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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2만여명 접종…중증 이상 없었지만 '잔여량 추가 접종' 논란
  • 3일간 2만여명 접종…중증 이상 없었지만 '잔여량 추가 접종' 논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3일간 2만여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 알레르기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중증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는 등 접종 과정은 전반적으로 순조로웠다는 평가다. 다만, 백신 잔여량을 이용해 추가 접종을 허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발생하며 방역 당국이 진화에 나서는 등 잡음이 일기도 했다. 3일간 연휴가 끝남에 따라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자가 크게 늘며 이상 반응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일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만117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2만61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64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일간 총 152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이상반응은 38도 이상의 발열이 76%로 가장 많았고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어지러움(9%) △두드러기(9%)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으로, 알레르기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중증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총 151건이며, 화이자를 접종하고 나타난 이상반응은 1건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는 대부분 경미한 이상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앞으로 본격적으로 접종이 진행되면 중증 이상반응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공동취재단]27일부터 3일간은 연휴이기 때문에 접종 건수가 많지 않았으나, 연휴가 끝난 2일부터는 접종 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평일인 지난 2월 26일 접종 건수는 약 1만8000건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재까지 2만여 건의 접종이 진행됐으나 아직 중증 이상반응 보고는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접종 건수가 증가하게 되면 중증 알레르기인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잔여량 사용과 관련해, 1병당 접종 인원을 늘려 주사하는 것을 의무화하거나 지침으로 만들 계획이 없음을 거듭 해명하기도 했다. 일부에서 방역 당국이 백신 잔여량 사용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보낸 공문이 자칫 현장 의료진의 혼란을 가져오거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질병관리청은 2월 27일 최소잔여형 주사기(LDS)를 사용할 때 현장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1바이알 당(vial, 주사용 유리 용기) 접종인원을 애초 정해진 아스트라제네카 10명, 화이자 6명보다 늘려 접종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백신 폐기량을 줄이고자 한 의도였지만, 무조건 백신을 아껴 접종 인원을 늘리라는 ‘지침’으로 비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이에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한 바이알 당 10명, 화이자는 6명 접종이 원칙”이라며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잔여량을 활용하라는 것이지 공식적, 의무적으로으로 바이알 당 접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며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2021.03.01 I 함정선 기자
당국 "코로나 백신, 1병당 접종 인원 늘릴 계획 전혀 없어"(종합)
  • 당국 "코로나 백신, 1병당 접종 인원 늘릴 계획 전혀 없어"(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1병당 접종 인원을 늘려 주사하는 것이 의무적인 것이 아니며 의무화할 계획도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련 지침 등도 변경하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 아스트라제네카는 한 바이알(vial, 주사용 유리 용기) 당 10명, 화이자는 6명 접종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방역 당국이 백신 잔여량 사용을 가능하도록 내용을 담아 보낸 공문이 자칫 현장 의료진의 혼란을 가져오거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최소잔여형 주사기(LDS)를 사용할 때 현장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1바이알 당 접종인원을 애초 정해진 아스트라제네카 10명, 화이자 6명보다 늘려 접종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을 줄인 특수 주사기로 이를 이용하면 일반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백신의 잔여량이 증가해 접종 인원을 늘어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폐기량을 줄이는 차원에서 현장 의료진이 잔여량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차원에서 해당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문이 현장 의료진의 혼란을 키울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자칫 꼭 잔여량을 이용해 접종 인원을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11명으로, 화이자의 경우 7명으로 늘려야 하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가 하면 마지막 분량이 부정확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천저는 현재 1인당 접종용량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데 잔여량이 남아 막상 주사기로 뽑아보니, 해당 용량만큼 잔여량이 남지 않아 주사기를 버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량이 충부할 경우 활용하는 정도의 얘기일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청장은 “다인용 백신에 대해서 주사기로 소분을 하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화이자의 경우) 6인용을 소분하지 못하고 버려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 사용으로 잔여량이 더 생기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며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잔여량을 활용하는 정도의 범위 내에서 쓴다는 얘기지, 이것을 공식적으로 바이알 당 접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정 청장은 “잔여량 활용을 의무화하거나 이것을 못 하는 경우에는 간호사들에 문제가 있다거나 이런 언급을 한 적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런 오해는 없으시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잔량을 모아서 접종하는 것도 당연히 절대금지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조금 더 명확하게 소통하고 명확하게 지침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제 생각에는 원래의 허가된 내용과 사용법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며 “불확실하고 무리하게 접종량을 늘리는 것을 원칙적으로 또는 의무적으로 그렇게 할 계획이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2021.03.01 I 함정선 기자
