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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吳-安 단일화 ‘양보전’...4·7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
  • [밑줄 쫙!] 吳-安 단일화 ‘양보전’...4·7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19일 각각 후보 등록하는 오세훈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첫 번째/ 안철수·오세훈 ‘서로 양보’...단일화 끝 보이나19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쳤어요. 더불어 기자회견과 입장문 등으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상대방의 안을 서로 수용하겠다며 ‘양보’에 나섰습니다. ‘아름다운 단일화’에 실패하고 소모전이 길어져 유권자의 피로도가 높아진 점을 두 후보가 전략적으로 고려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오 후보와 안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9일까지 단일화를 성공시키지 못했어요. 문구·조사방법 등 여론조사 형식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인데요. 두 후보는 19일 오전 9시 30분경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 시기와 방법을 다시 한 번 논의했어요. 두 후보는 후보 등록은 따로 하더라도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4일 전까지 단일화를 끝내자는 데 동의했어요.◆安 “단일화 방식 수용”→吳 “불투명하고 혼란스러워”안 후보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오 후보는 안 후보의 입장 발표에 화답하는 대신 2시간여 뒤 “수용의 정도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가 없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어요.안 후보가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직후 국민의당 협상팀장 이태규 사무총장의 브리핑이 이어졌는데요. 오 후보는 이 사무총장의 말이 안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과 달랐다고 지적한 거예요. 오 후보는 "이태규 사무총장의 백브리핑 내용을 들어보니 (여론조사 문구 중) 경쟁력만 받겠다고 해 적합도는 사라졌다"며 "여론조사 유무선 비율도 협상하겠다고 표현했다"고 말했어요.◆“내가 양보하겠다”지만 협상은 다시 원점그러나 두 후보는 결국 한 걸음씩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어요. 안 후보는 19일 오후 두 번째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설명해 드린 사항은 오늘 아침에 말씀드린 저의 뜻과 조금도 다른 게 없다”며 국민의힘이 제안하는 단일화 방식을 수용할 뜻을 거듭 밝혔어요.안 후보는 “중요한 것은 단일화를 조속히 성사시켜 더이상 국민을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는 것”이라며 “제가 다 수용해 드린다고 했으니 취소하신 실무협상단 다시 즉시 가동되길 바란다”고 전했어요.오 후보도 즉시 입장문을 발표했어요. 오 후보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와 정권교체라는 절대절명의 가치 앞에 제가 양보하고 안철수 후보 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는 결정을 하려 한다”고 말했어요.두 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대해 서로 양보하겠다고 나서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전까지 단일화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어요. 서로 상대의 안을 수용하겠다고 나서며 실무협상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상태에요.그러나 두 후보가 입장 발표에서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수용하겠습니다. 이제 만족하십니까?”(안 후보), “이 결정은 또 하나의 바보 같은 결정이 될지도 모릅니다”(오 후보) 등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표현을 사용한 점은 아직 감정의 골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걸 나타내고 있어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유럽의약품청(EMA) “AZ 백신, 혈전과 무관”...국내서도 접종 계속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혈전 생성으로 논란이 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유럽의약품청(EMA)이 18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혈전 증상과의 인과성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세계보건기구(WHO)도 17일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며 AZ 백신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어요.추진단은 계획대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하되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국내·외의 사례를 보다 면밀히 조사하고 이번 주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전문위)를 개최하기로 했어요. 전문위는 WHO와 EMA의 평가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결과를 22일 발표할 예정이에요.◆EMA “AZ백신 혈전과 인과성 없다”유럽의약품청(EMA)은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의 평가 결과를 근거로 “AZ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어요. 백신과 혈전 부작용 사이에 인과성이 증명되지 않는다는 설명이에요.에머 쿡 EMA 청장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분명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며 AZ 백신을 두고 "이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강조했어요. AZ 백신의 특정 제조 단위나 시설이 혈전 부작용과 관련됐다는 증거 또한 없다고 덧붙였어요. 다만 매우 드문 혈액응고장애 보고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어요.최근 유럽에서는 AZ 백신을 접종한 후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와 다수 국가가 예방 차원에서 특정 제조 단위나 전체 AZ 백신에 대해 접종을 중단했는데요. EMA의 발표 이후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이 AZ 백신 접종 재개를 결정했어요. 키프로스·라트비아·리투아니아·슬로베니아도 접종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당장 AZ 백신을 사용하지는 않겠다며 접종 재개를 미뤘어요.◆국내 AZ 접종은 계속...주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개최해외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혈전 사례가 보고됐지만 우리 정부는 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고 AZ 백신 접종을 중단하지 않았어요. EMZ와 WHO의 최근 결론으로 이같은 방침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요.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에서 “혈전이 백신하고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는 확인하기 어렵고 화이자 백신에서도 혈전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어 백신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명확한 징후는 없다는 게 현재까지 의견”이라고 말했어요. 19일 예결위에서는 “혈전, 혈액 응고 장애에 대해서는 감시도 강화하고, 관련된 전문가 위원회를 만들어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덧붙였어요.