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경제신문)되살아난 `美 더블딥 공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美·中 경제지표 악화 세계증시 `뚝`-스마트TV시대 내달부터 본격 개막-한상기업 첫 코스피 상장 추진..라오스 국적 코라오홀딩스-MS·야후 연합 구글에 도전장▲종합 -어윤대 "2년쯤 체력회복후 해외은행 M&A검토"▲경제종합 -실수요자에 한해 DTI규제 완화-연세대, 한국판 MIT 미디어렙 선정-이란 교역 수출 中企 최대 10억원 특별 지원▲국제 -日 정부·경제계 엔고 수렁에서 `허우적`-S&P,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美 IT업계, 기업사냥 나섰다▲금융·재테크 -햇살론 출시 한달..대출실적 4천억넘기며 안착..도덕적 해이 우려도-11월부터 정치자금도 은행대출 가능▲기업과증권 -SK식 상생..中企에 `물고기 잡는법` 전수-현대차 마케팅비 13% 줄었다-"中 경기 좋아지기 전까지는 조정가능"-급등하는 우선주 잘못탔다 큰코 다칠라-국민연금 "연내 국내주식 8조 더 살 것"▲부동산 -서울 단독·다세대주택 아파트로 재건축"중대형 아파트 인기 계속 떨어질 것"-금호건설 사장 "PF사업장 연내 70% 팔겠다" ▲사회 -최상류층 헬스클럽 `물관리` 법적분쟁 -국방부, 군복무 24개월 환원 검토 ◇서울경제 ▲1면 -대부분 대형사 `용산참여` 부정적-DTI 규제 부분 완화..LTV는 현수준 유지-학자금 대출제한 50개 부실大 내주 발표-日, 조만간 `엔고·부양` 패키지 대책▲종합 -"스마트TV 포럼 참여하고 싶어요""정상 신용등급까지 미소금융 확대하면 안돼"-"美 주택시장 추락 직격탄..결국 더블딥 빠질 것"-한국도 소비자 경기전망 다시 `먹구름`-"美에 FTA 양보 약속한 바 없다"-2분기 전자상거래 200조 돌파..사상 최대▲금융 -대전 도마큰시장 미소금융 "재래시장서 사채 전단지 사라졌어요"-중소형 생보사 기업공개 잇따를 듯-대금 결제용 예금, 꺾기 간주 안해▲국제 -中-印 자원 확보전 `엇갈린 희비`-美 줄기세포 연구 `빨간불`-"도요타 사태로 자발적 리콜 늘었다"▲산업 -LG전자, 印사업 넘버2로 키운다-스마트폰업계 `OS 업그레이드` 속앓이 ▲증권 -코스닥 퇴출 후폭풍-더블딥 우려 재부각..내수株 피난처?-"국내 금융시장 외국보다는 안정적"▲부동산 -강남권 재건축 `반짝 반등` 왜?-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날개다나-◇한국경제 ▲1면 -되살아난 `美더블딥 공포`..글로벌 금융시장 타격-사공일 위원장 "IMF 신용공여 확대할 것"-스팩 통한 우회상장 길 넓어져-실수요자 DTI 완화·분양가 상한제 폐지▲종합 -따로 노는 물가지표-체감지수 `괴리` 없앤다-소비심리 5개월만에 `뒷걸음`▲경제 -"굴릴데가 없어서.." 은행, 예금금리 속속 인하-친서민정책 줄줄이 연기 ▲금융 -신용대축 문턱, 저신용층엔 더 높아졌다-"미소금융 덕분에 사채에서 벗어났어요"▲국제 -美 공화당 "오바마 경제팀 당장 물러나라"-中국영기업 `외국인 CEO` 영입 붐-중국도 대폭락대비 `블랙스완 펀드` 투자 검토▲사회 -"금융위기 극복 배우자" 외국 MBA 訪北 러시 -서울시-25개 자치구, 사상최대 공무원 `맞교환` -지방세 징수 `성적표` 만든다 ▲산업 -현대차, 앨라배마서 아반떼 생산-"대우일렉 인수 후 3년내 기업공개"▲부동산 -용산 노후주택 밀집지역 100만 평방미터 광역개발-무허가 건물주도 재개발 분양권 받는다▲증권 -美·中·日 3각파도에 코스피 `갈팡질팡`-샀다 팔았다..개인들은 `우왕좌왕`-잘나가던 농업株 `쌀값 하락` 유탄맞나-세금족쇄 풀린 스팩, 투자매력 커졌다-네오세미테크, 3941억 허공속으로
- (크레딧리포트)은행 외면으로 1등급 ABCP `뚝`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은행권의 냉대로 자산유동화 발행 시장에서 최고등급(A1급) 유동화기업어음(ABCP) 구경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 기사는 25일 오전 11시26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25일 한국신용평가가 내놓은 `2010년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ABCP 발행시장에서 최고등급(A1)물의 발행 비중은 25%에 그쳤다. 이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최고등급 `AAA` 비중이 90%에 육박한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 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유동화가 주를 이루는 ABCP 시장에서 A1급의 발행비중이 부진했던 것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신용·유동성공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PF자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기관들이 신용보강을 꺼리면서 A1등급을 받지 못한 것이다. 그동안 ABCP는 ABS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행이 간편하고, ABCP 매입보장 등 유동성 공여가 확보될 경우 ABS와 같이 장기자금 조달이 가능해 PF loan 유동화에 많이 이용돼 왔다. 하지만 ABCP가운데 최고 등급인 `A1`의 비율은 2008년 61.4%에서 2009년 31.5%로 낮아졌고, 올 상반기에는 25.4%에 머물렀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20.4%에 비해선 다소 높아졌다.성호재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A1`급 ABCP 발행규모는 은행권의 자산유동화 참여여부에 큰 영향을 받아왔다"며 "올 상반기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신용공여를 꺼리면서 자체 신용등급이 A1인 건설사나 지자체의 신용등급을 이용한 ABCP 발행이 주류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 자료:한신평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시장 발행규모는 약 17조원으로 2009년 상반기 및 하반기에 비해 각각 24%, 34% 감소했다. 