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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이 가른 풍경…유럽·인도 재확산 골머리 vs 美·英 어행·모임 허용
- (사진= 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엔 코로나19가 무차별적으로 전 세계를 덮쳤으나 올해는 백신 접종을 포함, 코로나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나라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선 코로나 확산세에 경제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고 인도에선 하루 10만건씩 신규 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가 확산일로다. 반면 영국은 내달부터 해외 여행을 재개하고 미국은 7월부터 소모임을 시작할 채비를 하고 있다. 희비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갈랐다. ◇ 유럽, 경제 봉쇄조치 연장..인도 코로나 재확산 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독일은 이달초 부활절을 앞두고 경제 봉쇄 조치를 연장했고 프랑스는 지난 달말 세 번째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독일과 프랑스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각각 290만명, 480만명을 훌쩍 넘어섰고 하루에도 1만명, 7000명 이상씩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탈리아도 하루에 1만명 이상씩 확진자가 발생, 총 370만명 가까이 감염됐다. 유럽 국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접종율이 극히 낮은 편이다. 독일(5.2%), 프랑스(4.6%), 이탈리아(5.7%) 등은 전체 인구의 4~5%만이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한 차례 백신을 맞은 인원은 12~14% 정도다. 독일은 5월초까지 인구의 20%가 예방접종을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현 가능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도는 5일(현지시간) 신규환자가 10만3558명나 됐다. 총 1270만명이 코로나확진 판정을 받아 환진자 수가 세계 3위다. 인도는 세계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으로 한 달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최대 1억회 투여할 수 있지만 총 인구가 14억명에 달해 현재까지 백신으로 면역이 형성된 인구는 고작 0.8%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도는 섣불리 경제 봉쇄 조치를 취하기도 어렵다. 작년 봄 봉쇄 조치를 했다가 그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24%를 기록하는 등 봉쇄조치에 따른 충격이 워낙 큰데다 빈곤층에선 기아까지 발생한 탓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00% 마스크 사용, 개인 위생 및 공공장소에서의 위생을 강조하는 특별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여름까지 백신 접종을 3억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 영국, 내달 해외여행 허용..미국 7월부턴 소규모 모임하자 반면 영국, 미국은 조심스럽게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은 내달 17일부터 해외 여행을 허용한다. 코로나19 위험도에 따라 나라를 녹색과 황색, 적색으로 구분한 뒤 감염이 낮은 녹색 국가의 경우 여행 전후에 코로나 검사만 받고 여행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9일부터 영국에 사는 모든 국민들에게 약 30분 내에 현장 또는 온라인 상으로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는 신속 진단 검사를 일주일에 두 차례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10일 이내에 음식점과 상점, 술집 등의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 도입하는 조치다. 미국의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밝혔듯이 5월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7월 4일 소규모 축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노르웨이크루즈라인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7월 4일부터 미국 항구에서 크루즈 운항이 재개되도록 요청했다. 미국 텍사스주, 앨라배마주, 미시시피주 등에선 마스크 의무 착용을 철회하기도 했다. 영국, 미국은 백신 접종율이 높은 편이다. 영국 국민 47% 가량이 한 차례 접종을 맞았고 8.1%는 접종으로 면역이 형성됐다. 미국은 32% 가량이 한 차례 접종을 맞았고 19%가 면역 형성에 성공했다. 미국은 5월께 전국민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너무 이른 경제 활동이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국의 경우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가 3000명 이하로 줄었지만 미국은 5만명을 넘고 있다.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학 감염병연구정책소 소장은 4일(현지시간) NBC뉴스를 통해 “중서부를 중심으로 4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우리는 여름에 코로나가 상당히 급증하는 것을 봤다”며 “공중 보건 조치를 너무 일찍 철수하면 전염병이 계속 창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2분기 백신 접종률 5.8%…이상반응 144건 추가·사망 신고 4건(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5970명으로 총 99만9870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분기 접종률은 85.4%다. 화이자 2차 접종자는 이날 기준 2만7375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7만72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2만9146명이다.2분기 접종 대상자 중 신규 접종자는 3만3195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24만5698명이다. 2분기 접종률은 5.8%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58.7%다.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를 접종하고 있는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자의 접종률은 1.5%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44건이 늘어 총 1만1141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4건이 늘어 36건으로 나타났다. 신규 신고된 사망 사례 중 2건은 화이자 접종,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다. 신규로 신고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4건으로 2건은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자이며, 1건은 요양병원 입원 환자, 1건은 요양시설 입소자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80대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5일 접종 후 당일 2시간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75세 이상 접종자 역시 80대로 기저질환자이며 5일 접종 후 3시간 5시간 후 사망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70대로 3월 30일 접종 후 5일 사망했으며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요양시설 입소자는 80대로 기저질환자이며 2일 접종 후 5일 6시간 후 사망했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5%인 1만976건(신규 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09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20건(신규 3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01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8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6건이며 14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495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3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3건, 혈압저하와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2건 등 총 5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 신규 확진자 478명…사망신고 4건, AZ·화이자 각 2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8명을 기록해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온전히 평일 확진자가 추가 되는 7일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뛸 가능성이 크다. 