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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1차 접종 115.7만명…이상반응 9건 추가·신규 사망신고 없어(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2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305명으로 총 115만7255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말을 맞아 이날 신규 2차 접종자는 없었으며 누적 2차 접종자는 6만511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1만678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4만475명이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9건이 늘어 총 1만1626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는 없었으며 누적 47건이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4%인 1만1439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14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26건(신규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05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9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7건이며 19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727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5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사망 사례 신고 47건 중 41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6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3건, 혈압저하와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2건 등 총 5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 중대본 "4차 유행 경고등 다시 켜져…울산·익산 2단계 강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코로나19 4차 유행의 경고등이 다시 켜졌다”고 우려했다.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연합뉴스)강 조정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지난주 1일 평균 확진환자 수는그 전주에 비해 약 100명 증가한 580명이며, 어제(11일)와 그제(10일)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500∼600명대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약 400명대의 확진환자가 보고되고 있는 수도권 뿐 아니라, 충청권, 경북권, 경남권, 호남권 등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확진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유흥업소,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다중이용시설을 통해 학교와 어린이집, 가정과 직장 등 지역사회 전반까지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 조정관은 “오늘부터 3주간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해 시행한다”며 “다만, 수도권 등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지자체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를 원칙으로 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그는 “유흥시설의 경우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겠다는 전제 하에 집합금지를 해제했으나, 다수의 방역수칙 위반사례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라고도 첨언했다.강 조정관은 “이와 함께 지역별로 감염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거리 두기 단계를 신속하게 조정하여 조치할 계획”이라며 “당장 단계를 격상해도 부족한 위기국면이지만, 장기화된 국민 불편과 자영업자의 고통과 피해를 감안한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그는 “바로 어제부터 지역 내 감염 확산세에 따라 울산시(13~25일), 익산시(11일 21시~25일 21시)가 지역 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강화해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도 알렸다.강 조정관은 “지금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하는 노력은 적어도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나타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중앙과 지방이 하나가 되어, 방역에 전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자체에서는 단계 조정 시 중수본 협의 등 정해진 절차를 지켜주시고, 인접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감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그는 “오늘부터 잠시 보류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다시 시작한다. 다만, 30세 미만은 제외된다”면서 “백신접종센터와 위탁 의료기관에서는백신 접종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레임덕 막아라" 국정 고삐 죄는 文…홍남기 경제팀 교체할까
-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이번주 주요 경제 이슈 중 최대 관심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최장수 기록을 경신한 홍남기 부총리가 이끄는 경제팀을 교체할 지 여부다. 4·7보궐 선거 참패로 레임덕에 진입한 문 대통령이 국정 문란을 차단하고 정부 기강을 다잡기 위해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관측이다. 문제는 이미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 의사를 굳힌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를 동시에 교체할 경우 발생할 행정 공백이다. ◇국정공백 우려에 방역·경제 팔걷은 文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 등 이번주 두 차례 긴급 회의를 주재한다. 4·7 재보선 참패로 인해 흐트러진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600명대에 진입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혈전’ 부작용 논란 및 수급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는 경제상황 점검과 함께 2·4 공급대책을 필두로 한 부동산 정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4·7 재보선 참패의 주 원인이 부동산 정책 실패 탓이란 인식이 확산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부동산 세제 완화 등 부동산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시행도 안한 정책을 뜯어고치는 건 정부 스스로 정책 신뢰를 허무는 행위라는 이유로 부정적이다. 2·4대책에 따른 주택 공급은 속도를 낸다. 정부는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주택 공급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 시장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주택 공급을 기다리는 무주택자·실수요자를 위해 이달 중 신규 택지를 발표하고 다음달까지 지자체가 제안한 추가사업 후보지를 공개하는 등 주택 공급 대책을 일정대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개각 임박…총리·경제부총리 동시 교체 가능성 4·7 재보선 참패와 함께 정 총리 사퇴가 임박함에 따라 개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 총리가 사임 의사를 공식화하는 시점은 이란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13일 전후와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정 총리 후임에는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5선 의원 출신인 원혜영 전 의원 등 충청권 인사들 이름이 오르내린다.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정치권에선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유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교체시 거론되는 후보군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고형권 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등이다. 이미 사의를 밝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교체는 예정된 수순이다. 만일 홍 부총리가 교체될 경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홍남기 경제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 한국은행)◇경기지표 회복 Vs 코로나 재확산…금통위 금리 동결할 듯 15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현 0.50%)를 결정한다.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지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도 불구, 4차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발 불확실성이 큰 탓에 만장일치 동결 결정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데일리가 실시한 경제·금융전문가 설문조사에서 11명 전원이 4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5명은 내년 중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내후년인 2023년 인상 전망이 2명으로 나타났다. 연내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과 올해 4분기에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1명 있었다.
