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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브리핑)`어슬렁거리는 더블딥 공포`
  • (채권브리핑)`어슬렁거리는 더블딥 공포`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간밤 미국 다우지수가 1만선을 깨고 아래로 내려갔다.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놓인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도 커진 탓이었다. 더구나 우리 시간으로 내일(28일) 발표되는 2분기 미국의 실질GDP(잠정치)가 대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더블딥(반짝 경기반등후 침체) 공포는 전 금융시장을 어슬렁거리며 배회하고 있다. 덕분에 미 국채시장은 조정 하루만에 다시 강세장을 연출하는 모습이었다. "미국경제가 더블딥까지 가진 않을 것이다"라는 게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전망이긴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의 공포라는 게 쉽사리 해소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본다면 `채권 랠리, 증시 부진` 양상은 추세적일 수도 있겠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미국 등 여타 국가들의 국채금리 대비 우리나라 장기금리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고, 장기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거나 적어도 오를 이유가 거의 없다는 점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외금리쪽에 큰 충격이 오지 않는 한 장기금리는 오를 이유가 없어 보인다"며 "당장 장기투자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살 수 있는 금리수준은 아니라해도 `조정받을 땐 사겠다`는 대기 매수세는 점점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험사 등이야 금리가 너무 부담스러울 땐 쉬면 되겠지만, 트레이딩 하는 쪽이나 연기금 등 장기금리가 빠질 때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아 절대적인 수요우위는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 기준금리가 인상된 이후 시장금리는 더 하락하며 연중 최저수준까지 내려오고있다.다만 단기적으로는 우호적인 환경하에서도 추가적인 금리 하락폭은 제한될 수도 있겠다. 무엇보다 만기 3년이상인 채권가격은 이미 모두가 연중 최고수준까지 치솟았다. 가격부담이 크다는 얘기다. 아울러 짚어보고 가야할 변수들이 많아 관망세가 굳어질 수도 있다. 일단 어제(26일) 장마감 이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례적으로 "물가 불안을 우려하고 있고 세계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지지부진해도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할 필요성이 있다. 지난 7월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한 것으로 물가 억제를 위해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은 부담요인이다. 그 발언 자체가 악재가 될진 지켜봐야겠지만, 임박한 월말 경제지표 발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우세해질 순 있겠다. 또 주말에 나올 미국 2분기 GDP 잠정치와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 등도 두고 볼 재료들이다.
2010.08.27 I 이정훈 기자
  • 美 증시 1만선 붕괴..제조업 부진에 스페인 악재까지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감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영향으로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또 하루 뒤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수정치가 앞서 제시된 예비치 보다 대폭 하향 수정되리라는 관측도 더블딥(경기가 회복하다 다시 위축되는 현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4.25포인트(0.74%) 하락한 9985.8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5포인트(1.07%) 떨어진 2118.6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11포인트(0.77%) 하락한 1047.22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그러나 캔자스 시티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더블딥(경기가 회복되다 재차 위축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주요 지수들이 약세권으로 전환했다. 여기에다 막중한 재정적자로 신용등급 강등에 처한 스페인이 과거에 잘못 걷어들인 거액의 세금을 납세자에게 되돌려주도록 한 스페인 법원의 판결로,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이 재차 불거지면서 뉴욕증시가 낙폭을 확대했다. 또 내일 예정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달에 발표된 예비치보다 더욱 하향 조정되리라는 관측과 더불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부정적 코멘트를 내놓을지 모른다는 경계감으로 장막판 매물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장 후반 낙폭을 더욱 확대했고, 다우 지수는 다시 1만선을 하향 이탈했다. ◇ 다우 30개 종목중 28개 하락..의류업체 게스 실적전망 부진에 10% 급락 종목별로도 하락 종목이 절대 우세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은 보잉과 홈디포 등 단 2개에 불과했다. 이 중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은 회계연도 4분기 이익 전망치를 종전 주당 1.12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약세장 속에서도 1.5% 상승했다. 의류업체 게스는 2분기 순이익이 12% 증가하고, 북미 지역과 아시아의 매출이 늘었다는 소식에도, 올해 이익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10% 떨어졌다. ◇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 다시 불거져 스페인 정부가 세금 징수방법이 잘못돼 납세자들에게 거액을 되돌려줘야 한다는 스페인 일간지 보도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다시 불거졌다. 스페인 일간지 엘 에코노미스타는 스페인 행정법원이 지난 2006~2008년 기간중 부가가치세 산정방식이 잘못됐다는 판결을 내려,스페인 정부가 과거에 걷어들인 51억유로(64억8000만달러)를 납세자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정부는 법원의 판결로 수백만 유로 정도의 세수가 납부지연되는 효과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세수에 미칠 영향은 전혀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스페인 재정적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최근 무디스는 재정적자를 이유로,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려놓은 상황이다. ◇ 실업수당 지표 개선..제조업 지표가 찬물 끼얹어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 점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캔자스시티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크게 둔화된 점은 부담이 됐다. 우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21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50만4000건(수정치)보다 3만1000건 감소한 47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예상보다 좋은 수치이다.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가 각각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9만건으로 감소하리라 추정됐었다. 예상보다 더 감소한 셈이다. 그러나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이 지역의 제조업경기 지수는 전월 14에서 0으로 크게 떨어졌다. 지수는 `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2010.08.27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1만선 다시 무너져..다우 0.7%↓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감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여파로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4.25포인트(0.74%) 하락한 9985.8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5포인트(1.07%) 떨어진 2118.6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11포인트(0.77%) 하락한 1047.22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그러나 캔자스 시티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더블딥(경기가 회복되다 재차 위축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주요 지수들이 약세권으로 전환했다. 여기에다 막중한 재정적자로 신용등급 강등에 처한 스페인이 과거에 잘못 걷어들인 거액의 세금을 납세자에게 되돌려주도록 한 스페인 법원의 판결로,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이 재차 불거지면서 뉴욕증시가 낙폭을 확대했다.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장후반 낙폭을 더욱 확대했고, 다우 지수는 다시 1만선을 하향 이탈했다. 다우 지수를 수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28개에 달한 반면 주가가 오른 종목은 단 2개에 그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2010.08.27 I 지영한 기자
