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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353만 1차 접종, 전 국민 6.9%…사망신고 3건, 모두 화이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2507명으로 총 353만 1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는 전 국민(5182만 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6.9%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만 1159명으로 총 29만 819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1분기 접종대상자(93만여명)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3225명으로, 83만 9208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89.6%였다. 2분기 접종대상자(534만여명) 접종현황은,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 9282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269만 806명으로 접종률은 50.3%였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8110건(신규 625건)이다. 이 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7769건(98.1%)으로 대부분이었다.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80건(신규 1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73건(신규 7건), 사망 사례 88건(신규 3건)이 신고됐다. 사망신고는 3건은 70대 여성, 80대 여성, 90대 남성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고 일어났다. 70대 여성은 기저질환이 확인됐고 나머지 2건은 조사 중이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제약강국’ 일본·스위스·프랑스는 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지 못했나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일본과 프랑스, 스위스는 손꼽히는 ‘제약강국’이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상위 50개 제약사에 스위스 제약사는 2개, 프랑스 제약사는 3개, 일본 제약사는 무려 10개가 포함됐다. 일본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24명 배출했고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노벨상 화학상(유전자 가위 기술) 수상자가 나왔다. 그럼에도 이들 세 나라는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5일 업계와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을 알린 곳은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인도 정도다. 미국이 4종(화이자·모더나·얀센·노바백스), 중국이 4종(시노팜·시노백·칸시노·우한연구소)으로 가장 많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러시아는 스푸트니크V·에피박코로나·코비박 백신, 인도는 바라트·코비실드 백신 등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사진=로이터)스위스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와 로슈가 일찌감치 코로나19 백신 개발 포기를 선언하고 치료제 개발로 선회했다. 하지만 노바티스 일라리스와 로슈 악템라가 코로나19 치료제로의 임상 3상이 실패하면서 치료제 개발마저 멈춘 상황이다. 그나마 다른 나라의 제약·바이오사들과의 협업에서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노바티스가 지원한 독일 바이오기업 큐어백의 백신은 유럽의약품청(EMA) 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로슈는 리제네론과 협력한 항체치료제 임상 3상에서 입원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프랑스도 사정은 비슷하다. 프랑스 생명공학연구소인 파스퇴르연구소와 미국 머크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착수했지만 지난 1월 임상 1상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오자 개발을 중단했다. 사노피는 다른 나라 제약·바이오사와 협력해 진행하는 임상시험에서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2상에서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증명하지 못해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가, 임상을 재설계해 올해 2월부터 다시 2상에 들어갔다. 임상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2분기 중 임상 3상에 진입, 연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노피는 미국 트랜스레이트바이오와도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으로, 임상 1·2상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일본에서는 안제스, 시오노기제약, 다이이치산쿄 등 5곳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가장 앞선 곳은 안제스로 지난해 6월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가 최근 임상 2상을 마무리했다. 다이이치산쿄는 mRNA 백신을 개발 중으로 조만간 초기 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 제약업체가 백신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자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업체 3곳과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일본 최대 제약업체인 다케다는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2억5000만 회분(1억2500만 명분)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세계적인 제약사를 보유한 이들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통적인 이유로는 정부의 지원 부족이 꼽힌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0년 동안 정부는 백신을 개발하거나 해외에서 백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면서 “이번에도 정부는 (백신 개발에 대한)지원을 거의 제공하지 않았고 기업은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려는 동기가 낮았다”고 꼬집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초기 개발 지원 규모는 100억 엔(1000억원) 정도였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스위스의 백신 정책에 대해 “스위스는 너무 늦게 행동한 데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자국의 제약사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개발을 위한 자금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구체적인 백신 개발 비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의 보건의료 연구지원금은 2011년 35억 유로(4조7200억원)에서 2018년 25억 유로(3조3700억원)로 29% 감소 추세다.반면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Operation Warp Speed)을 통해 180억 달러(20조원)를 쏟아부었다. 모더나와 화이자에 각각 25억달러(2조8000억원)와 19억달러(2조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선지급해서 연구·개발을 도왔다. 다른 나라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게도 12억달러(1조3500억원)를, 사노피-GSK에는 21억달러(2조4654억원)을 지원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속도를 끌어올렸다.백신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불신도 코로나19 개발 속도가 늦어진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일본에서는 1970년대부터 천연두 백신 등 예방접종 후 사망이나 후유증이 문제가 돼 소송이 잇따랐다. 최근엔 홍역·풍진(MMR) 백신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프랑스에서는 탐욕스러운 제약사들이 임상시험 단계를 축소해 서둘러 백신을 시장에 내놨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 ‘홀드업(Hold-Up)’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 유명 의사들은 화이자 백신이 개발됐을 당시 “신기술인 mRNA 방식을 기반으로 한 백신을 안전하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업계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연이 비단 다른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꼬집는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 제넥신,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유바이오로직스 등 5곳이다. 제일 앞서 있는 제약사가 임상 2상 단계로 내년 상반기는 돼야 출시가 예상된다. 