- '30세 미만' AZ 접종 제외, 꼬여버린 접종 계획…수정 불가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1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지만, 향후 국내 백신 접종 계획은 원활하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면서 만 30세 미만 연령대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제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64만명에 달하는 이들 연령대에 접종할 대체 백신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의 잠재적 이득과 위험 비교 등의 설명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분기 대상자 중 27% 접종 제외정은경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되는 30세 미만의 비중은 64만명 정도”라고 밝혔다. 이는 2분기(4∼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분류한 65세 미만 대상자 238만명 중 27%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대부분은 감염 취약시설 근무자,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 교사, 사회필수인력 등이다.해당 인원이 제외되면서 접종계획도 다시 마련해야 한다. 당장 검토될 수 있는 대안은 64만명분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고령층인 65~74세로 이전하는 방안이다. 정 청장도 “65~74세에 대한 접종이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더 우선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시기를 당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언급했다.문제는 30세 미만 접종자들에 대한 대체 백신이 없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모더나·얀센·노바백스 등 다른 백신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2분기에 도입 예정이던 해당 백신들은 수개월째 감감무소식이다.그나마 유력한 것은 화이자 백신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2분기 중 정부와 개별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4월 50만명분(100만회분) △5월 87만 5000명분(175만회분) △6월 162만 5000명분(325만회분)등이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받을 화이자 백신 14만 8500명분(29만 7000회분)도 6월 말에 도착 예정이다. 정 청장은 “화이자 백신의 조기 도입을 협상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결정되면 그 범위에 따라 접종 우선순위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논란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한 연령을 만 30세 미만으로 낮게 정한 점이다. 만 30세 미만 접종 제한을 건 국가는 한국과 영국 뿐이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제한 기준을 60세 미만으로 정했다. 스페인은 60∼65세에 우선 접종한 뒤 추후 65∼69세로 확대할 예정이며, 프랑스는 55세 이상만 접종하고 있다. ◇2분기, 백신 67% AZ…30세 영향 미친 듯이 때문에 국내 기준이 유독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 청장은 이에 대해 국가별 특성과 함께 ‘접종 전략’, ‘개인입장에서 접종 후 이득과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국내 백신 수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지적한다. 2분기에 사용 가능한 국내 백신의 67%(770만 5400명)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만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제한 연령을 올리면 올릴수록 백신 접종 계획은 더욱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독일이나 이탈리아처럼 백신 접종 연령을 높이면 당장 현장에 있는 의료인부터 백신 접종에 차질을 빚는 상황이 초래된다”고 말했다.당장 30세 미만 접종 제한이 현실화되면서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는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커지면서 향후 접종 참여율이 더욱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지난 7일 0시 기준 전국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 및 초중고교 보건교사의 접종 동의율은 68.9%로,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의 접종 동의율(93.7%)이나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동의율(88%)에 비해 낮았는데 이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결국 현재로선 대체 백신을 조속히 확보하고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게 관건인 셈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상반기에 주로 써야 할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데 신뢰도가 떨어져 접종률이 하락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다른 대체백신을 빨리 확보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 권덕철 복지장관 "코로나19 확산세 다시 시작, 어디서든 감염 발생"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학원, 우리가 방문하는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생활의 터전인 직장과 가정까지 일상 속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덕철 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월 중순부터 400명 내외로 등락을 반복하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지난 4~10일)에는 일 평균 580여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지난 수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는 일 평균 640여명, 수도권만 놓고 보면 일 평균 43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비수도권도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환자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학원, 우리가 방문하는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생활의 터전인 직장과 가정까지 일상 속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그는 “위기의 징후는 또 있다”면서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구체적으로 “지난해 11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비율이 13%에 불과했던 것이 최근에는 전체 확진자 수의 4분의 1이 넘을 정도로 높아졌다”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은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속도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속도를앞지르고 있다는 위험신호”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숨은 확진자에 의한 ‘조용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덧붙였다.권 차장은 “내일부터 3주간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지만, 수도권과 집단감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유증상자는 48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진단검사 체계를 개선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누구나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12일은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들이 함께 특별방역대책 점검회의를 통해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방역대책도 같이 점검하겠다”면서 “그 결과는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권 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역별 방역조치 상황과 콜센터의 방역대책,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계획을 논의한다”며 “어제(10일) 전문가들이 참여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보류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접종 재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상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