그럼에도 부동산 PF 대출채권을 이용한 자산유동화는 크게 늘어 전체 발행의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건설사들이 최대 발행주체로 떠올랐다. 건설사의 유동화시장 발행 점유율은 47%(8조400억원, 141건)로 공공기관(3조4410억), 은행(1조3676억원), 증권(1조3230억원), 할부금융사(1조3218억원) 등을 크게 웃돌았다. 성 애널리스트는 "저금리 추세지속,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2009년 하반기부터 건설사를 중심으로 PF loan유동화가 크게 늘었다"면서도 "최근 미분양 아파트 증가, 일부 건설사 워크아웃 개시, 감독기관의 부실 PF loan 관리 강화방침 등으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ABS의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등이 신용을 공여한 CBO 등으로 인해 `AAA` 등급이 89%에 달했다. 한편, 내년부터 시중은행들이 적용해야 하는 IFRS(국제회계기준)에서는 자산유동화를 위해 설립하는 특수목적회사(SPC)가 연결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실채권(NPL) Book-off 목적으로 많이 사용했던 NPL 유동화가 올 상반기에는 단 한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성 애널리스트는 "IFRS 적용에 따라 NPL 유동화, 리볼빙구조 확정매출채권 유동화 등 Book-off목적의 유동화는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상시적 형태의 CBO(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이나 금리, 환율 변동성에 따른 차익거래 목적의 CDO(부채담보부증권) 발행은 언제나 시장성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크레딧리포트)은행 외면으로 1등급 ABCP `뚝`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은행권의 냉대로 자산유동화 발행 시장에서 최고등급(A1급) 유동화기업어음(ABCP) 구경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25일 한국신용평가가 내놓은 `2010년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ABCP 발행시장에서 최고등급(A1)물의 발행 비중은 25%에 그쳤다. 이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최고등급 `AAA` 비중이 90%에 육박한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 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유동화가 주를 이루는 ABCP 시장에서 A1급의 발행비중이 부진했던 것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신용·유동성공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PF자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기관들이 신용보강을 꺼리면서 A1등급을 받지 못한 것이다. 그동안 ABCP는 ABS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행이 간편하고, ABCP 매입보장 등 유동성 공여가 확보될 경우 ABS와 같이 장기자금 조달이 가능해 PF loan 유동화에 많이 이용돼 왔다. 하지만 ABCP가운데 최고 등급인 `A1`의 비율은 2008년 61.4%에서 2009년 31.5%로 낮아졌고, 올 상반기에는 25.4%에 머물렀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20.4%에 비해선 다소 높아졌다.성호재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A1`급 ABCP 발행규모는 은행권의 자산유동화 참여여부에 큰 영향을 받아왔다"며 "올 상반기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신용공여를 꺼리면서 자체 신용등급이 A1인 건설사나 지자체의 신용등급을 이용한 ABCP 발행이 주류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 자료:한신평 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시장 발행규모는 약 17조원으로 2009년 상반기 및 하반기에 비해 각각 24%, 34% 감소했다. 그럼에도 부동산 PF 대출채권을 이용한 자산유동화는 크게 늘어 전체 발행의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건설사들이 최대 발행주체로 떠올랐다. 건설사의 유동화시장 발행 점유율은 47%(8조400억원, 141건)로 공공기관(3조4410억), 은행(1조3676억원), 증권(1조3230억원), 할부금융사(1조3218억원) 등을 크게 웃돌았다. 성 애널리스트는 "저금리 추세지속,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2009년 하반기부터 건설사를 중심으로 PF loan유동화가 크게 늘었다"면서도 "최근 미분양 아파트 증가, 일부 건설사 워크아웃 개시, 감독기관의 부실 PF loan 관리 강화방침 등으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ABS의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등이 신용을 공여한 CBO 등으로 인해 `AAA` 등급이 89%에 달했다. 