  • (VOD)정부, 주택대책 오는 29일 발표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앵커멘트 :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어제 긴급 경제장관회의가 열린 데 이어 국토해양부가 오늘 이번주말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어떤 내용들이 담길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김동욱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부동산대책 주말에 나오죠? 기자: 네.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이 이번주 일요일 오전에 발표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9일 오전에 당정협의회와 관계장관 협의를 거친 뒤 정부과천청사 제1브리핑룸에서 정종환 국토부 장관이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이 배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종환 장관은 오늘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대 쟁점인 DTI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하게 상황을 보고 있으며 최대한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도 오늘 한 정책 토론회에서 DTI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시장상황을 엄밀히 분석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어제 열린 긴급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어떤 논의가 오갔습니까? 기자: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 완화 문제였습니다.정부는 DTI의 규제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일부를 대상으로 DTI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상은 주택이 팔리지 않아서 이사를 가지 못하는 무주택이나 1주택자입니다. 현재 이 혜택을 받으려면 서울 강남 3구 이외 지역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매매가 6억원 이하, 분양대금 연체자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데요. 정부는 이와 관련해 전용면적 85㎡ 이하 조건만 남기고 나머지 조건은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DTI 규제 완화를 비롯해서 신용등급별 규제 완화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동안 DTI 규제가 완화되면 가계 부채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는데요. 기자: 네, 그런 우려가 많았는데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에 대해 다른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미국 뉴욕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마련한 강연 후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문제는 금융자산이 없는 저소득층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가계부채 늘고 있는 이유로 "이자를 포함한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보다 더 많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이는 "총체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미시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총재는 따라서 DTI 완화가 가계부채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DTI가 수도권에서 고가의 집을 갖고 있고 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DTI가 완화되더라도 가계부채는 악화되지 않으리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DTI 규제 완화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도 해석되는데요.  김 총재는 현재 DTI를 한도까지 대출받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향 조정하더라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건설업계의 요구로 DTI 완화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현재 논의중인 정부의 DTI 규제 완화 방안이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침체된 부동산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UBS증권은 정부가 현재 검토 중인 대책이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DTI 규제는 그대로 두되 예외대상에 들어가는 가구 수를 늘리고, 강남 3구 이외 지역에 요구되던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당초 시장에서는 현재 40~60%인 DTI 상한이 5~10%포인트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UBS증권은 "현재 논의되는 수준의 DTI 완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자산시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좀 더 강한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UBS증권은 정부가 다음 주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추가 대책까지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네. DTI 규제 완화 효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곧 나올 부동산대책 발표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0.08.26 I 김동욱 기자
(크레딧마감)S&P, 은행 PF대출에 `경고음`
  • (크레딧마감)S&P, 은행 PF대출에 `경고음`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 은행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에 우려를 표시했다.&nbsp;<이 기사는 26일 16시48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nbsp;권재민 S&P 상무는&nbsp;26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와 한국 신용등급 전망` 세미나에서 "2010년 2분기중 부동산 PF대출 부실이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올 하반기와 내년중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증가를 예상했다.&nbsp;그는 다만, 은행 자기자본비율의&nbsp;개선과&nbsp;수익성 회복, 한국경제의 견고한 성장 등은 긍정적인 평가 요소라고&nbsp;설명했다.&nbsp;S&P는 지난 3월 국내 은행산업 신용에 대한 전망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nbsp;바 있다.