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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자 459명…서울 강북 고등학교, 누적 31명 감염(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일 0시 기준 459명을 기록했다.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한 것. 다만 통계 반영에 1~2일 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추이는 ‘주말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온전한 평일 통계치가 반영되는 2일부터는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집단감염 중에는 서울 강북구 고등학교에서 3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부터 시작한 얀센 백신 사전예약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모더나 5만 5000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87만 9000회분도 공급된다.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고3학생 33명이 확진된 가운데 1일 해당 고등학교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10일간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사진=뉴스1)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5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 799명이다. 지난 26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7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7만 6492건(전날 2만 7409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095건(확진자 6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153건(확진자 12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3명, 치명률은 1.3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늘어난 158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총 41만 2599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중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38만 5535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55만 7906명, 화이자 백신 223만 3597명 등 총 579만 1503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1.3%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만 7064명으로 누적 217만 1336명을 기록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오늘 중으로 1차 접종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7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6명, 경기도는 116명, 부산 28명, 인천 1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39명, 광주 5명, 대전 19명, 울산 2명, 세종 3명, 강원 13명, 충북 11명, 충남 11명, 전북 6명, 전남 5명, 경북 9명, 경남 8명, 제주 1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신규 집단감염 중에서는 서울 강북구 고등학교 상황이 우려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 1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후 당일 다른 학생 가족 1명, 지난달 31일 2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최초 확진자 이외 확진자는 모두 무증상 확진이라고 알려졌다.. 학교는 교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후 1∼2학년 학생에 대해서도 검사를 하고 있다.이밖에 경기 고양시 노래방과 관련 전날까지 총 12명이 확진됐고, 일산 서구의 고시원에서는 전날 거주자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고시원의 첫 감염자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것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10명은 중국 2명, 중국 제외 아시아 3명, 아메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7명, 외국인 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6명이 확인됐다.
- [밑줄 쫙!]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하겠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첫 번째/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30일·31일 진행 P4G 개회 연설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30일 오후 5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습니다.P4G는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cal Goals(녹색성장과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의 약자인데요. P4G 회원국들은 2년마다 번갈아 정상회의를 열고 있어요. 2018년 10월 P4G 출범을 주도한 덴마크에서 1차 회의가 열렸는데요. 3년만인 2021년 5월 30일·31일 이틀간 서울에서 2차 회의가 열리게 됐어요.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이 주제입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이 상쇄돼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로 ‘넷제로’로도 불립니다.문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개도국 등을 아우르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한 기후대응 방안을 발표했어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추가 상향하겠다”문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지난해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목표의 중간 목표로써 2030년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상향하여 이미 약속드린대로 11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제시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어요.해외 신규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도 중단하겠다고 했어요. 문 대통령은 ”국내에서는 이미 우리 정부 출범과 함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전면 중단했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열 기를 조기 폐지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석탄발전을 줄이는 것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아주 중요합니다. 석탄은 특히 전기를 만드는 재료 중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내뿜습니다.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 전환, 맞춤형 녹색성장 정책을 돕겠다고도 했어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문 대통령은 한국이 산림 회복을 시작한지 불과 20년 만에 유엔식량농업기구로부터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개발도상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했는데요. 한국이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서 산림 회복을 이룬 것처럼 개발도상국들과 협력하겠다는 겁니다.2025년까지 기후·녹색 ODA를 대폭 늘려 녹색회복이 필요한 개발도상국들을 돕겠다고 했는데요. ODA는 공적개발원조를 말하는 것으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하는 원조를 말합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500만 불 규모의 그린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겠다고도 했어요.◆ P4G 정상회의 31일 ‘서울선언문’ 채택 끝으로 막 내려P4G 정상회의는 31일 실시간 화상 토론 진행과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이날 오후 10시에는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협력 등 3개 주제에 관한 실시간 화상 토론이 예정돼 있는데요. 존 케리 미국 특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에요.P4G 정상회의는 오늘 밤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폐막합니다. 선언문에는 코로나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노력,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분야 역할의 중요성 등이 담길 예정이에요.파리기후변화협약은 2015년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서 채택돼 2021년 1월부터 적용돼 왔는데요.장기목표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키로 하고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하기로 설정했습니다. 