한편, 내년부터 시중은행들이 적용해야 하는 IFRS(국제회계기준)에서는 자산유동화를 위해 설립하는 특수목적회사(SPC)가 연결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실채권(NPL) Book-off 목적으로 많이 사용했던 NPL 유동화가 올 상반기에는 단 한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성 애널리스트는 "IFRS 적용에 따라 NPL 유동화, 리볼빙구조 확정매출채권 유동화 등 Book-off목적의 유동화는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상시적 형태의 CBO(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이나 금리, 환율 변동성에 따른 차익거래 목적의 CDO(부채담보부증권) 발행은 언제나 시장성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뉴욕증시, M&A 약발도 안통해..다우 0.38%↓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하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대형 기업 인수합병(M&A) 호재가 이어졌지만,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며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9.21포인트(0.38%) 하락한 1만174.4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5포인트(0.92%) 내린 2159.7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33포인트(0.40%) 떨어진 1067.3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잇따른 대형 M&A 발표를 호재로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우 지수는 장 초반 7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비료 업체 포타쉬코프 인수전에 중국 시노펙, 중국투자공사(CIC) 등이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3PAR 인수전에 휴렛팩커드(HP)가 가세했다는 발표가 나와 투자 심리에 도움을 줬다. 기업들의 M&A 활동 증가는 경기 확장기에 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통상 주식시장에 호재로 인식된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의 M&A 증가 현상과는 달리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주요 지수는 점차 낙폭을 줄였고, 장 후반 들어서는 하락세로 방향을 돌렸다. 특히 이번주 발표되는 7월 주택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향 수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가장 많이 떨어지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HP, 델, 인텔, 애플, 시스코 등 주요 기술주가 1~2% 내렸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의 긴축정책이 일부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 점도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 HP 등 기술주 약세 주도 이날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개가 하락했다. 기술주의 하락이 특히 두드러졌다. HP는 델이 인수를 추진중인 3PAR에 대해 더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하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2.03% 하락했고, 델은 1.08% 떨어졌다. 두 회사 모두 3PAR 인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작용했다. 반면 몸값이 오른 3PAR는 44.62% 뛰었다. 다른 기술주 중에서는 인텔이 1.11%, 애플이 1.54%, 시스코시스템즈가 2.47% 내렸다. 비료 업체 포타쉬에 대해 적대적 인수를 선언한 BHP빌리튼은 중국 시노켐과 CIC 등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추측에 0.46% 빠졌다. 이번주 예정된 경제지표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은행주와 주택건설주도 하락했다. 모간스탠리는 0.77%, 비저홈즈는 4.05% 떨어졌다. ◇ 기업 M&A 호재에도 주가 하락기업들의 M&A 발표는 이날도 계속됐다. 다만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가 더 크게 부각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호재로서의 영향력은 발휘되지 못했다. 유럽 최대 은행 HSBC는 올드뮤추얼의 네드뱅크그룹을 7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고, 주류업계에서는 SAB밀러가 포스터즈그룹 인수에 109억달러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업 인수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HP는 델이 인수를 추진중인 3PAR에 16억달러를 제시하며 인수전에 뛰어 들었고, BHP빌리튼이 적대적 인수를 선언한 포타쉬에는 중국 시노켐, CIC 등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M&A 규모는 871억달러를 기록했다. 8월 들어 현재까지의 규모는 1727억달러로, 통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8월 M&A가 지난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달 M&A 규모가 28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자고나면 쏟아지는 M&A..