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982건
- [줌인]마무리 투수 김부겸 성패 '부동산·방역·오세훈'에 달렸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총리 지명을 받았다.”김부겸(사진·63)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16일 오후 4시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지명 소감을 밝혔다.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첫 출근길에서다.김 총리 후보자는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명장관으로 이름을 날렸다. 김 후보자는 행안부 장관 시절이던 2018년 부산발(發) KTX에서 여성 승무원에 갑질하는 진상 손님을 제지한 김 후보자 목격담이 알려지면서 ‘진짜 공무원다운 공무원’이란 칭찬 세례를 받았다. 2017년 1월 포항지진 때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를 요청해 관철하는 결단력과 추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세종 관가와 정치권에서는 4선 중진 의원·영남 출신인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본다. 문제는 청문회 통과 이후다. 남은 임기도 길지 않은 신임 총리가 풀어야 할 난제가 적지 않아서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후 청문회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 19 극복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958년 △경북 상주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 △민주당 부대변인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16·17·18·20대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 후보자[사진=뉴시스]◇부동산 정책 기조 바뀔까가장 큰 난제는 셋이다. △부동산, △코로나19, △야당과의 협치다. 김 후보자는 관련해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1순위 과제를 경제로 꼽으면서 “부동산 문제와 LH 투기 사건 등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원칙을 세워 쇄신하겠다”고 했다. 이어 “계획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야당과 협의하고 협조를 구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다. 1순위 과제는 집값을 잡고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는 과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집값이 심상치 않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4월 12일 기준 전주대비) 상승률이 10주 만에 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땅투기 사태로 2.4 공급대책 차질이 우려된다. 정부는 LH에 대해 해체 수준의 환골탈태 혁신을 예고했지만, 4.7 재보선 이후에는 감감무소식이다. 그렇다고 길어야 임기가 1년 남짓인 상황에서 부동산 정책 기조를 확 바꾸기도 어렵다. 16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입장문에도 공시가격,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대출 규제 관련 정책 변화를 기대할 부분은 없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한국납세자연합회장)는 “기재부 출신의 청와대 정책실장·경제수석, 경제부총리,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친문 강성 여당 원내대표 사이에 신임 총리가 있는 형국”이라며 “김부겸 후보자가 총리가 되더라도 부동산 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노원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양천구, 영등포구 아파트 가격이 술렁이고 있다. 사진은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취임하면 중대본 본부장…코로나 확산세 저지해야 코로나19 상황도 녹록지 않다. 경제를 회복하려면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4차 유행 위기 상황이다. 신규 일일 확진자가 672명(18일 0시 기준)을 기록하는 등 나흘 연속 600명대다. 봄나들이를 나서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단감염에 경로를 알 수 없는 숨은 감염까지 잇따랐다. 그렇다고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기도 힘들다. 통계청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30대 실업자는 눈덩이처럼 늘고 있고 자영업 고용쇼크 또한 갈수록 태산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백신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일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부작용 문제로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 미국 등 백신 생산국들이 자국 우선주의 입장을 공고히 하면서 수급 차질을 해소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만의 독자적인 백신 접종을 검토하겠다고 해 혼선을 부추겼다.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당연직 본부장이다. 방역조치부터 백신수급까지 일선 최고 책임자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인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이재명 지사가 문재인정부의 가장 아픈 곳인 백신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며 “백신 공급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수록 경제회복은 늦어지고 대선주자들은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여, 신임 총리의 국정운영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두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경제·방역 두 토끼 잡으려면 야당과 손잡아야 코로나 상황에서 경제·방역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협치가 필수다. 특히 인구 1000만명이 밀집한 서울시 행정을 맡고 있는 오세훈 시장과의 협치가 중요하다.앞서 오 시장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공시가격 산정 결정 권한을 광역지자체장에 공유 △신속하게 코로나 진단이 가능한 간이진단키트 도입 등을 제안했다. 공시가격 인상 부담을 줄이고 간이진단키트를 도입해 코로나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숨통을 틔워주자는 취지다. 나름의 이유와 명분, 과학적 근거도 있지만 안전성 등 명확한 한계 때문에 과거 정부도 검토했다가 접은 안들이다. 관가 안팎에서는 김 후보자가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고 본다. 총리들이 관리형 행정직에 그쳤던 전철을 밟을지, 뚝심 있는 모습으로 큰 그림을 그리는 내각 책임자 역할을 할지 갈림길에 선 것이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 특임교수)은 “관료 출신 내각이 되면서 내부적 반발은 줄어들겠지만 ‘원웨이·친정체제’라며 쟁점별로 야당 반발이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강 대 강으로 부딪히는 정국이 올 텐데 신임 총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6일 오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장문을 발표했다.
