큐멘터리. 린킨파크(Linkin Park), 반 헤일런(Van Halen),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엔 싱크(N Sync), 보이즈 투 맨(Boyz II Men), TLC,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 퍼프 대디(Puff Daddy 혹은 P. Diddy), 브랜디(Brandy), 멜리사 에서리지(Melissa Etheridge) 등 전세계를 열광시켰던 뮤지션들의 최고의 순간을 MTV 영상을 통해 되새기는 것은 물론, 자녀들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부모로서의 모습과 뒷이야기를 전하며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특히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지난 2018년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린 뒤 “방탄소년단 멤버가 되고 싶을 정도로 열혈 팬”이라고 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인생 처음으로 샀던 앨범이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밀레니엄’ 앨범”이라고 밝혔을 만큼 K팝 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원조 아이돌 그룹이다.가수 겸 배우 강다니엘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며 “린킨파크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레전드 R&B 그룹 보이즈 투 맨은 지난 2021년 국내 명품 보컬 듀오 바이브와 컬래버레이션한 ‘미워도 다시 한번’의 영어 버전 ‘러브 미 원스 어게인(Love Me Once Again)’을 발매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이처럼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전설적이고 상징적인 음악 아티스트들의 프라이빗한 뒷이야기가 담길 ‘MTV 스타 패밀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파라마운트+ ‘MTV 스타 패밀리’는 18일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박주희·최정훈, 아산시 홍보대사 위촉
- 트롯 가수 박주희(가운데), 최정훈(오른쪽)과 박경귀 아산시장(사장=그루벤터·아산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주희, 최정훈이 아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박경귀 아산시장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주희와 최정훈에게 홍보대사 위촉패와 이벤트 명함을 전달했다.2001년 ‘럭키’로 데뷔한 박주희는 메가 히트곡 ‘자기야’를 보유한 23년차 베테랑 가수다. KBS, MBC, SBS, 종합편성채널의 각종 방송 출연과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 베스트 가요상, 제 50회 가수의 날 시상식 한국가요발전공로상,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성인가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최정훈과 듀엣곡 ‘딱이야’로 활발한 할동을 펼치고 있다..2010년 아이돌 그룹 퍼스트로 데뷔한 가수 최정훈은 2020년 당시 병장 신분으로 출연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역 후 ‘고속도로’를 발표하며 트롯 가수로 정식 데뷔했고, 박주희와 듀엣곡 ‘딱이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르별 음악 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아산시는 트롯 분야에 탁월한 재능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박주희, 최정훈 홍보대사가 아산시 문화예술 공연 추친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별히 두 사람은 홍보대로 위촉되기 전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을 앞두고 시 정책보좌관단들과 함께 거리 홍보 캠페인에 나서기도 했다.박경귀 시장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축제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두 분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꼭 홍보대사로 모셔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흔쾌히 홍보대사 제안을 수락해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아산시는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와 함께 고품격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국내 최고 뮤지션, 예술가이신 홍보대사님들의 역할도 아주 중요하다. 여러분의 역량과 인맥을 우리 아산시를 위해 적극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박주희 홍보대사는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여러 지역 홍보대사를 경험해 봤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곳은 아산시가 처음”이라면서 “(아산시 홍보대사) 명함도 태어나 처음 가져본다. 정말 감사하다”며 밝게 웃었다.박주희 홍보대사는 “지난 성웅 이순식 축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면서 아산시가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면서 가수로서 시민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것ㅁㄷ만큼 아산시를 위한 일이 또 있나 싶다. 아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 한몸 바쳐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다.최정훈 홍보대사는 “아산시 홍보대사가 됐다고 하니 아산의 아들이 된 것 같음 마음”이라면서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귀한 역할을 맡겨주신 만큼, 제 노래 제목처럼 ‘고속도로’를 누비는 멋진 가수이자, 아산시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아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 박주희와 최정훈은 아산시 독거노인분들게 전달해 달라고 쌀200kg를 기부하며 홍보대사로서 아름다운 첫발을 내디뎠다. 위촉식을 마친 뒤에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산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활동도 펼쳤다.팬클럽 후니랜드에서도 박주희, 최정훈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하는 플랜카드와 독거노인 쌀 기부에 함께 동참을 해 주셔서 두 홍보대사의 아름다운 첫발을 응원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