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82건

방역당국 "20대 CVST 환자 퇴원, 유전력·2차적 발견 안 돼"
  • 방역당국 "20대 CVST 환자 퇴원, 유전력·2차적 발견 안 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정맥동혈전증(CVST) 신고가 들어온 20대 남성의 상태에 대해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상태”라며 “유진력이나 2차적 원인소견도 초기 검사상으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나상훈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3월 10일에 백신을 맞고 4일 후인 3월 14일경부터 증상이 생겨서 3월 16일에 의료기관에 방문·입원했다”며 “항혈전제 등의 응고제 등의 치료를 하고 22일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상태”라고 말했다.나 교수는 “입원기간은 일주일 정도된다”며 “일반적인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젊은 나이이고 뇌정맥동 같은 특위 부위에 정맥혈전증이 생겼기 때문에 1차적인 원인에 해당되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유전력, 그리고 2차적인 원인에 해당되는 각종 자가항체병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다”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전적 소인이나 1차적인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같은 2차적인 원인소견도 초기 검사상으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는 “최종결론은 보통 3개월 내지 6개월 동안 외래에서 항응고제 치료를 하고 보고된 증상, 혈전이 다 사라진 이후에 재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3개월 내지 6개월 이후에 최종적으로 다른 추가검사를 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혈액응고자문단의 회의 결과상,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원인에 대한 검사 이외에 추가적인 정밀검사 시행여부를 지금 논의 중이다”고 언급했다.
2021.04.02 I 박경훈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자 중 '확진' 10만명당 8.3명…미접종자 64.4명(종합)
  • 코로나 백신 접종자 중 '확진' 10만명당 8.3명…미접종자 64.4명(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 1분기 접종대상자 86만688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에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해 백신효과를 분석해 2일 발표했다. 분석에 포함된 백신 접종자는 3월 29일까지 1회 접종을 완료한 72만926명이며 백신 미접종자는 1분기 접종대상자 중 당시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13만9762명이다. 백신 종류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66만752명과 화이자 접종자 6만174명이 대상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접종자 중 확진자는 60명으로 접종자 10만명 당 발생률은 8.3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 분류 했을 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확진자는 56명 (접종자 10만명 당 8.5명)이었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확진자는 4명 (접종자 10만명 당 6.6명)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14일 경과 기간을 고려해 분석했을 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14일 경과하여 확진된 사례는 22명(접종자 10만명 당 3.8명)이었고, 화이자 접종자 중 해당 기간에 확진자는 없었다.해당 기간 미접종자 13만9762명에서 90명이 확진돼 10만명 당 발생률은 64.4명으로 확인됐다. 2월 26일부터 시행된 코로나19 백신 1분기 접종대상자에서 백신 1회 접종 후 14일 경과한 시점에 확인한 백신효과(Vaccine Effectiveness, VE)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94.1%, 화이자 백신이 100%로 나타났다. 당국은 다만 대상자별 접종 후 관찰기간의 차이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이에 대한 보정과 화이자 백신의 경우 분석 대상이 상대적으로 적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관찰기간이 늘어났을 때 효과 변동은 있을 수 있고, 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1분기 접종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2분기 접종대상자를 추가한 효과평가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04.02 I 함정선 기자
AZ 수급 불안정…방역당국, 2차 접종 간격 4~8주→8~12주
