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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증시 일제 하락..`노키아 쇼크`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유럽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노키아가 부정적인 3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관련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유가 상승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5일 런던 시장의 FTSE는 전날보다 31.90포인트(0.73%) 떨어진 4340.70, 독일의 DAX는 51.65포인트(1.32%) 떨어진 3847.19, 프랑스의 CAC는 38.20포인트(1.05%) 떨어진 3610.55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12.2% 하락했다. 에릭슨은 6.7%, 알카텔은 3.3%, 지멘스는 2.3% 하락하는 등 핸드셋 업체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노키아에 핸드셋 부품을 공급하는 에프코스는 7.2% 하락했고, 통신용 칩 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3% 하락했다.
유가 상승으로 석유 메이저인 토탈, 렙솔은 강보합세를 보였고,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는 각각 3%씩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2.4% 하락했고, 바이에르는 1.4% 떨어졌다.
런던 시장에서는 막스앤스펜서가 5% 하락했다. 그동안 M&A를 시도했던 필립 그린이 인수를 포기한다고 밝히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2% 하락했고, 브리티쉬페트롤리엄은 강보합선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