하지만 AZ 백신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과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요. 혈전 생성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19일 기준 총 2건이에요. 요양병원 환자였던 60대 사망자의 부검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된 후 코로나 19 대응 요원 자격으로 AZ 백신을 접종한 20대 남성에게도 혈전 소견이 나왔어요. 주말 개최하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22일 결과 발표에 관심이 쏠릴 예정이에요. 19일 LH 투기 2차 조사 결과 발표하는 최창원 정부합동조사단장 세 번째/3기 신도시 투기 의혹 23명 더 있다...더 늘어날 가능성도3기 신도시 관련 광명·시흥·안산시 공무원 등 23명의 투기의심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어요.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이 19일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어요. 청와대에서도 경호처 4급 과장이 투기 의심 사례로 적발돼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어요.앞서 합조단은 국토교통부와 LH 직원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수행하고 20명의 투기의심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어요. 2차 조사는 3기 신도시가 위치한 경기도·인천광역시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광명·시흥·안산·하남시 등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는데요. 이들 지역의 도시공사도 포함됐습니다. 합조단은 2차 조사에서도 가족·친적을 제외한 본인 명의의 토지 거래만 확인했어요.◆8563명 중 투기 의심 23명...127명 추가 확인 예정합조단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받은 지자체 공무원·지방 공기업 직원 8653명을 조사했는데요. 투기가 의심되는 23명의 사례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어요. 지역별로는 광명시 10명, 안산시 4명, 시흥시 3명, 하남시 1명의 투기 의심 사례를 확인했는데요. 지방 공기업에서도 5명의 부적절한 토지 거래 내역이 발견됐어요. 합조단은 한 사람이 여러 필지를 보유하거나 여럿이 공유로 토지를 매입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어요. 의심 사례 중 절반이 신도시 발표 2년 이내에 집중됐다고도 알렸어요.한편 청와대에서도 1건의 투기 의심 사례가 나왔어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근무하는 형을 둔 경호처 한 직원이 2017년 경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 토지 413㎡를 매입한 건데요. 이 직원은 2002년부터 대통령경호처에서 근무한 4급 과장으로 알려졌어요. 퇴직 후 부모님을 부양하려고 공동명의로 토지를 매입했다고 해명했는데요. 특수본 수사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질 것으로 보여요.투기 의심 사례가 23건에서 더 늘어날 수도 있어요. 조사 대상 중 127명이 휴직 등의 이유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늦게 제출했거나 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합조단장인 최창원 국무조정실 1차장은 “어제(18일)까지 (127명 중) 70여명이 추가 제출했다”고 19일 밝혔어요.◆‘투기 의혹’ 17일만에 LH 직원 첫 소환 조사경찰은 19일 처음으로 LH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에 착수했어요. 경찰은 그동안 LH 본사와 국토부, 투기의혹 대상 직원 집 등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소환조사에 나설 만큼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돼요.경찰이 첫 번째로 소환한 사람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 토지를 가장 많이 사들인 LH 직원으로 알려진 ‘강사장’이에요. 경찰은 강씨와 다른 LH 직원들을 대상으로 투기를 위해 내부 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요.충남경찰청과 세종경찰청 또한 공무원들의 투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19일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두 경찰청은 세종시청·시의회·중개업소 등에 수사관을 보내 토지 거래내역 자료 및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확보했어요.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2021.03.20 I 윤민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거래량 폭발…‘따상’ 못 지켰다
  • SK바이오사이언스, 거래량 폭발…‘따상’ 못 지켰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기업공개(IPO) 대어(大漁)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따상상’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거래량이 폭발하며 상승폭을 줄여가더니 결국 전 거래일 기록한 ‘따상’도 지키지 못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48%(2500원) 하락한 16만6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진행됐다. (사진=노진환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까지만 해도 ‘따상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이틀 연속 상한가)’ 이상의 기록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이상 유통제한 물량이 88.4%에 이르는 등 거래 가능물량이 11.6%에 불과한데다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과 같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맡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하지만 미국 국채 상승으로인한 미국 증시 악재와 기관·외인의 동반 순매도가 코스피에 영향을 미치며 하락장이 펼쳐지자 SK바이오사이언스도 힘을 쓰지 못했다.마켓포인트 제공장이 열리자마자 전 거래일보다 12.43% 오른 19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이내 상승폭을 줄이더니 결국 전날 종가 아래에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227만주나 된다. 거래대금으로만 2조1945억원어치다. 개인은 1686억원어치를 담았지만, 외국인(1231억원어치)과 기관계(295억원)는 팔기에 바빴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비교돼온 SK바이오팜(326030)의 상장 3일차 거래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따상상’을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따상상상(3연상)’에 실패하며 2021만주가 쏟아졌던 상황과 유사하다. 이같은 거래량에 일부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오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오전 미래에셋대우(006800)의 HTS와 MTS에는 접속조차 되지 않아 주식 매수 매도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속출했다.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등 주식을 거래하려는 고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일부 MTS, HTS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피해가 있는 고객의 경우 관련 규정에 근거해 합리적 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전화 또는 로그인 기록이 없는 경우 △비상주문 등 대체 수단을 활용이 가능할 때 △주문시점으로부터 장애 복구 시까지 체결이 불가능한 가격 △신규 매수주문 등에 따른 기회비용 △고객이 장애 확인 중 발생한 주가 변동 △비상주문 시도 중 발생한 주가 변동 △이익 발생 등은 보상 예외사항으로 뒀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고객의 로그인 시도 시점을 내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의 실제 매도가 로그인 시도 시점 대비 마이너스 차액이 발생했다면 그 만큼에 대한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03.19 I 이지현 기자