  • AZ 수급 불안정…방역당국, 2차 접종 간격 4~8주→8~12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백신 수급상황 불안정성과 국내 도입물량 공급지연 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간격을 기존 4~12주에서 8~12주로 늘린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일 확보된 백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더 신속하게, 더 많은 국민에게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일부 보완해 발표한다고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간격 연장이다. 이를 통해 기존 2차 접종분을 1차 접종분에 사용한다는 포석이다.추진단은 “적정 재고관리와 접종간격의 탄력적 운영으로 1차 접종자를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라며 “백신 도입 시기를 고려한 철저한 재고관리로 1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간격도 8~12주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식품의약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품목허가 시 2차 접종을 4~12주 간격으로 정했다.백신 폐기량 최소화 및 효율적 사용을 위해 최소 잔여량 주사기(LDS) 활용 등에 있어 현장에서 접종대상자를 유연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예비명단을 최대한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지역별 예방접종센터를 4월 말까지 시군구당 1개를 조기 개소하고, 주말접종 등 지역별로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역예방접종센터는 1일 기준 49개소에서 15일 기준 162개소, 4월 말 267개소로 늘어난다. 위탁의료기관 중 일부(시군구별 약 2~10개)는 4월 중 조기 운영해 늘어나는 접종건수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1.04.02 I 박경훈 기자
AZ백신 필요없다는 美..파우치 "모더나 등 물량 충분"
  • AZ백신 필요없다는 美..파우치 "모더나 등 물량 충분"
  •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한 백신을 사용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세계 수십개 국가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음에도 효능과 부작용,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신뢰성 부족 등 다양한 논란과 의혹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나온 답변이어서 주목된다. 파우치 소장은 “이미 다른 백신 제조업체들과 충분한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계약을 맺었고 이를 감안할 때, 내 일반적인 느낌으로는 미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사용을 승인하더라도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필요치 않을 수 있다. (다른 회사들과 계약한 물량은) 올 가을에 추가 접종을 하기에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접종 현황과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모더나로부터 우리가 받을 수 있는 백신 물량을 봤을 때 (이들 제약회사와) 추가 계약을 맺는다면, 우리가 필요한 추가 접종 물량까지 충당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꼭 그렇다고는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많은 접종자에게서 혈액 응고 부작용이 보고됐다. 이후 네덜란드, 아일랜드, 덴마크, 노르웨이, 불가리아 등 유럽 12개국은 지난달 중순 예방 차원에서 이 백신에 대해 접종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미 보건당국은 지난달 23일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임상시험 결과에 오래된 자료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틀 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미국에서 최근 3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76%의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기존 발표한 효능 79%보다 3%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효능이라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강조했다.
2021.04.02 I 방성훈 기자
치과·간호사 등 의료 단체장들 AZ 공개접종…의사협회장은 '거부'
  • 치과·간호사 등 의료 단체장들 AZ 공개접종…의사협회장은 '거부'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내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공개접종을 진행했다. 국민들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곽월희 대한간호협회 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이날 접종은 보건 의료 전문가이기도 한 단체장들의 공개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접종 참여 분위기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접종은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과 부단체장 5명이 받았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지난달 1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중수본 이기일 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도 접종을 함께 받았다. 권덕철 중수본 본부장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지난달 26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바 있다.이기일 총괄책임관은 “이번 공개 접종에 흔쾌히 호응해 준 보건의료단체장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국민들께서도 안심하시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권 본부장은 접종 전 보건의료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올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다만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정부가 안전한 접종을 위한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개 접종을 거부했다.