기업 현금 풀린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인텔의 맥아피 인수, BHP빌리튼의 포타쉬 적대적 인수 선언 등 굵직한 발표가 잇따르면서 이달 M&A 규모는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처럼 M&A 발표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기후퇴 이후 현금 지출을 미뤄 온 기업들이 서서히 투자를 재개하고 있다는 뜻이다. 기업들이 앞으로의 경제를 낙관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대형 M&A 발표 잇따라..인수전 점입가경 최근 대기업들의 대형 M&A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만 인텔이 맥아피를 7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전력회사 다이너지를 5억42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이밖에 뉴질랜드의 랭크그룹은 헤프티백 제조업체인 팩티브를 45억달러에, 컴퓨터 제조업체 델은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3PAR를 11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적대적 인수 선언도 잇따랐다. 영국-호주계 광산업체인 BHP빌리튼은 캐나다 비료업체인 포타쉬에 대한 378억달러 규모 적대적 인수를 선언했고, 한국석유공사(KNOC)는 영국 다나페트롤리엄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주 들어서도 M&A 발표는 계속됐다. 23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은행 HSBC는 올드뮤추얼의 네드벵크그룹을 7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고, 주류업계에서는 SAB밀러가 포스터즈그룹 인수에 109억달러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기업 인수전도 점입가경이다. 휴렛팩커드(HP)가 델이 인수를 추진중인 3PAR에 16억달러를 제시하며 인수전에 뛰어 들었고, BHP빌리튼이 적대적 인수를 선언한 포타쉬에는 중국 시노켐, 중국투자공사(CIC) 등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M&A 규모 사상최대 관측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M&A 규모는 871억달러를 기록했다. 8월 들어 현재까지의 규모는 1727억달러로, 통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기업 M&A는 지난달부터 증가세를 나타냈다. 7월에는 리카싱 회장의 홍콩 청쿵그룹이 영국 EDF에너지 인수를 발표하는 등 굵직한 거래가 이어진 데 힘입어 글로벌 M&A 규모는 2246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8월 M&A는 지난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달 M&A 규모가 28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주요 기업들의 M&A 발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대 컴퓨터 서비스 업체인 후지쓰의 야마모토 마사미 사장은 이날 뉴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인수 대상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스카치테이프와 포스트잇을 만드는 3M은 올해 M&A에 20억달러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발표 규모보다 2배 늘어난 수준이다. ◇ 쌓아둔 현금 풀린다 M&A 발표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경기후퇴 이후 쌓아뒀던 현금을 투자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팩트셋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말 현재 기업들의 현금 및 단기투자 자산은 2조300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6년보다 57% 많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기업들의 몸값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떨어진 점은 M&A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M&A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은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프랭크 인가라 헤네시펀드 펀드매니저는 "기업이 현금을 사용한다는 것은 앞으로의 경제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배리 미스탈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턴트는 "앞으로 신용 접근이 쉬워지고, 주식시장이 회복되며, 경제 성장세가 안정됨에 따라 M&A 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크레딧마감)"증권사, 금리 더 올라도 신용영향 미미"