&nbsp;한편 이날&nbsp;금융투자협회 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은 수익률은 3.54%로 전날보다 3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53%와 10.47%로 2bp씩 떨어졌다.AA-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99bp로 1bp 더 벌어지면서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지난 4월12일의 100bp 이후 4개월여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nbsp;기아차 발행물, 액면금리에 거래&nbsp;이날 장외시장에서는 세계 아몰레드(AMOLED)시장 99%를 점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회사채1이 민평 수익률에 7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 6월17일 5000억 발행 이후 최다 거래량이다. 최근 아몰레드는&nbsp;주요 휴대폰업체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채택되며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26일 오후 3시30분 공모회사채 거래(거래량순)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nbsp;거래가&nbsp;가장 많았던 일반회사채는&nbsp;당일 발행물인 대우건설(047040)26이었다. 2년만기,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한 이 채권은 액면수익률과 같은 6.1%에 100억 단위로 거래됐다. 5.80% 수준에 소액의 거래도 다수 체결됐다.&nbsp;대우건설과 함께 3년만기 채권 1000억원을&nbsp;5.2% 액면수익률에 발행한 GS건설(006360)124의 경우 일부는 5.2%, 일부는 5.3%에 100억 단위로 거래됐다.&nbsp;판교 `알파돔시티` 사업 대출채권을 유동화한 티와이알파시티1도 높은 수익률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2010.08.26 15:30 "공모형PF 위기에 초우량 유동화증권도 `찬밥`")한편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산업별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좁혀진 업종은&nbsp;`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으로 8bp 축소됐다.&nbsp;`건설업`은&nbsp;1bp 확대됐다.이날 일반회사채는 2500억(700억 순발행), 은행채는 1000억(5621억 순상환),&nbsp;ABS는&nbsp;2000억(1950억원 순상환) 발행됐다.◇&nbsp;아시아나 BBB로 상향..SK 2500억 회사채 AA+&nbsp;한국신용평가는 이날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안정적)`로 한단계 상향했다. 경기회복과 유가·환율 하향안정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재무레버리지 축소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한기평은 지난달 30일 아시아나 등급을 `BBB`로 올린 바 있다.&nbsp;한신평은 SK(003600)가 발행할 예정인&nbsp; 3년만기 1000억원, 5년만기 1500억원 등 총 2500억원 규모 무보증사채 251-1, 251-2회를 `AA+`로 평가했다.&nbsp;또 신평사들은 SK에너지(096770)의 100%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발행하는 1200만달러의 외화표시채권에 대해 `AA(안정적)`을 부여했다.&nbsp;동부제철(016380)이 발행하는 600억원의 무보증사채 165회는 `B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효승주택 등에 4400억 채무보증☞대우건설, 24일 홍콩서 IR 개최☞산업銀, 대우建 지분 매입규모 45%로 축소
2010.08.26 I 이태호 기자
(크레딧마감)S&P, 은행 PF대출에 `경고음`
  • (크레딧마감)S&P, 은행 PF대출에 `경고음`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 은행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에 우려를 표시했다.&nbsp;권재민 S&P 상무는&nbsp;26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와 한국 신용등급 전망` 세미나에서 "2010년 2분기중 부동산 PF대출 부실이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올 하반기와 내년중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증가를 예상했다.&nbsp;그는 다만, 은행 자기자본비율의&nbsp;개선과&nbsp;수익성 회복, 한국경제의 견고한 성장 등은 긍정적인 평가 요소라고&nbsp;설명했다.&nbsp;S&P는 지난 3월 국내 은행산업 신용에 대한 전망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nbsp;바 있다.&nbsp;한편 이날&nbsp;금융투자협회 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은 수익률은 3.54%로 전날보다 3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53%와 10.47%로 2bp씩 떨어졌다.AA-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99bp로 1bp 더 벌어지면서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지난 4월12일의 100bp 이후 4개월여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nbsp;기아차 발행물, 액면금리에 거래&nbsp;이날 장외시장에서는 세계 아몰레드(AMOLED)시장 99%를 점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회사채1이 민평 수익률에 7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 6월17일 5000억 발행 이후 최다 거래량이다. 최근 아몰레드는&nbsp;주요 휴대폰업체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채택되며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26일 오후 3시30분 공모회사채 거래(거래량순)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nbsp;거래가&nbsp;가장 많았던 일반회사채는&nbsp;당일 발행물인 대우건설(047040)26이었다. 2년만기,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한 이 채권은 액면수익률과 같은 6.1%에 100억 단위로 거래됐다. 5.80% 수준에 소액의 거래도 다수 체결됐다.&nbsp;대우건설과 함께 3년만기 채권 1000억원을&nbsp;5.2% 액면수익률에 발행한 GS건설(006360)124의 경우 일부는 5.2%, 일부는 5.3%에 100억 단위로 거래됐다.&nbsp;판교 `알파돔시티` 사업 대출채권을 유동화한 티와이알파시티1도 높은 수익률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2010.08.26 15:30 "공모형PF 위기에 초우량 유동화증권도 `찬밥`")한편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산업별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좁혀진 업종은&nbsp;`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으로 8bp 축소됐다.&nbsp;`건설업`은&nbsp;1bp 확대됐다.이날 일반회사채는 2500억(700억 순발행), 은행채는 1000억(5621억 순상환),&nbsp;ABS는&nbsp;2000억(1950억원 순상환) 발행됐다.◇&nbsp;아시아나 BBB로 상향..SK 2500억 회사채 AA+&nbsp;한국신용평가는 이날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안정적)`로 한단계 상향했다. 경기회복과 유가·환율 하향안정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재무레버리지 축소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한기평은 지난달 30일 아시아나 등급을 `BBB`로 올린 바 있다.&nbsp;한신평은 SK(003600)가 발행할 예정인&nbsp; 3년만기 1000억원, 5년만기 1500억원 등 총 2500억원 규모 무보증사채 251-1, 251-2회를 `AA+`로 평가했다.&nbsp;또 신평사들은 SK에너지(096770)의 100%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발행하는 1200만달러의 외화표시채권에 대해 `AA(안정적)`을 부여했다.&nbsp;동부제철(016380)이 발행하는 600억원의 무보증사채 165회는 `B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효승주택 등에 4400억 채무보증☞대우건설, 24일 홍콩서 IR 개최☞산업銀, 대우建 지분 매입규모 45%로 축소
2010.08.26 I 이태호 기자