2021.04.02 I 장영락 기자
신규 확진자 558명…정 총리 "'4차 유행' 초입 걱정"(종합)
  • 신규 확진자 558명…정 총리 "'4차 유행' 초입 걱정"(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8명으로,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은 잦아들지 않고 4차 유행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부산, 전북 전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등은 2일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가 4차 유행의 초입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AZ 접종 후 신규 사망신고 2건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5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4194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4580건으로 전날(7만 1502건)보다 3078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3588건을 검사했으며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551명→558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37명, 치명률은 1.6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감소한 101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3만 6125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4226명, 화이자 백신 7만 9843명 등 총 91만 4069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6881명으로 누적 1만 9855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24건으로 누적 1만 821건을 기록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2명에게서 사망사례 신고가 들어왔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500명대로 뛰었다. 특정 장소 대규모 집단감염이 아닌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져, 4차 유행 진입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65명, 인천 22명, 경기 156명 등 343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64%에 달했다.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부산은 2일 낮 12시부터 12일 0시까지 열흘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 부산은 지난 26일부터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일주일째 31~68명 사이를 오가며 하루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미나리꽝 작업장과 사우나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북 전주시도 2일 낮 12시부터 15일 0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인근 전북 완주군도 혁신도시에 포함된 이서면에 한해 2단계로 동시에 격상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있는 충북 증평군은 애초 1일로 끝나기로 한 종료시점을 6일까지 늘린 상태다.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리나라, 290여건 변이바이러스 감염 확인”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평균 확진자 수가 오랫동안 300~400명대에서 정체돼 있다가,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그는 “마치 코로나19가 4차 유행의 초입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지난 겨울,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500명대 확진자가 불과 닷새 만에 두 배로 치솟았던 상황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정 총리는 “최근 세계 각국은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290여건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도 100여건이나 확인되고 있어 각별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방대본에서는 변이바이러스가 여러 지역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지 않도록 근원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65명, 경기도는 156명, 부산 35명, 인천 2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7명, 광주 1명, 대전 19명, 울산 7명, 세종 8명, 강원 10명, 충북 19명, 충남 8명, 전북 15명, 전남 1명, 경북 28명, 경남 18명, 제주 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3명, 유럽 5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9명, 외국인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2021.04.02 I 박경훈 기자
신규 백신 접종 3.6만명…AZ 맞은 2명, 신규 사망신고(상보)
  • 신규 백신 접종 3.6만명…AZ 맞은 2명, 신규 사망신고(상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일 0시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2명에게서 신규 사망사례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이날 추진단에 따르면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6125명으로 총 91만 406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3만 4226명, 화이자 백신은 7만 9843명을 차지한다.2차 신규 접종자는 6881명으로, 총 1만 9855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신규 124건(누적 1만 821건)이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19건(누적 1만 66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건(누적 107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신규 2건(누적 16건)을 기록했고,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30건)이었다. 신규 사망신고 사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했다.추진단은 “이상반응 통계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인과성을 평가하고 신고현황 검증을 한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1.04.02 I 박경훈 기자
주요 의료단체 회장단, AZ 공개 접종…의사협회는 '거부'