 "형이 LH 직원"...靑경호처 과장, 투기 의심
  • [퇴근길 뉴스] "형이 LH 직원"...靑경호처 과장, 투기 의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 “형이 LH 직원”… 청와대 경호처 과장, 투기 의심청와대는 대통령 경호처 소속 직원 1명이 3기 신도시 지역의 토지를 사들인 사실이 적발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경호처 조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근무하는 형을 둔 직원 1명이 2017년 9월경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 토지 413㎡를 매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직 직원 A씨가 19일 오전 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기 신도시 토지거래’ 공무원·공기업직원 28명 적발3기 신도시와 그 인접지역에서 토지거래를 한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28명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이날 정부합동조사단은 지방자치단체 개발업무 담당공무원 및 지방 공기업 직원 8780명 중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한 865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28명이 3기 신도시 지구 및 인접 지역 내 토지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 오세훈·안철수 결국 따로 후보 등록… 공개 신경전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결국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따로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두 후보는 이날 ‘유·무선’ 방식의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서로 반박에 반박 기자회견을 이어가며 신경전을 벌이다, 각자 기자회견에서 서로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타결 여지를 남겼습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채널A 주관으로 열린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은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나도 맞을 계획”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2종에 대해 “둘 다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국회 예결위에서 ‘2개 백신 중 어떤 백신을 선택하겠느냐’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질병관리청은 현재 1차 대응요원으로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고, 저도 조만간 맞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석희, 부활 신호탄… “태극마크 간절”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 선수가 넉 달 만에 열린 국내대회에서 1000m와 1500m,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2년 전 힘든 시기를 겪은 데다 부상까지 겹쳤던 심석희는 이날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으로 부활을 알리면서 베이징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금빛 질주를 예고했습니다. 심석희는 이날 우승을 차지한 뒤 “태극마크가 간절하고 그립다”고 밝혔습니다. 19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전에서 서울시청 심석희가 1위로 들어오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3.19 I 박지혜 기자
'아메리칸 퍼스트' 외치던 美, 캐나다·멕시코에 백신 빌려주는 이유
  • '아메리칸 퍼스트' 외치던 美, 캐나다·멕시코에 백신 빌려주는 이유
  • (이미지출처=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줄곧 ‘아메리칸 퍼스트’를 외치던 미국이 이웃국가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약 400만회분을 제공하기로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멕시코에 250만회분, 캐나다에 150만회분, 총 400만회 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인에 대한 접종을 최우선 순위로 하지만 팬데믹에는 국경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웃국가가 바이러스를 저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의 백신제공 요청을 완곡하게 거부하는 등 줄곧 ‘미국인 접종’ 우선시 정책을 펴왔다는 점에서 의아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이를 두고 일각에선 순수한 의도는 아닐 것이란 분석이 많다. 우선 미국의 육로 국경통로 격인 멕시코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민자를 제어해달라는 취지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사키 대변인은 ‘국경위기와 관련해 백신 제공을 결정했느냐’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백신 공급 요청과 무관하게 국경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멕시코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에선 중국 견제를 위한 행보란 관측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멕시코가 부족한 백신을 구하기 위해 중국과 접촉하려 하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백신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취임 100일 내 100억회분 접종’이란 대선 공약을 조기 달성한 만큼,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미국의 이번 백신 공급은 대여 형식으로 이뤄진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연말에 캐나다와 멕시코가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으로 미국에 이를 되갚아야 한다는 얘기다.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성인 인구 중 약 8%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영국(38%)·미국(22%)에 견줘 낮은 수치다. 멕시코의 경우 전체 인구 1억2600만명 중 완전히 접종을 마친 사람은 60만명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
2021.03.19 I 성채윤 기자
정은경 “5개 백신제품 모두 계약해 최대한 신속 공급”