두 번째/ 얀센 100만 명분·모더나 5만 5000회분 6월 도착 정부, 얀센과 6백만 명분 코로나19 백신 계약 (사진=연합뉴스)미국이 한국에 공여한 얀센 백신 100만 명분과 모더나 백신의 첫 번째 도입물량인 5만 5000회분이 6월 중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얀센 백신은 미국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제공하기로 약속했었는데요. 당초 약속했던 55만 명분에서 약 2배 증가한 100만 명분을 받게 됐습니다. 얀센 백신은 △AZ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아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합니다. 남아공 변이·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입증됐어요.모더나 백신은 6월 1일 국내로 첫 번째 도입물량이 들어오는데요. 5만 5000회분으로 2만 75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입니다.◆ 얀센은 군 장병, 모더나는 의료기관 종사자가 접종 대상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인 가족들에게 접종할 예정이에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10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모더나 백신은 6월 중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접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환경 미화 관련 종사자와 진료 보조 종사자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요.◆ 정부 “미국 얀센 백신 제공으로 상반기 1400만명 접종 가능”정부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상반기 목표 인원을 기존 1300만명에서 1400만명으로 늘려 잡았습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1일 오전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당초 상반기 접종 목표 1300만명은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기존 목표를 달성하면 100만명을 더해 1400만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이 숫자는 작년 12월 기준 총인구 5135만 명의 27%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정부는 11월쯤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현재 한국이 확보한 백신은 총 1억명분이에요.‘코백스(COVAX)’를 통해 확보한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비롯해 △개별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확보한 화이자 3300만명분(6600만회분)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400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2000만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회분) △미국에서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명분 △주한미군에서 제공한 얀센 백신 1만 3000명분 등 1억 1만 3000명분입니다. 세 번째/ 고(故)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돼 손정민 사건의 진실은 (사진=연합뉴스)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30일 발견됐어요. 한강공원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신고했다고 알려졌습니다.손 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친구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아닌 손 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귀가했는데요. A씨는 손씨와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부터 ‘블랙아웃’으로 8시간 동안의 기억이 거의 없어 휴대전화가 바뀐 이유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휴대전화를 습득해 신고한 환경미화원은 해당 휴대전화를 잔디밭에서 주운 뒤 2주 넘게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진 상태였으나 충전 후 확인한 결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습득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최면수사를 벌이고 있어요.경찰은 지문 감식과 혈흔,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손씨와 A씨가 주고받은 통화나 메시지 내용도 분석할 계획입니다.◆ 손정민씨父, 친구 휴대전화 발견에 “의심스럽다”손 씨 아버지 손현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된 것에 대해 “실종 한 달 만에 갑자기 (휴대전화가) 발견된 점이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누가 조작하고 가져다 놨을 가능성도 크다”며 “때문에 기대하기보다는 의혹이 더 많다. 곧이곧대로 막 좋아할 수는 없다”고 밝혔어요.◆ 손정민씨 사건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폐지 요구 빗발한편 지난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는 고(故) 손정민씨 사건을 다뤘는데요.그알은 목격자 증언과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고(故) 손정민씨 사건이 타살 가능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이 A씨의 편을 들고 있다며 ‘그알’을 폐지하라는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그알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어요. 한 누리꾼은 “주로 A군의 입장의 해명만 보도했다”며 “너무 일방적으로 손정민씨 측에 폭거를 퍼붓는 듯한 방송이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정보도하라’, ‘폐지하라’는 제목의 글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냅타임 권보경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mRNA 백신 원액까지 생산한다(종합)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mRNA 백신 충진·포장(DP)에 그치지 않고 원액(DS)까지 생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여러 고객사와 위탁생산(CMO)을 협의 중으로, 기술이전을 받으면 우리나라도 mRNA 백신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인천 송도 기존 설비에 증설해 내년 상반기 내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대한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여러 고객사와 협의 중이다”라며 말을 아꼈다.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mRNA 백신은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체내에 주입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백신보다 비교적 안전하며, 백신을 만들 때 바이러스 항원 배양 시간이 들지 않기 때문에 만들기가 쉽고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적으로 mRNA 코로나19 백신 원액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한 손에 꼽는다. mRNA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와 중국의 푸싱제약, 모더나 메사추세츠 자체 공장과 스위스 론자 정도다.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합성항원 백신인 노바백스 백신,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하고 있고, 한국코러스와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러시아 스푸트니크V를 생산 중이다. 백신 개발 업체들도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이 DNA 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가 합성항원 백신, 셀리드가 바이러스 벡터 백신 등으로 mRNA 백신을 개발해 임상단계에 진입한 업체는 아직 없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객사로부터 mRNA 백신을 위탁받아 원액을 생산하면 우리나라도 관련 기술 확보가 용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생산 수익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원액 생산은 완제 공정에 비해 1도즈(1회분) 생산 이익이 완제 공정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단일클론항체(mAb)를 넘어 빠르게 부상하는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해왔다. 