  • 주요 의료단체 회장단, AZ 공개 접종…의사협회는 '거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주요 보건의료단체 회장단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다만 대한의사협회는 접종 의료진의 처우 개선 등이 먼저라며 이번 공개접종을 거부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오전 9시 20분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대한병원협회장·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 등 5개 주요 보건의료단체, 부단체장 등이 모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대한병원협회장은 행사에는 참여했지만 이미 접종을 완료해 추가로 백신을 맞지는 않았다.이번 접종은 보건의료 전문가인 관련 단체장들의 공개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접종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는 이들의 접종에 대해 예방접종률 향상이나 대국민 신뢰 제고, 방역적 필요성 등을 감안해 질병관리청장이 제한적으로 접종 대상을 결정할 수 있다고 심의·결정했다.이날 중수본에서도 이기일 총괄책임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도 함께 접종을 받았다. 앞서 권덕철 본부장(복지부 장관)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지난 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정은경 질병청장도 지난 1일 AZ백신 접종을 실시했다.이기일 총괄책임관은 “공개 접종에 흔쾌히 호응해 준 보건의료단체장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국민들께서도 안심하시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권덕철 본부장은 접종 전 보건의료단체장들과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접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권 본부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보건의료계 헌신과 노고에 감사한다”며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의 전환점이 되기 위해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2분기에는 접종이 확대되는 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접종에는 대한의사협회가 빠졌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앞서 언론에 “백신 관리 지침, 접종 의료인 처우 개선 대책이 전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 공개 접종에 동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1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의협의 경우 회장단 선거 등 일정으로 이번 접종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1.04.02 I 박경훈 기자
 안보실장은 美, 외교장관은 中...미중갈등 속 '줄타기 외교'
  • [밑줄 쫙!] 안보실장은 美, 외교장관은 中...미중갈등 속 '줄타기 외교'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사진=뉴시스)첫 번째/한·미·일 안보실장 美서 첫 3자 회동...대북정책 조율한·미·일 3국 안보실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3자 회동을 가져요. 이를 위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1일 미국에 도착했어요.이번 회의에선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막바지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에요.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됐느냐는 질문에 최종단계에 와 있다면서 ”한일 안보실장과 3자 협의에서 (대북정책) 검토를 논의하길 고대한다“고 말했어요.이와 함께 미국에선 북핵 문제는 물론 중국의 경제적 위협에 대처하는 과정에서도 한·미·일 3국 공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어요.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 연설에서 ”군사적 능력, 대비태세 향상과 더불어 경제·기술·정보 등 비군사적 영역에서도 한·미·일 3국 협력이 필요하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3국 간 유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외교장관은 중국으로...‘줄타기 신세’된 한국서훈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점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중국으로 가 한중외교장관 회담을 해요. 정 장관은 2일 출국해 이튿날 샤먼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외교장관회담을 가져요.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와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하루 차로 잡혔는데요. 시차를 감안하면 거의 비슷한 시각에 열리는 거예요. 이 때문에 미중 갈등 사이에 낀 우리나라 입장이 곤혹스럽게 됐어요.특히 한반도 정세 논의와 미중 갈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시점은 물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방한해 중국을 강하게 비판한 만큼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밀착을 경계하고 한국 입장을 확인하려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같은 시기 미국과 중국에서 상반된 메시지가 나올 수 있는 이유예요.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우연히 시기가 겹쳤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 모두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어요.하지만 이번 회담이 중국 초청으로 열리는 만큼 중국 입장에선 의도했다는 분석도 제기돼요. 이번 회담이 과거 양안 갈등의 거점이었던 샤먼에서 열리는 것을 두고 중국이 대만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요.다만 외교 당국은 중국의 방역조치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어요.◆북, 핵·미사일 개발 위해 가상화폐 해킹한편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도 핵·미사일 개발을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와 금융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어요.지난 31일(현지시간) 공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패널 보고서에는 매년 되풀이되는 북한의 다양한 제재 회피 실태와 수법이 자세히 소개됐어요.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3억 1640만 달러(약 3575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훔쳤다고 한 회원국이 보고했어요.북한은 훔친 가상화폐를 중국에 있는 비상장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통해 실제 화폐로 바꾸는 돈세탁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어요.이러한 공격을 주도한 것은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 정찰총국으로 지목됐어요.아 밖에도 전문가패널은 북한이 연간 50만 배럴의 수입 한도를 "여러 배" 초과해 제재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어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모두 121차례에 걸쳐 안보리 결의로 정한 수입 상한선을 훨씬 초과해 정유제품을 들여왔다는 거예요.