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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뉴스] "형이 LH 직원"...靑경호처 과장, 투기 의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 “형이 LH 직원”… 청와대 경호처 과장, 투기 의심청와대는 대통령 경호처 소속 직원 1명이 3기 신도시 지역의 토지를 사들인 사실이 적발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경호처 조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근무하는 형을 둔 직원 1명이 2017년 9월경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 토지 413㎡를 매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직 직원 A씨가 19일 오전 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기 신도시 토지거래’ 공무원·공기업직원 28명 적발3기 신도시와 그 인접지역에서 토지거래를 한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28명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이날 정부합동조사단은 지방자치단체 개발업무 담당공무원 및 지방 공기업 직원 8780명 중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한 865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28명이 3기 신도시 지구 및 인접 지역 내 토지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 오세훈·안철수 결국 따로 후보 등록… 공개 신경전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결국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따로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두 후보는 이날 ‘유·무선’ 방식의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서로 반박에 반박 기자회견을 이어가며 신경전을 벌이다, 각자 기자회견에서 서로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타결 여지를 남겼습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채널A 주관으로 열린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은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나도 맞을 계획”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2종에 대해 “둘 다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국회 예결위에서 ‘2개 백신 중 어떤 백신을 선택하겠느냐’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질병관리청은 현재 1차 대응요원으로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고, 저도 조만간 맞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석희, 부활 신호탄… “태극마크 간절”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 선수가 넉 달 만에 열린 국내대회에서 1000m와 1500m,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2년 전 힘든 시기를 겪은 데다 부상까지 겹쳤던 심석희는 이날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으로 부활을 알리면서 베이징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금빛 질주를 예고했습니다. 심석희는 이날 우승을 차지한 뒤 “태극마크가 간절하고 그립다”고 밝혔습니다. 19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전에서 서울시청 심석희가 1위로 들어오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확진자 사흘째 400명대…방역당국 "위기상황 길어지고 있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하루 400여명의 확진자가 한 달간 계속 발생하는 위기상황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안정성을 다시 확인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신규 사망신고 ‘없어’…비수도권도 유행 지속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6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9만 7757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4084건으로 전날(7만 6483건)보다 7601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4230건을 검사했으며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90명, 치명률은 1.7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난 101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만 7501명이 신규로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만 8098명, 화이자 백신 5만 1377명 등 총 65만 9475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202건으로 누적 9607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신고는 없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3차 유행이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확진자 발생도 전국적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국내발생 기준 이날 320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 441명 중 약 73%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42명, 강원 3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코로나19와의 팽팽한 줄다리기 승부처”정부는 현 상황을 위기라 규정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3차 유행의 남은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 하루 400여명의 확진자가 한 달간 계속 발생하는 위기상황이 길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팽팽한 코로나19와의 줄다리기에서 현 상황은 중요한 승부처”라며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4차 유행이라는 고통의 시간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우리가 그토록 희망하는 일상 회복이라는 시간을 더 빨리 맞이할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백신 휴가 △2분기 예방접종 대비 응급실 이용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한편, 유럽의약품청은 18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일부 부작용 보고와 관련해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쿡 청장은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이런 백신들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나 같으면 내일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혈전 반응을 둔 논란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할지는 의문이라는 목소리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4명, 경기도는 153명, 부산 6명, 인천 2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4명, 광주 2명, 대전 7명, 울산 2명, 세종 0명, 강원 30명, 충북 6명, 충남 3명, 전북 15명, 전남 0명, 경북 4명, 경남 42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8명, 유럽 5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7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 [뉴스새벽배송]하루도 못 간 FOMC 약발…美 나스닥 ‘급락’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23년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만에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다시 시장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미국-러시아 갈등이 격화되면서 폭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조사한 유럽식의약품청(EMA)은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국채금리 불안에 떤 뉴욕증시…나스닥, 3.02%↓-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153.07포인트) 하락한 3만2862.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58.66포인트) 내린 3915.46에 마감.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409.03)포인트급락한 1만3116.17에 마쳐. FOMC 발표 이후 전날 다우존스30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렸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미국 뉴욕증시의 부진은 국채금리 상승 때문. 이날 10년물 금리는 1.660%에 출발했는데, 장중 1.754%까지 치솟아. 전거래일 대비 0.11%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다.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1월 수준까지 레벨을 높인 것. 10년물 외에 5년 만기 이상 장기국채 금리가 모두 뛰어.-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립서비스’에도 하루 만에 시장이 반대로 반응한 것은 연준이 동시에 내놓은 점도표와 경제전망은 이미 긴축 쪽으로 움직여도 무방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왔기 때문. 실제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 연준이 물러설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분위기인데,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는 것. -한편 나스닥이 3% 이상 폭락하자 주요 기술주는 큰 폭 하락.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9% 떨어진 주당 120.53달러, 테슬라 주가는 6.93% 폭락한 653.16달러를 기록. 아마존(-3.44%), 마이크로소프트(-2.67%), 페이스북(-1.90%) 등의 주가도 밀려. ◇ WTI 7% 이상 폭락…미국-러시아 갈등 고조-18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60달러(7.1%) 폭락한 60.00달러에 장을 마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6.94% 떨어진 63.28달러를 기록.-국제유가의 급락은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 우선 유럽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다시 증가 추세인 와중에 백신 접종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점이 불안 요인. 유럽 다수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미국과 러시아의 대립도 격화되는 분위기. 미 행정부는 앞서 러시아 정부가 나발니 독살 시도의 배후에 있다고 결론내고 고위관리 및 일부 연구소 등을 제재키로 한 바 있어.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초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살인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러시아가 크게 반발. 러시아는 전일 워싱턴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기도. 러시아가 증산을 통해 유가를 떨어뜨려 미국 셰일업체에 보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 유럽의약품청 “AZ백신, 위험성보다 이익 커…안전” -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이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일부 부작용 보고와 관련해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밝혀. -에머 쿡 EM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발언. 쿡 청장은 각국이 AZ 백신 접종을 재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이런 백신들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나 같으면 내일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 -최근 유럽에서는 AZ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온 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각국이 잇따라 예방 차원에서 특정 제조 단위 혹은 전체 AZ 백신에 대해 접종을 일시 중단. 이날 EMA의 결론에 따라 접종 재개 가능성 높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