  • S&P "PF대출 부실 증가..한국 은행에 부정적"(상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한국 은행산업 신용도의 부정적 요인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을 꼽았다. 이와함께 은행들의 충당금 설정 투명성 문제와 금리 리스크를 잠재적인 부정적 리스크로 거론했다. S&P는 26일 `한국 은행산업 신용 전망`을 통해 "2010년 2분기중 부동산 PF대출 부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은행들이 그동안 부실채권(NPL)으로 인식하지 않던 것들을 2분기에 한꺼번에 쌓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올 하반기와 2011년중 추가적인 대손충당금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은행들의 이익에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S&P에 따르면 은행들은 2분기에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채권 4조6000억원을 인식했고, 부동산 PF와 관련해서도 2조원가량을 부실채권으로 분류했다. 2분기 부실채권 규모는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4분기나 2009년 1분기보다 많아져 2006년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권 상무는 "미분양이 지속되고, PF건설사에 대한 은행대출이 신규로 일어나는 게 어려워 큰 변화가 있기 전까지 부동산과 건설업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며 "부실채권이 늘어날 수 밖에 없지만 부실우려가 현실화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S&P는 금리 리스크도 은행시스템에 잠재적 리스크로 꼽았다. 그는 "부동산 PF와 함께 중소기업 부문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잠재적 금리상승 위험과 가처분 소득대비 높은 민간의 부채수준 등도 은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높은 수출입 의존도, 자본시장 개방도, 영세한 외환시장 규모 등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외화유동성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다만 "최근 정부가 외은지점의 단기외채 감소를 위해 선물환 규제를 도입한 바 있고, 2010년 1분기말 외화보유액은 은행 단기외채의 2.3배, 총 외채의 1.5배로 단기적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S&P는 한국 은행산업의 긍정적 요인으로 ▲자본구조 강화 ▲견고한 경제전망 ▲은행수익의 회복을 꼽았고, 부정적 요인으로는 ▲부동산 PF 및 중소기업 부문 위험 ▲민간부문의 높은 부채 수준 ▲외화유동성 위험과 함께 은행들의 투명성 및 금리 리스크를 제시했다. S&P는 지난 3월 한국 은행산업에 대한 신용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권 상무는 "은행에 대한 다양한 부정적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한국 은행들의 자본구조가 강화됐고, 충당금 설정 전 이익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은행들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중기적으로 한국 은행의 신용평가 관점에서 밸런스 쉿(balance sheet)이 단순하다는 게 장점"이라며 "선진국에 비해 복잡한 파생거래 등이 별로 없어 해외 금융위기의 전이가 어느정도 단절된다"고 덧붙였다.
2010.08.26 I 김재은 기자
  • S&P "PF대출 부실 증가..한국 은행에 부정적"(상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한국 은행산업 신용도의 부정적 요인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을 꼽았다. 이와함께 은행들의 충당금 설정 투명성 문제와 금리 리스크를 잠재적인 부정적 리스크로 거론했다. S&P는 26일 `한국 은행산업 신용 전망`을 통해 "2010년 2분기중 부동산 PF대출 부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은행들이 그동안 부실채권(NPL)으로 인식하지 않던 것들을 2분기에 한꺼번에 쌓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올 하반기와 2011년중 추가적인 대손충당금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은행들의 이익에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S&P에 따르면 은행들은 2분기에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채권 4조6000억원을 인식했고, 부동산 PF와 관련해서도 2조원가량을 부실채권으로 분류했다. 2분기 부실채권 규모는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4분기나 2009년 1분기보다 많아져 2006년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권 상무는 "미분양이 지속되고, PF건설사에 대한 은행대출이 신규로 일어나는 게 어려워 큰 변화가 있기 전까지 부동산과 건설업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며 "부실채권이 늘어날 수 밖에 없지만 부실우려가 현실화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S&P는 금리 리스크도 은행시스템에 잠재적 리스크로 꼽았다. 그는 "부동산 PF와 함께 중소기업 부문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잠재적 금리상승 위험과 가처분 소득대비 높은 민간의 부채수준 등도 은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높은 수출입 의존도, 자본시장 개방도, 영세한 외환시장 규모 등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외화유동성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다만 "최근 정부가 외은지점의 단기외채 감소를 위해 선물환 규제를 도입한 바 있고, 2010년 1분기말 외화보유액은 은행 단기외채의 2.3배, 총 외채의 1.5배로 단기적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S&P는 한국 은행산업의 긍정적 요인으로 ▲자본구조 강화 ▲견고한 경제전망 ▲은행수익의 회복을 꼽았고, 부정적 요인으로는 ▲부동산 PF 및 중소기업 부문 위험 ▲민간부문의 높은 부채 수준 ▲외화유동성 위험과 함께 은행들의 투명성 및 금리 리스크를 제시했다. S&P는 지난 3월 한국 은행산업에 대한 신용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권 상무는 "은행에 대한 다양한 부정적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한국 은행들의 자본구조가 강화됐고, 충당금 설정 전 이익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은행들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중기적으로 한국 은행의 신용평가 관점에서 밸런스 쉿(balance sheet)이 단순하다는 게 장점"이라며 "선진국에 비해 복잡한 파생거래 등이 별로 없어 해외 금융위기의 전이가 어느정도 단절된다"고 덧붙였다.
2010.08.26 I 김재은 기자
  • S&P "美 심각한 침체 위험..연말 더블딥 가능성" 경고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S&P는 최악의 경우 올 연말 미국에서 더블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회복이 진행 중이지만 그 속도가 더디고, 특히 주택시장과 가계 소비 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데이비드 위스 S&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6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글로벌 경제와 한국 신용등급 전망 세미나`에 참석, "최근 경기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는 이유는 침체를 벗어나게끔 해 줄 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미국 주택 시장은 이미 더블딥(이중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 정부의 세제 혜택으로 주택 시장이 일시적인 회복세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 1분기까지 주택가격은 10%가량 더 하락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그 동안 미국 경제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가계 소비가 이를 구제해줬지만 소비자들이 더 이상 활발히 소비를 늘릴 여력이 없다"고 말하고, "미국의 소비는 여전히 전체 GDP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기에 회복을 주도할 상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침체 당시였던 지난 2007년 2.1%였던 저축률은 6.7%로 3배 넘게 늘고, 부채비율은 2년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10%포인트 정도 떨어지는 등 소비자들이 더욱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미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세는 더딜 것"이라고 전망하고 특히 "민간 비거주용 건설부문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적하면서 “신용경색이 재연되고 석유가격 급등, 소비심리 위축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경기침체가 재발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주택시장은 2007과 2008년에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 이상을 낮추면서 3년동안 침체 현상을 보여왔으나 최근 안정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 무역대상 국가들이 회복세를 보이며 수출에 기여한 한편, 내부적으로는 재정부양책이 경기회복, 특히 소비자와 정부 지출을 진작시켰다고 설명했다.