- [이데일리 이태호 김재은 기자] 국내 7대 증권사 채권 보유량이 42조원에 이르지만, 시장금리 상승으로 신용위험이 커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23일 한국신용평가는 `금리인상 이후 증권사의 실적변화 방향` 스페셜리포트에서 "증권사들의 채권운용손실에 대한 위험이 신용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올 3월말 현재 국내 7대 증권사 채권보유 규모가 42조원에 달하지만, 최근 증권사들의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이 0.5년 정도로 짧고 채권 이자수익 만으로도 조달비용과 평가손실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7대 증권사 보유 채권 듀레이션을 1.0년, 금리는 향후 50bp(1bp=0.01%포인트) 오른다고 단순가정할 때 예상 평가손실은 총 21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은 수익률은 3.62%로 전날보다 1bp(1bp=0.01%포인트) 상승했고,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59와 10.52%로 똑같이 1bp씩 올랐다.AA- 회사채 기준 신용스프레드는 지난 20일과 같은 97bp로 4월13일의 98bp 이후 최대 기록을 이틀째 유지했다. <이 기사는 23일 17시 1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 `자산매각` 현대위아, 500억 거래 ▲ 23일 15시30분 공모회사채 거래(거래량순)이날 장외시장에서는 현대차(005380)그룹 게열 모듈업체인 현대위아59가 500억원 거래됐다. 이 채권은 지난 2006년 8월 5년만기로 발행됐으며, 발행금액은 400억원이다. 지난 20일에는 3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자회사 아이아의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2010.08.23 11:40 "현대위아, 자회사 `아이아` 매각 추진..상장전 몸만들기")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거래가 가장 많았던 일반회사채는 SK C&C(034730) 17이었다. 3.48% 수익률에 8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당일 발행물인 한화증권(003530)21은 발행금액과 같은 700억원이 액면수익률에 거래됐다.한편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산업별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좁혀진 업종은 `자동차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으로 8bp 축소됐다. 반대로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 `건설업`으로 2bp 벌어졌다.이날 회사채는 700억(167억 순상환) 발행됐고, 은행채와 ABS는 발행없이 각각 5600억과 390억원 순상환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과 상환 모두 없었다.◇ 쌍용건설 신용등급 `BBB+`로 상향 이날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쌍용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2월 한단계 떨어졌던 등급이 1년 9개월여 만에 회복된 것.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한신정평가는 이날 `국내RMBS 발행시장 현황` 보고서에서 "현재 주택금융공사가 주도하는 주택저당증권(RMBS) 발행이 은행, 제2금융권 등 민간 금융기관들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자산과 만기의 불일치 문제 해소와 자금조달 경로 다양화, 유동성 확보 등의 유인이 작용해 좀 더 장기적 차원에서 안정적 고정금리로 구성된 장기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는 `2010년 상반기 회사채 신용등급 변동현황`을 통해 건설사 워크아웃으로 인해 5건의 `투기등급 하향`(fallen angel)이 발생하는 등 총 10개 기업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등급하향 기업은 15곳, 상향은 2배가 넘는 33곳이다. 등급변동성향은 5.6%로 전년동기보다 8.9%포인트 높아졌다.
- (크레딧마감)"증권사, 금리 더 올라도 신용영향 미미"
- [이데일리 이태호 김재은 기자] 국내 7대 증권사 채권 보유량이 42조원에 이르지만, 시장금리 상승으로 신용위험이 커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23일 한국신용평가는 `금리인상 이후 증권사의 실적변화 방향` 스페셜리포트에서 "증권사들의 채권운용손실에 대한 위험이 신용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올 3월말 현재 국내 7대 증권사 채권보유 규모가 42조원에 달하지만, 최근 증권사들의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이 0.5년 정도로 짧고 채권 이자수익 만으로도 조달비용과 평가손실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7대 증권사 보유 채권 듀레이션을 1.0년, 금리는 향후 50bp(1bp=0.01%포인트) 오른다고 단순가정할 때 예상 평가손실은 총 21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은 수익률은 3.62%로 전날보다 1bp(1bp=0.01%포인트) 상승했고,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59와 10.52%로 똑같이 1bp씩 올랐다.AA- 회사채 기준 신용스프레드는 지난 20일과 같은 97bp로 4월13일의 98bp 이후 최대 기록을 이틀째 유지했다. ◇ `자산매각` 현대위아, 500억 거래 ▲ 23일 15시30분 공모회사채 거래(거래량순)이날 장외시장에서는 현대차(005380)그룹 게열 모듈업체인 현대위아59가 500억원 거래됐다. 