이에 전문가패널은 북한은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어요.특히 북한이 여러 차례의 열병식을 통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새로운 중·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체계를 선보였다고 전문가패널은 판단했어요.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실을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예요.2018년 풍계리 핵실험 갱도를 폭파해 핵 폐기 의지를 강조한 북한이 여전히 이 지역에 인력을 두고 유지하고 있다는 언급도 나왔는데요. 한 회원국은 북한이 영변 핵단지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여전히 가동 중이고, 실험용 경수로도 계속 짓고 있다고 보고했어요.◆中 어선, 北 영해서 태극기 달고 조업…유엔 ”조업원 불법거래“이 가운데 중국 어선이 북한 영해에서 태극기를 달고 조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유엔은 중국 어선의 이 같은 행태가 북한 당국과의 조업권 불법 거래를 숨기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3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발표한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북한 영해에서 1천800t급 어선 '린유연0002'가 조업했어요. 13명의 선원이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된 이 어선은 태극기와 중국 국기를 함께 게양한 상태였어요.전문가패널이 확인해 보니 이 배는 한국 어선이 아니었어요.관련 법규에 따르면 한국 선박은 겉면에 쉽게 식별이 가능한 크기의 한글로 배의 이름이 표시돼야 하는데요. 린유연0002에는 한글 표시가 없었어요.이렇게 한국 선박이 아닌데도 태극기를 게양한 것은 금지돼요.또 유엔 안보리는 2017년 북한으로부터 조업권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북한 영해에서의 조업은 제재 위반이에요.이에 대해 중국은 ”정보의 정확성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추가적인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답했어요. 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두 번째/일반인 백신 접종 시작...만 75세 이상부터 순차 진행정부는 1일 오전 9시를 전후로 전국 예방접종센터 47곳에서 만 75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에 들어갔어요. ‘방역 사령탑’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지역 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했어요.지금까지는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차 방역대응 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됐는데요. 이날부터는 접종 대상이 일반인으로 확대된 셈이에요.만 75세 이상(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총 350만8975명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아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조사대상 204만1865명 가운데 86.1%(175만8623명)가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어요.이에 각 지방자치단체는 만 75세 이상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교통편을 지원하고 있어요.정부는 예방접종센터의 접근성과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군구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에요.또 정부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해 센터를 찾기 어려운 고령자를 위해서는 방문접종 등 별도의 접종 방법을 마련하고 있어요.한편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접종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돼요.정부는 둘째 주에는 장애인시설과 교정시설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고, 셋째 주에는 결핵 및 한센인 거주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해요. 넷째 주에는 노숙인 거주·이용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이 접종을 받아요.◆신규확진 이틀 연속 500명대...비수도권 확산세 ‘비상’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어요.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1명 늘어 누적 10만3639명이라고 밝혔어요.551명 수치 자체는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41일 만에 최다 기록이에요.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5개월째 계속되고 있어요.그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한 달 넘게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500명대로 늘어나는 등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그간의 양상과 달리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거세져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어요.방역당국은 봄철 야외활동으로 이동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활절(4. 4), 라마단(4.13∼5.1), 4·7 재보선 등 다중이 모이는 대형 행사가 줄줄이 예고돼 있어 자칫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어요.◆식약처 중앙약심, 얀센 백신 품목허가 권고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1일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허가심사를 위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을 개최했어요.중앙약심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인정 여부를 논의한 결과 품목허가할 수 있을 것으로 자문했다고 밝혔어요. 다만 18세 이하 연령대에 대한 적정성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어요.식약처는 이날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심을 열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 허가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조언을 받은건데요. 중앙약심은 식약처가 허가심사를 위한 전문가 자문 절차 중 두 번째 단계예요. 이후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최종점검위원회’가 남아있어요.이에 앞서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얀센의 백신에 대해 전체 임상시험 결과 약 66.9%의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연령이나 기저질환(지병) 유무와 관계없이 60% 이상 효과가 있어 허가하기에 충분하다고 의견을 모았어요. 안전성에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봤어요.