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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누적 111.3만명 접종…"요양병원·시설 확진비율 ↓"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6599명으로 총 111만 366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490명으로, 총 5만 2136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로 3만 6147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35만 712명으로 접종률은 8.3%였다.지난 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총 14만 1596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률이 각각 3.2%, 18.6%였다.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52명으로, 76만 295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목표치의 85%였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6480명(이하 목표치의 88.4%), 요양시설은 10만 3035명(92%), 1차 대응요원은 6만 5057명(80.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4만 7031명(80.8%)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842명(95.3%)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5만 2136명(81.6%)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1468건(신규 159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1,290건(98.4%)으로 대부분이었다.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1건(신규 0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25건(신규 4건), 사망 사례 42건(신규 2건)이 신고됐다. 신규 사망신고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백신 각 1건이었다. 이들은 70대 여성 1명, 80대 여성 1명으로 모두 요양시설 입소자이며 기저질환이 있었다.한편, 추진단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60세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발생 비율은 지난 2월 1일부터 예방접종 시행 전까지 9.7%였으나, 예방접종 시행 후 주별 발생비율은 지속 감소해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2.0%로 떨어졌다.
- 신규 확진자 671명…現 거리두기·소모임 금지 '3주 연장'(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1명을 기록했다. 전날(9일) 700명에서 600명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4차 유행 본격화가 우려된다. 정부는 기존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소모임) 금지’를 3주 연장한다.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 원칙대로 집합을 금지한다.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백신 접종 후 신규 사망신고 2건…AZ·화이자 각 1건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7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8269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6053건으로 전날(8만 2368건)보다 3685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9361건을 검사했으며 1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67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64명, 치명률은 1.6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난 113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3만 6599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1만 1228명, 화이자 백신 20만 2438명 등 총 111만 3666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9490명으로 누적 5만 2136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59건으로 누적 1만 1468건을 기록했다. 이중 신규 사망 신고사례 2건이 추가 보고됐다.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각 1건으로 구성됐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1명을 기록했다. 전날(8일) 700명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유행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는 평가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214명·인천 39명·경기 197명)는 450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유흥업소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부산에서는 50명의 확진자를 낳았다.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감염 확산하면 언제라도 영업제한 밤 9시까지로”정세균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및 소모임 금지를 오는 12일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 3주 더 연장키로 했다. 통상 2주씩 연장되던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달리 3주를 택한 것이 눈에 띈다.식당·카페·노래방 영업시간은 현행 오후 10시를 유지하고, 수도권·부산 유흥시설은 집합을 금지한다. 정 총리는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시설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 원칙대로 집합을 금지한다“며 ”카페, 식당, 노래방 등 영업시간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되 감염 확산에따라 필요하면 언제라도 밤 9시까지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하루 늘어나 이제는 700명 선을 위협하고 있다”며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더 거세지는 형국”이라고 우려했다.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도 다시 언급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번 주부터 의무화된 기본방역수칙이 일상 곳곳에서 정착될 때까지 위반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결정하는 거리두기 조정방안만으로는 우리 앞에 다가온 4차 유행의 기세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일 수 있다. 다음주 초에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14명, 경기도는 197명, 부산 50명, 인천 3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7명, 광주 5명, 대전 26명, 울산 9명, 세종 5명, 강원 3명, 충북 7명, 충남 17명, 전북 22명, 전남 9명, 경북 7명, 경남 15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 오세아니아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2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20명이 확인됐다.