이 채권은 지난 2006년 8월 5년만기로 발행됐으며, 발행금액은 400억원이다. 지난 20일에는 3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자회사 아이아의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2010.08.23 11:40 "현대위아, 자회사 `아이아` 매각 추진..상장전 몸만들기")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거래가 가장 많았던 일반회사채는 SK C&C(034730) 17이었다. 3.48% 수익률에 8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당일 발행물인 한화증권(003530)21은 발행금액과 같은 700억원이 액면수익률에 거래됐다.한편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산업별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좁혀진 업종은 `자동차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으로 8bp 축소됐다. 반대로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 `건설업`으로 2bp 벌어졌다.이날 회사채는 700억(167억 순상환) 발행됐고, 은행채와 ABS는 발행없이 각각 5600억과 390억원 순상환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과 상환 모두 없었다.◇ 쌍용건설 신용등급 `BBB+`로 상향 이날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쌍용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2월 한단계 떨어졌던 등급이 1년 9개월여 만에 회복된 것.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한신정평가는 이날 `국내RMBS 발행시장 현황` 보고서에서 "현재 주택금융공사가 주도하는 주택저당증권(RMBS) 발행이 은행, 제2금융권 등 민간 금융기관들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자산과 만기의 불일치 문제 해소와 자금조달 경로 다양화, 유동성 확보 등의 유인이 작용해 좀 더 장기적 차원에서 안정적 고정금리로 구성된 장기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는 `2010년 상반기 회사채 신용등급 변동현황`을 통해 건설사 워크아웃으로 인해 5건의 `투기등급 하향`(fallen angel)이 발생하는 등 총 10개 기업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등급하향 기업은 15곳, 상향은 2배가 넘는 33곳이다. 등급변동성향은 5.6%로 전년동기보다 8.9%포인트 높아졌다.
- (크레딧리포트)금리 0.5%p 오르면 증권사 2100억 `손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금리 상승기를 맞아 채권운용 손실 등 증권사들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듀레이션을 1년으로 잡고 향후 0.5%포인트의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단순 가정할 경우 7개 대형증권사에서 총 2100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기사는 23일 오전 10시32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23일 `금리인상 이후 증권사의 실적변화 방향` 스페셜리포트를 통해 "금리변화가 증권사의 사업중 핵심인 위탁영업과 채권영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채권운용의 손실과 거래대금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연구위원은 "올 하반기이후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2009년과 같은 거래대금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거래대금에 있어 하방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저금리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나 주식이외 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을 충족시킬 투자처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의 경우 2008년 주가급락이후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에 힘입어 큰 폭의 주가상승과 함께 거래대금이 늘어나며 증권사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바 있다. 