올해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책정한 예산은 1528억원 수준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개발사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돈은 수십억원 정도인데 비임상시험을 커버할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임상 3상에는 수천억원 비용이 드는데 지원 규모가 턱없이 작아 개발업체들에게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 신규 확진자 676명…"4차 유행 경고등, 좀처럼 꺼지지 않아"(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676명을 기록했다. ‘주말 효과’가 끝나자마자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무더기 감염된 강원도 강릉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다. ‘백신 보릿고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이날도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건를 이어갔다.11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1차 백신 접종 6만건, ‘보릿고개’ 현실화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5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4945명이다.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4일)에는 18만 9431건을 검사해 평일 20만건대를 회복했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6934건을 검사했으며 1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달 29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47명,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늘어난 173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만 2507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지난 1일 0시 기준 25만 9018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에 비하면 4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 이같은 상황은 적어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되는 27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9만 6922명, 화이자 백신 163만 3092명 등 총 353만 14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만 1159명으로 누적 29만 8192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625건으로 누적 1만 8110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3건(누적 88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한번 켜진 4차 유행의 경고등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우려했다.권 차장은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전체 확진자의 60% 이상이 나오고 있다”며 “경남권의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울산, 변이 바이러스 확산특이점으로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울산과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일어난 강원도 강릉이다.그는 “먼저 울산 지역의 임시선별검사소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했으며,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자 중 검사 권고 대상자에 대한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강릉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어제(4일) 정오를 기해 강릉시 전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며 “이와 함께 외국인 밀집 거주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34명, 경기도는 162명, 부산 22명, 인천 1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6명, 광주 8명, 대전 18명, 울산 21명, 세종 0명, 강원 48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전북 6명, 전남 12명, 경북 38명, 경남 26명, 제주 1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5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18명, 유럽 5명, 아메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9명, 외국인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한편, 이날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자가격리’ 조치가 일부 면제된다. 해당 조치는 국내에서 백신을 맞은 자만 해당한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백신 종류에 따라 필요한 접종 횟수(얀센 1회, 나머지 백신 2회)를 모두 맞은 뒤 2주가 지난 사람을 말한다.
- [퇴근길 뉴스]“친구 父 경찰서장?”…‘한강 대학생 사망’ 가짜 뉴스 난무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지난 4월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강 대학생 사망’ 미궁 속으로…CCTV·블랙박스·휴대폰 다 뒤진다서울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든 뒤 실종돼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죽음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손씨 부친은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고, 온라인에는 A씨 아버지가 전 경찰서장, 대형 로펌 변호사라는 등 가짜뉴스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손씨 실종 당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와 CCTV를 살펴보는 등 관련성 있는 사안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4일 오후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이 물속에서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포렌식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A씨는 음주 후 손씨 휴대폰을 소지한 채 혼자 귀가했습니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불가리스 사태’ 책임지고 사퇴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불가리스 사태, 대리점 갑질 등 각종 논란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홍 회장은 이날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해 논란이 커지고 불매운동이 가열됐습니다. 남양유업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세종시로부터 생산의 40%가량을 담당하는 세종공장의 2개월 영업정지 사전 통보를 받은 상태입니다지난 3월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이 도착해 관계자들이 백신이 든 박스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내일 화이자 백신21만8000명분 국내 추가 도착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43만6000회분(21만8000명분)이 5일 국내에 반입됩니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으로 확보한 물량은 총 3300만명분(6600만회분)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100만명분(200만회분)으로, 5일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총 121만8000명분(243만6000회분)입니다. 정부와 화이자사 간 개별계약한 백신은 5월에 87만5000명분(175만회분), 6월에 162만5000명분(325만회분)이 각각 반입됩니다.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 1000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8900만명분을 계약했습니다. 제약사별로 화이자 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입니다. 얀센을 제외한 다른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남성 혐오 논란이 된 GS25 행사 포스터 (사진=GS25 제공)◇GS25, ‘남혐 논란’ 사과…철저한 경위 조사 약속조윤성 GS25 사장이 ‘남성 혐오’ 논란과 관련, 가맹점주에게 공식 사과하고 본인을 포함한 관련자의 철저한 경위 조사와 합당한 조치 등을 약속했습니다. GS25는 ‘감성 캠핑 필수템 받고 캠핑 가자’라는 이벤트를 안내하는 포스터를 SNS에 올렸는데, 디자인 중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에 사용되는 손 모양 등이 사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비판이 일자 GS25는 포스터를 수정해 올렸고, 하단에 초승달과 별 3개 모양이 그려졌습니다. 이는 한 대학교의 여성주의 학회 마크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남성 혐오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GS25는 손 모양과 달·별 모양이 없는 포스터로 수정했지만 항의가 잇따르자 결국 이를 삭제했습니다.30대 누나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동생 A씨가 지난 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친누나 살해한 남동생 검찰 송치···“부모님께 사죄”지난해 12월 중순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누나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20대 남동생 A씨가 4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추가 조사에서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못했다”며 “부모님에게도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