  • 정은경 “5개 백신제품 모두 계약해 최대한 신속 공급”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이명철 원다연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위험 분산과 공급 안정화를 위해 5개 (백신) 회사 제품을 모두 계약해 최대한 신속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혈전 등 부작용에 대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혈액 응고 장애는 AZ에서만 보고되는건 아니고 화이자 백신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보고되고 있어 아직까진 연관성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최근 AZ의 혈전 문제와 관련해 유럽의약품청(EMA)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고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도 접종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 청장은 “AZ와 혈전 관계에 대해선 EMA나 세계보건기구(WHO)도 관련 없다고 발표했지만 신규 백신이기 때문에 혈액 응고 장애에 대해선 계속 신고 받아 조사하고 혈전 관련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소상히 공개하겠다”며 “현재까지 2000만명 이상 (AZ를) 접종했고 결과 분석해서 밝힌 것이기 때문에 접종은 계속 추진하는 걸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Z 다른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낸다. 정 청장은 “화이자 백신은 22일부터 100만회분이 들어와 일반국민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고 얀센, 모더나, 노바벡스 백신도 2분기 공급 계획이 있어 세부 공급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2분기 화이자 백신 700만회분 공급을 확정하는 등 백신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1.03.19 I 이명철 기자
1분기 82.5% 접종·이상반응 9607건…추가 사망신고 없어(종합)
  • 1분기 82.5% 접종·이상반응 9607건…추가 사망신고 없어(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9일 0시 기준 신규로 1만7501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해 65만947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분기 우선 접종대상자의 82.5%가 접종을 끝냈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60만809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만1377명이다.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7만7723명이 접종해 전체의 87.7%가, 요양시설은 9만4793명이 접종해 전체의 87.7%가 접종했다. 1차 대응요원은 5만1983명이 접종을 끝내 접종률은 69.1%이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8만3599명이 접종해 80.4%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5만1377명, 전체의 85.1%가 예방접종을 받았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02건이 늘어 총 9607건으로 집계됐다.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76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9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이상반응 중 9492건(신규 19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89건(신규 8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10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8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5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10건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3건이며 7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새로 추가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총 16건이 보고돼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 신고는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3.19 I 함정선 기자
AZ백신 접종 계속 결정…주말 예방접종전문위 개최, 22일 결과 발표(종합)
  • AZ백신 접종 계속 결정…주말 예방접종전문위 개최, 22일 결과 발표(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이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혈전 증상과의 인과성이 없다’는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의 평가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계획대로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을 이어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추진단은 접종을 진행하면서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국내·외의 사례를 보다 면밀히 조사하고 이번 주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평가 등 관련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그 결과를 다음주 월요일(2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유럽의약품청은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고 백신 접종의 이익이 그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발표했다. 다만, 매우 드문 혈액응고장애 보고가 있어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이후 20대 남성이 혈전 이상반응을 보여 신고된 사례가 발생했고, 50대 사망 사례에서도 부검 소견에서 혈전이 보였다는 보고가 있어 이에 대한 불안과 불신에 대한 해소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1.03.19 I 함정선 기자
AZ백신  중단했던 독일·프랑스, 접종 재개…일부국가 신중
  • AZ백신 중단했던 독일·프랑스, 접종 재개…일부국가 신중
  • 지난 1월 29일 EMA는 모든 성인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이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다시 접종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의 의약품 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피 응고)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면서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AZ 접종 재개18일(현지시간) 독일은 백신 승인 담당 기관인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와 연방정부, 16개 주와 협의한 결과 다음 날부터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EMA의 결정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질을 증명하는 것이며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클라우스 치후테크 PEI 소장도 “앞으로는 백신 접종자들에게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것과 백신 접종을 계속해도 된다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프랑스도 오는 19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다시 시작한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총리가 나설 예정이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향한 불신을 잠재우는 차원에서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가 재개 첫날 접종할 계획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고 공언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재개되는 첫날인 19일 현지시간) 먼저 접종할 계획이다(사진=AFP)이탈리아도 19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 이탈리아의약청(AIFA)는 “예방적 차원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금지 조처를 유지할 이유가 사라졌다”며 19일 오후 3시부터 해당 백신 접종을 전면 재개한다고 전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도 각각 오는 24일과 다음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다시 시작한다. 