3일간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152건…AZ 151건·화이자 1건(종합)
  • 3일간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152건…AZ 151건·화이자 1건(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3일간 진행되며 2만1177명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를 접종했고 중증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152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고,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이상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151건, 화이자는 1건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일 0시 기준 신규로 765명이 추가 접종받아 2월26일부터 3일간 2만1177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만5937명(7.9%), 요양시설은 4662명(4.3%),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564명(1.0%), 1차 대응요원은 14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 는1일 40건이 추가됐으며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152건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주요 이상반응은 38도 이상의 발열이 76%로 가장 많았고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어지러움(9%) △두드러기(9%) 등이 뒤를 이었다. 알레르기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총 151건이며, 화이자를 접종하고 나타난 이상반응은 1건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재까지 2만여 건의 접종이 진행되었으나 아직까지는 중증 이상반응 보고는 없는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께서 예방접종 후 면역반응으로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발열, 근육통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청장은 “하지만 접종 건수가 증가하게 되면 중증 알레르기인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예진을 통한 예방과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대응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나빠질 경우에는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3.01 I 함정선 기자
3.5조 시장 나서는 ‘케이캡’, 중국서 얼마나 벌어들일까?
  • 3.5조 시장 나서는 ‘케이캡’, 중국서 얼마나 벌어들일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노앤(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국내 시장을 평정한 가운데, 내년 1분기 진출이 유력한 중국에서도 시장 안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1일 inno.N에 따르면 중국 파트너사 뤄신(Luoxin)이 2월 초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에 케이캡을 역류성 식도염 신약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당초 뤄신은 올해 안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전망했지만, inno.N 측은 내년 1분기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캡은 중남미 17개국, 몽골, 싱가포르 등 24개국에 진출했지만, 대규모 시장 진출은 중국이 처음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는 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2017년 330억 달러(약 37조원)에서 2022년 374억 달러(약 4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중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계열 약물이 78%를 점유하고 있다. PPI 계열 약물은 위산분비 마지막 단계에서 위벽세포의 프로톤펌프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위내 수소이온지수(pH)를 높게 유지해 위식도역류질환을 치료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이 대표 제품이다.지난 2019년 국산 30호 신약으로 출시된 케이캡은 국내 최초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 신약으로, 세계적으로는 일본 다케캡에 이은 세계 두 번째 P-CAB 계열 약물이다. 기존 PPI 계열 대비 신속한 약효와 우수한 약효 지속력으로 야간 위산 분비 억제가 가장 큰 특징이다.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해 편의성에서도 PPI 계열 약물을 압도한다.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사진=inno.N)◇P-CAB 계열 한·일 장악, 중국도 가능해전문가들은 케이캡이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활약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중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3조5000억원 규모로, 90%가 PPI 계열 약물이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단일 의약품으로는 넥시움이 7000억원의 연 매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특히 업계는 P-CAB 계열 신약이 우수한 효능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PPI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케이캡은 국내 시장에서 2019년 출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725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3배 성장했고, 기존 PPI 계열 약물을 제치고 단숨에 시장 1위 제품으로 올라섰다. 올해는 9000억원 규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시장도 2015년 다케캡이 출시된 이후 PPI 계열 약물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매출이 15.8% 증가하면서 일본 전체 의약품 중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케이캡은 빠른 약효와 야간 위산분비 억제 등 PPI 계열 대비 개선된 효능으로 국내 시장에서 출시 2년 만에 관련 시장을 평정했다”며 “특히 넥시움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중국에서도 국내 시장과 같이 빠른 속도로 PPI 계열 약물들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 케이캡은 2015년 중국 뤄신에 9529만 달러(약 1048억원) 규모 기술수출을 할 만큼 중국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케이캡 원외처방실적 추이.