2010.08.26 I 이숙현 기자
  • S&P "美 경제, 연말 더블딥 발생 가능성"(종합)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S&P 역시 올 연말 미국에서 더블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회복이 진행중이지만 그 속도가 더디고, 경기 부양을 이끌 가계 소비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기사는 26일 오전 11시22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데이빗 위스 S&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6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글로벌 경제와 한국 신용등급 전망 세미나`를 통해 "최근 경기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는 이유는 침체를 벗어나게끔 해 줄 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회복이 진행중이지만 올 연말 더블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미국 경제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가계 소비가 이를 구제해줬지만 소비자들이 더이상 경기 침체시 활발히 소비를 늘릴 여력이 없다"며 가계 여건의 위축을 우려했다. 그는 "미국의 소비는 여전히 전체 GDP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기에 회복을 주도할 입장이 아니다"며 "경기 침체 당시였던 지난 2007년 2.1%였던 저축률은 6.7%로 3배 넘게 늘고, 부채비율은 2년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10%포인트 정도 떨어지는 등 소비자들이 더욱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주택시장의 완전한 회복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지난 3년간 침체를 겪으며 2007년과 2008년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1%포인트이상 떨어뜨리기도 했지만 최악의 시기를 지나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연방정부의 매입과 신규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세제혜택 등 정부 주도에 의한 한시적인 정책의 결과"라며 "아직도 주택 부문 위기가 잔존해 있는 만큼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며, 내년 1분기까지 주택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통화 정책에도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인하 뿐만 아니라 단기채권 매입 등 정량적인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기 침체를 막았다"며 "정치적 압력을 고려할 때 연준은 앞으로 1년 정도는 제로수준인 현재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경기 과열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비판이 있지만 이는 시기상조"라며 "경기가 회복돼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만큼 약 5년 정도가 지나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이번 경제 위기의 장본인인 금융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패닉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시장이 제자리를 되찾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0.08.26 I 김일문 기자
  • S&P "美 경제, 연말 더블딥 발생 가능성"(종합)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S&P 역시 올 연말 미국에서 더블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회복이 진행중이지만 그 속도가 더디고, 경기 부양을 이끌 가계 소비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데이빗 위스 S&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6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글로벌 경제와 한국 신용등급 전망 세미나`를 통해 "최근 경기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는 이유는 침체를 벗어나게끔 해 줄 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회복이 진행중이지만 올 연말 더블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 동안 미국 경제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가계 소비가 이를 구제해줬지만 소비자들이 더이상 경기 침체시 활발히 소비를 늘릴 여력이 없다"며 가계 여건의 위축을 우려했다.그는 "미국의 소비는 여전히 전체 GDP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기에 회복을 주도할 입장이 아니다"며 "경기 침체 당시였던 지난 2007년 2.1%였던 저축률은 6.7%로 3배 넘게 늘고, 부채비율은 2년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10%포인트 정도 떨어지는 등 소비자들이 더욱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주택시장의 완전한 회복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지난 3년간 침체를 겪으며 2007년과 2008년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1%포인트이상 떨어뜨리기도 했지만 최악의 시기를 지나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연방정부의 매입과 신규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세제혜택 등 정부 주도에 의한 한시적인 정책의 결과"라며 "아직도 주택 부문 위기가 잔존해 있는 만큼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며, 내년 1분기까지 주택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통화 정책에도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연준이 금리인하 뿐만 아니라 단기채권 매입 등 정량적인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기 침체를 막았다"며 "정치적 압력을 고려할 때 연준은 앞으로 1년 정도는 제로수준인 현재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연준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그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경기 과열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비판이 있지만 이는 시기상조"라며 "경기가 회복돼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만큼 약 5년 정도가 지나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위시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이번 경제 위기의 장본인인 금융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패닉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시장이 제자리를 되찾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0.08.26 I 김일문 기자