얀센이 만든 이 백신은 1회 접종으로 끝나고 냉장 보관이 가능해 접종 속도를 높일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어요. 임상시험 3상에서 예방 효과는 평균 약66%로 나타났어요.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각각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과 강남구 코엑스 동문광장에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세 번째/‘깜깜이 선거’ 시작...여론조사 공표 금지1일부터 4·7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어요.공직선거법 108조 1항에 따라 선거 6일전인 이날부터 선거 투표가 끝나는 7일 오후 8시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어요.다만 3월 3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하는 것은 가능해요.이 같은 조치는 선거를 앞두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해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예요.◆朴 양천·강서 집중 유세 vs 吳 강북벨트 집중 유세4·7 재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도 더욱 적극적인 유세를 펼치고 있어요.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은평구의 한 사회적 기업을 방문해 결식이웃을 위한 도시락을 포장·운반하며 시민들과 만났어요.박 후보는 "점심을 굶는 어르신의 숫자가 줄지 않기 때문에 무료로 점심을 대접해줬으면 좋겠다는 요구사항이 많아 그렇게 해드리겠다고 했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과 노인층의 급식 문제를 촘촘히 챙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말했어요.박 후보는 또 오전 합정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목동역, 화곡역, 까치산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집중 유세를 이어갔어요.반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도봉·노원·강북구 등 강북 벨트를 훑는 유세에 나섰어요. 오 후보는 오전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격려했어요. 특히 오 후보는 코로나19 피해 수습을 차기 시장의 첫 번째 과제로 꼽아왔는데요. 오 후보는 이날 송관영 서울의료원장과 만나 "그동안 애 많이 쓰셨다"고 격려를 전했어요.이어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했어요. 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강북 지역에서 오후 집중 유세를 벌였어요.◆4·7 재보선 직후 정총리 사퇴 유력...소폭 개각 이뤄질 것4월 중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후임 총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정 총리는 여권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말부터 대선후보 경선을 시작하는 만큼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정 총리가 4·7 재보선이 끝난 뒤 여의도로 복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이어져 왔어요.즉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절차에 20여일이 걸리는 만큼 늦어도 4월 말엔 정 총리가 사퇴한다는 거예요. 일각에서는 정 총리가 오는 4월 12일 월요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례회동에서 사의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요.이에 정 총리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그 가능성을 열어놨어요. 그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정례브리핑에서 ‘차기 대선을 위해 4·7 재보선 이후 사의를 표명한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이 자리가 관련 답변을 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운을 뗐어요.그러면서도 ”거취 문제는 대통령께 먼저 말씀을 드리고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순리“라며 ”때가 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직은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했어요. 즉 ‘4·7 재보선 직후 사퇴 가능성’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사실상 부인하지 않은 셈이에요.이에 청와대도 사실상 후임 인선에 착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어요. 실제 민주당을 중심으로 여권에서는 새 총리에 대한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만약 이번에 인선이 이뤄지면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총리이자, 마지막 총리가 될 전망이에요.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크게 ‘경제 전문가형 총리’와 ‘여성 총리’ 두 가지 방향을 염두에 두고 새 총리를 낙점할 것이라는 말이 나와요. 이와 관련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란 전 대법관,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요.또 문 대통령이 총리를 교체하면서 일부 장관을 함께 바꿀 것이라는 전망 역시 이어지고 있어요. 내년 5월 퇴임하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개각이 될 수 있어요.다만 후임 총리 및 개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정 총리는 ”지금은 말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고 했어요.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4.02 I 심영주 기자
AZ백신 맞은 정은경 청장 "순서 됐을 때 꼭 접종해달라"
  • AZ백신 맞은 정은경 청장 "순서 됐을 때 꼭 접종해달라"
  •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순서가 됐을 때 꼭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은 임상시험을 통해서 어느 정도 효과와 또 안전성이 입증됐고 허가를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백신에 대해서는 신뢰를 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중증 이상반응으로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가장 우려를 한다”면서도 “예진을 통해서 그리고 또 접종하고 나서 30분 정도 잘 관찰을 하고 초기에 응급조치를 잘하는 것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부터 시작된 75살 이상 어르신들 접종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예방접종센터 40여개를 열어서 순차적으로 4월 말까지는 시군구당 한 개 이상씩을 개소할 예정”이라며 “그렇게 되면 좀 더 접근성도 좋아지고 접종 속도도 좀 더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 상태가 좋으실 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자녀분들께서 어르신들 예방접종을 꼭 좀 챙겨달라”면서 “접종하고 나서도 하루 이틀 정도는 몸 상태가 어떠신지 잘 봐 주시고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고령의 만성질환을 가진 분들은 개인적인 코로나19 예방과 치명적인 부분을 예방하기 위해서 꼭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어르신의 예방접종은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하는 데 변수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가장 큰 위협은 아마 변이 바이러스러스와 집단면역에 이르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적어도 올해 한 해 동안에는 백신 접종과 방역조치 두 가지를 같이 진행해야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조금 힘드시더라도 올해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시고 예방접종 순서가 됐을 때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4.01 I 노희준 기자