- 2분기 접종률 17.4%…추가 사망 신고 없어(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9165명으로 총 151만2503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6만585명이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신규로 2만8212명이 접종을 마쳐 누적 접종자는 72만9336명이며 접종률은 17.4%로 집계됐다. 요양병원의 65세 이상 접종자의 접종률은 62.5%,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접종률은 61.8%로 나타났으며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10.7%로 조사됐다. 1분기 접종 대상자는 지금까지 78만3167명이 접종을 끝내 89.3%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00만235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1만2268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78건이 늘어 총 1만2197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3%인 1만198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23건(신규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32건(신규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없었으며 지금까지 누적 사망 신고는 56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23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10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10건이며 24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018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9건, 중증 의심사례는 3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사망 사례 신고 56건 중 48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8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3건, 뇌혈전과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1건 등 3건으로 총 6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 방역모범국 韓·호주 늑장 백신 왜?…CNN "너무 신중했다"
-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는 작년만 해도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고 미국, 유럽은 대표적인 ‘방역 실패국’이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이런 상황은 역전되고 있다. 미국, 영국은 높은 백신 접종율을 앞세워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해제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여전히 거리두기에 목을 메는 모습이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까? ◇ 아시아태평양 백신 접종율 4%도 안 돼..영·미와 차이 17일(현지시간) CNN은 “영국, 미국은 코로나19 초기 방역에 실패하자 백신 확보에 집중하는 ‘도박’을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초기 방역에는 성공했지만 ‘백신 신중론’이 백신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인의 37%가 적어도 한 번은 백신을 접종 받았고 여름까지 집단 면역이 예상되고 있다. 영국은 이미 47%가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았다. 반면 뉴질랜드, 태국, 대만, 한국, 일본은 모두 대규모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데 성공했지만 인구의 4% 미만만의 백신을 접종했다. 호주는 올해말까지 백신 접종을 계획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AZ), 존슨앤존슨(J&J)의 얀센 백신 부작용에 일부분 백신 접종 중단에 나서면서 이런 계획 자체를 철회했다. 12일 현재 호주는 인구의 5% 미만인 120만명만 백신을 접종했다. 뉴질랜드 역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두 번째로 백신 접종이 낮다. 전문가들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다른 나라만큼 일찍 백신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은 백신이 더 필요한 다른 국가에서 백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고 말하면서 백신 접종 속도는 늦췄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 속도를 늦추는 대신 국경 제한, 신속한 봉쇄, 광범위한 코로나19 진단 등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앞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결국 코로나19 종식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비판했다.반면 미국, 유럽에선 필사적으로 백신 접종에 매달렸다. ING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 책임자인 로버트 카넬은 “백신 개발자에게 돈을 투자한 국가들이 혜택을 거뒀다”며 “그들은 돈으로 계산된 도박을 했고 영국이 그 보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5월까지 AZ 백신 1억회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7월엔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포함해 추가로 9000만회분에 대한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은 화이자와 6억회분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백신 접종이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김제롬 비영리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영국과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먼저 큰 베팅을 했고 대기열로 생각하면 이들이 대기열에 첫 번째로 있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의 백신 공급 상황을 비판하며 “우리나라 백신 접종 속도가 아프리카 평균보다 느리다”고 지적했다. ◇ 전문가들, 방역보다 백신 접종 속도 높여야다만 백신의 느린 공급이 의도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작년 8월 호주가 AZ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을 때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세계 최초의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이 AZ 백신을 역외로 공급하는 것을 차단했고 부작용 등이 나오면서 백신 접종 일부 중단 등이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호주는 2월 29일에야 AZ 백신을 받아볼 수 있었다. 지금은 일부 선진국이 백신을 미리 많은 양을 확보, 불평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빌 보우텔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 공중보건 겸임교수는 “코로나가 매일 국경을 공격하고 있다”며 “나라의 90% 이상의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은 그냥 재앙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코로나가 빨리 변이하고 확산하는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채 섬처럼 남아있기를 모두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1차 백신 접종 151.2만명·이상반응 1.2만명(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9165명으로 총 151만2503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6만585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00만235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1만2268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78건이 늘어 총 1만2197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3%인 1만198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23건(신규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32건(신규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없었으며 지금까지 누적 사망 신고는 56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23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10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10건이며 24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018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9건, 중증 의심사례는 3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사망 사례 신고 56건 중 48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8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3건, 뇌혈전과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1건 등 3건으로 총 6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 누적 148만명 백신 접종, 국민의 2.85%…백신 사망신고 4건 추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0만 2390명으로 총 148만 296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85%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명으로, 총 6만 57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날 백신을 맞고 4건의 신규 사망사례가 보고됐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사진공동취재단)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로 9만 3490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70만 1003명이었다. 