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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뉴스]“10년만에 시장 바뀐다”…서울시 쟁점 셋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10년만에 시장 바뀐다”…서울시 쟁점 셋 ‘부동산·광화문광장·민생 지원’서울시청 전경.10년 만에 수장이 바뀌는 서울시 내부에 전례없는 변화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인 만큼 차기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방역 최전선에서 감염병 관리와 민생 경제 살리기를 1순위 과제로 내세워 시정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의 일환으로 서울시장 유력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무상대출 및 지원 정책이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주택 공급 정책에 시동을 건 상황에서 새 시장이 얼마나 중앙정부와 공조해 주택시장 안정을 이뤄낼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택 공급의 핵심으로 꼽히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임 시장의 흔적이자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광화문 광장 재조성 공사는 새 시장의 입김에 따라 궤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20대 여성, AZ 접종 후 ‘숨참’ 증상…혈전증 진단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진= 연합뉴스)20대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후 다리와 폐 부위에 혈전이 나타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국내에서 혈전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의료기관 종사자인 20대 여성은 3월 17일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으며 12일 후인 29일 ‘숨참’ 등 증상을 나타내 병원을 찾아 혈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다리와 폐 부위에 혈전이 확인됐으며 뇌정맥동혈전증(CVST)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치료를 진행해 입원 시보다는 상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모녀 살인범’ 김태현에 이틀 연속 프로파일러 투입…사이코패스 성향 확인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사진=서울경찰청)‘노원 세 모녀 살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6일, 7일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투입해 피의자 김태현(25)에 대한 면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로파일러 4명은 지난 6일 김태현과 첫 면담부터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 진술을 끌어내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신뢰관계 형성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이틀째 이어지는 면담에서는 범행 동기 규명에 집중하면서 그간 조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의 진위도 검증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김태현이 큰딸을 스토킹한 심리의 연장 선상에서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주목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면담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이코패스(반사회성 인격장애)’ 성향이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오는 9일 김태현을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이며,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함소원, 진화 술집 가수 논란 반박…“매니저와 행사간 것” 함소원 인스타그램조작 논란 끝에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 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의 이력에 쏠린 의심에 직접 해명했습니다. 앞서 최근 중국의 한 매체는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지망생 출신으로, 현재 이름 역시 본명이 아니며 당시의 본명이 취지아바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는 진화가 함소원을 중국에서 만난 당시 심천의 한 술집에서 노래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귀여운 남편이 연습생 시절 매니저 분과 함께 행사에 간 것이 왜 이렇게 기사화되는 거냐”고 되물으며 “남편, 시어머니, (딸)혜정이는 기사화 안되게 해주시면 안되냐”고 전했습니다. 함소원은 현재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으며 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1회 접종 얀센 백신, 최종 국내 허가…국내 3번째 백신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1회 접종하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최종 품목허가를 받았다.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 백신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허가를 받은 백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해 한국얀센의 ‘코비드-19백신 얀센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얀센 백신을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0.5 mL, 1회 접종하는 것으로 허가를 내줬다. 보관조건은 영하 25~15℃에서 24개월이다. 얀센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국내에서 접종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제품과 동일한 플랫폼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재조합해 사람 아데노바이러스에 넣어 체내에 주입해 항원단백질을 합성하고 이 단백질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한다.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중 유일하게 ‘한방’ 맞는 백신으로 개발됐다.최종점검위원회는 앞서 실시된 두 차례 자문결과와 동일하게 제출된 임상시험자료를 토대로 검토한 결과 백신의 예방효과는 인정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 후 14일 이후에 66.9%의 예방효과를 나타났고 28일 이후에는 66.1%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미국 등에서 실시한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인 18세 이상 3만 9321명(백신군 1만 9630명, 대조군 1만 9691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최종점검위원회는 또 얀센 백신의 안전성 측면에서도 보고된 이상사례가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된 예측된 이상사례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일반적으로 10% 이상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 등이었다.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으로 백신 접종 후 2~3일 이내에 회복됐다. 얀센 백신의 ‘중대한 이상사례’는 임상시험의 모든 등록대상자 4만 3783명 중 백신군 0.4%(83명), 대조군 0.4%(96명)에서 보고됐다. 이 중 백신 투여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상완신경근염 등 7건이었는데, 임상시험 자료 제출시점에는 대부분 회복중으로 나타났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이와 함께 얀센 백신의 장기 면역원성 등을 추적 관찰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허가 후 위해성관리계획을 통해 이명, 뇌정맥동혈전증 등 안전성을 지속 관찰하고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허가 후 사용에서 발생하는 이상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평가하도록 결정했다. 앞서 한국얀센은 2월 27일에 식약처에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1차 전문가 자문회의인 검증 자문단, 지난 1일 2차 전문가 자문회의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쳤다.
- 코로나 확진자 오후 6시 527명, 하루 600명 넘어서나
-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날 하루 6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럴 경우,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이 된다.이날 정부 당국에 따르면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27명이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5명 더 많은 수치다. 현 추세라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369명(70.%), 비수도권 158명(30.0%)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3명과 경기 148명, 인천 48명, 부산 32명, 대전·울산 각 25명, 대구 15명, 강원·경남 각 14명, 충북 12명, 전북·경북 각 6명, 충남 5명, 전남 2명 등이다. 광주와 제주는 각 1명이다.이와 관련,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시작한 집단감염과 관련, 이날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자매교회 순회 모임 집단감염과 관련, 전국 10개 시도에서 총 1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부산 유흥업소에서 시작한 감염은 원양 선사 사무실이 밀집한 복합건물로 번져 20명 이상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다른 지역까지 확대되는 모습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한 주가 코로나 4차 유행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