(자료=inno.N)◇넥시움·다케캡보다 유리하다케이캡이 중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넥시움과 다케캡을 넘어서야 한다. 넥시움은 현재 중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이끄는 1위 제품이고, 다케캡은 세계 최초 P-CAB 계열 신약으로 케이캡에 앞서 중국 시장 출시가 예상된다.inno.N 측은 중국 시장 경쟁 제품 될 넥시움과 다케캡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PPI 계열인 넥시움의 경우 시장 선도 제품이지만 PPI 대비 우수한 효능으로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케캡과의 경쟁에서도 약효 차별화를 무기로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inno.N 관계자는 “넥시움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PPI 계열이기에 간접적인 경쟁상대다. P-CAB 계열 장점이 이미 알려진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다케캡은 같은 계열이지만 약효 지속성, 약효 발현 속도 등에서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 다케캡은 제네릭도 존재하는 것과 달리 케이캡은 중국에서 자료독점권을 부여받아 제네릭 진입을 방어할 수 있는 부분도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금융투자업계도 중국 시장에서 케이캡이 상당한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바이오 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아직 구체적인 가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시장은 국내 시장보다 훨씬 크다.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P-CAB 계열이 PPI를 압도한 것은 중국 시장에서도 PPI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어 “같은 계열인 다케캡이 중국에서 일정부분 시장 점유율을 가져간다고 해도, 파트너사인 뤄신사가 가격 전략을 잘 구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면 케이캡이 충분한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3.01 I 송영두 기자
정은경 "코로나 백신, 1병당 접종인원 늘릴 계획 전혀 없다"
  • 정은경 "코로나 백신, 1병당 접종인원 늘릴 계획 전혀 없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 아스트라제네카는 한 바이알(vial, 주사용 유리 용기) 당 10명, 화이자는 6명 접종이 원칙이며 의무적으로 추가로 접종 인원을 늘릴 계획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정 청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정해진 내용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한 바이알당 10명분을 정확하게 접종하고 화이자 백신도 한 바이알당 6명을 소분해서 정확하게 접종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다만,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사용으로 추가 잔여량이 생길 수 있을 경우에는 한 두 명 정도의 도스가 필요할 경우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의 방침을 드린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의무화하거나 이것을 못 하는 경우에는 간호사들에 문제가 있다거나 이런 언급을 한 적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런 오해는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청장은 “그리고 잔량을 모아서 접종하는 것도 당연히 절대금지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조금 더 명확하게 소통하고 명확하게 지침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제 생각에는 원래의 허가된 내용과 사용법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며 “그래서 그 부분을 불확실성을 가지고서 이 부분을 무리하게 접종 용량, 그러니까 접종량을 늘리는 것을 원칙적으로 또는 의무적으로 그렇게 할 계획이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1.03.01 I 함정선 기자
'초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4일부터 수요예측…청약전쟁 시작
  • '초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4일부터 수요예측…청약전쟁 시작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오는 4일 증권시장에 대어가 등장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그 주인공이다. 예상 시가총액만 5조원으로 예상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4일부터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선다.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둔 지난달 24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차량이 경기도 이천의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4만9000~6만5000원이며,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은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된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SK케미칼이 지분 98.0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등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공모가액은 오는 9일 확정된다. 상당한 경쟁률이 예상되는 만큼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6만 5000원에 결정되리란 관측이 높다. 일반투자자는 공모가가 확정된 뒤 오는 9~10일 청약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청약하려면 대표주관사나 공동주관사, 인수회사의 계좌를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각 증권사가 배정받은 분량은 각각 △NH투자증권(849만 1500주) △한국투자증권(527만 8500주) △미래에셋대우(504만 9000주) △SK증권(183만 6000주) △삼성증권(114만 7500주) △하나금융투자(114만 7500주) 순이다. 다만 이번 청약의 경우 균등배정 방식이 적용돼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 SK바이오팜(326030) 빅히트(352820) 등의 청약에서 돈이 많은 일반투자자만 물량을 많이 배정받았다는 원성이 커지자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최대 25% 중 절반 이상을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똑같이 나누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젠 투자금 규모가 아니라 계좌 수가 많을수록 청약에 유리해지기 때문에 자녀를 비롯한 가족까지 동원해 계좌 수를 늘리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일반청약자 배정 최소 물량 573만7500주 가운데 50%(286만8750주) 이상은 청약자 전원에게 동일하게 나눠주는 균등배정 방식을, 이를 제외한 수량은 청약증거금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배정 방식을 택했다.