접종률은 목표치 419만명의 16.7%였다.지난 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 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총 42만 3332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률이 각각 10.0%, 46.5%이었다.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8900명으로, 78만 196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목표치 약 87만명의 89.2%였다.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6887명(이하 목표치의 89.6%), 요양시설은 10만 4198명(93.8%), 1차 대응요원은 6만 7411명(85.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6만 1590명(87.5%)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901명(95.9%)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6만 577명(95.4%)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2119건(신규 106건)이었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1910건(98.3%)으로 대부분이었다.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22건(신규 3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31건(신규 2건), 사망 사례 56건(신규 4건)이 신고됐다.사망 사례 4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는 3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는 1건을 차지했다. 이들 중 화이자 백신을 맞고 사망신고를 한 80대 여성은 지난 12일 접종했고, 16일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70대 남성 1명, 80대 남성 1명 등 2명은 요양시설 입소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또다른 80대 남성 요양시설 입소자 1명에 대해서 기저질환 여부는 조사 중이다.
- 백신 이상반응 106건 늘어…사망신고 4명 추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06건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4명 늘었다. 사망자 중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으며,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3건 추가됐다.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경우였으며 방역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2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각 1건이다. 경증 반응을 신고했던 환자의 상태가 악화한 사례도 4건 발생했다.당초 일반 이상반응을 신고했던 4명이 중증 의심 사례로 전환됐으나, 이들이 언제,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 9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2119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144만224명의 0.84% 수준이다.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1118건으로 전체 신고의 91.7%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1001건(8.3%)이다. 이는 1차 접종자만 놓고 보더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99만8736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48만4233명)보다 배 이상 많은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11%, 화이자 백신이 0.18%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56명이다.17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 지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에서 의료진이 이상반응 발생으로 응급처치실에 이송된 접종대상자를 진찰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신규 확진자 658명…주말 이동량·접촉↑, '4차 유행' 분수령(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600명대로 여전히 4차 유행 초입에 있다는 평가다. 방역 전문가를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이다. 주말을 맞이해 이동과 접촉이 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 벼룩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5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3444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4370건으로 전날(8만 704건)보다 3666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9923건을 검사했으며 1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37명→65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94명, 치명률은 1.5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줄어든 108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0만 2390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9만 8736명, 화이자 백신 48만 4233명 등 총 148만 2969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6명으로 누적 6만 577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06건으로 누적 1만 211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4건으로 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건, 화이자 백신 1건을 맞은 뒤 일어났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으로 사흘째 600명대, 나흘째 600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213명·인천 23명·경기 204명)는 440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유흥업소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부산에서는 이날도 33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해당 집단감염은 누적 466명으로 늘었다.방역당국은 4차 유행 본격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 악영향이다. 전날(16일) 퇴임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은 되살아나기 시작한 경제 회복의 불씨를 어떻게든 살리고, 민생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전략을 우선 실천해야 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토요일 회의를 여는 대신 부처와 지자체 주관으로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해 현장을 중심으로 방역사항을 점검한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13명, 경기도는 204명, 부산 33명, 인천 2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0명, 광주 4명, 대전 4명, 울산 25명, 세종 0명, 강원 11명, 충북 11명, 충남 6명, 전북 15명, 전남 6명, 경북 28명, 경남 36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8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2명, 유럽 4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21명이 확인됐다.
- 누적 백신 148.2만 접종…사망신고 4건, AZ 3건·화이자 1건(상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 신규로 10만 239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48만 296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9만 8736명, 화이자 백신은 48만 4233명이 접종받았다. 2차 접종자는 6명으로 누적 6만 577명이다. 추진단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신규 106건(누적 1만 211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97건(누적 1만 1910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3건(누적 122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신규 2건(누적 31건)을 기록했고,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4건(누적 56건)로 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3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1건이 일어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5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3444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37명→658명을 기록했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