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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돌파감염' 현재까지 31명…10만명당 AZ 2.1명·화이자 1.2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접종완료(2차 접종) 이후에도 감염된 사례는 총 31명이라고 22일 밝혔다.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를 위해 조사하고 있는 ‘돌파감염’ 현황을 설명했다. 지난 17일 기준 권장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경과한 217만 2526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31명으로 10만명당 1.43명이라고 밝혔다.방대본은 돌파감염을 크게 추정사례와 확정사례로 구분했다. 추정사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14일 이후 확진된 사례를 말한다. 또다른 돌파감염 확정사례는 추정사례 중 접종 14일 이후 노출되어 감염된 사례를 뜻한다.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은 2회를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접종완료가 되고, 얀센 백신은 1회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접종완료로 판단한다. 백신별로 화이자 백신은 20명으로 10만명당 1.2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11명으로 10만 명당 2.1명이다. 방대본은 “국외에서 보고된 돌파감염 발생률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4월 30일 기준 10만명당 10.2명이 돌파감염됐다.성별로는 여성이 20명(64.5%), 남성이 11명(35.5%)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2명, 30대 3명, 40대 4명, 50대 6명, 70대 4명, 80대 이상이 12명(38.7%)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5명, 서울 5명, 제주 3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경남 각 1명이었다.역학조사 결과, 이 중 11명은 돌파감염 확정사례로 추정됐다. 현재까지 위중증 및 사망사례는 없었고, 이들의 접촉자 중에도 추가 확진된 사례가 없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돌파감염은 모든 백신 접종자에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돌파감염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을 예방하고 추가전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예방접종의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 신규 확진자 395명…"변이 중대한 위협 요인, 상황 주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0시 기준 395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지만, 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까지는 총 검사 감소(주말 효과)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감염은 여전히 전국적이고 산발적이다. 인도발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끊임없이 국제 사회의 감염 상황을 주시하도록 하겠다”며 불안감 달래기에 나섰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9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1901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8903건(전날 2만 3181건)으로 평일 수준을 회복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399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479건(확진자 3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428건(확진자 2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6명(치명률 1.3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신규로 2만 231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03만 9998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3%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7만 7669명, 화이자 백신은 354만 488명, 모더나는 512명, 얀센은 112만 1329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1만 6453명으로 누적 416만 7533명, 8.1%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3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6명, 경기도는 92명, 인천 1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명, 대구 3명, 광주 2명, 대전 30명, 울산 4명, 세종 6명, 강원 10명, 충북 16명, 충남 11명, 전북 2명, 전남 6명, 경북 10명, 경남 11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신규 사례로는 대전에서 해외입국자의 가족이 다니는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확진된 지표환자의 배우자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우크라이나 입국자 가족과 교회 신도 확진자를 합친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이밖에 경기 남양주시 일가족 및 지인(이하 누적 10명), 경기 용인시 일가족 및 지인(10명), 전남 순천시 친척모임 및 한방병원(7명), 경북 구미시 지인(9명) 등에서 무더기 감염이 일어났다.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우려스럽다. 특히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국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델타 변이는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데다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를 피해갈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와 향후 ‘지배종’으로 자리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지난 12일까지 집계된 ‘주요 4종’(영국·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변이 국내 감염자 1964명 가운데 델타 변이는 155명이다. 12일 이후의 최근 1주간 신규 변이 감염 사례는 이날 오후 발표한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변이바이러스는 우리 방역에 있어서 중대한 위협 요인”이라면서 “현재 최고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에서도, 변이바이러스의 높은 감염력으로 인해 다시금 감염확산 경고등이 켜졌다”고 설명했다.권 차장은 “그러나 다행히도 현재의 백신 접종으로 변이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다는 과학적 보고가 있다”며 “현재 국내에서는 변이바이러스가 방역 대응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지배적이지는 않지만, 정부는 끊임없이 국제 사회의 감염 상황을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4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29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 설대우 교수 “백신 비교임상, 세계적 공인 어려워…넘어야 할 산 많아”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3상을 복제약 개발하듯이 진행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 결과를 글로벌 주요 국가나 규제기관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사진)는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비교임상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열악하거나 재정기반이 취약한 국가에 우리가 싼 값으로 제공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3분기까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비교 임상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기존 백신과의 비교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형식이다. 그는 “백신은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임상시험을 3만명, 많게는 10만명까지 대상으로 하는데, 3000명정도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면 막상 출시가 된 이후 수천만명, 수억명에 맞힐 때는 기존에 관찰이 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설 교수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지연되면서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봤다. 그는 “이미 기존 백신이 출시돼 많은 곳에서 접종되면서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검증이 된 상태”라면서 “사람들이 아직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는 백신의 임상시험에 위험부담을 지면서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92.3%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임상시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21.4%에 불과했다.