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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옥스 때문에..제약주 투자 요주의
  • [edaily 하정민기자] 세계 주요 제약업체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분석했다. 머크의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 파문이 가라앉으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며 경쟁업체의 유사 약품역시 바이옥스와 같은 질병 유발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들어 S&P500의 제약&생명공학 지수는 13% 급락했다. S&P500을 구성하고 있는 24개 업종 중 3번째로 안 좋은 성적이다. 미국 최대 제약업체 화이저 주가는 21%나 추락했다. 바다건너 유럽도 사정은 비슷하다. 다우존스스톡스600의 헬스케어 지수는 올해 고점대비 7% 하락했다. 영국 양대 제약업체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아스트라제네카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런던 새지터자산운용의 준 스콧 매니저역시 "어떤 약품이 제 2의 바이옥스가 될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머크의 아콕시아, 화이저의 셀레브렉스, 노바티스의 프렉시지 모두 보건당국의 감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화이저는 지난 15일 관절염 치료제인 `벡스트라`가 심장수술 환자에게 심혈관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화이저의 또다른 제품 `셀레브렉스`는 바이옥스 사태 직후 이미 동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받은 바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는 극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유명 제약업체들의 3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하지만 이같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 화이저,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이번주 실적을 발표한다. 화이저의 경우 주당순이익이 지난해 47센트에서 54센트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약주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대표적인 공화당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는 점도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존 케리 민주당 후보는 의약품 판매가 인하와 정부 지원금 감소 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LD펜션의 피터 세헤스테드 매니저는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절대 제약주에 투자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제약업체는 큰 위험을 갖고 있으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04.10.18 I 하정민 기자
  • 바이옥스 리콜, 美 FDA에까지 `불똥`
  • [edaily 오상용기자] 미국 제약업체 머크의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Vioxx)의 리콜 파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감독소홀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미국 소비자단체들은 바이옥스 뿐만 아니라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다른 많은 제품도 심각한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며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의회는 FDA의 의약품 안전성 감독에 대한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앞서 지난 6월 미 상·하원은 의회 산화 회계감사원(GAO)에 FDA의 의약품 안전성 조사가 면밀히 이뤄지고,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번 머크의 리콜 파문으로 `바이옥스 제품에 대한 FDA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도 회계감사원의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DA 관계자들은 바이옥스에 대한 안전성 조사 데이타에 근거해 적절한 조치를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외부에선 FDA의 감독이 적절히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 상원 재무위원회의 챨스 그래슬리 위원장(아이오와주, 공화당)은 "FDA가 그간 보여온 의약안전 조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FDA가 바이옥스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미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옥스는 3년간의 임상 실험 결과 18개월 이상 약을 복용할 경우 심장혈관 계통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머크는 바이옥스에 대한 리콜을 전격 결정했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단체들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다른 많은 제품들도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거론되고 있는 약품으로는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크레스터(아스트라제네카社)와 비만치료제 메르디아(애봇래보래토리社),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아라바(어벤티스社) 등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들 소비자단체는 ▲크레스터는 심각한 근육손상 위험을 ▲메르디아는 고혈압을 ▲아라바는 심각한 간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FDA는 해당제품의 겉표지에 부작용 우려를 경고하고 있으며 이들 3제품의 부작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2004.10.04 I 오상용 기자
  • 유한양행, 영업·신제품개발 순항..`매수`-동원
  • [edaily 정태선기자] 동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거의 일치하고 하반기 특별한 영업환경 악화요인이 없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10일 동원증권은 "유한양행은 2분기 외형인 매출은 14.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면서 "매출호조는 에이즈치료제 신약원료인 FTC(에이즈치료제 신약원료)의 신규수출이 50억원 발생한데다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의 위탁가공매출액과 생산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반품충당금 설정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5%P 상승한데다 신제품의 마케팅비용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전년동기대비 20.8%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반면에 경상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4% 늘어났다. 유한양행은 3분기 이후에도 매출액은 두자리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증권은 "유한양행은 3분기에도 FTC의 신규수출효과가 50억원 발생하고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가 활발할 것"이라며 "올 6월에 소염진통제 에토돌을 출시한데 이어 7월에는 바이오의약품인 PEG INTRON(C형간염치료제)을 발매, 7월부터 12월까지 총 12개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자체 개발한 소화기약물인 YH-1885(레바프라잔)는 현재 HP 제균요법,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기능성 소화불량 및 위염 등 총 4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2006년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화기약물의 국내 시장규모는 4000억원으로 이중에서 YH-1885가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4.08.10 I 정태선 기자