  • S&P, PF대출 부실 한국 은행들에 `부정적`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한국 은행산업의 부정적 요인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을 꼽았다. S&P는 26일 `한국 은행산업 신용 전망`을 통해 "2010년 2분기중 부동산 PF대출 부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와 2011년중 추가적인 대손충당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민 S&P 한국기업신용평가 담당 상무는 "부동산 PF와 함께 중소기업 부문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잠재적 금리상승 위험과 가처분 소득대비 높은 민간의 부채수준 등도 은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높은 수출입 의존도, 자본시장 개방도, 영세한 외환시장 규모 등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외화유동성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정부가 외은지점의 단기외채 감소를 위해 선물환 규제를 도입한 바 있고, 2010년 1분기말 외화보유액은 은행 단기외채의 2.3배, 총외채의 1.5배로 단기적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S&P는 한국 은행산업의 긍정적 요인으로 ▲자본구조 강화 ▲견고한 경제전망 ▲은행 수익의 회복을 꼽았고, 부정적 요인으로는 ▲부동산 PF 및 중소기업 부문 위험 ▲민간부문의 높은 부채 수준 ▲외화유동성 위험을 제시했다. S&P는 지난 3월 한국 은행산업에 대한 신용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2010.08.26 I 김재은 기자
  • S&P, PF대출 부실 한국 은행들에 `부정적`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한국 은행산업의 부정적 요인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을 꼽았다. S&P는 26일 `한국 은행산업 신용 전망`을 통해 "2010년 2분기중 부동산 PF대출 부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와 2011년중 추가적인 대손충당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민 S&P 한국기업신용평가 담당 상무는 "부동산 PF와 함께 중소기업 부문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잠재적 금리상승 위험과 가처분 소득대비 높은 민간의 부채수준 등도 은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높은 수출입 의존도, 자본시장 개방도, 영세한 외환시장 규모 등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외화유동성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정부가 외은지점의 단기외채 감소를 위해 선물환 규제를 도입한 바 있고, 2010년 1분기말 외화보유액은 은행 단기외채의 2.3배, 총외채의 1.5배로 단기적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S&P는 한국 은행산업의 긍정적 요인으로 ▲자본구조 강화 ▲견고한 경제전망 ▲은행 수익의 회복을 꼽았고, 부정적 요인으로는 ▲부동산 PF 및 중소기업 부문 위험 ▲민간부문의 높은 부채 수준 ▲외화유동성 위험을 제시했다. S&P는 지난 3월 한국 은행산업에 대한 신용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2010.08.26 I 김재은 기자
  • S&P "바닥친 美 경기, 심각한 침체 재발 위험"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26일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경기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나 회복세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급등, 신용경색이 재연되면 심각한 경기침체가 재발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빗 위스 S&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와 한국 신용등급 전망` 세미나에 참석, “미국 경기 침체는 2009년 3분기에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택시장은 2007과 2008년에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 이상을 낮추면서 3년동안 침체 현상을 보여왔으나 최근 안정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해외 무역대상 국가들도 회복세를 보이며 수출에 기여한 한편, 내부적으로는 경기부양책이 경기회복, 특히 소비자와 정부 지출을 진작시켰다고 평가했다. 반면, 민간 비거주용 건설부문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신용경색이 재연되고 석유가격 급등, 소비심리 위축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경기침체가 재발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세계경제는 2008년 침체와 회복을 동시에 경험했다면서 "미국 일본 유럽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하락했고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성장속도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동반 회복하며서 세계 GDP성장률은 2009년 -0.9%에서 2010년 3.8%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10.08.26 I 이숙현 기자
동원그룹, 건설사업 부진 극복에 `총력`
  • 동원그룹, 건설사업 부진 극복에 `총력`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참치업체` 동원그룹이 공사미수금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업부문 지원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그동안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동원시스템즈 홀로&nbsp;담당했던 채무보증을&nbsp;지주회사가 보강하고, 잠정 중단했던 일부 사업장은 재가동에 나섰다. &nbsp;사업진척 없이 토지 이자만 수십억씩 무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nbsp;<이 기사는&nbsp;26일 오전&nbsp;9시3분&nbsp;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nbsp;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동원시스템즈의 동백 베네스트 타운하우스 조감도25일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현재 사업이 중단된 용인지역 타운하우스의 건설과 분양을 올 10월께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용인시 동백과 보라 택지개발지구에 타운하우스를 짓는 이 사업은 2008년&nbsp;대지조성공사를 시작했다가, 분양 부진으로 진행이 중단됐다.&nbsp;&nbsp;차입금 상환을 보증했던 시공사 동원시스템즈는&nbsp;같은해 8월 100% 자회사&nbsp;동원하우징을 통해&nbsp;기존 시행사의 자산·부채를&nbsp;넘겨받았다. 대지면적은 1만107m²과 1만3785m², 공시지가는 101억과 187억원이다.