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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영향' 신규 확진자 500명…정부, '특별방역관리주간' 지정(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을 기록했다. 800명에 육박하던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500명대로 내려간 것. 하지만 이는 지난 주말, 총 검사 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주중 집계치가 돌아오는 28일(수요일)부터는 다시 확진자가 크게 늘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해 방역지침 준수를 호소하고, 백신 수급 불안 잠재우기에 나선다.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 벼룩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6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9387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25일)에는 10만 6965건을 검사했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7928건을 검사했으며 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0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5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17명,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줄어든 132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140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1만 3123명, 화이자 백신 95만 3765명 등 총 226만 6888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67명으로 누적 10만 4905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203건으로 누적 1만 360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현재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만 해도 경남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노마스크’ 축구로 인해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해군 함정에서 전체 탑승자 84명 가운데 34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이밖에 댄스교습소와 음식점, 노래연습장, 어린이집, 유흥주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쏟아지고 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54명·인천 13명·경기 147명)는 314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67%를 차지했다. 정부는 이번주를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하고 확진자 억제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백신 수급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방역당국은 이번주에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소상공인 영업제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번 한 주간 회식·모임 등은 금지된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52명, 경기도는 147명, 부산 23명, 인천 1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7명, 광주 15명, 대전 4명, 울산 13명, 세종 1명, 강원 12명, 충북 16명, 충남 7명, 전북 5명, 전남 0명, 경북 24명, 경남 29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31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3명, 유럽 3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7명, 외국인 1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1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
- 인도 “코로나19, 산불처럼 번져”…美 “의료물품 지원, 백신은 빼고"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 백신 원료와 진단키트, 인공호흡기 및 보호장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날 에밀리 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반 우리 병원이 어려움에 시달릴 때 인도가 미국에 지원을 보냈던 것처럼 미국도 인도가 필요로 할 때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혼 대변인은 그러면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긴급 진단키트, 인공호흡기 및 보호장비 등 다양한 의료 물품에 대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가용한 자원과 물자를 동원하고자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가 의료용 산소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미국은 산소 공급 및 관련 물자를 긴급히 제공하기 위한 옵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혼 대변인은 특히 “인도에서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코비실드(Covishield)를 만드는데 긴급하게 필요한 특정 원료물질 공급원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했으며 양측은 (향후에도) 긴밀한 연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구 13억명의 인도에서는 지난 24일 기준 34만 96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를 포함해 4일 연속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나왔다. 불과 두 달 전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1만명 수준이었다. 같은 날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수도 19만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가 총 1650만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WSJ은 “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산불처럼 번지고 있다. 의료용 산소와 병원 침상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도로 위에서 죽어가고 있다”며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인도의 실제 사망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날 NSC 성명에는 미국이 확보한 백신을 제공한다는 언급은 없었다. 이와 관련, 제프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팬데믹 대응을 위해 인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지만, 미국인 예방 접종을 우선시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인들을 먼저 예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인도 사례를 언급하며 “코로나19는 세계적인 유행병이며, 우리가 모든 지역에서 이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인도는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WSJ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인도를 돕기 위해 미국이 비축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왜 보내지 않는지 의문에 직면해 있다”고 평했다.
- 1차 백신 접종 226.6만명…이상반응 201건·사망신고 2건 추가(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6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6140명로 총 226만6888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68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10만4905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31만312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95만3765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01건이 늘어 총 1만3609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1%인 1만335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52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2건으로 지금까지 신고 당시 사망 신고는 60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36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16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43건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9건이며 34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452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9건, 중증 의심사례는 12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사망 사례 신고 60건 중 41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19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2건 등 총 8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 누적 접종 226만, 접종률 4.3%…신규 사망신고 2건, 모두 화이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4344명으로 총 226만 63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대비 4.3%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769명으로 총 10만 4538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95명으로, 79만 647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대상자 88만 4023명 중 실제 접종자는 79만 6470명으로 접종률은 90.1%였다.