2021.03.01 I 이슬기 기자
南 시작했는데…北김정은, 1호 백신 접종 `정치쇼` 없다
  • 南 시작했는데…北김정은, 1호 백신 접종 `정치쇼` 없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2월 26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방역만 강조하고 있다. 북한이 국제 백신 공동구매 협의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올 상반기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9만2000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인 사실만 전해졌을 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는 이번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데일리NK는 최근 북한 내부 고위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을 투여받은 사실이 없으며 국제기구를 통한 이번 백신 공급에서도 접종 대상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앞서 일각에선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수뇌부가 올초 열린 노동당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와 설 기념 경축공연에 잇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참석하면서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북한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고위 간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백신 부작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소식통은 “간부들은 백신을 들여와서 시험(실험)을 통해 문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된 후에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중앙당 간부들은 의심이 많은 사람들이라 당(黨)에서 백신을 맞으라고 지시를 해도 의사에게 뒷돈(뇌물)을 줘서라도 안 맞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고위급 간부들조차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 위원장의 백신 접종도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최고지도자의 1호 백신 접종’이라는 정치적 쇼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북한에서 김 위원장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소식통은 “백신 효과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백신의 경우도 지도부가 맞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먼저 백신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오면 수용할 가능성은 높다. 소식통은 “중국산 백신을 일반 백성(주민)들에게 투여하면서 효과나 부작용을 확인하고 동시에 인민에 대한 당의 배려라는 정치적 선전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대북 전문가들도 김정은 위원장의 우선 접종 가능성에 대해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백신을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맞을 확률은 낮다는 분석이다. 정부 한 당국자도 “최고지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북한 체제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안전성이 100%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김 위원장이 접종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며 “김 위원장으로서는 서둘러 백신을 맞을 이유가 없는 만큼 백신 접종 부작용 여부 등을 살핀 뒤 접종을 고려할 것”이라고 관측했다.한편 지난해 12월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북한 최고지도부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효능과 안전성에 의구심이 제기되는 중국산 백신을 접종할 확률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북한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총 1만325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으나 양성 판정을 보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WHO에 보고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리설주 여사는 지난해 1월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이후 약 1년 1개월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2021.03.01 I 김미경 기자
이틀간 백신 2만명 접종…'이상반응 신고' AZ 111건·화이자 1건(종합)
  • 이틀간 백신 2만명 접종…'이상반응 신고' AZ 111건·화이자 1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 이틀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총 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개로 접종자 1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을 투여받았다. 이틀간 이상반응 신고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11건, 화이자 백신은 1건이었다.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1217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신규로 접종 받았다. 지난 26, 27일 양일간 접종 받은 인원은 총 2만 322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시설 관계자 등은 2만 22명, 코로나19 의료진이 접종받는 화이자 백신은 300명에게 투여했다. 구체적인 접종기관·대상자를 보면 요양병원은 1만 5401명(이하 총 대상자 중 접종률 7.6%), 요양시설은 4608명(4.3%),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300명(0.5%), 1차 대응요원은 13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해당 통계에서 1차 대응요원 13명은 2만 322명에 해당하지 않는 수치다. 방역당국은 “1차 대응요원은 총 대상자 수를 현재 파악 중에 있으며 지자체 판단에 따라 접종후 잔여량(아스트라제네카 1병 기준 10회분)을 접종한 건수”라고 말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최소 잔여형 주사기(Low Dead Space·LDS)를 이용, 잔여량 극대화를 통해 추가 접종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접종 현장에 ‘잔여량 사용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최대한 폐기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활용하라’는 취지의 공문도 보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97건(누적 112건)이었다. 방역당국은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고 설명했다. 97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6건, 화이자 백신 1건이었다. 누적 112건 중 아스트라제네카는 111건, 화이자는 1건이었다.