세포치료제, 백신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종합 바이오제약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화해 시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전 세계, 특히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양질의 치료제와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같은 확장된 생산능력을 통해 파트너가 새로운 mRNA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른 속도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확장 및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바이오클러스터의 중심부에 미국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위치한 바이오테크와 제약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위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업계 평균 대비 두 배 향상된 세포 생존력과 개선된 증식력을 보여주는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높은 성능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역동적인 성장 계획에는 한국 인천에 4번째이자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건설이 포함돼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이 완공되면 총 62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고객에게 엔드투엔드, 시작부터 끝에 이르는 서비스를 고객사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퇴근길 뉴스] 한번 맞는 얀센, 1일 0시부터 예약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휴대폰 발견 미화원까지 최면조사사진=뉴시스한강공원 대학생 사망 사건 당시 사망자 친구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에 대해 경찰이 최면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전화를 발견한 미화원이 발견 후 한동안 전화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해 정확한 입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사망자 가족의 끊임없는 의혹 제기와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변사 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수사가 벌어지고 있는 이번 사건의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윤석열, 국민의힘 의원과 만남사진=뉴시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친분이 있다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지난 주말 만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권 의원 입을 통해 이같은 소식이 알려졌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현장에서 시민들과 윤 전 총장이 찍은 사진도 속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말 많았던 윤 전 총장의 정치활동 시작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AZ백신 혈전증 국내 첫 사례 확인말 많았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혈전증 사례가 국내서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말 접종을 받은 이 30대 남성은 두통과 경련 등 증세로 입원해 혈전증, 뇌출혈 등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건강이 호전됐으나 혈전증 부작용 사례가 확인된 만큼 발생빈도 수준에 따라 AZ백신 접종 연령 제한 변화도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한 번 맞는 얀센, 예약 경쟁 예고사진=AP1일 0시부터 미국에서 제공받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100만회분에 대한 예약이 시작됩니다. 대상은 예비군, 민방위 370만명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얀센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치 않아 인기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잔여 백신 인기를 감안하면, 이른바 ‘X분컷’, ‘X초컷’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마켓인]넥스턴바이오, 550만달러에 美 로스비보 테라퓨틱스 지분 50% 취득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의 자회사 넥스턴바이오는 미국 소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Inc.)의 지분 50%를 약 550만달러(약 61억원)에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넥스턴바이오는 miRNA 기반으로 한 당뇨 치료제를 비롯해 코로나-19 치료제,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기능성 위장 장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바이오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회사는 투자 배경에 대해 바이오 사업 진출 이후 첫 공식 행보인 만큼 로스비보가 보유한 miRNA 기술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수의 법무법인, 전략컨설팅 법인, 특허법인 및 회계법인과 함께 실사 및 가치평가를 진행했다. 다수의 당뇨질환 전문의로부터 신약 효능에 대한 의견을 참고하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가 2020년 발표한 당뇨 시장 조사에 따르면 세계 당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73조원에 육박한다. 또한 보건 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공개된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국내 또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당뇨병 환자수가 무려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들은 일찍이 당뇨 치료제 개발에 참여해 당뇨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기존 치료제들은 로스비보가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제와는 기작이 다르며, 부작용 및 잦은 투여횟수는 여전히 당뇨 환자들에겐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로스비보의 miRNA 신약 RSVI-301은 6개월에 1번 주사로 빈도 수를 대폭 줄이고 구토, 설사 및 소화장애 등의 부작용을 완화시킴으로써 기존 당뇨약의 약점을 보완했다. 기존 당뇨약의 단순 대체제가 아닌 장기 복용 환자를 위한 차세대 당뇨약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로스비보와 함께 투자를 넘어 당뇨 정복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며 “miRNA 연구 논문에서 발표한 근치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향후 진행하게 될 임상시험에서도 입증해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규 피해조사반 사례 59건…모두 인과성 인정 어렵거나, 재논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신규 이상반응 사례 59건 심의 결과 모두 코로나19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거나, 재논의하기로 했다.(자료=예방접종피해조사반)피해조사반은 지난 28일 ‘제14차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사망 26건, 중증 33건 등 신규사례 59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먼저 신규 사망사례 26건의 평균 연령은 80.5세(범위 49~95세)였고 기저질환이 있는 사례는 24명(92.3%)이었다.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22명, 아스트라제네카 4명이었다.피해조사반은 사망자의 추정사인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예방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망사례 24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보류된 사례 2건은 최종 부검결과를 통해 추정사인을 확인한 뒤에 재논의 하기로 결정했다.신규 중증 사례 33건의 평균 연령은 76.2세(범위 38~92세)였고, 이 중 29명(87.9%)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 증상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7.4일·범위는 0.1시간~68.5일이었으며,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 24명, 아스트라제네카 9명이었다. 피해조사반은 중증사례 33건의 추정진단명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백신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32건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해당질환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보류된 사례 1건은 신경학적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로, 진단명 추정을 위한 객관적 소견 등을 보완 후 재심의하기로 했다.한편, 지난 심의에서 보류했던 1건에 대해서는 객관적 소견을 보완하여 심의한 결과, 기저질환에 의한 뇌병증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정했다.이로써 누적 사망 148건 중 인과성을 인정받은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누적 중증 160건 중 인정을 받은 사례는 2건이었고,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76건 중 44건에 대해 백신접종 간 인과성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