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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690선 후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33포인트(1.35%) 내린 683.0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한 후 오후 들어 1% 넘게 빠졌다. 이 영향으로 종가 기준으로 690을 돌파했던 지난 16일 이후 5거래일 만에 690선 아래로 하락했다.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8393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도 4163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6207억원 순매수했지만 투신 3524억원, 연기금등 2232억원, 기타금융 1068억원, 보험 525억원, 은행 22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237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기타제조 등 4개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가 하락했다.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코스닥신성장기업, 제약, IT부품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등은 상승했다.개인종목 중에서는 20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우진비앤지(018620)와 상장 이틀째인 싸이토젠(217330), 영화제작사 두 곳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행남사(008800) 등이 하락폭이 컸고, 비에이치아이(083650) 에스트래픽(234300) 디엠티(134580) 체리부로(066360) 등은 상승폭이 컸다.이날 거래량은 5억7057만주, 거래대금 2조9473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1개 종목을 포함해 총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892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 [IPO 출사표]싸이토젠 “종양세포 검출기술로 의료사업 진출할 것”
-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싸이토젠)[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바이오와 기계공학의 기술을 융합해 액체생검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임상기관 및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진단 개발과 정밀 의료사업에 진출하겠다.”(전병희 싸이토젠 대표)전병희 싸이토젠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2010년에 설립한 싸이토젠은 CTC(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다. 액체생검이란 혈액이나 소변과 같은 액체에서 특정 조직에서 유래된 DNA, 단백질 등을 검출해 조직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조직생검에 비해 효율적으로 암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TC는 원발암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을 통해 돌아다니면서 암의 전이를 일으키는 암세포다. 이 회사는 살아있는 상태의 CTC를 검출, 분석,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를 토대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제약회사들에게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적합환자 선별, 항암제 효능 분석 등의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뜻한다. 싸이토젠의 기술은 신약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임상시험 단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적용될 수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의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사인 다이찌산쿄와 현재까지 220만 달러(약 25억원) 규모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폐암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지난해 매출액은 2억600만원, 영업손실은 28억1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싸이토젠의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3000~1만7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156억~20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해외 현지 연구소 설립, 우수인력 확보, 마케팅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8·9일 수요예측과 13·1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 [IPO 출사표]싸이토젠 “종양세포 검출기술로 의료사업 진출할 것”
-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싸이토젠)[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바이오와 기계공학의 기술을 융합해 액체생검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임상기관 및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진단 개발과 정밀 의료사업에 진출하겠다.”(전병희 싸이토젠 대표)전병희 싸이토젠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2010년에 설립한 싸이토젠은 CTC(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다. 액체생검이란 혈액이나 소변과 같은 액체에서 특정 조직에서 유래된 DNA, 단백질 등을 검출해 조직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조직생검에 비해 효율적으로 암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TC는 원발암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을 통해 돌아다니면서 암의 전이를 일으키는 암세포다. 이 회사는 살아있는 상태의 CTC를 검출, 분석,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를 토대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제약회사들에게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적합환자 선별, 항암제 효능 분석 등의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뜻한다. 싸이토젠의 기술은 신약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임상시험 단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적용될 수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의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사인 다이찌산쿄와 현재까지 220만 달러(약 25억원) 규모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폐암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지난해 매출액은 2억600만원, 영업손실은 28억1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싸이토젠의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3000~1만7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156억~20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해외 현지 연구소 설립, 우수인력 확보, 마케팅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8·9일 수요예측과 13·1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 제약·바이오업 IPO 열기 달아오른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바이오·제약업체들의 기업공개(IPO)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바이오·제약산업이 우리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4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제약업체 중 연내 IPO를 계획하고 있는 곳은 레이언스, 바이오리더스, 팬젠, 싸이토젠, JW생명과학 등이다. 먼저 바이오벤처기업인 큐리언트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큐리언트는 2008년 7월 정부 지원을 받아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 자회사로 출발했고 지난해 10월 29일 상장을 최종 승인을 받았다. 현재 약제내성 결핵치료제(Q203) 외에도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Q301), 항암면역 및 내성암 치료제(Q701) 등을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으로 보유 중이다.바이오의약품업체 팬젠도 다음달 1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팬젠은 세포주 개발, 생산공정 개발, 대량 생산, 제품화 등을 바탕으로 세포주에서부터 생산공정 기술이전, 위탁생산(CMO) 등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다. JW중외제약 자회사인 JW생명과학도 연내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1945년 설립됐고 전문의약품인 일반·영양수액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와 싸이토젠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속개 판정을 받았다. 상장예비심사 속개 결정은 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가 심사 과정에서 특정 이슈를 확인하고자 하거나 회사 요청에 대해 이유가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심사를 유보하는 것이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CJ헬스케어, 신라젠 등의 시가총액 조(兆) 단위의 기업가치가 예상되는 굵직한 기업들도 연내 IPO를 계획 중이다. 특히 최대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와 코스닥 입성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제약·바이오업체들의 IPO가 줄을 잇고 있는 이유는 정부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 정부는 세계 12위권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7위로 끌어 올리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한미약품이나 셀트리온 등은 기술 수출과 미국 FDA승인 권고 등 성과를 내면서 성장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강스템바이오텍을 비롯해 에이티젠, 펩트론 등 9개 업체들이 IPO에 성공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제약·바이오주 고평가 논란도 여전하다. 코스닥시장 평균 주가수익비율(PER·15~20배)과 비교해 ‘이미 충분히 비싸다’는 경계심리와 함께 주가 변동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제약업체의 기업가치 평가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IPO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종은 제약·바이오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