2021.02.28 I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 누적 2만명 돌파
  • 코로나19 백신접종 누적 2만명 돌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27일 하루, 전국에서 1217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전날 기준 백신 누적 접종자는 첫날인 26일 접종자 1만9105명을 더한 2만322명으로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 0.039%를 기록했다.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흘째인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뉴스1)28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발표한 접종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1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00명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총 5813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1만130명이다. 전날까지 누적 접종자는 2만22명이며,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5%다.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 첫날인 26일의 접종자를 1만8489명으로 발표했으나 그 수치를 1만9105명으로 수정한 바 있다. 616명이 늦게 전산에 입력된 탓이다.화이자 백신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5000여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300명, 접종률은 0.5%다. 화이자 접종은 전날 처음으로 시작됐다.전날 접종자를 17개 시도별로 구분해보면 서울이 3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303명△부산 146명△광주 141명△전남 109명△경남 44명△울산 30명△인천 22명△대전·충북 각 20명△충남 11명△대구·전북 각 10명이다. 세종·강원·경북·제주에서는 접종자가 없었다.접종 첫 날에 비해 이틀째 접종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주말 영향으로 보인다. 토요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근무자가 평일 대비 다소 줄어드는 데다 요양시설의 경우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접종일을 의료 처치가 원할한 평일로 정한 곳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현재 코로나19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초도물량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두 백신 모두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2차례 접종해야 한다.전날 신고된 이상 반응 통계는 이날 오후에 발표된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첫날 보고된 이상반응은 15건으로 모두 △두통△발열△오심(메스꺼움)△구토 등 경증이었으며 백신 접종 시 가장 우려되는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없었다.