`오락가락` AZ 백신 접종에 유럽은 대혼란…험난한 집단면역
  • `오락가락` AZ 백신 접종에 유럽은 대혼란…험난한 집단면역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싸고 유럽에서의 혼란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접종 규칙이 너무 자주 바뀌고 있는데다 백신 공급 자체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해 유럽연합(EU)에서의 집단 면역 형성이 크게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는 EU 지역 내 많은 시민들은 물론이고 고위 관리들까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접종 후 보고된 일부 혈전 유발 사례로 인해 EU 내에서만 12개국 이상이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중단한 상태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잇달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보고 사례를 분석해 백신 안전성을 검토한 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따른 위험보다 이득이 더 크다”며 계속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EU에서는 해당 백신에 대한 우려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어 과연 백신 접종을 계속해야할 지, 계속할 경우 과연 어느 연령층까지 백신을 맞아야할 것인 지를 두고 혼란이 커지고 있다. 한 독일인이 올린 트위터 글독일은 총 31건에 이르는 심각한 혈전 유발과 그에 따른 9명의 사망자가 보고된 후 60세 미만 연령에서의 백신 접종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앞서 독일에서는 애초에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가 이후 55세 이하 여성들에게 접종을 중단했었다. 스페인의 경우 지난 31일 65세 이상 필수 근로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55~65세까지 연령대로 제한했고 이제 그 연령대의 의료인력과 경찰관, 교사 등에게로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애초에 65세 이상에게도 접종을 허용치 않다가 추가 임상자료가 나온 지금은 65~74세 고령층에게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독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둘러싼 당국의 오락가락한 결정들을 일일이 나열하면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을 비난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독일 국민도 “우리 모두가 그 백신이 좋은지, 나쁜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독일 백신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로 접종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해도 되는지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영국인은 백신을 둘러싼 접종 방식 변경에 대해 “아이러니 중의 아이러니”라고 지적하며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생명이 위험에 처해있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혼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더 가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여러 시민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에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한 영국인은 “EU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원하는가, 원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문제는 이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과 혼란이 EU에서의 신속한 백신 접종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EU 집행위원회 내부시장 담당 티에리 브르통 집행위원은 최근 “상징적으로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7월14일까지 유럽 대륙 전체에서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WHO 집계에 따르면 현재 유럽 전체 인구 중 불과 10%만이 백신 1차 접종을 맞았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는 4%에 불과하다. 유엔(UN) 보건기구는 “EU 지역에서의 백신 접종이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더디다”고 지적했다.
2021.04.01 I 이정훈 기자
2분기 화이자·AZ 등 736만명분 백신 도입 확정
  • 2분기 화이자·AZ 등 736만명분 백신 도입 확정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분기 총 736만4500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이 도입을 확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백스를 통한 코로나19 백신의 구체화된 도입 시기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2000 도즈(21만6000명분)이 오는 3일 14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애초 코백스 측의 안내에 따라 4월 중순께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유니세프와 조달 관련 행정절차 등이 신속하게 완료됨에 따라 예상보다 조기 도착한다.4월 3일 도착하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으로, 코백스 행정절차상 유럽 반출 후 도입되며, 국내 반출 시 이미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품질 적정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바로 접종에 활용 가능하다.또한 코백스 화이자 백신은 6월 말에 29만7000 도즈(14만8500명분)가 공급될 계획이다. 6월 말 도착 예정인 물량은 당초 코백스로부터 할당받은 화이자 백신 물량 41만4000도즈 중 지난 2월 26일 도착한 11만7000 도즈를 제외한 잔여 물량이며, 구체적인 도착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은 3월 100만(50만명분) 도즈가 도입 완료됐으며, 2분기 600만(300만명분) 도즈, 4월 100만 도즈, 5월 175만 도즈, 6월 325만 도즈 순으로 매월 도입되는 것이 확정됐다.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부터 6월까지 700만 도즈(350만명분)이 도입된다.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물량이 제한적인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국가가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예방접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 수급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04.01 I 함정선 기자