  • 유럽증시 상승..제약주 실적호전 기대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유럽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재보험주들은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20일 런던 시장의 FTSE는 전날보다 18.30포인트(0.42%) 오른 4339.40, 독일의 DAX는 24.97포인트(0.65%) 오른 3837.60, 프랑스의 CAC는 14.76포인트(0.41%) 오른 3607.39를 기록했다. 노바티스가 3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제약주가 일제히 올랐다. 노바티스는 2분기 순이익이 17% 증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4.6% 급등했다. 노바티스는 3분기에도 두자리수에 근접하는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노바티스의 영향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2.8%, 글락소스미스틀라인이 1.9% 상승했다. 반면 재보험사인 컨베리엄은 2분기 실적 경고를 내보내면서 46% 급락했다. 뮨헨재보험이 1.1%, 스위스재보험이 2.4% 하락했고, 프랑스의 재보험 1위업체인 스코도 4.8% 하락했다.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온은 미국의 반독점 벌금으로 예상밖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2.9% 상승했다. 인피니온의 올 회계 3분기(4~6월)에 56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8400만유로의 순이익과 크게 어긋나는 것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1억16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인피니온은 미국의 반독점법 벌금과 관련해 2억1200만유로를 충당금으로 쌓으면서 적자를 냈다고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텔레콤은 유럽위원회로부터 정부 보조금을 되돌려 놓으라는 결정을 받았지만, 0.3% 상승했다. 런던 시장에서는 모기지 시장에 대한 우려로 노던록 등 모기지 은행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노던록과 HBOS는 가까스로 보합선을 회복했으나, 어베이내셔날은 2.2% 하락했다.
2004.07.21 I 정명수 기자
  • 유럽증시,등락 엇갈려..영 독 강보합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유럽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영국과 독일은 소폭 오른 반면 프랑스는 하락했다. 26일 유럽에서 영국FTSE100지수는 1.80포인트(0.04%) 오른 4571.80포인트를 기록했다.독일 DAX지수는 22.21포인트(0.54%) 오른 4125.83포인트를 나타냈다.프랑스 CAC40지수는 그러나 25.88포인트(0.68%) 하락한 3785.55포인트로 마감했다. 독일 증시는 기업신뢰지수인 Ifo지수가 93으로 개선됐다는 소식과 코메르쯔방크의 실적 개선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그러나 프랑스 증시는 사노피 신데라보와 아벤티스의 합병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사노피는 아벤티스를 65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아벤티스의 주가는 5.3% 떨어졌으며, 사노피의 주가는 7% 하락했다.합병회사는 화이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이어 세계 3위권의 제약사가 된다. 그러나 독일의 제약업체인 쉐링의 주가는 4% 올랐다.쉐링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는 0.9% 떨어졌다. 프랑스의 석유회사인 토탈은 러시아정부로부터 러시아 석유 그룹인 시브네프트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승인받았다는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로 0.3% 올랐다. 독일의 코메르쯔방크는 1.7% 상승했다.코메르쯔방크는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의 300만유로에서 2억5400만유로로 급증했다고 밝혔다.도이체방크는 0.7% 상승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리먼브러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시장비중으로 올린데 힘입어 1.3% 올랐다.
2004.04.27 I 이의철 기자
  • 유럽증시,혼조..영 상승,독 프 하락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유럽증시도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에서 자유롭지 않았다.영국은 올랐지만 프랑스와 독일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15일 유럽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20.10포인트(0.45%) 오른 4505.50포인트로 마감했다.프랑스의 CAC40지수는 8.67포인트(0.23%) 하락한 3722.76포인트를 기록했으며,독일의 DAX지수는 8.16포인트(0.20%) 하락한 4004.61포인트로 마감했다. 금융주들이 금리인상 우려속에 하락했다.도이체방크는 0.8% 하락했다.영국의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파운드화에 대한 달러 강세가 수익을 증대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4.3% 올랐다.프랑스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미국에서의 판매가 2.6%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2.6% 상승했다. 회계소프트웨어 회사인 SAGE는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이후 3% 이상 상승했다.영국 최대 비식료품 소매업체인 GUS 역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1.2% 상승했다. 자동차주들은 대체로 올랐다.폴크스바겐이 0.5% 올랐고 프조도 1.4% 상승했다.이날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는 3월 서유럽에서의 계절적인 요인 등에 따라 승용차등록대수가 6.9% 늘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방산업체 EADS는 파이낸셜타임스가 EADS가 주도하는 컨소시움이 NATO로부터 40억 유로 규모의 정찰기 계약을 따낼 것이라고 보도한 뒤 1%의 상승세를 보였다.
2004.04.16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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