지난해 말 현재 376억원의 차입금이 투입된 이 사업으로&nbsp;동원하우징은 2009년 한해 이자만 26억원을 물었고, 사업비용 등을 포함해 7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이에 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어음등급 `A2`)는 지난 23일&nbsp;차입금 만기연장에 맞춰 250억원의 채무보증 지원에 나섰다. 동원시스템즈(014820)의 신용(어음등급 `A3`) 만으로는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동원시스템즈는 용인 타운하우스사업 외에도 다수의 부진한 사업장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nbsp;한신정평가에 따르면, 용인 중동·언남, 인천 영종도 타운하우스, 인천 논현오피스텔도 저조한 분양률로 사업위험이 커진 상황이다.사업부진으로&nbsp;인한&nbsp;공사미수금 회수 지연은 운전자금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다. &nbsp;동원시스템즈의 순차입금은 2006년 484억원에서 지난해 1373억원으로 늘었고, 건설부문 매출은&nbsp;2008년 2500억원에서 지난해 1500억원으로 줄었다. 2009년&nbsp;공사미수금 대손상각은 149억, 투자부동산 감액손실은 108억원을 계상했다.&nbsp;한편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부동산경기의 완만한&nbsp;회복과 더불어 건설사업도 부진의 늪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용인 타운하우스사업 재개 배경에 대해 "올 가을에는 부동산경기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예전에도 계약자들이 기존 집을 팔지 못해 분양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정부에서 내놓을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큰&nbsp;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2010.08.26 I 이태호 기자
동원그룹, 건설사업 부진 극복에 `총력`
  • 동원그룹, 건설사업 부진 극복에 `총력`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참치업체` 동원그룹이 공사미수금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업부문 지원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그동안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동원시스템즈 홀로&nbsp;담당했던 채무보증을&nbsp;지주회사가 보강하고, 잠정 중단했던 일부 사업장은 재가동에 나섰다. &nbsp;사업진척 없이 토지 이자만 수십억씩 무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동원시스템즈의 동백 베네스트 타운하우스 조감도25일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현재 사업이 중단된 용인지역 타운하우스의 건설과 분양을 올 10월께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용인시 동백과 보라 택지개발지구에 타운하우스를 짓는 이 사업은 2008년&nbsp;대지조성공사를 시작했다가, 분양 부진으로 진행이 중단됐다.&nbsp;&nbsp;차입금 상환을 보증했던 시공사 동원시스템즈는&nbsp;같은해 8월 100% 자회사&nbsp;동원하우징을 통해&nbsp;기존 시행사의 자산·부채를&nbsp;넘겨받았다. 대지면적은 1만107m²과 1만3785m², 공시지가는 101억과 187억원이다.지난해 말 현재 376억원의 차입금이 투입된 이 사업으로&nbsp;동원하우징은 2009년 한해 이자만 26억원을 물었고, 사업비용 등을 포함해 7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이에 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어음등급 `A2`)는 지난 23일&nbsp;차입금 만기연장에 맞춰 250억원의 채무보증 지원에 나섰다. 동원시스템즈(014820)의 신용(어음등급 `A3`) 만으로는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동원시스템즈는 용인 타운하우스사업 외에도 다수의 부진한 사업장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nbsp;한신정평가에 따르면, 용인 중동·언남, 인천 영종도 타운하우스, 인천 논현오피스텔도 저조한 분양률로 사업위험이 커진 상황이다.사업부진으로&nbsp;인한&nbsp;공사미수금 회수 지연은 운전자금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다. &nbsp;동원시스템즈의 순차입금은 2006년 484억원에서 지난해 1373억원으로 늘었고, 건설부문 매출은&nbsp;2008년 2500억원에서 지난해 1500억원으로 줄었다. 2009년&nbsp;공사미수금 대손상각은 149억, 투자부동산 감액손실은 108억원을 계상했다.&nbsp;한편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부동산경기의 완만한&nbsp;회복과 더불어 건설사업도 부진의 늪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용인 타운하우스사업 재개 배경에 대해 "올 가을에는 부동산경기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예전에도 계약자들이 기존 집을 팔지 못해 분양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정부에서 내놓을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큰&nbsp;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2010.08.26 I 이태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 `BBB`로 상향-한신평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한단계 올렸다.26일 한신평은 ▲경기회복, 유가·환율 하향안정 등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계열사지분의 추가매각 등에 힘입은 재무레버리지 축소 추세 ▲금호그룹 관련 위험 통제수준 상향 등을 반영해 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한신평은 "양호한 수요 성장 기반과 제한적 경쟁구조가 아시아나항공의 사업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중 4000억원 가량의 차입금을 상환했으며, 향후 대우건설(1,645억원) 등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한기평은 지난 7월30일 아시아나항공&nbsp;등급을 `BBB(안정적)`로 올렸다.&nbsp;<이 기사는&nbsp;26일 오전&nbsp;8시25분&nbsp;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nbsp;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추석前 마일리지 반값 행사☞(특징주)아시아나항공, 경기우려에 약세..항공株 동반 하락☞아시아나, 앙코르와트에 '태양광 가로등' 기증