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3849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146만 4169명이었다. 접종대상자 516만 4976명 중 146만 4169명이 접종받아 접종률은 28.3%였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3529건(신규 197건)이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3285건(98.2%)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43건(신규 5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43건(신규 0건), 사망 사례 58건(신규 2건)이 신고됐다.신규 사망사례 2명은 모두 80대 여성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중 첫 번째 사례는 75세 이상 고령층으로 지난 19일 접종했고 24일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다른 80대 여성은 노인시설 이용자로 지난 14일 접종했고 24일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는 조사 중이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신규 확진자 644명…現 거리두기 '내달 2일' 끝, 또 연장할까(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44명을 기록했다. 닷새 만에 700명대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총 검사 수가 대폭 떨어진 ‘주말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내달 2일 끝난다. 현 상황이 지속되면 거리두기 재연장이 점쳐진다.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 벼룩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4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8887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최소 4만 8000건으로 정확한 숫자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집계 중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만 6153건을 검사했으며 1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19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13명,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36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만 4344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1만 1996명, 화이자 백신 94만 8643명 등 총 226만 639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5769명으로 누적 10만 4538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97건으로 누적 1만 352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4명으로 내려왔지만 주말 총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검사 역량을 확대하며 지난주 평일에는 25만~30만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앞서 평일 통상 7만~8만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여기다 현재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다음주 역시 확진자 수 자체는 700명대 이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72명·인천 15명·경기 187명)는 374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62%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원으로는 해군 상륙함 ‘고준봉함’ 관련 확진자는 전날(24일) 0시 기준으로 총 33명이다. 서울 은평구의 한 사우나에서는 누적 13명이 확진됐다. 서울 동대문구의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총 77명이 됐고, 경기 부천시의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다.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청주시의 한 지인 및 가족 관련 사례의 확진자는 7명 더 늘어 총 14명이 됐다. 충남 부여군의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종사자, 이용자 등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부산 사상구의 한 가족 및 지인 관련 감염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10명 더 늘어 총 62명이 됐다. 현행 거리두기는 내달 2일로 끝나게 된다. 현 상황이 유지된다면 거리두기 재연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26일부터는 경북 12개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적용된다. 8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72명, 경기도는 187명, 부산 43명, 인천 1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3명, 광주 8명, 대전 6명, 울산 43명, 세종 0명, 강원 9명, 충북 15명, 충남 6명, 전북 7명, 전남 9명, 경북 23명, 경남 44명, 제주 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4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32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24명, 외국인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0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
- 코로나19 백신 9900만명분 확보…'도입일정'이 남은 과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화이자 백신 4000만 회분, 2000만명분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이나 청소년으로 접종 확대 등의 상황에 대한 대비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백신과 관련해 원부자재 문제나 수출 제한 등 예상치 못했던 일이 수시로 발생하며 계약에도 불구하고 도입 일정이 지연되는 등 돌발상황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정부는 2분기까지 현재 공급이 확정된 1809만 회분(900만명분) 외 271만 회분(135만명분)을 추가로 도입해 상반기 총 2080만 회분(1000만명분)의 백신을 국내 들여오고, 1200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271만 회분 추가 도입을 위해서는 모더나와 얀센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모더나는 애초 계획과 달리 2분기 백신 공급이 어렵다는 입장이며, 얀센 역시 혈전 등 문제로 2분기 백신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라도 공급을 받는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정부에 따르면 3분기에는 8000만 회분, 약 4000만명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제약사와 이에 대한 협의를 끝냈다는 설명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화이자 백신만약 3분기, 9월까지 이같은 물량이 국내 도입되면 18세 이상 4400만명에 대한 접종이 가능하다. 11월까지 전 국민의 70%, 약 36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뛰어넘고도 남는다. 특히 16~17세 접종이 가능하고, 12~15세 임상을 진행했으며 8~12세 임상도 시작한 화이자 백신 공급이 대거 늘어났기 때문에 접종 대상도 청소년과 어린이로 확대할 수도 있다. 정부는 범정부 백신도입TF를 지난 1일 구성한 후 제약사들과 릴레이 면담 등을 통해 백신 도입에 대한 확약을 받았기 때문에 3분기부터 백신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화이자의 경우 지금 매주 일정 물량이 들어오는 것처럼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물량이 도입되는 것에 대해 확약을 받았기 때문에 유럽연합(EU) 등이 공격적으로 화이자 확보에 나서거나, 미국이 자국 내 화이자를 우선 공급받는 등에 우리 공급이 영향을 받을 일은 없다는 설명이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TF 팀장(보건복지부장관)은 24일 백신 도입 긴급 브리핑에서 “화이자 본사와 회의에서 백신을 순차적으로 공급받는 것에 대해 확약을 받았다”며 “현재도 화이자 백신은 주기적으로 일정하게 들어오고 있으며 타국의 계약 현황이 우리 공급에 영향을 미칠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3분기 4000만명분의 백신이 도입되는 것 역시 제약사들과 협의가 끝났다고 정부는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7~9월 도입될 4000만명분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의 합계이며 TF는 제약사별 구체적 공급일정은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기일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올해 계약된 물량은 올해 다 도입되게 돼 있다”며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