리투아니아·라트비아·슬로베니아 정부도 이르면 19일부터 이 백신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앞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13개 EU 회원국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이 백신을 맞은 뒤 뇌혈전증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잇따르자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중단한 것이다. ◇EMA “AZ 백신 접종, 위험보다 이익이 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EMA 발표가 나오자 상황이 바뀌었다. EU 회원국에서 보고된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사례를 EMA가 검토한 결과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이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영국을 포함한 일부 유럽 국가에서 2000만명가량이 백신을 맞았지만 혈전이 보고된 사례는 469건으로, 일반 인구에서 예상되는 수보다 낮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EMA는 특정 제조 단위의 백신이 문제를 일으킨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앞서 오스트리아에서는 일련번호 ‘ABV 530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49세 여성이 사망하고 35세 간호사가 폐색전증을 일으킨 뒤 해당 일련번호의 백신을 모두 회수하고 접종을 중단한 바 있다. 에머 쿡 EM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매우 드문 종류의 혈전과의 연관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관련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아스트라제네카는 EMA 결정을 반겼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성명을 내고 “팬데믹을 멈추는 데 있어 우리 백신이 지닌 압도적 이익을 긍정한 당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는 EMA 검토 결과를 주목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접종 관련 최종 결정을 내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다음 주말쯤 자체 지침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스웨덴도 다음주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활용 방안을 결정하길 바란다며 접종을 당분간 보류한다고 전했다.
2021.03.19 I 김보겸 기자
정 총리 긴급지시 "AZ백신 접종 중단할 이유 없다"
  • 정 총리 긴급지시 "AZ백신 접종 중단할 이유 없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국제기구 검증 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를 감안할 때 국내 AZ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불법 투기행위를 한 공직자 등은 곧바로 퇴출시키겠다”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정 총리는 19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낸 긴급 지시문에서 “이같은 정부 방침을 재확인하고 방역당국에 AZ 백신 안전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신속히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은 ‘AZ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은 관련 없다’는 요지의 전문가위원회 등의 논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며 “계속해서 AZ 백신 접종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들이 AZ 백신 안전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을 갖거나 불안감을 느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질병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신속히 소집해 최근 WHO와 EMA 등의 평가 자료와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전문가들과 함께 충분히 검토해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의약품의 안전성을 감독하는 식약처는 AZ 백신의 혈전 유발 가능성에 대해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2021.03.19 I 최훈길 기자
확진자 사흘째 400명대…방역당국 "위기상황 길어지고 있어"(종합)
  • 확진자 사흘째 400명대…방역당국 "위기상황 길어지고 있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하루 400여명의 확진자가 한 달간 계속 발생하는 위기상황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안정성을 다시 확인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신규 사망신고 ‘없어’…비수도권도 유행 지속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6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9만 7757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4084건으로 전날(7만 6483건)보다 7601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4230건을 검사했으며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90명, 치명률은 1.7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난 101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만 7501명이 신규로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만 8098명, 화이자 백신 5만 1377명 등 총 65만 9475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202건으로 누적 9607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신고는 없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3차 유행이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확진자 발생도 전국적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국내발생 기준 이날 320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 441명 중 약 73%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42명, 강원 3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코로나19와의 팽팽한 줄다리기 승부처”정부는 현 상황을 위기라 규정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3차 유행의 남은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 하루 400여명의 확진자가 한 달간 계속 발생하는 위기상황이 길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팽팽한 코로나19와의 줄다리기에서 현 상황은 중요한 승부처”라며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4차 유행이라는 고통의 시간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우리가 그토록 희망하는 일상 회복이라는 시간을 더 빨리 맞이할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백신 휴가 △2분기 예방접종 대비 응급실 이용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한편, 유럽의약품청은 18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일부 