그는 "향후 1년이내 한두차례 정도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으나 현재 건설경기 침체와 상고하저 성장률 등을 고려하면 유동성 회수를 위한 출구전략이 본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증권사들의 채권운용 규모 확대와 맞물려 증권사의 영업성과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실제 리먼브러더스 파산무렵에 금리가 급등하며 2008사업연도 1분기 및 2분기(2008년 4~5월, 7~9월) 대형 7개 증권사의 채권평가손실은 각각 1757억원, 1011억원이었고, 거래손실을 포함할 경우 1950억원, 1358억원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말 기준 7개 대형사의 보유채권 규모가 42조원에 이르고 있어, 듀레이션을 1년으로 잡고 향후 0.5%포인트의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단순 가정할 경우 7개 증권사에서 총 2100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하 연구위원은 "다만 최근 증권사들이 듀레이션을 6개월정도로 축소한 것으로 추정돼 평가손실 규모도 줄어들 수 있다"며 "이자율 스왑, 금리선물 등 헤지를 통해 금리위험을 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채권 평가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원론적으로 채권의 만기보유시 손실로 확정될 가능성이 낮고, 증권사 보유 채권의 70%이상이 국채, 지방채, 특수채로 운용과정에서 신용위험 통제가 비교적 쉽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금의 금리인상이 단순히 금리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여 본격적 경기회복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위탁영업의 실적개선 여지도 크지 않다"며 "그러나 출구전략 관점에서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낮아 채권운용에서의 손실규모도 일정수준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크레딧리포트)금리 0.5%p 오르면 증권사 2100억 `손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금리 상승기를 맞아 채권운용 손실 등 증권사들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듀레이션을 1년으로 잡고 향후 0.5%포인트의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단순 가정할 경우 7개 증권사에서 총 2100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23일 `금리인상 이후 증권사의 실적변화 방향` 스페셜리포트를 통해 "금리변화가 증권사의 사업중 핵심인 위탁영업과 채권영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채권운용의 손실과 거래대금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하태경 연구위원은 "올 하반기이후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2009년과 같은 거래대금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거래대금에 있어 하방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저금리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나 주식이외 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을 충족시킬 투자처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의 경우 2008년 주가급락이후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에 힘입어 큰 폭의 주가상승과 함께 거래대금이 늘어나며 증권사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바 있다.그는 "향후 1년이내 한두차례 정도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으나 현재 건설경기 침체와 상고하저 성장률 등을 고려하면 유동성 회수를 위한 출구전략이 본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증권사들의 채권운용 규모 확대와 맞물려 증권사의 영업성과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실제 리먼브러더스 파산무렵에 금리가 급등하며 2008사업연도 1분기 및 2분기(2008년 4~5월, 7~9월) 대형 7개 증권사의 채권평가손실은 각각 1757억원, 1011억원이었고, 거래손실을 포함할 경우 1950억원, 1358억원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말 기준 7개 대형사의 보유채권 규모가 42조원에 이르고 있어, 듀레이션을 1년으로 잡고 향후 0.5%포인트의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단순 가정할 경우 7개 증권사에서 총 2100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하 연구위원은 "다만 최근 증권사들이 듀레이션을 6개월정도로 축소한 것으로 추정돼 평가손실 규모도 줄어들 수 있다"며 "이자율 스왑, 금리선물 등 헤지를 통해 금리위험을 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채권 평가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원론적으로 채권의 만기보유시 손실로 확정될 가능성이 낮고, 증권사 보유 채권의 70%이상이 국채, 지방채, 특수채로 운용과정에서 신용위험 통제가 비교적 쉽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금의 금리인상이 단순히 금리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여 본격적 경기회복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위탁영업의 실적개선 여지도 크지 않다"며 "그러나 출구전략 관점에서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낮아 채권운용에서의 손실규모도 일정수준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