2021.02.28 I 유준하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3월 1주) 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 주에는 올해 첫 바이오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또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등 코스닥 바이오 종목들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은 이번 주 (3월 1~5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 3월 1일(월)- 3.1절로 휴장◇ 3월 2일(화)△바이오다인 수요예측 - 암 조기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 제조업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 - 1999년 설립 이후 액상세포검사 분야에서 전문성 쌓아옴, 2013년에는 자체 개발한 ‘블로윙 테크놀로지’로 기술력 입증, 현재 해외 25개국에 장비와 소모품 등을 수출하고 있음. - 총 100만주 공모,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2만2500~2만8700원, 수요예측 후 8~9일 청약 실시 예정.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 청약-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P) 전문 제약사로, 유가증권시장 피비파마(950210)(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계열사. - 총 735만주 공모, 공모가는 희망밴드(8700~1만2400원)의 최상단인 1만2400원, 성장성 추천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 △피비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변경상장- 지난달 상장한 피비파마(950210), 종목약명을 ‘피비파마’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변경해 2일부터 거래될 예정.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의 종목명 통일, 사업영역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서 종목약명 변경 결정. △싸이버원 공모 청약- 2005년 설립된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등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싸이버원이 2~3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 실시- 공공, 금융, 기업 등 전 분야에서 1600여개의 보안 관련 사업 레퍼런스 보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재계약률이 93% 수준으로 높다는 것이 강점이며, 설립 후 16년 연속 흑자 및 무차입 경영 실현중. - 총 136만1000주 공모,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의 25%인 34만250주, 공모가는 희망밴드 7600~8300원의 최상단 초과한 9500원,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 ◇ 3월 3일(수)△한전기술(052690) 임시주주총회 - 3월 3일 한국전력기술 경상북도 김천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 비상임이사 선임의 건, 4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 ◇ 3월 4일(목)△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2018년 SK케미칼(285130) 백신 사업부문 물적분할해 설립한 백신 중심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 연구시설과 더불어 경북 안동에 위탁생산(CDMO) 시설 갖추고 있음, 지난해에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면서 ‘백신 모멘텀’이 주목받은 바 있음. - 총 2295만주 공모, 주당 공모 희망밴드 4만9000~6만5000원, 3~4일 수요예측 후 9~10일 청약 예정.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고,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006800), 인수단으로 SK증권(001510), 삼성증권(016360), 하나금융투자가 참여. △네오이뮨텍 공모 청약 - 제넥신(095700)의 계열사인 면역항암 신약 연구 바이오 기업 제넥신이 4~5일 양일간 공모 청약 실시. - 제넥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면역 항암 신약인 ‘NT-I7’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자체 개발,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음. - 총 1500만DR(주식예탁증권) 모집 중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의 25%인 350만DR, 희망 밴드는 5400~6400원 상단 초과한 7500원으로 결정,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006800). ◇ 3월 5일(금) △코닉글로리(094860) 임시주주총회- 3월 5일 코닉글로리 본점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제작 및 판매업을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사명을 변경하기 위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 이와 더불어 이사 해임 및 선임의 건 등도 논의. △케이프(064820) 임시주주총회- 3월 5일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케이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 강호발 감사 선임의 건을 논의할 예정.
2021.02.28 I 권효중 기자
신규 확진자 300명대 '주말효과'…백신 1217명 투여, 누적 2만(종합)
  • 신규 확진자 300명대 '주말효과'…백신 1217명 투여, 누적 2만(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총 검사수가 줄어든 ‘주말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규 코로나19 백신 투여자는 1217명을 기록했다. 내달 1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연장된다.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5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8만 9676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4만 4241건으로 전날(7만 2645건)보다 2만 8404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만 2450건을 검사했으며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32명→356명→440명→395명(애초 365명에서 오신고로 1명 제외)→390명→415명→35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03명,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줄어든 135명을 나타냈다. 이날 하루 동안 1217명이 신규로 백신을 접종 받았다.