부작용 보고와 관련해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쿡 청장은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이런 백신들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나 같으면 내일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혈전 반응을 둔 논란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할지는 의문이라는 목소리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4명, 경기도는 153명, 부산 6명, 인천 2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4명, 광주 2명, 대전 7명, 울산 2명, 세종 0명, 강원 30명, 충북 6명, 충남 3명, 전북 15명, 전남 0명, 경북 4명, 경남 42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8명, 유럽 5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7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2021.03.19 I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65.9만명 접종…이상반응 9607건·신규 사망 신고 없어(상보)
  • 코로나19 백신 65.9만명 접종…이상반응 9607건·신규 사망 신고 없어(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9일 0시 기준 신규로 1만7501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해 65만947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9607건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60만809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만1377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02건이 늘어 총 9607건으로 집계됐다.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76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9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이상반응 중 9492건(신규 19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89건(신규 8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10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8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5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10건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3건이며 7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새로 추가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총 16건이 보고돼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 신고는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3.19 I 함정선 기자
美 금리 상승에 흔들리는 나스닥…증권가 "연준을 믿어라"
  • 美 금리 상승에 흔들리는 나스닥…증권가 "연준을 믿어라"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증권가에선 국채금리 모니터링에 대한 중요성은 여전하지만 긴축이 없다고 말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믿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미국 국채금리의 단기급등에 비해 달러나 다우지수의 주가는 큰 변화가 없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아직도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연준은 경제가 정상화될 때까지 긴축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는 점에서 굳이 연준과 맞설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이번주 종료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에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경기도 개선되고 있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지만, 매크로 상황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제로금리 및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 했다”며 “경제성장률 전망 역시 기존의 4.2%에서 6.5%로 대폭 상향조정했고, 테이퍼링 가능성도 선을 긋는 등 긴축에 대한 우려 완화와 경제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연준이 경제성장 전망치를 대폭 상향조정하면서,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올해 하반기나 내년 연초에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질수 있다는 불안감이 오히려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이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1.7%선을 돌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중단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다시 코로나 19 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연의 경제전망과 엇갈렷던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물론 국채 금리에 대한 모니터링은 중요하다. 한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의 모니터링에 대한 중요성은 여전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다”면서도 “굳이 연준과 맞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의 재난지원금발 유동성도 이번 달부터 증시에 유입되고 실적측면에서도 코스피의 12개월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48조원으로 연초대비 8.8% 상향조정됐다”며 “실적추정치가 상향조정되는 구간에서 주가가 하락한 적은 없었기에 결국 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1.03.19 I 이슬기 기자
하루도 못 간 FOMC 약발…美 나스닥 ‘급락’
  • [뉴스새벽배송]하루도 못 간 FOMC 약발…美 나스닥 ‘급락’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23년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만에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다시 시장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미국-러시아 갈등이 격화되면서 폭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조사한 유럽식의약품청(EMA)은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국채금리 불안에 떤 뉴욕증시…나스닥, 3.02%↓-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153.07포인트) 하락한 3만2862.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58.66포인트) 내린 3915.46에 마감.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409.03)포인트급락한 1만3116.17에 마쳐. FOMC 발표 이후 전날 다우존스30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렸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미국 뉴욕증시의 부진은 국채금리 상승 때문. 이날 10년물 금리는 1.660%에 출발했는데, 장중 1.754%까지 치솟아. 전거래일 대비 0.11%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다.