이날 백신 누적 접종은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백신 접종 후 4건의 신규 사망신고 사례 중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AZ), 2건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백신, 누적 99.9만명 접종…오늘 100만 넘을 듯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7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6230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9731건으로 전날(3만 3165건)보다 5만 6566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7224건을 검사했으며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6명→551명→558명→543명→543명→473명→478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2명,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이 늘어난 112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3만 5970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 724명, 화이자 백신 12만 9146명 등 총 99만 9870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16명으로 누적 2만 7691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44건으로 누적 1만 1141건을 기록했다. 이중 신규 사망 신고사례 4건이 추가 보고됐다. 4건 중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2건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발생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400명대 유지가 가능할지는 7~8일 통계치까지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 넘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까지 지역사회에 침투해 3차 유행을 진정시키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45명·인천 27명·경기 100명)는 272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5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부산에서만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인천, 대전, 전북, 경북 등에서도 20명대의 확진자가 속출했다.◇“‘괜찮아’, 마음 놓는 순간 어김없이 위기 닥쳐와”정세균 총리는 긴장의 끈을 다시 조여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1년 넘게 겪은 우리의 코로나19 경험칙에 의하면 ‘괜찮아’ 하며 너도나도 마음을 놓는 순간 어김없이 위기가 닥쳐왔다”고 말했다.이어 “어제부터 기본방역수칙이 의무화됐다”며 “언제 어디서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갖고 ‘참여 방역’을 몸소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대응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포상 계획도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지만 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는 그동안 헌신해 주신 의료진 등에게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포상을 드리고자 한다”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방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 행사를 열겠다”고 설명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5명, 경기도는 100명, 부산 34명, 인천 2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7명, 광주 6명, 대전 22명, 울산 4명, 세종 0명, 강원 15명, 충북 10명, 충남 4명, 전북 29명, 전남 15명, 경북 25명, 경남 7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18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6명, 유럽 4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3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 신규 확진자 473명, 엿새만에 400명대…백신 누적, 100만명↑ 예상(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3명을 기록해 엿새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이는 평일 절반에도 못 미치는 주말 검사 건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중으로 갈수록 확진자는 다시 500명대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5일 중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가 100만명 넘을 거라 예측했다.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평일 다시 500명대 전망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7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5752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3651건으로 전날(4만 2958건)보다 9307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4289건을 검사했으며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7명→506명→551명→558명→543명→543명→473명을 기록했다. 이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48명,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감소한 97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29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5만 6006명, 화이자 백신 10만 6724명 등 총 96만 2730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66명으로 누적 2만 7364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7건으로 누적 1만 997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규 사망 신고는 없어 누적 사망 사례는 32건을 유지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엿새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주말 총 검사 수 감소에 의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주 주중에는 7만~8만건 하던 검사 건수가 4일·4만 2958건, 5일·3만 3651건 등 절반에서 절반 아래 수준으로 떨어졌다. 검사 건수가 평상시로 돌아오면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다시 뛸 전망이다. 특히 이 상황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한 번이라도 터지면 확진자 수는 600명대 이상을 나타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전날(4일) 정부는 4차 대유행을 경고하며 방역수칙준수, 불필요한 이동 금지 등을 호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에서 반복되는 호소만으로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목소리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49명·인천 19명·경기 108명)는 276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6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만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으로 46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부산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는 누적 270명이다.◇“신규 확진, 전국적 양상”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전국적인 확산세라 평가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확산 양상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 유흥시설,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달 15일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시행 전 20%였던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비중은 40% 수준에 육박하며 전국적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아울러 오늘부터 2주간 유흥시설에 대해 경찰과 지자체 합동으로 집중 현장 단속을 한다”며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집합금지·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전 차장은 이날 중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인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백신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주 접종이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접종 인원은 오늘 중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보다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9명, 경기도는 108명, 부산 46명, 인천 1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22명, 광주 0명, 대전 13명, 울산 1명, 세종 4명, 강원 14명, 충북 7명, 충남 14명, 전북 16명, 전남 3명, 경북 20명, 경남 11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0명, 유럽 3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0명, 외국인 1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