- [밑줄 쫙!] 돌아선 민심…재·보궐선거 '여당 참패'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첫 번째/민심 잃은 與…국힘이 '싹슬이' 압승4.7 재·보궐선거 결과 서울시장엔 오세훈 후보가, 부산시장에는 박형준 후보가 각각 당선됐어요.이번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은 56.8%로 약 645만명이 투표에 참여했어요.◆서울·부산 외 울산과 의령서도 국민의힘 후보 당선당선된 두 후보 모두 국민의 힘 소속인데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5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39.2%의 득표율을 기록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8.3% 포인트 앞섰어요.부산시장 선거에서도 경우 박형준 당선인이 62.7%,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34.4%를 득표했어요. 두 후보의 득표율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어요.이 밖에도 울산 남구청장에 당선된 서동욱 후보와 경남 의령군수 당선인 오태완 후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에요.오세훈 후보는 "정말 기뻐야 할 순간인데 저 스스로 정말 가슴을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을 주체하지 못하겠다"며 "지난 5년간 일을 할 때는 머리로 일을 했다. 그러나 약속드린 대로 시장으로서 일할 때는 뜨거운 가슴으로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어요.박형준 후보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섬기는 좋은 시장으로 보답하겠다"며 "저희(국민의힘)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무거운 심판의 민심이 저희를 향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겠다"고 말했어요.◆'정권심판' 뜻 받아들이겠다…민주당 지도부 총사퇴결국 이번 선거는 여권의 참패로 끝났어요. 선거 결과를 보면 야당이 주장해온 '정권 심판론'이 맞은 셈인데요.민주당 출신 전임 시장들의 성추문 사태로 보궐선거가 열렸는데, 여기에 부동산 시장 안정화 실패와 일명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가 겹치면서 민심이 돌아선 것이라는 분석이 파다해요.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승리했어요. 특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 3구에서는 득표율에 있어 박영선 후보와 3배 차이를 보이며 앞서기도 했어요.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며 결과를 수용했어요.투표 결과의 윤곽이 뚜렷해지자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천만 시민의 새로운 봄을 정성껏 준비했지만 그 봄이 지고 말았다"며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들의 마음도 모두 받겠다. 이제 새로 피어나는 연초록 잎을 보며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전했어요.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선거 참패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총사퇴했어요.민주당 지도부는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성민·박홍배 최고위원으로 구성돼있어요. 최고위원은 당의 대표와 함께 정당의 최종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사람을 뜻해요.신동근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위원직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는 게시글을 올렸어요. 이어 "당의 쇄신과 신뢰 회복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어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보류·연기돼 8일 오전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광주 북구예방접종센터(전남대 북구국민체육센터)가 운영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 확진자 700명대로…4차 대유행 시작되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8일 0시 기준) 700명대로 급증했어요.확진자 수가 전날인 7일보다 약 30명 가랑 증가한 것인데요, 7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5일(714명) 이후 93일 만이에요.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요. 일주일 만에 500명대에서 700명 선까지 증가했어요.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566명이에요.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인 '전국 일일 확진자 수 400~500명 이상 등'을 웃도는 수치예요.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 중이에요. 8일 수도권 확진자는 485명으로 전체의 72%에 달해요.'4차 대유행'의 기로에 놓인 상황 속 보건당국은 12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할 예정이에요.◆EMA "AZ, 혈전과 연관성 있으나 코로나19 예방효과가 더 커"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 중이에요.유럽의약품청(EMA)이 AZ 백신과 혈전 발생 간 관련 가능성을 인정한 것인데요, EMA는 "AZ 백신 접종 이후 2주 내로 발생하는 뇌정맥동혈전증(CVST) 등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희귀한 혈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어요.EMA는 AZ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의 의심 증상으로 호흡곤란·가슴 통증·다리부종·지속적인 복부 통증·심한 두통과 시력 저하 등 신경학적 증상·주사 부위 외 피부 발진 등을 꼽았어요.하지만 위와 같은 사례는 매우 드물게 발생함을 강조했어요. EMA는 "여전히 (AZ 백신이) 코로나19 상황을 예방하는 이점이 부작용의 위험보다 크다"는 입장을 유지했어요.하지만 유럽 각국은 AZ 백신의 접종 대상을 제한 중이에요.영국은 30대 미만의 시민들의 경우 AZ 백신 외 다른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어요.EMA가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증은 대부분 60세 미만의 여성에게서 발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AZ 백신 접종을 60세 이상에만 권고 및 진행한다고 밝혔어요.◆'11월 집단 면역 형성' 비상…AZ 백신 접종 잠정 보류우리 보건당국 역시 AZ 백신 접종을 잠시 보류했어요.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8일로 예정됐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보건 교사, 전국 특수학교 종사자의 AZ 백신 접종을 연기했어요. 이미 진행 중이던 만 60세 미만에 대한 백신 접종 역시 잠정 중단했어요.덩달아 당장 2분기 역시 접종 계획이 불투명해졌는데요, 2분기에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화이자와 AZ 백신뿐이기 때문이에요.화이자 백신의 경우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입소자만 접종이 가능해요.