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1월 수준까지 레벨을 높인 것. 10년물 외에 5년 만기 이상 장기국채 금리가 모두 뛰어.-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립서비스’에도 하루 만에 시장이 반대로 반응한 것은 연준이 동시에 내놓은 점도표와 경제전망은 이미 긴축 쪽으로 움직여도 무방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왔기 때문. 실제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 연준이 물러설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분위기인데,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는 것. -한편 나스닥이 3% 이상 폭락하자 주요 기술주는 큰 폭 하락.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9% 떨어진 주당 120.53달러, 테슬라 주가는 6.93% 폭락한 653.16달러를 기록. 아마존(-3.44%), 마이크로소프트(-2.67%), 페이스북(-1.90%) 등의 주가도 밀려. ◇ WTI 7% 이상 폭락…미국-러시아 갈등 고조-18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60달러(7.1%) 폭락한 60.00달러에 장을 마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6.94% 떨어진 63.28달러를 기록.-국제유가의 급락은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 우선 유럽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다시 증가 추세인 와중에 백신 접종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점이 불안 요인. 유럽 다수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미국과 러시아의 대립도 격화되는 분위기. 미 행정부는 앞서 러시아 정부가 나발니 독살 시도의 배후에 있다고 결론내고 고위관리 및 일부 연구소 등을 제재키로 한 바 있어.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초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살인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러시아가 크게 반발. 러시아는 전일 워싱턴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기도. 러시아가 증산을 통해 유가를 떨어뜨려 미국 셰일업체에 보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 유럽의약품청 “AZ백신, 위험성보다 이익 커…안전” -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이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일부 부작용 보고와 관련해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밝혀. -에머 쿡 EM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발언. 쿡 청장은 각국이 AZ 백신 접종을 재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이런 백신들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나 같으면 내일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 -최근 유럽에서는 AZ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온 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각국이 잇따라 예방 차원에서 특정 제조 단위 혹은 전체 AZ 백신에 대해 접종을 일시 중단. 이날 EMA의 결론에 따라 접종 재개 가능성 높아져.
2021.03.19 I 조용석 기자
유럽의약품청 "AZ 안전한 백신"…국내 접종 이어갈 듯
  • 유럽의약품청 "AZ 안전한 백신"…국내 접종 이어갈 듯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결정을 내리고 승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EMA의 이 같은 결정에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이 중단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이후 혈전 이상반응이 보고됐고, 사망 사례에서도 부검 소견에서 혈전이 보였지만 EMA의 판단에 따르면 혈전과 백신과의 인과성은 사실상 없는 셈이기 때문이다. 다만, EMA의 이 같은 결정과 유럽 각 국의 접종 재개에도 국내에서 퍼진 일부 불안과 불신에 대한 해소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EMA는 이미 지난 10일 혈액이 응고해 생기는 ‘혈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연관성은 없다고 결론을 낸 바 있고, 이번에는 백신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면서 백신 접종을 이어가는 것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에머 쿡 EMA 청장은 “위원회는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것(아스트라제네카)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특히 쿡 청장은 “우리는 이런 백신들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나 같으면 내일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EMA의 결정에 따라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백신 접종을 중단하지 않고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방역 당국은 유럽에서 문제가 됐던 아스트라제네카의 특정 ‘제조 번호’가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았다는 점과 혈전이 특수한 질환이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왔다. 한편에서는 오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에 나서는 만큼 이후 백신에 대한 불안이 사그라질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1.03.19 I 함정선 기자
유럽의약품청 "AZ백신 이익, 위험보다 크다…사용 필요해"
  • 유럽의약품청 "AZ백신 이익, 위험보다 크다…사용 필요해"
  •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유럽의약품청(EMA)이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일부 부작용 보고와 관련해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밝혔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EMA는 이날 안전성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AZ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생성됐다는 보고와 관련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최근 유럽에서는 AZ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온 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각국이 잇따라 예방 차원에서 특정 제조 단위 혹은 전체 AZ 백신에 대해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다만 EMA의 결론에 따라 접종 재개 가능성이 생겼다.에머 쿡 EM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쿡 청장은 각국이 AZ 백신 접종을 재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이런 백신들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나 같으면 내일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AZ 코로나19 백신의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며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
2021.03.19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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