그는 또 “천신만고 끝에 임상 3상을 끝내고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팔기가 용이하지 않다”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존 백신을 접종한 상황에서 판로 개척이 쉽지 않고, 정부가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하더라도 접종대상자 규모가 크지는 않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설 교수는 국내 백신 개발이 늦어진 원인은 기술력이 아닌 자금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나라 회사들이 mRNA를 제외한 바이러스 벡터,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제조 기술은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백신 개발을 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는 임상시험인데, 돈이 조단위로 든다”며 “현재 국내 개발사들은 조단위 자금을 댈 수 있는 곳이 없어 임상시험을 속도감 있게 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향후 또다른 팬데믹 상황에서 국산 백신·치료제 개발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밀어주기’ 제도화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정부가 지금 당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특정 회사 지원을 결단해도, 정치적인 공격이나 책임 소재의 문제에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다”면서 “특정 기업을 밀어준다는 논란에도 선별 지원제도를 만들어두면 향후 팬데믹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국산 백신의 ‘옥석’을 가리기 위한 기준으로는 중증부작용이 보고되지 않는 안전성과 50% 이상의 예방효과를 제시했다. 설 교수는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되는 백신이라고 해서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임상시험에서 열, 오한, 근육통 등 경증부작용은 괜찮지만 아낙필락시스, 길랑바레 증후군, 자가면역 질환과 같은 중증부작용이 관찰되면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예방효능은 독감 백신인 50%가 넘어가면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으로서 괜찮은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설 교수는 국내 백신 접종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변이 바이러스와 돌파감염에 대한 우려도 백신 접종으로 불식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으로부터 보호가 될뿐만 아니라 위중증, 사망으로 갈 확률은 거의 0%라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변이 바이러스, 돌파감염을 우려하지 말고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또 “우리나라는 백신 수용성 높고 백신이 제때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계획한 것보다 빨리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미 90% 이상 접종이 이뤄진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보수적으로 8월이면 백신 효과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변화가 생길 것이고 11월보다 더 빨리 집단면역에 도달,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英 이어 EU로 델타 변이 확산..이동제한 등 방역조치 강화
-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세에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나섰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영국에서 발생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 가량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바이러스 정보 공유 기구(GISAID)의 통계를 인용,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연합(EU)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인도발 변이인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감염자의 비중은 영국이 98%로 가장 높았으며, 포르투갈 96%, 이탈리아 26%, 벨기에 16%, 독일 15%, 프랑스 6.9% 등이 뒤를 이었다.다른 EU 국가들의 델타 감염자 비율은 아직 높지 않지만, 사실상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된 영국의 초기 양상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으로는 델타 변이가 유럽 전역서 빠르게 퍼져 코로나19 재유행이 도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영국은 델타 변이의 여파로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7일부터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하자 오는 21일 예정이던 방역 규제 전면 해제를 다음달 19일로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했던 유럽 각국들도 다시 철통 방어에 들어갔다. 특히 EU 회원국 중 유일하게 인구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포르투갈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난 19일부터 3일 동안 수도 리스본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영국에서 입국할 경우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고, 이탈리아는 여기에 5일 간의 자가격리도 의무화했다. 벨기에도 영국에서 온 비(非)EU 시민의 입국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은 자국민과 영주권자, 이들의 직계 가족만 영국에서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의 EU 내 집단 감염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어질지 것인지는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에 달렸다고 지적한다. 영국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 PHE)이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1차 백신 접종만 했을 때 델타 변이 예방 효과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33% 정도다.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화이자 88%, 아스트라제네카 60%로 예방 효과가 올라간다. 현재 영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46%가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EU 내 대부분 국가에서 백신 접종율은 20~30% 사이에 그치고 있다. EU 지도자들은 오는 24∼25일 정상회의에서 델타 변이 급확산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 신규 확진자 357명…90일 만에 최소치지만 '주말 영향' 커(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0시 기준 357명을 기록했다. 엿새 만에 300명대로 내려온 수치이자 지난 3월 23일(346명) 이후 90일 만의 최소기록이다. 하지만 이는 총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중 수치가 반영될수록 확진자 수를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감염은 전국적, 산발적이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5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1506명이다. 지난 15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4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2만 3181건(전날 3만 5935건)으로 평일 대비 절반 이하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41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497건(확진자 4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271건(확진자 4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37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4명(치명률 1.3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 신규로 505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01만 481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2%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7만 3174명, 화이자 백신은 352만 5781명, 얀센은 111만 5864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038명으로 누적 404만 7846명, 7.9%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추진단은 20~21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3280건(누적 6만 7276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3172건(누적 6만 7276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3건(누적 397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97건(누적 2634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8건(누적 298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5건, 화이자 백신이 3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2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7명, 경기도는 88명, 인천 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1명, 대구 16명, 광주 1명, 대전 14명, 울산 0명, 세종 2명, 강원 7명, 충북 2명, 충남 11명, 전북 3명, 전남 10명, 경북 6명, 경남 10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광진구 지인모임 및 식당 관련(누적 10명), 영등포구 교회(34명), 수도권 지인모임(11명) 등이 있다.비수도권에서는 부산 동구 병원(10명), 대전 지인·가족간 식사모임(9명)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전남 순천에서는 가족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이 한방병원으로 이어져 현재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4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3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2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7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