2010.08.26 I 이태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되살아난 `美 더블딥 공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美·中 경제지표 악화 세계증시 `뚝`-스마트TV시대 내달부터 본격 개막-한상기업 첫 코스피 상장 추진..라오스 국적 코라오홀딩스-MS·야후 연합 구글에 도전장▲종합 -어윤대 "2년쯤 체력회복후 해외은행 M&A검토"▲경제종합 -실수요자에 한해 DTI규제 완화-연세대, 한국판 MIT 미디어렙 선정-이란 교역 수출 中企 최대 10억원 특별 지원▲국제 -日 정부·경제계 엔고 수렁에서 `허우적`-S&P,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美 IT업계, 기업사냥 나섰다▲금융·재테크 -햇살론 출시 한달..대출실적 4천억넘기며 안착..도덕적 해이 우려도-11월부터 정치자금도 은행대출 가능▲기업과증권 -SK식 상생..中企에 `물고기 잡는법` 전수-현대차 마케팅비 13% 줄었다-"中 경기 좋아지기 전까지는 조정가능"-급등하는 우선주 잘못탔다 큰코 다칠라-국민연금 "연내 국내주식 8조 더 살 것"▲부동산 -서울 단독·다세대주택 아파트로 재건축"중대형 아파트 인기 계속 떨어질 것"-금호건설 사장 "PF사업장 연내 70% 팔겠다" ▲사회 -최상류층 헬스클럽 `물관리` 법적분쟁 -국방부, 군복무 24개월 환원 검토 ◇서울경제 ▲1면 -대부분 대형사 `용산참여` 부정적-DTI 규제 부분 완화..LTV는 현수준 유지-학자금 대출제한 50개 부실大 내주 발표-日, 조만간 `엔고·부양` 패키지 대책▲종합 -"스마트TV 포럼 참여하고 싶어요""정상 신용등급까지 미소금융 확대하면 안돼"-"美 주택시장 추락 직격탄..결국 더블딥 빠질 것"-한국도 소비자 경기전망 다시 `먹구름`-"美에 FTA 양보 약속한 바 없다"-2분기 전자상거래 200조 돌파..사상 최대▲금융 -대전 도마큰시장 미소금융 "재래시장서 사채 전단지 사라졌어요"-중소형 생보사 기업공개 잇따를 듯-대금 결제용 예금, 꺾기 간주 안해▲국제 -中-印 자원 확보전 `엇갈린 희비`-美 줄기세포 연구 `빨간불`-"도요타 사태로 자발적 리콜 늘었다"▲산업 -LG전자, 印사업 넘버2로 키운다-스마트폰업계 `OS 업그레이드` 속앓이 ▲증권 -코스닥 퇴출 후폭풍-더블딥 우려 재부각..내수株 피난처?-"국내 금융시장 외국보다는 안정적"▲부동산 -강남권 재건축 `반짝 반등` 왜?-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날개다나-◇한국경제 ▲1면 -되살아난 `美더블딥 공포`..글로벌 금융시장 타격-사공일 위원장 "IMF 신용공여 확대할 것"-스팩 통한 우회상장 길 넓어져-실수요자 DTI 완화·분양가 상한제 폐지▲종합 -따로 노는 물가지표-체감지수 `괴리` 없앤다-소비심리 5개월만에 `뒷걸음`▲경제 -"굴릴데가 없어서.." 은행, 예금금리 속속 인하-친서민정책 줄줄이 연기 ▲금융 -신용대축 문턱, 저신용층엔 더 높아졌다-"미소금융 덕분에 사채에서 벗어났어요"▲국제 -美 공화당 "오바마 경제팀 당장 물러나라"-中국영기업 `외국인 CEO` 영입 붐-중국도 대폭락대비 `블랙스완 펀드` 투자 검토▲사회 -"금융위기 극복 배우자" 외국 MBA 訪北 러시 -서울시-25개 자치구, 사상최대 공무원 `맞교환` -지방세 징수 `성적표` 만든다 ▲산업 -현대차, 앨라배마서 아반떼 생산-"대우일렉 인수 후 3년내 기업공개"▲부동산 -용산 노후주택 밀집지역 100만 평방미터 광역개발-무허가 건물주도 재개발 분양권 받는다▲증권 -美·中·日 3각파도에 코스피 `갈팡질팡`-샀다 팔았다..개인들은 `우왕좌왕`-잘나가던 농업株 `쌀값 하락` 유탄맞나-세금족쇄 풀린 스팩, 투자매력 커졌다-네오세미테크, 3941억 허공속으로
2010.08.25 I 이지현 기자
(크레딧리포트)은행 외면으로 1등급 ABCP `뚝`
  • (크레딧리포트)은행 외면으로 1등급 ABCP `뚝`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nbsp;은행권의 냉대로&nbsp;자산유동화 발행&nbsp;시장에서 최고등급(A1급)&nbsp;유동화기업어음(ABCP) 구경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nbsp;<이 기사는&nbsp;25일 오전&nbsp;11시26분&nbsp;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nbsp;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25일 한국신용평가가 내놓은 `2010년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nbsp;ABCP 발행시장에서 최고등급(A1)물의 발행 비중은 25%에 그쳤다.&nbsp; 이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최고등급 `AAA` 비중이 90%에 육박한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nbsp;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유동화가 주를 이루는 ABCP 시장에서 A1급의 발행비중이 부진했던 것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신용·유동성공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PF자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기관들이 신용보강을 꺼리면서 A1등급을 받지 못한 것이다.&nbsp;&nbsp;그동안 ABCP는 ABS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행이 간편하고, ABCP 매입보장 등 유동성 공여가 확보될 경우 ABS와 같이 장기자금 조달이 가능해 PF loan 유동화에 많이 이용돼 왔다. 하지만 ABCP가운데 최고 등급인 `A1`의 비율은 2008년 61.4%에서 2009년 31.5%로 낮아졌고, 올 상반기에는 25.4%에 머물렀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20.4%에 비해선 다소 높아졌다.성호재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A1`급 ABCP 발행규모는 은행권의 자산유동화 참여여부에 큰 영향을 받아왔다"며 "올 상반기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신용공여를 꺼리면서 자체 신용등급이 A1인 건설사나 지자체의 신용등급을 이용한 ABCP 발행이 주류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nbsp;▲ 자료:한신평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시장 발행규모는 약 17조원으로 2009년 상반기 및 하반기에 비해 각각 24%, 34% 감소했다.&nbsp;그럼에도&nbsp;부동산 PF 대출채권을 이용한 자산유동화는 크게 늘어 전체 발행의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건설사들이 최대 발행주체로 떠올랐다. 건설사의 유동화시장 발행 점유율은 47%(8조400억원, 141건)로 공공기관(3조4410억), 은행(1조3676억원), 증권(1조3230억원), 할부금융사(1조3218억원) 등을 크게 웃돌았다. 성 애널리스트는 "저금리 추세지속,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2009년 하반기부터 건설사를 중심으로 PF loan유동화가 크게 늘었다"면서도 "최근 미분양 아파트 증가, 일부 건설사 워크아웃 개시, 감독기관의 부실 PF loan 관리 강화방침 등으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ABS의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등이 신용을 공여한 CBO 등으로 인해 `AAA` 등급이 89%에 달했다.&nbsp;&nbsp;한편, 내년부터 시중은행들이 적용해야 하는 IFRS(국제회계기준)에서는 자산유동화를 위해 설립하는 특수목적회사(SPC)가 연결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실채권(NPL) Book-off 목적으로 많이 사용했던 NPL 유동화가 올 상반기에는 단 한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성 애널리스트는 "IFRS 적용에 따라 NPL 유동화, 리볼빙구조 확정매출채권 유동화 등 Book-off목적의 유동화는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상시적 형태의 CBO(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이나 금리, 환율 변동성에 따른 차익거래 목적의 CDO(부채담보부증권) 발행은 언제나 시장성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0.08.25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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