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 22명, 화이자 백신 300명 등 총 2만 322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4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다만 총 검사수가 펴일 7만~8만건보다 낮은 4만대 중반을 기록해 주말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연휴에도 백신 접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오는 1일부터는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14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소모임) 금지, 유흥시설 22시 운영제한 등을 포함한 방역조치 역시 동일하게 유지한다.이날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0명, 경기도는 142명, 부산 5명, 인천 1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6명, 광주 14명, 대전 1명, 울산 5명, 세종 6명, 강원 4명, 충북 10명, 충남 7명, 전북 7명, 전남 0명, 경북 4명, 경남 2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7명, 유럽 6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3명, 외국인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2021.02.28 I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제발 부탁드린다"
  • [무플방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제발 부탁드린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제발 부탁드린다”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첫날인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 이후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 내게 물으면 두 가지를 지적한다”며 ‘언론’과 ‘정치권의 악이용’을 꼽았다.이 교수는 “작년 독감 백신 때도 있었던 것처럼 예상치 못한 인과관계가 분명치 않은 이상 반응에 대해 언론의 선정 보도나 정치권의 악용이 일어나면 순탄한 접종에 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보도는 선정적인 제목을 달면 안 되며 인과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유보적 태도의 보도가 되어야 한다”며 “백신 전문가의 의견을 반드시 인용해야 하고 정치인의 비과학적 언급을 따옴표 처리해 언급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같은 주의사항을 전하면서 “제발 부탁드린다”고 간곡하게 당부했다.이에 앞서 이 교수는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을 두고 공방을 벌이자 “양쪽 다 가만히 있어주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이 교수와 입장은 다르지 않다엄 교수도 자신의 는 페이스북에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대한 새로운 또는 추가 요구로 백신 접종 일정을 흔들지 마라”라며 “접종 계획과 진행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따옴표’정치권의 ‘1호 접종’ 공방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먼저 맞아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을 없앨 수 있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처음 확보한 백신의 대부분이 고령층 임상시험이 안된 AZ 제품이라 접종 순서가 갑자기 바뀌었다”며 “일부 의료진이 접종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뉴스에 나온 요양병원의 한 간호사는 접종을 강요하면 사표를 내겠다고 한다”며 근거를 제시했다.그러나 유 전 의원 말 그대로 접종 거부 움직임은 일부 의료진에 한해서였다.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유 전 의원이 언급한 ‘뉴스’가 보도된 날 다른 매체에서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요양병원 고령층 10명 중 9명이 AZ 백신이라도 맞겠다”는 반응을 전했다.지난 1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180병상, 현재 입원환자 130여 명 규모의 선한빛요양병원 김기주 병원장의 발언이었다.김 원장은 요양보호사나 의료진, 보건 종사자의 반응에 대해 “본인의 예방뿐만 아니라 원내 감염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실제 우리 병원에서 일하는 분 중 임신했거나 이전에 백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백신에 대한 비적응증이 있는 분들 제외하고 모두 맞기로 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AZ 백신 3상 연구 결과에 70세 이상 환자가 200명에 불과해 고연령층 유효성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점은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영국에서도 화이자, 모더나 백신뿐만 아니라 AZ 백신을 고연령층에서도 제한 없이 사용하고 있고 중간 결과이지만 감염자 수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쟁 중인 요양시설…고통 줄일 방법은 백신 뿐”김 원장뿐만 아니라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접종에 앞서 삶의 마지막을 함께 보내드리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며 호소에 가까운 글을 올렸다.정 교수는 “지금 장기요양시설은 1년간 처절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근무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제하고 있다. 출·퇴근 이외의 사회생활은 거의 없어졌다시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고통은 환자들이 받고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오랫동안 사회를 애써 오신 분들이 삶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시설로, 가족과 사회와의 교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임종마저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이 상황은 안타깝다”고 했다.그는 “이제 이런 고통을 줄일 방법이 생겼는데 그게 바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가 집중되는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보호가 이뤄진다면 중환자로 인한 병상 수요를 줄이고 사망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 우리 사회가 좀 더 코로나19에 잘 버틸 수 있게 된다”는 등의 이유도 덧붙였다.