 檢, 투자의 귀재?…압수한 비트코인, 2억→122억
  • [퇴근길뉴스] 檢, 투자의 귀재?…압수한 비트코인, 2억→122억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검찰, 투자의 귀재?…압수한 비트코인, 45배 뛰어 매각→국고귀속사진=이미지투데이검찰이 ‘제2의 소라넷’으로 불린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범죄수익으로 몰수한 비트코인 120억원 어치를 최근 사설거래소를 통해 매각, 사상 처음으로 국고에 귀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법령이 없어 해당 비트코인을 압수 이후 3년 넘게 보관해 오던 검찰은 지난달 25일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이같이 조처했는데요. 수원지검은 2017년 적발한 음란물 사이트 에이브이스누프(AVSNOOP) 운영자 안모씨로부터 몰수한 191비트코인을 모 사설거래소를 통해 개당 평균 6426만원에 매각, 총 122억9000여만원을 국고에 귀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2017년 4월 안씨로부터 비트코인을 압수했을 당시 191비트코인의 가치는 2억7000여만원(개당 약 141만원) 수준에 불과했는데요. 검찰이 지난 25일 매각한 191비트코인은 무려 122억9000여만원(개당 평균 6426만원)어치로 처분일 기준으로 가치가 45배 이상 뛰었습니다. 안씨 역시 법원의 몰수 판결 대상에서 제외된 25비트코인(시세 18억원 상당)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2018년 10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안씨는 현재까지 추징금 6억9000여만원을 내지 못해 해당 비트코인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을왕리 참변’ 음주 운전 여성, 징역 5년사진=MBC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몰고 역주행하다가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지희 판사는 1일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5·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동승자 B(48·남)씨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만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는데요. 재판부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은 범행을 시인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상당히 높았고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제한속도를 시속 20㎞나 초과해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냈다”며 “피해자가 사망하는 매우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9일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400m가량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C(사망 당시 54세·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 오세훈 “용산참사, 가슴 아프게 생각”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이데일리)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자신의 서울시장 재임 기간에 발생한 ‘용산참사’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책임을 느끼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오 후보는 이날 종로노인복지관을 방문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경위를 막론하고 공권력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좀 더 주의하고 신중했다면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 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해 임차인에게 폭력 사태의 원인을 돌린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선 “전문을 다 인용하면 그런 식의 공격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과도하고 성급한 진압이 불러온 참사의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정세균 “백신, 예정대로 공급”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우리의 경우 2분기 중 1440만회 분 도입이 확정돼 있고, 예정된 일정대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당초 몇 주 늦어질 것으로 알려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월 물량인 43만회 분도 오는 3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다만 최근 백신 수급 상황을 감안해 정부는 오늘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 도입 관리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신속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6월 말까지 1천200만명 백신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1.04.01 I 김소정 기자
당국 "총리 등 AZ백신 접종…국민 불안 해소 위한 우선접종"
  • 당국 "총리 등 AZ백신 접종…국민 불안 해소 위한 우선접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예방접종을 받으신 총리, 장관, 청장 등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컨트롤타워의 핵심 인사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이 백신의 어떤 안전성이라든지 효과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나 우려를 해소하고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서 국민들의 접종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의 우선순위는 이미 발표한 대로 코로나 고위험군이라든지 방역체계, 사회필수체계 유지를 위한 대상군 등 정해진 원칙에 따라서 접종을 하고 있는데, 예방접종률 향상이라든지 예방접종의 대외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예방접종 대상을 정해서 시행하고, 그 결과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직원 10명과 함께 충북 청주 흥덕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정 청장과 질병관리청 직원들은 ‘코로나19 대응 1차 대응인력’으로 우선접종대상자에 속한다.(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1.04.01 I 함정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