당국은 AZ 백신의 안전성을 둘러싼 EMA의 조사 결과에 대한 전문가 자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에요. 롯데월드타워몰 지하 포스트에서 열린 '스트리트 노이즈'(STREET NOISE) 전시회에 전시된 존원의 작품 '무제' 중 20대 연인의 낙서에 의해 훼손된 부분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롯데월드몰 '낙서 그래피티' 작품, 훼손 전으로 돌아간다한 커플이 전시 중이던 그림에 낙서를 한 후 사라져 화제가 됐던 사건, 기억하시나요? 약 5억원 상당의 가치를 지녔던 그래피티 작품이 원작자의 뜻에 따라 다시 복원될 예정이에요.◆"참여 미술인 줄"…20대 커플, 전시 중인 작품에 낙서해지난달 2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 소재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열린 ‘STREET NOISE 展 : 그래피티와 팝아트’ 전에서 커플 남녀가 한 작품 밑에 놓인 붓과 페인트를 사용해 그림에 녹색 붓 자국 3개를 남긴 후 사라졌어요.작품의 이름은 ‘무제(UNTITLED)’로 미국의 유명 그래피티 작가인 존원의 그림인데요. 작가가 제작 현장에서 사용한 페인트와 붓도 예술 작품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져 작품과 함께 전시돼왔어요.커플이 떠나고 약 30분 후 전시회 현장 관리자가 낙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남녀를 찾을 수 있었어요. 그들은 “벽에 낙서가 돼 있고 붓과 페인트가 바닥에 있다 보니 낙서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어요.당시 해프닝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화제를 모았어요. 누리꾼들은 "해프닝 역시 하나의 예술 같다"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작품의 가치를 높여줄 것" 등의 반응을 보였어요.◆작품 복원한다…연인의 배상 책임 여부는 미지수전시의 주최 기획사인 씨씨오씨(CCOC)는 작품의 원작자인 존원에게 향후 대처방안을 묻는 메일을 보냈어요. 존원은 작품 복원을 원하면서도 작품을 훼손한 젊은 커플 남녀에게 배상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어요.하지만 작품은 이미 전시 이전에 한국인 소장자에게 팔렸어요. 따라서 소유권은 작가가 아닌 소유자에게 있어요. 만약 소유자가 커플에게 책임을 물으면 작품을 훼손한 커플이 배상해야 할 수도 있어요.현재 이 문제를 두고 씨씨오씨 측과 소유자가 논의 중이라고 해요.복원 예상 비용은 약 1000만원이에요. 작품 복원은 문제없이 가능하다고 해요. 기획사 측은 "모든 작품은 보험에 가입돼있긴 하지만 사건 당사자들이 (복원 비용을) 일부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며 "현재 기획사와 소장자는 최대한 사건 당사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내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어요.전시회 측은 이번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손대지 마시오"라는 추가 문고와 작은 울타리를 작품 앞에 설치했어요. /스냅타임 김세은 기자
- 확진자 급증하는데 AZ백신 접종 어쩌나…강행 시 '불신·불안' 지속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최대 고비를 맞았다. 신규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서며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상황인데다가 속도를 내야 할 백신접종마저 혈전 문제로 접종률이 하락할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백신 접종의 경우 유럽의약품청(EMA)의 ‘혈전’과의 인과성 일부 인정으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는 백신 접종을 재개할 가능성을 내비쳐 백신 접종을 둘러싼 불신과 비판은 더욱 증폭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4차 유행 우려에 거리두기 격상 전망…소상공인 등 우려 커져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을 기록했다. 3차 유행이 사그라지던 지난 1월 초 이후 최다 확진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증감 추이를 볼 때 감염재생산지수가 1.0을 넘어서고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하면 폭발적인 확산세가 나타나곤 했다. 3차 유행 당시에도 감염재생산지수가 전국 모든 권역에서 1.0을 넘어선 후 확진자가 1000명을 웃돌며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도 이번 확산세를 막지 못할 경우 4차 유행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400명대 확진자가 이어질 때만 해도 3차 유행이 지속되는 것이며 4차 유행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못 박았으나, 이번 주 들어 4차 유행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8주 이상 지속했던 현재 거리두기 단계도 한 단계 격상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11일 종료되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안을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중환자 병상이 600개가량 여유가 있는 등 의료대응 체계에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나 선제적 대응 등을 이유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한 단계씩 거리두기를 격상할 가능성이 크다. . 여기에 현재 밤 10시인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도 9시로 다시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그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생계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운영시간 제한을 강하게 반대해왔기 때문에 방역당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다. ◇AZ백신 접종 중단 시 2분기 계획 차질…강행하면 ‘국민 불신’ 떠안아야문제는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과의 인과성이 일부 인정되면서 결국 국내 백신 접종 계획의 발목을 잡게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약품청(EMA)은 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으나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상회하므로 백신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EMA의 발표를 토대로 세 차례의 전문가 회의를 거쳐 잠정 중단한 60세 미만 접종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11일 결정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지난 7일 특수교육·보육, 보건 교사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보류했으며 60세 미만 접종도 중단했다.EMA는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했고, 전문가들도 그동안 혈전 발생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이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아왔다. 