지난 19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노출된 한국일보의 ‘유승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文 대통령이 먼저 맞아 불신 없애야”’ 기사에 달린 추천 댓글 중 하나정 교수는 “백신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많은 논쟁은 백신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과학적인 근거와 전 세계에서 먼저 시행된 접종 자료를 보면 백신이 매우 안전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AZ 백신이 다른 백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인식에 대해서도 “백신의 효과는 단순히 임상시험에서 제시하는 %가 전부는 아니다”라며 “백신의 유증상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 이외에도 사망과 입원을 막아주는 기능, 감염자에 의한 전파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어차피 백신 접종이 이번 2회로 끝날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기존 백신의 효과가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어 업데이트 된 백신을 최소한 1번 이상 더 접종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지금 쓸 수 있는 백신이 가장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2021.02.28 I 박지혜 기자
화이자 백신, '잔여량 극대화'로 병당 6→7회 접종…AZ도↑(종합)
  • 화이자 백신, '잔여량 극대화'로 병당 6→7회 접종…AZ도↑(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현장상황에 맞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기준 병당 접종 횟수를 허가받은 6회에서 7회에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식적으로 (7회 접종 횟수 증가를)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을 받은 환경미화원 정미경 씨가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든 화이자 백신이든 한 바이알(병)을 가지고 다인용으로 분주해서(나눠) 사용하도록 돼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주사기를 사용했는지, 접종하는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몇 도스(회분)가 뽑혀 나올 수 있는지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신아양행과 두원메디텍을 통해 최소 잔여형 주사기(Low Dead Space·LDS) 67만개를 접종기관에 공급했다. 이를 이용해 잔량이 남을 경우 1회가량을 현장 상황에 맞게 더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에 대해 1병당 6회분을 허가했다. 일반 주사기로는 1병당 5회분만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정 반장은 “(화이자 백신 1병을) 7명까지 나눠 쓰는 것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에 한 바이알당 용량은 5㎖이다. 1인당 0.5㎖를 사용한다. 산술적으로는 10명에게 투여할 수 있다. 정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5㎖+α의 용량이 추가로 들어 있다”며 “이 용량은 일반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를 상정한 것이다.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는 잔여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방역당국은 추가 접종은 현장상황에 맡겼다. 정 반장은 “예를 들면 백신의 바이알당 사용량보다 적게 접종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폐기량이 발생하면 접종인원이 충분히 접종을 받지 못할 수 있다. 폐기량을 상쇄하는 차원에서 폐기량 감소를 위해 잔여량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접종 현장에 ‘잔여량 사용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최대한 폐기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활용하라’는 취지의 공문도 보냈다.정 반장은 “1회 접종량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여러 바이알에서 남은 잔량을 한꺼번에 모아서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지”라며 “잔여량 접종과 관련해서는 현장상황에 따라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을 참관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1병당 접종 인원을 설명하면서 “동결된 화이자 백신이 해동되면 0.45cc 정도가 있고, 여기에 1.8cc의 생리식염수를 섞으면 총량이 2.2cc가 되는데 1회 접종 용량을 0.3cc로 하면 (5인분이 아니라) 7인분이 나온다”며 “‘대박 사건‘이 터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2021.02.27 I 박경훈 기자
백신 1병에 접종자 추가 1~2명 늘어난다…질병청 허용
  • 백신 1병에 접종자 추가 1~2명 늘어난다…질병청 허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질병관리청이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1바이알(병)당 접종인원을 현장에서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백신 1병당 접종인원 수를 이런 방식으로 늘리는 것은 국내가 처음이다.최소 잔여형 멸균 주사기(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백신 1병당 접종인원 수를 늘리는 ‘예방접종 실시방법’을 전국의 접종 현장에 배부했다고 밝혔다.공문에 따르면 “최소 잔여형 멸균 주사기 사용시 1바이알당 접종 권고 인원수에 대한 접종 이후 잔여량이 남게 되면 폐기량 감소를 위해 잔여량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최소 잔여형 주사기란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다. 국내 제조사인 두원메디텍과 신아양행이 질병청에 납품했고, 풍림파마텍은 미국 수출을 앞두고 우리 정부에 주사기를 기부했다.질병관리청도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바이알(병)당 접종인원을 현장에서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국내 업체가 개발한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활용하면 화이자 백신의 1병당 접종인원은 6명에서 7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인원은 10명에서 11∼12명까지 늘어난다.정부 관계자는 “특수주사기를 쓰면 잔량을 추가로 써도 된다고 허용했다”면서 “ 아스트라제네카는 1병당 10명 맞을 수 있는데 잔량에 따라 11∼12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2.27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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