현재로서는 당국도, 전문가들도 무작정 백신 접종 강행을 주장하기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0세 미만 접종을 제한했을 경우다. 이렇게 된다면 2분기 백신 접종 계획 자체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 현재 2분기에 들어올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외하고는 화이자 300만명분이 전부다. 그나마 대부분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접종 대상자 중 60세 미만 접종자들은 2분기 접종에서 제외되거나 다른 백신의 도입이 결정될 때까지 접종이 미뤄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강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유럽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안전성 유효성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라며 “다만 젊은 계층에서 면역반응이 조금 더 세고, 그에 따라 혈전 부작용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온 사례가 있으니 그런 부분은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접종 재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최대 고비를 맞았다. 신규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서며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상황인데다가 속도를 내야 할 백신접종마저 혈전 문제로 접종률이 하락할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백신 접종의 경우 유럽의약품청(EMA)의 ‘혈전’과의 인과성 일부 인정으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는 백신 접종을 재개할 가능성을 내비쳐 백신 접종을 둘러싼 불신과 비판은 더욱 증폭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AZ백신 접종 중단 시 2분기 계획 차질…강행하면 ‘국민 불신’ 떠안아야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는 있었으나 비교적 계획대로 진행됐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문제가 생겼다.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문제가 결국 국내 백신 접종의 발목을 잡게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약품청(EMA)은 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으나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상회하므로 백신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EMA의 발표를 토대로 세 차례의 전문가 회의를 거쳐 잠정 중단한 60세 미만 접종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11일 결정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지난 7일 특수교육·보육, 보건 교사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보류했으며 60세 미만 접종도 중단했다.EMA는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했고, 전문가들도 그동안 혈전 발생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이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아왔다. 현재로서는 당국도, 전문가들도 무작정 백신 접종 강행을 주장하기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영국에서도 30세 미만의 경우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연령대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제한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0세 미만 접종을 제한했을 경우다. 이렇게 된다면 2분기 백신 접종 계획 자체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 현재 2분기에 들어올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외하고는 화이자 300만명분이 전부다. 그나마 대부분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접종 대상자 중 60세 미만 접종자들은 2분기 접종에서 제외되거나 다른 백신의 도입이 결정될 때까지 접종이 미뤄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강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유럽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안전성 유효성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라며 “다만 젊은 계층에서 면역반응이 조금 더 세고, 그에 따라 혈전 부작용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온 사례가 있으니 그런 부분은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접종 재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4차 유행 우려에 거리두기 격상 전망…소상공인 등 우려 커져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을 기록했다. 3차 유행이 사그라지던 지난 1월 초 이후 최다 확진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증감 추이를 볼 때 감염재생산지수가 1.0을 넘어서고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하면 폭발적인 확산세가 나타나곤 했다. 3차 유행 당시에도 감염재생산지수가 전국 모든 권역에서 1.0을 넘어선 후 확진자가 1000명을 웃돌며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도 이번 확산세를 막지 못할 경우 4차 유행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400명대 확진자가 이어질 때만 해도 3차 유행이 지속되는 것이며 4차 유행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못 박았으나, 이번 주 들어 4차 유행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8주 이상 지속했던 현재 거리두기 단계도 한 단계 격상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11일 종료되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안을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중환자 병상이 600개가량 여유가 있는 등 의료대응 체계에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나 선제적 대응 등을 이유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한 단계씩 거리두기를 격상할 가능성이 크다. . 여기에 현재 밤 10시인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도 9시로 다시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그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생계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운영시간 제한을 강하게 반대해왔기 때문에 방역당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